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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모두들 안녕하셨나요?"

2010년 경인년 새해 첫 출근길, 정말 전쟁터를 방불케했습니다.
9년만의 폭설로 도로는 물론 지하철까지 마비된 출근길 대란.

서울에는 오히려 도로에 차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버스만 나홀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거의 4시간만에 간신히 사무실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새해 첫 주의 지옥같은 출근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 6시 50분,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섬.

평소 저희 집에서 직장까지의 거리는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눈이 내린다는 얘기에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지난주 눈이 왔을때 2시간 정도 걸렸던 것을 감안해 6시 50분 쯤 집을 나섰고 7시에 버스를 탔죠.
 
저는 버스에 타서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눈을 감고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장거리 직장인들은 이해하시죠? 이제는 버스에서 서서 잠을 자는 신공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버스가 종점이기 때문에 맘 놓고 잠을 자고 있는데 한참을 자다가 눈을 떠보니 시계는 8시 30분을 가리키고 있더라고요.

평소 30~40분이면 종점에 도착하지만 눈이 내리거나 차가 많이 막히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이 정도면 도착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내릴때가 됐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장갑을 끼고 내릴 준비를 하는데  나오는 버스 안내 방송.

"다음 내리실 정거장은 00 정류장입니다."

순간 저의 귀를 의심했습니다.

# 8시 30분, 10분 거리를 1시간 30분 만에 돌파.

1시간 30분 동안 버스는 딱 한 정거장을 왔습니다.
즉, 이 얘기는 평소 10분 걸리는 거리를 1시간 30분만에 온 것입니다. ^^;
(내가 걸어와도 더 빨리 도착했을 시간인 것이죠.)

자다가 일어난 주위 승객들도 이 어이없는 상황에 바로 직장에 전화하기 시작하더군요.
엉금엉금도 아니고 버스는 그냥 제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웃긴 상황은 그 상황에서 어디선가 나타난 군인들이 열심히 삽으로 눈을 치우고 있었습니다. ㅠㅠ
군인들이 삽으로 길을 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군인들이 눈만 보면 경기를 일으키고 '하늘에서 내리는 0 덩어리'라고 부르는 이유를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군인들의 삽질 덕택에 버스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10시 드디어 종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눈 오는 날, 지하철은 만사 OK?

10시, 버스에서 내린 저는 이제 지하철을 타면 된다고 한시름 마음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너무나도 순진한 생각이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입구로 다가가는 순간 지하철도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지하철 승강장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승강장이 혼잡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직원분들은 아예 입구를 막고 있었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입구를 하나만 개방해 놓았다고 하더군요.
힘들게 입구를 찾아 승강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인파에 쓸려서 들어갔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올해 전 지하철역에 스크린 도어가 설치됐다고 하던데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많이 몰리다보니 사고의 위험도 높아 보였습니다.

저와 함께 지하철을 탄 승객 중 한 커플은 공항에 가는 길이라며 비행기 시간 때문에 발을 동동 굴렀는데요. 사무실에 도착한 후 뉴스를 확인해보니 9년 만에 김포공항 운행 중지됐네요.
막 뛰어가던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구청에서 나오셨는지 아저씨 두 분이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이 온 눈에 두 분이 치우시기에는 벅차 보였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약 4시간만에 사무실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지옥 같던 출근길이었습니다.
지금도 밖에는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힘들게 출근해 사무실에 도착하니까 이제는 퇴근길이 걱정입니다.

눈 오는 날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하지만 오늘 내린 폭설에는 대중교통도 속수무책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가지 않는 버스와 오지 않는 지하철에 속수무책으로 발을 동동 구를 수 밖에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만약 오늘 같은 날, 아주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있었다면 어찌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했는데요.

폭설로 인한 고생길로 시작한 2010년 새해 첫 주.
하지만 이를 계기로 앞으로는 갑작스러운 기상재해에도 철저히 대비하는 우리나라가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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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ennpenn 2010.01.04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늘 아침 신도림역에서 겨우 지하철을 탓지만
    숨이 막혀 죽을 뻔 하였답니다.
    정말 출근대란이었습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10.01.04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펜펜님 저는 아예 지하철 타러 들어가지도 못할 뻔 했습니다.ㅠㅠ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벌써부터 퇴근길이 걱정입니다. 에휴~

  2. BlogIcon 달콤시민 2010.01.04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음..
    마을버스 한번 타고, 전철 타고 한번 갈아타고, 열심히 산을 걸어올라서 평소보다 딱 한시간 더 걸려서 출근했는데요..
    글쎄.. 글쎄.. 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팀원들은 출근하다가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전원 귀가했습니다.. ㅜ 저 혼자 사무실 지킵니다..

    오늘의 교훈 "일찍 일어나는 새는 일을 더 하게 됩니다." ㅋㅋㅋㅋ

    • BlogIcon 칸타타~ 2010.01.04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찍 일어나는 새는 일을 더하게 됩니다? ㅋㅋㅋ
      혼자 사무실 지키시느라 적적하시겠어요. ㅎㅎㅎ

      저는 오늘 제법 일찍 버스 타고 출근했는데
      거북이 걸음 버스를 탄 것 치곤 편안하게 도착했습니다.

      워낙 이른 시간이었는데다 눈이 많이 와서
      다들 차를 안 가지고 나오니까 빨리 오더라구요.

    • BlogIcon 포도봉봉 2010.01.04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달콤시민님도 출근길 고생하셨군요. ㅠㅠ
      출근길 포기하신 팀원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전 퇴근을 포기하고 찜질방 가서 잘까 고민 중이랍니다. ㅠㅠ

    • BlogIcon 달콤시민 2010.01.04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찜질방......
      그냥 사무실에 라꾸라꾸 하나 추가하시면 .. 어떠실..지...^^;

  3. BlogIcon 뽀글 2010.01.04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엄청난양의 눈이 퍼붓고있죠^^;; 아침에 출근하는데 정말 아찔하더라구요~^^;;
    눈이와서 좋긴한데.. 교통편이 너무 불편해서리..고생했어요^^

  4. BlogIcon Phoebe 2010.01.04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많이 왓는데 운전들 조심하셔야겠어요.
    저도 어머니께 전화해서 밖에 다니지 말라그랬네요.
    빙판 길도 많을텐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 BlogIcon 포도봉봉 2010.01.04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피비님 이런 날에는 그냥 콕 집에 있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저도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왠만하면 집에서 나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답니다.
      미끌미끌 괜히 넘어지면 큰일나요. 생각해보니 옛날에 엄마랑 둘이 길을 걷다가 제가 크게 넘어졌는데 엄마가 쪽팔리다고 모르는 사람인냥 그냥 가셨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5. BlogIcon 악랄가츠 2010.01.04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제설작업에 더욱 빛나는 국군장병들!
    중부지방은 폭설로 인해, 난리도 아니군요 ㄷㄷㄷ
    저희 동네는 눈... 구경도 못했어요 ㅜㅜ
    근데 폭설이 올 바에는 안 오는게 훨씬 낫네요! ㄷㄷㄷ
    지금 이시간에도 고생하는 공무원, 군,경찰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10.01.04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깜짝 놀랬어요^^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짠'하고 군인 장병들이 삽을 들고 나타났답니다.
      뭔가 반짝반짝하니 군인분들이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ㅠㅠ 정말 우리나라 군인 여러분들 사랑합니다.^0^

  6. BlogIcon 커피믹스 2010.01.05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고생하셨군요
    미끄러질까 두렵군요.
    이럴땐 남쪽이 좋답니다.ㅋㅋ.

  7. BlogIcon 아이헌터 2010.01.05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마지막 사진이 왠지 낯익다고 생각했는데...
    김형오 국회의장님 블로그였네요 ^^;;
    (티스토리 관리자에서 아무 생각없이 와서 몰랐네요)

    다행히 전 집도 직장도 여의도라... 축복받은 1인입니다만, 정말 이번에 많은 분들이 출퇴근길에 너무 힘드셨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10.01.07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아이헌터님은 정말 축복받으셨네요. 부러워요.ㅠㅠ
      오늘도 날씨가 너무 추운데 퇴근이 걱정됩니다.
      아이헌터님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프로란 무엇일까요.

프로 [←professional]
[명사] 어떤 일을 전문으로 하거나 그런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 또는 직업 선수. ‘전문가’, ‘직업’으로 순화. ≒프로페셔널.

얼마 전 어느 행사에 동행하게 되었는데 사진기자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습니다. 저는 전문 사진기자도 아니고, 기자분들에게 있는 이른바 '기자정신'이라는 것도 없어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여 좋은 장면을 얻으려는 사진기자분들의 자리다툼에선 되도록 자리를 양보하는 편입니다.

사진기자분들 사이에는 암묵적인 룰도 분명히 존재하겠지요. 누군가가 피사체에 너무 근접하여 촬영하게 되면 나는 좋은 장면을 얻을 수 있겠지만, 다른 기자들은 그 기자 때문에 촬영을 못 하게 되거나 하는 일 말입니다. (처음에 이런 실수를 해서 다른 기자분들께 무척이나 원성을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분위기를 잘 봐가면서 사진기자분들 틈에 섞여 사진을 찍는 방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본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런데 일정 중에 조금 불쾌한 일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다가 "내가 먼저 자리 잡았잖아요!"라고 호통치는 어느 사진기자분께 그저 고개를 숙여 "죄송합니다." 하고 자리를 양보 해 드렸지요. 그래서 저도 피사체의 동선을 예측하여 미리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예측이 적중하여 사진 찍기에 좋은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 아까 제게 "자리 잡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논리를 폈던 기자분께서 과격한 몸짓으로 저를 밀어내며 "비켜요, 사진 좀 찍게!"라고 소리를 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이해할 수 없는 그 논리에 저도 어떻게든 자리를 지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뭐 사진을 찍은 이후에는 굳이 거기에 계속 서 있을 이유가 없어서 비켜 드렸지만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자신의 전문성을 입증해야 하는 프로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전문성 있는 사진을 촬영하는 게 아닌 저는 그런 행동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순간적으로 일에 몰입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 사진도 본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행사와 관련된 군부대에서 나온 촬영담당 병사(일병)가 이동하는 인물들의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모 방송국 카메라 기자 한 분이 카메라를 설치하고 자리를 잡아놓은 앞을 잠시 가로막았습니다.

그 촬영병사도 한 컷을 찍고 이동 중이었기 때문에 금방이었거든요.
잠시 기다리면 인물들은 사진기자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즈를 취해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카메라 기자가 촬영병사의 왼쪽 어깨를 확 뒤로 잡아당기며 소리쳤습니다.

"야! 나와! 뒤로 빠지라고! 너 뭐 하는 거야!"
애들이라도 이렇게 대하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하물며 20살이 넘은 성인인데 군인이라도 기분이 상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예? 촬영하고 있습니다."

기분이 좀 상한듯한 촬영병사는 다시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고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동선을 따라 이동하는 가운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너 이 새끼야, 너 이리 와봐."

저도 동선을 따라 뛰어가다 말고 상황을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병사는 아무 말도 못하고 뒤를 돌아보고 있는데, 군 관계자(장교) 분께서 다가왔습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제가 이 녀석 중대장인데.."
"아니, 당신 말고..저 건방진 새끼, 너 이리 와보라고. 너 아까 뭐라고 그랬어?!"

아니, 저도 상황을 다 보고 있었는데.."촬영하고 있습니다."라는 말이 그렇게 귀에 거슬렸던 것일까요?
장교의 명령에 병사는 죄송하다는 말을 했습니다만, 그 카메라 기자는 일정이 끝날 때까지 두고두고 그 병사에게 할 말, 못 할 말을 떠들어 댔습니다. 대견하게도 그 병사는 일체의 감정적 대응도 하지 않고, 맡은 임무(촬영)를 계속 했지요.
 


<이 사진도 본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물론 촬영을 하는 순간, 서로 기분이 상할 수도 있지만, 그 후에는 "아까는 미안했다. 그런데 그렇게 끼어드는 건 서로 조심해야 한다."라고 좋은 말로 알려줄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애초에 어깨를 잡아 젖힐 것이 아니라 존댓말로 "앞에 좀 비켜주세요. 뒤로 좀 나옵시다."라고 했다면 서로 얼굴 붉힐 일은 없었겠지요. 단지 그렇게 상대를 얕잡아 보고, 하대하는 이유가 상대가 '군바리'이고 내가 '민간인'이라는 신분의 차이 때문이거나, '나이' 때문이 아니었길 바랍니다. 특히나 '기자'라는 특권의식 때문이라면...

글쎄요.
어느 분야에서건 프로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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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르테미스 2009.12.18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찍기 위해서 신경전을 펼치는 건 이해가 되지만..
    끝나면..사과 정도는 하는게 예의가 아닐런지...에휴...

    • BlogIcon 맹태 2009.12.18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아르테미스님~
      순간의 한 컷으로 승부하는 사진기자분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그 병사의 어깨라도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위로해주고 싶었는데..아무렇지도 않은데 제가 오바하는 것 같아서.ㅋ
      모든 분들이 그런건 아니니까요. 좀 특별한 경우였던거 같아요.

  2. BlogIcon Phoebe 2009.12.18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분들은 터프하셔야겠네요.
    이런 몰상식 안에서 맘상하지 않으려면....^^
    그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2.18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저런 인간들이 있다니까요.
    자기가 하는 짓은 생각도 안하고 남탓만 하는 인간들! 확 다 잡아다가 볼기짝을 때려주고 싶다는..ㅎㅎ

    • BlogIcon 맹태 2009.12.18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저도 사실 그분께 왜 그러는지 묻고 싶었지만, 저는 기자가 아니라서..;;;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기자의 룰로 인해 똑같은 봉변을 당할까봐 비겁하게 바라만 보다가, 요렇게 블로그로 일러바칩니다..ㅋㅋ

  4. BlogIcon 보안세상 2009.12.18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보면서
    계속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특히 마지막 구절이 인상깊습니다

    특권의식에 젖어서는 정말 감동적인 한 컷이 나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5. BlogIcon 달콤시민 2009.12.18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심으로 때려주고싶어요.. 막말하는 사람들!!!!!!

  6. BlogIcon 길손 2009.12.18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은 저런 특권에 젖은 기자놈님을 만날때가 있지요.
    한마디로 저건 기자도 아닙니다. 특히 사진기자는 더더욱..
    그 카메라로 그냥 못이나 박으면 딱이지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7. BlogIcon Zuke 2009.12.18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 사진기자가 아니더라도 아마추어 사진사님들도 저런 경우가 많이있죠..
    전 사진을 취미로 하는사람중에 비교적 나이가 어린편에 속하기때문에 가끔씩 나이를 이유로 불필요한 감정이 쌓일때도있구요.. 여러번 그런감정이 쌓이다보니 이제는 진사님들이 많이찾는 포인트는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8. BlogIcon 윤스타일 2009.12.21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를 꿈꾸는 대학생입니다.
    저도 현재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중인데 여러곳을 취재다니며 직접경험을 했습니다.
    소위 어느정도 식견이 있으시고 알만큼 아실 기자님들 일텐데 자신의 촬영에 방해된다고 다짜고짜 화부터 내는 기자님들도 만나봤고, 반면에 나긋나긋 '이럴땐 이렇게 해야된다' 라고 친절히 조언을 주시는 분들도 만나봤습니다. 모두가 같은 사진기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말한마디 때문에 자신의 인격을 스스로 깎아 내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는 소식을 전해주는 전달자의 역할이지 위와같이 기자가 뭐 특권은 아니거든요...저도 단순히 정식 기자가 아닌 기자를 꿈꾸는 대학생으로써 나중에 언론인의 한사람이 된다면 따뜻한 조언을 줄 수있는 그런 언론인으로 크고 싶습니다. 말한마디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며..글 잘읽었습니다^^

    • BlogIcon 맹태 2009.12.21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윤스타일님~

      저도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까 자꾸만 서로 차갑게 대응하는것 같아서 주의하고 있습니다. 윤스타일님께서도 기자의 꿈을 이루시면 자신의 일에 있어서는 전문성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는 정말 멋진 기자가 되시길 기대합니다. ^_^
      감사합니다~

  9. RainBow 2009.12.22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그 병사 위로 하셨으면
    그 병사 울었을껄요....
    억지로 화참는데 토닥거리면 눈물이 나도 모르게...

군대 다녀온 남성분들은 다들 똑같을 것 같네요.
거리에서 마주치는 군인들의 군복에 줄이 어떻게 잡혀있는지 유심히 보게 되는 습관...

'와- 3줄 잡았네', '쟤네들은 무슨 줄을 저렇게 많이 잡아?', '줄 잡느라 고생했겠다'

그 날카로운 각을 세우는 열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주름잡힌 군복일 뿐이지만,
그 각을 세우기까지 열심히 디자인(?)하고 다림질하던 당시에는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전 훈련소에서 바지 주름을 잘못 잡는 바람에 동기들 앞에서 바지 벗고 서 있었어요!! ㅠㅠ
 같은 남자들끼리인데도 어찌나 창피하던지)

# 군복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의 군복 특징은 무엇일까요?

육군은 가장 대중화된(?) 얼룩무늬 전투복.
해군은 세일러복.
공군은 도시 남자의 세련된 모습.
해병대는 붉은 명찰과 상륙돌격형 헤어스타일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인함.

각 군마다 각자의 특징을 잘 살린 군복을 갖고 있는데요, 오늘은 해군 장교 정복의 수장을 관찰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10월 15일,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한 의장님께서
영접을 나온 해군 관계자분들의 복장을 보며 궁금해하셨던 부분인데요-
해군 장교 정복에는 '수장(章)'이라는 계급 표시가 있습니다.



영접을 나오신 해군사관학교 교장 선생님(?)
수장을 보니...

음, 계급이 어떻게 되시는지 아시겠어요?
쓰리스타(☆☆☆)! 해군중장이십니다.


방명록을 쓰고 계신 의장님.
이 자리에서 해군사관학교 관계자 분들께 수장을 비롯한 해군복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맞은편에 앉은 분들의 수장을 살펴 볼까요?
왼쪽부터 대령(4줄), 대령(4줄), 준장(☆,두꺼운 한줄), 중장(☆☆☆, 두꺼운 한줄 + 2줄), 대령(4줄)이시네요.




이동 중에 해병대 장교 한 분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시며 수장에 관심을 표하시는 의장님.

"어디보자. 수장을 보니...음? 이 분은 계급이 어떻게 되는거죠?"

그런데 해병대 수장은 해군과는 다르다고 하네요.
설명해 주실 분 안계신가요?



사관생도들과의 기념촬영을 마치고-
생도들의 소매에는 장교들보다 조금 더 얇은 선으로 학년을 표시하는 것 같습니다.

군복에는 작은 표시 하나에도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해병대의 팔각모에도, 해군의 넥타이에도-
혹시 그 밖에도 알고 계신것 있으신가요?

** 보다 자세한 내용이 해군에서 운영 중인 블로그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네요. ^_^
 ☞ "해군의 꽃, 해군복을 파헤쳐보자! (2) 장교 / 부사관 편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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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우덮밥 2009.10.19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군만의 이런 계급표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요?

    이걸 보니 생각나는 게 있어서 댓글 답니다.

    오래 전에 고등학교 소매 표기를 보고 고등학교를 알 수 있었대요.

    소매에 선 1개 = 경기고
    소매에 선 2개 = 평양고
    소매에 선 3개 = 경북고

    이랬다고 합니다.

  2. 매운쌀국수 2009.10.19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처음 휴가 나온날,
    영관급 장교들 모자에서나 볼 수 있는 황금빛 월계수(?)로 장식된 모자를 쓰고있던 아파트 경비 아저씨께 우렁차게 경례를 했었어요..ㅋㅋㅋ

    "피~일 씅!"

    너무 창피했는데 재미있었던 것은 아저씨께서 제 경례를 똑같이 거수경례로 받아주셨다는 거~ㅋㅋㅋㅋ

  3. 2009.10.19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맹태 2009.10.20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에 비밀답글을 달 수가 없어서..
      열심히 답글을 달았다가 지웠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은 결코 그렇지 않다라는 사실을 말씀드리며,
      사실 좀 더 재밌게 답글을 달고 싶었지만
      비밀을 지킬 수 없어서 이렇게 무미건조한 답글을 남겨드립니다. 관심있게 지켜봐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09.10.20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맹태 2009.10.20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되던데...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는 6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정홍보처가 국방부에 압력을 행사해 군인에게 개헌홍보 이메일을 보내도록 한 것은 현역군인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것"이라며 "노 대통령의 전위부대인 홍보처는 반드시 폐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와대가 개헌발의를 4번째 연기한 것만 봐도 개헌이 다른 과제들에 비해 국정의 후순위라른 것을 인정한 것"이라며 "일주일 정도 연기가 아니라 청와대 금고속에 영구 보관하면 다음 정권 들어서 우리 국회가 알아서 하겠다"고 노 대통령의 발의 포기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노 대통령이 개헌발의시 국회연설을 할 계획과 관련해서도 "한미 FTA 반대 단식하는 의원을 설득하러 오면 모르겠는데 국론 분열으로 갈 개헌 연설을 하러 올 필요는 없다"며 "이미 개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은 끝났으며 개헌안 발의후 특정세력이 억지 생떼를 쓰면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면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이승관 기자
[연합뉴스 TV 2007-04-06 12:07]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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