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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님과 함께 하는 희망탐방 이틀 째, 점심 식사 후 달려간 곳은 명량대첩기념공원이었습니다.

바로 울돌목이 있는 곳이죠.


울돌목은 충무공이 임진왜란 때 명량대첩을 일궈낸 곳입니다.

이곳에서 탄생한 강강술래는 아군의 수를 많아 보이게 하고, 적군의 상륙을 막은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명량해전 당시 불과 13척으로 적선 수백척을 상대해야 했기에 충무공은 유인작전을 펼쳤고

이에 말려든 왜군들은 좁은 울돌목이 함정인 줄 모르고 추격을 개시했습니다.

병목 현상에 묶인데다 울돌목 특유의 거친 물살에 휘말리자 오도 가도 못하고 대패하고 말았습니다.


'회령포의 결의'라는 석상인데요. 당시 일전을 앞둔 조선 수군의 결연함이 느껴지네요.

석상을 둘러본 뒤 몇 걸음을 내딛자, 네모난 구멍 사이로 멀~리 작은 물체가 보입니다.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가서 보니 충무공 동상이군요.

해설사분 말씀을 들으니 고뇌하는 이순신 장군을 표현하기 위해

저렇게 바다 한가운데에 동상을 세웠다고 합니다.

썰물일 때에는 발 아래까지 보였다가 밀물이 되면 저렇게 무릎 높이까지 잠긴다네요.

찬 바다 한 가운데 발을 담근 충무공의 동상이 외로워 보이는 건 왜일까요?

                                                                                                    posted by 칸타타
(국회의장 비서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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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ecsd2 2009.10.16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무공 동상을 저녁노을에보면 사람 같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