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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상 부문을 통해서 본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의 차이

올해 '대한민국 영화대상'이 열리지 못한 가운데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가 한 해 영화를 정리하는 무대가 됐습니다.

30회째를 맞는 청룡영화제는 대종상영화제와 또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주요 부문 수상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 합니다.


글씨에 노란 바탕이 되어 있는 것은 대종상 수상을 의미합니다.
(+) : 대종상영화제 후보에 오르지 못했으나, 청룡영화제 후보에 오른 경우

(-) : 대종상영화제 후보에 올랐으나, 청룡영화제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경우



▲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에 선정된 <마더>

◎ 최우수 작품상
▷ 국가대표
▷ 굿모닝 프레지던트
▷ 마더
▷ 박쥐
▷ 해운대

(+) 굿모닝프레지던트, 박쥐 
(-) 신기전, 하늘과 바다

대종상영화제의 최우수작품상 영화인 <신기전>은 
청룡영화제에선 후보작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대신 <박쥐><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이번에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진입했습니다.

이미 봉준호 감독은 지난 27회에 <괴물>로,
박찬욱 감독은 지난 21회에 <공동경비구역 JSA>, 26회에 <친절한 금자씨>
각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었습니다.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와 감독상 후보에
각각 오르고도 수상하지 못했던 
<마더>
최우수작품상으로서 정상에 섰습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아파서 영화제에 나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불릴 만한 <국가대표>

감독상
김용화(국가대표)
박찬욱(박쥐) 
봉준호(마더) 
윤제균(해운대)
장진(굿모닝 프레지던트)

(+) 장진(굿모닝 프레지던트), 박찬욱(박쥐)
(-) 정기훈(애자), 전윤수(미인도)

대종상영화제 때와는 달리
청룡영화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의 후보가 모두 일치합니다.
청룡영화제에서는 <애자><미인도>가 감독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군요.

김용화 감독의 2연패냐?
박찬욱의 3번째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수상이냐?
혹은 나머지 감독들의 청룡영화제 감독상 처녀수상이냐?
이것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결국 스키점프를 소재로 영화를 만든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청룡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국가대표>를 통해 비인기 스포츠종목에 대한 냉대와
입양아로서의 설움을 절묘하게 조화시켰죠.
게다가
 역동적인 스키점프동작을 연출해낸 것은 백미였습니다.


▲ 루게릭병을 연기하기 위해 체중감량을 했던 김명민

★ 남우주연상
김명민(내사랑 내곁에)
김윤석(거북이 달린다)
송강호(박쥐)
장동건(굿모닝 프레지던트)
하정우(국가대표)

(+) 장동건(굿모닝프레지던트), 송강호(박쥐) 
(-) 정재영(신기전), 설경구(해운대)

대한민국의 3대 영화제는
'청룡영화제', '대종상영화제', '대한민국 영화대상'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하정우를 제외한 후보들은 3대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한 번씩 차지한 바 있죠.

올해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은 투혼에 힘입어 김명민이 수상했습니다.
이번 청룡영화제에서의 남우주연상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누가 타든 남다른 의미의 수상이었을 테니까요. 

김명민의 2연패냐?
하정우의 생애 첫 '대한민국 3대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이냐?
'디펜딩 챔피언'인 김윤석의 수성이냐?
송강호가 2번째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게 되느냐?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장동건의 도전이 성공하느냐?

남우주연상 수상은 이번 영화제의 최대관심사이기도 했는데
결론적으로 청룡이 선택한 최고의 남자배우는 김명민이었습니다. 
루게릭병 환자의 연기를 위해 체중감량의 어려움 속에 명연기를 펼쳤다는 평가입니다.

김명민은 특히 박진표 감독과 하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루게릭병 환자와 가족에 대해 희망을 잃지 말라고 하며 격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 <내 사랑 내 곁에>는 청룡영화제 남우-여우주연상을 석권했습니다. 

★ 여우주연상
▷ 김옥빈(박쥐) 
▷ 김하늘(7급 공무원) 
▷ 김혜자(마더) 
▷ 최강희(애자)
▷ 하지원(내사랑 내곁에)

(+) 김옥빈(박쥐), 하지원(내 사랑 내 곁에), 김하늘(7급 공무원)
(-) 수애(님은 먼 곳에), 장나라(하늘과 바다), 김규리(미인도)


위의 다른 분야에 비해 여우주연상 후보는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의 차이가 크군요.
김혜자(마더)와 최강희(애자)를 제외하고는 수상 후보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수애가 여우주연상을 탔는데
청룡영화제에선 누가 최고의 여배우가 됐을까요?

김혜자, 최강희 중 하나가 되지 않겠냐? 생각했지만
결국 <내 사랑 내 곁에>의 하지원이 수상했습니다.
박진표 감독은 비록 감독상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부자가 된 기분일 겁니다.
<내 사랑 내 곁에>를 통해 남녀 주인공이 청룡영화제 최고의 반열에 올랐으니 말이죠.
 
더욱이 하지원은 이 영화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내심 여우주연상을 노려보겠다고 농담섞인 표현을 했었는데,
그녀의 바람이 곧 현실이 됐죠.
영화인으로서 3대 영화제에서 첫 여우주연상을 타게 됐으니까요.

하지원은 이번 여우주연상과 2006년 KBS 연기대상을 함께 수상하며
드라마와 영화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 윤도준(원빈 분)의 친구인 진태역을 맡았던 진구

● 남우조연상 
▷ 김인권(해운대) 
▷ 성동일(국가대표) 
▷ 신하균(박쥐)
▷  이민기(해운대)
▷ 진구(마더)

(+) 성동일(국가대표),  신하균(박쥐),
(-) 김남길(모던 보이), 장근석(이태원 살인사건), 님은 먼 곳에(정경호)


이 영화제에서는 <해운대>는 조연상 후보를 2명이나 배출했습니다.
젊은 조연급 배우인 진구와 김인권이 눈에 띄는 가운데
<마더>의 진구가 대종상영화제에 이어 남우조연상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진구는 이미 <트력>에서 연쇄살인범으로 섬뜩한 카리스마를 보여줬습니다.
그 잔상이 <마더>에도 남아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캐릭터가 전반적으로 어두운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김해숙을 배출한 <박쥐>

● 여우조연상
▷ 김보연(불신지옥)
▷ 김영애(애자)
▷ 김해숙(박쥐) 
▷ 장영남(7급 공무원)
▷ 추자현(미인도)

(+) 김해숙(박쥐), 장영남(7급 공무원)
(-) 남능미(내 사랑 내 곁에), 엄정화(해운대)


올해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베테랑 연기자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두 영화제에 모두 포함된 김영애, 김보연.
대종상영화제에는 남능미. 청룡영화제에는 김해숙.

지난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수상자는
투병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애자>의 김영애였습니다.

반면, 청룡영화제에선 아들을 병적으로 집착하는 어머니역을 맡았던
<박쥐>
김해숙이 여우조연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녀는
수상소감에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박찬욱 감독에게
각별히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무방비도시>
에서 조대영(김명민 분)의 어머니이자
은퇴한 소매치기로 연기했을 당시의 김해숙도 함께 생각나는군요.


[ 총평 ]
대종상영화제에 비해 청룡영화제는 나눠먹기 논란은 피해갈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편집상을 받았던
<신기전>은 무관에 그쳤습니다. 

또, 대종상영화제에서 상복이 적었던 <마더>, <내 사랑 내 곁에>, <똥파리>가
청룡영화제에서는 약진한 느낌입니다.

<마더>는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 조명상을 차지했습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남녀 주인공이 모두 수상했고,
독립영화인 <똥파리>도 신인남녀배우상을 모두 받았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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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악랄가츠 2009.12.03 0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방송을 보고 읽었는데 ㅎㅎㅎ
    오히려 더 재밌네요!
    멋진 분석이네요~! ㅎㅎㅎ

  2. 태엽감는새 2009.12.03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종상과 청룡상은 후보작 선정 기간이 다릅니다. 신기전은 청룡상에선 2008년에 선정대상이었죠. 실제 2008년 청룡영화상에서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두 시상식에서 후보자(작) 에 해당되는데 대종상엔 올랐고 청룡상에 못 오른 경우는 수애랑 강지환 정도겠네요.

    • BlogIcon 칸타타~ 2009.12.03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입니다.
      수상작들이 언제 걸리느냐도 변수이니까요.

      다만 이런 영화시상식이 같은 해에 열리는데다
      대부분 작품들이 겹치니 한 번 비교를 해보는 거죠.

김현식은 천재적인 가수였다. 그의 대표곡 <내 사랑 내 곁에>는 따라 부르다보면 절로 목이 메는  ‘눈물샘 자극형’ 노래 가운데 으뜸일 것이다.  1958년생, 아마도 그가 생존해있었다면 우리 나이로 쉰 두 살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가 떠난 지 19년째인 2009년 늦가을, 대한민국 이곳저곳에서 <김현식 추모>열풍이 감지되고 있다. ( 그는 1990년에 너무도 일찍 이 세상을 떠났다.)


“새끼손가락 걸며 영원하자던 그대는 지금 어디에,  그대를 사랑하며 잊어야 하는 내 맘은 너무 아파요” 로 시작되는 그의 히트곡 <추억 만들기>를 한 방송국 콘서트에서 열창하던 후배가수 김장훈은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숙연해짐과 동시에 선후배 사이의 끈끈한 정을 인터넷 세상에서 높이기리고 있는 중이다.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전태관이 김현식의 생전의 모습을 회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후배가수들에게 김현식은 ‘정많고 화끈했던 현식이 형’으로 남아있었다.


그런 가운데, 김현식의 아들 김완제가 가수로 데뷔했다는 소식에 인터넷 세상이 또 한번 후끈 달아올랐다.  ‘불멸의 가수 김현식의 아들이 가수가 되었다‘는 소식은 촉촉한 단비처럼 반갑기만 하다.

                      ▲'언제나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감동적이지 않은가?



가수 김현식과 후배 김장훈의 눈물 덕분에 떠오르는 영화 한 편이 있다. 
박중훈, 안성기 주연의 <라디오 스타>.


이 영화에 까메오로 출연한 바 있는 김장훈이 떠올랐기 때문이기도 하고 , 스타 가수의 쇠락과 부활을 그린 감동 스토리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를 생각나게 한 원인은 아마도 ‘눈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착한 영화‘였기 때문이리라.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일급수의 눈물을 오랜만에 흘려볼 수 있었노라” 며 극찬에 극찬을 되풀이했지만, 이상하게도 영화는 200만명 관중 동원에 만족해야만 했다.  2006년 가을 개봉 전후 ‘1,000만명 같은 200만명 동원’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던 영화 <라디오 스타>를 감상해보자.



- 갑(甲)과 을(乙)의 관계성에 대한 최루성 고찰 <라디오 스타>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을 해 본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이 있다.


“옛날엔 내가 갑(甲)이었노라....헌데 지금은 을(乙)이 되고 말았노라...그리하여 무시로 씁쓸한 마음이어라....”


(직장인 또는 사업자들은) 짐작할 것이다. 갑과 을이란 말에 담긴 형언하기 어려운 그 무게감을.


                ▲ 어느 누구에게나 과거의 화려했던 시절은 있다.  그런데, 정말일까?  

영화 속 주인공 최곤(박중훈)은 88년도 가수왕이었음이 일생 최대 영예인 ‘추억을 먹고 사는’ 한물 간 인물이다. 영화 초반 그는 과거에 자신이 갑(甲) 중의 갑(甲)이었음을 내내 붙잡고 살아가며, 주변사람들과 사사건건 충돌하는 나약하고 불쌍한 인물로 그려진다.


반면, 최고 인기 가수였던 주인공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보살피는 매니저 박민수(안성기)는 그야말로 을(乙)의 입장을 대표하는 인물. (물론 2009년 현재 연예계는 ‘노예계약‘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기획사쪽에 주도권이 넘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 속 1988년도는 아마도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


아무도 찾아주는 사람들이 없어서 미사리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며 생계를 이어가는 퇴물 가수 최곤(박중훈)은 자신이 을(乙)중의 을(乙)로 퇴락해 있음을 끝까지 인정하지 못한다.


이 때 그를 지지하며 이끌어주는 인물이 바로 매니저인 박민수(안성기).


               ▲ Video  Killed  Radiostar?   '무비스타'가 아닌 '라디오스타'란 말의 의미를 아는가??


- ‘삶은 결코 甲과 乙의 구조로만 이루어져 있지는 않다‘


우여곡절 끝에 강원도 영월의 조그만 방송국 라디오 DJ로 일하게 된 왕년의 가수왕 최곤(박중훈)은 그곳에서 역시나 을(乙)의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들을 만나 더욱 더 좌절하게 된다.


               ▲ '물먹은 인생'들이 시골 한 방송국에 모였다. 그런데 '물먹은 인생'이란 뭘까??

그 인물들이란 다름아닌 이런 부류들.


-춘천이라는 갑(甲)의 도시에서 PD로 일하다 사고를 내고, 을(乙)의 도시 영월로 좌천된 PD (최정윤)


-춘천방송국으로 옮기는 게 꿈인 영월방송국의 기술직 직원들. (부장과 직원)


-노래를 사랑하지만 , 영월이라는 지역적 한계속에서 꿈을 키우는 락그룹 (노브레인)

               ▲ 락 그룹 <노브레인>의 출연은 이 영화의 감초 역할이었다고나 할까??

-어릴 적 가출해 다방 여종업원으로 살아가는 여자 1.2


이런 부류들과 함께 어우러지던 왕년 가수왕 최곤(박중훈)이 결국 발견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와 사랑’ 이었다.  

라디오 DJ로 지역적 명성을 키워가던 최곤(박중훈)이 드디어 사람냄새를 맡기 시작했던 것.


     ▲영화속에서 가출 후 다방 여종업원으로 일하는 인물. 누가 이 사람 앞에서 갑과 을을 논할 수 있단 말인가? 



- <라디오 스타> 속에 살아 숨쉬는 ‘의리’와 ‘휴머니즘’

   

영화 후반부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최곤(박중훈)이 서서히 삶을 갑과 을의 구조로만 보던 시각을 벗어던진다는 점이다.


평생 단 한 번도 갑(甲)으로 살아보지 못했던 평범 그 자체인 인물들의 삶 속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바로 ‘있는 그대로의 인간’에 대한 사랑이었을 것이다.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과 작가가 강조하는 바가 바로 이 점이다)


서울의 방송국 DJ로 스카웃 제의를 받을만큼 일에 인정을 받게 되면서, 그가 깨닫게 된 점은 바로 이런 것이었을 터. 영화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주인공 최곤(박중훈)의 속마음은 아마도 이런 되새김질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갑이었던 내가 을로 퇴락했다. 그러나 다시 을에서 갑으로 도약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 ,영월에 와서 보니 , 단 한 번도 갑의 삶을 살아보지 못했던 인물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과 함께 살다보니 그들의 삶 속에서 끈끈하고 아름다운 정이 느껴진다. ”


               ▲ 왜 울어? 갑(甲)이 아니어서??  (박중훈의 연기는 이 영화에서 더욱 성숙해졌다.)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철부지 가수왕 최곤(박중훈)이 김밥장사를 한다며 떠나버린 매니저 박민수(안성기)를 방송중에 울먹이며 찾는 대목이다.  



영화의 마지막은 참 아름다웠다.


비가 내리는 영월의 방송국 처마 밑. 떠났던 매니저 박민수(안성기)가 돌아온다. 애써 못본채 하는 최곤(박중훈)에게 다가간 박민수(안성기),  갑자기 우산을 펼쳐 최곤(박중훈)의 비막이를 해준다.

               ▲ 두 남자의 이야기는 우산 속에서 마무리된다. 박중훈이 직접 부른 노래와 함께...

그리고 노래가 흐른다.  바로, 이 노래가........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 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 “


 

 

그나저나..................가수 김장훈은 이 영화에서 아주 나쁜 후배로 잠깐 모습을 내비친다.

                                                
                                               나쁜 후배! ^^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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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eignman 2009.11.12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어제 아쉽게도 황금어장을 못봤네요.
    재방송으로 꼭 봐야겠습니다.
    영화 라디오 스타 참 좋은 영화였죠. ^^
    오랜만에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