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오랜만에 장정일이 소설을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무려 10년 만에...

서점을 어슬렁거리다, 그가 쓴 <독서일기> 를 보며, "참, 책 많이 읽는 사람이다...책읽기를 무척 전투적으로 하는 사람이로군" 등등의 혼잣말을 했던 기억에 비춰볼 때  그의 소설
<구월의 이틀>은 책 뒷표지에 도발적으로 소개된 이 표현만큼이나 놀라움 그리고 청량감을 안겨준다.


"우익청년의 성장사를 소설로 그려내고 싶었다."




우익청년? 이건 도대체 뭔가?

필자가 아는 장정일은 흔히 말하는 그 어느 쪽을 편들어온 사람이 아니다. 그는 그만의 독특한 세계를 그려내며 대중들과 독자들에게 '시비걸기'를 즐겨온 사람 아닌가?

그렇다면 그는 왜 이런 소설을 들고 독자들 앞에 나타난 것인가? 

진심인가 아니면 비아냥인가?


호기심에 얼른 책을 사들고 서점을 나와 이틀에 걸쳐 읽었다. 은근히 재밌다,란 표현이 이 소설을 읽고 난 필자의 한마디 소감이다. 은근슬쩍 재미도 있고 살며시 생각할 '꺼리'를 안겨주는 소설이 바로 장정일의 <구월의 이틀>이란 책의 미덕이 아닐까 싶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필자의 장조카에게 이 책을 선물해주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이 일어나는 걸 보면 , 이 책은 분명 필자의 대학 초년시절을 떠올리게 했음이 분명하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 내 대학시절에 이렇게 양쪽, 즉 좌ㅡ우 양날개를 정면으로 그려낸 소설이 있었던가? "

" 전혀 없었지. 만약 오른쪽을 옹호하는 기색을 내비쳤다면 그건 바로 불살라졌을걸~ "

"그렇다면, 요즘 대학가에서는 이런 책들이 많이 읽히나 보네..."

"장정일이 용감한 건가, 아니면 우리나라 지식인들 그 중에서도 소설가들이 너무 게으른건가? 그동안 왜 이런 책들은 나오지 않았던 거지?"

"아냐, 톤은 다르지만 은희경의 <마이너리티>라는 소설,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의 마지막 팬클럽>도 있잖아.."

"아냐, 그 책들은 장정일처럼 이렇게 직접적이진 않았어. 정면대결은 아니었다고 말할 수 밖에..."  
  

마지막 책장을 덮고나서 "어 벌써 다 읽어버렸네"란 생각이 들고, 이윽고 이어지는 생각은 "속편까지 염두에 두고 썼다던데 속편은 언제 나올까? 좌와 우를 대표하는 주인공 금과 은은 그들의 20대 후반과 30대를 어떤 식으로 소설 속에서 표현해낼까? " 라는 것.

이렇게 나름대로 다양한 경험을 한 두 주인공 금과 은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대한민국의 현실을 살아나갈까, 라는 점이 무척이나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는 말이다.

물론 소설에 표현된 시점인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상황은 필자 또한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소설 마지막 시점 이후  이들의 사고과정과 그에 따른 행동변천사가 궁금해지는 것은 대한민국에 2008년과 2009년 만큼 드마라틱한 일들이 많았던 적은 없었으리라는 필자의 개인적인 판단 때문이리라.


♣ 소설 초간단 요약 ♣

광주와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주인공 금과 은. 이 두사람은 서울 소재 대학에 함께 입학한 동급생들. 금의 아버지는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핵심참모이며 , 은은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서울로 피신하듯 상경한 불안정한 가정의 아들. 쾌활하고 싹싹한 금과 우울하면서도 특출한 문학소년이었던 은은 대학캠퍼스에서 만나 서로 친구가 되어 대학생활을 시작한다.

(중간은 생략한다. 재미있는 스토리가 넘쳐나긴 하지만, 연상녀와의 사랑, 동성애, 문학의 가치 등등 장정일이 독자에게 툭툭 내던지는 화두 같은 내용이 많아서...)

이런저런 사연을 겪어낸 두 사람은 결국 노무현 대통령 탄핵 찬반시위 현장인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조우하게 된다. (금은 탄핵반대, 은은 탄핵찬성).

둘은 각자 서로의 길을 가리라는 것을 확인한 뒤 헤어진다. 정치가를 꿈꾸던 금은 문학을 하기로, 문학을 동경하던 은은 정치가를 꿈꾸며.....
 

읽는 사람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콘텐츠에 대한 감상평을 염두에 두더라도, 장정일의 소설 <구월의 이틀>은 분명 대한민국의 10대 후반과 20대초반 청춘들에게 나름의 도움을 안겨줄 것이 분명하다. (물론 그 이상의 연령층에게도...) 

왜??

대한민국처럼 명확하게 이념에 따른 행동반경을 규정하려는 나라는 지구상에 드물테니까...여전히 대한민국은 이념,탈이념의 가치논쟁이 살벌할 정도로 진행되는 곳이니까..

그리고, 솔직히 필자가 장정일의 <구월의 이틀> 속편에서 궁금한 점은 바로 요거다.(↓)

'보수의 거두 거북선생와 보수 추종청년 은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동성애의 의미는 속편에선 어떻게 변주되어 나타날까?' 라는 것.  

충분히 비아냥으로 읽힐 수 있는 이 대목은 독자 개개인을 깊은 사색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정말로!!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마디로 이 책은 고대 중국문인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중국역사와 문화의 흐름,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사람 이야기를 밀도있게 담아낸 역사서다.


                            ▲ 책 표지 디자인도 참 멋있다. 약 7~8년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입었던 드레스의
                               한글 디자인
<신호남향우회>란 문구가 떠오른다. ^^


중국의 소설가이자 역사연구가인 류소천(1960~ )이 쓴 이 책의 원제는 <品中國文人(품중국문인)>.  ‘중국문인을 품(品)한다‘라는 원래 제목을 좀 더 풀어보면, 아마도 중국의 문인들을 품평,평가한다는 뜻일 것이다.


저자 류소천은 총 9명의 중국 고대 문인들을 이 책 속에서 일으켜세웠다. ‘중국 최초의 자유사상가’ 굴원에서 시작해.... ‘지식장사꾼’ 사마상여를 거쳐 , ‘광기와 야성의 유랑시인’ 이백을 돌아 ‘속세의 고통을 대변한 관음보살’ 두보 등을 편람하고 있다. (사마천, 혜강,도연명,이백,백거이,이욱 등등)


▲ 글재주는 분명 자신을 차별화시킬 수 있는 능력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자칫하면 '지식장사꾼'이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


우선, 저자 류소천이 서두에서 강조하고 있는 굴원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자. 그는 ‘지금까지의 중국사에서 굴원의 죽음은 가장 위대한 자살이었다. 정치에 대한 굴원의 이상과 고결한 정신은 후대 중국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라며 마치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국의 前 대통령을 떠오르게 한다.


그러나, 저자가 비장함과 유랑, 광기, 음풍농월만을 편람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 류소천은  당시의 어용지식인들이 도덕이라는 명분아래 갖가지 예속(禮俗)으로 백성들의 삶과 인성을 억눌렀다고 강조하고, 그 대표주자로 사마상여란 인물을 꼽고 있다.


♣  '여자 잘 만나 인생 핀 지식장사꾼'  사마상여(司馬相如)


<아큐정전>으로 유명한 작가 노신은 문인이 명성을 얻는 상황은 딱 두 가지 경우라고 말했다. 글로 사람이 유명해지거나, 사람 때문에 글이 유명해지거나...


 

저자는 사마상여가 글로 유명해져서 여자와 권력을 쥔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설명하고 있다.

책의 일부분을 인용해본다.

'사마상여는 시쳇말로 잔머리와 입담은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다. 툭 치면 깡통소리 날 만큼 가난한 그가 젊고 아름다운 부잣집 과부 탁문군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노래가 바로 그 유명한 <봉구황(鳳求凰)>이다. ...사마상여와 탁문군의 사랑 이야기는 소설,희곡,평서,연극,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여전히 사랑받는 소재다.'


그러나 저자는 사마상여에 대한 설명 말미에  ‘사마상여가 전제군주를 향해 아부성 찬사를 하지 않았더라면 <사기열전>의 주인공이 될 수 없었을 것이고, 또 우리는 그의 시시콜콜한 사랑 이야기도 몰랐을 것이다’라는 말도 빼놓지 않는다. 결국, 자신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오늘까지 우리 기억속에 살아있는 이가 바로 사마상여인 셈이다.



♣ ‘속세의 고통을 대변한 관음보살’   두보 (杜甫)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시성(詩聖) 두보를 빼놓을 순 없다. 한마디로 두보는 유랑과 고난의 시인이었다.


두보에 대해서라면, 긴 말이 필요없을 줄 안다. 그의 작품으로 그를 설명해보기로 한다. 

아래 시 <강남봉 이구년>은 두보가 59세에 강남의 담주에서 이구년이라는 당대 최고의 명창을 오랜만에 만나 지은 시로, 화려한 시절을 다 보내고 늙은 몸으로 타향을 떠도는 두 사람의 신세를 지는 꽃에 비유한 시다. 그는 스물 아홉 때부터 천하를 유랑했으니까...



강남봉 이구년

                                     기왕의 집 안에서 늘 이구년 너를 보았거늘
                                     최구의 집 앞에서 이구년 너의 노래(창)를 몇번이나 들었던가?
                                     참으로 강남의 풍경은 이렇듯 좋은데

                                     꽃이 지는 시절에 또 다시 너를 만나보게 되는구나....



얄팍하고 어지러운 세태와 인심을 꼬집은 <빈교행>이란 시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시는 한국의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실려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 빈교행 ♣




♣ '고대 중국 문인들은 모두 생태주의자였다.'


저자의 말을 인용하며 책 소개를 마무리한다.


‘돈이 생의 목적이 된 지금, 욕망으로 우리의 영성은 피폐해졌다. 욕망이 클수록 감사할 것은 줄어들고, 감사가 없으니 시흥(詩興)도 저만치 달아나고 말았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더 이상 '시적 감동'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고대 문인들은 모두 생태주의자였고 영성주의자였다. 그들은 거대한 자연의 힘을 두려워하고 그 이치에 순응할줄 알았다. 그들은 자연과 대결한 적이 없다. '



한시(漢詩)를 알고 싶은 마음에 대형서점의 서가를 이리저리 둘러봤던 기억이 있는 이들에게는 참으로 반가운 책이 바로 이 책 <천하를 얻은 글재주>일 것이다. 

▲ 이 책은 한시(漢詩) 입문서로도 제격이다. 오랜만에 만난 '참 좋은 책'이다!

 

                                                                                                                     -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상한 2009.12.08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어려운 책이다 ㅜ.ㅜ

  2. BlogIcon 보안세상 2009.12.08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뉴스에 의장님 나오시는 거 봤어요

    마창진 통합에 관한 뉴스였던 것 같은데 ㅋ

  3. BlogIcon Phoebe 2009.12.09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책읽고 글을 좀 잘 쓸수 잇을까요.
    글 하나 올릴라면 한참 생각해야 되니 원.....ㅎㅎㅎ
    그래서 요리만 올리지요.^^

 

결론부터 내리면서, 글을 시작한다.


결론 ->
 
김정일은 사망하지 않았지만, 허경영은 메시아다. '10초 메시아! ' 

# 1.   2009년 별이 5개 떨어진다던 한 유명 역술인의 예언은?


별이란 말은 참 여러모로 쓰인다. 대중들의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도 별(스타)이지만, 나라 안팎의 중요 인물들 역시 별이라고들 한다. 그 반짝임의 정도야 각자 다르고, 그 영향력 또한 천차만별이겠지만....


‘2009년 무렵 다섯 개의 별이 떨어진다‘던 한 역술인의 예언에 언론사 기자들도 촉각이 곤두섰다.  2008년에 영면한 김수한 추기경을 제외하고서라도 올해엔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별이 진다‘는 관용적 표현대로라면 이미 두세 개의 별은 떨어진 셈이다.


호사가들은 나머지 2~3개의 별이 과연 누구일까에 관심이 많다. 특히 언론사 기자들은 거의 모든 레이다를 가동해 떨어질 별 후보들의 동태파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그러다보니 국회 기자실 주변엔 가끔씩 '헛소문 아닌 헛소문'이 독감 바이러스처럼 떠다닌다. 


기자들은 대개 나이가 지긋하고 병환중인 거목(?)들을 그 후보군에 올려놓고 역술가의 예언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모양새다.  '***가 죽었대!!' 라는 한 마디는 기자들을 초긴장상태로 몰아넣을 수 있는 강력한 키워드이다. ( 주변에 기자가 있다면 한 번 해보라,,,그리고 반응을 살펴보라..매우 흥미진진할 것이다.) 

생존해있는 인물에 대한 저주나 악담인 것 같아서 그 후보군 중 어느 누구의 실명도 거론하지는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오늘 그 중 한 사람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바로, 한 때나마 증권시장을 강타한 ‘김정일 피습사망설’이다.


김정일!




이런저런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김정일 역시 북한에서는 ‘별 중의 별‘이다. 남한에서야 그를 김정일 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고 부르지만, 북쪽에서는 다르다. 김정일은 북한 사람들에겐 ’위대한 지도자 동지‘이기 때문이다.  김정일을 둘러싼 수많은 설은 몇 년 전부터 분분했다. 간추려보면 이렇다.


- 김정일은 중풍으로 이미 권력을 상실했을 뿐 아니라 식물인간 상태다.

- 현재 북한언론을 통해 등장하는 김정일은 가짜 김정일이다.

 (일본 막부시대 카게무샤(그림자 무사)가 떠오른다. 쿠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도 있다)

- 김정일은 현재 군부실력자들에 의해 움직이는 꼭두각시이다.

- 김정일은 이미 죽었다.

- 군부 실력자들이 가짜 김정일을 내세워 북한을 통치하고 있다.


물론 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언급하지 않겠다. 그러다보면 김정일과 그의 아버지 김일성 뿐 아니라 이소룡, 마이클 잭슨, 엘비스 프레슬리까지도 무덤에서 일으켜세워야 하니까..


어쨌든.........다시 한번 강조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사망하지 않았다.



# 2 .  허경영은 메시아다. ‘10초 메시아 ’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사실은 허경영이라는 자칭 ‘메시아’에 대해 언급하고 싶은 것이다. 메시아 허경영!


최근 sbs는 허경영의 실체를 파헤친다는 주제로 <그것이 알고싶다> 시리즈 1,2를 방송했다. 방송의 골자는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겠다.


1. 허경영은 대선출마를 미끼로 사람들을 등쳐먹는 사기꾼이다.

2. 그런 허경영을 보고 환호하는 사람들 역시 그런 사기에 동조하는 공범일 수 있다.


물론 , 그 다음에 이어질 3번 항목은 생략했다.  ‘그러니까, 허경영 같은 인간을 보고 환호하고 즐거워하지 마라~ 그러면, 너도 똑같은 *이다. ’


허경영은 그가 지난 대선 때 저지른 죄 때문에 감옥에 갔다 나오자마자, <Call me>란 노래를 담은 음반을 취입했다. 노래라고 하기에도 너무 조잡한 곡이었지만, 대중들은 (특히 10대,20대) 열광했다.


다들 잘 알겠지만, 그 노래의 요지는 간단하다.  ‘어려운 일 있으면, 허경영을 세 번 불러봐. 그럼 모든 일이 잘 될거야. 행복해질거야.....’




그런데, 대중들은 왜 그에게 환호할까? 왜 그가 가는 곳마다 20대 젊은이들은 핸드폰 카메라를 눌러내며 광분하는걸까?.......... 맞다. 어렵게 생각할 거 하나도 없다. 허경영이 사기꾼이든 아니든 그는 대중들에게 <꿈>을 선물하기 때문이다.


곰곰생각해보라. 우리 주변에 (사회 지도층 가운데) 허경영 만큼이라도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이가 있는가를... 있나? 정말로?  (물론 김연아,박태환,장미란 등도 있지만..)


허경영은 바로 그 점을 파고든 인물이다. 다른 건 별다른 의미가 없다. 그가 무당이든, 정신병자든, 메시아든 그건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그는 답답한 현실을 잠시나마 벗어나게 만들어주는 일종의 환각제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인 것이다. 그의 이름을 부른다고 취직이 될리도 없고, 로또에 당첨될 리도 없고 ,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남자가 될 리도 만무하다. 하지만, 10대와 20대들에겐 그의 이름을 부르면서 알게 모르게 흥분이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처럼 보인다.


여기서 중요한 건 '알게 모르게 흥분이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느껴지는....'이란 대목이다.  이게 바로 환각의 가장 큰 특성이니까.....



(흔히 말하는) 우리 사회의 지도층에게 대중들에게 환각을 선물하고 대중들을 마취시키라고 강요하는 게 아님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단지, 꿈을 선물하려는 노력을 좀 열심히 하라는 것이다. 자기들만 아는 말로 지껄이지 말고, 자기들끼리만 소통하는 ‘그들만의 리그’를 집어치우고 모두 함께 꿈을 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땀을 좀 흘리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꿈을 주는 정치, 꿈을 선사하는 경제, 꿈을 만들 수 있는 직장, 꿈꿀 수 있는 학교, 꿈 꿀 수 있는 농촌 등등. (어떤가? 너무 어려운가? 그렇다면 사회지도층이라고 자부하는 당신은 허경영을 욕할 자격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허경영을 재평가한다면 , 이럴 수도 있겠다.


‘허경영은 답답한 현실을 10초 정도 벗어나게 해주는 메시아다. 하지만 그를 보고 10초 이상 환호하거나 광분한다면 당신도 허경영 같은 사람일 수 있다. ’


어떤가? 필자의 ‘허경영 10초 메시아론’이.........


허경영은 분명 ‘10초 메시아’다.  아닌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길 바란다. 대환영이다. ^^


                                                                                                       -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ksemfhd 2009.12.01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또라이를 언급하는자체가 정확히 10초를 웃기는군..............

  2. eeeeff 2009.12.02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가는 언급해야 될 주제임에 분명했고, 또 당신이 애초에

    작성자의 논지를 벗어난 비판을 했으므로 나를 10초간 실소하게 만들었다.

    • BlogIcon 맹태 2009.12.02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eeeeff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0초나 웃으셨으면(실소도 웃음이니까요) 꽤 성공한듯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3. ㅉㅉ 2009.12.02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누가 뭐래도 다음 대통령감은 역시 허경영 총재님 단 한 분 밖에는 없다!

  4. eeeeff 2009.12.02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ㅉㅉ// 반어일테지만 보기에 좋지는 않군. 어린 학생들이 보면 진실로 착각할 수도 있을테니.

  5. BlogIcon 미자라지 2009.12.02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그냥 너무 어이가 없으니까...
    웃게되는것 같아요...ㅋ

  6. 조재민 2009.12.02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경영님은 겉만봐서는절때모릅니다 속의 진실을 봐야죠 제가봤을땐 꿈을 주는사람이란것은 확실하잖아요? 속마음에서 진정우러나오지않는다면 이렇게 오래도록 자신만의 생각을 말하는건 아무나 못하는것입니다 진정 1%의천재일지도몰릅니다

    • BlogIcon 맹태 2009.12.02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럴지도 모르지요.
      모든 사람들은 겉만 봐서는 절대 모르는 법입니다.

      저도 김태희는 화장실을 안가는줄 알았거든요.....

    • paul 2009.12.04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송을 보시면 그런말 안나오실듯 하네요..
      저사람한테 사기당해 몇억씩 빌려주고 받지도 못하는 사람들 생각해 보세요..
      피해자가 없다면 희망을 주는 사람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피해자가 있으니 사기꾼입니다..

  7. 맑은신천 2009.12.04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히 보셨네요..아무나 그렇게 하진 못하죠..전 개인적으로 그가 상당한 두뇌와 재력의 소유자라고 생각하는데요..이 미쳐가는 세상에 자신만의 언어로 그렇게삶을 즐기고 표현할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되겠습니까..

 
# 1 /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 아니라 감성적 동물이다.

동시에 두 가지 질문을 던지려 한다. 아는 사람들은 대답해보라~


(문제 1) 선거판에서 표심(票心)을 가장 확실하게 움직이는 것은 뭘까?


가.  4대강 사업

나.  세종시 문제

다.  100분토론

라.  노무현 전 대통령

마.  김제동,손석희


(문제 2) 드라마나 영화의 시청률과 관객 확보의 보증수표는 무엇일까?


가.  속옷과 몸매 노출 연기

나.  발로 하는 연기 ( ‘발 연기’  )

다.  톱스타 여배우의 출연

라.  여배우의 연기력

마.  탄탄한 스토리



# 2 /  10.28 보궐선거를 좌지우지한 인물은 김제동과 손석희.


정답은 아래와 같다.


문제 1의 정답은  마. 김제동 .... 문제 2의 정답은  다. 톱스타 여배우의 출연!


최근 흥미로운 연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의도연구소가 10.28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였던 수원 장안의 표심을 살펴본 결과, 당시 투표자들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였던 요인은 ‘김제동과 손석희의 프로그램 하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 선거판을 좌지우지하는 인물로 떠오른 개그맨 김제동. 이제 정치인들은 김제동을 주목해야 한다. 

이 결과에 정치인들은 모두 경악하고 있다.


선거 때 내세웠던 각종 공약이나 4대강 사업, 세종시 수정 논란 등에 대한 논리는 투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1,000여명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이 조사에서 김제동,손석희의 방송하차가 투표에 영향을 주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45.6%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당선자인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한 사람 가운데서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자는 무려 67%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쯤 되면, 수원.장안 보궐선거를 좌지우지한 인물은 이명박 대통령도 아니었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아니었으며, 손학규 전 민주당 최고위원도 아니었다는 말이 된다.



# 3 /  선거판, 드라마세상 ,영화계도 감성이 우선인 시대가 왔다.


결국, 이번 선거결과는 이성보다는 감성을 움직인 쪽이 승리할 수 있다는 방증이 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최근 이래저래 말도 많은 톱스타 여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 ‘이성보다 감성이 앞선다 ’라는 정치판의 교훈을 적용해보면 어떤 해석이 가능할까?


‘김태희는 서울대를 나온 거 빼면 연기는 별로야..’  (드라마 아이리스)

‘김태희는 발연기 그만 해라~’ 

‘손예진은 왜 김혜수처럼 안 벗나? ’  (영화 백야행)

‘연기 안되면 노출로라도 서비스해라~’

‘홍수현은 혀도 짧은데, 노출이나 해라..’ (드라마 천사의 유혹)


            ▲ 연기 못한다, 왜 과감하게 노출 안하냐? 란 말은 하지 마라. 손예진의 이름 석자가 보증수표다.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톱스타급 여배우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그런데, 위와 같은 말이 과연 정확한 말일까? 이 말들이 맞다면, 드라마의 시청률이나 영화판의 관객동원은 '처절한 실패'로 돌아가야만 옳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


그렇지 않다는 건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우리들은 대부분 김태희, 손예진, 홍수현이라는 이름 석 자에 이끌려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손예진,홍수현,김태희라는 이름 석 자가 없다면 과연 여러분은 드라마와 영화에 시간과 돈을 기꺼이 투자하겠는가?  (가슴에 손을 얹고 정직하게 대답해보길 바란다.)



# 4 / 뇌과학에서도 밝혀지고 있는 감성의 비밀


세계적인 뇌과학자 (또는 인지과학자) 조제프 르두의 책의 일부를 인용해본다.


‘우리는 두렵기 때문에 떨거나 슬프기 때문에 우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우리는 떨고 있으므로 두려움을 느끼고, 울고 있기 때문에 슬픔을 느끼는 것이다.’


어떤가? 혼란스러운가?


쉽게 설명하면, 뇌과학 분야에서 특히 정서(또는 느낌)분야의 전문가인 조제프 르두 박사는 그의 저서 <느끼는 뇌>에서 이성(인지과정)과 감성(정서과정)은 동전의 양면이 아닌 전혀 다른 화폐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따로 분리되어있는 정신기능이라는 말이다.


그와 또 다른 뇌과학자들의 연구결과는 이렇게 요약될 수 있겠다. ( 엄청나게 단순화 시킨 표현이란 점을 양해하길 바란다.)

‘감성이 이성보다 먼저 작동한다.’ ... ‘의식이 무의식보다 항상 늦게 오는 것은 사실이다.’


자, 그렇다면 이제 어쩔 셈인가?


표를 모으고 싶은 정치인들과 냉소적 미디어비평에 익숙한 네티즌들은 본인 스스로의 감성과 상대방의 감성(정서반응, 상태) 을 찬찬히 살펴볼 일이다.


그게 우선이다.


시청률에선 이런 여배우가 우선이듯이....... 


                                ▲ "연기 못한다는 말 한 번만 더 하면 쏴버릴거야~~ 정말로!! "



♣ 참고서적 ♣  

<느끼는 뇌> - 조제프 르두 / 학지사 

<뇌와 가상> - 모기 겐이치로 / 양문 

<의식의 재발견> - 마르틴 후베르트 / 프로네시스 

                                        

                                                                                       -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형오 부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인수위 보고 방식을 정면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이번 인수위는 5년 전과 다르다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김형오 부위원장은 오늘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 정보통신부 업무보고에 앞서 고압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며 역대 어떤 인수위보다 순조롭게 업무진행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형오 부위원장은 또 이번 인수위는 물러나는 사람과 정책 토론이나 시비를 하는 곳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대건 [dglee@ytn.co.kr]
YTN TV|기사입력 2008-01-05 11:50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김형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인수위 활동을 비판한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역대 어떤 인수위보다도 순조롭게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다"며 "5년전 (16대) 인수위와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보통신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인수위는 법이나 매뉴얼에 어긋난 것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어제 노 대통령이 인수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는데, 인수위는 인수위법에 따라서 활동을 하고 있고 행자부에서 마련해준 매뉴얼에 의거해 부처에 우리의 지침을 시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실무적이고 실질적으로 일하고 있으며 효율적으로 국정업무 인수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라며 "어떤 곳에서도 고압적, 위압적, 강압적이고 무례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물러나는 사람하고 정책토론이나 시비를 하는 것이 아니다"며 "함께 일할, 국민의 봉사자로 일할 공직자들과 업무를 협의하고 정책을 조율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참조하기 위해 일한다"고 말했다.

<영상취재.편집: 김해연 기자 rhd@yna.co.kr>
연합뉴스 TV|기사입력 2008-01-05 11:54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인수위는 또 임기 말 일부 부처에서 공무원 증원 움직임이 있다며 노무현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고위 공무원 인사를 최대한 자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 : "현 정부의 임기는 두 달 남짓 남았는데 (인사문제는) 차기 정부하고 의논해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MBC 뉴스 장준성입니다.(장준성 기자 tomtom@mbc.co.kr)
MBC TV|기사입력 2007-12-27 22:11 |최종수정2007-12-28 06:51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 현 정부하에서 일어난 각종 행위라든지 문서, 이런 것에 대한 문서보존과 그리고 앞으로 우리 인수위원회에서 요구하게 될 여러 가지 자료에 대해서 충실한 협조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박성준 기자 glory@imbc.com)
MBC TV|기사입력 2007-12-28 08:12 |최종수정2007-12-29 22:03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김형오 대통령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이념의 과잉시대, 갈등과 분열로 지세웠다”며 인수위 활동과 관련해 “노무현 정부의 하는 일에 대해 철저한 평가를 시작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지난 5년간 노무현(盧武鉉) 정권 하에서 국정을 농단한 세력들이 갑자기 이상한 잡탕정당을 급조하려 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이들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더 이상 속지 않도록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정파탄 세력의 틈 속에서 손학규씨가 공작정치의 대명사로 알려진 설(설훈 전 의원) 아무개와 손을 잡고 (범여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데 손씨의 도덕적 양심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금 손씨가 수염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고 있는데 얼굴을 가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목소리와 양심까지 가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상가상'(雪上加霜) 이라고 했는데 `설상가손'(薛上加孫)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손씨가 양심을 복원해 이번 대선판에서 내려 오는 게 그나마 자신의 과오를 조금이라도 씻는 길"이라고 충고했다.

연합뉴스 TV | 기사입력 2007-07-31 12:07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