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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새아침은 밝아온다

김형오

팍팍한 살림살이 속에서도 우리를 훈훈하게 만든 소식이 있다.

연간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 세계에서 9번째다. 가진 것도 없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전쟁의 폐허 위에 경이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달성한 무역대국 대한민국의 저력이다.

부산은 아시아 최초로 세계개발원조 총회를 개최했다. 구호·원조물자를 받던 항구는 지구촌 나눔과 공생을 실어 나르는 국제적 중심지가 되었다. 우리는 이미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세계적 신화도 창조했다. 개인 기부문화도 진화하고 있다. 현역의원이 거액의 사재를 출연해 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기여공동체를 만들어 대기업 이미지를 일신하고 양극화해소와 사회통합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남몰래 선행 릴레이도 계속된다. 구세군 냄비에선 1억원 수표도 발견됐다. 진정한 부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다.

역사적 의미도 남달랐다. 외규장각 도서가 귀환했다. 무려 145년만이다. 조선왕실의궤도 89년 만에 되찾아왔다. 문화재 환수의 이정표다. 실로 감개무량하다. 약탈당한 역사의 퍼즐조각이 꿰맞춰지고 있다.


‘바덴바덴의 영광’은 ‘더반’으로까지 이어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쾌거는 2전3기 끈기와 도전의 결실이다. 가슴 벅찬 국가적 경사이다. 세계 4대 스포츠축제를 모두 개최하는 명실상부한 스포츠외교 강국으로 우뚝 섰다.

‘안철수 바람’ 앞의 촛불 신세였던 정치권도 깊은 내홍에서 깨어나고 있다. 쓰러질 듯 비틀거렸던 야권통합의 깃대엔 깃발이 곧 펄럭일 듯하다. 지리멸렬할 듯 보였던 여당도 비대위 체제로 봉합됐다. 국회 정상화의 불씨도 살아나고 있다.

정치인의 자성도 잇따르고 있다. 4선이 유력했던 야당의원이 불출마선언을 했다. 이에 앞서 전도유망한 젊은 여당 초선의원은 불출마에 앞장섰다. 등 떠밀려서 발목 잡혀서가 아니다. 꼼수나 술책도 아니다. 책임감 때문이다. 구태정치를 쇄신하지 못한데 대한 반성과 성찰이다. 양질의 정치인이 설 곳을 잃고 있는 정치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텃밭을 포기하고 적진(?)에 과감히 뛰어든 현역의원도 있다. ‘동토의 땅’에서부터 왜곡된 지역주의를 녹여내는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자기희생이고 용기이다. 남 희생을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내던져서 감동도 울림도 크다.

대한민국은 하루아침에 세워진 모래성이 아니다. 산업화의 땀, 민주화의 피, 정보화의 역동성 위에 뿌리를 단단히 내린 자랑스러운 역사다. 막힌 길을 뚫어 도로를 내고 독재권력에 대항해 언로를 쟁취하고 초고속정보고속도로 소통의 길을 활짝 연 위대한 대한민국이다.

스마트폰 2000만 시대이다. 개인 미디어가 소통의 중심에 있다. 댓글에 댓글이 주렁주렁 달려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소통의 나라가 돼야 한다. 악플 대신 선플이 휘날릴 때가 멀지 않다. 대화와 토론이 활성화되고 양보와 타협을 미덕으로 삼아야 한다.

밤이 깊어갈수록 새벽은 가까이 오는 법이다. 불통과 절망 속에서도 소통과 희망의 싹은 튼다. 임진년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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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상 2011.12.19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독도 살리기’ 긴급제언

- “독도 훼손은 막아야 한다” -

- 친환경 접안시설, 독도 조형물 건립을 제안하며 -

 

김 형 오


독도는 반만 년 동안 동쪽 끝에서 한반도의 아침을 맨 먼저 알려온 명백한 우리 땅입니다. 최근 정부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잔교(말뚝박이)식 부두를 건설하려 하고 있습니다. 기본설계를 올해 안에 마치고 실시설계를 내년에 끝낸다고 합니다. 정부 안대로 추진된다면 5000t급 선박까지 정박이 가능해져 더 많은 국민이 독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훼손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독도는 심각한 상처를 입습니다. 수백 개의 거대한 강관말뚝은 독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해치는 부메랑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 잔교식 부두는 비용이 과다하고 공사기간도 길 뿐만 아니라 내구성, 내진성도 취약합니다.

더 늦기 전에 저는 오늘, 독도를 제대로 지키고 사랑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독도 생태계를 고스란히 보존하면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공고히 하고 독도를 우리 생활 가까이 있는 섬으로 만들기 위한 두 가지 방안을 제안합니다. 독도의 접근성과 친근성을 높이고 독도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현실적 해법이기도 합니다.

첫째, 독도의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부두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잔교식 부두가 아니라 천연기념물 336호인 독도의 생태계를 그대로 지킬 수 있는 ‘물에 띄우는 부두’(floating pier)를 제안합니다. 우리는 이미 초대형 해양 플로팅 독(floating dock)을 만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그 노하우로 독도에 ‘대형부유식 부두’를 건설한다면 5000t급 선박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도 훨씬 저렴하고 공사기간도 줄어듭니다.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환경훼손이나 건설공해가 거의 없습니다. 이미 국내외에서도 입증된 사실입니다. 아울러, 친환경 대형부두는 독도로의 접근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대내외로 과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독도접근은 완전 자유롭지 못하고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든 우리 앞에 독도가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 우리 주변에서 친근하게 독도를 보고 만지고 발을 딛고 설 수 있도록 실제모형을 설치하자는 것이 두 번째 제안입니다. 일본의 습관적, 반복적 망발이 더 이상 발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근원적으로 독도가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어야 합니다. 바다 위에 실제와 똑같은(같은 배율로 크기는 줄여서) 독도 조형물을 만들어 누구든 손쉽게 독도를 느끼고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독도 조형물 건립은 선점과 빠른 실행이 중요합니다. 자칫하면 일본이 이 아이디어를 먼저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창의적 아이디어는 실천이 뒷받침됐을 때 그 빛을 발합니다. 동양 최대의 해양박물관이 들어서는 부지와 해양대학교 사이에 있는 바다가 최적의 장소입니다. 독도 조형물은 대내외적으로 ‘독도는 우리 땅’임을 천명하는 효과와 함께 우리 국민, 특히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면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시킬 것입니다.

 2011. 5. 27.



※ 참고자료 : 국회의장 재직 시 독도 관련 활동사항

 

■ 현직 국회의장으로 첫 독도 방문(2010.4.18)

- 입법부 대표로서 독도수호 의지 천명

- “처음부터, 앞으로 영원히 독도는 우리 땅”(방명록 서명)


■ 독도 관련 특별위원회 상설화 방안 마련 촉구

■ 독도 관련 특별법 제정 추진 촉구
-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
‘동북아역사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법’, ‘문화재보호법’ 등으로
분산돼 있는 관련 법령을 단일한 특별법 체계로 통합할 것을 주문

■ 국회 입법조사처 내 ‘독도표기 및 영유권 연구 T/F’ 구성(2008)
- 독도표기 관련 해외동향 지속적 모니터링

■ 국회도서관 독도 관련 사료와 문헌 발굴·번역·홍보 기능 강화

- 독도 관련 사료와 문헌을 영문으로 번역해 국제사회에 널리 홍보
- ‘독도=다케시마 논쟁’ 영문판 출간(2009.11)
- 각국 의회도서관, 국제기구 등을 면밀히 조사해
한국영토 관련 주제어 및 주제분류표 분석, 잘못된 기록 시정요구
- 국회도서관 독도분관 설치(2009)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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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도지킴이ㅣ 2011.05.27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슬기롭고 진취적이고 독창적인 해법입니다.
    정부 당국은 이 의견을 적극 수용해 빨리 국정에 반영 바랍니다.

    • hoya 2011.05.29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독도 아닙니까. 생각하면 이루어 지지요. 젊은이들이 갖는 진취적 기상을 저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2. 은하수다방 2011.05.27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이 좋아졌군요 저런기술도 다 나오고 ~

    • hoya 2011.05.29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술은 이미 나왔지요. 우리가 세계 최고 기술의 조선 강국이 된건 바로 뜨는 독크 (플로팅 도크)가 크게 기여 했지요. 나는 그 기술로 부두를 만들자는 것이지요. 십수만톤의 배도 띄우는 데 수천톤 배 접안 시키는 일은 누워 떡먹기 지요. 다만 아이디어가 문제 였던거지요.

  3. 독도 수비대 2011.05.27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무원들은 도저히 생각 할 수도 없는 아이디어 김의장님 대단하십니다.
    아무생각없이 예산 낭비 환경파괴하는 정부는 각성하라

    • hoya 2011.05.29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칭찬 감사합니다. 제가 좀 일찍 알았어도 이 고생 안하고 쉽게 할 수 있는데, 암튼 공무원 정부 잘 설득해서 자랑스런 독도에 더욱 많은 국민이 접근하도록 하겠싑니다

  4. 괭이갈매기 2011.05.27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도가 아프면 저희도 아파요.
    독도에 서식하는 모든 동식물들을 대표해
    의장님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hoya 2011.05.29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괭이갈매기 뿐만아이라 독도에 서식하는 동식물 모두 보호되어야 합니다. 근데 괭이 갈매기는 좀 시끄럽더군요 떼도 상당히 많고

  5. 조달룡 2011.05.27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의원님 아이디어 적극 지지합니다. 독도앞바다에 부유식 부두 띄워놓고
    김장훈 콘서트을 부두위에서 하는건 어떨까요?

    • hoya 2011.05.29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디어가 아이디어를 낳군요 . 얼마든지 가능한 얘기입니다. 친환경 뜨는 부두에서 ㅎ콘서트 한번 합시다.

  6. 주)독도두부 2011.05.27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부터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땅 이라는 방목록 글 귀가 정말 멋있습니다.
    독도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김의장님께 적극지지와 감사와 성원을 보냅니다.

    • hoya 2011.05.29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방명록에 이 글귀 쓸적에 손이 떨렸어요. 정말 비장한 심정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명문 명언 아닌가 싶은데 글씨가 좀 엉망이더라도 그 정신 생각하며 좋게 봐 주셔셔 고맙습니다

  7. good 2011.05.27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태풍이나 거친 파도에 괜찮을까요??

    • hoya 2011.05.29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풍치고 풍랑 거세면 배가 못가지요 어떤 배든지. 그래도 뜨는 부두는 끄떡 없습니다. 태풍 지나고 나면 배가 다시 오고 뜨는 부두는 반갑게 배를 맞이 하지요.

  8. Kitch 2011.05.30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지 바램이 있다면
    일본이 선수치기 전에 착수했으면 하는 것.
    공사기간동안 괭이갈매기들이 방해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9. 한나라당 2011.06.11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김의장님이 나서야 할때입니다.
    현재 한나라당은 나침반 없이 떠도는 난파선같습니다.
    비대위가 구성되고 국민에 혈세와 당원들의 피같은 당비 들여서 전당대회 다시 하는 이유가 뭔니까? 국민에 민심과 당심을 외면한 지난 지도부들 책임때문 아님니
    까? 도대체 한나라당은 공당이길 포기한 끼리끼리 헤쳐먹는 이익 집단이 아니고 뭔니까? 민심과 당심을 받들겠다는 말은 공허하고 계파수장들의 눈치나 보는 정치인들 이제 OUT 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다시 친이 친박으로 나뉘어 싸우는 한나라당은 가망이 없습니다. 이제는 계파을 청산하고 사심없이 천막당사 정신을 계승 할 수 있는 인물이 당을 추스르고 청와대 눈치 안보고 계파 이해관계 따지지않는 아니 따질수도 없는 김형오의장께서 전면에 나서야 됩니다.

  10. 영도 2011.06.13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도는 고가도로로 망쳐도 되고 독도는 보호해야 되나요? 독도가 신경끄고 영도 생각합시다

  11. 7월4일 2011.06.16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월 4일이 무슨 날인 줄 아십니까? 미국 독립기념일? 맞습니다. 한나라당 전당 대회일? 맞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한나라당이 제2의 창당을 하는 독립기념일이기도 합니다. 호야님, 7월 4일이 다가옵니다. 산파 역을 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12. 2012.04.29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김형오 전 의장은 지난 5월 20일, 한국해양대학교 독도의 이해 수업에서 특강을 마친 후, 학생들의 감상문을 전달 받았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이름은 이니셜 처리하였습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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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가면, 독도에 가면♬

갈매기도 있고♬



인면암도 있고♬



부채바위도 있고♬

(옆에서 보니 전 이 바위도 사람 얼굴처럼 보이는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삽살개도 있고♬

오잉?!!

삽!
살!
개!


이 녀석의 정식 이름은 "지킴이"입니다.
하지만 독도경비대원들 사이에서는 "몽키"라고 불리고 있어요.
이 녀석 말고 새끼를 출산하러 울릉도에 나가있는 암컷은 "양키"래요.

"왜 개 이름을 '몽키', '양키'라고 붙였어요?"
"음, 저도 잘 모르겠는데..제가 여기 전입오기 전부터 그렇게 불러왔어서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1998년, 천연기념물 368호 삽살개 두마리, '몽이'와 '곰이'가 독도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개구쟁이 삽살개들이 얌전히 주는 밥 먹고, 얌전히 하루를 보내다가 잘 시간되면 코 자장하는 수동적인 녀석들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천연기념물 336호 독도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독도에서 이리저리 뛰어 놀았겠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만!
괭이갈매기 서식지에 들어가서 갈매기와 갈매기 알을 건드린 것입니다. 이 모습이 방송에 나갔었다고 해요.

'우린.. 그때 용케 살아남았지..'


방송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자 독도 생태계를 깨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고, 결국 독도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독도 밖으로 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휴.. 그때만 생각하면 아찔해요.."

그래서 어떻게 됐냐구요?
'이제는 갈매기들 따위... 신기하지 않아...'


히히.
아직 잘 살고 있답니다.
그 사건 이후로 한동안 묶여 지냈다고 하는데, 이제는 철이 들었는지..
1998년에 들어왔다고 하니, 10살도 넘었겠네요.

미중년의 포스를 뿜어 봅니다.


아니면 '몽이'와 '곰이'에게서 태어난 2세 혹은 3세일지도 모를 일이구요.
그래서 '몽키'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동행한 동료들을 무척 잘 따르던 몽키



꽃 향기를 맡는 꽃미남 컨셉입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동료분들을 뒤로한채, 무심한 나쁜 남자의 컨셉
"너희가 알아서 해라..."
눈빛이 장난 아닌데요.ㅋ


몽키의 책임구역은 독도경비대 건물의 계단 밑입니다.^^
자기 구역이라서 근처에 다가가면 엄청 짖어대더라구요.
묶여있던 시절에는 이렇게 지냈을까요?
'얌전히 굴테니까...나 좀 풀어주면 안돼요?'

이 애처로운 눈빛은 그냥 지나치기 어렵습니다.
결국 풀려났습니다. 독도경비대장과 함께 기념사진 찰칵~!


책임구역에서 풀려나 단체사진 촬영까지 성공!!

몽키야!
경비대 형님들 말 잘 듣고, 갈매기들 괴롭히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독도 잘 지켜줘!!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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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자홈런 2010.05.03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도에 다녀오셨군요!!
    일본이 독도에 얼씬도 하지 못하게, 아니 독도를 입에 담지도 못하도록
    종종 독도에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사진에서 처럼 몽키를 독도 마케팅으로 활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의장님의 행보가 국민들을 미소 짓게 하네요!!^ㅡ^

  2. 안지홍 2011.08.16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삽살개 사진이 너무 훌륭합니다.
    독도의 삽살개 동요가 있는데(KBS에서 방송된 적이 있는 동요),
    억덕위의 삽살개 사진을 영상에 쓰고 싶습니다. 괜찮으시겠죠?

 
지난 4월 18일, 김형오 국회의장은 독도를 방문하여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분명히 확인하고,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독도에서의 모습을 담은 YTN 돌발영상입니다.



<돌발영상 캡쳐화면>

경비대원의 망원경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김형오 국회의장

대형 바닥 태극기 앞에 선 김형오 국회의장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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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인 어업인숙소가 편안한 잠자리는 아니었습니다만, 우리 일행이 곧 개축예정인 이 숙소의 마지막 손님일 것이라는 설명에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도에 있는 "어업인숙소"의 모습

서도에서는 동도에 가려 일출을 볼 수 없다는 '안도감'(?)에 늦잠을 자볼까 생각했지만-
할 일이 없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 탓인지, 괭이갈매기의 울음소리를 자명종 삼아 이른 아침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서도"의 일출


바다 위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아니었지만, 동도와 서도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도와 서도를 오가는 교통수단입니다.
전 어제 이 배를 끌어올리다가 바닥의 해조류에 미끄러져 물에 빠질뻔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일행중 해병대 수색대 출신의 든든한 형님 한분 덕분에... 바지를 더럽히는 정도로 끝났지만요.^^;;;

독도 거주민 "김성도"씨, 김신열"씨 부부의 문패와 우편함.
우편함에 붙은 태극기에 독도생활의 고달픔이 묻어 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사는 한국땅을 왜 일본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일까요?

여객선이 들어온 동도


동도에는 꽤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여객선이 도착해 관광객들이 독도를 관광하고 있습니다.
접안시설에서 약 20분간 머무는 것만이 허용되는 관광에 비하면, 저는 분명 호강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동도 뿐만 아니라 서도에서 잠까지 잤으니까요.

무엇인가 선물을 할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클릭!!☞ 독도 주의사항 보기!!


이런 선물이라면 얼마든지!!!
기억나는 블로그 손님들의 이름을 적어 동도를 배경으로 찰칵!

 
서도를 배경으로 한장 더!


하지만 기억력이 좋지 않아 이만큼 밖에...;
이름이 없다고 섭섭해하지 마시고..다음에 또 기회가 생기면, 목록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


약속한 시간에 우리를 데리러 온 울릉군청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서도에서 동도로 이동했습니다.

경비대원들은 이미 김형오 국회의장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님과 방문단 뿐 아니라 선발대 인원들까지도 살뜰히 챙겨준 독도경비대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_^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


동도에 있는 "대한민국 국가기준점" 표식

국가기준점 뒤로 보이는 독도(서도)

독도방문 일정을 마치고 떠날 시간, 무엇이라 표현할 수 없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이름만 알고 지내던 친구와 이제 막 친해지려는 순간에 헤어져야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경비대원들과 울릉군청 관계자 분들의 따뜻한 배려, 꼬리를 흔들며 컹컹 짖어대던 삽살개 지킴이, 사람이 다가가도 바라보기만 하던 괭이갈매기, 이름 모를 야생초...

그 모습을 또 다시 만날 수 있겠죠?

독도는 우리나라 땅이니까요.

동해 묵호항 남자 화장실에 걸려있던 시화 - 독도는 말한다.
글. 청옥 우덕호 / 그림. 오동수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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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ster 2010.04.24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 독도편에서 보면 파도가 그렇게 치던데 갈때 안심했나요?

    • BlogIcon 맹태 2010.04.24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미스터님.
      야심차게 쓴 포스팅인데 별다른 반응이 없어 아쉬워하던 차에...댓글을 달아주시니 흑흑 감사합니다.

      저희가 들어갈때는 날씨가 좋아서 접안도 할 수 있었는데, 배가 많이 흔들렸어요. 멀미도 심했구요..
      그래서 배 안에서 사진 찍을 생각은 하지도 못했네요..^^
      배를 탈때 말린 인삼(건삼)을 씹고 있으면 멀미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동해의 일출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전날 울릉군청에서 입수한 정보대로 일출이 잘 보이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일찍 일어난다고 일어났는데, 어스름하게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안내 받은 장소에 도착하였지만, 해는 보이지 않고...분명 뜬거 같은데..
다급한 마음에 안내 받은 장소보다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성인봉으로 오르는 길로 올라갔습니다.
길을 잠깐 헤매었더니 날이 밝아오기 시작!!!!

나는 아직 산 속인데...ㅠㅠ
어제 일몰과 마찬가지로 '아쉬운대로' 일출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좀 아쉬운 일출이었습니다..ㅠㅠ
독도에 가면 제대로 찍어보리라고 다짐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ㅠㅠ

저동항의 수협직판장의 모습
갓 잡아온 싱싱한 꽁치를 손질하는 아주머니의 모습

바다에 반사된 햇빛으로 지글지글 요리를?

싱싱한 꽁치

코끼리 바위 - 설명이 없어도 코끼리와 무척 닮았죠?

오전 10시에 출항하는 배를 타기 전까지 울릉도를 살짝 둘러보고 배에 올랐습니다.
독도로 이동하는 배에서는 시끄러운 관광객과 멀미로 인해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배에서 음주, 고성방가는 분명히 금지되어 있는데, 독도를 관광지化하는데 있어 '어르신들의 음주와 고성방가' 역시 하나의 장애물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속은 울렁거리는데 어르신들의 음담패설과 고성방가를 듣고 있자니 더욱 불편하더라구요.
(배멀미 tip! : 파도를 타오르는 뱃머리 부분보다는 뒷부분이 멀미가 덜하다고 합니다.)

마침내!! 독도 도착!!
독도에 발을 디딜 수 있는 것은 정말 운이 좋은 경우라고 합니다.

날씨가 좋더라도 파도가 잔잔하지 않으면 접안이 어렵기 때문에, 독도 주변을 선회하며 선상관람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독도에 발을 디딘 행운의 관광객들!
돌아가는 길에는 복권이라도..??



 
관광객을 배웅하는 경비대원들

20여분이 지나자 여객선은 관광객들을 싣고 울릉도로 돌아갑니다.
관광객들이 떠나고... 우리 일행은 독도에서 1박을 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분명 영광스러운 일이겠지요?

자, 그럼 이쯤에서 독도에 대한 기본정보!

독도는 크게 동쪽에 있는 '동도'와 서쪽에 있는 '서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도와 서도 외에도 크고 작은 89개의 섬을 포함하여 총 187,554 제곱미터의 면적이며,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되어 독도 천연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비대원을 포함하여 약 40~50명의 인원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반겨주는 이들은 독도경비대원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환하게 웃는 경비대원과 독도의 삽살개, 지킴이.

독도경비대원들은 '지킴이'라는 이름 대신 '몽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왜 개에게 '몽키'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겠어요. 예전부터 그렇게 불러왔기 때문에, 지금의 경비대원들도 그 이유는 잘 모른다고 합니다. ^^
낯선 손님들을 따라다니느라 지쳤나요?
재롱을 부리는 지킴이

지킴이는 수컷이고, 그 짝인 암컷 '독도'가 있는데, 그 둘의 금슬이 얼마나 좋은지 강아지를 많이 낳았다고 해요.
경비대장님의 말에 따르면 지금껏 20~30마리는 낳았을 거라고 합니다.
우리가 독도를 방문했을 때에도 출산을 위해 '독도'는 울릉도에 나갔다고 합니다.
(경비대원들은 '독도'는 양키라고 부른다고 해요. '독도'와 '지킴이'가 '양키'와 '몽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까마득하게 높아만 보이는 동도 위에 위치한 독도경비대 건물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얼마나 걸리죠?"
"5분이면 올라갑니다."

저기까지 5분만에???
헥헥..좀 익숙해지면 5분이 무리는 아니겠지만, 길이 험해서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드디어 독도경비대 도착!


 
독도의 우체통
아! 독도의 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입니다.
수고하는 경비대원들에게 위문편지 한통씩 보내주시면 어떨까요? ^_^


한국령이라는 글자가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사람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갈매기들은 이렇게 가까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똥도 한번 맞았지만요..^^)

 
사람의 얼굴을 닮은 얼굴바위 (인면암)
얼굴이 보이나요? 얼굴바위도 경계근무 중인가봐요^^


담수화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만, 씻을 물이나 식수를 아껴야 하는 것은 섬생활의 기본이 아닐수 없습니다.
경비대가 있는 동도에서는 숙박시설이 부족하여, 서도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서도의 '어업인숙소' 건물에서 머물기로 했거든요.
다음 날 아침에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서도로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우리를 동도로 다시 데려갈 보트는 오전 7시에 오기로 했고요.

서도로 떠나기 전, 경비대장님께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물어보니 안타깝게도 서도에서는 동도에 가려 일출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일몰은 볼 수는 있는데..75도에 가까운 가파른 계단을 올라 위험한 길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해가 지는 시점에는 무척이나 위험하다고,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독도를 잘 아는 경비대장님의 조언이니 듣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독도에서 일몰, 일출은 포기했습니다.

동도에서 본 서도

섬의 왼쪽 아랫부분에 제가 머문 숙소 건물이 작게 보입니다.

서도에서 본 동도
어스름하게 해가 지기 시작하니 등대에도 불이 들어왔네요.

동도 등대의 불빛입니다. ^^;;;
오늘 밤은 꼼짝없이 서도에 머물수 밖에 없습니다
독도에서 1박을 하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얼마전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광고했던 독도 광고처럼, 많은 이들이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동도와 서도를 잇는 다리를 만들면 어떨까?
인공섬을 띄워 리조트를 만들면 어떨까?
궂은 날씨에도 접안 할 수 있도록 접안시설을 확충해야 하지 않을까?
결국 '개발이냐, (환경)보호냐'의 문제인데...

동도와 서도의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느라 지친 우리들은 하나, 둘씩 잠이 들고..

산란기인 괭이갈매기들의 울음소리만 캄캄한 독도 하늘에 울려퍼졌습니다..^^;
낮에 찍은 괭이갈매기들의 모습

...계속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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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러브티 2010.04.22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도와 지킴이가 양키와 몽키였다니 ㅋㅋㅋㅋㅋ 별명과 이름 간의 갭이 정말 크네요.

    • BlogIcon 맹태 2010.04.22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몽키가 어찌나 똑똑하던지요.
      뉴스를 찾아보니 98년에 7마리가 기증되었다는데요, 그 가운데 5마리는 환경보호 이유로 울릉도로 돌아가고 남은 삽살개들 가운데 한마리의 이름이 "몽이"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아마 '몽이'가 '몽키'로 변한건 아닐까 싶네요.^^

  2. 독도는 우리땅! 2010.04.22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드뎌 독도네요!!!

    전 다른 것 보다 빨간 우체통이 인상적이네요!
    독도에서 온 편지를 받으면 기분이 무지 좋을 것 같아요~!!

    • BlogIcon 맹태 2010.04.22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지만..우체통에 적혀있듯이..
      2개월에 한번 수거하여 발송한다고 합니다.^^;;
      독도에서도 휴대전화 연결상태가 좋더라구요.
      전화를 사용하는게 간편할 것 같습니다.^^

  3. BlogIcon 김화자 2010.04.22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도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에게도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에게도
    독도의 괭이 갈매기 에게도 길가에 핀 민들레 에게도
    삽살개 지킴이 에게도 모두에게 사랑과 인정을 베푸시는
    국회 의장님!!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독도는 "대한 민국" 땅 입니다.

  4. 독도플리 2010.05.03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독도는 우리땅!
    사진 좀 퍼갈께여

  5. BlogIcon 임재윤 2010.05.11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음달에 독도 갑니다!! 그런 의미로 포스팅 하는데 사진좀 퍼갈게요 ^^ 고맙습니다 ㅎㅎ

  6. 조연수 2011.01.30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의문점이 있는데요..
    독도에서 1박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요??
    저도 제 아내될 친구랑.. 독도에서 1박을 하고 싶은데..
    그 방법 좀 알려주세요~
    다음 쪽지도 괜찮고.. 메일을 주셔도 됩니다.
    rexocys@hanmail.net.
    부탁드리겠습니다.

    • BlogIcon 맹태 2011.02.01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포스팅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의장재임시 독도 방문과 관련하여 공무로 선발방문한 보좌진에게 1박이 허용된 것이었고, 일반인은 유람선을 이용한 접안시설에 체류하는 것이 허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청 홈페이지 http://www.ulleung.go.kr/06_dokdo/page.htm?mnu_siteid=ull&mnu_uid=90
      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덧붙이자면 여자친구분과 1박을 하시기엔 아직까지는 독도의 환경이 그다지 로맨틱하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_^;;;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는 독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_^
      (쪽지가 안보내져서 댓글로 남깁니다.)

가수 서유석이 부른<홀로 아리랑>이라는 노래가 있지요. " 저 멀리 동해 바다 외로운 섬 ,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김형오 국회의장은 4,18 (일요일)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김의장은 “현직 국회의장으로서 사상 처음인 이번 독도방문은 일본의 어떤 주장과 망언에도 흔들림없이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확고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고 이를 위한 국회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독도에 대한 어떤 도발과 분쟁지역 야기 시도에도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며, 한국 고유의 영토에 대해 누가 뭐라 해도 의연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 굳고 강건한 발언을 직접 동영상에서 확인해보시죠~                                                       [관리자]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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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성진 2010.04.22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 국회의장님 대단하십니다! 아주 마음이 뿌듯하고 든든해 집니다!

지난 주말, 난생 처음으로 독도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독도뿐 아니라 울릉도 역시 처음이었지요.
독도에 들어가기 전, 울릉도에서 처리할 업무를 보고 하루 머물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무척 좋아서, 카메라만 들이대면 그림엽서!!

배에서 내려 항구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울릉도 도동항에 정박하고 있는 여객선과 어선

도동항은 손님을 맞이하는 렌트카 업체 차량들과 상인들로 북적였지만, 주변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도동항의 모습

길가에 주차된 택시들이 모두 SUV 차량이어서 무척 신기했습니다.
언덕길로 이루어진 울릉도의 도로환경과 숙박 때문에 짐이 많은 관광객의 특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볼 일이 있어 울릉군청을 먼저 찾아갔습니다.
비교적 작은 규모이지만,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인상이었습니다.

울릉군청 앞마당에 피어난 동백꽃~ 꽃잎이 조금 상했네요..^^;;
왠지 섬에는 동백꽃이 꼭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울릉군청 앞마당의 모습


울릉군청을 지나 독도박물관을 찾아갔습니다.
독도에 관한 많은 자료와 우리 땅이라는 많은 증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독도박물관에서 바라 본 풍경

왼쪽 아래에 조경수로 "야외 독도박물관"이라는 글자를 꾸며 놓았습니다.

독도박물관 입구에는 많은 비석들이 있었는데요,
무척이나 통쾌한(?!) 내용의 비석을 발견했습니다.

"對馬島本是我國之地 대마도는 본시 우리나라땅"


비석 하단부 더보기

대마도가 일본 땅이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일본인들이 이 사실을 안다면 독도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까요?

어느덧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도동항 부둣가 가로등에 앉은 갈매기들의 뒷모습이 왜 이리 귀여운지요.
"야, 오늘 뭐 좀 건졌냐?" / "아니, 오늘 별거 없네."


일몰을 보러 지는 해를 따라 가보았습니다.
지는 해를 따라가다 만난 빨간 등대

어둑어둑 해가 지기 시작하고..
해가 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빨라서
급한 마음에 아쉬운대로 일몰을 찍어봤습니다.

바다에 드리운 구름 그림자를 보니 '과연 내일 독도에 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마음 한켠에 드네요. 일몰을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에 내일 아침엔 꼭 일출을 보겠다고 다짐하며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계속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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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2010.04.21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사람들을 반기고 환영하듯이 날씨도 무지 좋네요~!!
    대한민국에 살면서 독도를 가본다는게 쉽지않은경험인데..좋으셨겠어요^^

    • BlogIcon 맹태 2010.04.21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_^
      날씨가 좋아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독도에 가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가 날씨 때문인것 같더라구요.
      다음날 아침에 일출을 보러 갔다가 멀리 보이는 독도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니, 날씨 운이 무척 좋은 편이었어요.^^

  2. BlogIcon 라이너스 2010.04.21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도 화창하고, 사진도 정말 좋습니다^^
    멋진 글 잘보고갑니다.
    상큼한 하루되세요~

    • BlogIcon 맹태 2010.04.21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이너스님,
      제가 독도에 가서 가져온 것은 없고..
      라이너스님께 드릴 선물이 있는데..ㅋㅋ
      다음 편에 공개할께요.^^

  3. BlogIcon 김한준 2010.04.21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있을 때 제가 전입오기 딱 보름 전에

    제가 탔던 배가 독도에 다녀왔었답니다.

    군대 빨리 갈걸 후회된건

    선임의 갈굼도 모 특수부대 실무병들의 따까리도 아닌

    독도 구경을 못해봤다는 것.

    아 딱 1기수 일찍 들어갔다면 독도 구경했을것을...ㅠ.ㅠ

    아 부럽네요...^^ㅋ

김형오 국회의장의 독도 방문기

김형오 국회의장은 4월 18일 현직 국회의장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독도를 전격 방문하였습니다.
"어디쯤 오고 계시려나..?" 접안시설에서 손님맞이 준비를 하는 경비대원들의 모습

헬기 착륙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산란기인 괭이갈매기들이 놀라지 않도록 보트를 타고 독도에 접근한 김형오 의장은 독도에 발을 딛기 전, 보트에서 아름다운 독도의 풍경에 할 말을 잊은 듯 했습니다.

접안시설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을 맞이하는 독도경비대원들

독도경비대 건물로 가는 길, 작은 풀 한포기조차 아름답습니다.

"이야~ 너는 독도의 민들레구나!"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도 독도에서 만나니 무척 반갑고 대견스럽습니다.

독도경비대 건물 앞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김형오 국회의장을 맞이하는 독도경비대원들

목청이 찢어져라 우렁찬 목소리로 관등성명을 호명하는 경비대원.
"좀 작게 해도 괜찮아요. 헬리콥터 소리보다 더 커서 괭이갈매기들이 더 놀라겠다."

그래서 조금 작은 목소리로 관등성명을 댑니다.
(앞서 목청 찢어져라 호명했던 선임대원분들, 혹시라도 목소리 작게 냈다고 후임들 뭐라고 하지 마세요~^^)

경비대원들이 준비한 시원한 물 한잔으로 건배사를 외쳐봅니다.
"독도는 우리땅!"

"암, 그렇고 말고! 독도는 대한민국 땅!"

독도경비대의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조근 경비대장을 격려하는 김형오 국회의장.

국회전자도서관 시스템을 확인하는 김형오 국회의장.
경비대원들이 인터넷으로 국회도서관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국회도서관에서는 3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순직위령비에 놓여진 국화꽃

이어서 독도 경비업무 중 순직한 분들을 추모하는 순직위령비에 헌화, 참배했습니다.

경계근무 중인 경비대원을 격려하는 김형오 국회의장.


점심식사에 앞서 독도에 울려퍼지는 애국가

바닥태극기 - 하늘에서도 똑똑히 알아볼 수 있겠어요.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믿음직한 경비대원들의 모습.


그런데 이 때, 계단 밑에서 무엇인가 나를 바라보는 느낌이...!!!

"힝~ 손님 왔다고 나는 이렇게 묶어두고...안 짖을 자신 있다구요..."
애처로운 눈빛으로 방문단을 바라보는 삽살개 "지킴이"

지킴이를
발견하고 조근 독도경비대장과 지킴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하나~ 둘~ 셋!"

결국 계단 밑에서 해방된 지킴이도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는 지킴이?? ^^


당연하고도 막연하게 "우리땅" 이라고 생각했던 독도에 직접 다녀오고 보니,
더욱 애틋한 마음입니다.

마치 예쁜 여동생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누군가 내 예쁜 여동생을 자기 동생이라고 우기는 것 같아요.
굳이 해명하지 않아도 내 동생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기에 무시하거나, 의연히 대처하면 되는 일이지만 - 그래도 분한 마음이 드는 것은 숨길 수 없습니다.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 독도를 경비하는 독도경비대원들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
(사진촬영에 응해준 권춘구 수경, 전역 준비 잘 하세요~^^)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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