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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정사회'의 한 가닥인 '고시제도'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하고자 합니다.
과연 지금의 고시제도로 무한경쟁 시대의 급변하는 환경을 선도할 인재를 선발하고 그들을 통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을 던져봅니다.

그동안 고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의 차이, 출발점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신분 상승의 ‘사다리'역할을 해왔습니다. 돈 없고 빽 없어도 열심히만 하면 주류가 될 수 있다는 한줄기 희망이었습니다. 시험 하나에만 의존하긴 했지만 엄격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선발했기 때문에 공직사회를 신뢰하고 존경하는 기반이 되어왔습니다. 이 나라 산업화를 선도한 세력도 국가・사회적 혼란기에도 굳건히 기틀을 지켜온 세력도 이들임을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좋은 머리와 능력, 주말도 없는 열성적 근무 자세로 혹여 다른 일을 했더라면 훨씬 잘 먹고 잘 살았을 거라는 가족과 친척의 안쓰러운 시선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들은 묵묵히 공직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한번 따져봅시다. 이 나라 최고의 벼슬자리에 앉으려면 적어도 고려시대,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시나 문학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간에 대한 바른 시각, 사회를 바라보는 도덕성 정도는 가려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지식 덩어리의 크기가 합격의 기준이 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일까요? 물론 임용 전에 각종 적성검사, 면접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옥석을 가린다지만 근본적인 개선방안은 아닙니다. 또 그것을 믿을 사람 많지 않을 겁니다. 복잡다기(複雜多岐)한 현실과 다양한 국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현재의 고시제도가 한계가 있다는 당연한 지적을 한 것입니다. 머리 좋고 게다가 품성까지 갖춘 사람이 뽑히기를 운(?)에만 맡겨서야 되겠습니까?

고시는 한 번 합격하면 평생을 보장받는 수단으로 고착되었습니다. 신분보장뿐만 아니라 외부와 경쟁도 필요 없으니 한방으로 인생역전이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그러다보니 공직에서 가장 기본이 돼야할 대민봉사정신, 공동체의식, 국가관 등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현할  여러 가치는 뒷전이 돼버렸습니다. 출세에 도움이 안 되는 인간성교육(?)은 대학이든 중·고교든 어디에서도 별 볼일 없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고시 합격하면 몇 개의 열쇠와 사랑하는 애인마저 바꾸는 세상이라는 말도 있지 않았습니까?

고시는 공무원 사회를 밖으론 닫혀 있고 제 식구끼리만 감싸주는 배타적 문화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고시귀족’들이 기득권 세력화하면서 나타난 ‘순혈주의’ 는 점차 도를 넘어섰고, 때문에 고시개편 논의는 비단 지금뿐 아니라 이전 정부 때부터 줄곧 제기돼 왔었습니다. 그때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하는 것만 깨달았을 뿐, 뒷걸음질만 쳤습니다.  

지금의 고시 제도가 그나마 가장 평등하고 공정한 경쟁제도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해는 하지만 동의할 수는 없습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고시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지금의 제도 속에서 고시생들은 3~10년을 아무런 생계수단 없이 살아가야 합니다. 게다가 일부는 가정생활까지 꾸려야 합니다. 합쳐 몇 백씩 하는 수험서, 고시촌 월세, 학원비까지... 여건이 갖춰진 사람들에겐 아무런 문제가 안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이것이 과연 ‘공정한 룰’인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유전(有錢)합격, 무전(無錢)불합격’이란 말이 고시생 입에서 나오는 형편이니 평등이나 공정과는 더 거리가 멀어져 갑니다.

고시촌의 풍경

지금의 고시는 더 이상 '기회의 평등'을 보전해주는 도구도 되지 못합니다. 사법고시, 입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등에 도전하는 수험생을 연간 13만 여 명으로 추산합니다. 하지만 한 해 합격자는 모두 합쳐 1500명이 되지 않습니다. 1.2%도 안 되는 가능성을 보며 오늘도 이 제도만이 유일한 신분상승의 요술 상자로 믿고 불철주야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3년간 행시 합격자 중 이른바 'SKY대'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
  최근 3년간 한 번이라도 10명 이상 행시 합격자를 낸 대학은 'SKY' 포함 7개

13만의 고시낭인들이 1.2%에 속하기 위한 확률, 1.2% 안에서도 소위 SKY대를 제외하면 극소수에 불과한 이들의 신분 상승이 과연 '기회의 평등'을 보전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극소수에 불과한 이들에게 고시제도가 아직도 평등하다고 말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것일까요? 1.2% 안에서는 그나마 공정할지 몰라도 98.8%의 나머지에겐 그저 ‘쇼윈도의 평등’일 뿐입니다. 가진 것은 사람밖에 없는 이 나라 인적자원의 왜곡이자 낭비입니다.

지금과 같은 암기력, 집중력 중심의 고시제도가 있는 한 대학을 비롯한 공교육은 허물어 질 수밖에 없습니다. 혼자서 열심히 외우고 쓰는 게 낫지 학교교육, 인성・교양교육은 도움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공교육이 무너지면 인격도 품성도 황폐해질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고시촌 골방이 아닌 밝은 대학캠퍼스에서 젊음과 정직, 봉사와 탐구로 보낸 이들에게 공직을 맡게 할 방법은 없을까요? 그렇다고 당장 고시제도를 없앨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언제까지 그대로 둘 수는 없지 않습니까? 각 분야 인재들이 골고루 등용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야 합니다.

부산 팬싸인회에서 만난 대학생들과 함께


그중 하나가 기존 고시제도를 축소하고 특별채용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물론 특채가 고시제도를 대체해서도 안 되고 대체할 수도 없습니다. 지금의 특채제도는 더욱더 엄격하고 공정하도록 전면 개편수준의 바람직한 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특채’라는 위화감을 주는 용어도 이 참에 고쳐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유 전 장관 문제로 특채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은 더 커져 버렸습니다. 오히려 유장관 문제로 특채는 ‘개천에서 용날 기회’를 박탈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게 됐습니다. 특채는 곧 특혜라 믿기까지 합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을 만든 것은 도덕적 개념을 상실한 주류의 책임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사회의 주류를 가장 많이 만들어 낸 고시제도의 골 깊은 그늘이기도 합니다.

또 일부에서는 특별채용제도가 ‘현대판 음서제도의 부활’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당장 유 장관 파문으로 ‘음서제 부활’이라는 자극적 주장에 힘이 실리듯 보일지 몰라도 고시제도 개선의 문제는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입니다. 공정사회라는 구호를 기득권을 옹호하는 데나 사회발전을 가로막는데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공정사회는 출발부터 과정, 결과까지 모두 정당하고 이성적이어야 합니다.

정부도 본질과 다른 주장에 밀려 꼬리를 자를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논의를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개방화·다양화·전문화라는 시대정신과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공직 임용제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이를 투명하게 운용할 방법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인격과 교양, 전문성, 올바른 국가관 등이 제대로 반영되어 올바른 공직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바꿔야 합니다.

정상적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거친 사람이 공직사회에도 정상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회·경제적 약자,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배려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공직사회의 담을 허물고 공직사회가 바로설 수 있습니다.

오늘밤도 불을 밝히는 신림동, 노량진 고시생들이 한 방 인생역전을 위해 머리를 싸매는 대신 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아름다운 토론이 꽃피는 마을로 변해야 합니다. 당장 바뀌는 것도 문제겠지만 변화를 두려워하는 이들은 더 큰 문제입니다.

※지난번 ‘주류, 위선적 주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부 신주류의 이중적 행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글에서 주장했던 본질과 달리 여권내부의 싸움으로, 내각 개편관련 세대간 갈등으로 잘못 해석 ·보도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전체내용을 파악하지 않은 채 일부 행간의 자극적 내용만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글의 의도 역시 고시제도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극복하고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인재가 공교육의 틀 안에서 배출되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결코 고시관련 개인의 인격을 폄훼하기 위한 의도가 아님을 밝힙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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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민호 2010.10.01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도 권력을 가진 사람이니까...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겁니다.
    힘없고 백없는 사람들은 고시폐지에 대해서 반대를 합니다.
    왜 그럴까요 ? 힘있는 사람들은 자기 힘을 이용하여 자식들까지 권력을 마음대로
    줄 수가 있으니까...고시폐지를 주장하는 것이지요 !
    정치하는 사람중에 정말로 깨끗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노무현 대통령도 깨끗하지 않았었는데...누가 깨끗하겠습니까 ?

    • 콩콩이 2010.10.01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에 본질을 잘못 이해 하신것 같군요. 님에 의견을 폄훼할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김의장께서도 님이 생각하는 문제점은 글에서 충분히 지적했고 다만 좀더 나은 방식에 대해 좀더 고민하자는 얘기아닐까요.

    • 과거제 2010.10.01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시제 폐지는 절대 안됩니다. 특채제도는 미국처럼 선거에서 이긴 쪽이 정책방향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위직을 선발하는 것이지 한국처럼 5급공무원까지 특채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시제 대신에 특채를 해야 한다는 논리는 기본적으로 두가지입니다. 고시출신들이 철밥통을 끌어않고 끼리끼리 다 해먹는다는 것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특채해야 한다는 것인데,
      모든 고시출신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고 또 이 문제는 공무원 사회의 문화, 즉 공무원 관리상의 문제이고,
      전문성있는 인재는 고시출신 공무원을 현실에 맞게 양성하여도 되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전문성을 빌미로 고위층의 자녀들을 위시하여 정권주변의 학자 등 ㅇ파리 비슷한 그룹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특채하면 100% 정실로 흐르기 때문에 안됩니다. 외국에는 입양아를 잘도 키우는데 한국사람들은 자기 자식 아니면 제대로 못키우는 거 보세요.
      특채가 안되는 이유중 또 하나는 특채 출신들은 성골일 것이고 고시출신은 잡종이 더 많을 것인데, 위기상황에서 곱게 자란 특채는 무기력할 것인 반면 잡종들은 위기를 이겨낼 것입니다. 우리가 급속한 경제개발을 하고 여러 위기를 극복한 것도 분명 똑똑한 공무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대학에 맞는 학생을 선발한다는 미명하에 돈과 여유가 있어야 되는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복잡한 대학입시제도, 법학과, 사법고시 폐지하고 돈 없으면 안되는 로스쿨제 하고 있고, 또 돈과 배경 없으면 근처에도 못가는 무슨 외교아카데미에다 행정고시도 특채로 한다니 이게 무슨 특권층의 쓰나미를 보는 것 같습니다. 나라를 위해서는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지금 37%라는 특채 비율도 10%이하로 해야 합니다.

    • 과거제 2010.10.01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KY 출신이 고시를 70% 이상 독점하는 것이 문제라고 하시는데 공부잘하고 똑똑한 사람을 선발하는 것이 고시제 아니던가요. 로스쿨 출신이나 추진할려고 했던 외교아카데미 출신이 독점하는 것은 문제가 아닌가요? 고시는 누구나 다 할 수가 있지만 로스쿨, 외교아카데미는 상위계층만 들어갈 수가 있으니 독점문제는 휠씬 더 커지네요.

    • 과거제 2010.10.03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시출신이 전문성이 없다는 논리는 맞지 않습니다. 그들이 일껏 전문가 양성교육을 받아서 전문분야로 진출하더라도 그 때뿐, 계속적인 지원과 장려가 없기 때문에 다시 제너럴리스트로 되돌아 갑니다. 희망과 비젼이 없는 것입니다. 특채 논리대로 전문가를 특채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수분야 전문가로 채용되었어도 나중에 보면 일반직에 가서 앉아 있습니다. 결국 100이면 100 전문가 채용이 아니라 특정인사를 취직시켜 주는것이 주목적인 것입니다.

  2. 도시사람 2010.10.01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공부만 잘한다고해서 성공하는 사회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갈줄 아는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공직에 진출해야 하지 않을까요?

    • 과거제 2010.10.03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불어 살아갈 중 아는 지혜를 가진 사람을 채용하는 것과 공채/특채 문제는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같은 값이면 휴머니즘을 갖춘 사람을 공무원으로 뽑는게 좋겠지만 특채한다고 해서 휴머니스트를 선발할 수 있나요?

  3. 박재철 2010.10.01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위터로 올려습니다.
    권력은 권력을 낮는다고 했습니다.
    이런 추진은 권력이 없는 사람은 사전면접도 보지 못합니다.
    사람취급을 하지 않는것이 공직사회입니다.
    만약 특채를 추진하려면 관계부처에서 심사를 하면은 절대 안되겠지요? 아니 정부관료뿐 아니라 정치자 또한 참여하면 안되겠죠?
    전문가이면서 민간인이 평가를 하고 심사를 해야 공정하지 않을까요?
    또한 특채에 있어 모든 구비서류 국민에게 공개를 하고 평가내용또한 공개를 할 수 있다면 가능 합니다.
    이것이 공정사회가 아닐까요?
    모든것을 숨기려고 하는것이 모든 국민이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 맞다 2010.10.01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명한 평가라면 환영!!!

    • 과거제 2010.10.03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채를 공정하게 하기위해 무슨 인사위원회를 만들면 사회적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후보자들이 모든 위원들에게 운동하러 다닙니다. 결국 돈이나 정실이 가능한 사람들에게 더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공채로 똑똑한 사람 선발하여 전문가로 제대로 양성하고 전문분야에 대한 모티베이션을 적절하게 제공하는 것만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며,
      특채에 따른 또 다른 문제를 피하는 길입니다.

  4. 선샤인 2010.10.01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사람을 평가 하는 것이 쉬운일이겠습니까? 어찌 됐던 지금에 고시제도에 문제점은 상당기간 논란이 되어왔던게 사실입니다. 다만 누구도 어떠한 방식이 참인지 속단하기 어렵다는 것이겠죠 김의장님께서 지적하셨듯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고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고시제도에 보완은 반듯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장임기 끝나신지도 얼마 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의장님 같은 지각 있는 지도자들이 사회전반으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논의 꺼리을 만들어 주시는게 진정 살아있는 사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박재철 2010.10.01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점은 어느 누구나 문제점을 지적을 합니다.
      다만 그 해결 방법이 없기에 누구나 지적을 하지 않는것입니다.

      이런 제안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제안을 할때에는 문제점과 현행법 그리고 개선해야 할 내용을 보여줘야 이글을 보고 동의를 하는것이고 아니면 동의하지 않는것 아닐까요?
      아무런 대책도 방식도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것이 제안은 아니지요.
      더 복잡하게 만들 뿐입니다.

  5. 양촌 2010.10.01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문가를 외부에서 모시기 보다는 국가에서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공직자의 외부파견, 재교육을 국가에서 준비해야 합니다.
    국가에서도 인재에 대한 투자없이 교육된 인재에 특별채용을 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외부전문가가 되는 것, 스펙을 쌓아가는 것, 그것은 가진 자들의 전유물로 전락할 우려가 있습니다.
    없는 사람들에게 스펙을 쌓는 일은 고시를 준비하는 것보다 더 가혹한 일입니다.
    외교부의 문제에서 보듯 없는 자들은 꿈도 꾸지 못할 것입니다.
    외교부는 우려를 현실로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봐야 합니다.

    SKY에 집중된 고시합격 집중현상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남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갔고, 또 열심히해서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다.
    공평한 경쟁을 통해 노력하는 자가 승리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런 현상이다.

    고시낭인의 문제는 개인의 선택의 문제다.
    개인의 가치관과 선택에 의한 결과를 국가에서 관리한다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6. 종호 2010.10.01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채와 특혜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건

    지적하신바 공정성입니다.

    고시의 평등함 조차 의혹을 가질수 밖에 없는 사회에서

    특채의 공정성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권력자들의 특혜로 무너진 신뢰를 다시 찾기 위해선

    반드시 리더들의 희생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시의 문제점과 특채의 보강부분을 분명히 지적하신만큼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심에 응원합니다.

  7. 까치 2010.10.01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가 공정한 사회를 만들자고 하는데, 과연 고시제도가 공정성을 갖고 있을까 의심스럽습니다. 고시합격자의 70%가 SKY대 출신이라니 암기력하나로 교육의 흐름을 바꾸는 고시제도 저 또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우리가 좋은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엄청난 노력을 솟아 부어서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대학을 졸업하면 학교보다는 고시 출신이 더 인정받는게 현실입니다. 암기력 하나로 평가받는 현실이 과연 젊은이들의 미래를 보장 할 수 있을까요.

    이번 고시제도의 문제점 김의장님께서 정말 좋은 지적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고시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해서 우리나라가 공정한 사회로 더불어 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8. BlogIcon jungup 2010.10.01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고시제도의 폐해로 인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제도라는 데 찬성합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봉사"입니다. 자기가 잘(?)나서 (시험보고) 공무원이 된 사람에게 국민에게 봉사를 요구하기는 어렵습니다.
    제도개선의 방향성은 "국민에게 봉사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공무잘하고 암기잘하고 좋은 대학 나온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에게 안정적 서비스와 장기적 측면을 고려하여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과 신분보장을 해주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금번 외교부 사태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개혁과 발전의 틈새를 파고 뜨는 쓰레기 같은 고위층이 많다는 것이 국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런 암세포 같은 존재들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도록 엄벌과 처단과 시스템적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9. 김삿갓 2010.10.01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시제도>와 <특채>를 효율적으로 현명하게 운용하자는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정확한 지적을 해주셨다고 봅니다. <고시>라는 후진적인 제도가 신분상승의 사다리로 여겨지는 그런 분위기를 수정해야함과 더불어, 직업이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이 되는 천박한 분위기도 고쳐나가야할 듯 합니다. 판검사가 우월하고, 국회의원이 뛰어나고,재벌이 훌륭하다는 그런 <계급의식>을 차차 해소해나가는게 바로 김형오 전 의장께서 강조하신 넓은 의미의 <열린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좋은 문제제기를 해주셨습니다.감사~~

  10. 생각 2010.10.02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채제도 확대되면 결국 국회의원들이 자기 보좌관들 보내는 자리로 쓸 가능성도 너무 높아 보입니다.

    그런 제도는 문제가 매우 크죠.
    특채가 되던 뭐가 되던 객관적으로 보편타당한 테스트와 기준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걍 ~ 뛰어나니까 정도의 불명확함으로는 곤란합니다.

    더 강하게 주장해보세요...
    표가 우수수 떨어질 것입니다.

  11. 유희 2010.10.03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채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고시제도만을 고집하여서는 안됩니다. 물론 암기 위주의 필기시험을 통하여 지원자의 ‘자질’을 판단하는 현재의 고시제도로는 지원자의 지적 능력이나 인성을 가려내기에 역부족입니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 운영되고있는 소위 ‘고시반’역시 대학교육의 참뜻과 능력있는 인재를 가려내기 위한 고시제도 모두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고시에 있어서는 필기시험만이 공정한 선발 방식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다양한 재능과 면접 등 보다 종합적인 기준을 도입하는 동시에, 특채의 운영과정에 있어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과거제 2010.10.03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원자의 지적능력이나 인성, 다양한 재능과 종합적인 기준, 좋은 말이지만 현실에 적용하는 순간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한 논리가 되어 버립니다.
      고시출신중에서 이런 것이 부족한 사람은 극소수이고, 특채로 뽑으면 오히려 귀족이지만 현실감없는 이상한 아이들이나 이기적인 교수들만 득시글거리게 됩니다.

  12. 유희 2010.10.04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글 감사합니다^^ 물론 특채가 현실적으로운용되면서 잡음을 불러일으킨 것은 사실이지만 고시출신자가 종합적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극소수라는 의견에는 쉽게 긍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특채의 심사기준을 명확히하고 채용과정에 투명성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고시제는 고시제 대로 개혁해서 운용해야 하겠지요. 프랑스의 ENA나 일본의 커리어도 모두 각각의 개혁점을 찾고있지 않습니까? 어느 제도라도 각각의 한계는 보이게 마련이고, 이를 유연하고 공정하게 개혁할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13. 정희영 2010.10.04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질과 인품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고 이들을 공직에 맞는 재목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 있어서 혈연, 지연, 학연이 하나의 자질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이 고이면 썩듯 무엇이든 변화는 필요합니다. 현 고시제도에 있어서도 개선이 필요하지만 청춘을 고시촌에서 오롯이 바치고있는 이들을 배제한 제도가 되어서는 안될것입니다.

  14. 경쟁? 2010.10.04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시제도를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고시제도의 문제점은 공감하고 있는바입니다.
    제도, 그리고 누가 뽑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한국 사회에서 상징적인 '개천에서 용난다'는 관념-출신을 뛰어넘는 평등의 개념이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일겁니다.
    ============================
    항상 고시제도를 둘러싸고 나오는 이야기 중에 좀더 지적하고 싶은 것은, 왜 경쟁시대에 공직사회의 경직성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논리를 새로 공직사회에 들어가고자 하는 인재들에게만 들이미는 것입니까? 같은 제도라 하여도 엄연히 세대가 다릅니다. 얼마전 떠들썩했던 G세대들마저 들어가서 동형화되는 것은 오히려 공직사회의 진입이후 내부적 환경이 더 그렇게 만드는게 아닌지요.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야 고시제도 정도 밖에 이야기할 수 없다 해도 기득권층이 경쟁과 발전을 내세우면서 내부의 시스템이 아닌 선발방식에 대한 논의만 내세우는 것은 결국 반쪽짜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15. 딜레마 2010.10.04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 의장님의 트위터 내용도 살펴보았는데요 공교육의 범위 안에서 그 내용을 착실히 학습한 이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요지인것 같습니다만
    언제가 이런 문제가 터지긴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우리 사회는 무언가에 특화된 학원이 유독 많거든요
    어떤 평가제도가 생기면 그것에 특화된 - 그 제도의 통과(합격)만을 목표로 하는 학원들 말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외국의 입시제도나 평가제도까지도 그 출제성향을 분석/파악하여 '이번 시험에는 이 문제가 출제될 순서니까 이것만 달달 외워라!'라고 가르칠 정도입니다
    그리고 웃기게도 그게 맞아 떨어지구요
    스포츠 종목에서 데이타 분석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고시도 다를게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학원들이 성과를 올리면 올릴수록 공교육도 그것을 따라가게 됩니다
    사실 공교육에서 다뤄야 할 것은 시험이나 평가의 통과만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야 하는 것인데 말이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험에 통과하지 못해서 (심층적으로 하나의 시험만을 분석하고 준비해온 사람들에 비해서) '무능력한' 것이 되고 마는게 아닐까요

    아~ 답답하네요

  16. 쏘시오 2010.10.06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시제도 문제가 많고 이른바 특채도 문제가 많지요. 물론 그 반대로 고시제도 좋은 점이 많고 특채도 장점이 많지요.
    문제는 고시제가 더 좋으냐 '특채'(유 장관 딸 일로 어감이 무척 나빠졌습니다)가 더 좋으냐는 건데요.
    논쟁의 핵심은 누구한테 좋으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시를 준비하는 분들, 이미 고시에 패스한 고급 관료들은 고시제 존속을 바랍니다. 왜냐면 고시제 존속이 자신들에게 좋으니까요. 이 과정에서 그들이 봉사해야 할 대상인 국민은 빠져있습니다. 저는 특채를 옹호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현 공직사회의 문제점을 먼저 지적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특히 고급공무원일수록 국민에게 봉사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들이 갖고 있는 엄청난 권력을 국민의 이익, 국민을 위해 쓴다고 생각하시나요? 미안하지만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시제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공무원 제도 채용 전반에 대해 보다 진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공무원 합격자들의 '보상심리'는 이제 고시 패스자를 넘어 7급. 9급 공무원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햇으니 누가 나를 자르냐는 식의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게 소신이라는 긍정적 작용으로 나타낼 때도 있지만 선민의식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무원 지금처럼 공부만으로 뽑아서는 안됩니다.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이 먼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필기시험(면접이 잇다지만 글쎄요..)성적순으로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은 지양해야 합니다. 이런 채용제도는 초등학생도 주관할 수 있습니다. 대신 얼마나 공직친화적인가, 다시 말해 국민에게 봉사하려는 서비스가 되어있냐를 가리는 채용으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행안부는 그런 채용에 자신없으면 인사 채용분야를 과감히 민간에 이양해야합니다. 삼성,LG의 인사파트나 외국계 회사의 인사파트 전문가를 채용해 공무원 선발제도에 대해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김형오 의원님이 이런 작업을 주도하시면 좋겠습니다. 정부를 국민에게 돌려 주십시오.

오는 27일에 사법고시 최종합격자 공식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치른 면접시험에서 22명의 불합격자가 나왔다고 하네요.
아무튼 합격생들에겐 축하를, 불합격하신 분들께는 위로를 보냅니다.

사법고시 합격생이 주로 공부한 곳을 꼽자면 
당연히 신림동 고시촌을 빼놓을 수 없겠죠

평소에 책과 씨름하느라 여념이 없겠겠지만
신림동 고시생들도 스트레스를 풀 공간이 필요할 겁니다.
특히 남학생들에게 있어 놀이공간의 양대산맥이라 하면 PC방과 당구장이 아닐까요?

이 곳의 풍경들을 담아봤습니다.


◇ 학원·병원·부동산업소는 강남, 숙박업은 안면읍, PC방은 신림동이 많아 = 일반교과 및 외국어학원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1동으로 전년보다 18곳 늘어난 201곳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업은 충남 태안군 안면읍이 365개로 가장 많았고, 강원 평창군 봉평면, 강원 춘천시 남산면 등의 순이었다.

(중략)

PC방은 고시촌인 서울 신림9동이 70개로 1위를 지켰으나 전년보다 10곳이 줄었다.

- 경향신문 (2008. 9. 28. '라면·김밥집은 줄고 학원은 늘었다') -



여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PC방이 있는 곳. 신림동 고시촌입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에 담긴 PC방의 갯수는 5개입니다.
전국적으로 PC방이 많은 곳답군요.

사실 PC방은 저렴한 가격으로 스트레스를 풀기에 제격인 곳이죠.
더구나 혼자서든, 누군가와 함께 하든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게임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학업에 도움이 안 되겠죠?
실제로 게임 때문에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고시생들도 제법 있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문제. 위의 두 사진에 나온 PC방 숫자의 총합은 얼마일까요?
(정답은 이 글 말미에)



PC방이라고 해서 들어왔더니
다 같은 PC방이 아니더군요.

흠~ 건전한(?) 저로선 이런 곳과는 체질상 맞지 않습니다. 에헴~


흔히 고시생과 도 닦는 이의 공통점이 있다면
유혹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겠죠.
그렇지만 외롭고 힘든 생활 속에서 유혹을 이겨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관악구에서도 신림동 고시촌의 면학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유흥업소 단속을 강화한다고 하더군요.



이번엔 당구장으로 한 번 가보겠습니다.

PC방을 돌아다니다 보니 재미있는 것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당구장 간의 가격 경쟁입니다.



10분당 700원이라 꽤 싸네요.

역시 고시촌답습니다.



여기도 10분당 700원이군요.

아래에 보이는 여학생 알바를 구하는 문구가 귀엽기까지 합니다.


10분당 700원이 대세인데, 이건 뭘까요?

배짱 장사? 아니면 다른 업주의 음모?

"광고문구 파손시 고발도치함"이란 작은 글씨가 확 와닿네요.



ㅎㅎㅎ

어딜 가든 이런 류의 얌체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요금 인하"군요.

10원씩이나 깎아주다니 ㅡㅡ;;; 감격스럽네요. ㅋ


돌아다니다 보니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비타민 보충을 위해 잠시 멈췄습니다.



메뉴를 보자 마자 주저않고 홍시 쥬스를 주문했죠.

아주 저렴한 가격이군요.



잘 안 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확실히 싸죠?



위의 질문 정답 : PC방 개수는 8개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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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시생 2009.11.24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시생 놀리는거요? 19191818

    • BlogIcon 칸타타~ 2009.11.24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놀리긴요.
      저도 한 때 고시생이어서 그 심정 잘 알죠.
      다만 이런 유혹들이 많은데 잘 이겨내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2. BlogIcon Reignman 2009.11.24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모든 것이 다 저렴하군요.
    근처 밥집들도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양도 많이 줄 것 같네요. ㅎㅎ

  3. BlogIcon 김한준 2009.11.25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작은아버지께서 사법고시 준비하실적에
    작은어머니께서 신림동서 비디오방 하셨었죠
    여느 비디오방 처럼 21세기가 다가오면서
    적자를 면치 못한 데다가
    마침 작은아버지께서 연수원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변호사 개업을 하시면서
    문을 닫으셨지만
    어릴적 서울 놀러갈때 신림동 거리서 놀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저도 서울로 대학가면 굳이 서울대 안가도
    싼맛에 자주 놀러다닐지 모르겠구요.
    특히 신림동 순대랑 떡볶이도 생각나네요.

따끈따끈한 온돌 아랫목과 난로 위 주전자, 모닥불 속 군고구마와 뜨거운 코코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11월 셋째 주,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 내내 추위가 계속된다고 하니 그 어느 때보다 온기가 그리운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온기가 되고 싶은 만사형통이 전하는 11월 셋째 주 넷 브리핑, 함께 보실까요?

#‘만사형통’만의 시리즈물이 나왔어요.

지난주 만사형통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리즈물의 연재입니다.


첫번째 시리즈인 '개헌론 20문 20답' 김형오 국회의장이 늘 강조해 온 ‘개헌’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풀어보는 코너인데요.
개헌의 필요성과 내용, 효과 등을 문답식으로 알기 쉽게 구성했습니다.

(1)헌법 개정 왜 필요한가요?
(2)왜 굳이 어려운 헌법 개정을 해야 하나요?

이와 함께 세상 모든 분야를 정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정치로 본 세상만사’ 시리즈도 함께 연재됩니다.

정치9단 침팬지들의 ‘권력투쟁 잔혹사’

#만사형통, 국회에는 무슨 일이?


일본의 ‘신사(神社)’가 한국에 있다? 이것이 무슨 얘기인지 궁금하시다면
침략신사 야스쿠니, 한국의 신사는 어땠을까?

국회를 점령한 똑똑한 강아지와 걸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카라 ‘니콜’보다 강아지가 100배 더 좋은 이유

를 참고하세요.

#이슈가 궁금하세요? 만사형통을 보세요.

이슈가 있는 곳에 만사형통이 있습니다.
서해교전 발발과,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인 교차상영의 문제점, 전국민을 들었다가 놓은 ‘루저’ 발언까지, 발 빠르게 움직이는 ‘만사형통’이 바라본 지난 주 이슈들입니다.

서해교전 발발, 참혹했던 연평해전의 상흔
‘하늘과 바다’ : 영화 상영관의 불편한 진실
고딩‘루저’의 교향곡 <말죽거리 잔혹사>
청년백수, 드라마와 영화 속 슬픈 루저들  
중년남성의 ‘루저’ 판타지 <남자의 서쪽>

#만사형통, 생활 속 불합리를 조명한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생활 속 불합리에 대한 이야기, 만사형통이 함께 합니다.

신림동 고시촌, 전지현이 예뻐 보였던 하루
10년 차 커리어우먼, 사표를 내야만 한 사연은?

#만사형통, 웃음 비타민으로 건강까지 생각한다.

세상만사, 뉴스만 보면 머리가 아픈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당신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만사형통 웃음비타민.

막힌 변기를 손으로 뚫은 사연
달마가 교회에 간 까닭은? 

추운 날씨입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이번 주도 만사형통과 쭈욱~함께 하는 것, 다들 아시죠? ^^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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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r.번뜩맨 2009.11.23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내년에는 모두가 만사형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여기는 신림동 고시촌입니다.

다른 지역보다 더 심한 전단지 천태만상을 사진으로 담게 됐습니다.

광고하는 것을 탓할 수 없지만 이건 조금 지나친 것 같습니다.

덕지덕지 붙은 것이 이뻐 보이지는 않는군요.


사람들의 눈에 띈다면 이런 좁은 곳까지 침투하는 프로정신(?)


전단지가 붙는 것에는 자판기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이건 흔히 볼 수 있는 '주차금지'

헐~ 주차방지용 물통에까지 전단지 공략이 펼쳐졌군요. 놀랍습니다.


이건 완전 지능형 전단지군요.


만만한 곳에 잘 붙어있는 인력, 이사 관련 스티커들. 다소 살벌하군요.


청테잎 자국을 보니 광고 전쟁을 한 바탕 치른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이쯤이면 신림동 고시촌 광고계의 산 증인(?)이라고 해야 하나요?

너무 보기 흉하네요. 그럼 이건 어떨까요?



그럼 이 친구는 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할까요?


전봇대가 이런 고초를 당할 이유는 없어 보이는데 수난의 연속이군요.

이런 걸 보면 골목에 나뒹구는 오물만이 쓰레기는 아니겠죠?


도시미관을 해치는 지저분한 전단지도 결국은 쓰레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구청의 간판문구(지금 버리는 쓰레기!! 당신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가 마음에 와닿는군요.


얼마 전 서울에서 열리는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카스브 상파울로(브라질) 시장이 그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상파울로 환경정책은 시각공해 퇴치에서 시작합니다."

우리도 한 번쯤은 이런 부분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흔히 도시미관이라고 하면 건물 디자인이나 광고 간판이 주를 이루니까요.)


날이 어두워지는 줄도 모르고 찍다가 우연히 탄생한 사진입니다.

분명히 전봇대의 전단지를 가리키고 찍었는데 사진이 저렇게 나오네요.

'이 놈의 착한 디카 같으니라고~!!!'

그런데 왠지 시각이 정화되는 느낌인데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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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몬에이드 2009.11.10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봤네요.
    찌라시들 하여튼 문제 많아여.
    눈이 썩는다고나 할까?

  2. 승여비 2009.11.10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림동 뿐만 아니네요...신대방동도 마찬가지

  3. BlogIcon 반가 2016.06.11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