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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에서 희망을 보다

보존 방안을 마련했으니 조속히 시행하자

 김형오

새봄에 반가운 뉴스를 들었다. 해마다 거듭되는 ‘물고문’으로 훼손이 돼 대책 마련이 시급했던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선사 시대의 문화유산인 국보 제 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마침내 보존 방안을 찾았다는 소식이다.

국회의장 재임 중에 나는 두 차례 반구대 암각화를 보러 갔었다. 2009년 10월과 2010년 3월. 처음 갔을 때는 암각화가 완전히 물에 잠겨 있었고, 이듬해 봄 두 번째로 반구대를 방문했을 때는 물이 빠져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암각화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더듬는 감동과 함께 심각한 훼손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는 너무나 안타까워 발길이 떨어지질 않았었다. 

그 뒤로 나는 어떤 사명감처럼 기회 있을 때마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 대책 마련 및 조속한 실행을 촉구해 왔다. 어려울 일도 아니었다.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집단들끼리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해결책이 찾아질 일이었다.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내 입장과 소감은 그 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밝혔으므로 다시금 동어 반복을 하지는 않겠다. 작년 봄에 펴낸 내 책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아름다운 나라』(70~81쪽)에도 실려 있고, 이 블로그에도 열 편 가까운 글을 올려놓았다. 네이버 검색창에 ‘김형오 반구대 암각화’를 치면 뉴스만도 100개 넘게 검색이 된다. 

이 일은 정말로 중요하면서도 시급한 현안이었다. 시간이 지나면 늦고, 그러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한 번 손상된 문화유산은 절대 원상태로 되돌릴 수 없어 하루 빨리 해법을 마련해야 했다. 

그런데도 지지부진하게 시간만 끌던 이 국가적 사업이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잡았다. 울산시와 관련 부처가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울산권 맑은 물 공급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다행스런 일이다. 

해법은 이렇다. 울산시는 암각화의 침수를 막기 위해 사연 댐에 수문을 설치해 수위를 낮추고, 그로 인해 줄어든 물은 청도 운문 댐에서 충당하기로 문화재청과 합의했다. 사연 댐 수문 설치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되, 수위 조절은 울산 맑은 물 공급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시행한다. 2013년 사연 댐 수문 설치, 2014년 수문 운영과 물 공급이 가능해질 거라고 한다. 

반가우면서도 걱정이다. 그 때까지 2~3년간 또 ‘물고문’을 당할 암각화를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 내가 본 바로는 2~3년도 견디지 못할 것 같아서이다. 흔적조차 사라지거나 형체를 알 수 없는 문화재가 돼 버리는 건 아닐까. 결정을 내린 이상 어떻게든 일정을 더 바짝 당겨야 한다. 정말로 반구대 암각화를 살리고 보존할 생각이라면 1~2년을 못 당기겠는가. 울산시와 시민들의 반구대 암각화를 사랑하는 마음과 문화적 자긍심을 믿는다. 

지금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며 더 멀리 내다보고 더 큰 것을 추구해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후손들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좀 더 냉철하게 작금의 현안들을 바라볼 수 있으리라. 

반구대 암각화로 고래를 만나러 가고 싶어진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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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래사냥 2011.04.01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장님의 깊은 애정과 적극적인 관심이 결실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책을 마련해 다행입니다.
    숨통이 트이게 된 고래를 비롯한 각종 동물들도 기뻐할 겁니다.
    세계인이 찾아오는 문화관광 명소가 된다면 울산시민들에게도
    큰 복덩어리가 될 것 같습니다.

  2. 바위그림 2011.04.03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켈란젤로도,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감탄할 것 같은
    선사시대 우리 선인들의 집단 창작 예술품!!!
    대대손손 물려 주어야 합니다.

  3. 왕그니 2011.04.19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장님 책에서 심각성을 알고 염려했었는데
    만시지탄의 감은 있으나 다행입니다.

    조금 더 서둘러 원형 손상을 최소화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4. BlogIcon 똑똑이 2011.07.01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고맙습니다. 아주 큰 도움이 되겠네요 제가 초딩 4인데 선생님께서 숙제를 내주셨거든요..

♣ 트위터로 바로 가기 - > http://twitter.com/hyongo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에 관한 저의 정책제안 입니다. 문화재청 울산시 등 지자체간 책임전가하는사이 세계적문화유산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선 물속에 잠기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시급합니다. 그리고 .....제블로그 형오닷컴 참조바랍니다.

오늘 국회의장실에서 반구대 암각화 보존 특별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하였습니다. 국회의장이 이런 말하는 것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겨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상황은 너무나 절박합니다. 지난 15년간 남의 탓만 하다가 암각화 사라지고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 세계적 문화유산입니다. 한쪽에선 댐물높이를 낮추어 암각화를 수면위로 올리자 또 한쪽에선 우선제방을 쌓아 암각화쪽으로 물이 못들어가게 하자 합니다. 댐물높이 낮추려면 지자체간 합의되어야 가능합니다. 제방이나 둑을 쌓는 것은 주변경관훼손으로 문화유산 채택안된다 합니다.

이렇게 부질없는 싸움하느라 십수년 보내버리고 암각화는 흔적이 흐릿해지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중태입니다. 큰아들은 이 병원에 작은아들은 저병원에 가자고 싸우는 통에 병원에도 못간 아버지 죽게생겼습니다. 가까운 병원부터 먼저 가봅시다.


지금 대립되는 두가지 방법 모두 항구적 대책 아닙니다. 그러나 우선 급한 것은 암각화 살리고 볼일입니다 지금 자기주장만 옳다 하는 이는 암각화의 심각한 상태를 모르고 탁상공론하는 이들이라 하겠습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4,5년내 형체가 사라져버릴 암각화입니다.

우선 형체보전을 위해 물이 더이상 암각화를 덮어씌우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형체가 남아있어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것 아니겠습니까. 사연댐 물높이 낮추는 것도 즉시 시작합시다. 대구운문댐물 좀 양보해서 울산사람도 먹도록 합시다. 댐공사 수로공사 하는데 4,5년 걸립니다. 이제 그만 싸우고 급한 것부터 합시다. 죽어가는 암각화 살리고 봅시다. 그리고 유네스코에서 제방 둑 허물어야 세계유산 된다고 하면 즉각 본래대로 하면됩니다. 분명한것은 이대로 가면 아무 것도 안되고 암각화만 영원히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저의 이런 간절한 호소에도 계속 미온적이고 암각화가 되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분명히 책임져야 할 사람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트윗 잡아본적도 없습니다. 지금 바로 제블로그 형오닷컴 hyongo.com에서 힘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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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반구대 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해 제안한 내용은 콜럼버스의 달걀 깨기와 같은 겁니다. 콜럼버스가 달걀을 깨서 세운 뒤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처음 발상을 전환해 해결책을 찾는 건 쉽지 않습니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 대책은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정부나 지자체가 서로 자신들의 방법만 고집하느라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10여년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 사이 암각화는 소리 없이 사라져 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발상을 바꿔 보존대책을 지금 바로 시행해야 할 때입니다.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울산시의 제방 쌓기 방법은 문화재청이 주변 환경을 해친다며 반대하고 문화재청의 사연댐 수위 낮추기는 울산시가 사연댐  대신 쓸 물을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된다며 반대하느라 정작 반구대 암각화를 방치한 결과가 너무나 참혹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처음 현장에서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천 년을 버텨온 고래잡이 그림, 호랑이, 배 타는 사람 등 다양한 볼거리가 바위 면을 가득 메우고 있을 거라는 설렘으로 가까이 다가가 샅샅이 들여다봤습니다. 그러나 처음엔 아무리 들여다봐도 말라붙은 검은 물이끼와 누런 흙으로 덧칠된 바위표면에 간혹 긁힌 자국 정도만 보일뿐 호랑이나 고래 모습은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현장조사 중이던 연구자가 하나씩 짚어가며 가르쳐주는 걸 따라가며 겨우 흔적을 찾아낼 정도였습니다. 물 건너편에서 망원경으로 암각화를 보는 사람들은 사실 그런 흔적조차 찾기 어려웠습니다. 지나다 보니 열심히 망원경을 들여다보던 어린 아이가 안타까운지 같이 온 아빠에게 계속 고래가 어디 있는지 물었습니다. 아빠가 망원경을 이리저리 붙잡아 주며 흐릿한 흔적이라도 보여주려고 애썼지만 결국 포기하고 전시관으로 발걸음을 돌리더군요. 저도 전시관으로 뒤따라가며 발걸음이 정말 무거웠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물위에 드러나 있지만 곧 다시 물속에 잠길 걸 생각하니 우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만한 귀중한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할 자격이 있는가 하는 자괴감마저 들었습니다.


오늘 제가 즉시 둑을 쌓아 반구대가 다시 물에 잠기지 않게 하고, 수위를 낮추는 방안도 함께 시행하자고 제안한 것은 어떤 방법이 더 좋으냐를 놓고 더 이상 다투지 말고 무조건 보존을 위한 행동에 나서자는 게 핵심입니다. 그동안 논의 되었던 여러 보존대책 중 어느 하나만이라도 시행했더라면 이정도로 훼손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더 이상 주장을 되풀이 하느라 시간을 낭비한다면 정부와 지자체 모두 귀중한 문화재 보호책임을 다하지 않고있다는  국민들의 질책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겁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물길을 돌려 암각화를 보존하기위한 응급처방을 위해 쌓은 제방이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문제가 된다면 다시 헐어내고 원상복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재청의 방안대로 수위를 낮추는 것은 임시적인 방편일 뿐 영구적인 보존대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림이 있는 바로 아래까지 물 높이를 낮춘다 해도 바위 아래편이 항상 물에 잠겨있기 때문에 물을 품은 바위가 부서져 내리는 것은 시간문제 일 뿐입니다. 문화재청은 암각화가 오래 보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찾아야 합니다.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더욱 더 열린 마음으로 보존대책을 모색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posted by 호야 (국회의장 김형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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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반구대 암각화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 기자회견, 울산 반구대암각화 응급보존 조치 촉구


2010년 3월 26일 (금)


 

대한민국의 국보(제285호)이자 세계 최고수준의 걸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하루가 다르게 모래먼지로 부서져 내리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이어 지난 3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직접 반구대 암각화 현장조사를 하고 수차례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 현재 암각화의 훼손상태를 진단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 당장 시급히 보존대책을 세우고 보호하지 않으면 머잖아 전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침식되고 말 것이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보물을 물려받고, 나아가 뒤늦게 국보로까지 지정해놓고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 이 안타까운 현실을 하루빨리 개선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관심과 관계기관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는 육지와 바다를 생활배경으로 삼은 다양한 인물과 동물 그림 300개가량이 큰 바위 면에 한꺼번에 그려져 있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드문 유적입니다. 특히 작살을 맞거나, 새끼와 함께 있는 고래 등 50점이 넘는 많은 고래그림은 선사시대 고래잡이 역사를 실증적으로 연구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기도 합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지난 1971년 처음 발견된 이래 학계와 국민의 큰 관심 속에 세계적인 문화유산임이 확인됐는데도 불구하고 문화재청은 20년이 넘도록 방치하다 1995년에야 뒤늦게 국보로 지정했습니다.


국보지정 이후에도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실제적 보호조치는 전혀 없이, 보호 대책을 논의 중이라는 말만 아직까지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반구대 암각화는 매년 8개월여 동안 물에 잠겼다가 갈수기에 잠깐 바깥으로 드러났다를 반복하면서 최근에는 그 훼손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해 10월 반구대 암각화를 찾아갔을 때는 완전히 물에 잠긴 상태여서 실물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올해 3월 14일 물 밖으로 드러난 상태를 보기위해 다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마침 공주대 연구팀의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가까이에 다가가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암각화는 심각한 훼손이 진행되고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바위 표면 곳곳이 이미 떨어져 나가거나 닳아서 10여년 전만해도 뚜렷하던 고래나 동물들의 모습이 거의 식별할 수 없게 돼버린 것이 벌써 여럿이었습니다.



△ 3월14일 울산 대곡리 반구대를 방문해 암각화에 낀 물이끼를 걷어내는 김형오 국회의장 

 

<첨부한 현장 비교사진 참조>


문화재청은 지난해 말 유네스코에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위해 잠정목록 신청을 해놓았지만 이대로 두었다가는 ‘신청된 유산이 지닌 중요한 특징은 양호한 상태여야 한다는’ 등재 조건조차 맞출 수 없을 정도라는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다른 입장과 주장에만 매달려 협의안을 찾지 못하고 십년 가까이 세월만 보내고 있고 아직도 해결은 멀기만 합니다. 그러나 암각화 보존은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현재 암각화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는 방안으로 두 가지가 논의 중입니다.

 

1. 암각화 전방에 일정 부분에 제방을 쌓아 암각화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물길을 돌리는 방안. 주변 경관에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도록 흙으로 쌓기 등 자연친화적 방법 도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공사기간 1~2년, 비용 200~400억원.


2. 암각화가 물에 잠기는 것은 울산의 용수원인 사연댐(반구대가 있는 대곡천의 하류에 위치)의 수위 때문입니다. 따라서 청도에 있는 운문댐과 울산의 다른 용수원인 대암댐의 물을 끌어와 울산시에 공급해 주고 암각화를 물에 잠기게 만드는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는 방안. 공사기간 3~5년, 비용 2300억원.

문화재청은 현재 암각화 주변 환경에 변화를 주지 않고 암각화의 수몰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두 번째 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문댐과 대암댐의 용수를 끌어와 울산에 공급하는 안은 지자체간에 물사용권에 관한 협의가 다 이루어진다 해도 공사기간이 길어 그사이에 벌어질 암각화의 훼손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학계나 시민단체 등이 첫 번째 안을 반대하는 이유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주변 경관이 유지돼야 한다는 조건 때문이라면 첫 번째 안은 응급조치인 만큼 둘째 안이 시행될 때까지의 유지하다가 쌓았던 둑을 허물어 원상 복귀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세가지 조치를 제안합니다.


첫째, 암각화 침식을 막을 응급조치로 우선 암각화 주위에 임시제방을 쌓아 물에 잠기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정부는 제방공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하고 비용이 필요하면 추경안에 반영 시킬 것도 고려하겠습니다.


둘째, 반구대암각화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는 것이 시급합니다. 사연댐에 수문을 새로 설치하고 수위를 낮추는 일을 지금부터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선거 때문에 지자체가 서로 이해조정을 하느라 시간을 끌다가는 암각화는 소리없이 형체가 허물어져 갈 것입니다.


셋째, 이런 조치들과 함께 영구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수위를 낮추는 것만으로는 항구적인 보호조치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문화재청이 추진중인 안은 암각화가 그려진 부분의 바로 밑까지만 수위를 낮추어 놓겠다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암각화 바위의 밑 부분은 항상 물을 머금고 있게 돼 퇴적암 바위의 특성상 언제 완전히 무너져 내릴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암각화 바로 밑까지 물이 차있는 상태는 암각화가 만들어질 당시의 원래 모습과는 다를 것입니다.


책임있는 보존 책을 시행해야 할 지자체와 정부 모두 자신들의 시각에만 매몰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보기위해 많은 국민들이 암각화를 찾아오지만 물이끼가 끼고 흙이 말라 붙은 희미한 암벽만 보고나서 안타까운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대책을 논의 중이라는 것을 내세워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돼가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하루빨리 응급조치에 나서 빈사상태의 문화유산을 살려내고 보호 의무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 (끝)


첨부: 반구대 암각화 비교사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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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울산시민 2010.04.17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 의장님 , 바쁜 의사일정 중에도 암각화 보존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울산에 거주 하는 시민으로서 귀중한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제안을 해 볼까 합니다.

    1. 암각화가 물에 잠긴다.

    2. 암각화가 있는 곳은 인공호를 조성해서 공업용수와 식수를 사용해 왔기에 그러므로 암각화를 보존하려면 수위를 낮추어야 할 경우 이는 공업용수와 식수문제가 난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연구를 하고 또 유네스코에 등제 될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 중인 줄로 압니다.


    언제나 물에 잠겨 있는 물 수위를 측정하여 산출한 뒤에 그 부위를 측정한 다음 암각화 시작 점에서 끝 부분까지의 가로 세로의 길이를 산출 한다음

    강의 넓이를 즉 폭을 줄이고 물 수위 만큼 수면내에 인공강화벽을 유리로 만든다. 즉 아쿠리움을 설계 하는 것.

    그리고 보 형식의 가벽을 만들고 음각의 기법을 강하게 하여 갈수기 때 멀리서도 암각화를 관람가능하도록 안쪽은 암각화와 같은 기법의 음영을 각각 양 쪽벽에 아로 새겨 놓습니다

    그럼 직 사각형의 긴 아쿠리움이 나올것입니다.

    더불어 반구대암각화의 미관을 살리기 위해 암각화 시작점 1m에 강 양끝을 이어 주는 교각을 설치하여 계단을 이용해 계단을 통해서 아쿠리움속으로 들어가 근접에서 암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탁본 시설도 설치합니다.

    마치 울산고래생태계 체험관처럼 말입니다.

    또 가로 세로의 강의 폭을 줄여서 가벽을 물 수위만큼 설치 한뒤 앞쪽은 갈수기에 암각화가 노출 되니까 미관을 생각해 보앞쪽부분에는 강한 음각의 음영기법으로 암각화를 새기고 안쪽에는 암각화와 같은 깊이의 음각의 음영기법으로 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언제나 댐 수위 조절만 잘 하면 도시미관과 경관을 살릴수 있고 암각화도 보존되고 용수 걱정도 해소될 방안이 되지 않을런지요?

    지난번 방문때 말씀 올려 본다는 것이 늦었습니다.


♧ 김형오 의장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해야”  ( ← 파이낸셜뉴스 기사 보기)





[기사 설명]

김형오 국회의장이 자신의 블로그 ‘형오닷컴’ (www.hyongo.com) 을 통해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현장을 둘러본 소회를 적으며 “보존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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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김형오 국회의장이 14일 다시 울산시를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희망탐방 이후 6개월만에 반구대암각화를 다시 찾은 김형오 국회의장.


지난해 10월, 김형오 국회의장은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의 희망을 찾아 떠나는 '2009 희망탐방'을 진행했는데요.
그 중 10월 13일 일정이 바로 물 속에 잠긴 보물, 울산반구대암각화 현장이었습니다.

울산암각화전시관에 전시돼 있는 반구대암각화 모형.


국보 제285호로 우리나라 선사문화와 예술의 실체를 생생하게 담고 있는 반구대암각화는 10여종의 고래와 선사인의 모습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도 등재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반구대암각화는 1년 중 8개월을 물 속에 잠겨, 조금씩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비운이 보물이기도 합니다.
  
물 속에 잠긴 보물, 서로의 입장 차 때문에

지난해 10월 물 속에 잠겨 있던 반구대암각화.


지난해 이곳을 방문했던 김형오 국회의장은 물 속에 잠긴 반구대암각화의 모습을 본 후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면서 반구대암각화가 모습을 들어내는 3월에 꼭 다시 이곳을 찾겠다고 약속을 했었는데요.

14일, 김형오 국회의장은 6개월만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구대암각화를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해 10월 물 속에 잠겨있던 반구대암각화는 갈수기인 현재 물이 마르면서 그 모습을 드러내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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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현재 울산반구대암각화에 새겨진 표범. 아래 사진은 암각화 전시관에 전시된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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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C|cfile23.uf@1510510F4B9CDFD0148200.jpg|width="610"_##]'>
점점 그 모습을 잃어가며 사라지고 있는 보물, 반구대암각화.
하지만 문제는 반구대암각화 보존방안이 아직까지도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세계 최초로 인간이 고래잡이를 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고래 포획 그림이나 현대의 감각에 결코 뒤지지 않는 호랑이 그림 등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나 감개무량해 선조들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말로 다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국회의장은 이어 "하지만 이 그림 위에 끼어있는 물 이끼를 보고 있자면 이런 훌륭한 유산을 물려받아서 우리들은 도대체 무엇하는 짓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하루빨리 보존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서 선조들이 물려주신 훌륭한 유산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물 속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반구대암각화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고 그 모습을 지켜나갈 수 있는 그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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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가을에 이어 두번째군요. 지난해에도 이곳을 찾았지만 물에 잠겨있어서 직접 보지는 못하고 박물관에 전시된 채색모형으로만 6천년전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량한 느낌이었죠.

그래서 마음 먹고 암각화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역시 직접 보니 암각화의 소중함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가을엔 물이 차 있어서 접근조차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비계가 설치되어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서 생생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서 본 암각화는 정말이지 그 예술성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물이끼가 끼어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이런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이렇게 방치되어도 되는걸까 라는 자괴감도 들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에 몇장 담아봤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멧돼지

               ▲ 표범



              ▲ 호랑이             

                            ▲ 수염고래

                    ▲ 고래 양쪽 지느러미가 선명하다.유연한 곡선이 현대인의 작품이라해도
                            손색이 없다. 꼬리지느러미가 흐릿한게 아쉽지만 충분히 심미안으로 
                            보인다

            ▲ 그림

잘 보셨나요? 아마 흐릿해서 대략적인 윤곽 정도만 알아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이는 사진 해상도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암각화 보존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가을 희망탐방 때 이곳에 들러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을 마련할 것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가을 방문 때의 모습이군요.




제가 찍은 사진이 알아보기 힘들었다면 지금부터는 색을 칠해 모형으로 만든 사진을 소개합니다. 6천년 전 이곳에 살던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예술적 감각이 뛰어났는지를 한 번 감상해보시죠. 이 채색모형을 보면 반구대 암각화의 위대함이 절로 느껴지실 겁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반구대 암각화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posted by 호야 (국회의장 김형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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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2009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아쉬웠던 부분은 되짚어보고, 모자랐던 점은 반성하여

보다 나은 새해를 위한 계획을 세워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2009년 각 분야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바쁜 사정으로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에게 안부 전화 한 통 건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2009년의 마지막 '만사형통 넷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지난 주 정치 관련 주요 이슈입니다.
- 김형오 의장 중재 속에 여야, 예산안 연내처리 노력 합의
- 김형오 국회의장과 반구대암각화


* 연말이 될수록 잊어서는 안 될 사람이 있습니다.
-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가 마지막으로 믿는 사람은?




* 피부색과 머리색이 다른 우리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김형오 의장과 다문화가정 엄마들의 인연
- 훗날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영화감독이 되면?


* 대한민국 연예인들, 국내외할 것 없이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네요.
- 한류스타 류시원의 저력은 무엇인가?
- 무한도전 달력, 오타에 숨겨진 의미는?


* 연말이 되면 단골로 등장하는 양대산맥은 '각종 시상식'과 '송년회 술자리'겠죠?
- 제10회 2009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 현장
- 아이리스 드라마 종영 후 이병헌, 김태희가 한자리에.
- 유쾌한 KBS연예대상, 시상식이야? 개콘이야?
- 술자리에서 티내지 않고 술 적게 마시는 방법




*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 크리스마스, 솔로를 위한 아이폰 무료어플 4가지.
- 아이들이 정말로 받고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 최근에 화제가 된 르뽀와 다큐를 통해 우리 언론의 현 주소를 논해봅니다.
- 이태원 살인사건'파헤친 PD저널리즘의 근성
- <아마존의 눈물>로 본 다큐멘터리 3년사






다가오는 새해에는 원하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앗~! 그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라는 것 명심하세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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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및 사진 자료 설명]

선사시대 바위그림으로 유명한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으로 인정받나 (연합뉴스)

김형오 국회의장은 지난 10월 <2009 희망탐방> 일환으로 반구대 암각화 수몰현장을 찾아 그 보존대책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형오닷컴> 블로그 콘텐츠를 참고하시면 반구대 암각화의 현실을 그 어느곳에서보다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물속에 잠긴 보물, 서로의 입장차 때문에.. (2009희망탐방 블로그 콘텐츠)
 ♣  로킥 10대들과 신석기인의 차이점   (2009희망탐방 블로그 콘텐츠)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 보존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을 촉구합니다.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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