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괭이갈매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23 독도에서의 1박 2일!! (하) - 선물 (2)
  2. 2010.04.19 말문 막히는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



잠자리인 어업인숙소가 편안한 잠자리는 아니었습니다만, 우리 일행이 곧 개축예정인 이 숙소의 마지막 손님일 것이라는 설명에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도에 있는 "어업인숙소"의 모습

서도에서는 동도에 가려 일출을 볼 수 없다는 '안도감'(?)에 늦잠을 자볼까 생각했지만-
할 일이 없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 탓인지, 괭이갈매기의 울음소리를 자명종 삼아 이른 아침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서도"의 일출


바다 위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아니었지만, 동도와 서도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도와 서도를 오가는 교통수단입니다.
전 어제 이 배를 끌어올리다가 바닥의 해조류에 미끄러져 물에 빠질뻔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일행중 해병대 수색대 출신의 든든한 형님 한분 덕분에... 바지를 더럽히는 정도로 끝났지만요.^^;;;

독도 거주민 "김성도"씨, 김신열"씨 부부의 문패와 우편함.
우편함에 붙은 태극기에 독도생활의 고달픔이 묻어 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사는 한국땅을 왜 일본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일까요?

여객선이 들어온 동도


동도에는 꽤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여객선이 도착해 관광객들이 독도를 관광하고 있습니다.
접안시설에서 약 20분간 머무는 것만이 허용되는 관광에 비하면, 저는 분명 호강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동도 뿐만 아니라 서도에서 잠까지 잤으니까요.

무엇인가 선물을 할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클릭!!☞ 독도 주의사항 보기!!


이런 선물이라면 얼마든지!!!
기억나는 블로그 손님들의 이름을 적어 동도를 배경으로 찰칵!

 
서도를 배경으로 한장 더!


하지만 기억력이 좋지 않아 이만큼 밖에...;
이름이 없다고 섭섭해하지 마시고..다음에 또 기회가 생기면, 목록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


약속한 시간에 우리를 데리러 온 울릉군청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서도에서 동도로 이동했습니다.

경비대원들은 이미 김형오 국회의장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님과 방문단 뿐 아니라 선발대 인원들까지도 살뜰히 챙겨준 독도경비대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_^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


동도에 있는 "대한민국 국가기준점" 표식

국가기준점 뒤로 보이는 독도(서도)

독도방문 일정을 마치고 떠날 시간, 무엇이라 표현할 수 없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이름만 알고 지내던 친구와 이제 막 친해지려는 순간에 헤어져야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경비대원들과 울릉군청 관계자 분들의 따뜻한 배려, 꼬리를 흔들며 컹컹 짖어대던 삽살개 지킴이, 사람이 다가가도 바라보기만 하던 괭이갈매기, 이름 모를 야생초...

그 모습을 또 다시 만날 수 있겠죠?

독도는 우리나라 땅이니까요.

동해 묵호항 남자 화장실에 걸려있던 시화 - 독도는 말한다.
글. 청옥 우덕호 / 그림. 오동수
Posted by 맹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mister 2010.04.24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 독도편에서 보면 파도가 그렇게 치던데 갈때 안심했나요?

    • BlogIcon 맹태 2010.04.24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미스터님.
      야심차게 쓴 포스팅인데 별다른 반응이 없어 아쉬워하던 차에...댓글을 달아주시니 흑흑 감사합니다.

      저희가 들어갈때는 날씨가 좋아서 접안도 할 수 있었는데, 배가 많이 흔들렸어요. 멀미도 심했구요..
      그래서 배 안에서 사진 찍을 생각은 하지도 못했네요..^^
      배를 탈때 말린 인삼(건삼)을 씹고 있으면 멀미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김형오 국회의장은 지난 일요일(4월 18일)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현직 국회의장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하여,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보트에서 내리기 앞서 독도의 풍경을 바라보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모습.
아름다운 풍광에 말문이 막힌듯 한동안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국회의장도 말문을 잃게 만든 아름다운 독도의 풍경, 함께 보시죠.


독도에 도착한 관광객들의 모습입니다.

기상상태가 양호한 경우, 여객선이 독도(동도)의 접안 시설에 접안하여 관광객들이 독도에 입도할 수 있습니다만 체류시간은 약 20분 정도로 접안시설을 벗어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좋아 접안하여 입도가 가능했지만,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독도에 발을 디디는 것만으로도 매우 운이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20여분이 지나 뱃고동이 울리고 관광객들은 다시 울릉도로 돌아갑니다.
짧은 시간이 아쉽기만 합니다.
독도를 떠나는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독도경비대원들의 마음도 언제나 아쉽습니다.

독도에 삽살개 한쌍이 살고 있다는 소식을 몇년 전, 신문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이 녀석이 그 가운데 한마리입니다. 이름은 "지킴이" - 경비대원들은 "몽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이고 숫놈입니다.
짝꿍인 "독도" (암컷)은 출산을 위해 울릉도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경비대원들에게 "지킴이"는 큰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나도 짝꿍이 울릉도에 나가 있어서 외롭다구요. 멍멍!"

독도를 든든히 지키는 "지킴이"입니다.

괭이갈매기도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지금은 괭이갈매기의 산란기여서 헬리콥터의 독도 주변 운행도 제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형오 국회의장도 보트를 타고 들어왔다고 해요.

바로 이곳이 독도경비대!


역시 이곳은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
다만 안내문에 적혀있듯이 수거-발송하는데 다소 긴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
그래도 그 상징성이 있으니까, 저도 한번 보내보고 싶어요..
"독도에서 보낸 편지" - 멋지지 않나요?

해가 지는 독도(동도)의 괭이 갈매기들도 이제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가 봅니다.

서도에서 바라본 동도의 모습.
(정말 높네요. 아직도 제 다리는 극심한 근육통...!!)

"지킴아! 독도를 부탁해!"

대한민국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사상 처음 독도를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독도가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이 처음부터 그래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맹태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