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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가수 김장훈의 독도 광고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등장했다고 합니다.

국가 현안을 민간 차원에서 광고하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독도를 광고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분쟁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점)도 있기 때문에,
이번 광고는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 라는 것보다, 문화/관광의 방향에서 접근하려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 "Visit Dokdo"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일본땅, 독도는 우리땅♪" 하는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한 이 광고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Hawaii, this is part of America. (하와이는 미국의 영토입니다.)
Sicilia, this is part of Italy. (시칠리아는 이탈리아의 영토입니다.)
Bali, this is part of Indonesia.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영토입니다.)
Dokdo, this is part of Korea. (독도는 한국의 영토입니다.)


This is Dokdo, the beautiful island of Korea.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방문하세요.)




분쟁지역임을 알리기 보다는 '문화,관광'의 방향에서 접근하여,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겠다는 의도인데..
관광지로서의 독도를 광고하고 있습니다.

독도를 방문하는 것(입도)은 2005년 입도허가제에서 입도신고제로 변경되어 독도를 방문하는 절차는 예전보다 간소화 되었습니다. (동도와 서도 가운데 일반관광객은 동도에만 입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Visit Dokdo"라고 광고할만큼 독도를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독도에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번 광고가 우리의 만족만을 위한 광고는 더더욱 아니기 때문입니다.

<독도 시설물 현황>



■ 하와이, 시칠리아, 발리 그리고 독도?

과연 "외국인"을 대상으로 "관광지"로 광고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었을까요?
행여라도 타임스퀘어의 독도광고를 보고 올 여름 휴가로 "독도 여행"을 계획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어떻게 하죠?
(하와이, 시칠리아, 발리와 함께 등장하는 '독도'는 '휴양지'의 이미지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점에서 우려스럽습니다.

독도의 상징성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이야 어느 정도의 불편함도 감수하며 독도를 찾겠지만,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광고까지 하기엔 - 독도의 관광인프라는 아직 한참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요.

어쨌거나 참신한 내용으로 독도를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독도를 알리는 것은 매우 인상깊은 일입니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다음 광고는 좀 더 현실적인 내용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광고를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말이죠. ^^;;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님과 가수 김장훈님을 비롯한 광고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의 수고에 깊은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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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악랄가츠 2010.03.03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큰 휴양지로 인식하면 곤란하겠네요! ㄷㄷ

  2. 칠성파 2010.03.03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일이긴 한데 생각을 좀 더 깊게 해야될 사안이군여..성질난다고 무조건 사시미칼을 빼들면 안되겠죠?? ㅋㅋ

  3. BlogIcon 무예24기 2010.03.03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도는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인데 너무 멀어요

  4. BlogIcon Bacon 2010.03.03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지적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뭐.. 일종의 궁여지책이 아니었을까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독도 크루즈를 끼고 관광 상품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5. 행인3 2010.03.03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접근 방법이 조금 억지 스럽다는 것 동의합니다.
    하지만 한 자연인의 신분으로 그렇게 노력 하는 동안...
    뭐 하셨습니까..???
    도대체 뭐 하시다가 이제서야....????

    • BlogIcon 맹태 2010.03.03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말씀이신지?

    • 관지신행 2010.03.06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인3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치가의 블로그라면 관광을 실현시킬수 있는 대승적자세로 접근해야지
      지금까지 무엇하고 있다가 희한한 제목의 관심끌기용 댓글입니까?
      무엇이 오해의 소지입니까?
      저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며 행여라도 만일 있다면,
      말로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떠벌일 것이 아니라
      당신들이 열정을 가지고 진지하게 해결해야할 과제아닌가요?

    • 행인4 2010.03.08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전 동의 못하겠습니다
      독도를 '관광이 가능한' 곳으로 만들자구요?
      그곳은 관광지로 개발하는 것 보다는 보존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따라서 '휴양지'를 떠올리도록 광고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지요.
      시칠리아, 발리, 하와이처럼 휴양지가 될 수 있는 사이즈도 아니구요.
      광고 자체는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관지신행..쯧쯧

    • ㅋㅋㅋㅋㅋㅋ 2010.03.08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도대체 뭔..ㄷㄷㄷ
      독도를 관광지로 만들자고요??
      독도 근처라도 가보시기라도 하셨나요??

    • 관지신행 2010.03.10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Visit Dokdo" The beautiful island of Korea.
      이 얼마나 멋진 발상입니까. 서경덕교수님과 김장훈님께 무한감사와 신뢰를 보냅니다.
      독도 방문은 많은 연구와 준비가 필요합니다.환경보호차원은 최우선적인 것이고 외교적인측면 학술적인측면 관광적인측면 경제적인측면등 폭넓은 검토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비아냥이 아닌 열정과 진지함을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두서없지만 두가지방향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먼저 학문적 학술적인 방문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세계적으로 독도에만 있는 것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연, 생태, 생물, 관광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자들의 연구방문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이것은 국제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방문입니다.한국을 통해서 들어가고 한국을 통해서 연구업적이 발표되고 우리가 모르는 관광의 가치도 발견해보고 독도에 관해 다양한 것을 한국을 통해 활성화하고 정리해 나아가는 것입니다.방문을 통해서.

      이를 바탕으로 관광의 범위 내용이 결정되어 대중 또는 외국인의 관광이 시작된다면 두번째로 우산국 즉 울릉도와 연계된 관광프로그램을 만들고 독도관광을 위한 특별한 배를 만들었으면합니다.비행기를 싣고 다니는 항공모함이 있고,수영장을 갖춘 호화유람선이 있고 축구장의 몇배 크기의 유조선도 있는데, 세계에 회자될 수 있는 멋지고 독특한 독도관광전용의 배, 즉 '코리아 독도'호를 만드는 것입니다. 환경보호차원에서 꼭 필요한 범위에서만 입도하고 모든 것은 배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동도와 서도 사이에 정박했을 때 이 배는 해상호텔, 갑판은 입도하지 않고도 동일한 효과를 볼수 있는 야영장, 주변의 풍광을 유람할 수있는 소규모 배를 자체적으로 갖춘 선착장역할 등을 수행하여, 관광의 효과는 배가하고 독도의 자연을 최대한 보호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배에는 우리의 역사 문화 예술 공연 산업등 한국을 알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정말로 품위있고 격조높게 설치하고 외국어도 잘하고 친절하고 사명감있는 젊은이들을 배치하여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을 돕게합니다.경제적으로 울릉도 관광과 연계하여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돈이 문제가 되겠지요.그러나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어떠한 사람들의 지나친 이기심으로 곳곳에 필요하지도 않은 국제공항을 만드는데 수천억을 쓰고, 사용하지도 못한채 썩어가는 공항의 유지보수를 위해 또 천문학적인 돈을 사용하여 속쓰린 것보다는,어마어마한 예산을 들여 경쟁적으로 비효율적인 지방청사를 짓는 것보다는, 이를 절약해서 우리의 빼어난 조선기술로 세상에 하나뿐인 코리아독도호를 만들어 세상에도 알리고 일자리도 생긴다면 경제적으로도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요?.Visit Dokdo에 기인한 행복한 브레인스토밍일 뿐입니다.

    • BlogIcon 맹태 2010.03.11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의견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관지신행님의 '브레인 스토밍'도 감사드리고, 보존을 주장하신 행인4님의 의견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내용에도 밝혔듯이 광고를 제작하신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만 관지신행님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 관광과 관련된 광고가 나오려면, 관지신행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런 인프라가 준비된 후에 광고가 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 이 포스팅을 쓴 목적이었습니다. (관광을 하지 말자는게 아니라요..^^)
      준비된 이후에 손님을 초대해야지, 맞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손님을 초대하면 기분이 나쁠테니까 말입니다.^^

      환경보존을 잘 하면서, 독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관지신행 2010.03.15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맹태님,맹태님,사랑하는 맹태님
      일본의 후쿠다 수상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를 (교과서 해설서에)쓰지않을 수 없다고 통보하자 한나라당 이명박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요구했답니다. 댓글이 만개이상 달리고 난리입니다. 또한 이제는 정부까지 나서서는 '독도 광고, 문제있다'고 하는데 세상을 큰눈으로 보시는 김형오님도 한나라당이시니 같은 의견이신가요? 그래서 저의가 딴곳에 있으면서 빙 돌려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말씀하셨나요? 저는 소시민이지만 억장이 무너집니다.정치하시는 분들 이래도 되시는 겁니까?

    • BlogIcon 맹태 2010.03.15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관지신행님-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요. 독도는 우리 땅임이 확실합니다.
      포스팅에서 지적한 것은 '광고의 내용(관광지로 홍보하는 것)'의 문제점이지,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의가 딴 곳에 있다니요. 그렇게 해석하시면 제 마음도 답답할 뿐입니다.
      방문은 마땅히 홍보해야할 일이지만 '시칠리아' '발리' '하와이'와 같은 휴양지로서의 성격이 없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

    • 관지신행 2010.03.15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로 슬픔니다.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하염없이 흐름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산다는 것이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이는 버틴다고 해도 정신적으로 너무나도 챙피하고 부끄럽습니다. 김연아로 얻은 한국인의 자긍심이 한달도 못되서 자괴감으로 무너지나요. 눈물이 앞을 가려 자판을 치기도 힘드는군요. 어디다 이야기 할 수도 없습니다. 모든 언론은 장악되어 언로가 봉쇄되어있습니다. 댓글이 십만건이나 달린 현안은 외면한채 언론은 김길태짜장면이나 보도합니다.그 많던 정치인들은 왜 가만히 숨죽이고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민족의 삶은 뒤로한채 현해탄밑에 해저터널공사가 쉬쉬하는 가운데 은밀하게 진행된다는 것도 사실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어떻게합니까. 난 어떻게 합니까.요 며칠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근본적으로 흔들리면서 멍하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나 어떻게 살아가지. 나 어떻게 살아가지. 나 어떻게 살아가지 .나 살아가야 하나.살아봐야 고통만 더할 뿐인데. 나 살아가야하나.살 필요가 있을까

  6. rfdres 2010.03.05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3곳에 2번 올리면 무슨 만화가 나와요.그거보삼

  7. ejasi 2010.03.05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3곳에 2번 올리면 무슨 만화가 나와요.그거보삼

  8. 호박옛다 2010.03.05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도를 가려면 울릉도를 가야 하잖아요. 울릉도 관광과 독도 관광은 한세트라고 생각해야죠.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듯

  9. 쟈빵 2010.03.10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기법중의 하나인데 너무 깊숙히 파고 드신듯 .... 자동차 광고에 미녀가 왜 나올까효??? ... ^^;

    • BlogIcon 맹태 2010.03.12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어떤 광고기법이지요?
      미녀가 나오는 것은 자동차 광고뿐만이 아니죠.
      Beauty-Beast-Baby 는 유명한 것이니까 알 것 같습니다만..^_^;;;

 

# 마이클 잭슨은 너무도 좋아했다. 비빔밥을....


직장 초년병이었던 10여년 전, 마이클 잭슨을 며칠 동안 파파라치처럼 쫓아다니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동행취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마이클 잭슨은 한국(정확히는 전북 무주) 에 수천억 원을 투자해 놀이공원을 짓겠다고 밝혀 ,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그에게 쏠려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초년병답게 무식하고 용맹스럽게 마이클잭슨을 미행,추적한 끝에 저는 마이클 잭슨이 한국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고, 자주 먹었던 음식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쾌거(?)를 이루어, 직장 선배들에게 큰 칭찬을 받았습니다.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가장 즐겨먹었던 한식은 전주비빔밥이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 음식은 바로 비빔밥 !


마이클 잭슨은 한국 체류기간 동안 거의 하루에 한번 씩 비빔밥을 먹었고, 먹을 때마다 비빔밥의 놋쇠그릇은 바닥을 보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먹고난 다음에 그는 연신 ‘원더풀’이란 말을 빼놓지 않았다는군요. (이는 당시 마이클잭슨을 서빙했던 식당 관계자의 증언입니다. 마이클 잭슨은 당시 자신의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면, 어마어마한 액수의 초상권 소송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던 상황이었습니다.)



일본신문 한국특파원의 비빔밥 망언?


항상 구설을 몰고 다니는 일본 산케이신문 한국특파원 '구로다'란 인물이 비빔밥에 대해 사자성어(四字成語)를 인용해가며 불편한 심사를 드러냈습니다.

양두구육!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의 이 표현은 '누군가를 기만하고 속인다'란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죠. 비빔밥이란 음식을 놓고 그런 해석을 할 수 있는 구로다의 사변적이고 철학적(?)인 성향에 우선은 감탄했습니다. 더불어 이런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아,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그런데 생각이 너무 많구나... 그러다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에 걸릴 수도 있겠구나.." 

구로다는 자신의 지위와 지식을 한-일관계의 개선이나 평화를 위해 쓰려는 생각이 거의 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특히 한-일관계에서 항상 그가 보여준 발언의 내용은 그를 '참 불쌍한 사람이구나. 한국에 대한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인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 MBC무한도전이 뉴욕 현지신문에 낸 비빔밥 광고.

생김새를 시비걸고 싶진 않지만, 그 나이에 그런 눈빛과 관상을 지니고 있다면, 그는 분명 마음 속에 분노가 가득찬 인물인 것 같습니다. 수양이 덜 된 것이지요...그렇게 살다가 세상을 뜨는 것이야 구로다 본인의 자유지만, 그런 인물 때문에 우리까지 덩달아 화낼 것 까지는 없다는게 구로다라는 변변찮은 일본인 신문기자를 보는 제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가 이외수씨처럼 일본 음식인 생선초밥,회를 놓고 '미개한 음식'이라고까지 대응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한-일관계의 독버섯'같은 신문쟁이 하나를 놓고 과민반응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지요.  


김장훈 “비빔밥집을 차리고 싶다” .....독도에?  


이런 분위기 속에 기부천사로 유명한 인기가수 김장훈이 비빔밥집을 차리고 싶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가수 김장훈이 미니홈피에 밝힌 비빔밥집 사장되고픈 심경. ^^

김장훈은 구로다 기자의 ‘양두구육’ 발언에 대해 반박글을 쓰다가 비빔밥의 소중함, 위대함을 알게되었다고 하네요. (구두양육이란 표현도 썼더군요...)

김장훈이 비빔밥집을 차려야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MBC ‘무한도전’이 뉴욕 현지 언론에 비빔밥 광고를 낸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장훈은 무한도전팀의 소식을 듣고난 뒤, 
광고를 보고 찾아간 외국인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매력을 지닌 비빔밥집을 직접 차려야되겠다고 결심했다는군요..

                            ▲ 2008년 김장훈이 나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미안하다 독도야>

김장훈의 비빔밥엔 독도사랑이 담겨있다

 
그런데, 김장훈의 비빔밥이 독도지키기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신가요?
 
위의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장훈은 미국 신문에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광고를 낸 이른바 대한민국의 대표적 독도지킴이입니다. 노래는 아직 없지만, 독도관련 노래도 부른다면 금상첨화일 것 같네요.

김장훈의 비빔밥집 차리고 싶다는 속내를 접한 뒤, 인터넷을 뒤지다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벌이고 있는 또 하나의 뜻깊은 프로젝트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반크는 독도를 지키기 위한 가장 크고 활동적인 민간단체입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연관프로젝트 가운데
‘반크 한식홍보대사 양성 e스쿨’ (
http://food.prkorea.com/main.jsp) 이 가동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김장훈과 반크가 전혀 무관하지는 않구나, 라는 점을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그 논리적 연관성을 재미삼아 연결시켜보면.....


독도사랑은 반크 -> 가수 김장훈의 독도사랑 -> 반크의 한식홍보대사 양성학교
-> 김장훈의 비빔밥집 차리기

이런 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김장훈이 차린 비빔밥집 (가능하면 독도에 차린..) 에서 비빔밥을 먹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여러분도 한 번 상상해보세요. 독도에 차려진 비빔밥집에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와 맛있게 비빔밥을 먹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 (왼쪽부터 차례로) 반크가 운영하는 <독도사관학교>, <한식홍보대사 양성 e학교> 홈페이지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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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틴 2010.01.15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도에서 장사가 될까요? 과연??

김현식은 천재적인 가수였다. 그의 대표곡 <내 사랑 내 곁에>는 따라 부르다보면 절로 목이 메는  ‘눈물샘 자극형’ 노래 가운데 으뜸일 것이다.  1958년생, 아마도 그가 생존해있었다면 우리 나이로 쉰 두 살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가 떠난 지 19년째인 2009년 늦가을, 대한민국 이곳저곳에서 <김현식 추모>열풍이 감지되고 있다. ( 그는 1990년에 너무도 일찍 이 세상을 떠났다.)


“새끼손가락 걸며 영원하자던 그대는 지금 어디에,  그대를 사랑하며 잊어야 하는 내 맘은 너무 아파요” 로 시작되는 그의 히트곡 <추억 만들기>를 한 방송국 콘서트에서 열창하던 후배가수 김장훈은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숙연해짐과 동시에 선후배 사이의 끈끈한 정을 인터넷 세상에서 높이기리고 있는 중이다.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전태관이 김현식의 생전의 모습을 회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후배가수들에게 김현식은 ‘정많고 화끈했던 현식이 형’으로 남아있었다.


그런 가운데, 김현식의 아들 김완제가 가수로 데뷔했다는 소식에 인터넷 세상이 또 한번 후끈 달아올랐다.  ‘불멸의 가수 김현식의 아들이 가수가 되었다‘는 소식은 촉촉한 단비처럼 반갑기만 하다.

                      ▲'언제나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감동적이지 않은가?



가수 김현식과 후배 김장훈의 눈물 덕분에 떠오르는 영화 한 편이 있다. 
박중훈, 안성기 주연의 <라디오 스타>.


이 영화에 까메오로 출연한 바 있는 김장훈이 떠올랐기 때문이기도 하고 , 스타 가수의 쇠락과 부활을 그린 감동 스토리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를 생각나게 한 원인은 아마도 ‘눈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착한 영화‘였기 때문이리라.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일급수의 눈물을 오랜만에 흘려볼 수 있었노라” 며 극찬에 극찬을 되풀이했지만, 이상하게도 영화는 200만명 관중 동원에 만족해야만 했다.  2006년 가을 개봉 전후 ‘1,000만명 같은 200만명 동원’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던 영화 <라디오 스타>를 감상해보자.



- 갑(甲)과 을(乙)의 관계성에 대한 최루성 고찰 <라디오 스타>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을 해 본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이 있다.


“옛날엔 내가 갑(甲)이었노라....헌데 지금은 을(乙)이 되고 말았노라...그리하여 무시로 씁쓸한 마음이어라....”


(직장인 또는 사업자들은) 짐작할 것이다. 갑과 을이란 말에 담긴 형언하기 어려운 그 무게감을.


                ▲ 어느 누구에게나 과거의 화려했던 시절은 있다.  그런데, 정말일까?  

영화 속 주인공 최곤(박중훈)은 88년도 가수왕이었음이 일생 최대 영예인 ‘추억을 먹고 사는’ 한물 간 인물이다. 영화 초반 그는 과거에 자신이 갑(甲) 중의 갑(甲)이었음을 내내 붙잡고 살아가며, 주변사람들과 사사건건 충돌하는 나약하고 불쌍한 인물로 그려진다.


반면, 최고 인기 가수였던 주인공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보살피는 매니저 박민수(안성기)는 그야말로 을(乙)의 입장을 대표하는 인물. (물론 2009년 현재 연예계는 ‘노예계약‘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기획사쪽에 주도권이 넘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 속 1988년도는 아마도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


아무도 찾아주는 사람들이 없어서 미사리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며 생계를 이어가는 퇴물 가수 최곤(박중훈)은 자신이 을(乙)중의 을(乙)로 퇴락해 있음을 끝까지 인정하지 못한다.


이 때 그를 지지하며 이끌어주는 인물이 바로 매니저인 박민수(안성기).


               ▲ Video  Killed  Radiostar?   '무비스타'가 아닌 '라디오스타'란 말의 의미를 아는가??


- ‘삶은 결코 甲과 乙의 구조로만 이루어져 있지는 않다‘


우여곡절 끝에 강원도 영월의 조그만 방송국 라디오 DJ로 일하게 된 왕년의 가수왕 최곤(박중훈)은 그곳에서 역시나 을(乙)의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들을 만나 더욱 더 좌절하게 된다.


               ▲ '물먹은 인생'들이 시골 한 방송국에 모였다. 그런데 '물먹은 인생'이란 뭘까??

그 인물들이란 다름아닌 이런 부류들.


-춘천이라는 갑(甲)의 도시에서 PD로 일하다 사고를 내고, 을(乙)의 도시 영월로 좌천된 PD (최정윤)


-춘천방송국으로 옮기는 게 꿈인 영월방송국의 기술직 직원들. (부장과 직원)


-노래를 사랑하지만 , 영월이라는 지역적 한계속에서 꿈을 키우는 락그룹 (노브레인)

               ▲ 락 그룹 <노브레인>의 출연은 이 영화의 감초 역할이었다고나 할까??

-어릴 적 가출해 다방 여종업원으로 살아가는 여자 1.2


이런 부류들과 함께 어우러지던 왕년 가수왕 최곤(박중훈)이 결국 발견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와 사랑’ 이었다.  

라디오 DJ로 지역적 명성을 키워가던 최곤(박중훈)이 드디어 사람냄새를 맡기 시작했던 것.


     ▲영화속에서 가출 후 다방 여종업원으로 일하는 인물. 누가 이 사람 앞에서 갑과 을을 논할 수 있단 말인가? 



- <라디오 스타> 속에 살아 숨쉬는 ‘의리’와 ‘휴머니즘’

   

영화 후반부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최곤(박중훈)이 서서히 삶을 갑과 을의 구조로만 보던 시각을 벗어던진다는 점이다.


평생 단 한 번도 갑(甲)으로 살아보지 못했던 평범 그 자체인 인물들의 삶 속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바로 ‘있는 그대로의 인간’에 대한 사랑이었을 것이다.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과 작가가 강조하는 바가 바로 이 점이다)


서울의 방송국 DJ로 스카웃 제의를 받을만큼 일에 인정을 받게 되면서, 그가 깨닫게 된 점은 바로 이런 것이었을 터. 영화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주인공 최곤(박중훈)의 속마음은 아마도 이런 되새김질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갑이었던 내가 을로 퇴락했다. 그러나 다시 을에서 갑으로 도약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 ,영월에 와서 보니 , 단 한 번도 갑의 삶을 살아보지 못했던 인물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과 함께 살다보니 그들의 삶 속에서 끈끈하고 아름다운 정이 느껴진다. ”


               ▲ 왜 울어? 갑(甲)이 아니어서??  (박중훈의 연기는 이 영화에서 더욱 성숙해졌다.)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철부지 가수왕 최곤(박중훈)이 김밥장사를 한다며 떠나버린 매니저 박민수(안성기)를 방송중에 울먹이며 찾는 대목이다.  



영화의 마지막은 참 아름다웠다.


비가 내리는 영월의 방송국 처마 밑. 떠났던 매니저 박민수(안성기)가 돌아온다. 애써 못본채 하는 최곤(박중훈)에게 다가간 박민수(안성기),  갑자기 우산을 펼쳐 최곤(박중훈)의 비막이를 해준다.

               ▲ 두 남자의 이야기는 우산 속에서 마무리된다. 박중훈이 직접 부른 노래와 함께...

그리고 노래가 흐른다.  바로, 이 노래가........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 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 “


 

 

그나저나..................가수 김장훈은 이 영화에서 아주 나쁜 후배로 잠깐 모습을 내비친다.

                                                
                                               나쁜 후배! ^^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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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eignman 2009.11.12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어제 아쉽게도 황금어장을 못봤네요.
    재방송으로 꼭 봐야겠습니다.
    영화 라디오 스타 참 좋은 영화였죠. ^^
    오랜만에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