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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안에서 빛나야 진짜 보석이다

스마트폰으로 스케치한 이영미술관의 진짜 보물들


김형오


한 개인이 사재를 털어 운영하는 곳. 이영미술관(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은 자체 시설도 크고 훌륭할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풍광 또한 이만한 곳이 드물 것 같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오르세미술관이 기차역을 개조해 지어졌듯이, 이영미술관은 2001년 돼지우리가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30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던 돈사(豚舍)가 지금은 그보다 두 배가 넘는 작품을 소장한 미술관으로 거듭났으니, 다산성(多産性)인 돼지의 축복을 받은 걸까? 장미꽃밭으로 변신한 전남 구례의 쓰레기 매립장처럼 이영미술관은 역발상의 신선한 성공 모델이다.

다음은 내가 이영미술관에서 찾아낸, 다른 여느 미술관에서는 볼 수 없는 진짜 보물들이다. 아이폰으로 스케치한 사진들이라서 퀄리티는 조금 떨어지지만, 이영미술관이 얼마나 매력 넘치는 곳인가를 알게 해주기에는 모자람이 없으리라. 진짜 보석은 가슴 안에서 반짝인다. 내 후각과 미각과 시각과 촉각과 청각 모두를 행복하게 해준 그날의 기억들은 지금도 내 가슴 한 기슭에서 보석처럼 빛을 발하고 있다. 자, 그럼 이제부터 그 공감각적 보물찾기에 동행해 보자.

보물 1 : 금강산도 식후경, 밥상 위의 행복

▲빨갛게 달구어진 장작이 타고 있는 가마솥! 오늘 무슨 잔칫날인 줄 알았다. 이렇게 큰 무쇠 가마솥이 펄펄 끓고 있다니…. 우리를 기쁘게 해주려고 김이환 관장님이 준비를 단단히 하셨다. 모락모락 새어나오는 김에서 풍기는 구수한 냄새에 저절로 발목이 붙잡혔다. 저 안에서는 무엇이 익고 있는 걸까?

▲부뚜막과 나무 선반 등이 옛날 시골 부엌을 떠올리게 한다. 행주며 그릇들은 또 얼마나 정겹고 소박한지…. 뚜껑을 살짝 열어 놓은 이 가마솥 안에서도 밥 냄새가 구수하다. 오, 해피 데이! 장작불 가마솥에서 갓 지어낸 밥과 국을 맛보게 될 줄이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다. 지푸라기로 엮은 메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온돌방에서 도란도란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다. 갑자기 이 집 된장과 간장 맛이 궁금해졌다.

▲놋그릇과 도자 접시, 가마솥에서 나온 밥과 국, 통영에서 전영근 화백이 가져온 싱싱한 생굴과 맛깔스런 김치, 접시에 다소곳이 담긴 장떡(밥상 위쪽)…. 황제의 밥상이 부럽지 않은 소담스런 성찬이다.

보물 2 : 설치미술과 정물화, 휴식 같은 산책

▲뱃속을 든든하게 채웠으니 이제 본격적인 탐방에 나설 시간. 닭 우는 소리가 들리는듯하여 가 보니 이제 막 볏이 돋기 시작한 토종닭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닭장이 나온다. 그런데 이 녀석들, 낮잠이라도 즐기고 있는 듯 꼼짝을 안 한다. 주인이 가끔씩 자리를 옮겨 주기 전까지는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작대기를 걸쳐 세워 놓은 저 지게는 또 얼마 만에 보는가. 검불이나 곡식 따위를 긁어모으던 나무 갈퀴 두 개가 소품처럼 지게 위에 얹혀 있다. 멋진 설치미술 작품이 따로 없다.

▲투박한 장독 위에 올려놓은 나무를 엮어 만든 소쿠리에서는 모과가 상큼한 향기를 풍기고 있다. 십리 밖에서도 모과향이 느껴질 것만 같다. 그대로가 한 폭의 아름다운 정물화이다.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려 함이던가. 정원 한 편에 300년 세월을 살았다는 벽오동나무가 잎을 죄다 떨어뜨린 채 겨울날 채비를 하고 있다. 내년 봄 잎사귀들이 무성하게 신록을 자랑할 때 그 진수를 보러 다시 와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백일홍나무(‘배롱나무’로도 불린다)를 만났다. 혹한의 겨울에 대비해 두터운 외투로 몸을 감싸고 있다. 그 뒤로는 빈 독인지 속이 꽉 찬 독인지 궁금해지는 배가 볼록한 독들이 백일홍 나무를 응시하고 있다. 혹은 수호하고 있는 걸까? 백일홍의 꽃말은 ‘가 버린 친구를 그리워함’이다. 문득 지난여름 난분분난분분 낙화했을 꽃들이 그리워졌다. 백일홍은 나뭇가지 틈새를 살짝만 건드려도 겨드랑이를 공습당한 새색시처럼 몸을 파르르 떤다 해서 일명 ‘부끄럼나무’ 혹은 ‘간지럼나무’로도 불린다.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독들이 ‘너희 정치인들도 우리를 본받으라’는 듯이 사이좋게 어깨동무를 하고 도열해 있다. 저 안엔 무엇이 들어 있을까? 하나하나 열어 보고 싶게 만든다.

▲나무판자를 깔아 놓은 산책로. 우리는 정담을 나누며 이 길을 산책했다. 돌담 위에 나란히 얌전하게 포개져 앉아 있는 것들은 고풍스런 기왓장들이다. 7천 평의 넓은 면적을 훨씬 더 넓게 쓰는 것은 공간 활용을 그만큼 잘했다는 얘기다.

보물 3 : 깜짝 공개, 보물창고의 문을 열다

▲이제부터는 진짜 보물창고 탐방이다. 보통 사람들은 여기 이런 보물들이 숨어 있는 줄 짐작도 못할 텐데 우리 부부에게는 특별히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빛나고 있는 공예 작품은 여덟 사람이 둘러 앉아 식사를 하면 딱 좋을 것 같은 전통 자개상이다. 통영 명인의 얼과 혼이 깃든 명작.

▲상다리는 사자 모양이다. 네 귀퉁이에서 갈기를 휘날리는 사자 네 마리가 튼튼하게 상을 받치고 있다. 천년을 써도 결코 부러지지 않을 것같이 위풍당당하다.

▲자개로 만든 용이 구름을 헤치고 밥상 위로 날아오를 기세다.

▲육중해 보이는 사자의 다리와 발목에는 아름다운 매화가 활짝 꽃잎을 열고 있다.

▲선반 위에 놓인 놋그릇과 찻잔. 50명 정도가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 놋그릇엔 하나하나마다 인장을 찍어 외부 반출을 막았다. 요즘엔 닦기가 좀 쉬워졌겠지만 그래도 웬만한 정성 없이는 관리하기 힘든 그릇들이다.

▲보물 중의 보물을 발견했다. 이 보물들을 보고 온 뒤로 며칠 동안 얼마나 배가 부르던지…. 이게 뭔가? 맞다, 분명 전혁림 그림이다. 그런데 그 소재는? 김이환 관장 왈, ‘제주도 문짝’이란다. 허걱, 제주도 문짝 그대로를 캔버스로? 실제로 문이 열리고 닫힌다. 제주도 나무인 만큼 재질이 딱딱하다. 다른 나무보다 그림 그리기가 더 까다롭다. 그 대신 변치 않는다. 참 신기하고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제주도 문짝을 캔버스로 삼은 작품 앞에서 아내와 찰칵! 쪽문인 듯 허리를 굽혀야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이다.

▲나룻배 모양 목기에 담아낸 저 현란한 색채와 자유분방한 붓놀림! 그 옆에 붉은 글씨로 ‘全爀林’이라고 화가의 한자 이름을 써 놓았다.

▲통영의 목공예 명장이 만든 3층장에 전혁림 화백이 이미지와 색을 입힌 아주 특별한 작품. 이런 소장 가치가 높은 걸작은 대대손손 보관을 잘해야 될 텐데, 공개해도 괜찮은 건지 조금 걱정스럽다.

▲보물들을 향해 열심히 스마트폰 셔터를 누르는 내 모습이 유리창에 투영되었다. 사진 찍기란 어쩌면 자신의 내면과의 대화인지도 모른다.

보물 4 : 조각품들은 말한다,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미술관에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조각 작품들. 찬찬히 뜯어보니 정말 예사롭지 않다. 특이하게도 모두 하나같이 제목이 없다. <무제(無題)>라는 타이틀조차 달지 않았다. 작가가 아예 짓지 말라고 했다 한다. 그 까닭은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아야 하는데 손가락만 보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내 작품에는 어떤 해석이나 설명도 사양한다. 그냥 보이는 대로 보고 느껴지는 대로 느껴 달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는 갑자기 김춘수 시인의 <꽃> 중 이런 구절이 생각났다.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와 동시에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그의 이름은 한용진. 1934년생으로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교수로 있다가 1964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을 무대로 활동 중이다. 자연석에 최소한의 손질만 해서인지 그의 작품은 인위적이지 않고 투박하다. 자연과 일체를 이룬다. 맨 위 사진(두 번째, 세 번째 사진은 부분 촬영)에 담긴 조각 작품은 작가가 특별히 애착이 깊어 완성된 날 막걸리 한 사발을 붓고는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고 한다. 충남 보령 지역의 청석을 탑처럼 쌓아 세워 놓았다. 돌 하나의 무게만도 무려 5톤. 아침저녁으로 그 빛깔이며 질감, 이미지 등이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고 한다.
그대, 부디 이영미술관에 가시거들랑 이 모든 제목 없는 작품들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그대만의 이름을 불러 주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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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길영소백합 2011.12.13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사님과 오붓한 모습이 보기가 좋네요.

  2. 볼록렌즈 2011.12.20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술관 전체가 거대한 미술작품인 것 같아요.
    관장님의 안목과 센스가 참 대단하십니다.

임진왜란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진주성 안에 1984년 문을 연 국립진주박물관은 지역 박물관 중 경주박물관 다음으로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역사와 문화예술의 보고입니다. 경남 지역 역사문화실과 임진왜란실, 그리고 기증 문화재를 전시한 두암실을 비롯해 기획 전시실, 야외 전시실, 3D 입체 영화관, 체험 학습실, 정보 자료실, 강당 등을 적극 활용해 다채로운 특별전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안내와 재치 있는 해설로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게 해준 진화수 국립진주박물관장, 장일영 진주문화예술재단 부이사장께 감사드립니다. 내 아이폰이 찍은 사진으로는 질감이 안 살아나는 유물은 박물관에서 펴낸 도록을 캡처해 올렸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전경.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우리나라 현대건축의 거목 김수근 선생(1931~1986)의 설계로 지어졌다. 사람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건축에 반영했던 김수근 선생은 우리나라 목탑을 형상화해 이 건물을 구상하고 설계했다고 한다.

 

보물 제168호 청자매화대나무학무늬 매병. 활짝 핀 매화와 푸른 대나무 이파리 위로 두 마리 학이 날갯짓을 하며 날고 있다. 경남 하동에서 출토되었으며 12세기 후반 고려 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

 

백자대나무무늬병. 17~18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긴 원통형 병은 조선 시대 후기에 많이 만들어졌지만 이 작품처럼 몸체를 다시 대나무 마디 형으로 깎은 것은 희귀한 예다. 여기에 다시 대나무를 그려 넣어 운치를 더했다. ‘대나무 속의 대나무’ 병이다.

 

가야 유물인 수레바퀴모양토기. 이 토기에 부착된 수레바퀴는 무덤에 함께 묻혔던 사람의 영혼을 저승 세계로 무사히 운반하는 염원을 담은 것으로 추정된다. 토기 위로 삐죽 솟은 시계태엽 모양의 장식은 손잡이였을까. 표면에 고사리 문양이 새겨져 있다.

 

선조가 내린 한글 교서. 임금이 친필로 쓴 한글 교서로는 유일한 예가 아닐까 싶다. 임진왜란 당시 의주에 피난 가 있던 선조는 포로가 되어 일본군에 협조하던 백성들을 회유하기 위해 읽기 쉬운 한글로 교서를 내렸다. 그 중 한 구절, “왜를 잡아서 나오거나 왜가 하는 일을 자세히 알아서 나오거나 잡힌 사람을 많이 더불어 나오거나, 이러한 공이 있으면 양인과 천민을 막론하고 벼슬도 줄 것이니, 너희는 조금도 전에 먹던 마음을 먹지 말고 빨리 나오너라.”

 

바닷가 마을의 저녁노을을 그린 어촌석조(漁村夕照). 중국 호남성 동정호 아래 소수와 상강이 합쳐지는 곳의 여덟 군데 절경을 그린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 중 한 폭이다. 경남 사천 출신 두암 김용두 선생(1922~2033)이 일본에서 사재를 털어 수집한 우리 문화재를 기증해 만든 두암실에 전시돼 있는 작품 중 하나로 거금을 주고 구입했다고 한다.

 

소상팔경도 중 한 폭인 원포귀범(遠浦歸帆). 먼 포구로 돌아오는 돛배를 그린 작품이다. 이밖에도 소상팔경도는 아지랑이 아른거리는 산마을(산시청람, 山市晴嵐), 안개 낀 절의 저녁 종소리(연사모종, 燃寺暮鐘), 소수와 상강에 내리는 봄비(소상야우, 瀟湘夜雨), 동정호수에 비친 가을 달(동정추월, 洞庭秋月), 모래펄에 내려앉는 기러기 떼(평사낙안, 平沙落雁), 저녁 눈 내리는 강과 하늘(강천모설, 江天暮雪) 등을 화폭에 담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 방명록에 내가 쓴 글귀. “역사의 古都(고도), 경남의 자존심, 글로벌 世界(세계)의 礎石(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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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당개 2011.04.26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덤으로 한자 공부도 많이 하고 갑니다~~~

  2. 연보라 2011.05.04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김용두 선생 일화는 일전에 EBS에 소개된적도 있었지요...
    나라 보물을 귀히 여기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십시요

  3. 왕그니 2011.05.06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지역이나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보라는...
    의장님 문화 사랑이 느껴집니다..^*^

  4. 헬레나 2011.05.07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 전 국회의장님! 국립 진주 박물관에 방명록에
    쓰신 ,역사의 古都, 경남의 자존심,
    글로벌 世界의 礎石, 글귀가 마음에 와 닫습니다.

4월 21일, 참진주아카데미 특강을 위해 진주를 찾았습니다. 수주 변영로 선생의 시 <논개>의 첫 연을 외우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강연 시작 전에 잠깐, 또 끝난 뒤에 30분 남짓 진주성에 들렀습니다. 진주성은 외적을 막기 위해 삼국시대부터 조성된 성으로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의 충혼이 서린 곳입니다. 의기 논개가 몸을 던진 촉석루 아래 의암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남강 물결 위에 돛단배가 떠 있는 아름다운 봄날 오후의 진주성 풍경을 내 아이폰으로 스케치했습니다.

 

촉석루(矗石樓)의 촉(矗)은 곧을 직(直)자 세 개가 모여 이루어진 동체회의문자(同體會意文字)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논개가 곧은 마음으로 곧게 떨어져 내림으로써 역사를 곧게 세운 누각이라서 곧을 直자 세 개 矗石樓인가?

 

논개의 낙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았을 촉석루. 봄바람에 날리는 벚꽃 잎들이 왠지 논개의 구국혼처럼 느껴졌다. 논개의 숨결이 서린 촉석루 바로 옆으로는 남강이 흐르고 있다. 촉석루는 논개가 왜장을 안고 몸을 던진 날, 꽃다운 청춘을 삼킨 남강을 내려다보며 애통해 했으리라.

 

의암사적비가 서 있는 의기논개지문. 1740년 경남우병사 남덕하가 비각을 세웠으며, 비문에는 논개의 순국 정신을 기리는 다음과 같은 시가 새겨져 있다. “그 바위 홀로 서 있고 그 여인 우뚝 서 있네. / 이 바위 아닌들 그 여인 어찌 죽을 곳을 찾았겠으며 / 이 여인 아닌들 그 바위 어찌 의롭다는 소리 들었으리요. / 남강의 높은 바위 꽃다운 그 이름 만고에 전하리.”

 

논개가 몸을 던진 의암에서 모형 황포돛배가 떠 있는 남강을 배경으로 찰칵! 원래는 위험한 바위란 뜻의 위암(危巖)이었는데, 논개의 순국 이후 의로운 행동을 기리기 위해 의암(義巖)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바람에 날리는 넥타이가 풍향과 풍속을 짐작하게 해준다.

 

진주성은 본래 토성이었으나 1379년 진주목사 김중광이 잦은 왜구 침범을 막기 위해 석성으로 고쳐 쌓았으며, 임진왜란 직후에는 성의 중앙에 남북으로 내성을 쌓았다. 일제의 훼손으로 외성의 자취는 많이 사라지고, 지금은 내성만 복원해 놓은 상태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호인 영남포정사(嶺南布政司). 전망이 아름다워 망미루(望美樓)라고도 불린다. 조선 광해군 10년(1618년)에 창건하여 경상남도 관찰사 감영의 정문으로 사용하였으며, 경남도청이 옮겨 가기 전까지는 도청의 정문으로도 쓰였다.

 

진주대첩으로 청사에 빛나는 충무공 김시민 장군 동상. 1592년 10월에 침공한 왜적 2만 대군을 불과 3800여 병력으로 이마에 적탄을 맞아가며 6일간의 공방전 끝에 크게 무찔러 이겼다. 그 공으로 경상우도병마절도사에 임명되었으나 병상에서 나랏일을 근심하다가 39세를 일기로 진주성에서 순절했다. 그리고 이듬해 6월, 진주성은 왜적에게 함락되었다.

 

1927년 남강에서 바라보며 찍은 촉석루.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지만 이런 사진들을 기초 자료 삼아 1960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복원되고 재건축되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누대인 촉석루는 전시에는 지휘소로 쓰이고, 평시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영남 제일의 명승이다.

 

진주성의 정문인 공북문(拱北門). 임금 계신 북쪽을 향해 두 손을 모아 가슴까지 들어 올려 공경한다는 뜻에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2002년 홍예식 2층 다락루로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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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암기력 테스트 2011.04.26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리땁던 그 아미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맞추었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흐르는 강물은
    길이길이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니 붉으랴.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교과서에서 배운 지 30년도 넘었건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걸 보면
    이 시가 가슴에 스며 화석처럼 굳어졌나 봅니다.
    촉석루 구경, 덕분에 잘했습니다.

  2. 이동기 2011.04.26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불렀던 노래<논개> 가사가 생각납니다.

    몸 바쳐서 몸 빠쳐서 떠내려간 그 푸른 물결 위에...

  3. 헬레나 2011.04.26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랑! 장택상 전 국무총리님의 "성어"가 생각 납니다.
    江流石不轉! 강물은 흘러도 그안의 돌은
    물결 따라 이리저리 구르지 않는다 는 말씀이 생각 납니다.
    "강류석불전" 전 국회의장님!의 자상함이 사진으로 느껴집니다.
    진주 "촉석루" 구경 잘 했습니다.
    저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 회원님들과,다녀 왔습니다.
    밤에 갔다와서 "촉석루"는 구경 못 했거든요


▶ 지난 4월 15일 개교 50주년을 맞은 서강대학교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은 특별강연을 했습니다. 서강대학교 학생들에게 김형오 의장은 무슨 꿈을 꾸라고 충고했을까요? <김형오 TV> 동영상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관리자]


"여러분들은 정치를 비판할 뿐 참여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정치를 바꾸려고 한다면 먼저 투표장으로 가세요."






"저는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된 이래 5명의 대통령이 배출되었는데, 전임 대통령들이 모두 불행하게 되었습니다. 5년 단임의 대통령제를  바꾸지 않으면 대통령 뿐만 아니라 국민, 나라가 불행해지고 선진국이 되기도 어렵습니다."


"내 반대편에 섰던 故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故 노대통령을 가리켜 세계 최초의 인터넷 대통령이라고 했습니다. 다음 번 대선쯤이면 트위터 선거가 될 겁니다."


"제 블로그는 형오닷컴입니다. 형오닷컴은 매일 새로운 이슈를 제공하고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때문에 얼마나 시끄러웠습니까? 직권상정에 관해 네티즌들과 3차례에 걸쳐 토론을 나눈 바도 있습니다. 저는 이 논의 속에서 직권상정을 폐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회의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제가 이제 IT 산업을 총괄하는 부서를 신설하자고 했습니다. 요즈음 아이폰 열풍이 불고 있는 것 아시죠? 우리 IT산업에 새로운 위기가 닥쳤습니다. 그래서 IT분야를 확대, 개편, 재창조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ICCT(정보, 커뮤니케이션, 컨텐츠, 기술)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만들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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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오 의장,"이대로가단 한국 모바일 후진국된다" (한국경제신문)


[기사 설명]

김형오 국회의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IT콘텐츠 산업의 현실은 처참한 수준이다. 그런데도 문제의식이 부족하다. 이대로 가단 한국은 모바일 후진국이 될 수 있다” 라고 역설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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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영상충격으로 전 세계 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쓰게 한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영화 '아바타'입니다.


영화 '아바타'는 한국에서만 8800만 달러(약 970억 원), 전 세계 흥행수입 24억6천억 달러(약 2조8천600억 원)라는 정말 어마어마한 수익창출을 이뤄냈는데요.

하지만 아바타의 경제적 효과는 이것 뿐이 아닙니다.

기존의 2D영화 위주였던 극장 계의 판도를 3D로 바꾸는가 하면 3D TV 개발을 앞당기는 등 3D산업을 한 계단 끌어올리면서 3D산업을 산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잡게 했습니다.

엄청난 흥행돌풍으로 전 세계의 문화는 물론 경제·산업계의 판도마저 뒤흔든 영화 '아바타'.
이것이 바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상상력의 힘입니다.

옴니아와 아이폰. 국내 모바일계의 패러다임을 다시 짜고 있는 스마트폰들.


제임스카메론의 상상력, 아바타가 영화계와 산업계의 판도를 바꿔났다면 스티븐잡스의 상상력, 아이폰은 모바일계와 산업계의 판도를 새로 짜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바타와 비슷한 시점에 우리나라에 착륙한 아이폰.
현재 아이폰의 파급효과는 아바타 그 이상입니다.
더 이상 핸드폰은 단순한 전화와 문자의 수단이 아닌 다양한 컨텐츠, 즉 모바일 서비스의 매개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4일 반구대암각화를 두번째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일정 내내 반구대암각화 주변의 모습을 아이폰으로 모두 기록, 전송하는 등 아이폰유저의 생활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문화와 경제를 넘어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힘.
바로 상상력의 힘입니다.

지난 14일 울산반구대암각화를 다시 찾은 김형오 국회의장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인 울산반구대암각화도 아바타와 아이폰과 같은 '상상력'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 후 6개월 만에 울산반구대암각화를 다시 찾은 김형오 국회의장.


물 속에 잠겨 점점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보물, 울산반구대암각화의 모습을 직접 확인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선조들이 물려주신 이 위대한 유산들이 우리나라의 제2의 아바타, 아이폰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울산반구대암각화를 둘러본 후 암각화전시관을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이 암각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고래포획 과정과 고래해체 과정, 새끼를 밴 고래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울산반구대암각화 속 그림들을 보면 현대적 감각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선조들의 놀라운 표현력에 감탄하게 된다"며 "선조들이 물려준 이 놀라운 스토리에 우리의 상상력을 더한다면 제2의 아바타는 결코 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국회의장은 이어 "단순한 보존을 넘어 우리 문화유산에 현대의 상상력을 더해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렇게만 된다면 울산시 경제는 반구대암각화가 책임질 날이 분명히 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울산반구대암각화 속 그림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선조들의 고래사냥 모형.

  
 
물 속에 잠긴 보물, 울산 반구대암각화.
그 속에는 선조들의 놀라운 스토리가 함께 잠들어 있습니다.

선조들의 스토리에 우리의 상상력이 결합한다면 현재 물 속에 잠겨있는 보물, 울산반구대암각화가 어떤 모습, 어떤 효과를 낳을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제2의 아바타, 아이폰은 결코 꿈이 아닌 현실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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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뭐 해 먹을까?'
주부 혹은 혼자 사는 자취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고민일텐데요.

'김치에 밥만 있으면 됐지. 뭘 더 바래.'
이러다가도 이왕 한 끼 먹는 것,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인생은 더욱 즐거워지겠죠?

한 끼 식사가 걱정인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레시피부터 요리 과정 등 당신의 요리 실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줄 아이폰 요리 무료어플 모음입니다.

1. 오마이 셰프 : 까칠셰프 이선균은 가라! 나에겐 나만의 셰프가 있다.

첫번째 소개할 요리 무료어플은 최고의 블로거 셰프들이 소개하는 맛있는 레시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마이 셰프'입니다.

유명 블로그 요리사들의 레시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마이셰프.


정말 이 어플은 무료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너무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요리어플인데요.
국/찌개/탕/전골, 반찬/샐러드 등 일상 요리는 물론 손님상과 다이어트, 당뇨, 해장, 기념일 등 테마별 요리, 오늘의 추천 레시피까지,  때와 장소에 맞는 맞춤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명 블로그 요리사들의 친절한 레시피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이 어플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능은 장바구니 기능인데요.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 중 없는 재료를 바로바로 체크해 장바구니에 담아둘 수 있어서
시장 볼 때 내가 필요한 재료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너무나 편합니다.

2. Easy Recipes : 접하기 힘든 서양 요리를 비디오 보면서 따라해보자.

'오마이셰프'가 우리나라 요리 블로거들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면 'Easy Recipes'는 서양 요리사들의 요리과정을 비디오로 보면서 따라할 수 있는 무료요리어플입니다.
 

서양요리 레시피를 비디오로 볼 수 있어요.


이 어플의 경우 해외 레시피다보니깐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그런 요리들이 많이 소개되는데요.
그래도 비디오를 보면서 따라할 수 있어서 어렵지는 않은 편입니다.

3. Cooking Mama, Gourmania : 어려운 요리도 재미있게, 게임으로 즐기는 요리. 

요리 잘하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요리도 처음이 어렵지, 계속하다보면 실력이 늘어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먹을 사람도 없는데 요리만 잔뜩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요리는 하고 싶은데 직접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면?
걱정하지 마시고 게임으로 요리를 즐겨보세요.

쿠킹마마 게임. 제시하는 요리 과정대로 요리를 해서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쿠킹마마게임은 닌텐도 버전에서 처음 접했는데요. 간단하게나마 요리 과정도 알 수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내가 직접 레스토랑의 셰프가 되보는 게임.


요리사들의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는 레스토랑 주방장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손님들이 주문을 하면 제한 시간내에 음식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요.
드라마 '파스타' 속 까칠셰프 이선균 못지않는 게임 속 레스토랑 주방장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포도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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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악랄가츠 2010.02.02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요즘은 아이폰 대세네요!
    못하는 게 없어요! >.<
    전 안드로이드 살려고 줄 섰을 뿐이고....
    왠지 잘못 선 거 같고 흑흑..

  2. BlogIcon 달콤시민 2010.02.02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는 아이폰으로 다이어트 한다고 올리신거같은데..ㅋㅋ
    하긴 하시나요..
    아이폰때문에 다이어트 못하시것어요 ㅎ


▣ iPad nano?

미국 애플사는 얼마 전, 소문이 무성했던 iPad를 정식으로 선보였습니다.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국내기업의 반응은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럴법도 한것이 우리나라의 통신망으로 iPad의 장점을 살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주장은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타블렛PC의 사용이 흔치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애플 특유의 부족한 확장성도 문제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의 반응도 썩 좋은 반응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 패러디 광고가 "애플빠"들의 실망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나노, 주머니에 쏙 들어갑니다. 아! 전화도 됩니다."

iPad가 iPhone의 크기를 키워놓은 것 뿐이라는 뜻입니다.
게다가 iPhone은 전화까지 되니, 굳이 휴대가 불편한 iPad를 선택할 것 없이, 휴대성 좋고 전화까지 되는 iPhone이 낫다는 말이죠.



▣ The Winner Takes It ALL

애플을 과대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애플은 문화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Pod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도 클릭휠을 사용한 독특한 사용법을 제외하면 여타의 MP3 플레이어와 다를것 없다는 반응이었지만,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던가요?
iPod과 유사한 모양,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가진 MP3 플레이어가 이곳 저곳에서 등장했습니다.
오히려 iPod과 비슷하지 않은 디자인이 주목 받을 정도 아니었나요?

자동차 업계에서도 신차를 출시할 때면, iPod을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가 장착되어 있다고 광고하기도 했습니다.
왜 삼성 Yepp 커넥터가 장착되었다고 광고하지 않았을까요?

애플의 로고가 온전한 사과(왼쪽)였다면, 과연 얼마나 마음이 끌렸을까요? (출처: 직접그림)
(벌레 먹은 과일이 맛있는 법이지요...ㅎㅎㅎ)

국내 타블렛PC 시장이 규모가 작고, 활성화 되어있지 않다고 하지만 iPad로 인해 그 수요는 증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수요는 대부분 iPad에 대한 수요일 것입니다.)

iPad를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은 사용에 적합하도록 변화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제서야 비슷한 타블렛PC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겠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미 iPad가 출시되었기 때문에, 타블렛PC 시장에 뒤늦게 뛰어드는 것은 수익면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나은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준비라면 의미 있을지 모르겠지만, 잘해야 본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중간하게 해서는 짝퉁 iPad라는 오해를 받기 십상입니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iCassette?: iPod은 '워크맨'으로 통칭되는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의 모습도 이렇게 변형시키기도 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iPad가 기대 이상의 판매를 이뤄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음... (아니면 어쩌지..;;;ㅋㅋ)

마침 어제 저녁에 보았던 뉴스 기사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문장을 클릭하면 기사로 이동합니다.)


예전에도 한번 애플과 관련해 포스팅했을 때도 그랬지만 (아이폰 출시...),
애플은 생각하면 할수록 .... 대단하다는 한마디로 표현하기엔 부족하지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iPad 다음에는 무엇이 나올까요? 애플의 꿈은 어디까지 일까요?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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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hoebe 2010.02.02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남편 요즘 요거 알아보던데요.
    홍콩에 오면 전자상가 가자고 할것 같네요.ㅎㅎㅎㅎ

    • BlogIcon 맹태 2010.02.02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왕..홍콩은 그래도 이거 구입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지원되겠죠? 국제적인 곳이니까, 그쵸??
      저는 iPad도 갖고 싶고, MacAir도 갖고 싶고,
      아 욕심은 끝이 없군요.ㅠㅠ

  2. BlogIcon 이상한 2010.02.02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탐나는 제품 입니다. 빨리 나와라 ㅋㅋㅋㅋ

  3. BlogIcon 악랄가츠 2010.02.02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득, 국회에 아이패드가 보급되면,
    의원님들 귀여운 모습이 자주 포착되겠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보급될 거 같아요! 앜ㅋㅋ

    • BlogIcon 맹태 2010.02.02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어렸을땐 상상화에 이런거 그려놓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아이들은 상상화를 그리면 무엇을 그릴지 궁금하네요.
      국회의원님들뿐 아니라, 없이는 못사는 물건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 내가 플레이스테이션3(플스3)를 선택한 이유

1. 괴혼(塊魂:덩어리 정신?)
2. 굴려라 왕자님
3. 플레이스테이션2(이하 플스2)보다 좋을 것 같아서
(※ 괴혼 = 굴려라 왕자님)


▣ 괴혼? 굴려라 왕자님??


괴혼은 2004년, 남코社에서 발매한 게임 타이틀입니다.
장르는 "로맨틱 접착 액션"이라고 하는데, 로맨틱 접착 액션은 어떤 장르...???

게임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주의 왕인 거대한 몸집의 아바마마가 술주정을 하다가 하늘의 별들을 부수게 됩니다. 아바마마는 자신이 부순 별들을 대신할 별(덩어리)을 만들어 오도록 아들을 지구로 보냅니다. 지구에 온 왕자에게는 작은 덩어리가 주어지는데, 이 덩어리에는 덩어리의 크기보다 작은 모든 것들이 붙게 됩니다. 이 덩어리를 주어진 시간 이내에 정해진 크기로 굴리면 아바마마는 그 덩어리로 별을 만든다는 간단한 줄거리입니다.


<흰 옷을 입고 서 있는 아바마마와 주변의 조무래기(?) 왕자와 사촌들>


하지만 간단한 줄거리와 달리 기발한 아이템(덩어리에 붙는 사물)들과 재미있는 상황들, 방대한 맵. 거기에 중간중간 나오는 웃음 터지는 에피소드, 그리고 환상적인 BGM 까지!(나나나 나나나나~)
결코 단순한 게임이 아닙니다.

덩어리에 사물이 달라 붙을때 컨트롤러를 통해 전해지는 쫀득쫀득한 느낌도 일품이고,
거대하고 근엄한 분위기의 거대한 아바마마, 그리고 무척이나 조그맣고 단순한 (픽셀로만 구성된 듯한) 모습의 왕자의 대조적인 모습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게임 중간중간 발견하는 왕자의 사촌들로 캐릭터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 한글판이 아니어서 아쉬워요!

저는 후속작인 괴혼 트리뷰트(플스3용)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플스2에서는 한글화된 한국판 타이틀이 발매되었지만, 플스3용으로는 한글화가 되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이해할 수 없는 것도 그렇지만, 특히나 레벨을 클리어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데 있어 일본어를 모르면 헤메기 일쑤입니다. (저는 불 붙은 덩어리로 캠프화이어를 하라는 미션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 미션만 20번은 플레이 한 것 같습니다.)

이 사진에 나오는 아바마마는 왕자가 아바마마를 대신하여 만든 로봇이라고 합니다.


규모가 더욱 커져서, 이제 지구의 대륙을 통째로 떼어내는 일도 서슴지 않고, 별자리를 붙여 오기도 합니다.
(별을 만들기 위해, 별자리를 붙여 오다니..배보다 배꼽이 더 큰거 아닌가요?)


미션을 클리어하면 친절하게도 왕자가 만들어 온 덩어리의 구성성분을 분석하여 순위도 매겨줍니다만, 역시 일본어를 더듬더듬 읽는 수준이라 무엇을 만들어 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
(초급반을 수강하다 그만둔 일본어학원을 다시 다니고 싶습니다.ㅠㅠ)

그래도 스토리 없이 단순히 굴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 괴혼을 즐기려면?

괴혼은 플스용 이외에도 XBOX용으로도 출시되었다고 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괴혼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게임도 베타테스트 중이군요.
참! 그리고 아이폰(아이팟) 어플로도 출시가 되었습니다만, 미국 계정으로만 다운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국 앱스토어에만 올라와 있더라구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_^



▣ 괴혼 증후군!

이런게 괴혼 증후군인가요?
가로수를 바라보며, '저 나무가 뽑힐 때의 느낌은 어떨까?'를 상상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덩어리에 붙여 버리고 싶습니다.ㅋㅋ

귀엽고 아기자기한 게임의 모습과는 달리, 이런 상황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생각해보면 좀 무섭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거대한 덩어리가 나타난다면....? 대재앙이겠지요.
(총 쏘고 피 튀기는 게임들과 달리 현실에서 따라하기 무척 힘든 일이니까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외국에도 괴혼 매니아들이 상당히 많네요.
이런 것들은 누가 만드나요? 저도 하나 구하고 싶네요...^^

케익으로 만든 왕자와 덩어리입니다.

사진출처: 여기!

이 것도 케익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여기!

아기용 모자, 너무 귀엽죠! (아기가...)
사진출처: 여기!

마지막은 배경화면용 그림입니다~ ^_^ (사진 출처 링크를 누르시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여기!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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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포도봉봉 2010.01.26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놔 ㅠㅠ 젤 좋아하는 게임이에요. 아이폰 어플 다운받고 싶은데 전 한국계정이라서 검색해도 안나오더라고요. 저거 미션 못 깨면 아바마마한테 맨날 혼나는데.... 바탕화면이나 우선 다운받아서 깔아야겠네여^^

  2. BlogIcon 이상한 2010.01.27 0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sp는 한글판 나왔는데
    ㅋㅋㅋ

    • BlogIcon 맹태 2010.01.27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악! PSP를 생각 못했군요.
      휴대용 게임기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근데 왜 PS3용으로는 한글판이 없을까요.
      다른 내용도 아닐텐데...ㅠ

2010년 새로운 마음으로 세운 새해 결심들은 다들 잘 지키고 계신가요?
저의 새해 계획은 '여름이 오기 전 다이어트에 성공하기'인데요.

출퇴근 시간이 빡빡하다보니(새벽별 보며 출근해서 밤 늦게 퇴근, 장거리 출퇴근자의 비애죠.ㅠㅠ) 헬스장을 끊기도 여의치 않고 시간날 때마다 혼자 운동하려고하니 이것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저의 다이어트 계획은 차일피일 미뤄졌고 작심삼일은 커녕 시작도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더 이상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제가 선택한 방법이 바로 아이폰 무료 어플을 활용한 다이어트입니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아이폰의 어플들을 통해 집에서 혹은 생활 속에서 다이어트를 생활화한다는 계획인데요.
너무나 다양한 기능들이 쏟아져 나오는 아이폰 어플 중 제가 다이어트를 위해 고르고 고른 무료 어플 베스트3를 소개합니다.

1. Yoga Trainer Lite


요가 무료 어플인 요가 트레이너 라이트입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어플은 요가 트레이너 라이트라는 무료 어플입니다.
따로 나가서 운동할 여유가 없는 분들이 집에서 간단하게 요가를 따라하기에 좋은 어플입니다.

아이폰 어플 중 특히 요가 어플은 굉장히 많은데요.
그 중에서 제가 이 어플을 선택한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요가트레이너 라이트의 경우 시간 별 코스가 따로 나눠져 있어서 나의 여유 시간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요가를 시작하면 포즈에 맞는 시간이 함께 체크돼 따라하기 정말 편하기 때문입니다.

90분 용 Bikram Yoga. 한 두 동작을 제외하면 모두 따라하기 어렵지 않은 쉬운 동작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의 경우 여유가 좀 있을 때는 Bikram Yoga(90분 용)를 하는데요.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인 저도 이 요가를 하고 나면 등에서 땀이 주르륵 흐를 정도입니다.(그렇다고 힘들어서 죽을 지경은 아니에요. 기분 좋게 할 만 합니다. ^^)

2. RunKeeper

내가 운동한 거리와 칼로리를 관리해주는 똑똑한 운동프로그램, 런키퍼.


두번째 어플은 GPS를 이용해 내가 이동한 거리와 칼로리를 계산해 관리해주는 운동프로그램, 런 키퍼입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달리기, 걷기, 자전거 등 운동타입을 선택한 후 스타트를 누르면 나의 이동 거리와 시간이 칼로리가 함께 표시가 됩니다.

또 하단에 표시된 [My Activities]를 클릭하면 지금까지 내가 운동했던 운동 날짜와 시간, 거리 등 운동 정보와 함께 지도 위 동선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 운동프로그램을 주말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주말에 집 근처 공원이나 등산을 갈 때 이 프로그램으로 나의 시간과 운동량을 기록해두었더니 나중에 운동할 때는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코스를 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MyFitnessPal

마이피트니스폴은 다이어트 다이어리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소개할 어플은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나의 식사량과 운동량, 칼로리 섭취와 소비 등을 상세히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트 다이어리, 마이피트니스폴입니다.

이 다이어리는 나의 현재 몸무게와 목표 몸무게, 감량 기간 등을 입력하면 하루 섭취 열량과 일주일당 얼마나 감량해야하는지 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매일 단위로 아침, 점심, 저녁, 간식, 그리고 물을 몇 잔 마셨는지와 운동량 등도 함께 입력해서 내가 섭취한 열량과 소비한 열량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다이어리의 모든 기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는 이 어플.
하지만 아쉬운 점은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돼 있다보니 한국의 식단 검색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김치를 영어로 써서 검색하면 배추김치, 김치찌개 등 김치관련 요리들이 검색되긴 하지만 한계가 있는 상황이죠.

할 수 없이 저는 그냥 최대한 비슷한 식단을 찾아서 기록합니다.
칼로리보다 내가 먹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매일 운동은 했는지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인데요.

한국의 개발자들이 한국 실정에 맞는 이런 다이어트 다이어리 어플을 하루빨리 개발해 주시기를 기대해봅니다. 

다이어트는 왕도가 없다고 합니다.
운동과 식사조절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얘기인데요.
다이어트를 목표로 삼은 모든 분들이 2010년 새해에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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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샘쟁이 2010.01.19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 갖고 싶은 아이폰ㅠ
    제가 쿠키를 왜 샀을까요 흐흐흐흑

    • BlogIcon 포도봉봉 2010.01.19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동안 폰에 대한 욕심이 없었거든요. 그냥 전화만 터지면 되지라는 주의라서 막 떨어뜨려도 되는 튼튼폰을 사용했었는데 아이폰 나오고는 폰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그냥 미련없이 바꿨죠. 아마 샘쟁이님처럼 이쁜 폰을 샀었다면 저 아이폰 절대 사지 못했을 거에욤.^^

  2. BlogIcon 달콤시민 2010.01.19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도봉봉님 대단하세요~ 요가도 하시고, 걷기도 우왕~

    진짜 아이폰으로는 안되는게 없나봐요 우왕짱!

    다이어트 꼭 성공하셔서 한달뒤에 인증샷 올려주세요~ 비포애프터 ㅋㅋㅋㅋㅋ
    화이팅!

  3. BlogIcon 보안세상 2010.01.19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하지만 아이폰만 있고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운동 열심히 해서
    새해엔 건강하자구요!!!

  4. BlogIcon Mr.번뜩맨 2010.01.21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팟에도 이런 어플이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 ^
    저도 올해는 다이어트 결심은 했는데...쿨럭..;;

  5. 따뜻 2010.03.14 0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어플 감사해요~!

    외국에 있던 참에 칼로리계산해주는 어플이 필요햇눈데
    저거 짱 좋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