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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이 당신을 만나러 온다고 한다면 당신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김형오 국회의장의 ‘2009 희망탐방’이 10월 6일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돕니다.
즉, 희망탐방이 진행되는 이 기간에는 언제, 어디서, 어떤 우연으로 김형오 국회의장을 만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얘기인데요.
자신의 상황과 처지에 따라 너무나도 다르고 다양한 사람들이 김형오 국회의장을 만났을 때 하는 말들을 모아봤습니다.
전라도민들이 전하는 천태만상 말말말!!!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쌀값 폭락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전라도의 자랑인 황금들판, 노랗게 익은 벼가 끝없이 펼쳐지는 이 아름다운 풍경이 전라도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합니다.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어디를 가도 빠지지 않고 나왔던 현안, 바로 쌀값 폭락입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 김완주 도지사는 물론 전라도 지역 기자들이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가장 많이 전했던 말이 “쌀값 문제 좀 해결해 주시죠”였으니깐요.

#“상시 국감 체제를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말은 전라북도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987년 시작된 국정감사가 시간이 지날수록 정책 싸움이 아닌 당 대 당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위원회 별로 시기를 정해 1년, 12달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상시 국정감사 체제로 가면 긴장감도 높이고 일회성 답변도 없어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담보 없이 사업성만으로, 기업에 투자해 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품질 좋고 안전한 파프리카로 일본 시장을 정복한 농산무역(주)의 조기신 상무.
조 상무는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장비에 대한 시설 투자가 필수인데 담보가 없어 힘들다며 사업성만 평가해 투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 주는 네덜란드처럼 우리나라도 기업의 성장 가능성만을 평가, 투자해 주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줄포IC에서 내소사까지 들어오는 도로가 너무 협소합니다.”

전라북도 부안의 너무나도 아름다운 절, 내소사의 주지스님인 진학스님은 내소사를 찾는 많은 이들이 도로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없는지 물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누락된 1030억 원의 F1경기장의 시설 투자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년도에 개최될 F1그랑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라남도의회 F1특별위원회는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예산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법을 잘 지킨 사람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십시오.”

영산강 살리기 현황 보고 중 이광형 나주부시장이 보상과 관련된 나주시 현안을 설명하면서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전한 말입니다.

현재 나주시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하천 부지 보상을 진행하면서 법을 지키지 않고 부지를 무단 점거한 농민들은 보상을 받은 반면 나주시의 요청에 따라 법을 지켜 부지에서 철수한 농민들은 오히려 보상을 받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합니다.

이외에도 너무나도 다양한 말말말!!!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무엇인가를 시정해 달라는 요구들이었습니다.
그만큼 이 사회가 고쳐야 할 부분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무언가를 바꿔 달라’는 시정요구가 아닌 ‘잘하고 있다’라는 격려의 말이 오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김형오의 희망탐방은 계속됩니다.

post by 포도봉봉
(국회의장 비서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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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얼룩말 2009.10.12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의장을 만나면...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만약 만난다면 국민들에게 희망주는 정치 좀 해달라고 얘기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