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3일이라는 긴 연휴 끝에 또 다시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인사를 하는데 친한 여자 선배의 얼굴이 영 말이 아니더군요.

"선배, 크리스마스 잘 보냈어요? 솔로도 아니고 애인 있는 사람 얼굴이 왜 그렇게 죽상이에요? 너무 아쉬워서 그래요?"

나의 질문에 선배는 기다렸다는 듯이 "지금껏 살아 오면서 올해가 최악의 크리스마스였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남자친구도 있는 그녀의  최악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전 날부터 당일까지, 1박2일
을 시간대 별로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선배는 임의로 K양이라고 하겠습니다.)


24일(크리스마스 이브)

만남(오후 6시 30분) :
최대한 일을 일찍 끝내고 6시 30분 쯤 남친과 만나기로 한 K양.
특별한 날이라고 평소 잘 신지도 않은 뾰족 부츠까지 신고  지하철 역에서 남친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멀리서 남친이 오는 모습이 보이더랍니다.
근데 혼자가 아니라 남친의 회사 후배와 함께 오는 것이 아닙니까?

워낙 자주 봤고 K양을 친누나처럼 따르던 후배였지만 K양은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그 후배와 만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이죠.

저녁을 먹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는 도중에도 K양의 남친과 그 후배는 회사 얘기를 하며 앞장서 걸었고 K양은 가뜩이나 잘 신지도 않았던 뾰족 부츠 때문에 아픈 다리를 끌고 쫓아가기에 바빴다고 합니다.

1차 저녁식사(오후 7시 30분) :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그런지 음식점마다 사람들로 넘쳐났고 K양과 그녀의 남자친구, 남자친구의 후배가 저녁을 먹기 위해 힘들게 찾아간 곳은 외진 골목 안의 작은 삼겹살 집이었습니다.

삼겹살은 아니지만 춘천에서 우연히 찾은 맛집, 춘천닭갈비 사진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자료사진입니다.^^


오붓한 둘 만의 저녁식사를 생각했던 K양은 그렇게 좁은 삼겹살 집 안에서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후배의 입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삼겹살을 구워야 했죠.

"고기를 굽는 족족 입으로 가져가기 바쁜 남친과 그 후배를 보고 있으니깐 정말 입맛도 싹 없어지더라.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였어."

2차 술집(오후 9시) :
삼겹살 집에서 고기와 간단하게 폭탄주를 말아서 먹은 남친과 남친 후배.
여기서 그 후배와는 그만 헤어질 줄 알았다던 K양은 다음 장소인 치킨집까지 그 후배와 함께 해야 했습니다.

여긴 제가 좋아하는 옛날 통닭집이에요. 가마솥에 튀긴 닭똥집이 서비스에요. 저의 개인적인 자료사진입니다.


치킨을 정말 좋아하는 K양을 배려한 선택이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친과 남친 후배, K양은 치킨이 정말 맛있다고 소문난 치킨 전문점으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 곳에서 K양의 일행은 남자친구의 후배 두 명을 더 만나게 됩니다.
가뜩이나 한 명의 후배도 얄미워 죽겠는데 후배가 세 명으로 늘어난 것이죠.

"입사 초기 생활담부터 시작된 대화는 모든 이들의 자기 자랑과 푸념, 그리고 회사 동료 뒷담화까지 끝없이 이어졌어. 정말 누가 남자들이 말이 없다고 한 거냐?"

저녁식사 때 마신 폭탄주에 이어 뒷담화를 안주로 한 맥주까지.
2차 술자리에서
남친과 남친 후배들은 더 이상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돼가고 있었습니다.

3차 선배집(저녁 11시) :
마지막으로 얼큰하게 취한 이들이 선택한 종착지는 회사 선배의 신혼집이었다고 합니다.
워낙 남친의 후배며 선배, 선배부인 등 모두와 친했기 때문에 어색하지는 않았지만 여자의 마음이라는 것이 그게 아닌데.

마침 2차 술자리 근방에 이사한 지 얼마 안된 선배의 신혼집이 있었고 남친과 남친 후배들은 모두 그곳으로 집들이(?)를 간 것이죠.

잔뜩 술과 술안주를 사들고 선배의 집으로 쳐들어간 남친과 남친 후배들은 그곳에서 술을 마시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K양도 어쩔 수 없이 남친 선배의 작은방에 설치된 트리와 함께 눈물의 크리스마스 이브 밤을 보내야 했다고 합니다.


25일(크리스마스 당일)

K양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남친과 남친 선후배, 그리고 술과 함께 했다면 크리스마스 당일은 무척 깔끔했습니다.

전 날의 숙취로 느지막하게 일어난 남친과 남친 선후배와 함께 감자탕으로 해장을 한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내가 이벤트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크리스마스가 매일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날 하루만이라도 분위기 좋은 곳에서 둘이서 이야기하면서 보내자는 건데 눈치도 없이 매일 만나는 후배들하고 이렇게 보내야겠냐는 말이지. 그냥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솔로들끼리 모여서 술 마시고 놀으라지, 흥!!"

큰 이벤트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단둘이 함께 있는 시간을 원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친구와 선후배들에게 잘하는 남자친구의 리더십과 친화력에 반했던 K양.
하지만 그녀는 크리스마스에도 자신보다 선후배를 더 챙기는 남자친구에게 단단히 실망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커플들에겐 정말 특별한 날입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후 이별을 생각하는 커플들도 있는 걸 보면 모든 커플들이 크리스마스에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특별한 날일수록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은 서운함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친구도 좋고 선후배도 좋지만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에는 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애인 혹은 가족부터 배려하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달콤시민 2009.12.28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ㅋㅋ
    갑자기 그게 생각이 나네요.. 요즘 초절정인기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 ㅋㅋㅋㅋ
    매일이 특별한 날처럼, 특별한 날이 평상시처럼.. 요런 생각의 전환이~

    • BlogIcon 칸타타~ 2009.12.28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매일이 특별한 날처럼, 특별한 날이 평상시처럼.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8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 달콤 시민님~ 특별한 날 평상시처럼 하면 안되요. ㅋㅋㅋ 매일이 특별한 날처럼, 특별한 날은 더 특별한 날처럼. 뭐 이 정도는 되야 한다고나 할까요? ㅠㅠ 뭐 어차피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요. ㅠㅠ

  2. BlogIcon Phoebe 2009.12.28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야 재밌게 읽었지만 선배는 얼마나 열받았을까요.
    여자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ㅎㅎㅎ

  3. 여자마음이 그렇구나 2009.12.28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 어쩌면 그 여자분이랑 둘이있으면 재미 없다는 걸 직감한 남자가 후배를 데리고 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뭔가 특별한걸 바라는 여자의 마음을 채워 주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거든요...ㅋㅋㅋ

  4. 공감백배 2009.12.28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저랑 완전 비슷한 클마스를 보낸 안타까운 분이 또 있군요. 그나마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왠지 위로를 받는 느낌.... 제 남친도 저래놓고 그 담날 "미안하다, 지금부터 둘이 놀자"는데 숙취에 절어 얼굴에서 사라진 화장기와 초췌한 머리로 도저히 놀 수가 없더군요. 이건 더 심한 염장질이잖아요! ㅜㅜ 화려한 솔로가 더 좋은 듯 --;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8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ㅠㅠ 정말 댓글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숙취에 절어 얼굴에서 사라진 화장기와 초췌한 머리...
      정말 그 꼴로는 어디 돌아다닐수도 없죠. 절대 네버!!
      공감백배님 정말 힘든 크리스마스를 보내신 것 같아요. 위로를 보냅니다~~

  5. BlogIcon 악랄가츠 2009.12.28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그래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시다니! ㄷㄷㄷ
    천사 K양! ㄷㄷㄷ
    가끔은 여친만을 바라봐도 좋을텐데, 아쉽네요! ㅜㅜ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8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양도 오기가 발동했던 거 같아요.
      '그래? 너 어디까지 가나 함 보자' ㅋㅋ 뭐 이런 심정이라고나 할까요. 매일도 아니고 일년에 중요한 몇 몇 기념일에는 둘 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한 거 같아요.^^

  6.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2.28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들이ㅡ 생일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는 전세계인이 설레이는 날인데.. K양은 정말 천사내요 천사!
    2009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2009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2010년에는 더욱더 행복하세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8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에요. K양 남친은 천사가 어느 한 순간 확 악마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하잖아요 ㅋㅋ 김군님도 행복하세요~~

  7. 이상한 2009.12.28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찔린다 ^^;;

  8. BlogIcon 커피믹스 2009.12.28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친구,후배도 좋지만 이브나 크리스마스는 애인을 챙겨줘야 하는데
    그분은 여자마음을 몰라주네요.단단히 교육을 시키셔야.혹시 k양이 잔소리를
    많이 안 하시는지. 잔소리도 필요하답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8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요. K양은 남친이 여러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그것이 첨에는 마냥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잘 어울리는 것도 정도가 있지 ㅠㅠ 사생활이 없을 정도로 친구 후배 선배를 찾으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ㅋㅋ 그렇지 않아도 이번에 크게 폭발해서 남친한테 한소리 했다고 하던데 앞으로는 좀 달라지겠죠?

  9. BlogIcon Mr.번뜩맨 2009.12.30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친화력도 좋지만 해줄땐 확실하게 여자친구에게만 몰입을 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하군요..^^

  10. 또이 2009.12.30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 최악을 사태를 미리 감지하고 막았어요
    남친 클스마스 이브에 무적의 솔로부대(초빼이 학교동기,최근 애인과 이별한 사촌동생)
    함께 만나자기에 이럴꺼면 만나지 말자했더랬죠

K는 정말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친구였습니다.
고위 공무원인 아버지와 가정주부인 어머니 밑에서 유복하게 자란 K는 활발한 성격에 놀기도 잘 놀고, 성적도 늘 상위권을 유지해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에게 인정받는, 소위 요즘 말로 ‘엄친딸’이었죠.

당시, K는 자신의 집으로 친구들을 우르르 몰고 가서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 친구들이 집으로 올 때마다 K의 어머니는 싫은 기색 하나 없이 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셨고 K의 아버지는 놀러 오는 친구들에게도 용돈을 챙겨주시는, 정말 멋있는 부모님이셨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모두 K의 집에 가서 노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다정다감한 부모님과 풍족한 가정환경, 똑똑한 머리와 활발한 성격까지.
모든 것을 갖춘 K에게는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어 보였고 우리는 그것이 진실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갑자기 가출을 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친구들은 ‘얘는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가출을 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모두 뒤집어졌죠.

하지만 며칠 후 집으로 돌아 온 K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그녀가 가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하게 하는 충격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가정폭력예방을 위한 싱가포르의 공익 포스터입니다. 육체적인 폭력이 아닌 폭언도 가정 폭력입니다. 


“절대 얼굴은 때리지 않더라. 항상 남들이 볼 수 없는 몸 쪽을 때렸어.”

고개를 숙이고 흐느끼는 그녀는 반복적인 아버지의 폭력에 그녀의 어머니 뿐 만이 아니라 그녀까지도 매일 매일 고통 속에 살아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부족함 없이 너무나 행복해 보이던 그녀의 집이 그녀에게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옥이었던 셈입니다.

짧은 가출 후 다시 집으로 들어간 그녀는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야 그 지옥 같은 곳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그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악바리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이 스스로 번 돈으로 대학을 졸업했죠. 그녀는 경제적인 독립 없이는 아버지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난 것이 아니라고 말하더군요.

#집 밖에서는 천사, 하지만 집 안에서는?

▲천사와 악마, 당신은 무엇이 보이시나요? 내가 아는 그 사람도 그 모습이 다가 아닐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이 무서운 이유는 가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만 자행되는 은밀함 때문입니다.

(가정폭력이 무서운 또 다른 이유가 궁금하시면 음주상태면 가정폭력도 면죄? 를 참고하세요.)

가정폭력은 대부분이 가정 안에서 이뤄지는 만큼 폭행을 당하는 당사자가 아니면 알기 힘들고 다른 사람이 이 문제에 대해 쉽게 개입할 수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정폭력 문제로 상담을 하다보면 놀라운 점이 자신의 가족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가해자가 밖에서는 천사 소리를 듣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해자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인식은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사소한 집안 문제로 축소하는 경향으로 이어지죠.”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조성민 팀장은 집 안에서 일어난 일은 집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주위의 인식이 가정폭력을 더욱 은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 원수가 돈을 안 벌어오면 우리 식구는 뭐 먹고 사나요?”

▲행복한 가정의 시작이 될 결혼반지가 가정폭력에 의해 불행이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조 팀장은 폭행의 가해자가 그 집안의 벌이를 책임지고 있다는 점도 가정폭력의 해결을 어렵게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얼마 전 딸을 성폭행한 재혼남편을 생활고 때문에 선처해 달라고 호소한 한 엄마의 이야기가 논란이었습니다.

뉴스보기

전문가들은 이처럼 경제적인 이유로 신고를 꺼려하거나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는 가정폭력에서 비일비재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팀장은 “가정폭력은 복잡합니다.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를 격리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죠. 그래서 필요한 것이 치료와 재활이 함께 이뤄지는 치료사법체계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정폭력은 치료와 개선의 목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만큼 무조건적인 격리보다는 지역 내 마련된 상담센터에서 통원 상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문제의 심각성과 재발가능성을 고려해 수준별 적용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조 팀장은 주장했습니다.

더 이상 가정폭력은 집안 내 문제가 아닙니다.
가정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그 가정의 변화와 회복과정에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입니다.


가정폭력 신고절차
 
1>누구든지 가정폭력범죄를 안 때에는 이를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2>진행중인 가정폭력범죄에 대하여 신고를 받은 사법경찰관리는 즉시 조치를 취한다.
* 폭력행위의 제지 및 범죄수사
* 피해자의 가정폭력관련상담소 또는 보호시설 인도(피해자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 한한다)
* 긴급치료가 필요한 피해자의 의료기관 인도
* 폭력행위의 재발시 격리 또는 접근 금지 등의 임시조치를 신청할 수 있음을 통보
 
3>임시조치의 신청
응급조치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범죄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검사에 대해 법원에 임시조치를 청구해 줄 것을 신청할 수 있다.
 
4>사건송치
사법경찰관리는 가정폭력범죄를 신속히 수사해 사건을 검사에게 송치해야 한다.
 
5>임시조치의 청구
검사는 가정폭력범죄가 재발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직권 또는 사법경찰관의 신청에 의해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의 주거와 격리하고 피해자의 주거, 직장 등에서 100미터 이내의 접근금지의 임시조치를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
 
6>가정폭력범죄에 대한 처분의 분류
가정폭력범죄에 대하여 검사는 ①기소유예 등 불기소처분 ②형사처벌을 위한 기소 ③가정보호사건 처리 등 세 가지 중 선택하여 처리할 수 있게 된다.
 
7>조사 · 심리
가정보호조사관제도 - 행위자· 피해자 및 가정구성원의 심문이나 가정폭력범죄의 동기· 원인 및 실태 등의 조사
전문가에의 의견 등 조회 - 행위자의 전신상태에 대한 진단소견 및 가정폭력범죄의 원인에 관한 의견조회
동행영장발부 - 조사· 심리에 필요한 때 법원공무원이나 사법경찰관리로 하여금 집행하게 할 수 있다.
피해자의 의견진술권
 
8>보호처분
판사는 심리의 결과 보호처분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에는 결정으로 다음에 해당하는 처분을 할 수 있다.
 1호 - 행위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행위의 제한
 2호 - 친권자인 행위자의 피해자에 대한 친권행사의 제한
 3호 - 보호관찰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사회봉사 · 수강명령
 4호 - 보호관찰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보호관찰
 5호 -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보호시설에의 감호위탁
 6호 - 의료기관에의 치료위탁
 7호 - 상담소에의 상담위탁
 
*1호 · 2호 · 4호 · 5호 · 6호 · 7호의 보호처분의 기간은 6월을 초과할 수 없고 3호의 사회봉사 · 수강명령은 10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1호 및 2호의 접근제한 및 친권행사제한에 따르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2년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한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달콤시민 2009.11.27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같은 장면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눈인가에 멍이 들어있는데 손가락엔 다이아반지를 끼고 있던 그 아이러니한 장면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술취해서 부인을 때렸지만, 술이 깨고 나서 미안해서 반지를 사주고 또 그렇게 용서되던 폭력남편과 피해부인.. ㅠㅠ

    • BlogIcon 포도봉봉 2009.11.27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저도 그거 봤어요 ㅠ ㅠ
      때리고 선물하고 또 때리고 선물하고
      가정폭력과 관련된 시 중에 그런 시가 있더라고요.
      폭행한 다음날에 꼭 꽃을 선물하는 남편.
      결국엔 폭행으로 죽은 부인이 장례식 장에서 꽃을 받는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정말 슬퍼요. ㅠ ㅠ

  2. BlogIcon Phoebe 2009.11.27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폭력때 부터 눈 감아 주면 안된다더군요.
    폭력을 휘두르는건 야만인들이나 할수있는 일...
    절대로 참지 맙시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1.27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한번이 어렵지 그 다음은 정말 KTX타고 부산가는 것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가정폭력이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이라고 절대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

  3. BlogIcon 보안세상 2009.12.02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슬프게도 많은 분들이 폭력을 당해도
    남편을 떠나질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 사람 밖에 없다 이러면서

    슬픈 일입니다

    경제적 자립 없이 가정 폭력을 벗어나는건 꿈같은 얘기 같네요....

  4. BlogIcon 유머나라 2009.12.03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자가 약자를 마음껏 유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정에서는 학교에서든.. 사회적인 관심과 법적 제도적 책임이 부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겠어요.


방송보기링크 : http://busan.kbs.co.kr/tv/tv_madang_03.html

※ 제목아래 날짜 우측의 [300K] 버튼을 누르시면 KBS회원 로그인 절차를 거친뒤 재생됩니다.



◎ 방송일시 : 2009년 6월 9일 화요일 아침 8시 30분~ KBS 1TV

# 1부 아침초대석 / 모든 이들에게 쓰는 희망편지 / 국회의장 김형오. 지인경 부부


18대 국회의장 김형오.

정치계의 신사, 교과서라고 불리는 그는 고성에서 태어났지만,

영도에서 나고 자란 부산 사람이다.

별명에 걸맞게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국회를 이끌고 있지만,

그의 정치 인생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우여곡절 사연도 많고, 아슬아슬 공천을 받을 때도 있었다.

특히 국회의장이 되고나서는 연일 신문선상에 오르내리며 마음고생도 심했단다.

최근에는 ‘길 위에서 쓰는 희망편지’라는 국토순례기를 펴내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침마당 초대석에서는 김형오 국회의장, 부인 지인경 여사와 함께 평생을 살아온

인생이야기, 가족이야기를 들어본다.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9월 6일, 청학모자원에서 주민여러분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