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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런 성적을 거두는 것은 정말 기적입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 김연아의 피겨 여제 즉위식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죠.


어제 김연아야말로 그런 기적을 이룬 주인공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벤쿠버 올림픽에서 6번째 금메달의 감동을 안겨준 피겨 여제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에 푹빠진 나머지, 넋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가히 신의 경지에 이르는 연기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며 피겨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그녀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각종 언론 매체들은 앞다투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춘천 송암동 빙상경기장


왜냐하면 스피드 스케이트의 잇단 승전보에 힘입어 빙상경기장이 더 지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춘천 송암동 빙상경기장의 철거 소식을 접했기 때문입니다. 빙상장의 철거 이유는 춘천시의 예산 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국비 지원도 안 되고 있다고 하니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사실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열망하는 우리 스포츠 현실의 명암을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그나마 인기있다는 프로스포츠도 열악한 환경에 있기는 마찬가지죠. 해방 전후에 지어졌다는 대구야구장은 붕괴 위험 때문에 최근에 H빔으로 고정시켜 긴급보수를 했었고, 프로배구가 열리는 장충체육관은 시설이 낡아서 얼마 전에 정전소동을 빚었습니다.


▲ 낙후되어서 야구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대구야구장. 최근 붕괴 위험 때문에 급히 보수공사가 이뤄졌습니다.


부든 언론이든 '선진국'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무릇 선진국은 여러 분야가 고르게 앞서가는 나라를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도 이제는 선진국 대열을 넘보는 경제발전을 이룬 나라가 되었지만, 스포츠환경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다른 글을 통해 언급한 적 있습니다만, 대한민국의 그 어떤 분야보다 국위선양에 앞장 선 분야가 스포츠입니다. 경제개발을 통해 최빈국을 막 벗어난 이 나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것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자랑하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역시 세계를 놀라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붉은 악마의 응원과 대표팀의 4강 진출을 통해 세계는 한국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수많은 태극전사들의 활약상과 최근 한국야구가 보여준 감동의 드라마도 빼놓을 수 없는 장면들이겠죠.

짧은 기간동안에 스포츠 선수들이 보여준 감동과 활약만으로도 정부와 대기업이 몇 년간 투자한 홍보효과와 맞먹습니다. 그 뿐입니까? 온 국민들이 받은 자신감, 희망 그리고 기쁨은 어쩌고요?


▲ '우생순'의 감동을 준 핸드볼은 그간 전용경기장없이 훈련해왔죠. 2011년에 겨우 한 곳이 완공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 스포츠의 뿌리를 살펴보면 안타깝습니다. 각종 스포츠 현장을 가보면 경기장과 연습장이 부족한 경우도 많고, 그나마 있는 경기장과 시설들조차 낙후되어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스포츠 현실을 보고 두 번 놀란다고 합니다. 

'한국의 열악한 시설에 한 번 놀라고, 이런 시설 속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에 두 번 놀란다.'

국가의 부족한 투자 속에서 운동선수 학부형들을 보면'13척의 배로 수백척의 왜군과 싸워야 하는 이순신'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예전에 아마야구 경기를 관전하다가 생업들 제치고 나온 학부형들이 뒷바라지 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해야 할 일은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만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큰 감동과 기쁨을 위해서도 투자와 관심을 쏟는 것입니다. 더 이상 열악한 환경에서 기적이 나오길 기대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보다 좋은 시설과 훌륭한 시스템에서 꾸준히 좋은 인재가 나오게 하는 것. 그게 스포츠 강국, 스포츠 선진국이 되는 길 아닐까요?



끝으로 진정한 스포츠 강국으로 가기 위해 4가지 제안을 합니다.

1. 뿌리부터 튼튼한 스포츠 강국 되기
→ 대표선수를 위한 시설 뿐만 아니라 그 뿌리인 학생스포츠를 위해 정부가 앞장 서서 투자하길 바랍니다.
언제까지 학부형들의 부담에만 의존한 후진적 체육현실을 방치해야 합니까? 
그리고 운동부가 있는 학교에 지원이나 혜택 같은 것도 고민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노후화된 경기장 신축은 서둘렀으면 합니다.

2. 운동 선수도 공부할 수 있는 환경 마련
→ 모든 운동 선수가 국가대표가 될 수 없지만, 조연인 경쟁자들이 많아야 대표팀이 강해집니다.
대표팀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의 진로도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운동 선수도 배워야죠.
따라서 운동 선수도 제대로 학습할 수 있는 권리와 편의가 보장되었으면 합니다.
(유럽 대표선수들 보면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올림픽 대표로 참가하는 경우 많습니다.)

3. 일반 학생들을 위한 스포츠 체험의 기회 제공
→ 스포츠가 발달하려면 팬이 있어야 하고, 팬이 되려면 그에 걸맞는 문화적 자극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입시 위주 교육은 스포츠와 가까워지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가 주는 감동, 협동, 희생과 같은 가치들을 누릴 수 있게 교육정책이 바뀌어야 합니다.
전인적인 교육을 위해서라도 체육교육, 스포츠체험의 수준이 지금과 달라지길 바랍니다.

4.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투자
→ 국민 건강은 국가적 관심사입니다. 건강으로서든, 여가활동으로서든 스포츠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겠죠.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도 생활스포츠 확대는 나라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일입니다.
자전거도로 건설에서 진일보한 생활스포츠 환경 개선, 스포츠 관련 업종 육성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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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커피믹스 2010.02.27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맞고요. 뿌리부터 튼튼하게 해야죠 ^^

    • BlogIcon 칸타타~ 2010.02.27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든 기초가 튼튼하면 오래 가는 법이죠.
      저는 오래토록 한국이 스포츠강국이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 기쁨을 오래 누리고 싶어요.

  2. BlogIcon 저녁노을 2010.02.27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스포츠강국...
    모두의 소망이지요.

  3. 퀸오브퀸 2010.02.27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이런 현실은 어뜨케 좀 안될까여?
    메달 따서 좋지만 이건 쫌 아닌디.............................

  4. BlogIcon Phoebe 2010.02.27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많은 돈들은 도대체 어디다 쓰는걸까요?

  5. 왓슨 2010.02.27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2월드컵에 지어놓은 축구장도 문제가 많던데..
    정말 물 채워서 여름엔 수영장, 겨울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할것 같군요

  6. BlogIcon 악랄가츠 2010.02.28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서 보면, 정말 이해할 수 없겠네요! ㄷㄷㄷ
    이런 환경 속에서,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을까?
    저 또한, 이해가 안되는데 말이예요! ㄷㄷㄷ

    • BlogIcon 칸타타~ 2010.03.02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재적인 선수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시스템 속에서 인재가 나오는 풍토를 만들어야죠.
      그게 선진 스포츠강국의 길이구요.
      지금 당장 그걸 완성하라는 게 아니라 최소한 개선의 시작이라도 했으면 하는 거죠.


김형오 의장, 김연아 금메달 획득에 '축하'  (뉴시스)

[기사 설명]

김형오 국회의장은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밴쿠버로부터 우리 선수들의 맹활약 소식들이 들어오고 있다. 조금 전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사상 쾌거이자 국익 상승에 좋은 일이다. 밴쿠버에서 승전, 분투하는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 국회도 함께 하는 모습이 되자"   라고 제안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습니다.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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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심논란



때는 2006년, 제1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몇몇의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모두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자들 뿐인지라 대화 주제는 전날 있었던 일본-미국 경기에서 나온 오심논란으로 흘러갔습니다.

일본인 친구가 "홈팀(미국)과의 경기에 오심이 발생한다면 다른 나라 선수들도 미국과의 경기를 치르는데 있어 많은 걱정을 할 것." 이라며 공정한 게임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길래, 저도 그에 동조했습니다. 한국팀은 며칠 뒤 미국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거든요.

그러자 갑자기 미국 친구가 코웃음을 쳤습니다.

"한국인은 그런 말 할 자격 없지."

그러자 옆에 있던 스위스(2006독일 월드컵에서 같은 조) 친구와 이탈리아(2002월드컵 오심논란 팀) 친구가 크게 웃으며 제 반응을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응? 그게 무슨 말이야?"

"2002년 월드컵 기억 안나? 한국과의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오심논란이 있었는지?"

"오심이라니? 심판은 공정했어."

"인터넷을 찾아봐. 월드컵 최악의 오심 10위 안에 2002년 월드컵 한국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오심논란이 있었는지."

전 얼굴이 붉어지고 혈압이 올라 말을 이어갈 수도 없었습니다만

"야... 오심도 경기의 일부야..."

라고 이야기하자, 미국인 친구가 얄밉게 눈을 찡긋 거리며 대답했습니다.

<이런 얄미운 미소를 띄면서...> (출처: charlotte.marillet)

"그래, 말 잘했다. 네 말대로 오심도 경기의 일부야. 그건 야구에서도 마찬가지지."



■ 편파 판정에 대한 우려...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앞두고 많은 기사들이 예전의 많은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에게 감점을 주었던 로리얼-오버윌러 미리암(스위스) 심판이 선정된 것에 대해 우려와 걱정을 표하고 있습니다.

물론 석연치 않은 판정을 내렸던 심판이 또 다시 '공정하지 못한 판정을 내리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피겨스케이트는 심판의 주관적인 판단이 많은 부분에서 작용할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하구요.

심판이 개인적인 악감정(우리나라를 싫어한다거나)을 가지고 편파적인 판정을 내린다면 정말 난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 결과에 따른 예상 반응


1. 금메달을 딴다면
-> 역시 김연아!
-> 편파 판정을 뛰어 넘은 환상적인 연기!

2. 금메달을 못 딴다면
-> 납득할 수 없는 심판 판정!
-> 심판 선정 문제있다!


<올림픽을 앞둔 김연아, 그녀의 심정은?>


원하는 결과에 이르던 못 이르던 김연아 선수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감수해야겠지요. 빙판 위의 글자들을 지워 나가던 어느 CF와 같이 그 부담감을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편파 판정, 불리한 판정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 승부를 가리는 스포츠에서 그것이 쉽지는 않겠지만요 -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 부담백배!!!

이런 말도 부담이 되겠지만, (어차피 지금 김연아 선수가 인터넷을 하고 있지는 않을테니까요!^_^)
편파판정 조차도 막을 수 없는 환상적인 연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외국인 친구들과 오심논란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다면,
저도 외국인들이 잘 짓는 그 얄미운 미소를 띄면서 말해야지요.

"아~ 2010년 밴쿠버 기억하냐? 그때도 오심논란이 있었지..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그냥..금메달 땄지 뭐."

이렇게 거들먹 거리는 모습도 상상해 봅니다. ^_^

어쨌거나..
우리들도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김연아 선수, 화이팅!!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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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떨림떨림 2010.02.24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떨리네요~~
    김연아선수 실수하지않고 심판의식하지않고 긴장하지않고 실력대로 최선을 다해 경기했음 좋겠네요!!
    아자아자!!화이팅!

    • BlogIcon 맹태 2010.02.24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아선수도 무척이나 떨리겠죠?
      긴장하지 말라고 하면 그조차도 부담이 될까 마음 졸이게 되네요. 그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To.모태범 선수

온 국민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안겨준 모태범 선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계속에 대한민국의 명예와 위상을 한층 드높인 자랑스럽고 시원한 쾌거입니다.

그동안 승리를 향한 열정과 노고를 격려하며 마지막까지 몸 건강히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국회의장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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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이상화 선수

온 국민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안겨준 이상화 선수,
대한민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계속에 대한민국의 명예와 위상을 한층 드높인 자랑스럽고 시원한 쾌거입니다.

지난번 태릉선수촌을 방문했을 때 제 옆자리에서 점심을 같이 했는데 ,
이 선수로부터 이미 우승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승리를 향한 열정과 노고를 격려하며 마지막까지 몸 건강히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국회의장 김형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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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악랄가츠 2010.02.17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일 머나먼 벤쿠버에 들려오는 승전보에
    대한민국이 들썩 들썩!
    힘이 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돌아오는 그 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대한민국 파이팅!

  2. BlogIcon casablanca 2010.02.17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이은 승전보 소식에 모든 국민이 함께 기뻐 할것 같네요.
    대한민국 화이팅 !!



그 동안 쇼트트랙계에 곪아있었던 문제가 제대로 터진 걸까요?

1,2,3위를 나란히 하던 태극전사들이 결승점을 앞두고 뒤엉키는 모습을 떠올리니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잘 되었다 싶기도 합니다. 이번 참극(?)을 기회삼아 본격적으로 쇼트트랙을 비롯한 스포츠 전반에 걸친 파벌 문제에 대해 공론화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벤쿠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은동을 싹쓸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뒤엉키는 바람에 이정수 금메달 하나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현상을 두고 단순한 충돌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미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쇼트트랙 파벌'이란 키워드가 일반화되어 있을 정도로 이 문제에 대한 시선은 더욱 깊은 곳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쇼트트랙계의 파벌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죠.


 

실제로 각 포털 사이트의 주요 검색어의 상위권에는 이번 쇼트트랙 파문과 관련된 단어가 확연히 눈에 띕니다. '이호석', '성시백' 등 현역 선수의 이름부터 '안현수', '진선유' 등 이번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까지 긴 시간동안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당된 검색어를 타고 들어가보면 그 간 있었던 일들에 관한 누군가가 올린 글들이 기하급수적으로 퍼지고 있었습니다. 그 글의 내용을 살펴보니 과거 안현수, 서호진과 관련된 폭행사건, 한체대-비한체대 간의 다툼 등 누가 봐도 이전투구의 양상이 가감없이 느껴지더군요.

만일 그 글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효자종목으로 불리는 쇼트트랙의 자화상은 '추태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반도가 두 쪽 난 것도 모자라, 쇼트트랙 대표팀 안에서도 또 한 번 쪼개져 있는 현실이 실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금메달 하나를 더 따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스포츠가 가진 기본 정신을 망각한 것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동료의식, 동업자정신에도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항상 결과만 쫓다보니 성과만 달성하면 과정 속에 생긴 캐캐묵은 문제들을 그냥 묻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쇼트트랙 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건 간에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방치했을 때 언젠가는 더 깊게 곪아터져서 더 큰 화를 부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응원하는 건 서로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지 금메달을 따는 기계가 아니지 않습니까? 지난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뒤엉킨 모습을 보면서 차라리 노메달이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마음까지 생겼습니다.


.

우리들은 이러한 파문을 그냥 넘겨서는 안 됩니다. 설령 이호석에서 비롯된 충돌사고가 단순한 해프팅이었다고 하더라도 우선 쇼트트랙팀의 내분 문제에 대한 진상을 밝히는 시발점으로 삼아야 합니다. 정확하게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 뿌리가 어디에까지 이르는지 제대로 알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파벌 문제가 심각하다면 그 해결책을 찾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일반 국민들 뿐만 아니라 사회 지도층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깊은 인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호석의 끼어들기 충돌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민감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찌 보면 단순 해프팅을 갖고 파벌문제로 몰고 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그 해프닝 때문에 팀웍을 산산조각 내고 더욱 대표팀 내의 반목을 깊게 한다면 이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선수끼리 충돌로 인한 은, 동 획득 실패는 당장에는 악재이지만 어찌 보면 쇼트트랙의 면모를 일신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파벌 문제와 같은 구린 것들에서 자유로울 때 선수들이 흘린 순수한 피땀이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 역시 충돌로 난장판이 되는 걸 보며 이호석을 원망했지만, 어찌 보면 이호석도 피해자입니다. 선수 한 사람의 문제로만 볼 게 아니라는 거죠.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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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래서.. 2010.02.16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눈에서 눈물 나게 하면 지 눈에선 피눈물 난다고 하는건가? 안현수 선수 사진 갖고 장난치고, 폭력에 왕따에 정말 쓰레기 같은 짓은 다 했더군.. 안현수선수에 이승훈선수 이번엔 성시백선수까지.. 너땜에 눈물 흘린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니? 안현수선수야 외국에서 스카웃제의도 많이 들어오고 거절했지만. 넌 전세계적으로 실력없는거 반칙까지 써서 야비한짓 한거 생중계하셨는데 어떡하니..? 그냥 예전에 경기했던 동영상 몇개만 봐도 정말 대단하시던걸~ 반칙의 대마왕님.

  3. 나그네 2010.02.16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 인터넷에서 정확하지 않은 뜬소문으로 추측성 기사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신 분은 당사자들에게 인터뷰라도 해 보셨나요? 이제 이런 글은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4. 나그네 2010.02.16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을 지저분하게 더럽히는 사람들이, 발로뛰는 취재 없이, 단지 추측성 기사를 쓰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좀 정화됐으면 좋겠네요. 이 글을 쓰신 사람은 안현수, 진선유, 이호석, 성시백과 인터뷰 한마디 해 보셨나요? 어디서 주워 들은 얘기를 이렇게 쓰지 맙시다.

  5. 위에 나그네님 2010.02.16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그네님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윗 글은 인터넷에서 이런 저런 말들이 많으니 진상을 알아보자는 취지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무조건 추측이라고 하기엔 선수들 싸이, 파벌 관련 기사, 문제가 됐던 과거 경기 동영상 이런 실제의 일도 있잖아요.

    • 한국 2010.02.17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나그네님과 같은데요.
      이번일은 이호석이 메달 욕심이 좀있었지만 오노는 메달욕심없음니까?
      한국뉴스에서보니 오노가 팔로 한국선수 밀던데 이건뭡니까? 이것보 메달욕심때문에 미는게 아닙니까? 그거랑 같습니다. 정말 이 인터뷰 이해가않가네.

  6. 덱셀 2010.02.16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멋 ㅋㅋ
    국회의장님 나라나 살리세요 ^^

  7. 아놔... 2010.02.16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낭비했네..이사람이 그 사람 맞지??-_-;;

  8. 나도 한마디 2010.02.16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로부터 우리나라엔 파벌주의가 강했던것 같습니다. 그것이 현재의 우리들의 삶속의 모습에 투과되어 나타난 것은 우리가 후대의 사람들이기 때문이고 모든 문화, 환경속에서 배워왔고 자라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글 잘읽었습니다. 저는 글을 읽으면서 파벌이라는 단어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여겨지네요.
    진실을 알 수 없기에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그로로 인해 선수들이 국대로 뽑힌거라면 우리나라의 앞날이 아직은 어두운... 정말 가슴아픈 일입니다.
    그리고 되풀이 되는 부정적인 미래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러한 고리를 끊어야 하고 수정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국대가 되는 가슴 뜨거운 일들이 많아 질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결과를 받아 들이는 진지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혹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선수를 욕해서도 안되고 임원들을 욕해서도 안되고 또다시 잘해보자고 하는 의기투합이 누적이 되어야 하리라 봅니다. 서로 격려해주고 밀어주고 정당한 경쟁을 통하여 선발되고 만인이 볼 때에도 잘하는 선수가 떨어지면 아쉽지만 그것이 바른 대결구도속에서 나타난 결과라면 입김을 통하여 바꾸어 버리는 일은 없어야 겠지요.

    우리나라 모든 분야에 속한 곳이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시대는 바뀌어 가기에 시대에 맞는 지도자는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잘할려고 하면 이전에 있던 곪은 곳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게 되는데 이것을 지혜롭게 풀어나갈 누군가가 반드시 나설것입니다. 우리나라 화이팅.

  9. dlwpdls 2010.02.16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동계때는 꼭 물갈이됬으면 좋겠슴니다ㄲㄲㄲ 송재근 이호석 서호진한국병신연맹도 좀 후퇴하시길
    안현수 성시백 이승훈 가자^^

  10. vnason 2010.02.16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벌이고 나발이고 슬로우 화면 보니까 이호석이 팔로 아주 작정하고 밀쳤더만...?
    과거에 반칙 이력도 크 대회서 두번이나 있고... 이놈 이거 아주 상습범에 나쁜놈이구만!!!
    왜 이런걸 국대로 뽑은거야?
    빙상연맹은 제정신이야...? mb는 이런거 보고 뭐라 안하나?
    말한마디 해주시면 바로 잡힐텐데... 아~! 진짜 짜증난다...
    왜 이따구로 돌아가는거야...ㅅㅂ

  11. 2010.02.16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답답합니다 2010.02.16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저급한 한국 인터넷 문화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과거 안현수 선수 때의 파벌 문제는 존재했고, 분명 그 문제는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습니다. 물론 추월하다 넘어진 사건 자체의 문제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는 않지만 파벌문제를 떠올리고, 상기시키기에는 충분한 사건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대해서 의장님인지 다른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썼다고 대놓고'니 생각은 그따위냐','너나 잘해라'라는 식으로 반응을 하는 여럿 네티즌 분들. 아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이 글을 올린 취지는 제가 보기엔 이런이런 문제가 있는데, 곪아서 썩을 바에야 이 사건으로 한번 터지고 앓는 단계를 거치자,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비판적인 글을 올린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옹호의 뜻을 펼치기만 하면 알바생 타령을 하는 이런 멋진 분들. 어디 무서워서 의견 내세우겠습니까?조금만 더 생각하고 댓글을 답시다.감정적으로 내세울 문제도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왜그렇게 흥분들 하시는지? 생각을 쓰는 곳이지 화를내고 욕을 하자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3. 아니 2010.02.16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벌도 파벌이지만 거기서 설쳐댄 이호석은 피해자가 아닌 최대 가해자가 맞는 말이지. 그놈때문에 피해당한 선수가 한두 명이냐고.

  14. sss 2010.02.16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호석선수 그러지마세요..
    안현수선수 그렇게 괴롭히고 힘들게하고 한짓을 보니깐 참 말이안나오네요..
    어떻게 사람이되서 그렇게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당장 안현수선수 한테 사과하시고 안현수선수 다음 올림픽에서는 꼭 밝은 모습으로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호석......넌 그러면안되고 앞으로 남은경기는 성시백선수와 이정수선수만 응원할것입니다

  15. BlogIcon fltldks 2010.02.16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원나리께서 잘좀 한번 해결좀 해보시지..........하나도 낳을것이 없는 의원나리......

  16. BlogIcon 탐진강 2010.02.16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 정치 경제 곳곳이 파벌로 문제가 많지요.
    정말 터질 것이 터지는 일이 많은데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올해는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17. 여봐라 2010.02.16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들 빙엿 게시판 들어가 보시죠? 호석이가 모 선수를 국대시켜줄려고...국대선발 때 한 짓거리를...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포츠맨 이라면 정말 순수해야 되지않을까? 안현수 진선유 선수가 왜? 국대서 떨어졌지?? 참으로 대한민국 이상한 나라다..

    • 한국 2010.02.17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한국을 욕하세요?
      한국이 뭔잘못?
      님 이번일은 이호석이 좀 잘못하긴 했지만 메달욕심때문에 좀 그럴수도있었잖아요 여러분들은 욕심 없으세요?
      여러분들, 나 욕심다들 있잖아요. 근데 왜이리 욕하시는지 이해가않가네요...

  18. 몇몇분들 2010.02.17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빙상연맹과 관련된 일들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다 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파벌 문제가 극에 다달았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을겁니다. 이 글의 취지는 이호석이라는 사람의 행동을 문제삼은것이 아니라 이유야 어쨋든 이 문제로 파벌문제가 다시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으니 동계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썩은 부분은 근절하고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보여지는데요...
    썩어빠진 빙상연맹을 개선할 필요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니다.

  19. 음. 2010.02.17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였어도 그 상황이면 그랬을 것이기에 비난하면 안 된다는 말은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이해할 수 있는 것과 비난해선 안 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쇼트트랙은 개인전이고 이호석은 개인전에 출전한 선수이니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분명 이호석의 행위는 반칙, 즉 실격이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의 팀에 해악을 끼쳤습니다.
    비난이 따르는 게 당연합니다.
    나도 그 상황이면 그런 행동을 하겠지만 하고 이해는 해 줄 수 있지만
    이호석 선수의 그 상황판단이 분명 잘못된 것이기에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은 daum.net/link/5835238 페이지의 '말도 안되네요'라는 제목의 다른 분의 글입니다만
    아주 맞는 말 같아서 요약해 제가 올립니다.)

  20. 이호석 선수 2010.02.18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왜 4년전엔 안현수한텐 금 양보했다 했으면서
    올해는 양보할 마음이 안생겼답디까?? ㅋㅋ 어이X.
    지가 과거에 한 일이 있응게 벌받은 거여~~~

  21. 하늘이 도우심 2010.03.01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호석 지 혼자 트리플 러츠 하는데 어찌나 통쾌하던지.......

    잘 곪아 터진 겁니다.

    이 기회에 파벌문제에 대한 심층기사들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와야 합니다.


"수면양말을 아십니까?"
(마치 길에서 '도(道)를 아십니까?' 하는 사람이 떠오르는군요.)

보드랍고 폭신한 재질의 양말로, 잠이 잘 오도록 발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의미로 수면양말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재질로 무척이나 따뜻하지만, 미끄러지기 쉽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이 단점을 500% 활용해 장점으로 승화시킨 현장을 발견했습니다..!


▣ 한겨울에 땀나는 사람들

26일, 김형오 국회의장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참가선수단 격려 방문차 태릉선수촌을 방문했습니다.

체력단련장(월계관)에 들어서자, 건물 전체를 쩌렁쩌렁 울리는 기합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처음엔...국회의장이 건물에 들어서는 것에 맞춰서 우렁찬 기합을 넣는 줄 알았는데, (마치 군대에서 점검 받을때면 완전 깨끗하게 청소하듯이 말이죠) 체력단련장을 돌아보고 나니, 그것이 단지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체력단련장 안에는 신나는 댄스음악이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운동을 즐기면서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음악이 바뀌었습니다.

"노래가 다 안끝났는데 자꾸 바뀌네요?" 라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질문에,
"체력단련을 위한 시간체크용" 이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노래가 바뀔때마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저쪽에서 이쪽으로 운동기구를 옮겨다니는 선수들이 보였습니다. 그 뒤에는 "조금만 더! 조금만 더!"를 외치는 코치님(?)이 있었습니다.


(사진촬영을 위해 곳곳에 길을 막고 서있는 기자분들을 헤치고 다음 운동기구로 이동하던 어느 선수의 "죄송합니다! 비켜주세요!" 하던 다급한 목소리가 기억나네요. 이 자리를 빌려 초를 다투는 훈련프로그램을 소화하는 선수들의 움직임에 방해가 되었던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수면양말의 놀라운 활용!

체력단련장을 돌아보며 선수들을 격려하는 가운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빙상종목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멋진 자세로 힘있게 쭉!쭉!


'와..! 스케이트 선수들은 저런 운동기구를 사용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앗! 이것은!!


표면이 반들반들한 합판 + 수면양말 = 밴쿠버 빙상종목 금메달의 밑거름

운동화 위에 (수면)양말을 신고 힘차게 합판을 내달리는 모습이 우습게 보일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진지한 눈빛은 마치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것 같았습니다....!!




▣ 태극전사들의 빛나는 선전을 기원합니다..!!!

집에서 편하게 앉아 TV로 경기를 볼 때는 몰랐습니다.
그저 선수들은 선천적으로 소질이 있어서 잘한다고 생각했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줄은 미처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단 여러분을 비롯하여, 모든 선수 여러분들이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좋은 결실을 맺으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좋은 결과가 아니더라도 언제나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큰 부담 갖지 마시고 훈련대로만 하시면 어떤 결과라도 좋은 결과일 것입니다. 화이팅..!)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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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콤시민 2010.01.26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이런 긴박한 순간에 태릉에 다녀오신거에요? 우왕! 짱 부러워요~~~

    근데 국회의장님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지중해에 계시더니 언제 오셔서 태릉을 가셨는지..ㅋㅋ

    • BlogIcon 맹태 2010.01.26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선수들의 모습은 1분 1초가 아쉬워 보였어요.
      지금 흘리는 땀방울이 실전에서 실력으로 나타나겠지요.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흘리는 눈물의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참, 의장님은 어제 오셨구요, 오늘 태릉에 가셨답니다..^_^

  2. BlogIcon 수우 2010.01.27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어머 ^^: 태능에 선수들을 보러 가셨군요 ~ 어머나 ~ 멋지네용 ㅎㅎ

  3. 우와~ 2010.01.28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오랜만에 다시 "우생순"영화를 보면서.
    운동선수들이 참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글을 보니..다시 또 느끼게 되는군요.

    벤쿠버올림픽에서도 정말 멋진 성과를 들어내길 바랍니다!!!

  4. BlogIcon gemlove 2010.01.28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저도 수면양말을 신고 있는데.. 용도는 완전 다르군요 ㄷㄷㄷ

  5. BlogIcon Mr.번뜩맨 2010.01.28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뽀송뽀송하게 발을 유지시켜주는 수면양말이 메달따기의 일등공신이었군요! ^^

  6. BlogIcon 미자라지 2010.01.29 0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저희집에도 있긴한데..
    발에 열이 많아서 전 못 쓴다는...ㅋ

  7. BlogIcon montreal florist 2010.03.02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땀흘려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 정말 대견하네여


[보도자료] 김형오 국회의장 지중해  연안 3국 순방 관련 특집 보도자료 


지중해 연안 3개국을 순방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21일(현지시각)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카를로스 파풀리아스(Papoulias) 대통령 및 요르고스 파판드레우(Papandreou) 총리를 잇달아 만나 세계 제1위 해운(海運) 대국인 그리스와 세계 제1위 조선(造船) 강국인 한국간 해운·조선분야의 상호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 의장은 또 그리스 최대 해운회사로 꼽히는 차코스 그룹의 빠나요스티 차코스(Tsakos) 회장과도 별도로 만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심각한 타격을 받은 그리스 해운업계와 한국 조선 산업의 지속적인 상호발전 방안을 주제로 장시간 대화하는 등 양국 간 해운·조선 산업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총리집무실에서 약 40분간 계속된 파판드레우 총리와의 면담에서, “두 나라가 지난 30여년 간 조선과 해운분야에서 쌓아온 성공적 파트너십은 양국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하면서 “각각 해운과 조선에서 세계 최고인 양국이 서로 협력하면 양국 모두에게 큰 이득과 발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그리스가 세계 제1위의 선박보유국이자 우리나라의 제1위 선박수출 대상국임을 지적,“해운·조선 분야의 공동발전은 양국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협력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그리스 정부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도 그리스가 참여할 것을당부했다.

이에 대해 파판드레우 총리는 동계올림픽 유치의 최적지로서 평창의 지리적 특성과 세번째 도전이란 점, 경쟁도시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김 의장으로부터 들은 뒤 그리스가 가진 2명의 IOC 위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사를 나타냈다.

또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해서도 김 의장이‘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해양박람회라는 점을 강조하자 “해양을 주제로 한 박람회이므로 당연히 참가할 것”이라고 처음으로 참여의사를 명백히 했다.


▲ 파풀리아스 대통령 예방


이에 앞서 파풀리아스 대통령도 대통령 집무실에서 약 40분간 진행된 김 의장과의 면담에서,“그리스가 현재 경제적 어려움과 불황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선주(船主)들이 한국에 많은 선박수주를 의뢰하는 것을 보고 나도 놀랐다”며 “한국은 자동차 기술도 놀랍지만 조선은 예술의 경지”라고 격찬했다. 그리스는 내각책임제 국가로, 파판드레우 총리는 작년 10월 총선 승리로 취임한 최고 실권자이며 외교장관을 겸하고 있다. 김 의장의 대통령 및 총리 면담에는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및 장태신 주그리스 대사가 배석했다.

김 의장이 이날 별도로 만난 그리스 최대 선박업체 소유자 차코스 회장은 현재 소유 선박의 절반 가까이를 한국으로부터 구입했을 만큼 우리나라 조선업계와 큰 사업관계를 맺고 있으며, 2005년 이래 그리스-한국친선협회 회장을 맡아 양국관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온 인물이다.

차코스 회장은 면담에서,“앞으로 한국과 그리스는 세계 경제상황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단지 고객과 공급자가 아니라 협력자로서 해결방법을 찾아가야 한다”며, 세계최고수준의 기술과 인적 자원을 보유한 양국의 발전된 관계를 강력히 희망했다.


▲ 파판드레우 총리와 면담


한편 김형오 의장은 이날 그리스 대통령과 총리의 면담에서 그리스의 6.25 참전과 희생에 거듭 감사를 표시하고, 혈맹이자 전통적 우방국으로서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힘을 합쳐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한국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인 이번 김 의장의 그리스 방문에 대해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에 즈음해 방문해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특히 한국이 올해 G20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그는 또 “한국이 그동안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기여해 온 점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자신이 한국을 방문한 점을 들어 “당시 남북한이 하나의 팀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고 그리스에서 시작된 올림픽 정신이 구현되고 있다는 감명을 받았다”고 소회를 피력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이에대해 “한국은 올림픽의 정신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통일까지 이루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리스는 전통적 우방국이자 혈맹국으로서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온데 대해 감사하며, 우리 정부도 그리스의 입장을 항상 지지해 왔다”고 언급했다.

김 의장은 또 “서울과 아테네 간에 직항로가 생기면 한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직항로 개설 필요성을 제기했고, 파판드레우 총리는 “진지하게 논의해볼 문제”라고 긍정적 의사를 나타냈다.  (끝)

                                                                                     -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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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동계올림픽 유치' 튀니지 협조 요청 (YTN)




[기사 설명]

                                                                                  [사진 - 국회 대변인실 뉴미디어팀]

지중해 연안 3개국을 공식 방문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튀니지에서 한국의 2013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과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아프리카 주변국의 협력을 적극 요청했다고 YTN이 보도했습니다.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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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TV에 방영 중인 한 스포츠 브랜드의 CF를 보았습니다.
그 CF 속 주인공은 국민요정 김연아였습니다.

김연아 특유의 시크한 표정이 참 멋있습니다.


한 장면에 하나의 멘트로 이뤄진 이 광고는 다른 광고들 틈에서 순식간에 지나가더군요.
처음에는 '이 광고는 뭐지? 뭘 얘기하고 싶은 거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한 장면, 한 장면을 보다보니 이것이 현재 올림픽을 앞둔 김연아의 솔직한 심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지켜보고 있어."


불모지나 다름없던 피겨 스케이트를 국민 스포츠로 끌어 올린 피겨여왕 김연아.
김연아 빵부터 김연아 우유, 김연아 핸드폰 등은 물론 김연아의 우승에 따라 이율이 연계되는 김연아 통장까지 나오면서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사람들의 관심사입니다.
그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 모두가 그녀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200점으로는 아무도 놀라지 않아."


지난해 10월 김연아는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여자 싱글 부분 역대 최고 점수인 210.03을 받았습니다.
이는 같은해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했던 세계 신기록207.71점을 다시 경신한 것 입니다.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200점의 고지를 김연아는 넘어버렸고 더 이상 사람들은 그녀의 200점에 놀라지 않게 됐습니다.

"또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그 후부터였을까요?
어느 순간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우승이 아니였습니다.
'우승은 당연한 것이 되었고 그녀가 신기록을 또 세울 수 있을 것인가' 바뀐 것입니다.

"실수하지 않을 수 있을까?" "지금 못하면 4년을 기다려야 해."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연아.
그녀는 자신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한국 피겨계의 올림픽 역사가 시작된 이래 42년 만의 첫 피겨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연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와 그랑프리 파이널대회까지 세 개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세 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는 1998년 타라 리핀스키(미국·28)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 기록은 세계선수권 5회 우승에 빛나는 여자피겨의 전설인 미셸 콴(미국·30)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이 정도 부담감도 없을 줄 알았어?"


사람들은 김연아를 말할 때 '강심장'이라고 합니다.
점프를 뛰기 전에도 전혀 줄어들지 않는 속도감과 실수 후에도 담담하게 연기를 이어가는 그녀의 경기를 보면 그녀의 배짱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인 76.28점을 받은 김연아.
당시 사람들의 관심은 그녀가 다시 한번 세계 신기록을 경신할 것인지에 모두 쏠렸습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로 200점을 넘지 못했죠.

당시 김연아는 인터뷰를 통해 “컨디션도 안 좋았고 최고점 경신과 팬들의 기대에 부담을 가졌다.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리 강심장이라고 하지만 어린 나이에 몇 년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구나 라이벌조차 자신인 싸움은 부담감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한 장면씩 보여주던 이 광고는 김연아의 현 상황과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그녀의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광고 예고편 이후에 공개된 본 광고에서의 김연아는 이 모든 상황들을 담담히 받아들인 진정한 스포츠인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녀의 심적 부담을 키우는 말들로 가득찬 링크.


그 링크 위에서 김연아는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하고 빽빽하게 적혀 있던 말들을 그녀의 스케이트 날은 하나씩 지워갑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김연아. 링크 위에 수 많은 말들, 즉 부담감 속에서도 그녀는 묵묵히 스케이트를 탈 뿐입니다.


그녀의 연습이 모두 끝나자 링크의 빽빽한 말들은 하나도 남지 않고 깨끗이 지워졌습니다.


4대륙 출전 강요와 불참 그리고 금메달 예상 기사 등 올림픽이 가까워질수록 김연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관심들이 김연아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김연아가 광고의 마지막 모습처럼 이 모든 부담들을 스케이트 날로 싹싹 지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가 김연아에게 원하는 것은 금메달도 신기록도 아닌 우리들에게 피겨스케이트의 기쁨을 알게 해준 그녀가 영원히 행복한 스케이터, 진정한 스포츠인으로 남는 것이니까요.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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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콤시민 2010.01.11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우리가 연아선수에게 바라는 것은, 그냥 그녀가 영원히 행복한 스케이터로 남는 것이에요 정말..
    금메달로 1등으로 우리나라를 알리고 국위선양하는 것이 절대 아닌,,,

    우리의 행복한 응원들이 그녀에게 부디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연아선수 화이팅~~ ㅎ

    • BlogIcon 포도봉봉 2010.01.11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 광고보고 엄청 반성했습니다. 어느 순간 김연아 경기볼 때 당연히 우승은 김연아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더라고요. ㅠㅠ 우승이 솔직히 말처럼 쉬운게 아닌데 이런 생각들이 김연아 선수에게 큰 부담이 됐겠죠? 암튼 이제는 그냥 김연아 선수가 행복하게 스케이트를 탔으면 좋겠어요. 부담없이 ^^

  2. 박종욱 2010.01.11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 우승합니다

    화이팅 광고 좋네여

    퍼갈게여

  3. BlogIcon 악랄가츠 2010.01.12 0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메달을 따지 못해도 좋아요!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준 그녀,
    저는 그것만으로 족해요!
    사랑합니다~♥

  4. BlogIcon montreal florist 2010.02.23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세계가 보고싶어하다는 것은 부담이자 행운일거 같아여

  5. BlogIcon hotel deals 2010.08.20 0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