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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상을 해봤다. 허튼 상상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는 그런 상상.


# 1 /  서기 2100년 서울의 한 백화점 풍경



백화점 입구에 인파가 몰려있다. 나란히 줄을 선 모습은 뭔가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줄의 맨 앞에 선 여자가 마치 새가 날개를 펼친 모양으로 양팔을 들고 커다란 기계 안으로 들어간다.

이윽고 '딩동댕'소리와 함께 그 여자의 표정은 환해진다. 여자, 백화점 안으로 서둘러 발길을 옮긴다.



                      ▲ 누드스캐너(알몸투시기)가 모든 공공장소에 설치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이렇게 한 사람씩 차례차례 기계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사이,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이 제 각각이다. 여유만만하게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표정에 짜증이 가득 담긴 사람과 초조한 낯빛을 지닌 사람도 있다. 

기계 한 편 책상에는 경찰 비슷한 유니폼을 입은 두 사람이 앉아 킥킥거리기도 하고 하품을 해대기도 한다.   




이때, 딩동댕 소리가 아닌 귀청을 찢는 듯한 '끼이익' 하는 파열음이 울려퍼진다. 책상 앞에 앉아 모니터를 바라보던 두 남자 중 하나가 날쌔게 기계쪽으로 달려가며 고함을 지른다.

"당신, 불법 가리개를 차고 있잖아...죽고 싶어??"

가리개? 도대체 가리긴 뭘 가린단 말인가?


# 2 / '성기,가슴 가리개 마련 비용 때문에 서민들의 등골 휘어진다.'



서기 2100년의 대한민국은 마치 90년 전인 서기 2010년처럼 서민들의 경제난이 심화되고 있다. 90년전 서민들의 주머니가 집값, 사교육비 때문에 가벼웠다면, 2100년 한국은 성기,가슴 가리개를 마련하느라 서민들은 등골이 휘는 중이다.

그렇다. 성기 가리개 하나가 무려 3000만원, 가슴 가리개가 2000만원을 호가하면서 서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다. 그러다보니 시중엔 정상가격의 1/10이 채 되지 않는 불법짝퉁 가리개가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다.

대중들은 입을 모아 가리개 가격인하를 외치고 있지만, 누드 스캐너 제작사와 한 통속인 가리개 제조업자들은 그야말로 2010년의 '군.산복합체'처럼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우느라 여념이 없다.





그나마 형편이 나은 부유층들은 그보다 훨씬 비산 명품 가리개를 구입해 누드 스캐너의 모욕(?)을 피해가며 한껏 자신들의 부와 명예를 닭이 벼슬세우듯 자랑하며 살아가고 있다.

왜? 도대체 왜 이런 불평등이 탄생했단 말인가? 

바로 <누드 스캐너> 때문이다.

90년전 쯤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이 앞다투어 테러방지를 이유로 누드스캐너(알몸투시기)를 공항에 설치한 뒤로, 이 알몸 뚫어보는 기계는 10년도 채 되지 않아 전세계 공항과 백화점 , 학교 등 공공장소에 모두 설치되는 위세를 과시하기 시작했다.


이때 잽싸게 나타난 제조업자들이 바로 가슴,성기 가리개 제조업자들. 누드 스캐너 제작 업체들과 공모해 자신들이 만든 가리개를 착용하면 성기와 가슴의 가장 중요한 부분만은 스캐너가 투시할 수 없도록 해준다며 최첨단광섬유를 이용해 돈을 긁어모으기 시작했던 것.

이때부터 서민들은 집과 사교육에 쏟아붓던 비용을 성기가리개 구입에 돌려야만 했던 것. 중요한 곳(?)을 가리지 않으면 극빈층이라는 인식을 주입했던 것도 다름아닌 언론이었다. 

     

# 서기 2010년, 지구인들의 누드스캐너 도입 근거 자료



그나저나 지구라는 혹성에는 언제 왜 누드스캐너(알몸투시기) 열풍이 불어닥쳤을까? 반대하는 사람들은 없었을까?

당연히 반대세력은 존재했다. 그러나 권력과 손잡은 스캐너와 가리개 제조업자들은 다음과 같은 논리로 반대세력의 저항을 하나씩 무마시켜 나갔다.

'이렇게 벌거벗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웬 반대냐?'라는게 그들의 논리였다.

사진과 함께 살펴보자. 



♣ 아마존 밀림 속 '조에' 부족의 모습 (아마존, 아마존의 눈물)





♣ 코펜하겐의 인어공주 동상 (덴마크)



 

♣ 모피 반대 시위 현장





♣ 한국의  영화포스터 (파주)

  


♣ 아시아의 누드 투시 선글라스 열풍 ( 중국, 한국)






# 서기 2010년, 누드스캐너 도입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남성은 그리 상관하지 않는다라는 반응이었으며, 여성은 40% 정도가 누드스캐너 설치 및 도입을 반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남성보다 여성쪽의 거부감과 저항감이 높았던 셈.


당시 한 네티즌 수사대원은 담당자가 흑백으로만 볼 수 있다던 누드스캐너가 사실은 컬러로도 볼 수 있으며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든지 타인에게 전송될 수도 있다는 '어마어마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그 네티즌의 목소리는 묵살되고 말았다.
 


(왼쪽 흑백스캐닝 -> 오른쪽 컬러스캐닝으로 변환 가능하다는 것이 그 네티즌의 목소리였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서기 2100년, 누드스캐너는 또 다른 부와 권력의 불균형을 낳고 말았다.        <끝>




[뱀발] 글 앞머리에서 밝혔듯, 이런 상상이 허튼 상상이길 바란다. 누드스캐너(알몸투시기)라는 기계 도입 소식을 듣고 불현듯 이런 상상이 스쳐갔을 뿐이다.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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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1.14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으 이런걸 생각 하는 사람들의 뇌를 꺼내 보고 싶군요..ㅡ.ㅡ;;

  2. cronicl 2010.05.13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사진 저거 조작이라고 나왔는데 =ㅅ=;;
    전파는 머리카락을 투과해 버리기 때문에 실제론 칼라도안되고 머리카락도 안보이고 선명하지도 않아요

수목드라마의 최강자였던 아이리스가 지난 17일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정준호와 이병헌 등 김태희를 제외한 모든 핵심 인물들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맺은 만큼 아이리스 팬들은 많이 아쉬웠을텐데요.

저는 아이리스의 종영이 그리 아쉽지 않았습니다. 바로 아이리스 후속작으로 드라마 추노가 방영되기 때문인데요.
저에겐 아이리스보다 더 기대됐던 드라마가 이 추노입니다.

'추노(推奴)' : 조선시대 때 주인집에서 따로 떨어져 독립적인 생활을 하면서 주인으로부터 몸값을 받는 노비를 얘기하며 동시에 주인집 등에서 무단이탈을 하거나 도망친 노비를 수색해 체포한다는 뜻도 갖고있다.


제가 추노를 기대하는 이유는 딱 세가지입니다.

1. 비운의 명품드라마 한성별곡 제작진이 추노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2007년 여름, 8부작 미니시리즈로 방영됐던 드라마'한성별곡'.
최초의 사전제작방식과 정통극을 바탕에 둔 퓨전사극, 이천희, 김하은 등 신인 배우들을 전면으로 내세웠던 이 실험적인 드라마는 뛰어난 연출과 대본, 음악, 연기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방영됐던 윤은혜와 공유의'커피프린스 1호점'의 큰 성공에 밀려 5~7%의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려야만 했는데요.

하지만 한성별곡은 시청률을 제외한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평과 함께 명품 드라마로서 마니아층을 형성, 감독판 DVD가 출시되는 등 지금도 드라마 마니아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드라마로 꼽히고 있습니다.

시청률을 제외한 모든 것이 완벽했던 비운의 명품 드라마 한성별곡.


바로 이 비운의 명품드라마 한성별곡의 곽정한 PD가 영화 '7급 공무원', '원스어폰어타임'의 극본을 쓴 천성일 작가와 손잡고 2010년 아이리스의 후속작인 '추노'로 돌아왔습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출자와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가와의 만남, 이것이 '추노'의 성공이 기대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2. 추노, 드라마 최초로 선보이는 영상기술로 영화적 영상과 스케일을 잡았다.

명품 드라마 한성별곡이 드라마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가 아름답고 뛰어난 영상미입니다.
한성별곡 제작진들은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영상미를 연출하기 위해 조명 하나도 일반적인 조명 외에 촛불과 자연광 등을 활용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아름다운 영상에 대한 제작진들의 노력은 아이리스 마지막 회에 잠깐 나온 추노 예고편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던 추노 예고편.


추노의 예고편은 너무나 아름다운 영상미에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영화같은 영상을 위해 추노는 드라마 최초로 작년말 발표돼 전 세계 영상촬영인들에게 큰 화제가 됐던 레드원사 제품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곽정한 PD는 초가집의 색감과 숲, 강, 바위 등 자연의 질감이 제대로 나올까 우려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훌륭한 영상이 잡혔다며 드라마 전편을 레드원 카메라로 찍을 계획이라고 하네요.

제작진의 영상에 대한 욕심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이 만나 탄생한 추노의 영상.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영상의 미학이 추노를 기대하는 이유 두번째입니다.

3. 노비라는 색다른 소재와 주연부터 조연까지, 탄탄한 캐스팅 라인.


마지막으로 추노가 기대되는 이유는 그동안 역사나 드라마 속 소재로 볼 수 없었던 노비, 그리고 그 노비를 쫓는 노비인 추노라는 색다른 이야기를 탄탄한 캐스팅 라인으로 풀어가기 때문입니다.

추노꾼 이대길역의 장혁.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간 노비로 인해 집안이 멸족하면서 양반집 도령에서 조선 최고의 추노꾼이 된 이대길 역은 장혁이 맡았습니다.
제대 이 후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성숙한 연기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뤘던 장혁은 그 후 불한당과 타짜 등 연이은 드라마와 영화의 흥행 실패를 맛봐야 했는데요.
장혁이 2010년 선택한 작품이 바로 이 추노입니다.
마상무예 등 고난이도의 액션씬을 직접 소화해내고 있다는 장혁, 그가 추노를 통해 다시 예전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까요?

조선 최고의 무사 송태하 역의 오지호.


조선 최고의 무사에서 정치적 희생양으로 노비가 된 송태하 역은 오지호가 맡아 열연합니다.
환상의 커플과 내조의 여왕 등 코믹 드라마에서 코믹한 캐릭터로 승승장구하던 오지호가 시대의 아픔을 가진 무사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의 코믹한 캐릭터가 강해 사극의 느낌을 살릴 수 있을까 다소 걱정이 되긴 했지만 예고편을 보니 노비가 된 무사의 캐릭터를 잘 살려낸 것 같아 한결 마음이 놓였는데요.
코믹 연기로 흥행배우의 반열에 오른 오지호, 추노를 통해 그의 연기 변신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언년이에서 김혜원으로 뒤바뀐 신분으로 아파하는 여인 역의 이다혜.


이대길과 송태하, 두 남자와 운명적 사랑을 나누는 언년이 김혜원 역은 이다혜가 맡았습니다.
청순함과 코믹함, 당당함 등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이다혜.
그녀의 사극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녀가 에덴의 동쪽의 아픔을 딛고 추노를 통해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죠?

이외에도 추노는 공현진과 이종혁, 김지석, 한정수, 성동일, 김하은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탄탄한 캐스팅라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연출과 새로운 영상기술, 탄탄한 이야기와 연기력이 뒷받침된 사극 추노.
전 작인 아이리스의 성공을 잇는 명품 사극의 탄생을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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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추노 2009.12.20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노란 직업이 실제로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고편을 보니....노예매매가 나름대로 큰 산업이었던 옛날에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는 일이지요..장혁의 연기가 일단 기대됩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0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대적 배경이 조선시대 말 양반들이 몰락하고 양반을 돈으로 사고팔던 시대라고 하더라고요. 당시 추노라는 직업도 실제로 있었다고 들었는데...암튼 전 아이리스보다 추노를 먼저 알게 됐던지라 너무 기대하는 드라마입니다. ㅠㅠ

  2. BlogIcon 달콤시민 2009.12.20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추노라는 단어를 첨 들었네요.. ㅜ
    말타는 장면들을 보니까 영화 '놈놈놈'이 생각나요~
    장혁, 오지호, 이다혜면 연기력도 될테구.. 저도 기대되네요!! ^0^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0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 드라마 때문에 추노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ㅠㅠ 추노 예고편도 쫓기는자, 쫓는자, 죽이는 자로 놈놈놈 컨셉과 비슷해요. ^^ 아무튼 정말 기대되는 드라마에요~~

  3. BlogIcon White Rain 2009.12.20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소재부터 매력적이고, 영상미 역시 기대가 되는 부분이에요. 개인적으론 그런 영상미에 많이 열광하는지라..^^ 이다혜부터 오지호 장혁까지...캐스팅도 화려하군요. 또다른 명품 사극의 탄생을 기대해 봅니다.

  4. BlogIcon 탐진강 2009.12.20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노에 관심가져 봐야 겠군요
    특이한 소재이군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0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탐진강님, 거기다가 한성별곡 제작진인만큼 내용도 허술하지 않을 걸로 기대되요. 한성별곡의 경우 드라마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정말 최고의 드라마로 꼽히거든요^^

  5. BlogIcon Phoebe 2009.12.20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을것 같은데 저는 드라마 다 끝나고 DVD나올때 까지 블로그 리뷰로 봐야하는 실정이네요.ㅎㅎㅎ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0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드라마의 경우 24부작이더라고요. 음..그럼 피비님은 3개월 후에 보실 수 있겠네요^^ 추노도 한성별곡처럼 DVD감독판에 내용 추가해서 나왔으면 좋겠어요. 전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DVD 챙기고 있어요. ㅠㅠ

  6. BlogIcon Mr.번뜩맨 2009.12.20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번에 방영되는 추노에 급관심이 생깁니다. ^ ^재미있겠어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0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번뜩맨님 전 아이리스보다 추노를 더 기대했던지라 아이리스 종영이 슬프지 않았어요.^^ 2010년은 기대되는 드라마 풍년이더라고요~^0^

  7. BlogIcon 보안세상 2009.12.21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하무적 야구단 때문에
    추노에 대한 기대도 같이 높아지고 있어요

    짐승남 오지호~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1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네^^
      저는 처음엔 '오지호 머리 왜저래, 머리 좀 자르지' 했는데~왠걸 지금은 엄청 멋져 보여요 ㅋㅋㅋ 추노에서도 멋있게 나올거 같아서 기대되요.ㅎㅎㅎ

  8. BlogIcon 악랄가츠 2009.12.21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영상의 너무 아름다워요! ㄷㄷㄷ
    장혁과 오지호씨라....
    뭔가 어울릴 듯 안 어울릴 듯한 조합인데 ㅎㅎ
    과연 어떻게 나올련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야겠군요! ㅎㅎ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1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영상은 ㅠㅠ 감동이지요~흑흑 워낙 영상으로 유명한 감독님인데 이번 추노 드라마를 위해 특별한 카메라를 쓴다고 하더라고요. 국가대표 영화 촬영때 쓰던 카메라라고 들은 것 같은데 정말 완전 기대되요. ㅠㅠ

  9. 랄락 2009.12.21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성별곡'을 아직도 그리워 하는 한성정인입니다.
    곽정한 감독님과 또 한성별곡 팀들이 다시 뭉쳤다면...
    이 드라마는 걱정 하나도 않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
    특히나 강장수 촬영감독님의 고급스러운 화면과
    최철호 음악 감독님의 음악이 제일 기대가 됩니다.
    요즘 너무 말랑말랑한 드라마와 오스트만 접했더니
    진중하고 의미있는 이런 드라마와 오스트들이 그리웠어요^^
    아이리스 스페셜과 연기대상 때문에 아직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지요^^
    '추노'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들어온 블로그인데...
    제 블로그에 추노에 관한 글을 쓰게 된다면 링크해도 될까요?
    저는 이렇게 잘 쓸 수 없어서.... ☞☜ ^^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1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악~ 랄락님 그래주신다면 저는 너무 감사하죠 ㅠㅠ 솔직히 3가지 이유라고 주저리주저리 했지만 저에겐 한성별곡 제작진 그 단 한 이유만으로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랄락님 감사합니다.^^

  10. BlogIcon 커피한잔 2016.06.11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한 분야의 최고가 된 여성들, 우리는 그녀들을 여왕이라고 부릅니다.

▲김연아의 007. 일명 '행복의 007빵'이라고도 하죠? ^^

현 피겨계의 명실상부한 여왕은 '김연아'입니다.
(어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아쉬운 2위를 차지했지만 김연아의 피겨여왕 자리가 흔들릴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매 게임마다 월등한 실력향상을 보여주며 피겨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김연아.
'김연아의 라이벌은 김연아 자신'이라는 얘기처럼 19세 소녀, 김연아는 홀로 피겨 여왕의 길을 가고 있는 중입니다.   

▲코코샤넬. 샤넬의 바지와 활동복은 여성들을 코르셋에서 해방시키며 20세기 패션 혁명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김연아가 피겨계의 살아있는 여왕이라면 패션계의 여왕은 사후 30년 후에도 여전히 브랜드와 스타일로 패션계에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코코샤넬입니다.

20세기 대표 디자이너로 그 자체가 최고의 명품 브랜드이자 스타일인 코코샤넬.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현대 여성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그녀의 스타일은 명실상부한 세계 패션사의 불멸의 전설인데요.

김연아와 코코샤넬, 시대와 공간, 분야가 전혀 다른 이 두 여왕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너무나 척박했던 환경 속에서 자신의 실력으로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밑바닥에서 그 분야의 최고가 되기까지, 두 여왕을 통해 본 인생의 성공법칙 3가지를 알아봤습니다.

1. 그녀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키워주는 최고의 사람들.

▲피겨여왕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 (사진출처 = SBS)

여왕 김연아를 얘기할 때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대로된 빙상장 하나 없는, 척박한 국내 피겨 스케이트 환경 속에서 연아를 최고로 키우기 위해 자신이 직접 전문가가 되야 했던 어머니 박미희씨, 그리고 연아를 요정에서 여왕으로 한 단계 도약시킨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데이빗 윌슨 안무가입니다.
그녀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이를 100% 이상 이끌어 낸 이들이 없었다면 피겨여왕 김연아도 없었겠죠?  

▲코코샤넬과 아서카펠.(사진출처 = 영화 코코샤넬 홈페이지)

패션여왕 코코샤넬에게도 그녀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조력자들이 있습니다.
바느질로 생계를 이어가며 가수의 꿈을 꾸고 있던 밑바닥 인생 코코샤넬에게 상류사회라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에티엔 발장과 디자이너로서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 준 아서 카펠이 그들입니다.

코코샤넬이 에티엔 발장을 만나지 않았다면 그녀는 자신의 능력과는 거리가 먼 가수의 꿈을 꾸며 그렇게 늙어 갔을지도 모를 일이고 아서 카펠을 만나지 않았다면 시대를 뛰어 넘어 여전히 사랑받는 명품 샤넬도 없었겠죠?

빛나는 다이아몬드도 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단지 돌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왕의 탄생도 그녀들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이를 키워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 남과 다른 차별화, 그리고 이를 관철시키는 용기.


피겨여왕 김연아가 다른 현역 스케이터들과 차별화된 점.
바로 기승전결의 완벽한 프로그램과 이를 더욱 뒷받침하는 퍼포먼스를 구사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스케이터들의 체력안배 등을 이유로 점프로 앞 쪽으로 몰아 프로그램을 구성 할 때 김연아는 프로그램의 앞과 뒤에 골고루 점프를 안배, 차별화를 두었고 점프를 뛸 때도 속도를 줄이는 다른 스케이터들과 달리 속도를 줄이지 않고 바로 뛰어 남다른 점프의 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김연아 선수가 남다른 체력과 자신감, 기술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도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한 코코샤넬. 이는 샤넬 자신이 곧 스타일이 된 이유입니다.

코코샤넬의 미에 대한 남다른 시선과 이를 현실에 옮겨 놓은 디자인은 가히 패션 혁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샤넬이 활동을 시작할 당시, 여성들의 패션은 태양왕 루이 14세 때와 그다지 변화가 없었습니다.
길게 끌리는 드레스와 레이스들, 부풀리고 과장된 머리 장식, 허리를 죄는 코르셋 등이 그것이었죠.

그 속에서 샤넬은 코르셋을 벗어 던지고 남자들만이 입던 바지를 입었습니다.(당시 여성이 바지를 입는 것은 요즘으로 치면 거의 발가벗고 다니는 거나 다름없었다고 합니다.)

여성들의 활동을 제약하던 거추장스러운 장식들을 배제한 입기 편하고 활동하기 편한 활동복을 디자인한 샤넬은은 여성 패션 혁명의 선두주자이자 현대 여성 의복사의 첫 신호탄이 됐습니다.

모두가 색이 아니라고 하는 검정색으로 만든 샤넬의 이브닝 드레스와 활동하기 편한 샤넬의 스웨터,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향수 샤넬 넘버 5 등.

샤넬에 의해 처음으로 선보인 패션 스타일은 여전히 현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입니다.

3. 일에 대한 열정과 완벽함을 추구하는 근면.

피겨여왕 김연아는 상상을 초월하는 연습량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러한 김연아의 연습량은 경쟁자가 없는 최고의 순간에도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연아의 근면성실한 모습은 예전에 방송된 한 다큐멘터리 속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허리 고통이 심해 점프가 잘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연습량을 채우는 김연아.
당시 김연아는 아직 피겨 여왕으로 등급하기 전이었지만 이미 그때부터 그녀에게는 최고 라이벌이 자기 자신이 아니였을까요?


이러한 완벽을 추구하는 근면은 패션의 여왕, 코코샤넬에게도 빠질 수 없습니다.
좋을 옷을 만들기 위해서 코코샤넬은 옷이 모델에게 완벽하게 맞을 때까지 바느질을 뜯고 꿰메고를 수십번 반복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모델은 8시간 동안 한 자리에 서 있어야 했던 것으로 유명한데요.

절대적으로 편안한 옷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했던 코코샤넬.
그녀의 옷에 대한 완벽함이야말로 샤넬이라는 브랜드를 시대를 뛰어 넘어 명품 중의 명품으로 끌어올리게 한 원동력이 됐습니다.

전혀 다른 분야의 두 여왕.
성공을 향한 이들의 노력이야 말로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불변의 성공법칙이 아닐까요?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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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hoebe 2009.12.05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가 되기 위해선 그만큼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거네요.
    둘다 멋진 사람들이예요^^
    나도 멋지고 시퍼라...ㅎ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06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어제는 연아보면서 울었습니다.ㅠㅠ
      양 옆 일본국기, 가운데에 태극기가 딱 올라가는데 정말 연아 없었음 어땠을까 싶더라고요.
      피비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BlogIcon 한수지 2009.12.05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공의 법칙....
    가슴 한구석이 뜨뜻해져 옵니다
    넘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06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의 법칙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인거 같아요.
      이 단순한 법칙이 저에게는 왜케 어려운지..ㅠ ㅠ
      수지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3. 여나킴 2009.12.05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군요...잘 봤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참 인터넷 활용 잘하네요..다른 정치인들도 많이 따라해야할 듯...소통 안하고 자기들끼리 노는 정치는 신물나니까요...

  4. BlogIcon 탐진강 2009.12.05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션여왕 코코샤넬이 있었군요.
    열정과 노력이 중요하겠지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06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코코샤넬 책과 영화를 봤는데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자기가 맘에 들때까지 옷을 뜯었다 꼬맸다 8시간동안 밥도 안먹고 그 일을 반복할 때도 있을정도로 완벽을 추구했다고 하는데 존경스럽더라고요.
      ㅎㅎ 탐진강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5. ... 2009.12.05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의 007 음악이 조작 된 것이 아니야는 논란이 여기저기 퍼지고 있습니다.
    조작논란 영상 관련
    http://blog.naver.com/eegreowl/40095678495

  6. BlogIcon Mr.번뜩맨 2009.12.05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파이널보면서.. 연아의 눈에서 특별함을 느꼈답니다. ^ ^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06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어제 음식점에서 연아 경기보는데 마지막에 사람들 다 기립박수쳤어요^^
      연아 덕분에 너무 기분 좋아서 술도 막 마셨답니다.^^

  7. BlogIcon 악랄가츠 2009.12.06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저녁, 그녀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였습니다.
    편파판정 속에서도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한 여왕!
    너무 아름답네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06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진짜 연아는 진정한 여왕이에요^^
      어제도 완전 최고! 음식점에서 사람들이랑 막 보면서 월드컵 응원하는 것 마냥 막 소리지르고 박수쳤어요.
      연아 없는 세상은 정말 상상할 수 없다니깐요 ㅠㅠ

  8. 샤넬여왕 2010.01.29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봣어요
    앞으로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