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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융성 간담회에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앞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우리나라의 문화 역량을 지구촌에 알린 상징적 행사였습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북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문화 융성 간담회에서 “1998년 시작한 경주문화엑스포는 산업 중심의 엑스포를 문화 차원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이스탄불-경주 문화엑스포를 평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열렸다. 이 전 장관을 비롯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이영희 한복디자이너, 박대성 한국화가,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이스탄불을 여러 번 찾았지만 지난해 엑스포가 가슴 벅찰 정도로 기억에 남는다”며 “엑스포 후속 사업도 잘 추진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15세기 콘스탄티노플(지금의 터키 이스탄불)의 역사적 상황을 기록한 책 ‘술탄과 황제’는 이번 엑스포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책은 터키의 유명 출판사를 통해 터키어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올해 6월 경주에서 터키 문화를 소개하는 ‘이스탄불 인 경주’ 행사를 연다. 내년에는 실크로드(비단길) 구간의 국가를 초청해 문화를 통한 국제 협력을 추진하는 ‘실크로드 문화 대축전’을 경주에서 연다. 이동우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문화엑스포가 우리나라 문화 융성을 위한 기폭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시가 지난해 8월 31일∼9월 22일 개최한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는 490만 명이 찾았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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