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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9호 2017년 04월 (2017-04-17)




웃으며 떠나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김형오(외교67-71) 부산대 석좌교수, 전 국회의장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수감으로 한 시대가 저물었다. 촛불은 아래로부터 타올랐고 태극기는 바람을 가르려 했지만 불길을 막지 못했다. 공익과 공공성, 그리고 법에 의한 지배가 민주주의의 기본가치임을 일깨웠다.


기존 제도에 대한 뼈아픈 성찰, 타성에 젖은 관행과의 과감한 작별, 국민 공감의 새 정치를 시대가 요구한다.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제대로 검증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민심과 여론은 대체로 가늠된다. 진용은 짜여졌고 윤곽도 드러났다. 정책이나 이슈보다는 이미지 대결, 조직과 세력 대결로 부딪치다 립 서비스로 끝나고 말 선거다. 이번에도 어떤 대통령을 뽑느냐가 아니라 누가 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질 듯하다. 준비 안 된 대통령에게 맡길 만큼 여유롭지도, 한가하지도 않은 나라인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또 간절한 소망은 이번에 당선될 대통령만큼은 마지막 날 청와대를 떠날 때, 제발 웃으며 떠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것이다.


직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대통령이 너나없이 불행하게 떠났다. 쫓겨나거나, 시해 또는 자살로 생을 마치거나, 본인 아니면 자식·형제가 감옥에 가야 했다. 퇴임 후엔 어떤 공적 활동도 없다. 청와대가 한국 현대사, 그 비극의 현장이 되고 말았다. 다음 대통령은 자신의 행운을 기뻐하기보다 불운을 걱정해야 할 것 같다. 그만큼 앞길이 어둡고 험난하다.


우선 전임자 문제로 여진이 심상찮다. 임기 내내 촛불과 태극기가 충돌하고, 각양각색 시위와 요구가 분출할지도 모른다. 경제 사정은 어느 때보다 좋지 않고, 안보는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자국 중심의 실리주의와 패권 논리가 한반도를 압박하고 한국의 위상을 위축시킨다. 리더십은 실종되고, 정치권은 진영 논리와 기득권에 매몰돼 있다. 포용과 통합은커녕 갈등·분열·대립 구도가 깊어져만 간다. 무엇보다 여소야대 국회다. 협조보다는 비협조가, 양보나 타협보다는 선명성과 원칙론이 지배하기 십상이다. 그것이 차기 지방 선거(2018년 6월)와 국회의원 선거(2020년 4월)에서 이기는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비민주적 정당 운영과 책임 못 질 ‘표퓰리즘’이 기승을 부리고 자성보다는 비난, 자책보다는 남 탓으로 돌리는 버릇도 여전할 것이다. 다음 3년이 대략 그렇게 흘러갈 듯싶다. 그러니 다음 대통령도 밝게 손 흔들며 청와대를 떠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다. 대통령의 웃는 얼굴 자체가 중요해서가 아니라, 나라의 명운이 그의 운명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청와대를 웃으며 나올까? 득표율만큼의 지지율이라도 받고 떠날 수는 없는 걸까? 역대 대통령의 실패를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몇 마디 적는다.


대통령 임기는 짧다(어쩌면 이번엔 3년으로 끝날 수도 있다). 첫 1년은 전 정부에서 만든 예산을 조정하고 새 진용 짜느라 소진하고, 후반 1~2년은 레임덕(권력 누수)에 빠진다. 일할 수 있는 시간은 불과 2~3년이다. 도중에 세월호나 메르스 같은 악재를 만나면 제대로 한 일도 없이 임기가 끝나고 만다. 그러니 첫째로 욕심을 부리지 말라!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음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매년 국정 목표와 우선순위를 바꾼 박 대통령의 과욕과 무능이 스스로를 구속 사태로까지 몰고 오지 않았는가. 헌법상 한국 대통령은 권한이 막강하다. 개헌을 통해 권한을 줄이겠다는 당초 약속은 지키지 않고, 오히려 권력을 제멋대로 휘두르다 망신살이 뻗친 것이 한국 대통령의 역사다. 임기 3년차로 들어서기가 무섭게 수족이라 믿었던 검찰이 등을 돌리고, 끽소리 못하던 공무원은 딴생각을 한다. 측근 비리가 새어나오는 것도 이때다. 언론은 대통령 약점 캐기에 바쁘고, ‘민의의 전당’은 민의도 국정도 표류시킨 채 ‘차기 후보 옹립을 위한 각축장’으로 전락한다. 기회를 엿보던 사람들이 때를 놓칠세라 ‘정의의 사도’인 양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 대통령에게 시비를 건다. 성공하면 ‘왕관’이요, 실패해도 ‘투사’로 남는다. 절대 권력은 절대로 부러진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추락은 국가 공신력과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새 대통령은 이번에야말로 개헌을 통해 권한과 책임을 분산하라! 그래야 대통령도 살고, 국민도 나라도 살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부지런해야 한다! 깨어 있는 모든 시간을 토론과 회의, 독서와 숙고, 확인과 경청, 타협과 설득에 바쳐라! 고독한 결단과 무한 책임은 무덤까지 따라간다. 상대방과 반대파의 주장을 경청할 때 설득의 여지가 생기는 법이다. 전임 대통령들이 실패한 이유는 자기 논리, 나만의 동굴에 갇혀 편한 사람, ‘예스맨’만 만났기 때문이다. 청와대라는 ‘교만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대통령이 게으르면 나라 전체가 태만해진다. 득표율만큼의 지지율이라도 받고 떠나는 대통령이 되란 의미는 자기 지지자들(만)을 위한 정치를 하란 뜻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당선을 위해,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었던가. 그 정신, 그 자세로 임해야 지지율을 지킬 수 있다. 역대 대통령들이 내 진영, 내 지지자 중심의 정책과 인사를 했기 때문에 실패했다. 내 편의 양보를 받아내는 지혜와 용기를 먼저 발휘해야 상대방, 반대파가 비로소 마음을 움직인다. 끈질긴 대화와 설득은 대통령의 필수 조건이다. 그리하여 내가 아닌 남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인정해줄 때 그는 진정 청와대를 웃으며 떠나게 될 것이다. 어떤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인가를 매순간 생각하며 행동하라! 그러면 길은 쉽게, 또렷이 보일 것이다. ♤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신문> 동문칼럼 원문 바로가기 클릭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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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모두 죽을 때가 왔다
재보선 참패의 새벽에

김 형 오

  인물에서 졌다. 전략에서도 졌다. 무엇보다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애정이 식어가고 있다.
  쉽게 살아오고 쉽게 정치하고 쉽게 당선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게 쇠망치가 한 방씩 떨어졌다.
  한두 명 스타플레이어로는 당을 구할 수 없다. 지도부 교체가 당연하다.
  하지만 지도부를 교체한다고 국민의 애정과 기대 심리가 돌아올 리도, 회복될 리도 없다.
  비상 체제 가동, 과감한 세대교체, 실세 전면 복귀 등도 모두 일리는 있지만 정답은 아니다.

  진정 죽을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 그래도 내년에는 살아남기 힘들다. 이번에는 죽더라도 4년 후, 8년 후를 보고 정치하자. 그러면 혹 살는지 모른다. 정치 안 해도 좋으니 이것만은 지켜나가겠다, 아니 이것을 지키기 위해 나는 죽겠다, 그런 사람이 한나라당에 몇 명이나 있는가.
  한 달을 하든, 4년‧8년 국회의원을 하든 한번 한 것이다. 그랬으면 됐다. 무엇을 더 바라는가. “나 아니면 안 된다”고? 국민 웃기는 소리 이제 그만해라.
  국민이 보기 싫어하는 정치인은 이제 그만 두라. 떠나라. 그 정치인이 바로 내가 아닌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정부도 바뀌어야 한다. 재벌을 미워하고 노조와 싸우고 노조조차 못 만드는 대다수 노동자를 감싸 안지도 못하는 정부, 결단의 시기에 책임을 미루고 현장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책임지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살아남는 이상한 정부가 하늘 아래 또 있는가.
  대통령도 바뀌어야 한다. 일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정치가 비뚤어지고, 누가 2인자인양 호가호위해도 제어가 안 되고, 대통령 권위와 체면이 구겨지고 있어도 처삼촌 묘 벌초하듯 한다.

 
레임덕? 필연이다. 오늘부터 시작됐다. 불가피하다면 인정하고 들어가야 한다. 즐기면서 당하면 고통은 덜하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운명 공동체다. 그러나 방법과 수단과 절차는 다를 수밖에 없다. 이것을 하루라도 먼저 인정해야 레임덕 고통이 덜해진다. 신뢰와 소통이 전제되지 않으면 갈등만 빚다가 막을 내린다.

  문제는 “지금부터 쏟아져 나올 ‘한나라 구하기 묘법’을 누가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다. 민주적 리더십도, 전통적 권위도 없는 한나라당이라서 계보 정치, 패거리 정치, 나 살고 너 죽기 정치가 부활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모두 버려야 한다.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 혼자 살려 하다가는 결국 먼저 죽는다. 모두 죽는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하늘은 우리에게 1년이란 시간을 주었기 때문이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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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필즉생 2011.04.28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분과 통탄의 밤을 보낸 아침, 이 글이 절절하게 가슴을 울립니다.
    그렇습니다, 한나라당은 죽어야만 살 수 있는 정당입니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1년이란 시간이 있습니다.
    김형오라는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 파이팅!!!

  2. 해조음 2011.04.28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 당은 두나라 당이였고 이제 갈래 갈래로 나누어진
    제멋대로 갈래 당이 되었습니다.
    리더나 멘토가 이미 사라진 당이기도 합니다.
    믿음있고 책임을 질 줄 아는 지도자가 부재입니다.

  3. 지나가다잠시 2011.04.28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 의원님.
    어제 분당 재보선 출구조사를 한 언론에서 발표했는데,
    연령대별 분포표를 혹시 보셨는지요.
    20~40대는 야당 압도적지지,
    50대는 여야 각축,
    60대 이상만 여당을 압도적 지지 했습니다.
    이상태로 시간이 흐르면 한나라당의 존립자체도 위태위태할것입니다.
    10년만에 다시 한나라당에 정권을 쥐어준 국민들은 요즘,
    한나라당의 그 오만함 때문에 치를떨 지경입니다.
    imf이후 지탄을 받고 퇴장했다가 다시 등장한 그들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단걸 확실히 깨달은거죠.
    남은 1년..
    글쎄요..
    의원님 말처럼 죽을 각오로 해도 몇이나 살아남을지 걱정입니다.

  4. 전 대변인 2011.04.28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한나라당을 생각하면 한숨이 나옵니다.
    명색이 대한민국의 유일 정통 보수정당이며 집권여당이라는 정치집단이 어쩌면 이토록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후안무치할 수 있는지, 답답함을 넘어 화가 납니다.
    한나라당은 그 존재이유부터 다시 써야 합니다.
    소위 지도부는 국민들의 눈에 비친 그들의 모습이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유치하면서도 거만한지 깨닫는 것이 첫번째 순서일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이 나라를 구하고 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결의와 능력을 가진 사람이 당을 재창당 수준으로 바꿔야 합니다.

  5. 팔도김삿갓 2011.04.28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늦었고 실기하고 말았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경고가 메아리로 들렸을때 애써 외면하고 오히려 고집을 보이더니 항아리가 깨지고 물이 새고 나서야 뒤늦은 탄식을 하는군요. 의장님과 관련하여서는 연말 예산안처리때가 생각나는군요. 보궐선거가 그 예산안처리 전에 이런결과로 나왔더라면... 적어도 한나라당이 청와대의 청와대를 위한 청와대가 필요한 그 예산처리의 거수기 날치기 역할은 안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그 역할의 댓가로 이득을 보기위한 지역구 의원들의 계산도 한 몫 했겠지만요. 요즘 젊은 똑똑한 유권세대의 눈... 예전의 어르신들처럼 그리 호락호락 쉬운세대 아닙니다. 대학 안나온 사람 있습니까? 못배운 사람 있습니까? 못듣고 못보는 사람 있습니까? 쉽게 살아오고 쉽게 정치하고 쉽게 당선되는 한나라당 의원들이라 하셨잖습니까? 그렇게 쉬이 만들어주던 어르신세대가 이제 다가오는 젊은 똑똑한 세대로 자연히 바뀌는 과정에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 어르신들과 같이 저물고 있습니다. 진정 공정한 진정 평등한 진정 상식이 통하는, 국민의 눈을 두려워할줄 아는 젊고 가난하고 깨끗한 정치가들을 키워내어 그들로 하여금 젊은 세대를 끌어안고 서민들을 받들지 못하면 한나라당의 미래는 어르신들과 함께 여전히 저물어 갈 뿐입니다.
    바램이 또하나 있다면 정권교체후 정치보복이 없는 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랄뿐입니다. 정치보복을 하는 정권은 또다시 나라와 국민을 위기의 구렁텅이로 또 몰고갈 것이고 그 과정에 정치적 이득을 또 쉬이 챙기려드는 지금의 몇몇 한나라당 의원들같이 위정자로 변절될테니까요

  6. BlogIcon 이영수 2011.04.28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못된 것, 남이 잘못하는것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은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다.
    잘 못되는 것을 예방 할 방안이나 앞으로 개선을 위한 실현가능하고 구체적 방안의 제의가 아쉽다. 건국 후 60여년 동안 경험한 바로는 누가 정치를 해도 모두 국민을 위한다는 이름으로 해 먹었다. 정치꾼 과 공무원을 몽땅 바꾼다고 새 정치가 되고
    공직사회가 깨끗해 진다고 생각하는가? 어리석은 생각은 말라. 국민 모두가 기회만 된다면 법을 어기더라고 일확천금의 기회를 놓치려 하지 않는다.
    돈의 흐름을 맑게 하는 제도가 절실하다. 선진국 같이 기업의 모든 수입과 지출을 수표로하여 돈이 어디서 왜 왔다가 어디로 왜 가는지를 뚜렸하게 밝히는 제도를 실천해야 한다. 이 제도를 제일 먼저 반대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지도층 인사들일진데 무엇을 어떻게 하여 희망을 찾는단 말인가? 혁명이면 이 제도가 가능하지 않을까?

  7. 돌파구 2011.04.28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성이 뚝뚝 묻어납니다

  8. 김형오 화이팅 2011.04.29 0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장님.
    이대로라면 한나라당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대패합니다.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는 그만두어야 합니다.
    선거에서 패배한후 지도부만 교체하면 민심이 다시 돌아온답니까?
    지도부 교체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한 교체만으론 떠나간 민심 다시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의장님~ 현재 반으로 나뉜 한나라당을 화합시킬수 있는 인물은 의장님이십니다.

    부디 반으로 나눠진 한나라당을 하나로 화합시키고,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탈바꿈 시켜주세요.

  9. 헬레나 2011.04.30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 전 국회의장님!
    "석능 방탁류"라는 어느 국무총리님의 "성어"가 생각 납니다.
    흘러간 물은 되돌릴수 없지만,탁류가 다시 흐르는것은
    막을수 있다고합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지도자"가 되십시요.
    언제나 관심을 가져 주심에 고맙고 감사 합니다.
    언제나 우리 회원님의 "희망"입니다.
    언제나 회원님들이 있다는것을 있지마시고,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십시요.

  10. 왕그니 2011.05.06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선거의 승자는 그러나,
    민주당도 아니라고 봅니다.
    한나라당이 하도 사분오열하니까
    그 반대급부로 민주당이 승리한 것처럼 보이지요.
    내년 총선이 문제인데 문제점을 똑바로 알고
    대비책을 세우는 게 한나라당이 직면한 지상 과제..

  11. BlogIcon 1430عبدلله 2011.05.07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alislam-kr.blogspot.com/

    Allah, CREATED THE UNIVERSE FROM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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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Jesus, son of Mary! Is thy Lord able to send down for us a table spread with food from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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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비분강개 2011.06.10 0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비겁한 자여, 그대 이름은 침묵
    분=분개할 줄 모른다면 인간이 아니다
    강=강가의 강아지풀을 보아라
    개=개꼬리를 흔들며 묵묵히 바람에게 굴복하고 있다

    개=개인들 어디 짖고 싶어 짖느냐
    강=강도나 도둑을 예감하면 으르렁대는 것이다
    분=분명한 건 지금이 바로 짖어야 할 때란 것
    비=비바람 치는 집에 대문도 열려 있구나

    이=이제 우리 모두 죽을 때가 왔다
    제=제 발이 저린 놈들은 떠나라
    우=우매한 건 국민이 아니라 당신들이다
    리=리어카를 끄는 행상도 알 건 다 안다
    모=모 아니면 도인 세상이란 것을
    두=두환이와 태우가 일찍이 가르쳐 주었지
    죽=죽 쑤워서 개 줄 셈이냐
    을=을은 언제나 갑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때=때로 세상에는 혁명이 필요하다
    가=가슴 안에 테러리스트를 키워야 한다
    왔=왔다리 갔다리 하는 놈들은 모두 가라
    다=다 끝났다 싶을 때 우리는 다시 시작한다

  13. MeToo 2011.06.12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e Too입니다.
    Me Two, Me Three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님 좀 짱인 듯.

어렵고 딱딱한 정치(政治)가 재밌어진다?
실현 불가능할 것 같은 이 이야기가 실제로 이뤄지는 곳이 있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세계 정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곳, 문화예술의 마을 헤이리 속 한국 최초의 정치박물관 '아고라'에서는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한국 최초의 정치박물관 '아고라'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신명순 교수가 30여 년간 수집해 온 세계 50여 개국의 정치자료 2000여 점과 우표 7000여 점을 상설 전시하는 정치+우표 박물관입니다.

문화예술인들의 마을인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정치박물관 '아고라'.
문화예술과 정치,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분야가 만나 어떻게 하나의 새로운 장을 형성했는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님과 함께 사진 찰칵~

"아니, 오바마 대통령님, 아직도 미국으로 돌아가시지 않고 여기서 뭐하시는 계신가요? 한국을 맘에 들어하셨다고 하시더니 여기에 계셨군요."

박물관을 들어가자마자 오바마 대통령이 환한 미소로 저를 맞아주시네요.
이곳 '아고라'에는 한국 정치 뿐 아니라 세계 정치와 관련해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자료들이 참 많았습니다.



세계 50여 개국의 정치 자료들로 꾸며진 1층.

▲정치계 세기의 커플(?)인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현 국무부장관의 인형.

▲워터게이트와 지퍼게이트의 주인공인 닉슨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 닉슨 인형의 코가 큰 것은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지는 피노키오를 본 딴 것이고 클린턴은 흠..음..흠...아시죠?

1층이 세계 정치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로 꾸며져 있다면 2층은 한국 정치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1956년 제3대 대통령선거, 제4대 부통령 선거 때 자유당의 이승만, 이기붕 칼라 선거 포스터. 단 하나밖에 남지 않은 귀한 자료라고 합니다.

▲제7대 국회의원 선거 포스터입니다. 기호3번 하태환 후보의 "이번에는 갈아보자!!" 선거 문구가 눈에 띄네요.

아니 이 얼굴은? 

아고라 박물관 2층에서 발견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국회의원 선거 포스터입니다. 

▲너무나 젊은 모습의 선거 포스터. 10년이라는 세월이 느껴지시나요?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포스터라고 적혀 있는 이 포스터를 두고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한 차례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던 제14대 선거.

보좌진들이 "이 포스터가 제14대 것이 맞다, 아니다 제15대 포스터다"로 한창 논쟁을 벌이고 있자 김형오 국회의장의 부인인 지인경 여사가 나서서 단 한 마디로 이 상황을 말끔히 정리했습니다.

"저 포스터는 제15대 선거 때에요. 제14대 때는 저 사진보다 훨씬 더 멋있었답니다." 
    
환하게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이 말 한 마디를 던지고 가시는 지인경 여사.

'김형오 국회의장 본인보다 더 의장님을 잘 알고 있는 단 한 사람, 의장님이 부인에게 꼼짝 못하시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저 포스터 속 의장님 사진도 나름 훈남인데 저 사진보다 훨씬 더 멋있었다고 하면 어느 정도일까요?

어렵게 입수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최강동안(가장 젊었을 적) 훈훈한 사진!!!을 공개합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의 돌 사진. 1살 때이니깐 최강 동안 사진이 맞는 거죠?

요즘 돌아다녀보면 "뉴스 중에 정치 뉴스가 가장 보기 싫다. 정치 뉴스만 보면 혈압 오른다"는 분들이 참 많으십니다.

그만큼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우리나라 정치가 국민들에게 짜증이 아닌 희망과 웃음을 주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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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보안세상 2009.12.16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의장님 너무 훈남이신데요? ㅋ

    정치박물관이라
    앞으로 많은 학생분들의 좋은 견학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16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학생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찾아도 좋을 것 같아요. 우표박물관하고 압화전시관이 함께 있어서 정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신기한 만화영화 우표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포켓몬 우표부터 스누피, 아톰 우표 등등 정말 눈이 휘둥그래졌던 곳입니다.

  2. BlogIcon White Rain 2009.12.17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어렸을 땐, 완전 대한민국 대표 미소년인데욤? 큰 눈망울에 깜짝 놀랐습니다.^^
    우왕---^^
    한번 구경하러 가봐야할 듯...




새로운 대한민국의 심장소리 -
"한나라당 17대 대선후보 선출선거 합동연설회"

일시 : 2007년8월1일(수)
장소 : 춘천 호반체육관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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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한민국의 심장소리 -
"한나라당 17대 대선후보 선출선거 합동연설회"

일시 : 2007년7월26일(목)
장소 :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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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중립지대를 자처하는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파국만은 막아보자는 취지로 김형오 원내대표가 마련한 자리.

인터뷰 : 유기준 / 한나라당 대변인
- "대승적 차원에서 판을 멀리 내다보고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 줄 것을 백만당원의 이름으로 당부 드린다."

'선거인 사전등록제'라는 새로운 중재안도 내놨습니다.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처럼 인위적으로 하한선을 정해 투표율을 조정하지 않고, 투표 의사가 높은 사람을 선거인으로 미리 지정하고, 투표를 독려한다는 방안입니다.

[mbn TV 2007-05-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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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의 패자는 한나라당이고 승자는 국민이다”면서 “더욱이 무소속 후보에게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은 상대적으로 더욱 깨끗하고, 더욱 겸손하고, 더욱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국민의 심판”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 회초리를 겸허히 맞겠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받들지 않으면 대업을 이룰 수 없다는 경고를 명심하겠다"면서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TV 2007-04-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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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는 국지전이긴 하지만 의미있는 선거라는 판단에서 그동안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인터뷰 : 김형오 / 한나라당 원내대표
-"국지전적인 선거긴 하지만 선거는 선거다. 민심의 중요한 방향타고 의미있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mbn TV 2007-04-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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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참여정부 들어 재보선 전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경기 화성과 대전 서을 등 국회의원 2곳, 기초단체장은 6곳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형오 / 한나라당 원내대표
-"한당 후보들이 선전한 것에 대해 국민이 현명한 판단 해줄 것을 기대한다."

[mbn TV 2007-04-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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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의원 지원유세
영도구 대교동 하이마트 전자랜드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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