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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인 드라마 <선덕여왕>의 주인공은 덕만공주였지만,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고현정이었습니다.

그녀가 열연한 인물이 드라마에 존재하느냐 아니냐 그 사실만으로도 시청률을 좌우할 정도였고
또한 그 드라마 <선덕여왕>이 올해 최고 드라마였으니 대상을 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 고현정이 걸어온 길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어찌 보면 그녀의 대상 수상에 대해 '등극'이라는 말보다
'재기', '탈환'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을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고현정은 '미실'을 품고 연기할 만큼의 잠재력을 갖고 있었던 연기자였기 때문이죠.


▲ 그녀에게 있어서 결혼과 이혼은 배우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직전 인터뷰 모습)


그녀의 연기대상 수상을 바라보며 이혼 후 연예계로 복귀해서 자신의 위치를 되찾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고현정이 '미실'로 사랑을 받기까지가 과거의 그녀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갔습니다.


▲ 미스코리아에 뽑힐 무렵의 고현정


그녀는 어린 시절 병약한 우등생이었으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혼자 피아노와 책을 벗삼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장기에 그런 열등감들을 이겨내면서 더 강한 고현정으로 성장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날 입시에 목표를 둔 여고생이 미용실 원장의 권유를 받고서는 인생이 바뀌게 되죠.
말랐던 몸이었지만 건강하게 체중을 늘리고 참가한
1989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선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러나 머지 않아 그녀의 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강하게 반대했고,
학교 측에서도 연예활동은 교칙에 어긋난다면서
미스코리아를 반납하든지, 아니면 전학가든지 양자택일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고현정은 전보다 건강해진 것을 내세워 부모님을 설득하고, 다니던 고교는 전학하기로 정했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하였고, 연예계에 데뷔하면서부터는 탄탄대로를 걷기 시작했죠.



▲ 왼쪽 사진의 고현정 옆에 있는 사람은 90년 미스코리아 진 서정민
 


▲ 데뷔 초기의 고현정은 시청자들로부터 어린 나이인데도 대담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했던 그녀는 MC, DJ, 탤런트, CF모델 등 주어지는 역할마다 못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매번 하는 일에 걸맞게 그녀의 새로운 능력을 발견하는 느낌이랄까요?
 
1990년 KBS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에서도 털털한 성격의 '말숙이'역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드라마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계기를 맞이했습니다.


▲ 당대의 최고 흥행메이커. <여명의 눈동자>의 성공 이후, 개국한 지 오래되지 않았던 SBS로 거액에 영입됨


바로 김종학-송지나 사단과 만나게 된 것이었죠.
당시에 김종학 사단이라 하면 드라마 최고 흥행 메이커였습니다.

비록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20대 초반의 나이에 <여명의 눈동자>라는 대작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여기서의 인연이 참 채미있거든요.

김종학-송지나 사단 + 박상원과는 이후 <모래시계>로 만나게 되었고
최재성과는 <두려움 없는 사랑>에서 함께 일하며 진한 눈물 연기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여명의 눈동자>와 <두려움 없는 사랑>은 <엄마의 바다>로 가는 교두보가 됐습니다.
<엄마의 바다>에서 함께 연기했던 최민수와도 <모래시계>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죠.


▲ 역대 드라마 순위에서도 빠지지 않는 모래시계. 386세대를 사로잡아 퇴근시간 후 거리에 차가 없었다고 했죠


<모래시계>는 고현정이란 배우에게 있어서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그녀를 최고의 경지에 올린 드라마라는 것.
그리고 그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여성적 카리스마를 선사했다는 것.

<엄마의 바다>의 영서부터 <모래시계>의 혜린, 이번 <선덕여왕>의 미실까지
그녀를 출연한 굵직한 작품들로 계보를 이어보면 흥미로운 공통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불완전한 집안 혹은 불안한 시대 분위기 속에 맏딸의 캐릭터를 가지고
여러 남자들을 끌고 나가는 매력이 갖춘 여성상들입니다.
<엄마의 바다>에서부터 <선덕여왕>으로 갈수록 인물의 스케일은 커져가죠.

그런 면에서 '미실'은 '혜린'의 연장선 상에 있는 인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그녀 주변에는 항상 많은 남자들이 있었습니다


<모래시계> 이후 더 뻗어가길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을 끝으로 연예계를 당분간 떠나게 됩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조카인 정용준씨와 결혼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죠.

흔히 '박수 칠 때 떠나라'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여자연예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오르고도 더욱 기대가 되는 연기자였기에
결혼과 함께 그녀가 연예활동 중단하는 것에 대한 대중들의 아쉬움은 컸습니다.


▲ 조인성, 지진희와 함께한 복귀작 <봄날>


결혼 후,
다른 세계로 가버린 듯한 그녀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안 좋은 소식들이 조금씩 들리기 시작하더니, 끝내 이혼으로 이어지더군요.

이혼 후, 개인사가 점차 정리되면서 그녀가 복귀 여부에 연예계는 촉각을 곤두세웠죠.
 
결국 긴 공백기 이후 그녀에게 복귀작이 된 작품은 SBS의 <봄날>로 정해졌습니다.
많은 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성공적으로 복귀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결혼 전에는 영화 촬영을 자제했던 고현정은 복귀 후 영화 출연도 잦아진 느낌입니다. 사진은 <해변의 여인>


공백기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고현정은 영화 출연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해변의 여인>과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차례로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 얼마 전까지 군복무 중이었던 천정명은 항상 전화를 잘 받아준 고현정이 고마웠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여우야 뭐하니>에서는 3류 에로잡지 기자인 고병희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죠.
그녀가 맡은 배우 인생 중 가장 코믹하고 망가지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저는 이 드라마의 고현정을 보면서 새장에 갖힌 새가 드넓은 창공을 날아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맏딸, 큰 누나 같은 그녀는 여리고 여성적인 이미지보단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잘 어울립니다 


뒤이어 MBC 드라마 <히트>를 통해 여형사 역에 도전하는 것도 저는 대환영이었습니다.
그녀 특유의 카리스마가 어떻게 쏟아져 나올 지 궁금했기 때문이었죠.

(<히트>는 김종학 프로덕션 작품이더군요)


▲ <선덕여왕>. 그녀에겐 <엄마의 바다>, <모래시계>와 함께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드라마가 될 겁니다.


다사다난한 과정 속에 그녀가 다시 일어서도록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작품은 바로 <선덕여왕>입니다.
고현정만 놓고 봤을 때 <모래시계>의 '혜린'이 중장년으로 성장하여 악역을 맡게 되면 
'미실'처럼 되지 않았을까 싶은 호기심이 생겼던 작품입니다.

실제로 고현정은 남성 중심의 시회에서 
오히려 남자들을 이끌고 가며 정국을 주도하는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그런 '미실'은 지략, 결단력에 리더쉽까지 겸비한 최고권력자였죠.
아이러니 하게도 왕이 될 수 없는 신분이었지만 왕 이상의 권좌를 누린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있었던 것 이상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미실'이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아우라' 같은 것 말이죠.


▲ <선덕여왕>에서 왕좌에 오르는데 실패했지만, 연기대상에서는 정상에 등극했네요.


지금까지 고현정이 살아온 배우 인생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이제 그녀는 다시 최고의 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지난 번처럼 팬들 곁으로 떠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고현정이 차기작에서 어떤 모습으로 팬들과 만날 지 더욱 궁금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각 자료 출처 : mbc, sbs, TV저널, 뉴스메이커, 영화펀치>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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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콤시민 2009.12.31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래시계를 아마 중학교땐가 봤던거같아요.. (초등학교떈가??? 기억이 잘 ㅋㅋ)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모래시계 연기했던 고현정씨 나이가 24정도였더라구요.. 지금의 저보다 훨씬 어린 나이인데 멋진 모습을 보였다니 새삼 놀라워요..
    (선덕여왕은.. 한번도 보질 않아서.. ㅜ 잘 모르겠네요 ㅋㅋ)

    접때 무릎팍도사보니까 성격도 정말 시원시원한 것 같더라구요~ ㅎㅎ
    현정언니 화이팅!

    칸타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욤!

    • BlogIcon 칸타타~ 2009.12.31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안녕하세요.

      고현정은 여장부 같은 대담함이 있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 나이대보다 더 성숙해보이고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예전에 MC나 DJ할 당시에도 많지 않은 나이지만
      프로그램 진행하는 솜씨랄까 리더쉽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아요.

      달콤시민님도 새해에는 원하시는 일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2. BlogIcon Phoebe 2009.12.31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현정 매력 만점 배우지요.^^
    올 한해 즐거운 글 감사합니다.
    맹태님, 칸타타님 그리고 나이드신 아저씨 한분(ㅋ, 화내지 마시길..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 가득한 한해 되세요.^^

  3.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2.31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현정 전 사실 별로 안 좋아 했는데, 미실을 보면서 소름끼칠정도의 연기력에 감탄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연기 보여주시길..ㅎ

    아참. 2009년 한해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0년에는 더욱더 행복한 하루 하루 되세요~

    • BlogIcon 칸타타~ 2009.12.31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에게 있어서 끼는 무시 못할 요소인가 봅니다.
      무엇이든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선천적인 어떤 끼, 감각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고현정이 '미실'역을 잘 소화해낸 것도 노력만큼이나
      특유의 끼가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자이너김군님께서도 새해에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자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4. BlogIcon Mr.번뜩맨 2009.12.31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한해는 정말 눈썹이 씰룩씰룩 거리는 미실의 완벽한 연기의 주인공 고현정씨가 대상을 받았군요.
    천상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 ^

    포도봉봉, 칸타타님 마지막 남은 하루 보람있게 보내시구요.
    2010년에도 더 좋은 소식과 정보로 많은 분들께 귀감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BlogIcon 칸타타~ 2009.12.31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저도 Mr.번뜩맨님의 블로그를 드나드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속해서 좋은 컨텐츠 많이 올려주세요.

  5. 옥주발 2009.12.31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을 안 보신분들은 꼭 보시길 바래요 ^^

    저도 안 보다가 봤는대 놓칠수 없는 연기입니다. 완전 강추에요 ~~


    좋은 글 잘 일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6. BlogIcon 탐진강 2009.12.31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찬 배우같습니다.

    우리나라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올해는 부자들의 천국 같았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더 배려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경인년 새해를 기대해 봅니다.
    국회와 의원들이 더 노력했으면 합니다.

    올해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칸타타~ 2010.01.02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이 늦었습니다.
      우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탐진강님 말씀처럼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국회가 국민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점은 부끄러운 일이죠.

드라마 선덕여왕이 62회 최종회까지 이제 4회만을 남겨 놓았습니다.
그만큼 선덕여왕과 비담, 유신과 춘추 등 주요인물들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나 궁금한 상황인데요.

지난 화요일 방송된 58회에서는 비담의 난을 앞두고 비담의 마음을 받아들인 선덕여왕의 국혼 선언과 여왕의 침소에서 비담과 덕만이 함께 담소를 나누는 등 비담과 덕만의 러브러브 모드가 연출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염종의 계략으로 비담이 난을 일으키면서 깨질 예정입니다.
그 난이 비담의 의도이든 의도가 아니든 난이 일어나는 것은 기정사실이니까요.

그렇다면 남은 것은 하나입니다.
4회동안 진행될 비담의 난, 그리고 선덕여왕의 결말입니다.

한동안 선덕여왕의 푹 빠져 있던 저는 도대체 결말을 어떻게 맺을까? 너무 너무 궁금해 역사책도 찾아보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역사는 역사이고 드라마는 드라마이다 보니 쉽게 예측이 되지 않더군요.

근데 지난 58회는 달랐습니다.
'아, 왠지 결말이 이렇게 될 것 같은데'라는 내맘대로 결말신이 막 펼쳐질 정도로 제가 결말을 상상하는데 필요한 모든 떡밥들이 나왔던 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만이 자신을 믿지 못하자 자신의 뜻을 밝히는 서약서를 주는 비담.

우선, 가장 먼저 나온 떡밥은 바로 비담의 '서약서 제출'입니다.

제작진의 뜬금없는 비담척살 예고편 떡밥 때만하더라도 '선덕에 대한 비담의 집착이 도를 넘어 선덕을 취하기 위해 신국의 왕의 자리까지 노리는구나. 그리고 이를 예측한 선덕이 비담 제거에 나서면서 목숨의 위협을 느낀 비담은 결국 난을 일으키고 이를 선덕이 제압하면서 끝나겠지' 뭐 이런 결말을 예상했죠.

그 전까지 비담은 사랑하는 여자를 내 옆에 두기 위해서는 그 여자의 모든 것을 철저하게 뺏아주겠다라는 김기덕 영화의 '나쁜 남자' 컨셉이었으니까요.
▲맘에 드는 여인을 자신의 곁에 두기위해 그 여인을 파멸로 이끄는 영화 나쁜남자 속 '한기'.

이랬던 비담이 느닷없이 '선덕이 죽고 나면 나도 미련없이 속세를 떠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선덕에게 제출하고 이러고도 모자랐는지  비담은


" 상대등 비담, 목숨을 걸고 이 서약을 지킬 것입니다. 폐하를 위해서."

라고 맹세합니다.

즉, 상대등 비담은 선덕여왕이 세상을 떠나면 모든 것을 버리고 속세를 떠나야 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목숨을 버려야 하는 것이지요.

▲58회, 가장 이해되지않았던 장면입니다. 급진전된 러브모드에 보는 내가 손이 오글오글...ㅠㅠ

두번째 떡밥은 너무나 쌩뚱맞았던 선덕과 비담의 침실 장면에서 나옵니다.

밤늦게까지 책을 보고 일을 하던 선덕을 비담은 억지로 침대에 눕힙니다.

그러자 선덕은 

"잠을 이루기 힘들다. 눕기만 하면 가슴이 조이면서 뛴다. 초조하고 뭔가 일이 덜 된 것 같고, 내가 뭔가를 잘못한 것 같고 눈물은 나고 가슴은 뛴다."

라고 말하는데요.


비담은 선덕을 누이고 가슴을 토닥토닥 해 줍니다. 비담에게 자신의 어릴적 이야기를 하던 선덕은 어느새 편한게 잠을 이룹니다. 

바로 이 장면은 선덕의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예측하게 합니다.
미실의 난부터 백제의 침략까지 왕이 된 이후에도 한시도 편할 날 없던 선덕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업무로 이미 심장에 무리가 온 상태인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자신이 춘추에게 비담척살령을 내리면서까지 곁에 두고 싶어했던 비담의 배신, 즉 '비담의 난'이 겹치면 그 후는 뭐 불 보듯 뻔 한 상황인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예측한 결론은 이렀습니다.
등 떠밀려 비담이 난을 일으키고 이에 충격을 받은 선덕여왕은 결국 난을 수습하던 과정 중에 서거합니다.(실제 역사 속 선덕여왕은 비담의 난이 진행되는 10여 일 사이, 기존의 병세의 악화로 승하합니다.)

우연히 여왕의 서거 소식을 들은 비담은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던 여인을 결국 자신이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죄책감과 선덕이라는 삶의 목표 상실, 그리고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진행된 난을 종결하고 사랑했던 여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을까.

그래서 제가 예측한 선덕여왕의 결말은 한 마디로 선덕과 비담의 신라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덕여왕과 비담. 드라마 속 이들의 사랑은 죽어서 이뤄질까? 
그렇다면 이 결말의 경우 최종승자는?

물론 비담입니다. 어찌됐든 미실이 죽은 후 포스트 미실로 주목을 받았고 생뚱맞았지만 선덕여왕과 러브모드도 진행했으며 결국 사랑하는 여인을 따라 죽음을 택하는 비담이 최종 승자가 아닐까요?

역사 속 승자는 유신과 춘추이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의 승자는 죽어서 선덕여왕과 사랑을 이룰 비담이 아닐까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어찌됐던 마지막까지 아직 4회가 남았으니깐 확실한 결말을 위해 더 지켜봐야합니다.
최근 선덕여왕은 마지막을 향할 수록 너무나 쌩뚱맞은 이야기 전개와 어설픈 전투신, 이해할 수 없는 인물 등으로 팬들의 원성을 듣고 있습니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마지막 남은 4회는 저의 어설픈 예측이 아닌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흡입력 있는 이야기가 전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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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unsoli 2009.12.13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만 몇주전에 끝난거아닌가요? 드라마 '미실' ㅋㅋ 선덕여왕은 미실을 위한 미실에 의한 미실의 드라마 ,, 미실죽고,, 완전 맹탕,,, 허긴 그렇게 환타지를 미실에게 실었으니,,,, 자가당착은 당연한 결말,,,

    그리고 비담의난은 선덕여왕 승하후 진덕여왕에 반대하여 난을 일으킨것으로 추측됩니다. 선덕여왕이 진덕 여왕에게 왕위를 계승하고 승하하자 비담이 바로난을 일으켰읍니다.

    이제 환타지 드라마의 끝이 보이냉... 그동안 즐거웠지만,,,, 환타지는 환타지 답게,,, 미실이 죽으면서 엔딩했으면 상당히 괜찮은 환타지였겠으련만,,,,, 이미 끝난 환타지 우려먹어서 아주 안좋은 드라마라는 기억으로 남을듯...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14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저희 어머니도 미실이 죽으면서 선덕여왕도 끝났는 줄 아시더라고요. 하지만 그럼 드라마 제목이 '미실'이 되야 하는데 이 드라마는 '선덕여왕'이니깐 계속해야겠죠? 아 그리고 비담의 난은 선덕여왕 승하 전에 일어났고 선덕여왕은 난이 진행 중에 승하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난 진압은 진덕여왕이 한 것이지요. 눈소리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BlogIcon 악랄가츠 2009.12.13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역사에 무지하였던 저는,
    비담의 난 도중에 선덕여왕이 죽는 줄 몰랐네요 흑.......
    음.. 곧 저의 눈물샘을 자극하겠네요 ㅜㅜㅜㅜㅜㅜ

    • 이상한 2009.12.13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서에는 비담의 난 도중에 선덕영왕죽는데...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14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악랄가츠님 저도 선덕여왕 드라마 때문에 알게 된 사실이에요. 선덕여왕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리고 보다보니 비담에 빠져서 막 역사서 찾아서 읽어보고 그랬거든요. ㅠㅠ 역사서에 보니깐 선덕여왕이 여왕으로 즉위한 것도 거의 50세? 정도에 즉위한 것으로 나오더라고요. 젊은 여왕 이요원만 생각하다가 선덕여왕이 할머니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었더랬죠. ㅠㅠ

    • BlogIcon 칸타타~ 2009.12.14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50세 즉위하는 걸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말씀하신대로 젊은 이요원과 뭔가 안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4. 스위티 2009.12.13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에도 최후의 승자는 비담입니다.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이고, 미실역을 맡은 고현정씨의 연기력에 밀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김남길씨요. 연기를 그냥 하는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한다는 그런 느낌을 받아요. 드라마에서는 김남길이 아니라, 비담으로 보이니까요. 적어도 제 눈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극의 대본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나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설원랑역의 전노민씨도 그렇고요. 제 생각에도 님의 생각처럼 비슷한 식으로 결말이 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실질적인 극의 주인공은 미실과 비담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선덕여왕의 최대수혜자는 바로 김남길씨인만큼 극에도 적극 반영이 되는것 같네요.^^; 원래 가장 뛰어난 전투력의 소유자 (문노의 수제자였으니까요)인데 예전처럼 그 화려한 액션씬없이 끝나는게 좀 아쉽기도 하네요... 어쨌든 지금 드라마 선덕여왕 (대본도 그렇지만 특히 선덕여왕의 정체불명 캐릭터) 이 고전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진흙속 진주같은 캐릭터 발견- 비담-에는 놀랐습니다. 확실히 작가진들이 실력은 있는거죠. 저는 글을 쓰기 때문에 캐릭터 형성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거든요. 제가 즐겨보는 일본만화 미야모토 무사시(vagabond) 주인공을 본땄다고는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잠시뿐이니까요. 아,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점은 같은가요. (웃음) 어쨌든, 12월 이후론 볼 드라마가 없으니 참... 그동안 선덕여왕이랑 아이리스보는 재미에 빠졌었는데 아쉽네요.^^ 신라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정답이네요. 예전 좋아했던 드라마 [대장금]도 끝에 로맨스를 몰아서 넣어주더니 작가님이 로맨스에 약하신가...^^; 그래도 대장금은 대본이 훨씬 탄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본과 배우의 연기력이 드라마 흥행- 더 나아가서는 quality를 높이는 것이라 생각한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14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위티님 감사합니다.^^ 저도 비담의 액션씬이 정말 좋았는데 비담 높은 자리 올라가더니 액션씬 볼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비담의 난 때는 쫌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답니다.^^ 대장금은 정말 최고지요~~

  5. 이재국 2009.12.13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상의 전개와 이미지 에 있어서
    비담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덕만은 전혀 감정의공유를 시청자가 느낄수가 없다.

    유신과는 모를까..
    그이유는 덕만의 연기력때문일까 아니면 작가의 쌩뚱맞음일까...

    비담과 덕만이 입맞추는 모습이 나온다면 어색해서 텔레비를 꺼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 김은지 2009.12.14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자의 입장은 또 다를지도 몰라요^^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은 이미 결혼을 했고.
      물론 뺏을 수도 있는 지위이지만...사실 집안은
      비담 쪽이 선덕여왕한테 유리하죠^^

      조건도 조건이지만,
      자신을 만난 이래로 한결같이 사랑을 고백하는
      멋진 남자라면.
      더더욱 아무도 자신을 여자로 대해주지 않는데
      홀로 꽃을 주고, 손을 잡아주는 남자라면.
      (드라마 상에서도 이렇게 말했죠^^)
      저같아도 확 넘어가겠네요! 하하하

      덕만의 연기를 넘어, 작가의 의도를 넘어,
      상황만 보아도 여왕이 아닌 여자는 넘어갑니다~ㅋㅋ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14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저도 여자의 입장에서 비담에게 한표!! 초반에는 유신에게 끌렸을지 몰라도 마지막까지 내 곁에서 한결같이 여자로서 사랑해준 것은 비담이니까요. 물론 그 사랑이 집착으로 갈 때는 솔직히 쫌 무서웠습니다.

  6. 덕비사랑 2009.12.13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개인적인 바램은..
    어차피 역사적 사실과는 차이가 있는 픽션이라면
    역사상의 선덕여왕의 남편은 을제대등, 용춘 등이지만
    바담과의 국혼을 선포할 정도로 비약하고 있는 상황이니, 비담의 난이 귀족들의 음모로 일어나고
    비담과 선덕여왕과의 오해와 갈등이 고조되다가, 비담이 잡히게 되고 선덕여왕과의 독대에서
    음모라는게 밝혀지게 되고, 선덕여왕은 신국을 사랑하고 삼국통일에 대한 대업을 위해 춘추에게
    왕권을 넘겨주고 (춘추와 유신 알천등의 측극에게만 알리고 그들의 동의 암묵 하에) 비담은 9족까지
    멸한다는 명을 내리고(현 드라마 상의 비담은 뭐 9족까지 멸할 가족이 없는거죠^) 실질적으로 선덕여왕은 죽음으로 위장하고 비담도 척살된 것으로 하고
    둘이 어디론가 떠나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ㆀ

    비담이 서걱거리는 가슴에 겨울바람을 빼주고 싶은 1인으로서의 공상이었습니다.
    덕만도 뭐 왕도 해봤으니 여인으로서 비담의 알콩이 달콩이 사랑받고 사는 삶도 괘안캐따 싶고요 흠

    • 비담 넘 좋아 2009.12.13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두 그렇게 끝났으면 좋겠네요.
      비담의 애끓는 사랑도 안쓰럽고 선덕...덕만의 사랑도 안타깝고...
      ㅜㅜ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14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런 결말이 있었군요. 어차피 픽션이라면 이것도 나름 괜찮을거 같아요. 전 너무 단순하게 현세에서 못 이룬 사랑 죽어서나 이뤄라~ 이것도 나름 해피엔딩이지..이렇게 생각했는데 덕비사랑님 이야기도 참 좋네요^^

  7. skadbsl 2009.12.13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비담과 덕만의 애정 라인이 따라가기 힘들다고 하는데....이들 감정라인에 대한 저의 완벽한 감정이입은 아마도 비담에 대한 절대적인 편애때문인가 봅니다.

  8. BlogIcon 드라마는 2009.12.14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일 뿐!
    님이 쓰는 스토리도 님 맘데로 일뿐!
    어쨌거나, 거의 1년이라는 강행군에 단 한주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승승장구 했던
    2009년 최고의 드라마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계층의 상품과 직업과 놀이와 심지어 정치속의 모호한 정책이 마구 쏟아지 듯!
    선덕여왕은 제작진과 시청자간의 쟁쟁한 싸움(의견)으로 결말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 역시 진화하는 과정입니다.
    엠비씨 해당 드라마 시청자의견 코너에 가보면 알겠지만,
    시청자들의 욕구가 무엇 하나 버릴 수 없는 절절한 내용들이기에 제작진들이 무척이나 힘들었을겁니다.
    즉, 드라마도 제작진의 의도와 다르게 시청자들에 의해 틀려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초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작진은 시청자(고객) 또는 국민의 여론과 소통하며 마무리를 맺는다는 것이지요.
    어차피 드라마는 허구임은 자명한 사실이니까요.

    마지막으로,
    님 글 中 '최근 선덕여왕은 마지막을 향할 수록 너무나 쌩뚱맞은 이야기 전개와 어설픈 전투신, 이해할 수 없는 인물 등으로 팬들의 원성을 듣고 있습니다.' <- 이 부분은 지극히 님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것을 피력하는 것이 필자로서 예의와 덕목이 아닐까. 하고 충언해 봅니다만.... 후훗

    현재, 티브이 방송 드라마 중 최고를 달리고 있으니
    여러 의견들이 나오는 건 당연하지요. 또한 안티가 있음도 당연한거고요. 그에 따른 곱지않은 시선이 있는것 역시 만고의 진리입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마지막 마무리가 님의 개인적을 생각을, 마치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에 딱 좋은 내용입니다.


    종영을 앞둔 MBC드라마 선덕여왕!

    혈세로 밥먹고 사는 것들이 분수도 모르로 제 밥그릇 챙기는 걸 보면서
    국민들 가슴이 새까맣게 멍 들 즈음, 속 시원히 스트레스 날려줬던 현대사극이었습니다.
    혈세를 다 줘도 아깝지 않을 만큼, 뉴스보다 더 기다려지는 시간이었지요. 선덕여왕 그 시간만큼은.

    남은 4회도 흥미진진하게 감상합시다.
    대 다수의 시청자들께 결코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드라마로 즐기세요~~~ 그러면서 역사책도 뒤적뒤적 해보는 센쑤! = 인기드라마의 지대한 공헌

    선덕여왕 제작진 & 출연자 등 모두모두 수고했다는 말씀 전하며....이만요.^^
    아우~ 이제 오늘밤이군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14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선덕여왕의 팬으로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쓴 것인데 착각을 불러일으켰다니 반성합니다. ㅠㅠ
      단지 요즘 드라마 전개가 초반의 흡입력을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은 아쉬움 마음에 마지막까지 힘을 내주십사는 입장에서 쓴 글이니 제가 선덕여왕의 안티라는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선덕여왕이 2009년 최고의 드라마라는데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또 선덕여왕을 통해 신라시대 역사에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되서 드라마 제작진분들에게는 너무 감사드립니다.^^

  9. 김은지 2009.12.14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저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썡뚱맞은 것 같진 않습니다만^^
    몸이 아프면 의지도 마음도 약해지는 법~!
    왕이라서 중심을 지키려 비담을 멀리했었지만,
    자신의 몸도 약해지고, 비담의 거대한 세력과의 충돌로 인해 입지도 불안해지고 있는 판에,
    사람 하나만 얻기 위해 정치를 하고 있는 '남자'비담을 정식으로 인정할까..하는 지략은
    드라마 상에서는 나름 근거있고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ㅋㅋ
    저런 남자가 현실세계에선 절대 없다는 게 문제이지만,
    또 그런 비담 모습이 흐믓~ 한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러브러브 모드가 오글오글하기보단, 참 보기 좋아서 눈물까지 글썽글썽했답니다' -';;ㅋㅋㅋ
    극 중에선 남편도 없이 처녀로 살아온 선덕이잖아요~ 감성적인 모습도 참 좋습니다:)
    그러니까 "막장"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시는 분들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T_T 난 좋은데.ㅋㅋㅋ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14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저는 덕만이 계속 비담을 미뤄내기만 하다가 너무 급진적으로 러브러브모드가 나와서 깜짝 놀랬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좀 은근히 천천히 다가가는 그런 것으로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암튼 앞으로 4회가 어떻게 될지가 문제인 것 같아요. 비담과 덕만 러브모드 좀 더 보여주면 좋을 것 같은데 바로 '쌩' 될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ㅠㅠ

    • BlogIcon 칸타타~ 2009.12.14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 상에서는 불가피한 면도 있으니
      김은지님 말씀처럼 현재 풀어가는 방식도 이해는 됩니다.
      다만 미실이 죽고 나서 드라마가 힘이 빠져버리는 바람에
      조금씩 불만이던 것이 쏟아져 나오는 듯해서 아쉽네요.
      선덕여왕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많기 때문이겠죠?

  10. 막장선덕여왕 2009.12.14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보고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잘못 알게 될까 두렵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김유신은 김춘추의 처남이자 사위가 된다.
    그 당시에는 자연스러웠을지 모르지만 신라 족보가 개족보임은 부인할 수 없다.
    (고려 왕실 족보도 마찬가지로 개족보)
    선덕여왕 설정은 막장의 극치를 보여준다.
    주몽부터 복장이라던지 기본적인 고증도 거치지 않았고,
    그나마 괜찮았던 대조영이라던지 하는 것들도 드라마적 요소를 위해 거짓을 진실인 것처럼 각색하는 게 심각한 수준이다.
    제발 기록에 바탕을 둔 역사 드라마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아니면 방송 첫 화면에 항상 '이 드라마는 픽션 요소가 가미되어 있습니다.'라고 표시를 하던가...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14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드라마를 드라마로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선덕여왕 시작하고 너무 재미있어서 막 신라시대 역사서도 찾아보고 그럤는데 너무나 다른 내용이 깜짝 놀랬거든요. 선덕여왕과 유신의 나이차부터 시작해서 등등 그래서 저는 선덕여왕 그냥 드라마로 즐기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기록에 바탕을 둔 역사드라마가 만들어진다면 역사 시험볼 때 참 좋을 것 같네요.^^

    • BlogIcon 칸타타~ 2009.12.14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와 실제의 역사에 대한 논란은 사극 때마다 끊이질 않는 것이죠.
      최근 이런 사극을 두고 팩션(fact + fiction)이라 부르던데
      역사왜곡 혹은 역사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과
      하나의 픽션(드라마는 드라마일뿐)으로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이 서로 충돌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보다 고증에 신경쓰고, 큰 줄기 내용은 역사에 충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거기에 작가적 상상력을 적절히 가미하면 논란은 줄어들겠죠.
      결국에는 준비와 계획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11. BlogIcon 이찬식 2009.12.14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블로그에 광고배너가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비상업적인 블로그가 되겠네요. 뭐 물론 다음에서는 상업적인 블로그 서비스 겠지만요.
    몇년 전에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방송 캡쳐화면 삭제한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광고는 포털사이트에서 게재한 것이고 게시물은 이용자가 게제 한 것인데 말이죠.

    이 블로그에 다음이 광고를 게재한다면 이 블로그가 상업적인 블로그가 되는 거겠죠?

    포털사이트와, 이용자 그리고 저작권 이들 관계가 정리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작권법이 너무 애매하네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14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ㅠㅠ 저도 저작권법이 너무 어려워서 강의를 들었는데 하아~ 들어도 헷갈리더라고요.
      뭐 예를 들면 건물 밖에서 찍은 사진은 괜찮지만 건물 안에서 찍은 사진은 안된다부터.. 아직 법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이찬식님~^^ 이렇게 찾아주시고 지적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2. BlogIcon Mr.번뜩맨 2009.12.14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저도 그 결말이 무척 기대됩니다. ^ ^

  13. BlogIcon roulette tips 2010.08.06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멋진 사이트에 대한 감사

  14. BlogIcon negril 2010.08.06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이 기사를 사랑

  15. BlogIcon personal injury blog 2010.08.06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이 큰 문서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하고 싶었어

  16. BlogIcon compare hotel rates 2010.08.06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꽤 괜찮은 물건입니다

  17. BlogIcon buy tickets online 2010.08.06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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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BlogIcon divorce papers 2010.08.06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기사를 읽고 많이하고 있으며 이것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19. BlogIcon general dentistry 2010.08.06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기사를 더해야

  20. BlogIcon reverse cell phone lookup 2011.12.27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물 반갑습니다. 이 모든 사이트는 정말 제공할 수 많은 계획을 가지고 그리고 난 다음에 뭐가 있는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배우 천정명과 가수 노유민이 2년간의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27일 나란히 제대합니다.
특히 천정명은 제대 전부터 기획사와 드라마, 영화사로부터의 러브콜이 봇물이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미실새주 고현정도 천정명의 제대에 대해 “눈물나게 장하고 기특하다”고 말해 친분을 과시했다고 합니다.(고현정의 이런 발언 한 마디가 천정명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되겠죠?)

▲고현정과 천정명이 함께 출연한 MBC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고현정과 연인으로 나왔던 천정명은 이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사진출처=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홈페이지> 

지난 2004년 남자 스타들의 군기피 불법비리 사건이 크게 터진 이 후 더 이상 남자 스타들에게 국방의 의무는 피할 수 없는 삶의 관문이 됐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 사람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스타들에게 2년이라는 공백 기간은 자신의 커리어에 큰 전환점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에 성공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알아봤습니다.

1. 송승헌

일본 열도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한류스타 송승헌.
그는 군 제대 직후 ‘군 생활 사진전’을 여는가 하면 복귀작인 ‘에덴의 동쪽’ 드라마(시청률을 좋았지만 연기 논란, 상대 배우의 중도 하차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죠.)로 ‘2008년 MBC 연기 대상’의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제대 후 가장 빠르게 제기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김명민과 함께 수상한 연기 대상의 대상은 역대 가장 미스테리한 대상 수상이라는 오점을 남겼지만 얼마 전 대표적인 홍콩 느와르 영화 ‘영웅본색’을 리메이크 100억 원의 대작 영화 ‘무적자’에도 캐스팅 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군 제대 후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송승헌은 활동을 하면 할 수록 인기와 함께 안티 팬이 같이 늘어나고 있는 스타입니다.  

 
2. 소지섭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를 끝으로 마포구청의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소지섭.

그의 복귀작은 드라마 '카인과 아벨'입니다.
수목극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구도 속에서 산뜻하게 출발한 ‘카인과 아벨’은 2년의 공백기간에도 소지섭이라는 브랜드가 여전히 힘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장쯔이와 함께 출연한 중국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은 개봉하자마자 소리 소문 없이 간판을 내리며 흥행에 참패해 소지섭의 티켓파워가 모든 것을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는데요.

오는 2010년 6월, 전쟁드라마 ‘로드넘버원’으로 다시 복귀하는 소지섭.
손창민과 함께 김하늘의 캐스팅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 만큼 드라마의 성공 기대와 함께 소지섭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입니다.

3. 문희준

최고의 아이돌 그룹인 HOT로 최고의 인기를 받다가 솔로로 전향한 문희준.
그는 자신을 희화화한 다양한 패러디와 유행어가 인터넷에 끊임없이 생산되는 등 인신공격 수준의 비난에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안티들의 공격은 문희준이 지난 2007년 현역 만기 제대한 후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고질적인 안티 비방에서 해방된 문희준은 현재 가수보다 예능인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 절친 노트 뿐 아니라 한 케이블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로 캐스팅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 장혁

송승헌과 같은 시기, 불미스러운 같은 이유로 군 입대를 해야 했던 장혁.
제대하자마자 바로 활발한 행동을 펼쳤던 송승헌에 비해 장혁은 한동안 대중 앞에 나서기를 자제했는데요.

그는 복귀작인 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연인의 죽음 후 세상과 담을 쌓았던 의사 ‘기서’역으로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복귀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뤘습니다.

드라마 '고맙습니다'로 2007 MBC방송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황금연기상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주최한 제10회 앰네스티 언론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장혁.


하지만 그 이후 장혁은 드라마 불한당과 타짜, 영화 오감도와 토끼와 리저드, 펜트하우스 코끼리 등 실망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2010년 1월 ‘아이리스’ 후속작으로 방송 예정인 액션대작사극 ‘추노’에 캐스팅 된 만큼 그의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5. 원빈

무릎관절 이상으로 의병제대를 한 원빈.
제대 후 좀처럼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던 그가 선택한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입니다.

꽃미남 배우의 원조격인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약간은 모자란 시골 청년을 연기, 기존의 이미지를 180도 뒤집는 캐릭터 변신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는 액션 영화 아.저.씨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계획인 원빈.

똥파리의 감독 양익준 감독이 배우로 함께 출연하는 이 영화도 원빈의 티켓파워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군대에 입대했고 또 제대했는데요.
막상 복귀에 성공한 남자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확' 떠오르지는 않더라고요. ㅠ ㅠ

하지만 바로 다음달에도 공유와 김재덕, 장우혁 등 남자 스타들의 제대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복귀에 성공한 스타들은 앞으로도 계속 탄생하겠죠?

국방의 의무를 마친 더 많은 스타들이 제대 후 자신의 자리에 성공적으로 컴백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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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수연 2009.11.27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인성은 언제 제대해용??

    • BlogIcon 맹태 2009.11.27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휴....
      안녕하세요, 강수연님.

      조인성 일병에게 언제 전역하냐고 물으신다면,
      아마 이렇게 대답할껍니다.

      "깜깜합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1.27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조인성 입대한지 얼마 안되서 ㅠ ㅠ 제대는 아직 멀었답니다. 그래도 군부대 행사 할때마다 여전히 화보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좋더라고요.ㅎㅎㅎ

  2. BlogIcon 달콤시민 2009.11.27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도도왕자 성시경이 기대됩니다!! ㅋㅋㅋㅋ
    위에 보니 입대전에 진짜 폭발적인 인기였던 스타들인데.. 아무리 성공케이스라고 해도 입대전 같지가 않네요.. 아! 문희준 빼고 ^^;
    에휴.. 내사랑 지습이오빠 ㅜㅜ 그래도 인생은 길게가는 거니까 앞으로 계속 응원하면서 지켜볼래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1.27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나름 복귀성공케이스인데 입대 전 인기가 완전 ㅎㄷㄷㄷ 했으니..그래도 문희준은 군대 갔다와서 이미지 좋아져서 다행이에요. 저도 문희준 잘 모르면서 막 싫어하고 그랬는데 엄청 반성했답니다. 지습이 오빠도 다음 드라마가 워낙 기대가 큰 드라마이니깐 다시 확 인기 끌 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아이리스 후속작인 장혁의 추노가 너무너무 기대됩니다.^0^

    • BlogIcon 맹태 2009.11.27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소지섭 병역의무를 마쳤군요..
      그러고보니 조성모도 있는데..!!

    • BlogIcon 포도봉봉 2009.11.27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성모는 활동 좀 할려다가 그만 발목 부상으로...
      조성모에게 최고의 인기를 안겨주었던 프로그램인 '출발 드림팀'이 결국 제대 후 조성모의 발목을 잡아 버리더라고요.

  3. BlogIcon Phoebe 2009.11.27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남자가 되서 돌아온 연예인들...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좋은 작품으로 기쁘게 해줬으면 합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1.27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피비님, 천정명은 군대 갔다왔는데도 여전히 귀엽더라구요.
      군대 갔다 온 연예인들이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사랑 받으면 좋겠어요~

  4. BlogIcon 탐진강 2009.11.27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도 국방의 의무를 잘해야 떳떳하게 대중 앞에 설 수 있겠지요.
    당당한 한국은 국방의 의무를 잘 지키는 일부터 시작입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1.28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요 탐진강님^^ '의무를 다해야만 인기도 얻을 수 있다' 이런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이제 막 사회로 복귀한 연예인들 열심히 응원할려구요~~^0^

  5. BlogIcon 겨울비 2016.06.11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흙을 사람모양으로 빚어 무덤에 함께 묻는 것은 애교로 봐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무덤의 주인공은 생전에 유학자들을 생매장하고 책을 불태웠던 장본인 진시황이지만...


               ▲  중국 시안(西安) 동북쪽 약 30km 떨어진 곳에 있는 진시황 병마용갱
                 
 이곳으로부터 약 1.5km에는 진시황릉이 있다.
    [사진 - 국회 미디어자료실 ]



 

# 1 /  16세에 순장된 가야 여인이 우리 곁에 돌아왔다.

 


1,500년 전 순장(殉葬)한 인골을 토대로 복원한 16세 가야 여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6세기 초 경남 창녕 비화가야(非火伽倻) 권력자의 시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여인은 살아있는 상태


로 매장되어 숨을 거두었을 것이다.  
 




                 ▲ 순장 풍습이 있던 시대에는 이 여인처럼 순장된 사람들이 수없이 많았을 것이다.    
 
                                                                                                             [사진 - 문화재청 ]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소장 강순형)는 경남 창녕군 송현동 고분군 중 15호분에서 출토된 16세 여성의 인

골로 복원한 인체
모형을 11월 25일 일반에 공개했다.


근육피부를 복원하고 머리카락을 심은 그녀의 신장은 153.5㎝.


 


                                           


턱뼈가 짧고 얼굴이 넓으며 목이 긴 미인형으로 보이며, 팔이 짧고 허리는 22인치가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26인치인 현대 한국 여성에 비해 허리가 가늘며 8등신에 가깝다고 한다.




# 2 / 2009년 한국 20대 여인의 평균 얼굴과 비교하면?


 


                ▲ 어디서 많이 본 듯 하지 않은가? 이게 현대 한국 20대 여인의 평균 얼굴이다. [ 사진/ sbs ]



최근 한 취업사이트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 우리나라 20대 대학생의 94%가 자신의 외모에 콤플

렉스
를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학생은 ('루저'발언의 영향 때문인지) 자신이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는 신체 부위로 '키'(24,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여학생의 경우 '몸매'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는 응답이 26.7%로 가장 많았다.


                 ▲ 1,500년전 가야여인과 현대 한국여성의 얼굴을 비교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 3 / 성형천국 대한민국?  중국의 안정환 부인 성형 시비 논란


 

최근 이루어진 보건복지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여자대학생의 80%가 한 가지 이상의 미용성형을

원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체형은 키 167센티미터,  체중 49킬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의 동기는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가 50%로 1위를 차지했다.

언제 성형을 가장 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는 '성형으로 예뻐진 친구를 볼 때' 가 35%로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www.163.com)는 24일  축구 스타 안정환씨의 부인

이혜원씨의 외모에 대해  "한국 성형수술의 도움을 받아 거듭났다"라고 언급해 논란
을 불러일으

키고
있다.




그나저나, 1,500년전 가야의 여인들에게 만약 성형의 롤모델을 골라보라고 한다면 누굴 골랐을까?

가야 여인들도 할 수만 있다면 성형을 하겠다고 나섰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 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고현정,
 이요원, 이민정, 김태희.
                               가야 여인들에게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인물은 이 중 누구일까? 








                                                                                        -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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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경희 2009.11.25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혜원님 짱꿰들 신경 스지 말고 힘내세요!! 이혜원 홈피 바로가기 http://cafe.naver.com/mzkor1 이혜원님 응원 한마디 부탁합니다.

  2. BlogIcon 악랄가츠 2009.11.25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은 미용에 항상 많은 관심이 있었던 거 같애요.
    아마 당시에 가능하였더라면, 많은 분들이 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ㅎㅎ
    롤 모델을 뽑아야 한다면 음... 미실? ㅎㅎㅎ

  3. 연리지 2009.11.26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찍히 이혜원씨가 성형을 전혀 안한건 아니잖아요,,,, 요즘사람들은 성형을한것보다 그사실을 부인하는데 실망을 더하지요,,,당당히 인정하는데 인간다움을 느끼는데,,,

  4. ㅁㅁ 2009.11.30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혜원이 성형을 했다.
    남들이 성형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성형한 사람을 성형했다고 하는게 뭐가 잘못된 것인가?

    그정도의 언급이나 비판을 감수하지 못한대서야 어찌 성형할 수 있는가?

  5. we68 2010.01.15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스코리아 이혜원 섹시몸매보기
    http://kherg.vv.vc

  6. 가야인 2014.05.23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의 요점은 과거의 여신의 이상적 키가 160이하라는점과..

    주먹만한 얼굴을 선호하는 요즘 유행과는 달리 넓은 얼굴이 고전적 미인이라는게
    흥미롭네요...

    보통 모델이나 미스코리아는 저정도 키면 쳐주지도 않는데..

    그래서 저런 미녀들을 구경할 기회가 박탈 당하는것 아닌가요?

  7. 그니까 2014.08.03 0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가야여인과 이혜원씨 성형전 얼굴이 닮았단 말인가요?
    제눈에 가야여인이 더 이쁜데요

선덕여왕은 과연 어디에서 어떻게 끝날까요?

미실이 죽은 뒤에 <선덕여왕>에 대해 갑론을박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과연 드라마 <선덕여왕>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에 대해 관심들이 높기 때문이겠죠. 저도 이 드라마가 어디서 어떻게 끝날 것인가에 다소의 불안감을 갖고 있습니다.

삼국통일이라는 말을 떠올릴수록 태종무열왕, 김유신 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겠죠. 그리 되면 선덕여왕이라는 제목과 주인공의 의미는 퇴색될 수도 있습니다.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여성 군주의 모습을 마무리 짓는다는 게 역사적 한계 때문에 쉽지 않을 것입니다.

과도기에 놓인 드라마 <선덕여왕>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 것인가에 대해 제작진들도 고민이 많겠지만, 그 고민 역시 제작진이 자초한 부분입니다.



왕위에 오른 덕만공주 vs 왕좌를 유지하는 선덕여왕

이 드라마는 미실-덕만공주의 맞대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습니다. 여느 사극이었다면 '끝판대장'격인 미실을 무너트린 뒤에 왕위에 오르는 것 혹은 왕위에 오르고 뭔가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시작단계에서 해피엔드가 되었을 겁니다. 그럴 것이었으면 미실-덕만공주의 맞대결에 대부분의 힘을 쏟아부었어도 상관 없었겠죠.

그런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역사에 근거해서 전개하든지, 아니면 각색을 하든지 불안감이 남아있죠. 역사대로 가자면 '비담의 난' 중에 죽음에 이르는 것으로 종료를 해야 되는데, 그러면 "이게 뭐냐?"라는 비난을 면할 수가 없습니다. 각색을 하더라도 자연스럽지 못할 경우에는 드라마이지만 '역사 왜곡'에 대한 비판과 찝찝한 마무리가 뒤따르겠죠.



여성 시청자들에 대한 기대감은 어떻게 할 건가?

게다가 주된 고객인 20~40대의 여성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할 겁니다. 드라마 제작진도 성공한 여자 리더로서의 기대감 혹은 대리만족에 대한 노림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의 선덕여왕은 권좌에 오르기 위해 심복도 잃고, 사랑도 포기해야 하고, 권력 다툼에 지쳐가는 여성 군주가 외로움, 처절함까지 안고 있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자칫 '저럴 거면 왜 왕이 되겠다고 한 거야?'라는 회의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성군이 된다는 것이 쉽지 않고, 세상이 그렇게 녹록치 않겠죠. 그러나 드라마 막바지인데도 아직 이러고 있어도 될까 싶습니다. 지금 왕이 된 덕만공주가 여성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모습은 아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덕만공주가 왕위에 오른 뒤, 개인적인 아쉬움

막바지로 가고 있는 이 드라마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실-덕만공주의 구도가 끝나고 새로운 질서가 탄생했다면 그에 맞게 갔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군주 단독의 판단으로 국정을 수행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왕좌에 오른 뒤부터는 '똑똑하지만 외로운 보스'보다는 '용인술에 밝은 리더'로서의 모습이 부각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을 높이기 위해서는 킹메이커들의 성장, 반대 세력 일부의 심복으로 전환, 새로운 인재의 등장 등 세를 불려가는 작업들이 필요했겠죠.

조조가 삼국지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졌던 이유 중 하나는 인재 등용의 과감함에 있습니다. 장합, 장료와 같은 명장들은 적군의 휘하에 있던 사람들이었죠. 장료 같은 경우에는 조조에게 붙잡혔을 때 저항이 만만찮았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조조를 위해 죽기를 다하고 싸우는 장수가 됩니다. 그게 군주의 덕이고 그릇인 거죠.

선덕여왕과 비담이 서로 경쟁적으로 세를 불려가면서 비담이 내부에서 난을 일으키는 구도가 되었다면, 그 싸움도 미실과의 라이벌전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기대되는 한 판이 됐을 지도 모르죠. 신선함도 더해질 것이구요. 이미 미실과 한 판 치르면서 드라마의 커다란 부분이 뚝 떨어져나간 마당에 남아있는 작은 얼마 가지고 또 다투는 식이다 보니 판이 좁아보입니다. 거기에 김유신-비담의 단면적 대결구도까지 겹치니 답답하다고 할까요?

정치라는 건 다양한 역학관계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고, 그 안에서의 인물의 다양함, 첨예한 대립이 흥미를 돋구는 것이잖아요. 미실 측 사람이 제법 잔존해있는 것도 아쉬움이 잇습니다.




미실을 떠올리게 되는 까닭

'역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극에 대해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극의 세기를 뜻하는 말입니다. 일정 수준의 역치에 이르는 순간 그 이하의 자극에는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시청자들은 비중이 상당했던 미실에게 길들여져 있는데, 그보다 비중이 떨어지는 인물들 간의 갈등으로 예전 같은 긴장감이 만들어지긴 어렵죠.

그러면 제 2의 미실급을 만드는 작업도 같이 있었어야 하는 겁니다. 마치 도전자가 챔피언에 오르면, 그 챔피언이 된 도전자는 또 다른 도전자의 대결을 맞이해야 하는 것이 숙명인 것처럼 말이죠. 지금 선덕여왕은 마치 세계챔피언 타이틀전 치른 뒤에 동양챔피언 타이틀전을 치를 태세입니다.

원래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면 과거에 대한 향수가 더 깊이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에 대한 향수를 덜어내고 현재의 내용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미실에 못지 않은 상대를 선덕여왕에게 안겨주고, 또한 선덕여왕도 왕에 걸맞는 주변 인물과 배경을 심어줘야 겠죠.



미실과 유비

어린 시절 삼국지를 읽으며, 도원결의한 유비, 관우, 장비가 삼국통일을 이루겠구나 싶었는데, 촉이라는 작은 나라 하나 만들어놓고 얼마 후 모두 죽었을 때, 책을 덮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린 마음에는 모든 중심이 유관장에 맞춰졌기 때문이죠.

그러나 다시 읽었던 삼국지가 재미있었던 것은 특정 인물만이 주인공이었던 것도 아니었을 뿐더러 유비-관우-장비 그리고 조조 등 굵직한 인물들의 사후에도 그에 못지 않은 인물들이 사건들이 계속 굵직한 사건들을 만들어나갔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유비, 조조가 죽은 뒤에도 제갈량이라는 걸출한 인물이 출사표를 던지며 사마의와의 라이벌전을 펼쳤던 장면 말입니다. 그게 삼국지 후반부의 백미였죠. 대어급 영웅들 사후, 새로운 질서 속에서 또 다른 큰 인물들의 등장과 활약. 이것은 극의 긴장감을 지속시키기에 필요한 요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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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계백 2009.11.25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로 드라마를 독특하게 분석하고 있군요......신선!!

  2. BlogIcon Mr.번뜩맨 2009.11.26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미실의 포스가 너무나 강렬했던...

  3. BlogIcon blue lizard sunscreen 2011.10.25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트 creeds 긴장의 머리를시킵니다.

  4. BlogIcon dreadnought guitars 2011.11.05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정말 감사 할 것이 정말 환상적인 게시되었습니다.

  5. BlogIcon auto auctions in michigan 2011.11.05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읽기는이 귀중한 주제에 완전히 신선한입니다

10일, 미실의 죽음과 함께 미실의 ‘선덕여왕’은 막을 내립니다.
‘미실의 난’ 실패와 예고된 죽음, 이제 남은 문제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인데요.

‘자살론’부터 선덕여왕, 유신랑, 설월랑, 비담 등 ‘미실 살해 용의자론’ 등 사이버 세상에는 미실의 죽음에 대한 갖가지 예측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해 ‘옥구슬처럼 찬란하게 부서질 것’이라고 말한 미실.
드라마 속 그녀의 죽음을 앞두고 있는 지금 ‘현실의 미실은 과연 어떤 최후를 맞이했는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미실의 죽음, 복잡한 남자관계로 인한 성병이 그 이유.

박창수 작가는 그의 저서 ‘여인별곡’ 미실 편에서 ‘미실의 죽음은 8명의 남자와의 복잡한 관계가 그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6세기 중,후반 신라의 궁을 30여 년간이나 색정으로 물들인 미실은 진흥왕과 진지왕, 진평왕 등 여러 남성들의 성 파트너로 일생을 살다가 결국 성병으로 죽었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입니다.

그럼, 우선 그녀의 남자 관계를 정리해 보면,


미실의 첫 남편 세종<사진출처 : http://www.imbc.com 선덕여왕 홈페이지>
진흥왕의 어머니인 지소태후가 이사부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
세종은 미실에게 푹 빠지지만 미실은 시어머니인 지소태후의 미움으로 왕궁에서 쫓겨나 세종과 이별하게 됩니다.

미실의 영원한 사랑, 사다함(화랑의 풍월주).
지소태후에게 버림받은 미실이 왕궁에서 쫓겨난 후 만난 두 번째 남편 사다함.
가야의 전쟁터로 출전하면서 미실과 이별.
사다함이 죽었다는 소식에 미실은 다시 세종으로 가지만 멀쩡히 살아돌아온 사다함은 아내 미실이 세종의 아내가 되어 버렸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결국 죽습니다.

진흥왕
미실에게 푹 빠진 진흥왕은 당시 폐지됐던 화랑의 원화제도를 살려 미실을 원화 자리에 앉히네요.


동륜태자(진흥왕과 사도부인의 아들)
미실이 왕비가 되고 싶은 마음에 전략적으로 공략한 동륜태자.
즉, 미실은 아들인 동륜태자와 아버지인 진흥왕을 동시에 몸으로 휘어잡은 셈이죠.
동륜태자는 진흥왕의 후궁을 겁탈하려다가 궁을 지키던 개에게 물려 죽습니다.  

미실의 정부, 설월랑(갈문왕의 자손)<사진출처 : http://www.imbc.com 선덕여왕 홈페이지>
미실은 설월랑을 풍월주로 앉히기 위해 자신의 남편인 세종에게 부탁을 하는데요.
미실에게 푹 빠진 세종은 순순히 미실의 부탁을 들어준다고 하네요.

진지왕
왕비가 되고 싶은 미실이 공략한 세번째 대상.
하지만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진지왕을 579년에 폐위시켜 버립니다.
한 나라의 왕을 폐위시키다니 미실의 권력이 어느정도였는지 상상이 됩니다.


진평왕

진지왕에 이어 왕이 된 진평왕입니다.
미실은 진평왕이 13살일 때부터 색을 가르치고 그 대가로 후궁이 되어 정권을 장악하기 시작했는데요. 

16년 동안 미실은 진평왕의 색공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녀의 나이가 40대 중반이라고 하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미실의 동생, 미생 <사진출처 : http://www.imbc.com 선덕여왕 홈페이지>
미실은 자신의 친동생인 미생과도 관계를 하네요. 현재로서는 너무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근친과의 혼인이 가능했던 당시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나(?) 봅니다.


결국 8명의 남자와 복잡하게 관계를 맺은 미실은 진평왕 28년인 606년 성병에 걸리고 마는데요.
이 때 그녀를 너무도 사랑했던 설월랑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을 지켰다고 하네요.

하지만 간호를 하던 설월랑이 미실보다 먼저 성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 후 
며칠 지나지 않아 미실도 세상을 등졌다고 합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미실의 존재 자체가 부정되는 상황에서 미실이 성병으로 죽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드라마 속 미실의 죽음처럼 결코 찬란하게 옥처럼 부서지지는 ‘아름다운 죽음’은 아니였다는 것.

지금까지 '여인별곡'에서 밝힌 미실 죽음의 이유였습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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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전이 2009.11.09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복잡한 남자 관계라... 갑자기 문득 드는 생각은 요즘 여인들은 평생 몇명의 남자를 품에 품을까 ?? 아 이게 너무 궁금 해진다 ㅠ.ㅠ 그냥 쓸데 없는 생각 해봤습니다 ...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1.09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전이님~요즘 여인들의 남자 관계는 물론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 문제를 혹시나 여자친구에게 물어보실 생각일랑은 마시고(큰일나요~) 여기서 고민은 그만~~ ^^

  2. BlogIcon 달콤시민 2009.11.09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여태 선덕여왕 한번도 안봤거든요.. 그냥 간간히 김춘추와 김유신에 대한 이야기들만 봤었는데.. 드라마를 한번도 보지 못한 저에게 너무 놀라운 이야기네요 헉!
    좀 찾아서 더 보고싶어졌어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1.09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선덕여왕을 통해 알게 된 이 사실이 너무너무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드라마에서 미실은 하차를 하니깐 '다시보기'로 보세요~ 암튼 미실~ 정말 놀랍습니다.

  3. 선여광팬 2009.11.09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복잡하네요
    하긴 다 맞음 ㅋㅋ

  4. BlogIcon Truck Tyre changer 2011.12.01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이제 드라마에서 미실은 하차를 하니깐 '다시보기'로 보세요~ 암튼 미실~ 정말 놀랍습니다.


은하철도999란 만화 아시죠? 철이와 메텔이 나오는.....

철이는 영원한 생명이 보장된 기계인간이 되기 위해
메텔과 함께 은하철도999를 타고 안드로메다로 향하는 여행을 떠나죠.

그러나 긴 여행 끝에 도착한 기계제국은 꿈꿔왔던 것과 너무도 달랐습니다.
철이는 그저 기계제국의 부품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죠.

기계제국을 유지하기 위해 유토피아라는 환상을 심어놓고
많은 사람들의 무고한 희생을 치르게 한 프로메슘(메텔의 어머니)에 대해 실망한
메텔은 철이와 함께 기계제국을 멸망시키고 다시 여행길에 오릅니다.

■ 은하철도999에 관련된 몇 가지 해석
▷ 기계제국의 허상은 자본주의의 폐해를 은유한 것
▷ 어린 철이가 파우스트에 승리하는 것은 문제 의식을 가진 새로운 것에 의해 세상은 바뀐다는 것. 
▷ 은하철도999는 1000에서 1이 모자라다는 뜻에서 완성되지 못한 인간,
즉, 소년을 뜻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런 치열한 여정을 겪었으면서도 철이는 메텔과의 긴 여행을 더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메텔은 더 이상 철이 곁에 있지 않고 이별하죠.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메텔의 모습입니다.

철이 긴 여행의 동반자로서 동고동락을 하며,
항상 위기 때마다 철이를 구하고 또 보살핍니다.
또한 한 편으로는 소년의 첫 사랑과 같은 느낌도 줍니다.

결정적으로 철이 어머니와 똑같은 외모를 갖고 있었습니다.
철이에게 있어서 메텔은 한 소년의 모성과 같은 것이죠.

그러나 결국 철이가 거친 세상 속에서 홀로서기를 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더 성숙한 인간, 즉,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엄마의 품에서 뛰쳐나와야 했던 것이죠.
따라서 메텔과 철이의 이별은 철이가 어른으로서 성장하는 것을 암시합니다.

어린 시절 추억에서 벗어나야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죠.
실제로 은하철도999에서 철이와 메텔이 이별한 뒤, 한 마디가 인상적입니다.

 "안녕 메텔, 어린 시절 추억(환영)이여, 안녕~!"

어제 덕만공주의 기른 어머니 소화가 시청자들과 이별을 고했습니다.
덕만에게 있어선 핏줄을 이어받은 어머니와 다를 바 없는 소중한 존재죠.
저도 소화와 덕만의 이별 장면을 보면서 감정이 끓어올랐습니다.
또한, 이 장면을 보며 은하철도999의 철이와 메텔의 이별 떠올랐습니다.

한 인간의 성장이 그러하듯, 모성과의 이별은 너무나 슬프고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은 비로소 성인으로서 홀로 서는 신호탄이 아닐까요?

소화의 죽음은 시청자 입장에선 가슴 아픈 일이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덕만공주가 드디어 선덕여왕으로 거듭나는 시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영민하지만 아직은 어린 덕만공주,
이제 껍질을 깨고 더 크고 넓은 세상을 위해 날아오를 날이 머지 않았군요.

▲ 덕만공주가 앞으로 이렇게 당당한 아름다움을 갖게 되겠죠?


[ 덧붙임 ]

지난 47회 마지막에 미실이 누군가를 겨눈 화살은 결국 칠숙이 맞을 거라는 말씀들이 많지만

그것은 궁극적으로 자신을 향하는 것이 아닐까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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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화아포 2009.11.03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고보니 그렇게 볼수도 있군여.
    잘보구 갑니다~

  2. 은하철도 2009.11.03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생각 나네요..은하철도 999....

  3. 김흥국 2009.11.03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노래 내가 부른건데...앗싸, 은하철도....999가....우주를 달리는데...도대체 한 사람도 즐겨보는 이 하나없네..ㅋㅋ

  4. BlogIcon pennpenn 2009.11.03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덧붙임 글은 새겨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치는 뿌린 데로 거두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