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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묻은 손으로 만든 음식을 먹어서 제가 A형간염에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3월 3일 국회에서는 신상진 국회의원과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A형간염 대유행 위험에 대비하여'라는 주제로 공청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인기 개그맨(무한도전 출연) 박명수가 A형간염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 직전에 던진 농담이었습니다.


그의 한 마디로 인해 좌중들은 웃음바다에 빠졌지만, 결코 틀린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A형간염은 사람의 대변에서 입으로 전염이 되기 때문이죠.


■ 최근 5년간 대한민국 A형간염환자 증가 추세

▷ 2001년 105명
▷ 2005년 약 800명

▷ 2007년 약 2300명
▷ 2008년 약 7900명
▷ 2009년 약 15000명

※ 최근 8년 사이 143배 증가


A형간염 환자가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마냥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게다가 급성간염은 급성신부전증, 췌장염, 신경손상 등 다른 장기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 A형 간염의 주된 증상 중 하나가 발열인데, 종종 신종플루로 오인 받기도 한다더군요




이 공청회에서 권소영 건국의대 내과 교수는 '급성 A형간염의 최근 동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A형간염을 일으키는 주요 바이러스인 HAV에 대해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 HAV는 저온이나 열, 살균에도 잘 견디고, 산과 알코올에서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위액에서도 살아남아 간세포에서 증식한 뒤 장을 통해 대변과 함께 배출된다. (독한 녀석이네요;;;)

▶ 감염자의 대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기간은
감염 후 발병되기 7~11일 전부터 바이러스가 대변을 통해 검출되기 시작해서 4주 정도다.


따라서 인구 밀집환경에 있거나 위생관리에 소홀한 경우, 감염자와의 접촉을 가진 경우, 
그리고 오염된 음식이나 날 것으로 취식하는 경우에 있어서

급성 A형간염에 걸릴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 예방접종이 이뤄진 20대 미만이나 항체를 가진 40대 이상에 비해 20~30대의 환자수가 훨씬 많았습니다



그리고 권소영 교수는 최근 우리 나라에서 발생하는 A형간염의 몇 가지 특징을 제시했습니다.

■ 최근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A형간염의 특징 (4주간 잠복기 거친 후 발병)

▷ 20~30대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 급성 간염 바이러스가 가장 주된 원인이다
▷ 서울-경인지역이 지방보다 발병 빈도가 높다
▷ 과거에 비해 발병연령증가 (영유아, 어린이에서 20~30대로)
▷ A형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이 변화했다


2007년 6월~2009년 5월 간 전국 21개 종합병원에서 4215명의 A형 간염 환자를 임상실험한 결과
▶ 40~50%의 환자가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았고, 
▶ 병원을 찾은 환자 중 80%가 입원을 했으며,
▶ 입원한 환자가 입원기간은 평균 9일쯤 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A형간염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 A형간염을 제1군전염병으로 변경,관리되는 내용 관련 법안 전명 개정 (올해 12월 30일부터 시행)
- 집단급식소 이외의 음식점의 식품위생 개선 방안 도입과 안전 식수를 위한 개선
- A형간염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A형간염 백신의 원활한 수급 유도
- 영유아 대상 정기예방접종정책 도입 추진



▲ 소아의 경우, A형간염이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가는데 비해, 성인의 경우에는 보다 증상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A형간염을 예방하는 주된 방법이지만
비교적 의료체계가 잘 잡혀 있는 서울-경인지역에서
가장 건강할 20~30대의 A형간염 발병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훨씬 높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한 마디로 청장년층은 A형간염 면역의 사각지대에 놓인 세대입니다.


결국 모든 병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A형
간염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지만
한 번 항체가 생기면 영구적으로 유지가 되기 때문에 
예방접종의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이영석 카톨릭의대 내과 교수는 A형간염은 예방 가능한 질병임을 강조하면서
1회 백신 접종으로 90%에서 면역이 되고,
6개월~1년 후 2차 백신 접종을 통해서 98%에서 예방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교수는 급증 추세인 A형간염을 영유아 정기예방접종 종목에 추가하고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준비되고 있지만
개정된 감염병예방법은 약 1년 후 효력이 발생되는데다 (2010년 12월 30일 발효)
현재 별다른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국가 차원의 예방접종을 기대할 수 없다고 아쉬워했습니다.

(미국은 2006년부터 A형간염에 대해 국가차원의 예방접종을 실시 중)





끝으로 A형간염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박명수의 소감을 들으며 마칠까 합니다.

"제가 먼저 (A형간염에) 걸리고 와이프가 이어서 걸리고.
부부가 번갈아 A형간염에 걸렸으니 그 유명세로 이 자리에 선 것 같은데요?
어쨌든 A형간염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국민들에게 알려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병을 예방하려면 우선 그 병에 대해 아는 것이 급선무겠죠?
A형간염 홍보대사가 된 박명수씨를 통해 이 병의 심각성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합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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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악랄가츠 2010.03.04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ㅋㅋㅋㅋㅋㅋㅋ
    명수형이 홍보대사네요! ㄷㄷㄷ
    최고의 캐스팅! ㄷㄷㄷ

    • BlogIcon 칸타타~ 2010.03.04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명수는 가까이에서 보니 색다르더군요.
      연예인이란 느낌이 있어서도 그렇겠지만
      그냥 쳐다봐도 웃음이 나오려고 하더군요.

  2. BlogIcon 펨께 2010.03.04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을 예방하려면 그 병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고 하신 말씀에
    공감합니다.

지난해 9월 한 시사프로그램에 소개된 한 사건이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조두순(나영이) 사건

2008년 12월 안산시에서 발생한 조두순 사건은 50대 남성이 8세 여아를 성폭행해 어린 피해자에게 영구적인 장애를 입힌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사람들에게 더욱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범행의 잔혹성 외에도 음주로 인한 가해자의 형량 감량 등 아동성범죄와 관련된 재판 과정 상의 문제점 등이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당시 피해자인 나영이가 직접 그린 그림. 가해자가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나영이의 이야기에 온 국민이 함께 분노했습니다.


8세, 어른들의 보호 아래 한창 뛰어놀아야 할 어린 아이에게 버젓이 자행된 잔혹한 성범죄.
하지만 어린 피해자는 사건 발생 후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허술한 시스템에 더 깊은 상처를 받아야 했습니다.

아동성범죄에 대한 우리사회의 안일함에 경종을 울렸던 조두순 사건.
이 사건 이 후
여성계와 교육계, 법조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았습니다.


#조두순 사건 발생 1년 후, 이제는 대책을 말하자.

2010년 새해가 오기 전 12월 29일, 국회여성위원회는 법무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 등 각 부의 전문가들과 함께 아동성폭력 범죄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나영이와 같은 아동성범죄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날 토론회에는 나영이의 주치의였던 신의진 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도 참석해 의견을 나눴는데요.
신 교수는 나영이 사건으로 돌아본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아동성폭력 10가지 과제들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1.성에 대한 이중적 사회 통념

2.아동의 권리에 대한 법적, 사회적, 제도적 인식 부족

3.전문적 의학적 치료의 어려움 : 전문적 프로그램, 연구자료 부족 등

4.경찰, 검찰 수사과정의 문제점 : 성폭력 피해 어린이 진술의 어려움

5.검찰조사 및 재판과정의 문제점

6.체계적 사회적 관리 시스템의 부재

7.관련 전문가 부족 및 협력부족 : 법조계, 의료계, 사회사업분야, 교육계

8.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적 차원의 예방 노력이 부족

9.피해자의 장기 의료비용 및 재활비용 마련의 어려움

10.어린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평가 연구 및 전문적 교화 프로그램 부족

특히, 신 교수는 어린이 성폭력 사건의 경우 성인보다 신체적, 정신적 상해의 심각성이 큰 만큼 의학적 응급조치와 질병 치료, 장기적인 재활, 가족 지원 등이 의료적 테두리 속에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아이들이 성폭력을 당하면 제대로 치료해주는 병원을 찾지 못해 병원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4년 여성부가 성폭력 피해 어린이들과 가족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연세의료원에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를 위탁 운영하면서 지난해까지 전국에 총 10개의 어린이성폭력 치료전담센터가 생겼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국에 10개의 어린이성폭력 치료전담센터가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10개의 센터들조차 어린이 성폭력 문제 해결의 전문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동성범죄의 경우 성기 삽입의 형태보다는 다른 형태의 성추행이 더 흔하며 정액 등의 직접적인 증거 확보도 적은 편입니다. 그 만큼 피해 아동의 진술이 핵심적인 법적 증거인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미 충격을 받은 성폭행 피해 아동들이 사건 초기에 논리적이고 명확한 진술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즉, 아동성범죄의 경우 신체적 의료지원은 원스톱으로 진행되야 하지만 아이들의 진술과 관련해서는 가장 중요한 증거인만큼 성폭력 피해 어린이의 정신적 문제와 발달 정도를 고려한 전문가가 진술과정에 장기간에 걸쳐 투입돼야 한다는 것이 신 교수의 의견입니다.

안양초등학생 살해사건의 피해자인 혜진이, 예슬이의 장례식 날. 함께 공부했던 친구의 죽움에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출처 : EBS 다큐프라임



이와함께 신 교수는 병원 등 의료계와 경찰 및 검찰,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 아동보호 전문기관, 성폭력 상담소 등 각 분야별 연계시스템과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한 종합적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영이의 경우 나영이 아버지가 직접 도움을 구하기 위해 해바라기 센터로 찾아오셨어요. 처음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해바라기 센터가 함께 움직였어야 했는데 연계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해바라기 센터의 존재조차 몰랐던 것이죠."

지난해 10개로 늘어난 해바라기센터.
하지만 전문적인 지원과 각 분야의 연계가 바탕이 되지 않는 한 이 센터는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신의진 교수의 주장입니다.

아동성범죄 예방은 어느 한 영역만의 과제가 아닙니다. 의료, 사회, 수사 및 법이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입니다.


지난해 조두순 사건으로 아동성범죄 예방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방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0년, 새해에는 이 방안들이 실효성을 거둘수 있도록 사회 전 분야가 함께 손 잡고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덧붙여서 오늘 나영이의 첫 외상치유 수술이 진행됐다고 합니다.
심리적인 우울증도 많이 극복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나영이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서 하루빨리 예전의 밝은 모습으로 되돌아가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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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콤시민 2010.01.06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 범죄는 작년 12월에, 그리고 그 사건이 전국적 이슈가 된 것이 올해 아마 10월이었죠..?

    토론회는 이제 마쳤고, 이후 과제를 해결하는 국회차원의 프로세스는 어떻게 되나요..?

    • BlogIcon 포도봉봉 2010.01.06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ㅠㅠ 이런 사건이 뒤늦게 조명되고 이제서야 대책마련에 나서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 분야별 대책방안과 2010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얘기했는데요. 토론을 하면서 이를 종합하는 문제와 아동성범죄의 뿌리가 되는 성인성범죄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더 논의해야 할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추진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포스트할 계획입니다.^^

  2. BlogIcon Mr.번뜩맨 2010.01.06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올해는 이런 범죄가 안 일어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처벌법이 아주~ 강력해졌으면 좋겠어요!

  3. BlogIcon 악랄가츠 2010.01.06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년, 인륜을 저버리는 강력범죄로 인해 국민들은 충격에 빠지네요.
    보다 강력하고 지독한 처벌, 하긴 있어도 범죄자들은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 거 같아요.
    어릴 때부터 착한사람으로 키우기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

    • BlogIcon 포도봉봉 2010.01.07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교육이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아동성범죄의 경우 재범율이 50%가 넘는 것이 더 문제에요. 범죄를 처벌을 받아도 다시 또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데..에휴 ㅠㅠ 교육과 처벌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 같아요.

  4. BlogIcon 3eee 2010.02.23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두순이 처음에는 2년6개월 받은게 0독교인이라 그랬다면서요
    언론에서 커지니 무기징역이라고 하고 누구 목사가 기도를 하며
    형량을 줄이겠다고 했다고하는데 사실인가요
    혹 0 기총 사람전부 이렇지는 않겠죠 0독교 겁나요

 
바로 다음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실시를 앞두고 신종플루 재난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습니다. 수능을 준비해 온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수능 대비 신종플루에 대한 대책을 마련, 발표했습니다.

-수능 시험장마다 신종플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분리시험실을 2개 이상 설치, 운영.
-신종플루 입원 수험생을 위한 시험지구별 1개 이상의 병원시험장 운영.
-지속적인 발열검사 실시.
-수능시험장에 의료진 배치
 등 입니다.


하지만 이 대책에 빈틈이 있다면?

하루 평균 9000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신종플루로 온 나라가 비상인 지금, 수능을 앞둔 교육 현장에서 전하는 ‘수능 대비 신종플루 대책 속 빈 틈들’을 들어봤습니다.

#“2010 수능 전략, 수험생 ‘열 관리’는 필수입니다.”


올해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을 ‘공부’ 뿐 아니라 ‘열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열 관리’에 실패한 순간, 자기도 모르게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교과부는 ‘수능 대비 신종플루 대책’을 통해 수능 시험장마다 신종플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분리시험실을 확진환자용과 의심환자용으로 구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수능 시험 직전인 11월 9일, 10일, 11일에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 상담 결과에 따라 해당 학생을 확진환자용 또는 의심환자용 분리시험실에 배치한다는 방침인데요.

바로 여기서 빈틈이 발생합니다.

‘신종 플루가 일반 감기 증상과 거의 흡사한 상황에서 발열검사 만으로 의심환자 구별이 가능한가.’, ‘오히려 단순 감기증상인 수험생이 신종플루 의심환자로 오해를 받아 수능 당일 신종플루 감염에 노출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서정록 전교조보건위원장은 “단순 증상만으로는 신종플루와 일반 감기를 구별하기 어려운데 의심환자 시험실을 운영한다는 것은 신종플루 감염자와 일반 수험생을 한 공간에서 시험 보게 하는 것과 같아요. 오히려 일반 학생이 신종플루 감염에 노출된 셈인데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은 아닐지 우려가 됩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하는 분리 시험실 운영, 하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 현장의 우려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수능 대비 신종플루 대책’이 학생 위주로 마련되면서 선생님들에 대한 대책은 고려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사람 아닙니까? 선생도 신종플루가 무섭다고요.”

현재 충청북도 내 한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A 선생님은 수능을 앞두고 교무실 분위기가 초상집 같다고 전했습니다.

“신종플루 확진 수험생들을 모아놓은 시험실의 감독관으로 뽑힌 선생님들은 지금 초상집 분위기에요. 가긴 가야하는데 불안한 것이죠. 어차피 다 똑같은 사람인데 선생님이라고 신종플루가 빗겨가겠습니까?”

수능 시험장마다 신종플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분리시험실을 운영한다는 교과부의 방침.
하지만 문제는 그 시험실의 감독을 일반 선생님이 담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종플루 환자들과 접촉이 많은 의료진의 경우 지난달부터 백신주사를 맡는다고 들었어요. 그렇다면 수능 때 확진 수험생들을 위한 분리시험실 감독 선생들도 백신주사를 맡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대책도 없이 무작정 가서 감독하라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일선 선생님들은 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작정 감독을 강요하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결국 경기도의 경우 1500여명의 시험감독관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수능을 코 앞에 앞두고 교육 현장은 분리시험실의 감독관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학생들의 신종플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예정 일정보다 일주일 앞당긴 오는 11일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2일 실시되는 수능에는 이 백신의 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감염의 확산을 막는 백신 접종, 하지만 그보다 먼저 시행되는 수능.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후'인지...   
이래서 ‘신종플루보다 수능이 무섭다’는 얘기가 나오나 봅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맹태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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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콤시민 2009.11.03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진짜 지금 고3 학생들 너무 안됐네요.. 수능 당일 아침에 갑자기 감기증상이 올 수도 있을 것 같고, 혹은 그 전날 밤에 갑자기 증상이 올수도 있고.. 앞으로 그 학생들, 실기 면접 논술도 준비하고 시험도 치르고 할텐데 정말 갈수록 너무 어렵네요..
    우리 당국 정말 제대로 준비하는 것 맞나요 ㅜㅜ 에휴휴..

  2. 크로마뇽 2009.11.03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이나 선생님이나 모두들 고생 많습니다. 수능이라는 중대사를 앞두고 고민이 많을 듯...플루라는 복병을 슬기롭게 극복하시길 .....

  3. BlogIcon 미자라지 2009.11.04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능 앞둔 수험생들은 정말 건강관리 잘 해야 될거 같아요..
    인생에 한번...아니 한두번 있는 중요한 일이니..;;에혀...

 

지금 당장 두 가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선택.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가 나뿐만이 아니라 내가 가장 사랑하는 누군가의 인생까지 좌우하게 된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맞어? VS 말어?


지금 인생 최대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엄마, 임신부들인데요.

임신부들에게 더욱 위험하다는 ‘신종플루’ 공포와 ‘백신 괴담’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예방접종의 안전성 논란 등.
임신부와 관련된 ‘신종플루’의 모든 것을 알아봤습니다.

#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임신부들의 고민, “솔직히 너무 불안해요.”

예쁜 것만 보고, 좋은 말만 듣고, 몸에 좋은 것만 먹는다.
태어날 아이를 위해 매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예비 엄마들.
그들은 신종플루 백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사례 1.
아이를 임신했지만 여전히 회사에 출근하고 있는 A씨(29, 서울시 용산구).
그녀는 얼마 전 주위 동료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하루 하루가 살얼음판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공포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A씨 : “걱정이 되서 주치의와 상담한 결과 출산을 앞두고 있는 만큼 부작용을 우려해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하지만 가족들에게는 백신 접종을 권할 계획이에요. 조리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산후 조리를 해야 하는데 가족들이 걸리면 안 되니깐요.”
 

사례 2.
아내가 임신 중인 직장인 B씨(30, 서울시 강남구).
지난 9월 첫 아이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된 B씨는 아내의 신종 플루 백신 접종을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B씨: “부작용이 우려돼 아내와 상의한 결과 백신 접종은 아이를 낳은 후로 미루기로 결정했어요. 아이를 낳은 후 백신 접종을 하면 모유 수유는 하지 않을 계획이에요. 아무래도 새로 나온 백신이라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사례 3.
지난 5월 첫 아이를 임신한 C씨(37, 수원시 팔달구)
그녀는 신종플루 뿐 아니라 독감 백신 접종 자체를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씨: “얼마 전 뉴스에 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숨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솔직히 신종플루는 고사하고 독감 예방접종도 안전한지 걱정이 되요. 임신부들은 감기약 하나도 함부로 먹지 못하는데 논란이 끊이지 않는 백신을 접종하라고 하면 누가 하겠어요?”


얼마 전 한 네티즌이 올린 예방 접종 여부에 대한 설문에는 110명의 예비 엄마 참여, 접종 47명(43%), 비접종 63명(57%)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만큼 임신부들이 예방 접종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결과입니다.

#“임신부 예방 관리 지침, 그래서 어쩌라는 거야?”

이러한 임신부들의 불신을 깨기 위해 지난 7월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임산부, 수유여성 예방 관리 지침’을 살펴봤습니다.

-임신부가 신종인플루엔자에 더 위험한 이유.

 이번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해서 더 위험하다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과거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 시 임신부들이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합병증(중증 폐렴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
또 산모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그에 따른 체온 상승이 태아 기형이나 조산 같은 태아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즉, 임신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임신부들은 자신은(중증 폐렴) 물론 태아(체온 상승으로 인한 기형이나 조산)도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얘기네요.

-신종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제가 임신부에게 미치는 영향.

항바이러스제제가 임신부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으나 태아 독성이나 기형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없고 인플루엔자가 산모에게 끼칠 수 있는 피해를 고려해서 이를 비교할 경우, 특별한 금기가 없는 한 항바이러스제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고(?) 부작용 보고도 없다(?).
하지만 인플루엔자로 인한 산모의 피해(중증 폐렴, 기형, 조산 등이겠죠.)를 비교해 보면 투여하는 것이 낫다.
이 얘기는 확실한 연구는 없지만 산모의 피해보다는 항바이러스제제 투여가 낫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아~어렵습니다. ㅠ ㅠ 

-수유 중에도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가능한가.

현재까지 연구 결과로는 항바이러스제제 복용 중인 수유부 모유에서 항바이러스제제의 대사 물질이 검출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일단 미국 CDC에서도 계속 항바이러스제제를 복용하면서 수유도 계속 가능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다만, 불안이나 걱정이 되실 경우에는 분유로 대체할 수 있다.

->이 얘기는 결국, 연구 결과는 나온 것이 없지만 미국에서는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정 불안하면 분유로 해라라는 얘기겠죠?

‘두루뭉실’한 지침을 보니 더욱 불안해 지는군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전염병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의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에게 임신부의 신종플루 백신 접종에 대해 직접 물어봤는데요.

“임신부들이 백신 접종에 불안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불안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근 나오는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의 안전성 논란은 새로 만들어졌다는 불안함 때문인데요. 백신 제조는 기존과 전혀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이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술은 세계 수준입니다. 예년에도 독감 예방주사는 임신부들도 꾸준히 맞아왔던 만큼 이번 신종플루 백신 접종도 걱정 없이 맞으셔도 됩니다”

전 센터장은 신종플루의 피해보다 예방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더 큰 만큼 임신부들이 꼭 예방 접종을 맞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상황을 지켜 본 후 신중히 선택하자.”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신종플루라는 기존에 없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이를 막기 위한 백신이 새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결국 확실한 정부의 가이드 라인이 나오지 않는 한 ‘신종플루 공포’와 ‘백신 접종’ 사이에서 예비 엄마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대상자별 접종 시기

지난 27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임신부들의 백신 접종은 오는 12월 말에나 가능한 상황입니다.  
백신에 대한 불신으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무조건 거부하기보다는 상황을 지켜 본 후 태아와 자신을 위한 최선이 선택이 무엇인지 조금 더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맹태,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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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비맘 2009.10.30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월이 출산예정인 예비맘입니다.
    내 자신의 목숨뿐 아니라 또 한사람의 목숨을 책임져야 하는 임산부로서는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일반인들과는 또 남다릅니다.
    관련 종사자들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겠지만 대한민국 임산부들이 좀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도록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어야 할 때가 아닐까 하네요.
    '부작용이 확인된 바 없으니 맞으셔도 됩니다!'라는 말보다 '실험 결과 안전합니다'라는 관련기관의 발표를 기대해 봅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0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공감합니다. 임신부들은 약 한 알, 먹는 것 하나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데 임신부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정부의 대안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 예비맘2 2009.10.30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예비맘이지만 실험결과 안전합니다..라는 발표가 나오려면 저희와 똑같은 다른 임산부들께서 임상실험에 참여해 주셔야 되는데.. 나는 안되고 남이 먼저해줬으면 좋겠다..말처럼 간단한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 BlogIcon 맹태 2009.10.30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정말 그런 문제점이 있겠네요..
      접종 거부하는 분들을 이기적이라고 할 수도 없는 문제이고..정말 골치 아픈 문제입니다..

  2. BlogIcon 달콤시민 2009.10.30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같은 미혼의 건강한(?) 사람도 요즘 백신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많은 '설'들 때문에 맞기 주저스러운데 임신부들은 어떨지 진짜 너무 고민이 많겠네요..
    아이낳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 감에 있어서 이러한 비상, 위급사태에도 진작부터 빠른 대응과 준비, 배려가 있었다면.. 하고 조금 아쉽긴 하네요~ ;;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0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망자와 감염자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현 상황과 백신에 대한 많은 '설'들이 난무하는 가운데에서 손 씻기만 강조하는 것은 불신만 더 키우는 것 같아요.

  3. 노지심 2009.10.30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대 건강한 남자인 저도 신종 플루 공포가 느껴집니다. 예비엄마들은 오죽할까요..모두 건강하게 플루를 극복하길 기원합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0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반에는 설마 걸리겠어 했는데 요즘 주위를 보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ㅠ ㅠ 아침마다 사람 많은 지하철 타기가 무섭더라구요.

  4. 동전이 2009.10.30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후배의 부인은 안 맞는 걸로 결정을 내렸다고 하네요... 지금 6개월째인데... 그냥 남편이 집에 오면 손 깨끗히 씻고 가글 하고 그녀는 그냥 꼭 필요 할때만 밖에나가서 활동 하는걸로 남편이랑 합의를 마쳤다고 합니다.
    그녀 역시 제일 고민 되는게 아이의 건강이에요. 이거 신종플루가 아니더라도 혹시 하는 마음에 기형아 검사도 하고 그런다던데 뭔가 확실한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모험을 하기엔 아이가 너무 소중하다는 겁니다.
    아무튼 어려운 문제인것 같아요. 임신부 스트래스가 지금 장난이 아니던데 그넘의 신종플루...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0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주위에도 알아보니깐 대다수가 안맞기로 결정했다고 하더라구요. ㅠ ㅠ 특히 '설'들이 너무 많아서 임신부들의 고민이 더 큰 것은 같아요. 최대한 편한 마음을 가져야 할 임신부들이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빠른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5. 최강동안 2009.10.30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급격하게 심각해진 신종플루...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으며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인데 몇일전에 돈이 없어서 검진을 못받는 사람이 있다라는 기사를 접한거 같아요. 안타까운 현실이죠...
    처음 신종플루가 대한민국에 감염됐을때 정말 시끄럽다가 조금 숙으려드나 했는데 갑자기 번지는 이유가 뭘까요?! 아이러니 하네요...어서 빨리 모든 국민들이 부담도 안되고 효과도 좋고 어느 누가 맞아도 이상이 없는 백신을 개발했으면 좋겠네요...의장님을 비롯하여 나라의 중책을 맞고 계신 모든 분들, 힘써 주세요...화팅!!!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0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검진 너무 비쌉니다. ㅠ ㅠ 저도 예전에 검진 받을려다가 너무 비싸서 그냥 감기약만 먹고 말았는데(다행히 신종플루가 아니였는지 금방 나았습니다.)...

    • 졸린지니 2009.10.30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아들도 얼마전에 검사 받았습니다. 아내가 검사비 보고 뒤집어지네요. 저는 그래도 모자라지는 않게 산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엄청 부담입니다. 돈없어서 검사 못 받았다는 사람들, 한둘이 아닐겁니다.

  6. 25살예비맘 2009.10.30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예정일 20일도 안남았는데요 백신 부작용 얘기하지만 맞고싶어도 임산부들은 12월중순이후에나 접종가능하다고해서 아쉬워요.......ㅠㅠ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0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예정일 20일이 남았군요. 그렇죠. 백신을 맞고 싶어도 임산부는 우선 순위 3위라서... 조심 또 조심하시고 20일 후에는 꼭 건강하고 이쁜 아기와 만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7. klcyoh 2009.10.30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전체 상황을 파악 못하여 담화문에 써 있는 글을 그저 고개 숙이고
    읽는 전재희 보건 복지부 장관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비방할 수도 없고 그저 마음 한 가운데서 불이 붙는 것같다.
    초기 단계에 그 몇명의 확산을 잡는 것도 힘들어 하는
    여성의 힘을 실감했고 별것 아니니 확산 후 치료 하자는 것이 지금까지 왔으며 대책이
    손을 잘 씻으면 된다 하여 아직도 나는 우리집 식구들에게 손을 잘 씻으라고만 한다.
    정말 손만 잘 씻으면 되는가? 국민에게 공포감을 줄까봐
    발표 때마다 아직은 걱정 할 수준이 아니라고 하는데
    나중 어떤 모습을 보이려는지 또 궁금하다.

  8. 예비맘 2009.10.30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개월된 예비엄마입니다.. 저도 남편이랑 오랜 대화끝에 맞지 않기로 결정했답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밖에 나가지 않고 남편도 집에 들어오면 바로 깨끗하게 샤워부터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남편이 일하는 곳에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나왔다고 해서 그뒤로 정말 조심하고는 있는데 혹시나하는 불안함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남편이 옆에 오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불안감으로 받는 스트레스에 우리 애기도 함께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 걱정입니다..
    뉴스를 봐도 고위험군으로 임산부들이 위험하다는 말만 나오고 해결방안은 없습니다.. 한 생명을 품고있는 모든 예비엄마들에게 확실한 방안을 제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임산부가 맞아도 될지 산부인과 의사선생님들께 물어보면 답은 못하고 한숨만 쉰다더군요... 아니면 일단은 맞으세요..하지만 부작용은 어쩔수 없습니다.. 산모의 선택이니까요... 이런식의 대답뿐이랍니다.
    답답할 뿐입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0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비맘님, 3개월정도 남으셨네요~ㅠ ㅠ 좋은 생각만 해도 부족한 산모들에게 정부가 너무 큰 짐을 지운 것 같습니다. 뭔가 두리뭉실한 대책이 아닌 확실한 방안이 나오길... 그 전에 이놈의 신종플루가 사라지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

  9. 쉬리 2009.10.30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불안한 맘은 이해가 가는데요. 정부방침 읽어보면, 지침은 나와있는것 같은데요. 임산부도 예방백신 맞으라는걸로... 세상에 백프로 절대 안전한것은 없답니다. 단지 전체를 놓고 볼때 했을때와 하지 않았을때의 결과를 비교해보고 득실이 되는지를 따지는거죠. 그러나 수백 수천만중에 한명은 다른 사람과 다른 결과를 보일수 있고 그 사람에겐 백프로가 되겠지만, 전체로는 득이 많다면 그렇게 해야는거지요. 뭐든 백만중에 하나일 경우 통계적으로는 없다라고 말들을 하지요. 사실 백만, 천만 모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할수없으니 어느수 이상의 샘플군을 대상으로 한 결과로 위험성을 산정하는거지요. 제 생각엔 건강한 임산부랑 태아라면, 신종플루 걸려도, 또는 플루 백신을 맞는다고 해도 백만분의 일의 위험성 외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네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이건희워너비 2009.10.30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순히 확률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쉬리님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네요.
      부작용과는 다른 문제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마땅한 대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지요.

      이럴 땐 이건희 삼성 전회장의 경영방침이 참 대단해 보이네요.
      <...이 전 회장은 "100만개 중에 1개의 불량이 나면 불량률이 낮다고 할 지 모르지만, 그 하나를 선택한 소비자는 100% 삼성 제품이 불량이라고 인식할 수 있다"며 완벽한 품질 관리를 요구해왔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09102914390286774&outlink=1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0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쉬리님~^^전병율 센터장님도 득실을 따졌을때 임신부들의 백신접종에 대해 맞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예비엄마들에게는 그 백만분의 일의 위험성도 무시할 수 없어서 불안하신거겠죠. ㅠ ㅠ

    • 이빨 2009.10.30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희워너비 님,
      쉽지 않은 문제이고 이견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건 알겠지만,
      이건희 회장의 경영방침이 여기서 무슨 상관이 있나요?
      이건희 회장이 백신 만들면 뭐 더 잘 만들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허허
      보아하니 이건희 회장 팬이시거나, 삼성 직원이나 관계자 같으신데,
      되도 않한 데서 끼워넣지 마세요.
      삼성이 품질관리를 잘하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삼성 제품 쓰다가 불만가지고 안쓴다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 걸로 봐서, 최소한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이건희 회장이 대노한것은 사전에 막지 못하고 언론에 흘러나가게 했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조도 못만들게 직원감시 철저히 하는 삼성의 기업문화라면 당연한 거겠죠.

    • BlogIcon 맹태 2009.10.30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률에 대한 이야기 아닌가요?

      쉬리님이 이야기한 '수백 수천만 중에 한명..그 사람에게는 백프로가 되겠지만..' 이라는 부분과 이건희워너비님의 "그 하나를 선택한 소비자는 100% 삼성 제품이 불량이라고 인식할 수 있다"는 부분을 이야기 한 것 같네요

  10. 간호사 2009.10.30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와이프는 중환자실 간호사입니다
    그리고 지금 중환자실에는 신종플루걸려서 오늘 내일하시는 환자분 2명이 입원해 있습니다

    그래서 백신은 나왔으나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잠시 보류중입니다.
    신종플루 백신에 관한 여러가지 자료를 검색해봐도
    임상시험이 없었기에 부작용도 보고된바가 없다는 결론입니다.

    즉 아무도 모른다는 얘기죠

    어떻게 해야할지 //

    • 이건희워너비 2009.10.30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 먼 자들의 도시가 생각나네요...

      어쨌거나 개인위생에 철저하시고 조심, 또 조심..!
      자신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백신접종도 고려해 보세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0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간호사님, 정말 너무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ㅠ 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정보의 부재가 더 불안감을 키우는 것 같습니다.

  11. 현직 내과의사 2009.10.30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는 부부가 같이 의사이고, 같이 신종플루 거점병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임신 5개월이고, 저는 플루 의심환자를 하루 50명에서 100명 진료합니다.

    처음 신종플루 백신이 나왔을 때 의료인 대상으로 접종을 할때 불만들도 많으셨지요? 왜 의사들이 우선순위냐고요. 의사들은 항상 고위험군을 치료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의사가 플루에 걸리게 되면 그 고위험군에게 전염시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의사들 사이에서도 왜 안정성이 입증안된(사실 임상시험기간이 너무 짧았죠) 백신을 의사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냐...? 우습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저도 임상실험에 참여한다는 마음으로 백신 접종했습니다.

    문제는 저의 와이프였죠. 같은 내과의사로서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였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임산부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하고, 더욱이 이번에 개발한 녹십자의 데이터는 전무합니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우선 신종플루 백신은 사백신이고, 만드는 기법자체는 기존 계절성 플루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기존 계절성 플루 백신에 대한 안정성은 비교적 많은 데이터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종플루에 걸렸을 경우 고열에 의한 유산등의 위험성 그리고 치료제인 타미플루 자체도 임산부에 대한 안정성이 입증되어 있지 않다는 점등을 고려할 때 우리 와이프에게도 접종을 하기로 하고 28일 접종을 했습니다.

    이제 3일이 지났고, 아직 이상반응은 없습니다.
    빨리 2주가 지나서 면역이 획득되기를 기대합니다.

    참고로, 백신은 면역증강제와 보존제가 첨가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데... 보건당국에서 임산부에게는 이러한 첨가물들이 없는 백신을 따로 준비해 놓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0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직 내과의사님~이렇게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ㅠ 다행히 임산부들에게는 첨가물이 없는 백신을 준비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건강하고 이쁜 아이 낳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이빨 2009.10.30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에 기사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정부 발표로는 임산부에게는, 면역증강제 보조제 첨가되지 않은 백신으로 접종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믿을 수 있느냐는 건데, 이게 참 불안합니다.
      제대로 하는게 별로 없는 정부이고 공무원들인지라.
      저도 님 말씀처럼 생각해서 와이프한테 맞는게 낫다고 말하고 있지만,
      와이프는 불안하다고 안맞고 그냥 안걸리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고 있네요.
      큰애가 어린이집도 다니고,
      저도 출퇴근하고
      와이프도 집에서만 있을 수는 없는데,
      어떻게 안걸린다고 장담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타미플루보다는 백신이 더 검증이 많이 된 것이니까 차라리 백신을 맞자고 설득 중입니다만,
      아직 뭐 접종시기도 한달이상 남아있고,
      경과를 봐가면서 얘기해볼 생각입니다.

  12. 졸린지니 2009.10.30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와이프도 안 맞으려고 한답니다. 저는 고민 중이지만요. (현재 15주, 12월 말이 되면 23~24주 쯤 되겠지요.) 걱정인 것은 첫째 아이입니다. 늦둥이라서 첫째는 벌써 초등생이거든요. 학교에서 전염되어 오지나 않을런지... 여담인 것은, 얼마전에 어머니와 아내가 같이 친척집에 방문했는데요. 그집 고등학생이 신종플루였다네요. 고 위험군 두사람(65세 이상 노인 & 임산부)이 미리 전화하고 방문하는데, 아무 언급도 안했다니... 아내는 그 소리 듣자마자 10분인가 있다가 다른 핑계로 일어났다는데, 우리 어머니는 예의상 그냥 앉아계셨다네요. 우리 친척이지만, 넘 무개념...

    • BlogIcon 맹태 2009.10.30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님께서 많이 불편하셨겠습니다.

      전 아까 사람들 모여 있는 곳에서 재채기 나오려는거 참느라 죽을뻔 했습니다.
      참긴 했는데, 제 표정이 너무 일그러져서 창피했어요.

  13. 이빨 2009.10.30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좀 낚시성이네요,
    제목만 보고는,
    현직의사나 전문가분이 나름 분석한 기사를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기존 신문 기사들에서 흔히 나오는 내용들을 그냥 짜깁기한 수준이라 실망했습니다.

    임산부에게 정보를 주는 글이기 보다는 불안한 심리를 표현한 정도의 글이니
    '신종플루 백신, 임산부는 불안하다~' 정도의 제목이었다면 적당했겠다 싶네요.

    • BlogIcon 맹태 2009.10.30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힝~ 실망하지 마세요~

      포도봉봉님은 세미나도 다녀오고, 인터뷰도 따면서 열심히 쓴 포스팅인데, 실망하셨다니..분발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낚지 않는 제목을 잘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0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빨님~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ㅠ ㅠ 처음 기획은 정보를 드리기 위해 준비했는데 너무나 많은 설에 비해 정보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제목에 대해서는 앞으로 신중을 기해 뽑도록 하겠습니다. ^^

  14. 감기걸린 간호사 임산부 2009.10.30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직 간호사입니다. 임신 32주차이기도 하구요... 뱃속 아이는 둘째고 32개월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울 병원도 지금 직원들 백신 접종중입니다.
    저는 2주전부터 코감기루 투병?중이라 일단 접종은 하지 않았는데요...
    그리고 또 접종하던날 쉬는 날이었던 관계로 접종에대한 안내도 받지 못했구요...
    어차피 근무중이었어도 감기중이라 맞지 않았겠지만...
    저와 일하는 동료중에도 저와 주수 비슷한 임산부 있는데 찜찜해 하면서 맞았다 하더라구요...
    임산부의 경우 백신 접종시 태어날 아이에게도 면역력을 물려줄수 있다고 해서 저는 찜찜하지만 감기 증상이 없으면 맞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이었는데 다시 망설여 지는군요....
    백신을 접종 받으면서도 찜찜해하는 동료들이 많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처음 발표보다 백신 출하 시기가 빨라졌잖아요.. 충분한 검증이 된것인지 미심쩍은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하루에 몇백명씩 플루 환자들을 대할수 밖에없는 병원 종사자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는 듯해요... 출퇴근시 진료소 앞에 장사진을 치고 있는 환자들을 보면 이래저래 불안하긴 마찬가지거든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0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환자들을 대해야 하는 간호사인만큼 불안함이 더 크실 것 같습니다. 백신접종에 대해 의사선생님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컨디션이 최상일때 접종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우선은 하루빨리 감기가 나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15. 음냐 2009.10.30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학을 전공하신 분의 말씀에 따르면, 약하나를 시판하기 위해서는 개발이 완료된 후에도, 몇년간의 동물실험, 임상실험이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몇년을 실험과 테스트를 거쳐서 출시되어도, 부작용이 발견되어 시판이 취소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를 위한 입덧 억제제로 유명한 탈리도마이드라는 약이 있는데, 이 약은 10년가까이 테스트된 후에 시판되었다가...

    결국에는 기형아를 출산한다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중에 나타나서 시판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돌고 있는 신종플루의 독성은 독감 정도에 비해서도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백신을 맞는 것보다 안 맞는것(임산부가 아니더라도)이 오히려 더 건강에 유익할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저역시 같은 생각이고, 적어도 몇년은 더 테스트를 거쳐야 부작용 여부가 확인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작 몇개월간의 개발기간으로는 부작용에 대해 최소한의 테스트할 시간도 부족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외국에서는 백신 접종여론이 대다수인가 봅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1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음냐님~ 바로 이 점이 백신 접종에 대한 사람들의 불암감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ㅠ ㅠ 예언자가 있어서 미리 이 일을 예측하고 약을 만들어 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16. 호주 사는 예비엄마 2009.10.31 0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신 30주에 들어가는 예비엄마 입니다...얼마전 가정 주치의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남편은 천식이 있고..
    전 임산부이고하니..백신 접종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일단 이곳 방송에서 매일..관련광고가 나오고 있어..

    저희 부부 주치의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맞지 않는것이 더 좋을듯 싶은데..본인이
    맞고 싶다면..접종은 해주겠다고..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지역은 일단 스완플루가 한번 지나간 지역이고
    계절적으로 여름으로 들어가고 있어서..다른 의료진이나 기관에
    물어보면..100% 안전하다고 하겠지만

    내 소견으로는..돌아오는 겨울전에 맞는것이 더 안전하지 않겠냐는 생각이고

    해외여행 계획이 있으면..
    꼭!!! 필수로 맞는것이 안맞는 것보다 더 안전할것 같지만..
    30주 넘으면 비행은 안되니 ..해외는 안나갈것같으니깐

    좀더 기다렸다가..여름이 끝나가는 계절쯤..백신접종하는것이 어떤지??"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만큼..호주 이곳에서도 신뢰도는 떨어진다는 말이겠지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백신 접종하지 않았네요..
    우리집도..26개월짜리 꼬맹이도 있지만~~ 좀더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31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호주에 사시는 군요. ㅠ ㅠ 호주는 이제 여름이 다가오니 그나마 조금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신종플루가 더 확산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네요. ㅠ ㅠ 걱정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꼭 건강하고 이쁜 아이 낳으세요~^^

  17. 2009.11.04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플 주사 맞아도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 BlogIcon 커피향 가득히 2009.11.04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맘님~ 임신부의 경우 신종플루 주사 3차 접종 대상자들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 생명을 잉태하고 있는만큼 '돌 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걱정이 된다는 얘기인 것이지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종 플루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했습니다.
국내만 해도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감염되고 지난 8월, 최초 사망자 발생 이 후 총 29명이 신종 플루로 사망하는 등 그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신종플루의 피해가 이것이 다가 아니라는 현실입니다.
신종플루 감염이 곧 해고로 이어지는, 노동권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종플루가 또 다른 의미의 사망 선고가 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그럼 휴지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신종플루 예방 포스터. 기침은 휴지로 가리고 하고 그 휴지는 쓰레기통에 버린다.
하지만 그 다음에? 이 포스터에는 사람들이 버린 휴지를 치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없다. 그들은 신종플루 감염 위험과 감염 시 생존권 박탈 위험에 동시에 노출된 우리 주위의 노동자들이다.

#“신종플루 걸려도 말할 수 없어요.”

신종플루 예방대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감염 의심자와 감염자의 격리 조치, 그리고 그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휴식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7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각 학교에 신종플루 의심학생의 경우 확진검사 없이도 등교 중지 조치와 집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요.
하지만 학교가 아닌 사업장, 학생이 아닌 직장인에게도 이 방안이 적용될까요?

사례 1.
한 회사의 정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A씨.
신종 플루가 의심됐지만 병가가 많으면 업무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까봐 부담돼 계속 출근.

사례2.
한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홍보관에 근무하는 B씨.
기업은 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위기의식의 확대로 홍보관이 폐쇄하면서 개인휴직을 강요,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휴업급여를 지급하지 않음.

사례3.
가전제품 A/S 기사인 C씨는 고객의 집에서 A/S를 하다가 신종플루에 감염.
일주일 치료 후 완치돼 업무에 복귀 했지만 회사는 치료비 지원은 고사하고 오히려 치료 기간 동안의 급여를 차감함.

사례4.
일정한 매출목표를 달성할 경우 미국 여행을 보내주는 회사의 인센티브 제도를 받게 된 영업사원 D씨.
하지만 회사 측은 미국여행 외 다른 대체 휴가나 인센티브 제공 없이 무조건 미국을 가도록 하면서 대상자들을 상대로 신종 플루 증세가 나타나면 본인이 100% 책임지겠다는 각서를 요구.

사례5.
파견 간병 근로자인 E씨는 간병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됨. 회사는 E씨를 해고 처리함.

▲민주노총이 취합한 노동자 신종플루 피해사례.

이외에도 민주노총은 신종플루 감염자에 대한 격리 조치 불이행으로 감염이 확산된 사례, 감염 위험 업무에 대한 정보 제공 부재 사례,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 대책의 불평등 존재 사례 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윤 민주노총 노동건강연대 정책국장(산업의학 전문의)은 “최근 학생들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데 모여서 생활하는 직장인들의 감염 확산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에요. 정부가 기업 예방관리 대책 관련 지침을 사업장마다 내려 보내고 있지만 그 안에는 노동권 보호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죠”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정부 지침에 신종 플루 예방 및 치료와 관련된 부담이 노동자 개인에게 전가되면 안된다는 점이 명확히 지적되지 않아 결국 노동자의 노동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이 국장은 설명했습니다.

“아픈 사람은 마스크를 쓰고 출근할 것이 아니라 집에서 쉬어야 합니다. 이것이 백신공급, 약물 투여보다 더 우선시 돼야 하는 직장 내 신종플루 확산 예방의 최선책인 것입니다”

쉬는 동안 지급되지 않는 임금 혹은 해고 등 이 모든 문제를 노동자들이 감당해야 되면서 노동자들은 아파도 자유롭게 쉴 수 없는 것이 현실.

지난 27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신종플루 대처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야하나' 정책 토론회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동자들을 위한 신종플루 예방 대책 5가지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 신종플루 감염 노동자 또는 감염 의심 노동자는 행정안전부 ‘공무원 관리지침(감염확진 : 완치 시까지 병가 조치하고 격리치료, 감염 의심 : 1주일간 공가처리, 가족 감염 : 가족이 완치될 때까지 공가 처리, 완치 후 출근 시 : 의료기관으로부터 진단서 발급 받아 이상유무를 확인 후 출근)’을 준용하도록 강제.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의 질병휴가의 부담을 덜기 위한 질병수당 도입 검토.

#신종플루로 인한 노동권 침해 사안에 대한 감시, 감독 강화.

#감염위험이 큰 노동자, 필수적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정 노동자군에 대한 특별 대책 수립.

#비정규직 노동자 건강은 원청이 책임지도록 제도 개선.

하지만 이 제안에 대해 노동부는 사업주에게 건의는 해보겠지만 현행 제도상 이를 강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신종플루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신종플루로 인해 또 다른 의미의 사망 선고를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주위 이웃들의 이야기입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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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콤시민 2009.10.28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맞아요 ㅜ 특히 요즘같이 경제도 어렵고 취업난이고 이럴때는 아파도 아프다고 못하고 ㅜ 저는 그래서 전국적으로 그냥 일주일정도 올스톱하면 안되나 하는 어이없는 생각을 해본적도 ^^;;; (다시생각해도 황당한 발상이네요 ^^; ㅋ)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28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 제안도 어제 토론회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현행 법 상으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네요 ㅠ ㅠ 아무튼 서로 조심하고 예방하고 면역력 키우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ㅠ ㅠ 직장인은 서글픕니다.

  2. 이런 된장.... 2009.10.28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고라... 심각 하네요... 얼마전 아는 동생이(조선족) 신종플루 걱정을 하더라구요... 중국에 있는 동생이 신종플루 걸렸는데 중국에서는 그나마 타미플루도 없다고 안절부절 하더라구요... 약국에서는 타미 존재도 모른다는 이야길 한것 같은데 그나마 중국 보단 좋다고 하지만 이거참... 짜증 나는 소식입니다.

    안타깝네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28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종플루에 걸려도 인사상 불이익 때문에 주위에 알리기를 꺼려하는 분들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바이러스가 또 확산되고 ... 이분들의 노동권이 보장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데 안타깝습니다.

  3. 이상한 2009.10.28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힘업스면 뭐되는거지뭐~~~~

  4. 서러서러 2009.11.02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종인플루도 정규직 비정규직 따지더군요
    정규직은 공가처리 비정규직(파견직)은 얼마 되지도 않는 본인의 월급이 깎이는 아픔을 겪어야 한답니다,
    저는 아픈데도 검사도 못하고 다녀요

    • 비정규직 2009.11.02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 그래요? 전 그런것도 모르고 있었네욤...
      짜증나네...
      한국 계급사회 되어 가나봐요..




한나라당도 해이한 민생 치안을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린이에 대한 범죄 예방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김형오, 한나라당 부산 공동선대위원장]
"학교 주변에 CCTV를 설치하는 등 강도높은 대책을 강구해서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기사입력 2008-04-01 10:43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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