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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난 일요일 오후, 팝콘과 자몽주스를 양 손에 들고 어두컴컴한 극장에 들어섰다. TV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고들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영화는 팝콘 밑바닥이 보일 때까지 '딴생각'을 못하도록 필자를 영화속으로 빨아들였다. 

좀 지루하다 싶으면 잠깐씩 조는 버릇이 있는 필자를 오랜만에 '단 한 번도 졸지 않고 끝까지' 몰입하게 해주었던 영화 <의형제>.


                               

김기덕 시나리오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는 영화다>를 연출한 장훈 감독은 송강호, 강동원을 앞세워 (애써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한국사회의  불편한 진실 '분단국가의 첩보원'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문제를 고소한 팝콘처럼 잘 튀겨서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었다.

나흘 만에 너끈히 100만관객을 동원했다는 이 영화 <의형제>는 두고두고 아껴보고 싶은 소설책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특히 영화나 다큐멘터리 창작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쉽게 다루려다간 큰 코 다칠법한 묵직한 주제를 <코믹>과 <다이나믹>을 섞어 잘 비벼낸
영화 <의형제><공동경비구역 JSA>처럼 비장하지도 않고 <웰컴 투 동막골>처럼 배꼽을 잡게하지도 않는다. 때론 애달프고 때때로는 관객들을 웃기면서 그저 제 갈길을 갈  뿐이었다. 

<의형제>는 두 영화의 장점만을 골라 송강호라는 연기파 배우와 꽃미남 강동원을 간판으로 내세워 자몽주스처럼 상큼하게 관객몰이를 하고 있었다.

줄거리 소개는 생략한다. (직접 가서 볼 만한 영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서....)
대신, 특징적인 사진 몇 장에 두런두런 이야기를 붙여나가보자. 그게 더 재밌을 것 같으니까... 



#1. 리얼하고, 한국적이며, 입체적인 차량추격씬

 
몇년 전, 영화 <매트릭스>의 차량 추격씬이 세상에서 가장 화끈하다고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었다.   그런데,,,,,<의형제>의 차량추격씬은 매트릭스보다 훨씬 더 리얼하고 한국적이면서 매력적이다. 마치 3D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입체적 느낌을 주는 이 부분은 영화의 백미라고 해도 좋을 듯.

한국의 <다세대주택>사이의 <좁은 골목길>에서 <승용차>로 <오토바이>를 추격하는 장면은 왠지모르게 낯설면서도, 리얼하고 나이내믹하다. 

(누구든지 이 추격씬을 유심히 살펴보고 어떤 기법이 쓰였는지 좀 알려주길 바란다. 뭔가 색다른 기법이 쓰인 것은 분명한 것 같은데, 정확하게 파악이 안된다. 솔직히... )


#2. 남한 정보원 - 북한 첩보원의 동고동락



옛날(?)영화 <쉬리>는 남한 정보기관요원 한석규와 북한공작원 김윤진을 연인 관계로 설정해 클라이맥스를 비장함으로 장식한다. (탕! 탕! 탕!)

기억나는가?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서로 총구를 겨누고 마주한 사랑하는 남녀의 눈빛과 표정을? 아마도 <아이리스>의 김태희와 이병헌도 <쉬리>의 그 장면을 무척이나 의식하고 연기에 임했을 것이다. (안 그래요? 병헌씨,태희씨??) 

<의형제>에는 자신이 속했던 공동체에서 버림받은 두 남자, 즉 국가정보원에서 해고된 송강호와 배신혐의로 북한에서 버림받은 강동원을 한 집에 살게한 뒤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절대로 함께 살아서는 안될 것 같은 두 사람을 같은 공간에 두면서 그들 각각이 지닌 '내밀한' 스토리를 하나하나씩 친절하게 관객들에게 설명해나가고 있다. 

그러다보니........물론 재미도 있었지만, 다소 느슨해지는 긴장도가 감지되었다. 어느 잡지에 실린 영화평처럼  '느와르가 코믹으로 점프하는 듯한' 느낌??


#3. 장훈감독의 속마음? < 버림받은 북한공작원 = 한국 다문화가정 구성원들 >




위 사진 속 인물은 장훈 감독의 전작 <영화는 영화다>에서 소지섭, 강지환을 디렉팅하는 봉감독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고창석이다. 고창석은 이 작품에서 베트남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베트남 노동자들의 두목으로 스크린에 등장한다.

고창석의 연기를 칭찬하려는 게 아니다. 물론 그의 연기는 탁월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장훈 감독의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일 것이다. 남과 북에서 각각 버림받은 주인공들(송강호,강동원)과 한국에 돈 벌러와서 고생하는 베트남 노동자들, 한국에 시집온 베트남 여인들을 인간적으로 보듬어내려는 그 푸근한 태도 말이다. 

감독은  남한 땅에서 버림받은 북한 공작원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특히 베트남인)을 동일선상에 배치하고, 우리에게 그들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점검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보다 더 인간적으로 대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우리도 한 때는 타국에서 그런 대접을 받았었노라고.....   


#4. 그리고,,,, 소름끼치도록 연기 잘하는 이 사람은 누구?





“명심하라우… 강성 대국의 아들 중에 나약한 놈은 한 놈도 없어야 한다.”

영화속에서 북한의 초특급킬러, 일명 '그림자'로 등장하는 이 인물이 강동원에게 강조하는 말 속에서 캐릭터의 분위기는 폭발적으로 퍼져나온다. 충무로에 이 사람만큼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그의 연기는 한마디로 소름끼치도록 리얼했다.

그의 실제 이름은 전국환. 영화 <식객>의 대령숙수역으로 출연했다고 알려진 전국환이 뿜어내는 연기력은 송강호를 능가하고도 남는다 하겠다. 정말이다. 필자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라는 것은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 뱀발 ♣
남아메리카 <과테말라>의 한국교포들이 현지인들의 사냥감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현금이 많고 부유한 한국사람들을 납치,살해하는 과테말라 사람들의 만행에 한국정부도 대책을 마련중이란다. 슬픈 일이다. 과테말라의 소식을 접하고, 이 영화 <의형제>가 과테말라에서도 상영되기를 기대해본다. 리메이크도 좋고.....


                                                                                                                
                                                                                                                     -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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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탐진강 2010.02.10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무장지대에 근무했던 제게는 꼭 봐야 할 영화군요

  2. BlogIcon Phoebe 2010.02.11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는 평이 다들 좋네요. 꼭 봐야겠어요.
    에휴~, 필리핀도 한국 사람 타겟으로 나쁜짓 많이 한다는 얘기 들었는데 과테말라도 그렇군요.
    운동 열심히 해서 격투기라도 배워야 할까봅니다.
    어서 여러가지 대책좀 마련해 주시면 좋겠어요.

오늘 오후 3시, 국회 연구단체인 "대중문화 & 미디어 연구회"의 주최로 "제10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장 입구에 걸린 역대 수상자, 수상작들의 걸개그림들.

김연아, 비, 보아, 박주영, 이승엽, 박태환,...10년의 역사만큼이나 많은 수상자들이 있습니다.
오늘 수상자로 참석한 배우 이병헌씨도 <공동경비구역 JSA> 포스터 안에서 보이네요.


배우 김태희씨가 수상할 트로피를 촬영했습니다.
아...살다 살다 무생물인 트로피 따위가 부러울 줄이야...;;;


 


가수 '휘'씨가 시작 무대에 올라 <가질 수 없는 너>와 <너와 결혼 할 사람>, 두 곡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휘'는 '내년에는 초대 가수가 아닌 수상자로 이 자리에 서고 싶다.'고 축하공연 소감을 말했는데요, 내년 이 자리에서 가수 '휘'를 만날 수 있길 - 내년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_^


이어서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김덕수 사물놀이패" !!
단원 한분 한분의 표정까지 놓치기 아까운 정말 흥겨운 공연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정치계 인사들과 수상자인 문화, 연예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국민의례 - 국기에 대한 경례>


 


곧이어 김형오 국회의장의 시상으로 그룹 <소녀시대>가 올해의 대중문화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태연, 윤아, 유리만 왔네요...자, 우리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나머지 6명의 이름을 읊어 볼까요??)



올해의 영화로 선정된 영화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수상하였습니다.


 


헉... 제가 지금 김태희, 이병헌과 같은...공간 안에서...숨쉬고 있나요..?? 후웁~ 하아~ 후웁~ 하아~

화제의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연 배우인 김태희, 이병헌씨가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올해의 대중음악 : 소녀시대
◈ 특별상 : <아이리스> 주연배우 이병헌, 김태희
◈ 올해의 영화 : <국가대표>



◈ 올해의 TV프로그램 : <북극의 눈물>


◈ 올해의 연극 : <친정엄마와 2박 3일>


소녀시대 태연의 축하공연 - 자신의 솔로곡 '들리나요'를 불렀습니다.


◈ 올해의 만화 : 박재동 화백


◈ 올해의 국악 : 국악인 김영임


◈ 올해의 스포츠 :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팀


◈ 올해의 라디오 :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 올해의 뮤지컬 : <뮤지컬 대장금>


◈ 공로상 : 마라토너 이봉주


수상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리며, 2010년에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널리 알려주시길 기대합니다.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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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죽음으로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한 아이리스 커플이 드라마 종영 후 다시 만났습니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에서 아이리스 주연배우인 이병헌과 김태희가 특별상을 수상했기 때문인데요.
아이리스 드라마 종영 후 다시 만난 이병헌과 김태희, 이 커플을 보기 위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10년 째인 '2009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가 열린 국회의원회관입니다. 스타들을 맞기 위해 의원회관에 레드카펫이 깔렸습니다.


시상식은 오후 3시 시작이지만 시상식장 안은 40분 전부터 취재진들과 시상식을 구경하기 위한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찼습니다.

국회에 이렇게 사람이 많았던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드라마의 높은 인기을 반영하듯 아이리스 커플의 만남을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들의 열기도 정말 뜨거웠습니다.
아이리스 드라마 종영 후 다시 만나게 되는 이병헌과 김태희. 둘 중 누가 먼저 시상식에 도착했을까요?



드라마에서는 김태희가 이병헌을 기다렸는데 오늘 시상식에서는 이병헌이 먼저 도착해 김태희를 기다리고 있네요.
김형오 국회의장과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축사 중에 도착한 김태희.
지각생입니다.



김태희의 지각으로 이병헌과 김태희는 따로 앉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가뜩이나 드라마에서도 이뤄지지 못했는데 시상식 장에서도 멀찌감치 따로 앉아 있어야 했던 아이리스 커플.
멀리 떨어져 앉아 있던 이 커플이 안타까웠는지 김태희씨 옆에 앉아 계시던 분이 이병헌씨와 자리를 바꿔주셨습니다.

이병헌씨가 김태희씨 옆으로 가기 위해 자리를 이동합니다. 원래는 이병헌씨 옆에 계셨던 분이 자리를 바꿔주시려고 했지만 김태희씨를 배려하기 위해서인지 이병헌씨가 자리를 이동하네요.


우여곡절 끝에 나란히 앉게 된 아이리스 커플.

김태희와 이병헌은 나란히 앉자마자 서로 귓속말을 하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이병헌이 자리를 이동하자 김태희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고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서로 귓속말을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실제로 본 김태희씨는 얼굴이 굉장히 작았습니다. TV보다 더 작은 얼굴로 정말 살아있는 요정 같았다고나 할까요.


김태희와 이병헌, 드라마 아이리스의 커플은 '2009 대한민국 국회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상이 돌로 돼있어서 그런지 김태희씨가 무거워하셨습니다. 순간 김태희씨가 휘청했었는데 아마도 그 순간 많은 남성분들이 뛰어나갈 준비를 하셨을 거에요.



미소가 정말 멋진 배우, 김태희와 이병헌입니다.

지금까지 너무나 멋진 아이리스 커플의 환상적인 만남, 김태희와 이병헌의 2009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 현장이었습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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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우 2009.12.21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블로그라 그런지 다른곳에서 볼 수없는 사진과 이야기들이 더 있네요?!
    좋으시겠어요..김태희도..이병헌도..보고...그럼 소시도 보셨겠네요?ㅠㅠ
    정말 부럽습니다.ㅠㅠ

  2. BlogIcon Phoebe 2009.12.21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가 봐도 이쁜데
    남자들은 오죽 할까요.ㅎㅎㅎㅎ
    선남 선녀가 한자리에 있네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1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병헌과 김태희 정말 선남선녀 ㅠㅠ 너무 이쁘더라고요. 김태희는 얼굴이 정말 작고 이뻤어요. ㅠㅠ

    • BlogIcon 칸타타~ 2009.12.22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자리와 이병헌-김태희가 앉아있었던 자리의 거리는
      불과 1m 정도.

      가까이서 보니
      이병헌은 키는 작았지만 남자가 봐도 인물이더군요.
      김태희에 대해선 말 안 하겠습니다. ㅎㅎㅎ

  3. BlogIcon 맹태 2009.12.21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뵨사마 죽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아이리스 마지막에 총 맞아서 참 안타까웠는데...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1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맹태님 누가 보면 뵨사마 아이리스 2에 다시 살아나서 나오는 줄 알겠어요. 김태희는 안 죽었으니깐 당연히 확정이겠죠? 흠흠..

  4. BlogIcon 미자라지 2009.12.22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태희누님 여신포스...
    보기만해도 행복하네요...ㅋ

  5. 둘이 결혼해라,,ㅋ 2009.12.22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잘 어울린다...한쌍의 원앙

  6. BlogIcon blue-paper 2009.12.22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승희 너무 예쁜데요 *_*;;;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2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식장으로 들어오는데 눈이 휘둥그래졌어요. 너무 이뻐서 사람같지가 않더라고요. 뭔가 비현실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얼굴도 엄청 작고.. 그 얼굴에 눈 코 입이 다 들어간 것이 신기하더라고요. ㅠㅠ

  7. BlogIcon 샘쟁이 2009.12.22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슬 스캔들 터지지 않을까 싶네요.
    두분 잘 어울리긴 하지만 이병헌씨 너무 과거가 있는 남자라..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2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요즘 이병헌씨 과거가 화제죠? 막 폭로전으로 간다 어쩐다 얘기가 많더라고요. 근데 어제 식장에서는 두분이서 정말 다정~ 서로 막 귓속말하고 그런 이야기 크게 신경 안 쓰시는 분위기였어요.

  8. BlogIcon pennpenn 2009.12.22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최고의 남녀 연예인을 만나셨군요~

  9. 이상한 2009.12.22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국회대상티비에도나오던데

  10. BlogIcon 김자영 2010.04.02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김태희 정말 봤어요? 나두 뎃구가지...^^ 농담이고 정말~~~~~~~~~~~~~~~~~~~~~~~~~~~완전~~~~~~~~~~~~~~~~~~~~~~~~~~~~~~~~~~~~~~~~~~~~~~~~~~~~~~~~~~~행복한 경험 축하드려요 김태희사진 엄청많이 올려주세요 다음엔 저 뎃구가요!!^^그냥 웃지


브래드 피트가 1995년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세븐>이란 영화를 기억하는가?

성경에 나오는 인류의 7가지 죄악을 응징한다는 명분으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와 그를 쫓는 형사 이야기 <세븐>.  90년대 중반 개봉된 이 영화는 브래드피트와 기네스 펠트로의 이름값을 더욱 높여주며 관객몰이에도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 7가지 죄악은.. 오만(Pride) , 색욕(Lust) , 탐욕(Greed) , 폭식(Gluttony) , 질투(Envy),
                나태(Sloth), 분노(Wrath)이다. 보통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죄인인 셈이다. 안 그런가?? 


범인은 이 7가지 죄악을 대표하는 보통사람들을 한 사람씩 차례차례 살해하며, 자신을 쫓는 형사들과 두뇌게임을 벌인다.


이때 이들 사이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여인, 기네스 펠트로. 그녀는 형사 브래드피트의 사랑스러운 아내로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다.

               ▲ 참 사랑스럽게도 생기셨어요, 기네스 펠트로님. 


어쨌든.....하곳 싶은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 그 전에 먼저 드라마 <아이리스>를 보다가 뜬금없이 영화 <세븐>이 떠올랐다는 점을 밝히고 넘어가자. 제목에 분명 <아이리스>라는 단어가 등장하고 있으니까....)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서, 인간으로서 또는 남편으로서 인내하기가 정말로 힘든 극한상황을 제시하며 그 상황에서의 선택을 남편 브래드피트와 영화관객들 모두에게 질문하고 있다. ( '너라면 어떻게 할래?  방아쇠를 당길래? 그냥 참을래??' ) 



               ▲ 브래드피트는 원래 왼손잡이일까, 아니면 사진 구도상 왼손에 권총을 든걸까??


기억이 가물가물한 독자들을 위해 영화속 상황을 간략하게 묘사해보자.

거대한 송전탑들이 황량한 사막을 가로질러 지평선까지 이어져있다. 

송전탑 아래 한 곳에 권총을 든 브래드 피트와 그 앞에 무릎꿇려 앉아있는 연쇄살인범.


그리고 잠시 뒤, 상자 하나가 황량한 사막의 두 사람 앞으로 배달되어 온다.

마른침을 삼키며 상자를 바라보는 브래드 피트와 비열하게 웃음짓는 연쇄살인범의 표정이 교차된다.
 

한참을 망설이다 상자를 열어본 브래드 피트, 오열하며 권총을 움켜쥐고 연쇄살인범 머리에 총구를 들이댄다. 그의 표정은 일그러질대로 일그러져 눈물,콧물이 범벅되어 극한의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상자안에 들어있던 것은 바로 목이 잘려 살해당한 브래드 피트의 아내 기네스 펠트로의 얼굴!


연쇄살인범은 떨리는 듯 비웃는 듯 어서 쏘라고 브래드피트를 자극한다.  이때 어디선가 달려온 브래드 피트의 동료 모건 프리먼, 쏘면 안된다며 브래드피트에게 호소한다. 절대로 죽이면 안된다고.... 


울다 충혈된 눈으로 권총을 쥔 채 몇 분을 망설이던 브래드피트, 결국 방아쇠를 당기고 만다


                                                                                                  


                ▲ 케빈 스페이시, 넌 참 범인스럽게 생겼구나...


드라마 <아이리스> 19회에서도 영화 <세븐>과  너무도 유사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백산 국장(김영철)을 쏘려고 권총을 움켜쥔 김현준(이병헌)의 포즈는 영화 <세븐>의 그것과 너무도 흡사했던 것이다. <아이리스> 19회를 시청한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이병헌은 결국 백산 국장을 쏘지 않는다.


▲ 표정연기가 참 좋아요, 다들....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게 아니다.

그 상황에서 백산과 김현준이 주고받는 대사, 그리고 Nss 선배(윤제문)와 김현준이 주고받는 대사다.
(기억나는대로 나열하겠다. 드라마속 대사와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다. ) 


-김현준 : (오열하며..)사과해, 어서...나한테 사과하란 말이야
-백산    : (담담하게) 내 모든 선택은 신념에 따른 것이었어. 용서를 빌 짓은 하지 않았단 말이다.

-김현준 : (절규하듯)  " 아이리스는 더러운 자본의 노예일 뿐이야~~
"

=백산    : (비웃는듯) " 다들 그렇게들 살아. 그런 넌 뭘 바라고 사는데? "


-Nss선배 : (김현준을 계단 아래서 올려다보며 간절하게..)  쏘면 안돼. 그자가 바라는 최선은 바로
                 죽는거야. 지금 쏘면 그자에게 말려들어가는거야.
죽이지 말고 살려서 아이리스의 전모를
                 밝혀내야해... 살아서 더 고통받도록 하는게 그게 복수인거야


=김현준 : ( 눈물 범벅된 분노 가득한 표정으로 아쉬운 듯 총구를 아래쪽으로로 내린다)

               (현준, 총구를 거두고 백산을 등진 채 유유히 계단을 내려온다.)



 


이 글을 읽는 네티즌들에게 묻고 싶다.

여러분이 브래드 피트 또는 이병헌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겠는가?


아내를 죽인 살인범 그리고 부모를 죽게 만든 직장의 상사였던 인물을 죽일 것인가 살려줄 것인가? (물론 살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당신이 지게되겠지만...
)


그리고 또 하나의 질문.
사실은, 백산이 김현준에게 던진 질문.
이상하게도 드라마를 본 다음날까지도 귓가에 맴도는 이 질문.
대답하기 참 어렵지만, 백산 입장에서는 너무 쉬운 질문.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질문 들어간다.


"다들 그렇게들 살아. 그런 넌 뭘 바라고 사는데??"


사족이지만............김현준은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다. (안 한건가??  ^^)

 

                                                                                                                     -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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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te Rain 2009.12.17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세븐에 기네스 펠트로가 나왔었군요. 그녀를 몰랐을 때 봤던 건지. 제대로 안 봤던 것인지 내용조차 기억 나질 않지만, 정말 아이리스와 묘하게 상황이 맞아 떨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결말은 다르지만...
    저라면..글쎄요. 전....이성적으로^^
    하지만 매우 합리적으로 복수할 듯.

    • BlogIcon 맹태 2009.12.18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화이트레인님.
      저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복수하고 싶은데..
      그런 상황에서 이성을 잃지 않을까 두렵네요.

      아,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2. BlogIcon Phoebe 2009.12.17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으론 자신의 의지대로 살았다면 본인 스스로 떳떳은 하겠죠.
    나쁜 일인지 알면서 하는 짓은 의지가 아니고 범죄니깐...
    그의지가 옳은것이라야 될텐데...^^


지난 11월, 혼인빙자간음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화제를 불러일으킨데 이어,

최근에는 나라 안팎에서 남녀간의 '사랑싸움'이 거의 매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아이리스>로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한국의 이병헌에서 시작해, 미국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애정비사' 등등 스포츠,연예 부문은 기사거리가 넘쳐나는 형국입니다.

사실이냐 아니냐를 놓고 다투는 이병헌.......사실이므로 할말없다, 골프를 그만둘 수 도 있다는 타이거 우즈. 두 사람의 스타를 바라보는 대중의 눈빛은 호기심으로 별보다 더 초롱초롱 빛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때..........떠오르는 정치인, 그 중에서도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미국의 전 대통령 클린턴의 '백악관에서 생긴 일'이 떠오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그때 그 사람'을 떠올리는게 '적절한 행위'인지 '부적절한 행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클린턴 부부는 20세기와 21세기를 통틀어 '부적절한 행위'분야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인물인 것 만은 틀림없어 보이네요. (그렇지 않나요??)




▲ 모든 여인들과 다정한 포즈로 사진찍기를 즐기는 빌 클린턴의 모습이 좋아보이나요? 
   하지만,속사정은 매우 심란합니다. 아마도, 웃는게 웃는게 아닐 겁니다. 착오 없으시길....



사진설명부터 해보겠습니다.

맨 왼쪽 사진은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이 대학시절 연애할 때 찍은 사진이랍니다. 20대의 빌 클린턴에게서는 왠지 모를 '반항아'같은 분위기가 뿜어져 나오는군요. 그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힐러리(결혼 전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미국은 결혼하면 남편 성을 따른다니까요..) 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가운데 사진 설명 들어갑니다. 빌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당시에 백악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클린턴 옆에서 활짝 웃는 여인은 그 이름도 유명한 '모니카 르윈스키'라는 당시 백악관 인턴이지요. 클린턴은 바로 그녀와 백악관 내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결국 클린턴은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자신의 행위가 '부적절했다'라며 전 미국인과 세계인들에게 용서를 구했고, 르윈스키는 자서전 출판 등으로 천문학적 액수의 돈을 벌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자, 다음으로 가장 오른쪽 사진입니다. 척 봐도 알겠지만, 다정한 포즈로 찍은 클린턴 부부의 최근사진입니다. 남편 빌 클린턴은 한 번 강의에 수억원을 벌어들이는 명강사이자 , 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들을 구출해온 특사로도 활동하며 그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아내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국무장관이라는 대통령에 버금가는 권력을 쥔 여장부이지요.

힐러리 클린턴!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저지른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당시의 심경을 자서전에 토로한 바 있습니다. 

"남편 빌 클린턴을 목졸라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 뭐가 그리 좋아요? 타이거 우즈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이야기가 신문,방송,인터넷에 가득 넘쳐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신문은 타이거 우즈를 '골프할 줄 아는 개'라고까지 조롱하는 등 그에 대한 미국인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해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그의 홈페이지(http://web.tigerwoods.com/index) 에 들어가봤습니다. 자유게시판은 딱 세 가지 의견으로 정리되더군요.


1. '타이거 우즈, 너한테 정말 실망이다. 나쁜 넘!'
2. '우즈씨, 당신 곁엔 우리 팬들이 있어요. 힘내요~ '
3. '그냥 내버려 둬라. 그렇게 살다 죽게.....'



▲ 미국 네티즌들 역시 한국 네티즌과 마찬가지로 참 다양한 의견을 버라이어티하게 표출하더군요.


아직 사실관계의 확인이 끝나지 않은 이병헌의 이야기도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습니다. 인터넷 공간에는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임을 주장하는 여성의 사진 여러 장도 공개되어 있더군요. (이런 행동은 정말 자제해야 합니다. )

그래서, 이병헌의 홈페이지,팬카페에 들러봤습니다. 이병헌의 경우는 팬들의 일방적인 지지가 특징적이더군요.그 여성이 잘못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사실 확인이 우선이니까요..)


               ▲ '다음 뷰' 등의 인터넷 여론 사이트에도 이병헌에 대한 옹호 및 비난 의견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 배우 옥소리씨의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htbed )에도 들러봤습니다. 마음고생이 컸던 그녀의 목소리가 잔잔하게 실려있더군요.

빌 클린턴이야 이미 '그 때 그 일'을 극복했을 것 같으니까 제외하고, 타이거 우즈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내용입니다.




                                ▲ 배우 옥소리씨가 몇 달 전 미니홈피에 자신의 심경을 표현한 글.

   
배우 옥소리씨의 말처럼,모든 분들의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며,
혼인빙자 간음죄에 대한 헌재결정에서 시작해 빌 클린턴, 타이거 우즈, 이병헌으로 이어진 오늘의 이야기를 마칩니다. 

이런저런 하고 싶은 말도 많지만,
남녀간의 사랑은 도덕, 종교, 법, 학문 등등으로 정확하게 규정할 수 있는 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저 지나간 일에 대한 '자료정리' 정도로 받아들여주시길!!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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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2.17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3개를 나란이 놓고 보니까, 살짝 살벌하면서 재밋네여

  2. BlogIcon reverse cell phone lookup 2011.12.29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게시물이 일을하고 통찰력을 감사하는 방법의 좋은 축소판이라고 생각합니까. 많은 감사.

요즘 일주일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월화 드라마, 수목 드라마 보면 주말이 오고-
주말을 즐겁게 보내고 나면 기다렸던 월화 드라마, 수목 드라마! (아, 쓰고 보니 내 인생 왜 이러죠...?)

저는 수목 드라마는 KBS의 아이리스를 즐겨 봅니다.
얼마 전, 광화문 총격전으로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지요!

어제는 드라마 마지막 무렵에 광화문 총격전의 예고편을 살짝 보여줬는데요.
오늘 무척 기대되네요..!

그런데..지난 주말 촬영한 광화문 촬영분이 벌써 나온다니-
'정말 치열하게(?) 만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핵폭탄을 찾아 가는 현준(이병헌), 선화(김소연)..
창문을 열고 달려갑니다. 쌩쌩~


달리는 차 앞을 가로막는 화물차량...
창문을 얼른 닫았습니다. (왜냐면..시민들이 쳐다보고 있으니까요..?)


마침 저 멀리 승희(김태희)가 걸어옵니다.
이 때, 창문을 얼른 열었습니다. (왜냐면..안타깝게 엇갈려야 하니까..?)


열린 창문으로 걸어오는 승희가 보입니다.
선화도 몰랐나봐요. 알았으면 창문 닫았을텐데.


화물차량이 빠져나가고 우회전을 할 때는, 다시 얼른 창문을 닫습니다.
(사람들이 쳐다보면 부끄러우니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는 승희의 표정연기가 변함없군요.
정말 모르는 듯한 표정연기입니다. ^_^

시간에 쫓기다 보니 이런 편집상의 실수도 나오는 것이겠죠?
(그렇다고 다시 광화문 빌릴 수도 없고..ㅋ)

광화문 촬영 때문에 더욱 바쁘게 진행했을텐데, 전 이 정도는 눈 감아 줄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도 기대되네요..^_^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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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4 2009.12.03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장면은 광화문 촬영분이랑 전혀 관계 없습니다......저건 종각에서 촬영한분량입니다..........어떻게아냐면 그날 제가 엑스트라로 촬영했거던요 ㅠㅠ

  3. 덱스터 2009.12.04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리스가 뭐여, 외국영화여?
    광화문에서 촬영했데?
    왜들 이렇게 시끄럽지?

  4. 레오 2009.12.04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도 할일 졸라게 없는 실직자나 청년실업인가 보네 그런거나 보게 차야 창문을 닫았다 열었다 수십번하는거지 꼭 니가 해석한대로 일까 하루에도 수십번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창문인데 하여튼 밥먹고 할짓 없는 애들 상상력은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레오님.

      레오님도 참...하루에도 수십번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창문인데 하여튼 밥먹고 할짓 없는 애들 상상력으로 쓴 블로그에 친히 찾아오셔서 댓글까지 남겨주시니

      밥 잘 챙겨드시죠?

  5. 알렉스 2009.12.04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건 옥의 티가 아니죠. 15회는 아니지만, 드라마 초반부에 진사우가 김현준의 경비행기를 소총으로 추락시키잖아요? 거기서 활주로를 엄청난 속력으로 달리던 경비행기가 가만히 멈춰있는 장면이 몇 초간 나옵니다. 달리다가 멈췄다가 다시 달리는 경비행기! 저는 UFO인 줄 알았어요~^^;;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알렉스님.
      맞아요. 경비행기 출력이 엄청 좋은가봐요.
      활주로 달리다가 섰다가..다시 달려서 이륙까지..!

  6. 아이리스 2009.12.04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색이 수출작이라는 드라마가 이런 옥의티를... 눈감아줄수 없죠 수출작이라면 더더욱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아이리스님.

      뭐 이정도야 눈감아 줄 수 있죠.
      예전에 '리플리'라는 영화 (맷 데이먼인가 나온..)를
      영화관에서 봤는데 첫 장면에 위에 붐마이크가 보이더라구요.ㅋㅋ

  7. 빅뱅 2009.12.04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OP만 어케 좀 해주세요. 몰입이 확~깨져요. 등장할 때마다 뮤직비디오 포스에 초반엔 일급킬러가 원색 옷을 입고 나오질 않나.....코디가 안틴가?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빅뱅님.
      제가 TOP을 어떻게 할 수는 없고...
      빅뱅님께서 말씀 해주시는게 빠를 것 같습니다.ㅋ

      TOP에게 민아씨 안부 좀 전해달라고...전해주세요..

  8. 애청자 2009.12.04 0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긴장감을 더하기 위한 감독의 의도가 아닐까 ~~~ㅋㅋㅋ
    차량 썬텐이 무지 진하잖아요.....................................................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애청자님.
      물론 감독의 의도였겠죠.
      이 정도야 시(詩)적허용과 같이 드라마적 허용으로 봐줄수 있을거 같아요.^_^ 감사~

  9. 기아똥차 2009.12.04 0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 똥차로 촬영하니까 옥에 티생기지

  10. 실망 2009.12.04 0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준* 무표정 연기가 드라마 망치는거 같아요. 전 그 배우 아이리스에서 정말 생뚱맞다고 생각해요. 저만 그런가요? 김태* 무표정 연기는 그렇다 치고, 정배우는 정말 그렇게 하면 실망이예요.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실망님.
      아, 그런가요? 그래도 전 정준호 코믹한 이미지 벗고 좀 멋있게 나오는거 같아서 괜찮던데.
      어제 김태희한테 '내가 안했으면...' 할때 좀 멋있었음.ㅋㅋ

  11. 괜찮아지고 있는데요 2009.12.04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나온 16회에서 승희가 진상우한테 총을 겨누면서 왜 김현준을 죽이려 했느냐 고 했을 때 정말 원망하는 것 같이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눈물도 떨어질락 말락 하니까 감정이 더 잘 전달되구요...김태희 연기실력 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계속 무표정이다 무표정이다 하는 것보다는 배우에게 잘한 부분을 칭찬하면서 격려해주는 거 더 옳다고 봅니다. 그렇게 뭐라 그러실거면 님들이 연기를 해보시지요. 대사를 머리에 외우면서 연기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입니다. 계속 비난하지 말고 앞으로 격려하는 습관을 들여보도록 하죠.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괜찮아지고 있는데요님.
      음, 저는 김태희 연기력 갖고 뭐라 한게 아닌데..ㅎㄷㄷ
      모두들 김태희를 비난할 때, 끝까지 남는 팬이 되겠습니다!!!! 그럼 태희씨도 저를 좀 알아봐 주려나....ㅎ

      글고 저도 16화(어제 방영분)에서 김태희-정준호가 나오던 님께서 말씀하신 그 부분이 압권이었다고 생각해요.
      흐헝헝헝...ㅠㅠ

  12. 괜찮아지고 있는데요 2009.12.04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나온 16회에서 승희가 진상우한테 총을 겨누면서 왜 김현준을 죽이려 했느냐 고 했을 때 정말 원망하는 것 같이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눈물도 떨어질락 말락 하니까 감정이 더 잘 전달되구요...김태희 연기실력 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계속 무표정이다 무표정이다 하는 것보다는 배우에게 잘한 부분을 칭찬하면서 격려해주는 거 더 옳다고 봅니다. 그렇게 뭐라 그러실거면 님들이 연기를 해보시지요. 대사를 머리에 외우면서 연기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입니다. 계속 비난하지 말고 앞으로 격려하는 습관을 들여보도록 해 보았으면 합니다.

  13. 그냥,,,, 2009.12.04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문에 썬틴을 안했으면 옥의 티가 안 생길텐데.......
    외국 영화나 드라마보면 고급 승용차임에도 불구하고 썬틴을 안한 차량으로 영화를 찍더라고요...
    이번 아이리스 드라마보면 차량 전부다가 썬틴을 과하게 한지라...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14. BlogIcon 커피믹스 2009.12.04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어요. 옥에 티 찾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혹시 오늘 눈이 많이 아프시진(?)않으셨는지.
    재밌게 보고 갑니다.

  15. BlogIcon 미자라지 2009.12.04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어제 휴대폰으로 살짝 봤었는데 처음에 그냥 사진만 언듯보고 뭐가 옥의티지 했습니다..
    이제는 알았다는...ㅋ

  16. 아이코배야 2009.12.04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크큭
    재밌어요.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

  17. BlogIcon 한수지 2009.12.04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아주 유심히 봐야겠어욤 ㅎㅎㅎ
    나도 하나 찾아봐야지... (^^)

    • BlogIcon 맹태 2009.12.04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스케일은 큰데 시간에 쫓기다보니 이런 실수도 하나씩 나타나는거 같애요.
      제작진 입장에서는 피가 마를듯..ㅎ

  18. 어젠 좀 허접.. 2009.12.04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큰 옥의티는 광화문 반경 4km내 모든 전파 차단시켜놓고 반경 2km에 있는 청와대 비서실장(정한용)과 nss의 휴대전화통화죠. 차라리 비서실장이 들고있던게 핫라인이나 일반전화였다면 좋았을 것을... 이건 16화였나??ㅋ

  19. BlogIcon 좋은사람들 2009.12.04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어제 이 글 잠깐 봤는데~ 참 예리하십니다. ^^ /
    저는 보고도 몰랐어요~ㅎㅎ

    • BlogIcon 맹태 2009.12.04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좋은사람들님.

      예리할 것 까지는..;; 하하
      저도 본방으로 봤으면 몰랐을텐데 다시보기로 보니까 보이더라구요.^^;;;

  20. intellective 2009.12.04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 사진과 글을 읽고보니 너무 잼나네요~
    사실 아이리스에선 옥의 티가 많긴하죠.
    재미있게 웃고 갑니다.^^
    김소연씨 팬~

  21. 예고생 2009.12.08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말고 옥의 티 또 있어요ㅋㅋ 17회에서 광화문이 복원된다고 언플떨게 나오고 있는데.. 그 전에는 심지어 16회 마지막 부분 광화문에서 핵 찾는 장면에서도 복원은 안되어있었어요ㅋㅋ

[ 정치로 본 세상만사 시리즈 ] (2) 아이리스, 달콤한 인생, 비열한 거리의 공통점


 

- 사냥이 끝난 사냥개의 운명은 ?


정치라는 단어에서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느낌은 뭔가?


모략? 비정함? 잔인함? 권모술수? 또는 큰 스케일? 한 판 뒤집기? 인맥?


사람에 따라 정치라는 말에 대해 지니고 있는 인상은 각자 다를 것이다.

그러나 아마도,  정치를 훈훈하고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것이라고 정의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흔히, 정치는 비정한 것이라고들 한다.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 정치란 영원한 친구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는 분야라고 서슴없이 이야기한다.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사냥이 끝난 사냥개의 운명은 불을 보듯 뻔하다. 가마솥에서 끓는 물을 숙명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 드라마 <아이리스>의 이병헌. 당신이 그의 입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용서하겠는가??



-아이리스,달콤한 인생,비열한 거리의 공통점은?


이쯤 되면  <아이리스>, <비열한 거리>, <달콤한 인생>의 내용상의 공통분모를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맞다.  ‘토사구팽‘ 이다.


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달콤한 인생>의 주인공 이병헌은 두 작품에서 모두 ‘토사구팽’당하는 비운의 인물을 연기해내고 있으며,  (현재 군 복무중인) 조인성 또한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이용당한 뒤 살해되는 ‘조폭‘으로 등장하고 있다.


                              ▲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은 '조폭스럽지 않은 조폭'역할을 보여줬다.
                                               그 역시 토사구팽되는 인물을 소화해냈다.



- 토사구팽의 미학(美學)?


토사구팽은 중국의 역사서 <사기>에 3번이나 등장하는 유명한 말이다. 한고조 유방(劉邦)과 한신(韓信) 의 관계로 널리 알려진 말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정치계에서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유행시킨 말이다. 토사구팽은 정치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단골용어 중 하나다.   


위에서 언급한 세 작품에 드러난 배신의 이유는 물론 각각 다르다. 그러나 '활용 후 용도폐기'라는 싸늘함과 비정함이 담담하게 그려지고 있다는 점은 너무도 흡사하다.


그렇다면, 토사구팽은 정치판이나 조폭들의 세계에서만 벌어지는 현상일까?


아니다. 절대로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토사구팽에 대한 수많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어떤 토사구팽에 대한 설명보다도 흥미진진한 글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2008년 월간지 <신동아>에 실렸던 <정권교체기 ‘토사구팽’ 공신학>이란 제목의 글이다.


특징적인 부분 몇 대목을 인용하며 [정치로 본 세상만사 ] (2) ‘아이리스, 달콤한 인생, 비열한 거리의 공통점‘을 마무리한다.

  

                      ▲ 보스의 연인을 사랑함으로써 토사구팽의 쓴 맛을 보는 이병헌이 열연한 <달콤한 인생>


□ 정권교체기 ‘토사구팽’ 공신학 (신동아 /200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62&aid=0000001212



- 공신 가운데에는 자신에 대한 대우가 섭섭하다며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자가 있을 것이고, 심한 경우에는 ‘나는 토사구팽(兎死狗烹) 당했다’고 생각하는 자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토사구팽은 ‘필요악’이라 생각하며 최고 권력자에겐 오히려 권장돼야 할 덕목이라고 믿는다.


- 공신은 두 가지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 첫째는 자신의 힘을 절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위기 상황에선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물불 가리지 않다가도 딱히 힘쓸 일이 없어지면 심심해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큰일을 벌여 화를 자초한다. 둘째 과오는 자기 과신이다. 과거의 성공만 믿고서 내 생각은 늘 옳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모두 틀렸다고 생각하는 태도다. 심한 경우엔 내가 하는 일은 모두 성공한다고 믿고 일을 벌이곤 한다. 그러다 실패하면 자신을 냉정히 뒤돌아보면서 그 까닭을 살펴보는 게 아니라 남의 탓으로 돌리다 결국 화를 자초한다.

 

- 조선 왕조의 총체적 비극은 (한명회, 신숙주, 홍윤성, 권람 등의 공신들을 등극 후에 제거하기는커녕 오히려 후하게 대우해 그들의 지위를 탄탄히 해 준) 세조 때 싹 터 성종 때 절정기를 이뤘다고 할 수 있다. 공신들은 기득권을 틀어쥐고 변화와 개혁을 외면한 채 국정과 왕실을 좌지우지했다. 이는 성종이 자기의지대로 국사를 펼치지 못하게 했고, 의지와는 무관하게 연산군의 생모인 왕비 윤씨를 폐출케 했으며 끝내 그녀의 사사(賜死)를 막지 못했다. 그 결과 보위에 오른 연산군은 모후를 죽음으로 몰고 간 죄를 물어 관련자들을 숙청하는 피바람을 일으켰다. 윤필상, 김굉필 등 수십명을 살해하고, 한명회는 이미 죽었지만 주검을 다시 파내어 부관참시 했으며, 그 일을 획책한 할머니(대왕대비) 한씨 또한 죽음을 면치 못했다.


- 공인된 자의 처신이란 사적인 이익이나 관계를 뛰어넘어 국가 단위에서 판단하고 처결해야 한다. 명나라 주원장이 수족 같은 공신들을 처단하면서 남긴 말은 공적 토사구팽의 필요성을 단적으로 설명한다.


“이제는 너의 공로보다 백성들이 내게 더 중요하다.”




어떤가? 무시무시하지 않은가??


 토사구팽!  ................... 참 생각할 게 많은 말이다.

        


                                                                                                       posted by 백가이버


 

[정치로 본 세상만사 시리즈]  (1) 정치9단 침팬지들의 '권력투쟁 잔혹사'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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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윤영 2009.11.18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수술가야지요~~~~

    • BlogIcon 맹태 2009.11.18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블로그가 이렇게 광고용으로 사용 될 수 있다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눈 수술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윤영'님의 이름을 클릭하면 성형수술 관련 광고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참고해 주세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2. BlogIcon Reignman 2009.11.18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사구팽!
    아주 적절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아이리스와 달콤한 인생은 정말 느낌이 비슷해요.
    김영철, 이병헌이 맡은 역할까지 워낙 비슷하자나요. ㅎㅎ

[* 수능시험을 마친 고3과 이 땅의 모든 고교생들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 정말 고생많았다고...힘 내라고.....  
    그리고 앞으로도 내내 몸과 마음, 편안하라고.....행복하라고......] 

 

- 이 세상에 루저(패배자)가 아닌 자 과연 누구인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은 특히 루저라는 말에 민감하리라....
키가 작아 패배자라면, 대학에 가지 못하는 사람은 루저 중의 킹루저(King loser)인가?


키가 작아 루저라고 한다면, 가난은 천형(天刑)일까?

시인 신경림은 절규했다.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 라고.... (신경림, '가난한 사랑노래')


그런 식이라면....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김태희가 ‘멍 때리는 표정’으로 <아이리스>에서 어색한 연기를 했으므로, 그녀 또한 ‘연기 못하는 루저’다.  이병헌은 어떤가?  나이 40에 결혼을 하지 않고 있으므로 그 또한 ‘결혼 못한 루저’ 일 수 밖에 없다.


이제..........그만하자.  ‘루저 타령’일랑 접어두자. 누가 더 잘못했고 , 원인이 뭔가 따지는 짓 따위는 쓰레기통에 내다 버리자. 


그럴 바엔, 차라리 영화나 한 편 감상해보자. 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속에 아마도 ‘2009년 대한민국 루저 타령‘의 정답이 들어있을 수도 있으니까..........




영화 감상을 하기 전에, 정답에 대한 힌트부터 먼저 던져보겠다. 이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배우 권상우가 소리질러 외치며 영화를 마무리했던 명대사를 찬찬히 따라해보길 바란다. (아주 천천히~~~여러 번~~)


“대한민국 학교 족구하라 그래~~~” ..... “대한민국 학교 족구하라 그래~~~”   ^^



- ‘대한민국의 국민성? 원 웨이 티켓 (One Way Ticket)!‘


태권도장 관장을 아버지로 둔 주인공(권상우)은 범생이 중의 범생이다. 그랬던 그가 전학 간 학교에서 농구로 친구들을 사귄 뒤, 가발을 쓰고 나이트클럽 (그 당시엔 디스코텍 또는 고고장이라 불렀다고 한다)엘 가게 된다.


               ▲ 그 당시엔 검지손가락 세우고 하늘로 번갈아 찌르는 춤이 유행이었단다..

나이트클럽에서 고막을 찢을 듯 터져나오는 노래가 바로 그룹 Eruption의 One way ticket!


one way  one way  one way ticket,  one way one way one way ticket

Choo choo train a chugging down the track

Gotta travel on, never comin' back woo woo~woo

Got a one way ticket to the blues woo woo~

♬ 노래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Zx7fFnxNH4U&feature=related


 

이 노래의 제목부터가 범상치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One Way Ticket !

맞다. 영화속 대한민국 학교의 방향성은 오로지 한 곳을 향해 있다. 수능시험이나 학력고사를 위해 고3 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곧바로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그게 도대체 뭔지......


그 한 방향(One Way)에서 일탈한 고등학생들이 나이트 클럽에서 <One Way Ticket>이란 댄스곡에 맞춰 미친듯 몸을 흔든다. 이 장면에서부터 영화는 한국 청소년들의 ‘처절한 몸부림’을 간접적으로 내보여준다.



- ‘70년대의 학교, 루저와 위너를 떡잎부터 알아보는 곳?‘


“네 아버지 뭐하냐? 직업이 뭐냔 말이다~~~~ ”

“태권도장 하시는데요..........”

“뭐? 태권도?? 아주 깡패새끼를 키워놨구만, 깡패새끼를.............”


               ▲ 일제시대엔 교사들도 군복을 입었다고 한다. 그런데 1970년대에 왜 교사가 군복을??

장동건,유오성 주연의 <친구>에서도 등장하는 장면이지만, <말죽거리 잔혹사>에서도 이 질문을 하는 교사의 모습은 거의 똑같은 포즈와 대사로 스크린에 비쳐진다.


군 장성의 아들과 함께 돈놀이(일명 짤짤이)를 하다 적발된 재수생 문제아(?)가 있다. 훈육실로 불려가 선생님에게 얻어터진 쪽은 당연히 재수생 문제아.


군복입은 훈육주임에게 루저 취급을 받은 문제아, 결국 군 장성의 아들의 머리를 볼펜으로 내리찍어 유혈사태를 일으키고 만다. 카메라의 시선은 군 장성의 아들을 업고 가는 교사를 담아내며 , 70년대 시대상황을 마음껏 조롱한다. 유하 감독은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학교 안에 내재된 계급의식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2000년대인 지금이라고 뭐가 많이 다른가? 고딩들이여, 대답해보라.)



- 반항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적응


 이른바 ‘노는 친구들’과의 교류로 나이트클럽도 출입하고, 친구의 친구를 짝사랑하기도 하며 10대 후반의 열정을 남김없이 발산하는 주인공 현수(권상우).  그도 결국 어쩔 수 없이 학교에서 퇴학당한 뒤 입시학원을 다니게 된다.

               ▲ 여기까진 참 좋았는데......이후, 권상우는 퇴학당하고, 한가인은 재수생이 된다.

그의 아버지가 그토록 강조했던 ‘대학 못나온 놈은 이 사회의 잉여인간’이라는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요즘 표현으론, 잉여인간은 ‘루저’일 것이다)


주인공 현수(권상우)는 짝사랑했던 ‘친구의 친구’ 한가인을 버스 안에서 우연히 만난다. 영화속 그녀 역시 재수를 하고 있노라며 짤막한 대답을 한 뒤 버스에서 내린다.


제법 격하게 어른들의 세상에 저항했지만, 결국 어른들이 짜놓은 틀로 들어가는 10대 주인공의 모습은 영화속에서 일종의 ‘서글픔’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어쩌랴. 가난하면 사랑도 모른다고 취급받고, 키 작으면 루저로 낙인찍히는 세상인 것을....)


           ▲ 평소 조용하던 아이가 학교짱을 때려눕히는 경우가 현실에서도 종종 일어난다.(딱 두 번 봤다. ^^)

- 말죽거리 출신들은 지금도 루저일까?


영화는 입시학원에서 주인공 현수(권상우)와 햄버거(박효준)가 우연히 만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야, 햄버거. 너도 짤렸냐? 짜식, 몇 달이나 남았다고 짤리냐?”


역시나 학교에서 퇴학당한 고교 친구 햄버거를 상대로 이소룡 흉내를 내며 발차기를 하는 주인공 현수(권상우).


나이트 클럽도 다니고, 여학생도 사귀고, 교내폭행으로 퇴학당한 뒤 입시학원에 다니는 문제아 현수(권상우)와 그의 친구 햄버거, 그리고 남자 사귀다 재수생이 된 한가인.


그들은 과연 말죽거리를 벗어나서도 여전히 루저일까? 아니, 그들이 말죽거리에 머물던 때의 모습을 과연 ‘루저’였다고 말할 수 있을까?


               ▲ 70년대 학생들은 학교에서 참 많이들 맞고 살았나보다. 그런데 요즘도 이런가??

권상우가 퇴학당하기 직전, 우렁차고 또렷하게(?) 외치던 대사가 새삼스레 다시 떠오른다.


“대한민국 학교, 족구하라 그래~~”


맞다. 정말 맞는 말이다. 대한민국 학교는 너무도 학교체육을 등한시 하고 있다.  
                                                                                                                ( 아닌가 ?? ^^ )    


                                                                                                      
                                                                                                                   -  posted by 백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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