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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전 의장은 지난 5월 20일, 한국해양대학교 독도의 이해 수업에서 특강을 마친 후, 학생들의 감상문을 전달 받았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이름은 이니셜 처리하였습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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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정사회'의 한 가닥인 '고시제도'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하고자 합니다.
과연 지금의 고시제도로 무한경쟁 시대의 급변하는 환경을 선도할 인재를 선발하고 그들을 통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을 던져봅니다.

그동안 고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의 차이, 출발점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신분 상승의 ‘사다리'역할을 해왔습니다. 돈 없고 빽 없어도 열심히만 하면 주류가 될 수 있다는 한줄기 희망이었습니다. 시험 하나에만 의존하긴 했지만 엄격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선발했기 때문에 공직사회를 신뢰하고 존경하는 기반이 되어왔습니다. 이 나라 산업화를 선도한 세력도 국가・사회적 혼란기에도 굳건히 기틀을 지켜온 세력도 이들임을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좋은 머리와 능력, 주말도 없는 열성적 근무 자세로 혹여 다른 일을 했더라면 훨씬 잘 먹고 잘 살았을 거라는 가족과 친척의 안쓰러운 시선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들은 묵묵히 공직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한번 따져봅시다. 이 나라 최고의 벼슬자리에 앉으려면 적어도 고려시대,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시나 문학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간에 대한 바른 시각, 사회를 바라보는 도덕성 정도는 가려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지식 덩어리의 크기가 합격의 기준이 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일까요? 물론 임용 전에 각종 적성검사, 면접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옥석을 가린다지만 근본적인 개선방안은 아닙니다. 또 그것을 믿을 사람 많지 않을 겁니다. 복잡다기(複雜多岐)한 현실과 다양한 국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현재의 고시제도가 한계가 있다는 당연한 지적을 한 것입니다. 머리 좋고 게다가 품성까지 갖춘 사람이 뽑히기를 운(?)에만 맡겨서야 되겠습니까?

고시는 한 번 합격하면 평생을 보장받는 수단으로 고착되었습니다. 신분보장뿐만 아니라 외부와 경쟁도 필요 없으니 한방으로 인생역전이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그러다보니 공직에서 가장 기본이 돼야할 대민봉사정신, 공동체의식, 국가관 등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현할  여러 가치는 뒷전이 돼버렸습니다. 출세에 도움이 안 되는 인간성교육(?)은 대학이든 중·고교든 어디에서도 별 볼일 없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고시 합격하면 몇 개의 열쇠와 사랑하는 애인마저 바꾸는 세상이라는 말도 있지 않았습니까?

고시는 공무원 사회를 밖으론 닫혀 있고 제 식구끼리만 감싸주는 배타적 문화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고시귀족’들이 기득권 세력화하면서 나타난 ‘순혈주의’ 는 점차 도를 넘어섰고, 때문에 고시개편 논의는 비단 지금뿐 아니라 이전 정부 때부터 줄곧 제기돼 왔었습니다. 그때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하는 것만 깨달았을 뿐, 뒷걸음질만 쳤습니다.  

지금의 고시 제도가 그나마 가장 평등하고 공정한 경쟁제도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해는 하지만 동의할 수는 없습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고시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지금의 제도 속에서 고시생들은 3~10년을 아무런 생계수단 없이 살아가야 합니다. 게다가 일부는 가정생활까지 꾸려야 합니다. 합쳐 몇 백씩 하는 수험서, 고시촌 월세, 학원비까지... 여건이 갖춰진 사람들에겐 아무런 문제가 안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이것이 과연 ‘공정한 룰’인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유전(有錢)합격, 무전(無錢)불합격’이란 말이 고시생 입에서 나오는 형편이니 평등이나 공정과는 더 거리가 멀어져 갑니다.

고시촌의 풍경

지금의 고시는 더 이상 '기회의 평등'을 보전해주는 도구도 되지 못합니다. 사법고시, 입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등에 도전하는 수험생을 연간 13만 여 명으로 추산합니다. 하지만 한 해 합격자는 모두 합쳐 1500명이 되지 않습니다. 1.2%도 안 되는 가능성을 보며 오늘도 이 제도만이 유일한 신분상승의 요술 상자로 믿고 불철주야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3년간 행시 합격자 중 이른바 'SKY대'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
  최근 3년간 한 번이라도 10명 이상 행시 합격자를 낸 대학은 'SKY' 포함 7개

13만의 고시낭인들이 1.2%에 속하기 위한 확률, 1.2% 안에서도 소위 SKY대를 제외하면 극소수에 불과한 이들의 신분 상승이 과연 '기회의 평등'을 보전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극소수에 불과한 이들에게 고시제도가 아직도 평등하다고 말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것일까요? 1.2% 안에서는 그나마 공정할지 몰라도 98.8%의 나머지에겐 그저 ‘쇼윈도의 평등’일 뿐입니다. 가진 것은 사람밖에 없는 이 나라 인적자원의 왜곡이자 낭비입니다.

지금과 같은 암기력, 집중력 중심의 고시제도가 있는 한 대학을 비롯한 공교육은 허물어 질 수밖에 없습니다. 혼자서 열심히 외우고 쓰는 게 낫지 학교교육, 인성・교양교육은 도움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공교육이 무너지면 인격도 품성도 황폐해질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고시촌 골방이 아닌 밝은 대학캠퍼스에서 젊음과 정직, 봉사와 탐구로 보낸 이들에게 공직을 맡게 할 방법은 없을까요? 그렇다고 당장 고시제도를 없앨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언제까지 그대로 둘 수는 없지 않습니까? 각 분야 인재들이 골고루 등용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야 합니다.

부산 팬싸인회에서 만난 대학생들과 함께


그중 하나가 기존 고시제도를 축소하고 특별채용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물론 특채가 고시제도를 대체해서도 안 되고 대체할 수도 없습니다. 지금의 특채제도는 더욱더 엄격하고 공정하도록 전면 개편수준의 바람직한 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특채’라는 위화감을 주는 용어도 이 참에 고쳐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유 전 장관 문제로 특채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은 더 커져 버렸습니다. 오히려 유장관 문제로 특채는 ‘개천에서 용날 기회’를 박탈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게 됐습니다. 특채는 곧 특혜라 믿기까지 합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을 만든 것은 도덕적 개념을 상실한 주류의 책임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사회의 주류를 가장 많이 만들어 낸 고시제도의 골 깊은 그늘이기도 합니다.

또 일부에서는 특별채용제도가 ‘현대판 음서제도의 부활’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당장 유 장관 파문으로 ‘음서제 부활’이라는 자극적 주장에 힘이 실리듯 보일지 몰라도 고시제도 개선의 문제는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입니다. 공정사회라는 구호를 기득권을 옹호하는 데나 사회발전을 가로막는데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공정사회는 출발부터 과정, 결과까지 모두 정당하고 이성적이어야 합니다.

정부도 본질과 다른 주장에 밀려 꼬리를 자를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논의를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개방화·다양화·전문화라는 시대정신과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공직 임용제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이를 투명하게 운용할 방법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인격과 교양, 전문성, 올바른 국가관 등이 제대로 반영되어 올바른 공직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바꿔야 합니다.

정상적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거친 사람이 공직사회에도 정상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회·경제적 약자,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배려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공직사회의 담을 허물고 공직사회가 바로설 수 있습니다.

오늘밤도 불을 밝히는 신림동, 노량진 고시생들이 한 방 인생역전을 위해 머리를 싸매는 대신 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아름다운 토론이 꽃피는 마을로 변해야 합니다. 당장 바뀌는 것도 문제겠지만 변화를 두려워하는 이들은 더 큰 문제입니다.

※지난번 ‘주류, 위선적 주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부 신주류의 이중적 행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글에서 주장했던 본질과 달리 여권내부의 싸움으로, 내각 개편관련 세대간 갈등으로 잘못 해석 ·보도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전체내용을 파악하지 않은 채 일부 행간의 자극적 내용만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글의 의도 역시 고시제도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극복하고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인재가 공교육의 틀 안에서 배출되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결코 고시관련 개인의 인격을 폄훼하기 위한 의도가 아님을 밝힙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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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민호 2010.10.01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도 권력을 가진 사람이니까...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겁니다.
    힘없고 백없는 사람들은 고시폐지에 대해서 반대를 합니다.
    왜 그럴까요 ? 힘있는 사람들은 자기 힘을 이용하여 자식들까지 권력을 마음대로
    줄 수가 있으니까...고시폐지를 주장하는 것이지요 !
    정치하는 사람중에 정말로 깨끗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노무현 대통령도 깨끗하지 않았었는데...누가 깨끗하겠습니까 ?

    • 콩콩이 2010.10.01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에 본질을 잘못 이해 하신것 같군요. 님에 의견을 폄훼할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김의장께서도 님이 생각하는 문제점은 글에서 충분히 지적했고 다만 좀더 나은 방식에 대해 좀더 고민하자는 얘기아닐까요.

    • 과거제 2010.10.01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시제 폐지는 절대 안됩니다. 특채제도는 미국처럼 선거에서 이긴 쪽이 정책방향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위직을 선발하는 것이지 한국처럼 5급공무원까지 특채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시제 대신에 특채를 해야 한다는 논리는 기본적으로 두가지입니다. 고시출신들이 철밥통을 끌어않고 끼리끼리 다 해먹는다는 것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특채해야 한다는 것인데,
      모든 고시출신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고 또 이 문제는 공무원 사회의 문화, 즉 공무원 관리상의 문제이고,
      전문성있는 인재는 고시출신 공무원을 현실에 맞게 양성하여도 되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전문성을 빌미로 고위층의 자녀들을 위시하여 정권주변의 학자 등 ㅇ파리 비슷한 그룹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특채하면 100% 정실로 흐르기 때문에 안됩니다. 외국에는 입양아를 잘도 키우는데 한국사람들은 자기 자식 아니면 제대로 못키우는 거 보세요.
      특채가 안되는 이유중 또 하나는 특채 출신들은 성골일 것이고 고시출신은 잡종이 더 많을 것인데, 위기상황에서 곱게 자란 특채는 무기력할 것인 반면 잡종들은 위기를 이겨낼 것입니다. 우리가 급속한 경제개발을 하고 여러 위기를 극복한 것도 분명 똑똑한 공무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대학에 맞는 학생을 선발한다는 미명하에 돈과 여유가 있어야 되는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복잡한 대학입시제도, 법학과, 사법고시 폐지하고 돈 없으면 안되는 로스쿨제 하고 있고, 또 돈과 배경 없으면 근처에도 못가는 무슨 외교아카데미에다 행정고시도 특채로 한다니 이게 무슨 특권층의 쓰나미를 보는 것 같습니다. 나라를 위해서는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지금 37%라는 특채 비율도 10%이하로 해야 합니다.

    • 과거제 2010.10.01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KY 출신이 고시를 70% 이상 독점하는 것이 문제라고 하시는데 공부잘하고 똑똑한 사람을 선발하는 것이 고시제 아니던가요. 로스쿨 출신이나 추진할려고 했던 외교아카데미 출신이 독점하는 것은 문제가 아닌가요? 고시는 누구나 다 할 수가 있지만 로스쿨, 외교아카데미는 상위계층만 들어갈 수가 있으니 독점문제는 휠씬 더 커지네요.

    • 과거제 2010.10.03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시출신이 전문성이 없다는 논리는 맞지 않습니다. 그들이 일껏 전문가 양성교육을 받아서 전문분야로 진출하더라도 그 때뿐, 계속적인 지원과 장려가 없기 때문에 다시 제너럴리스트로 되돌아 갑니다. 희망과 비젼이 없는 것입니다. 특채 논리대로 전문가를 특채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수분야 전문가로 채용되었어도 나중에 보면 일반직에 가서 앉아 있습니다. 결국 100이면 100 전문가 채용이 아니라 특정인사를 취직시켜 주는것이 주목적인 것입니다.

  2. 도시사람 2010.10.01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공부만 잘한다고해서 성공하는 사회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갈줄 아는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공직에 진출해야 하지 않을까요?

    • 과거제 2010.10.03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불어 살아갈 중 아는 지혜를 가진 사람을 채용하는 것과 공채/특채 문제는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같은 값이면 휴머니즘을 갖춘 사람을 공무원으로 뽑는게 좋겠지만 특채한다고 해서 휴머니스트를 선발할 수 있나요?

  3. 박재철 2010.10.01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위터로 올려습니다.
    권력은 권력을 낮는다고 했습니다.
    이런 추진은 권력이 없는 사람은 사전면접도 보지 못합니다.
    사람취급을 하지 않는것이 공직사회입니다.
    만약 특채를 추진하려면 관계부처에서 심사를 하면은 절대 안되겠지요? 아니 정부관료뿐 아니라 정치자 또한 참여하면 안되겠죠?
    전문가이면서 민간인이 평가를 하고 심사를 해야 공정하지 않을까요?
    또한 특채에 있어 모든 구비서류 국민에게 공개를 하고 평가내용또한 공개를 할 수 있다면 가능 합니다.
    이것이 공정사회가 아닐까요?
    모든것을 숨기려고 하는것이 모든 국민이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 맞다 2010.10.01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명한 평가라면 환영!!!

    • 과거제 2010.10.03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채를 공정하게 하기위해 무슨 인사위원회를 만들면 사회적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후보자들이 모든 위원들에게 운동하러 다닙니다. 결국 돈이나 정실이 가능한 사람들에게 더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공채로 똑똑한 사람 선발하여 전문가로 제대로 양성하고 전문분야에 대한 모티베이션을 적절하게 제공하는 것만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며,
      특채에 따른 또 다른 문제를 피하는 길입니다.

  4. 선샤인 2010.10.01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사람을 평가 하는 것이 쉬운일이겠습니까? 어찌 됐던 지금에 고시제도에 문제점은 상당기간 논란이 되어왔던게 사실입니다. 다만 누구도 어떠한 방식이 참인지 속단하기 어렵다는 것이겠죠 김의장님께서 지적하셨듯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고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고시제도에 보완은 반듯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장임기 끝나신지도 얼마 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의장님 같은 지각 있는 지도자들이 사회전반으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논의 꺼리을 만들어 주시는게 진정 살아있는 사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박재철 2010.10.01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점은 어느 누구나 문제점을 지적을 합니다.
      다만 그 해결 방법이 없기에 누구나 지적을 하지 않는것입니다.

      이런 제안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제안을 할때에는 문제점과 현행법 그리고 개선해야 할 내용을 보여줘야 이글을 보고 동의를 하는것이고 아니면 동의하지 않는것 아닐까요?
      아무런 대책도 방식도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것이 제안은 아니지요.
      더 복잡하게 만들 뿐입니다.

  5. 양촌 2010.10.01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문가를 외부에서 모시기 보다는 국가에서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공직자의 외부파견, 재교육을 국가에서 준비해야 합니다.
    국가에서도 인재에 대한 투자없이 교육된 인재에 특별채용을 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외부전문가가 되는 것, 스펙을 쌓아가는 것, 그것은 가진 자들의 전유물로 전락할 우려가 있습니다.
    없는 사람들에게 스펙을 쌓는 일은 고시를 준비하는 것보다 더 가혹한 일입니다.
    외교부의 문제에서 보듯 없는 자들은 꿈도 꾸지 못할 것입니다.
    외교부는 우려를 현실로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봐야 합니다.

    SKY에 집중된 고시합격 집중현상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남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갔고, 또 열심히해서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다.
    공평한 경쟁을 통해 노력하는 자가 승리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런 현상이다.

    고시낭인의 문제는 개인의 선택의 문제다.
    개인의 가치관과 선택에 의한 결과를 국가에서 관리한다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6. 종호 2010.10.01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채와 특혜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건

    지적하신바 공정성입니다.

    고시의 평등함 조차 의혹을 가질수 밖에 없는 사회에서

    특채의 공정성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권력자들의 특혜로 무너진 신뢰를 다시 찾기 위해선

    반드시 리더들의 희생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시의 문제점과 특채의 보강부분을 분명히 지적하신만큼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심에 응원합니다.

  7. 까치 2010.10.01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가 공정한 사회를 만들자고 하는데, 과연 고시제도가 공정성을 갖고 있을까 의심스럽습니다. 고시합격자의 70%가 SKY대 출신이라니 암기력하나로 교육의 흐름을 바꾸는 고시제도 저 또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우리가 좋은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엄청난 노력을 솟아 부어서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대학을 졸업하면 학교보다는 고시 출신이 더 인정받는게 현실입니다. 암기력 하나로 평가받는 현실이 과연 젊은이들의 미래를 보장 할 수 있을까요.

    이번 고시제도의 문제점 김의장님께서 정말 좋은 지적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고시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해서 우리나라가 공정한 사회로 더불어 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8. BlogIcon jungup 2010.10.01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고시제도의 폐해로 인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제도라는 데 찬성합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봉사"입니다. 자기가 잘(?)나서 (시험보고) 공무원이 된 사람에게 국민에게 봉사를 요구하기는 어렵습니다.
    제도개선의 방향성은 "국민에게 봉사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공무잘하고 암기잘하고 좋은 대학 나온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에게 안정적 서비스와 장기적 측면을 고려하여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과 신분보장을 해주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금번 외교부 사태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개혁과 발전의 틈새를 파고 뜨는 쓰레기 같은 고위층이 많다는 것이 국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런 암세포 같은 존재들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도록 엄벌과 처단과 시스템적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9. 김삿갓 2010.10.01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시제도>와 <특채>를 효율적으로 현명하게 운용하자는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정확한 지적을 해주셨다고 봅니다. <고시>라는 후진적인 제도가 신분상승의 사다리로 여겨지는 그런 분위기를 수정해야함과 더불어, 직업이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이 되는 천박한 분위기도 고쳐나가야할 듯 합니다. 판검사가 우월하고, 국회의원이 뛰어나고,재벌이 훌륭하다는 그런 <계급의식>을 차차 해소해나가는게 바로 김형오 전 의장께서 강조하신 넓은 의미의 <열린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좋은 문제제기를 해주셨습니다.감사~~

  10. 생각 2010.10.02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채제도 확대되면 결국 국회의원들이 자기 보좌관들 보내는 자리로 쓸 가능성도 너무 높아 보입니다.

    그런 제도는 문제가 매우 크죠.
    특채가 되던 뭐가 되던 객관적으로 보편타당한 테스트와 기준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걍 ~ 뛰어나니까 정도의 불명확함으로는 곤란합니다.

    더 강하게 주장해보세요...
    표가 우수수 떨어질 것입니다.

  11. 유희 2010.10.03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채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고시제도만을 고집하여서는 안됩니다. 물론 암기 위주의 필기시험을 통하여 지원자의 ‘자질’을 판단하는 현재의 고시제도로는 지원자의 지적 능력이나 인성을 가려내기에 역부족입니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 운영되고있는 소위 ‘고시반’역시 대학교육의 참뜻과 능력있는 인재를 가려내기 위한 고시제도 모두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고시에 있어서는 필기시험만이 공정한 선발 방식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다양한 재능과 면접 등 보다 종합적인 기준을 도입하는 동시에, 특채의 운영과정에 있어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과거제 2010.10.03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원자의 지적능력이나 인성, 다양한 재능과 종합적인 기준, 좋은 말이지만 현실에 적용하는 순간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한 논리가 되어 버립니다.
      고시출신중에서 이런 것이 부족한 사람은 극소수이고, 특채로 뽑으면 오히려 귀족이지만 현실감없는 이상한 아이들이나 이기적인 교수들만 득시글거리게 됩니다.

  12. 유희 2010.10.04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글 감사합니다^^ 물론 특채가 현실적으로운용되면서 잡음을 불러일으킨 것은 사실이지만 고시출신자가 종합적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극소수라는 의견에는 쉽게 긍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특채의 심사기준을 명확히하고 채용과정에 투명성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고시제는 고시제 대로 개혁해서 운용해야 하겠지요. 프랑스의 ENA나 일본의 커리어도 모두 각각의 개혁점을 찾고있지 않습니까? 어느 제도라도 각각의 한계는 보이게 마련이고, 이를 유연하고 공정하게 개혁할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13. 정희영 2010.10.04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질과 인품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고 이들을 공직에 맞는 재목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 있어서 혈연, 지연, 학연이 하나의 자질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이 고이면 썩듯 무엇이든 변화는 필요합니다. 현 고시제도에 있어서도 개선이 필요하지만 청춘을 고시촌에서 오롯이 바치고있는 이들을 배제한 제도가 되어서는 안될것입니다.

  14. 경쟁? 2010.10.04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시제도를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고시제도의 문제점은 공감하고 있는바입니다.
    제도, 그리고 누가 뽑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한국 사회에서 상징적인 '개천에서 용난다'는 관념-출신을 뛰어넘는 평등의 개념이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일겁니다.
    ============================
    항상 고시제도를 둘러싸고 나오는 이야기 중에 좀더 지적하고 싶은 것은, 왜 경쟁시대에 공직사회의 경직성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논리를 새로 공직사회에 들어가고자 하는 인재들에게만 들이미는 것입니까? 같은 제도라 하여도 엄연히 세대가 다릅니다. 얼마전 떠들썩했던 G세대들마저 들어가서 동형화되는 것은 오히려 공직사회의 진입이후 내부적 환경이 더 그렇게 만드는게 아닌지요.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야 고시제도 정도 밖에 이야기할 수 없다 해도 기득권층이 경쟁과 발전을 내세우면서 내부의 시스템이 아닌 선발방식에 대한 논의만 내세우는 것은 결국 반쪽짜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15. 딜레마 2010.10.04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 의장님의 트위터 내용도 살펴보았는데요 공교육의 범위 안에서 그 내용을 착실히 학습한 이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요지인것 같습니다만
    언제가 이런 문제가 터지긴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우리 사회는 무언가에 특화된 학원이 유독 많거든요
    어떤 평가제도가 생기면 그것에 특화된 - 그 제도의 통과(합격)만을 목표로 하는 학원들 말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외국의 입시제도나 평가제도까지도 그 출제성향을 분석/파악하여 '이번 시험에는 이 문제가 출제될 순서니까 이것만 달달 외워라!'라고 가르칠 정도입니다
    그리고 웃기게도 그게 맞아 떨어지구요
    스포츠 종목에서 데이타 분석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고시도 다를게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학원들이 성과를 올리면 올릴수록 공교육도 그것을 따라가게 됩니다
    사실 공교육에서 다뤄야 할 것은 시험이나 평가의 통과만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야 하는 것인데 말이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험에 통과하지 못해서 (심층적으로 하나의 시험만을 분석하고 준비해온 사람들에 비해서) '무능력한' 것이 되고 마는게 아닐까요

    아~ 답답하네요

  16. 쏘시오 2010.10.06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시제도 문제가 많고 이른바 특채도 문제가 많지요. 물론 그 반대로 고시제도 좋은 점이 많고 특채도 장점이 많지요.
    문제는 고시제가 더 좋으냐 '특채'(유 장관 딸 일로 어감이 무척 나빠졌습니다)가 더 좋으냐는 건데요.
    논쟁의 핵심은 누구한테 좋으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시를 준비하는 분들, 이미 고시에 패스한 고급 관료들은 고시제 존속을 바랍니다. 왜냐면 고시제 존속이 자신들에게 좋으니까요. 이 과정에서 그들이 봉사해야 할 대상인 국민은 빠져있습니다. 저는 특채를 옹호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현 공직사회의 문제점을 먼저 지적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특히 고급공무원일수록 국민에게 봉사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들이 갖고 있는 엄청난 권력을 국민의 이익, 국민을 위해 쓴다고 생각하시나요? 미안하지만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시제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공무원 제도 채용 전반에 대해 보다 진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공무원 합격자들의 '보상심리'는 이제 고시 패스자를 넘어 7급. 9급 공무원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햇으니 누가 나를 자르냐는 식의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게 소신이라는 긍정적 작용으로 나타낼 때도 있지만 선민의식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무원 지금처럼 공부만으로 뽑아서는 안됩니다.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이 먼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필기시험(면접이 잇다지만 글쎄요..)성적순으로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은 지양해야 합니다. 이런 채용제도는 초등학생도 주관할 수 있습니다. 대신 얼마나 공직친화적인가, 다시 말해 국민에게 봉사하려는 서비스가 되어있냐를 가리는 채용으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행안부는 그런 채용에 자신없으면 인사 채용분야를 과감히 민간에 이양해야합니다. 삼성,LG의 인사파트나 외국계 회사의 인사파트 전문가를 채용해 공무원 선발제도에 대해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김형오 의원님이 이런 작업을 주도하시면 좋겠습니다. 정부를 국민에게 돌려 주십시오.

정부의 정책이 맘에 들지 않아 짜증났던 적,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셨을텐데요.
혹시 그럴때마다 '아~ 내가 하면 더 잘할텐데.. 아깝다'를 외치진 않으셨나요?

'맘에 들지 않는다면 내가 맘에 드는 정책을 만들면 되지!'

지난 2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 모인 대학생들은 젊은 혈기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신들이 직접 자신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어 당당하게 제안했습니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대학생들의 뜨거웠던 정책 토론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전국의 대학생들이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논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날 토론회의 주제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한 정책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럼, 대학생들이 만든 4대강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한 번 알아 볼까요?

"강변 공원에서 운동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산하고, 마일리지도 적립하세요."

'공원에서 운동하면 할수록 에너지가 생산된다고?'

이것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하시겠지만 카이스트 김재환, 양효빈, 이성원, 이현경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들어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이들은 4대강 정책 공모전에서 'Watts up! Gold River!-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자원 순환형 수변 공원 조성'을 제안했는데요.

일산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사람들의 운동 에너지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면?

 
이들의 아이디어는 금강 근처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 가스 에너지와 자전거 바퀴의 회전을 통해 전기를 얻는 회전동력에너지, 사람들의 움직임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압전소자 매트를 통한 인간동력에너지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주민들의 참여로 생산해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산한 에너지는 다시 공원 내 공연이나 가로등, 핸드폰 충전, MP3 충전 등 주민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하네요.

내가 공원에서 운동을 하면 할수록 친환경 에너지가 발생하고 그 에너지를 공원 내 공원과 마일리지 등으로 다시 지역 주민들이 활용하는 것.

주민들이 참여한 이 친환경 공원은 금강 내 관광지와 함께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입니다.  

이미 홍콩의 헬스클럽이나 일본 시부야역 등 해외에서는 이런 운동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고 하니 이들의 아이디어가 전혀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겠죠?

"아름다운 강과 사진, 기차, 공연, 신재생 에너지가 함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든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콘텐츠가 살아있는 낙동강 개발로 호남과 영남의 연계 관광수익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경북대학교 권준석, 우주미 학생과 영남대학교 김정현 학생은 '낙동강 유역 문화 콘텐츠 개발-4가지 주제를 통한 아이디어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사진과 기차, 공연, 신재생 에너지가 함께 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관광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것인데요.

현재 코레일이 운영 중인 바다열차와 장이모 감독의 수상오페라 인상유상제.


이들은 이를 위해 낙동강 유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을 수 있는 사진 공간 소개와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 전시회 개최, 강변을 활용한 수상공연 무대 설치, 낙동강테마열차 등을 제안했습니다.

"제주도의 올레길, 영산강에도 만든다."

원광대학교 심승범 학생은 '생태계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Vision River'를 제안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는 가장 개발에 덜 된 영산강 주변의 자연을 활용해 제주도의 올레길과 같은 생태길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강을 따라 걷는 생태길.


생태길을 통해 생태계 보존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심 학생은 주장했습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이외에도 4대강 주변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들이 나왔습니다.
정말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단지 관광과 문화 중심의 정책들 위주라서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원동력이 되는 것이겠죠.
대학생들이 제안한 정책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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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이미 2010.01.28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주니까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생각하기엔 돈을 내걸고 하니까 그만큼 열기가 뜨겁고 없던 아이디어도 샘솟아
    4대강삽질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은 것 같네요.
    관광과 문화가 좋지만 환경이 우선 아닌가요? 그리고 대다수가 반대하는거 토론을 통해서 합리적으로 만들어야 할텐데 일방적으로 정부가 하는건 뭔가요?
    이명박정부는 녹색이라고 외치지지만 콩크리트로 강주변 다 발라서 돈 되는 수익만 찾고 있으니...

    만약에 전정권에서 세종시를 노무현 대통령 임기내에 해치우겠다고 한다면 한나라당이 반대 입장에서 어떻게 됐을까요? 민주주의 라고 말하면서 지금의 민주당처럼 하지 않았을까요?

    정책처리 하기 전에 국민을 보고 반대로 생각해보고 생각하시길...
    전 국회에서는 민주당이 양보하고 타협해서 직권상정 1~2차례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론 좋은 정책도 있지만 미디어법이나 4대강삽질 지금 세종시까지 국민과 민주주의는 하나도 안 보고 일방적인 독주뿐...

    물론 민주당이 대안없이 장외투쟁하는 것도 문제 있지만 국민에게 일임 받은 권한으로 자기네들 멋대로 하는 한나라당도 문제 있지 않을까요?

    국회의장 임기 별로 안 남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 직권상정 하실꺼죠?
    아마 세종시가 내부에서 친박과 합의 도출 되면 바로 직권상정 하실꺼라 믿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만 조율 된다면 과반당이니 직권상정으로 금방 통과 될꺼라 믿어 의심치 않구요.

    어차피 저의 마음은 한나라당에서 멀어졌으니까 다음부턴 한나라당 찍지 않을꺼구요
    물론 저 혼자만 멀어졌다고 여기에 쓰는건지 모르겠지만 제 주변 사람들한테도 절대 한나라당 찍지 말라고 할겁니다.

    화합의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를 꿈꾸는 한나라당만의 국회의장 김형오 아저씨에게...

  2. 무섭다 2010.01.28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1세기에 어떻게 저렇게 말도 안되는 개발을 하다니
    70년대도 아니고
    중국은 40년전에 인공위성발사했습니다
    우리나라 앞날이 뻔하네요

  3. 개발 = 훼손 2010.01.28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은 있는 그대로 보존이 최고이거늘,...ㅉㅉㅉ 그어떤 무슨이유로도 설명할수 없다..
    그냥 생긴대로 냅두는것이 최고다..
    지나가는 개도 아는 진실을 모르는 이가 천지 빼깔이네..ㅉㅉㅉ

  4. BlogIcon 테리우스원 2010.01.29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경에도 문제가 없는 사업이기를 소망드리고
    정부의 현명하신 대통령의 깊은 사고로 행하여
    주실줄로 국민들은 믿고 따라 갑니다
    원하옵기는 모든 백성이 만족하지 못할 지언정
    자연을 파괴하여 후손에게 부끄러운 유산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주장하오며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5. 백가이버 2010.01.29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생들의 정책제안을 소개했다고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이 4대강에 대한 어떤 정치적 지향점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니까요..감사~~

보육원이라고 하면 일반 가정의 아이들보다 어두운 모습의 아이들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실 겁니다.
처음엔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기가 무척이나 조심스러웠거든요.
하지만 참여해 보시면 금방 아시게 되겠지만, 선입견입니다. 조금 다른 환경에 있을 뿐입니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OO지역에 위치한 OO보육원을 방문했습니다.
약 4년동안, 매주 금요일 1시간씩 학습봉사라는 이름으로 그곳의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거든요.
오랫동안 찾지 못한 미안한 마음으로 조심스레 들어섰는데, 역시!! 아이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저는 쳐다보지도 않고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었어요.

"OO아, 안녕?" 하고 반갑게 인사를 건냈더니, "...근데 누구세요?"
오랫동안 얼굴을 못 본 섭섭한 마음의 표현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OO이 벌써 형 잊은거야? 형은 OO이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아~ 기억나요."

<재작년 크리스마스 행사 모습입니다. 그냥 간식 파티?? ㅎㅎ>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아이들과 많은 약속을 했었습니다.
'함께 놀이공원을 가자.'는 약속부터 '너희가 성장할 때까지 계속 지켜볼 것.'이라는 약속까지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을 찾지 못했던 것이 벌써 9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9개월 만에 만난 아이들이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때마침 하늘에선 눈이 와서 아이들 몇명과 운동장에서 눈싸움도 했습니다.
못 본 사이에 훌쩍 커버린 아이들은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퇴소를 해서 보이지 않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다음 날 다함께 놀이공원에 놀러 간다는 자랑도 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듣고, 준비한 선물도 전달했습니다.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다음 주에 또 올거지?" 하며 제게 대답을 강요했습니다만,
"다음 주? 글쎄..형이 다음 주 시간이 될지 모르겠네. 다음 주는 모르겠어." 라고 솔직히 이야기 했더니
"다음 주 1월 1일이잖아.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신종플루 때문에) 사람들 별로 안 왔었어. 그냥 TV나 보고 있는거지 뭐." 라고 합니다.

보육원이라고 해서 부모님이 안계신 아이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형편이 어려워서 아이들을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래서 명절이면 가족이 있는 아이들은 가정으로 복귀하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남아있는 아이들은 더욱 쓸쓸할 수 밖에 없겠지요.

매년 연말에 갖던 후원의 밤과 같은 행사도 올해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취소된 것 같고, 보육원에 남아 있는 아이들에겐 심심한 연휴가 될 것 같아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찾아가서 함께 놀아줘야 겠어요.

아쉬운 마음에 봉사활동시 유의 사항을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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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꾸준함★★★★★
-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활동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을 받았던 아이들의 질문이, 처음 오는 봉사자들에게 "언제까지 나올꺼야?" 라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봉사활동이나 마찬가지이지만, 특히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의 경우에는 꾸준한 활동이 중요합니다. 이미 어른들에게 상처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일.
"형, 저랑 공부하던 형은 언제와요?"
"이름이 뭔데?"
"OOO이요. (<- 자기 이름)"
"아니, 너 이름 말고. 그 형 이름이 뭔데? 언제 공부했었는데?"
"기억이 안나요. 한...3년 전에 나랑 공부했었는데. 왜 안오지?"
"......"



2. 적절한 배려
-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라고 언제나 배려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위의 특별한 배려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단체생활에 적응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주변의 가까운 친척 동생을 대하듯 잘못한 것이 있을땐 혼내고, 칭찬 받을 일을 했을땐 칭찬을 해주는 지극히 상식적인 배려가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칭찬은 고래를 난동부리게 할지도 모릅니다.)


3. 지나치지 않은 관심

-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특성상 어느 누군가에게만 특별한 관심을 갖는 것(편애)도 금물입니다.
보통 그러한 관심은 선물로 드러내기 마련인데요, 조금 특별한 상황에서 단체생활을 하다보니 아이들은 '소유욕'이 비교적 강한 편입니다. 군대에서 사제물품 귀하게 생각하는 것 처럼 말이죠.

제 경우에는 함께 공부하는 아이가 일정 수준의 학습목표를 달성하면 MP3 플레이어를 선물하기로 약속하고, 목표를 달성해서 성능이 그리 좋지 않은 MP3 플레이어를 선물했었습니다. (1주일 후 고장, 한달 후 분실했지만 전혀 아까워 하지 않았음)
그 후 아이들 사이에서 MP3 플레이어에 대한 욕구가 생겨서 실제 아이들과 생활하는 보육담당 선생님들께서 많은 고생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 것을 빌려(?) 오는 아이들도 생겼다고 하고요.;;;

성능이 좋지 않은 MP3 플레이어라고 할지라도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요. 여유가 있어서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아주 좋은 선물을 할 경우에도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들이 그 선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갖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나치지 않은 꾸준한 관심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물은 물품보다는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4. 선생님을 인정하는 마음 / 선생님과의 신뢰

- 봉사자들의 큰 착각 가운데 하나는 '나는 꾸준히 활동할 것이므로 이 아이들에 대한 모든 것을 내가 관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봉사자들은 아무리 꾸준히 활동한다고 하여도, 1주일에 몇시간이 고작입니다. 봉사를 마치고 돌아가면 한껏 들뜬 아이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돌보는 것은 보육담당 선생님들입니다. 아이들과 관련한 모든 것은 보육담당 선생님과 상의하고 그 지시를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아이들과의 신뢰
-  이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시혜적으로 - '내가 너에게 이만큼 베푼다.'는 식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음을 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닫히는 것은 순간입니다. 다시 회복되기 까지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하지요.

<아이들과 봄소풍을 갔을 때 모습입니다. 아이들의 신상을 위해 흐릿하게...^^;;>


특히 아이들과 나눈 것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은 아이들을 담당하는 보육원 측에서도 무척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많은 이야기가 돌기 때문에, 혹시라도 아이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나, 아이들의 얼굴, 이름이 공개되거나 검색되어 아이가 어느 보육원에 있는지 공개되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자 나름의 사연이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조심하고 또 조심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6. 아이들의 세계를 인정하는 마음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처음 아이들의 생활 환경을 봤을 때, 저는 군대 내무생활을 떠올렸습니다. 나쁘진 않지만 좋다고도 할 수 없는 환경 - 솔직히 '우리 집' 만큼 편한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이들 사이에는 겉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해도 분명 그들 사이의 암묵적인 룰이 존재합니다. 그것을 깨뜨리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서히 그 속에 들어가, 그 룰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가운데 일방적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절해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주일의 몇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룰을 바꾸기는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고, 그 부작용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갑니다. 불합리하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인정하는 가운데 아이들을 바른 길로 서서히 이끌어가려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활동을 하던 보육원에서는 보육원 자체의 문제도 많았습니다. 원장 선생님의 공공연한 구타에 대해 듣기도 했고, 그곳에서의 생활에 잔뼈가 굵은 중고등학생 원생들의 동생들에 대한 불합리한 행동들도 보았습니다. 분명히 바뀌고 고쳐져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급진적인 변화는 언제나 잡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주1회 봉사활동을 하는 봉사자가 아닌 아이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 꾸준한 활동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과 속의 씨는 셀 수 있으나, 씨 속의 사과는 셀 수 없다.

나름 열심히 활동을 할 때에도 아이들에게 항상 말했던 것이 있습니다.
학생때 과외 아르바이트 경험도 전혀 없었던 저는 고작 1주일에 1시간의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성적이 오르는 것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보육원 측에서 바라는 것은 그것이고, 저 역시 그러면 참 좋았겠지만요.)
성적이 오르면 좋겠지만, 그 보다는 아이들이 "(선생님 이외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은 변화하는 미래이기 때문에, 그 생각만으로도 아이들의 행동이나 생활이 달라질 것이라 믿었고, 지금도 그 믿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사과를 품고 있는 아이들>

오랫동안 봉사활동에 소홀했던,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 긴 글을 포스팅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가운데 단 한명이라도 이 글을 읽고 용기를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하신다면 제 마음이 조금 가벼워질 것도 같습니다.

*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자녀를 두신 분들께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은 조금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그 마음은 참 감사하지만, 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봄소풍을 나가는 행사에 자녀를 동반하고 참여하신 분이 계셨는데, 아무래도 자녀들을 챙길 수 밖에 없었거든요.(이건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아이들 가운데 아무도 그런 말은 하지 않았지만, 혹시라도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고 보이지 않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 염려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자녀들을 두고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것은 무엇인가 거꾸로 된 느낌이 들고요. (단체의 활동비를 후원한다거나, 아동의 개인 후원자가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볼 때, 대학생 및 직장인 분들의 참여가 더욱 소중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몇년 전 광화문에서 감명 깊게 보았던 어느 기업의 간판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마음을 담아...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에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뱀발 - 에피소드 (클릭!)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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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콤시민 2009.12.29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 연말시즌에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아무래도 단기간의.. 뭐랄까 봉사자들 만족의 봉사활동이 되지 않게 하려고 장기간으로 무언가를 준비해보려고 하는 중인데 참 도움이 되는 포스팅입니다~..

    마음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봉사의 의미를 먼저 잘 알아야 할 것 같아요.. ^^

    '진짜' 봉사활동 하시는 분들은 모두 천사~~! ^^

    • BlogIcon 맹태 2009.12.29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달콤시민님,
      제가 생각하기에는 '자기만족' 없이는 봉사활동 못할거 같아요. 저는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자기만족 덕분에 꾸준히 할 수 있었던거 같거든요. 아이들이 자꾸만 보관하기는 힘들고 버리자니 눈에 밟히는 그런 선물들 - 미술시간에 만든 찰흙덩어리 같은거 줄 때마다, 약간의 자기만족??을 느꼈어요.ㅋㅋ

  2. BlogIcon 악랄가츠 2009.12.29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사, 항상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실천하지 못하고 있네요.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상처를 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흑...
    이래저래 못난 녀석이옵니다 ㅜㅜ

    • BlogIcon 맹태 2009.12.29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츠님!
      너무 이른 걱정을 하시는거 같아요~ 산다는게 상처 주고, 상처 입는 것이라는 것도 아이들에게 하나의 배움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아이들에게 '어른에 대한 실망'을 주면 안되겠지만요..
      저도 애들이랑 장난치다가 제 주먹을 한 녀석이 너무 세게 깨물어서 완전 정색하고 (나도 장난치고 있었는뎈ㅋ) 그랬었는데-
      나중에 괜히 제 주변에서 얼쩡거리더니, "형, 아까 미안했어." 하고 휑~ 도망가버리는 애들 보면..아, 내가 더 많이 배우고 가는구나 싶더라구요.

  3. BlogIcon 뽀글 2009.12.29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봤어요.. 정말 마음아픈이야기네요.. 3년전 만난사람까지 기억하고..
    정말 어설픈봉사활동은 아이들에게 잘못하면 상처만 되겠어요..
    잘보고가요..

    • BlogIcon 맹태 2009.12.29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뽀글님~
      저도 아이들에게 많은 것들 경험하게 해주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고 싶었는데 -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구요.
      나의 열심이 다른 봉사자들에게 부담으로 느껴져 활동 자체가 어그러지는 경험도 했었구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부분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점들 명심하고 시작하면 아이들은 물론이고 봉사자들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_^

  4. BlogIcon 초록바람 2009.12.29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도 예쁜 글 보고 갑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더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할께요...^^

    • BlogIcon 맹태 2009.12.29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헥!!!!
      안녕하세요, 초록바람님~
      이런 과찬의 댓글을 남겨주시다니...정말 부끄럽네요^^;;
      (그렇지만 기분이 정말 좋은데요~)

      감사합니다, 초록바람님 ^^

  5. BlogIcon Phoebe 2009.12.29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 학교때 보육원 봉사 하러 간적있는데
    돌아올때 아이들이 울더라구요.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그후 가보질 못했네요.
    다들 잘 자라서 참신한 성인이 되었겠지요.

    • BlogIcon 맹태 2009.12.30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피비님~
      그럼요. 아이들은 금방 자라더라구요.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을 한 이후에 퇴소하는 것도 어쩔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아직 아이로만 느껴지는데 독립해야 한다는 것이..참 마음 아프기도 하더라구요..

  6. 검단지역아동센터 2009.12.29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시설장 입니다. 금년 10월에 설립되어 1년정도는 운영비 보조없이 아동20여명

    의 식사, 간식, 학업지도를 하다보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비록 한두번 다녀간다 할지라

    도 아이들과 제게는 천군만마를 얻는 기쁨이거든요.

    겨울 방학중에 사회봉사에 뜻있는 대학생들의 발걸음을 기대합니다.

    센터 위치가 인천시 서구 검단지역이며 김포지역과도 교통이 편리합니다.

    봉사자 여러분 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연락처 010-5242-7540

    • BlogIcon 맹태 2009.12.30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저도 주변에서 검단지역아동센터와 가까운 봉사자가 생기면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BlogIcon Mr.번뜩맨 2009.12.30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이렇게 나눔이 있어 행복한 세상이 되어 가는 거 같네요.
    저도 2010년에는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노력해보겠습니다. ^ ^

  8. BlogIcon 김한준 2009.12.30 0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봉사활동단체 통해서 한번씩 다니는데
    원장님 말씀 들어보니 기관이나 단체에서 단순노력봉사 보다는
    애들 동원해서 여기저기 여행이나 교육같은거 하는데
    애들 특성상 단체활동을 너무 많이 시켜서 애들이 싫어한다더군요.
    가끔 생각해보면 차라리 십시일반해서 현금을 계좌로 보내주면서
    보육원 자체적으로 해결하게하든가 아니면 학비나 학습지값을 보태주는게
    가장 합리적인 봉사가 아닐까 싶어요.
    괜히 봉사활동한답시고 사진촬영하고, 보육원 일정에도 없는
    단체활동을 시키고, 호텔음식이랍시고 보육원 음식보다 맛없고, 성의없게 대접한다면
    보육원입장이나 원생들 입장에서 오히려 꺼려질 듯 싶어요.

    • BlogIcon 맹태 2009.12.30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준님, 안녕하세요.
      맞아요- 저 예전에 아이들이 공부하다 말고 머리를 부여잡고 앉아서 한숨을 푹 쉬더니.
      "아~피곤해." / "왜?"
      "스케쥴이 너무 많아."

      처음엔 콩알만한 아이들의 푸념이 너무 웃겼는데, 단체활동인데다가, 후원을 무시할 수도 없어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것 같더라구요.
      (제 생각엔 개인후원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이것도 눈에 띄는 아이 한명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9. 니나노 2009.12.30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사 같은거 안하니까 난 필요없네 도와주는데도 뭐이리 신경쓸께많아

    • BlogIcon 맹태 2009.12.30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니나노님.
      봉사자의 봉사 받으며 살아봐야
      "아~~ 이런거 신경 안 써주니 내 마음에 상처가 남는구나" 하시겠습니까?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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