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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보기  ▷▷     인사나누는 국회의장과 정세균 대표 (뉴시스) 

[기사설명]

김형오 국회의장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2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CBS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옆에 국무총리, 대통령실장의 모습도 보이네요.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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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속에 아주 아주 진기한 보물이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안 보이신다고요? 그럼, 좀 더 자세히 볼까요?
 
▲망원경 속 모습을 사진 속에 담았습니다. 망원경에 카메라 렌즈를 대고 찍었습니다.

이제는 뭐가 좀 보이시나요?  고요한 물과 바위밖에 보이지 않는다고요?
잘 보셨습니다. 보물은 저 고요한 물 속에 잠겨있으니깐요.
물 속에 잠긴 보물,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약 6000년 전 선사시대의 예술과 사상, 종교, 문화 등 그 시대의 생활상이 바위 위에 모두 새겨진 반구대 암각화(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소재).

우리나라 국보 제285호이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보물은 지난 1965년 사연댐이 완공된 이후 현재까지 수몰(1월~3,4월 동안에만 수면 위 돌출)된 채 물 속에서 훼손되고 있다
네요.

▲반구대암각화는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보전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현재 쉽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경관 훼손 방지를 이유로 자연 속 있는 모습 그대로의 보전을 원하는 문화재청과 식수 확보라는 생존권 문제가 걸린 울산시의 팽팽한 의견 차 때문인데요.

자, 다음은 지금까지 나온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보존 방안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방안1> 암각화 앞 차수벽 설치, 울산시 제안 ↔ 주위 미관 훼손 등의 이유로 문화재청 반대.
방안2>암각화 위, 아래에 둑을 쌓아 유로를 변경, 울산시 제안 ↔ 같은 이유로 문화재청 반대.
방안3>사연댐 수위를 만수위 60m에서 52m로 조절, 문화재청 제안 ↔ 식수 부족으로 울산시 반대. 
방안4>소규모 댐 2개(서호댐, 복안댐/4만톤) 건설하고 사연댐 수위 조절, 국무총리실 제안, ↔ 갈수기 식수 부족에 대한 해결 방안이 없어 울산시 반대.
방안5>경북 청도 운문댐 등에서 용수가 공급되면 사연댐 수위 조절 가능, 울산시 제안 ↔ 경북과 청도 지역민 등의 사전조율 성사가 관건.


▲반구대 암각화 보존의 시급함을 전해 듣고 직접 이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님이 지금까지 나온 보존방안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의장님 표정이 정말 심각하죠?

문화재 보존과 생존권 문제, 무엇하나 포기할 수 없는 사안들이 얽히고설킨 반구대 암각화 보존 문제.

▲“반구대 암각화 보존 대책,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세우겠습니다.”

더 이상 두고 볼 문제가 아니라며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김형오 국회의장님의 말대로 이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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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창현 2009.10.14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물에 잠겨 사라져 간다니..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의장님 말씀대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대책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14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반구대암각화 풍화단계는 6단계 중 5단계, 거의 흙 상태 직전이라고 하더라구요. ㅠ ㅠ 정말 시급한 상태인 것이죠. 의장님도 이 문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반구대암각화 일정을 특별히 희망탐방에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2. 끙끙이 2009.10.15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우선이라고 말 하긴 그렇지만 개인 적인 생각엔(울산 시민이 아니여서 더욱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 입니다) 문화 유산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안타깝네요... 뭐 하나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게 없으니... 꼭 빠른 시간 내 해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15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끙끙이님, 감사합니다. 현재 각계각층에서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나섰으니깐 꼭 지켜질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이죠. ㅠ ㅠ
      빨리 합의점을 찾아 가장 좋은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3. BlogIcon 아라누리 2009.10.15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기로운 대책으로 소중한 문화재가 잘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4. 2009.10.15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clavoswl 2009.10.15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구경 잘하고 갑니다. 노력 많이 한 흔적이 보이네요...그나저나 어디에 있죠, 암각화 바위?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15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암각화 바위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산234-1번지에 있습니다. 그냥 울산암각화전시관에 주차를 한 후 생태산책길로 걸어서 가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전시관에서 반구대암각화까지 산책길도 정말 예술입니다.~~^^

  6. 국사 2009.10.15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사배울때 책에서만 보던 그...
    탁본된게 실려있든가;;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15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 위에 사진은 전시관에 전시된 반구대암각화 모형을 찍은 것이에요. 현재 반구대암각화는 물 속에 잠겨 있는 상태로 볼 수 없습니다. ㅠ ㅠ

  7. BlogIcon 김윤희 2009.10.15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중한 문화유산 후손들이 기를 쓰고 지켜내야지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15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꼭 지켜내야 합니다. 반구대암각화는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가 뛰어나다고 하니깐 꼭 지켜서 우리나라의 보물로 간직해야 합니다.

  8. BlogIcon Mr.번뜩맨 2009.10.15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소중한 문화유산은 필히 지켜내야할 것들입니다. ^ ^

  9. BlogIcon 달콤시민 2009.10.15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은, 당연히 생존권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다른 방법이 없을 때만 문화재를 포기해야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런데..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라니 엄청 민감한 사안이 맞군요.

    외국에 나가면 몇백년씩 보존된 유산들을 보면서 엄청 부럽고, 또 그곳이 유명한 관광지가 되곤 하는데, 반구대 암각화는 무려 6000년 전의 문화유산이라면 이거 엄청난거네요~!

    부디 서울시청 철거 당시 문화재청과 시의 모습과는 다른, 현명하고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되었음 좋겠습니다. 어떻게 진행될건지 관심갖고 지켜봐야겠네요 ^^

    아참, 그런데 국회의장님은 이런 일도 하시는건가요? 아~
    국회 여의도에서 일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15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달콤 시민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욱 큰 문제는 이 문제가 생존권과 환경 보전 사이에서 무려 6년동안 질질 끌어왔다는 것입니다. ㅠ ㅠ 그 사이 반구대암각화는 거의 흙수준으로 훼손된 것이고요. 이제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심각한 수준인 셈이죠. 아 그리고 의장님은 현재 국정감사 기간동안 전국을 도는 희망탐방 중이십니다.^^

  10. 한님 2009.10.15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 상태로 물 속에 잠겨 있나요? 맨날 탁본으로만 봐서 그런지 채색까지 되어 있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16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 상태로 물 속에 잠겨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모습을 보지 못했고 저 위에 사진은 전시관의 모조품인 것이지요. ㅠ ㅠ 일년 중 1~3,4월에만 수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하네요.

  11. BlogIcon 루비 2009.10.16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박물관에서 모조품을 보았는데
    물에 잠겨 있다니....ㅠㅠ
    대책이 시급하네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16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선사시대를 연구하는 굉장히 중요한 유산인데 물에 잠겨 있고 더 큰 문제는 조금씩 물살에 깎여서 지금은 거의 흙수준이라고 합니다 ㅠ ㅠ

  12. BlogIcon pennpenn 2009.10.16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구대 암각화~
    이직 실물을 한번도 보지 못햇네요!~
    확대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

  13. leecsd2 2009.10.16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문제가 먼저일까 그 것만 알면 빨리 해결될 문제를 우울하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한승수 국무총리, 양승태 중앙선거관리 위원장,
국무위원과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는 최근 몇 달 만에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을 잃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합니다.

특히 고 김대중 대통령의 국장을 맞아
빈소와 분향소는 물론, 영결식까지
이곳 국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의회주의자였던 그분은 그가 사랑하는
국회에서 마지막 길을 떠났습니다.

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또 화해와 통합의 용광로로서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북한조문단의 국회의장 방문을 비롯
국장을 계기로 ‘화해와 통합‘의 바람은
과거와 현재, 동과 서, 남과 북,
그리고 여야관계에도 일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여야 의원 여러분,

시대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탄생시켰습니다.
일본도 54년 만에 정권이 교체되었습니다.
중국은 초강대국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고자
지구촌 곳곳의 지도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직권상정, 물리적 저지와 몸싸움,
헌재제소, 장외투쟁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여야 공수만 바뀌었을 뿐
정권에 관계없이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여당은 야당을 국정의 한 축으로 인정했는지,
야당은국정의 또 다른 한 축이라는 인식이 있었는지
냉정히 돌아봅시다.

상호 배려와 책임의식이 없는 한
정치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국회개혁의 출발은 국회를 ‘정당의 각축장’이 아니라
국정을 논하는 ‘국민의 토론장’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에게 정당의 족쇄를 풀어
최대한의 자율권을 부여해야 합니다.


헌법기관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책임과 권한을 스스로 행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야 지도부에게 요청합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강제당론을 자제해 주십시오.
의원에게 자율과 독립의 권한을 돌려주십시오.
상임위에서 대화하고 타협이 될 수 있도록
정당의 간섭과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여주십시오.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국회는
18대 국회의 위상과 업적을 결정하는
중요한 100일간의 대장정입니다.

이번 정기국회는
다음의 3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국가 체제를 정비하고 개편하는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개헌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미래를 위한 국가비전을 제시하여
나라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특히 그동안 개헌은 집권세력에 의해
비정상적인 절차로 추진되어 온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번 개헌은 국민의 요구와 필요에 의해
국회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가장 민주적 헌법이 될 것입니다.

여야 지도부에게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여야가 원칙적으로 개헌에 반대하지 않는 만큼
조속히 개헌특위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가능한 한 정기국회 기간 중에
개헌안을 마련해주기를 요청합니다.

개헌특위를 통해 시기와 방법,
절차와 논의과정, 권력구조와 개헌내용을
백지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수고한 헌법연구자문위원회의 건의안은
개헌특위의 활동을 위해 참고로 제시된 것입니다.

더 이상 ‘불행한 대통령’을 만들지 맙시다.
언제까지 정권투쟁으로 날 새고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정치구조를 이대로 놔둘 것입니까.

개헌은 국면전환용도 아니고 정략적 산물도 아닙니다.
반드시 가야할 국가의 대사이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대역사(大役事)입니다.

개헌의 큰 그림을 그리면 선거제도개혁과 지방행정개편도
국민의 동의 속에서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법과 질서가 존중되는 국회여야 합니다.

우리는 국회법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만든 법입니다.
유리할 때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불리할 때도 수용해야 합니다.

더 이상의 의사일정 문제로 국회 전체가
파행, 지연되는 구태는 사라져야 합니다.


국회운영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준비한
국회법 개정과 윤리규칙 등은
이미 제출된 지 8개월이 지났습니다.

이번 회기 중에는 반드시 처리,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마무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화보다는 직권상정에 의존하려는 편의적인 정치,
타협보다는 직권상정만 막겠다는 투쟁적인 정치,
이제는 끝을 내야 합니다.

저는 정상적으로 토론과 논의가 보장되고 다수결 원칙이 지켜진다면
의장의 직권상정 권한을 폐기할 용의가 있습니다.

국회폭력은 어떤 선진국에도 없는후진적이고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국회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국회폭력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셋째, 민생과 서민을 위한 국회여야 합니다.

우리 경제가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는 하나
아직 서민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제는 썰렁합니다.

비정규직 문제, 부동산 문제, 세제개편, 일자리 창출 등
각종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신종플루에 대비해서 만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국민의 아픈 가슴을 보듬어주는 심정으로
하나하나 해결해야겠습니다.
민생은 국민통합을 위한 구체적 수단입니다.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와 교류하고 협력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미FTA, 한EU FTA, 인도와의 CEPA 등의
비준동의안도 꼼꼼히 대책을 마련하여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여야의원 여러분,

지난 미디어관련법 처리과정에서 보여드린 국회 모습에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국회의 문제가
국회 내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헌재로 넘어갔습니다.

소위 ‘정치의 사법화’는 해를 거듭할수록
개선되기는커녕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점에 대해 저를 비롯 입법부 구성원인 국회의원들은
참으로 부끄러워해야 할 것입니다.

저부터 자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헌재가 미디어법 처리를 무효라고 판단할 경우
분명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습니다.

다만 헌재의 최종판단이 나올 때까지
이와 관련한 정쟁을 중단하도록 합시다.

국회의 일, 정치로 해결해야 할 일을
사법판단에 맡기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정치는 신뢰에서 시작됩니다.
약속과 원칙은 지켜져야 하고
결과에는 승복해야 합니다.
합의를 뒤집으면 민주주의는 흔들리게 됩니다.

말의 수준이 정치의 수준입니다.
막말 정치는 상대의 가슴에 못을 박고
자기 스스로의 인격도 파괴합니다.
말이 달라져야 정치가 달라집니다.

여야 의원 여러분,

여야는 적이 아니라 경쟁자이면서 협조자입니다.
여당은 야당을 국정파트너로서 존중해야 하고
야당은 여당이 국정을 이끄는 실체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여당은 다수고 야당은 소수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소수 의견이 묵살당해서도, 의석비율이 무시되어서도
안되는 것이 국회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정해진 룰에 따라 열심히 일해 봅시다.

시대가 무섭게 변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열심히 앞으로 가는데 우리 정치만
뒷걸음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후진국들조차 한국 국회를 깔보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정기국회기간 동안에
여야가 싸우지 않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상적으로 국회가 운영되었다는 평가를
한번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해봅시다.

의장으로서 의원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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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3월 10일 오후 1시40분 국회의장실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만나 법안처리 및 추경예산안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었다. 다음은 요지.


□ 공개 부분


총리:
2월 국회에서 여러 법안들을 잘 통과시켜 주어서 감사하다. 다음 임시국회에서도 법안을 잘 통과시켜 달라. 다음 주 아랍에미리트(UAE)와 터키, 요르단 등 3개국을 방문한다.


의장:
그 나라들은 나도 올해 초 다녀온 국가들로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곳이고 현안이 많으니 좋은 성과를 내시기 바란다. 터키는 한국에 특별한 애정을 가진 나라로, 중앙아시아에까지 인종적, 문화적으로 영향력이 큰 나라이다. 하원 의원 530명중 3분의 2가 넘는 363 명이 한-터키 친선협회에 가입해 있다고 할 정도로 한국에 대해 관심이 높다.


총리:
터키는 6․25 때 참전해 준 혈맹이자 경제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국가로서 이번이 두 번째 공식 방문이다.


의장:
이번 추경편성은 다음 국회에서 최대의 과제이다. 수퍼추경이다 어떻다 하지만 국가경제를 위해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 다만 그 양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피부에 와 닿고 경제살리기, 일자리창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추경이 되는 게 중요하다. 국회는 여당만 있는 게 아니라 여야가 다 있으므로 정부가 국민 뿐만 아니라 여야와 대화를 많이 해 서로 간에 이해가 다른 부분에 대해 설득하는 노력을 해 적극적으로 해 주길 바란다. 특히 야당을 많이 찾아가 주기 바란다.


총리:
과거엔 추경을 짤 때 부처별로 취합해 결정하는 톱다운(Top-down) 방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저와 장관들이 직접 현장을 다니며 수요를 취합해 바톰업(Bottom-up)으로 짰다. 야당 측의 좋은 제안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추경을 만들려 노력했다. 제일 필요한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추경을 하니 의장의 지도력 아래에서 여야가 잘 협의해 통과시켜 주길 바란다. 여야와 의논을 많이 해 의견을 구하고 동의도 구하는 노력을 하겠다.


의장: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와 민생 살리기를 하겠다는데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런 일을 위해서는 누가 누가 잘하나 경쟁해야 한다. 그러나 국가 예산은 국회가 심의할 권한과 책임이 있는 만큼, 충분히 꼼꼼히 살펴 따질 것은 따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니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제출해 주는 게 중요하다.


총리:
지금 국회에 계류된 법안 중에도 경제살리기를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 있으니 여야가 빨리 통과시켜 주었으면 한다.


의장:
정부가 일하는 데 지장을 받지 않도록 여야가 도와줘야 하지만, 정부도 법안을 빨리 내도록 해 달라. 국회가 열리면 여야가 합의한 대로 할 것이다.



□ 비공개 부분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승수 국무총리는 약 20분간에 걸쳐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특히 한 총리의 UAE, 터키 등 방문등과 관련한 자원외교 방안과, 자신의 올해 1월 이들 국가 방문 시 상대국가 지도자급 인사들과의 협의내용과 경험을 자세히 소개했다. 김 의장은 “UAE 등은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기술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므로 원자력 기술이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 태양열 발전 기술도 UAE와 합작연구가 가능할 수 있으므로 정부 차원에서 참고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 의장은 또 “국회가 법안처리를 위해서는 충분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므로, 정부도 빨리 제출해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잘 안되면 무조건 국회의장에게 책임을 미루는 일이 18대 들어 생겼다. 이는 과거에는 없던 일이다”면서 “특별한 권한이 없는 국회의장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배석자: 김양수 비서실장, 고성학 정무수석, 허용범 대변인 내정자

박영준 국무차장, 이병용 정무실장, 김왕기 공보실장





※ 문 의 :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실 (788-2050, 2523)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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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오 부위원장 : "국무총리실 기능을 합리화하고 부처 중심 체제를 확립했다...정무 민정 주요정책 조정 기능을 축소했다."

(이동애 기자 leeda@imbc.com)
MBC TV|기사입력 2008-01-16 22:13 |최종수정2008-01-16 22:41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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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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