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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주기 ‘판박이 드라마’는 또 되풀이되는가”

반복되는 정권 말기 현상에 던지는 경고장


김형오(18대 전반기 국회의장)


아침마다 신문을 펼쳐들기가 겁이 난다. 국민들인들 오죽하겠는가. 입법부에 이름 석 자를 올리고 있는 사람으로서 민망하기 짝이 없다. 낯을 들 수가 없다. 통렬하게 반성하고 뼈아프게 참회한다. 국민 앞에 석고대죄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출처: 노컷뉴스

우리 바다를 지키던 해경이 중국 선원의 칼에 찔려 숨졌다. 그런데도 정부는 강력한 항의조차 못한다. 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인데도 총을 쏠 것이지 말 것인지를 놓고 고민한다. 최소한의 자기 방어조차 조심스러워한다.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가.

출처: 연합뉴스

어제(12월 14일)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가 1000번째를 맞은 날이었다. 피해 할머니들은 추위를 무릅쓰고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그런데도 아직껏 아무런 반향이 없다. 우리 정부는 그 동안 무엇을 했는가. 국가의 대외적인 자존과 체통은 땅에 떨어졌다.

봇물은 터졌다. 레임덕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목불인견, 점입가경이다. 예정된 수순처럼 정권 말기 청와대 최측근, 친인척들의 비리가 굴비 엮이듯 줄줄이 엮여 나온다. 대통령 임기가 1년 이상 남았는데 이렇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서 어쩌겠다는 것인가. 앞으로 또 뭐가 터져 나올는지 모른다.

국회는 디도스 사건으로 어지럽다. 국회의장 비서가 연루돼 있다니 매우 어리둥절하다. 게다가 당대 최고 실세의 측근은 서민들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돈을 제 주머니에 챙겼다. 수사는 또 얼마나 지지부진하고 뜨뜻미지근한가. 부산저축은행 사건 때처럼 또 한 번 국민을 저버리는 결과 발표가 나올 것인가. 그래서는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킨다. 직을 걸고 철저히 수사해라. 엮을 건 분명히 엮고 끊을 건 단호하게 끊어야 한다. 5년 주기로 이 ‘판박이 저질 드라마’의 마지막 신을 지겹게 지켜봐야 하는 국민은 당연히 채널을 돌리고 싶지 않겠는가. 박원순 현상, 안철수 신드롬도 그래서 돌출되었다.

사태가 이 지경인데도 공권력은 무기력하고 한심하다. 검찰과 경찰은 직무를 유기한 채 밥그릇 싸움에만 몰두해 있다. 국정원은 또 뭐하는 기관인가. 존재 이유를 묻고 싶다. 나라의 체통과 체면, 자존과 존엄이 망가지고 있건만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기는커녕 제 밥그릇 챙기기와 남 견제하기에만 바쁘다.

출처: News1 이광호 기자


국회 최루탄 테러 사건은 결국 어물쩍 넘어가 버렸다. 폭력 테러에 관용을 보이는 나라이니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선원에게 우리 경찰이 살해당해도 분노할 줄을 모른다. 야당 전당 대회는 국회 폭력 사태의 연장선상에서 멱살잡이로까지 번졌다. 지도부가 유실된 여당은 구심력을 잃고 휘청거린다. 유력 대선 후보가 소방수로 긴급 차출되었다. 소 잡을 때 써야 할 칼을 닭 잡는 데 쓰려고 한다.

지금 우리는 백척간두, 벼랑 끝에 서 있다. ‘꼼수’는 집어치워라. ‘정면 승부’만이 살 길이다. ‘막장 드라마’도 여기서 끝내라. 국민은 감동에 목말라 있다. 상식과 보편에 기반을 둔 ‘해피 엔딩 드라마’를 보고 싶어 한다.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심판은 준엄하고도 냉혹하다. 이렇게 정신 못 차리고 우왕좌왕, 갈팡질팡만을 거듭한다면 길은 하나다. 절벽이고, 추락이다. ♠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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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심발언 2011.12.15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부를 찌르는 작심발언입니다.
    한나라당, 몰살당하지 않으려면 정신 단단히 차려야 합니다.

  2. 정신 차리세요 2011.12.15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되는데에 국회에 있던 정치인으로서 일조(?)를 하신 분이 무슨 남일 말하듯이 하십니까?
    정신 차리고 책임지세요.
    가카처럼 유체이탈 화법을 쓰시는 겁니까?

  3. ㅋㅋㅋ 2011.12.15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TA 처리에대한 문구는 최루탄이 다군요. 본인 홈피니 용인.
    하지만 신물이나네요. 당은 팔고, 본인은 면피하는....
    왜요~~ 차라리 본인이 다해봐서 안다고, 이해한다고 하지 그러시죠.
    참... 트윗에서는 벽돌 한장 드리겠습니다.

  4. 칼의눈물 2011.12.16 0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집 속에서 칼이 울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 통곡을 들어야 합니다.
    아니면 곡소리 납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 실천할 자는 누구인가.

  5. 데자뷰 2012.01.28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을 바꾼다굽쇼?
    그때 그 당이 안 되려면
    그때 그 사람들부터 바꾸어야 합니다.



최근 무릎팍도사에서 조혜련이 일본 국가(國歌)인 기미가요 논란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일본 진출 후, 현지 프로그램에서 어느 가수가 기미가요를 부르는 것을 보고 박수친 이유에 대해 그 당시 자신은 기미가요를 전혀 몰랐기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이 그 부분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기미가요가 일본 극우파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때 부르는 곡으로 일본 왕의 영원한 통치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제 하에서 기미가요를 부르며 굴욕을 감내해야 했던 우리의 과거를 떠올린다면, 조혜련이 기미가요를 보고 웃으며 박수친 것은 어떤 한국인도 떠올리기조차 싫은 장면일 것입니다.

조혜련 입장에서는 무지함을 이유로 들어 다소 억울해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국민 정서에 있어서 그 장면을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혹자는 '조혜련이 일본어로 된 가사를 알아들었다면, 박수가 나올 수 있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더군요. 어쨌건 조혜련의 사과로 일단락된 이 일을 통해 많은 이들이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한 나라의 국가(國歌)는 그 나라의 역사와 최근의 이슈를 함께 담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 국가(國歌)들은 어떠할까요? 모두가 평화와 화합 그리고 번영를 담고 있을까요?



미국 국가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하는 대표 이벤트 중 하나가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입니다. 슈퍼볼 하면 '어느 팀이 우승할 것인가?', '이번 시즌 슈퍼볼의 초당 광고 비용은 얼마인가?'라는 것과 더불어서 '누가 미국 국가를 부르는가?'라는 것도 주요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많은 이들이 미식축구 경기에서 미국 국가를 불렀지만, 개인적으로는 머라이어 캐리와 휘트니 휴스턴이 불렀을 때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간략히 미국 국가를 이야기하자면 제목은 '별이 빛나는 깃발'(The Star-Spangled Banner), 즉, 성조기입니다. 미국 독립전쟁에 참가한 프랜시스 스콧 키이가 독립전쟁의 어느 일화를 바탕으로 1814년 작사했고, 원곡은 영국의 권주가라고 합니다.


오, 그대는 보이는가, 이른 새벽 여명 사이로
어제 황혼의 미광 속에서 우리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환호했던,
넓직한 띠와 빛나는 별들이 새겨진 저 깃발이, 치열한 전투 중에서도
우리가 사수한 성벽 위에서 당당히 나부끼고 있는 것이.
포탄의 붉은 섬광과 창공에서 작렬하는 폭탄이 밤새 우리의 깃발이 휘날린 증거라.
오, 성조기는 지금도 휘날리고 있는가? 자유의 땅과 용자들의 고향에서!




머라이어 캐리 버전

 
휘트니 휴스턴 버전


이 노래는 영국과 치열한 전쟁 상황을 묘사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머라이어 캐리는 '감미롭고 화려하게', 휘트니 휴스턴은 '부드러우면서 당당하게' 소화해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가수들이 국가(國歌)를 다양한 스타일로 부르는 것이 허용되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몇몇 가수들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애국가를 부르다 일부 사람들로부터 항의를 받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들이 자신의 국가를 두고 변주곡 혹은 편곡 등으로도 연주되고 불립니다.



프랑스 국가

미국 국가의 가사에서 전쟁의 치열함을 느낄 수 있다면,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를 접하는 순간에는 살벌함을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나아가자, 조국의 자손들이여, 영광의 날은 왔도다!
우리를 향한 폭정에 결연히 맞서서
피에 젖은 깃발을 올려라, 피에 젖은 깃발을 올려라!
우리 국토에 울려퍼지는 끔찍한 적군의 함성을 들으라!
적은 우리의 아내와 사랑하는 이의 목을 조르려 다가오고 있다!
무기를 들어라, 시민들이여! 전투부대로 편성하라! 나아가자, 진격하자!
우리 조국의 목마른 밭이랑에 적들의 더러운 피가 넘쳐흐르도록






가사 보니 정말 살벌하죠? 왜 이런 노래가 국가가 되었을까요?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킬 의용군을 모집하기 위해 스트라스부르에서 만들어진 이 노래는 마르세유 출신 의용군들이 즐겨 불렀기 때문에 '라 마르세예즈'라고 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노래는 외세로부터 프랑스를 지킨 구심점으로서 역할 뿐만 아니라 프랑스 혁명가이기도 했습니다. 1795년에 프랑스 의회는 '라 마르세예즈'를 국가(國歌)로 제정했죠. 그러나 나폴레옹 제정 때와 루이 18세가 집권하던 시기, 그리고 나폴레옹 3세 때 금지곡이 되었습니다. 결국 1879년이 되어서야 다시 국가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즉, 이 노래는 절대 군주와는 상극이었던 노래입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중국 천안문 사태 당시에도 이 노래가 불리었다는 것이죠. 결국 자유와 평등은 피를 흘린 댓가라는 진실을 떠올리게 됩니다. 사실 우리 나라도 근대화를 거치면서 4.19혁명이나 광주민주화운동 같은 일들이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프랑스 국가(國歌)이자 혁명가인 '라 마르세예즈'의 살벌한 가사를 이해 못할 것도 아니죠.



독일 국가

개인적으로 곡 자체만 보면 애국가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국가가 독일 국가입니다. 코흘리개 적에 오락실 축구게임에서 처음 독일 국가의 멜로디를 접한 뒤, 지금까지 그 아름다운 선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과 정의와 자유와 조국 도이칠란트를 위하여
우리 모두 형제 되어 온몸으로 노력하세
통일과 정의와 자유는 번영의 토대일지니
이 번영의 빛 속에서 피어나라 피어나라 조국 도이칠란트여




하이든의 교향곡 '황제' 2악장이 원곡이며, '도이칠란트인의 노래'로 가사가 이어져 왔으나 2차 세계대전을 치른 뒤 패전국이 된 독일은 국가(國歌)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1952년 1~2절을 부르지 않는 조건으로 3절이 국가로 남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1절은 주변국들이 독일의 팽창주의가 드러난다는 이유로 금지되었죠.



영국 국가

영국 국가는 프랑스 국왕의 항문수술과 연관되었다는 걸 아세요? 무슨 말이냐구요?

<세계를 뒤흔든 광기의 권력자들>이란 책에 따르면, 루이 14세가 항문수술을 받고 쾌유하길 바라는 노래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어느 수도원에서 이 노래를 듣게 된 영국인 관광객이 본국으로 돌아가 자국어로 그대로 번역해서 옮겼는데, 그 곡이 현재의 영국 국가인 'God save the king(queen)'라고 하더군요.



하느님, 저희의 자비로우신 여왕 폐하를 지켜 주소서.
고귀하신 저희의 여왕 폐하 만수무강케 하사,
하느님, 폐하를 지켜 주소서.
폐하께 승리와 복(福)과 영광을 주소서.
저희 위에 오래도록 군림케 하소서.
하느님, 여왕 폐하를 지켜 주소서.



 


한 나라의 국가이긴 하지만 국왕(여왕)에 대한 안녕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헌군주제가 아닌 우리 나라의 정서로서는 이색적인 느낌을 줍니다.

축구 경기에서 대부분의 나라들은 경기 전에 한 차례 국가를 부르는데 비해 잉글랜드가 국가대항전을 치르게 되면 잉글랜드팬들은 경기 중에 수시로 이 노래를 부른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서로 가까우면서도 경쟁관계에 있는 나라인데, 상대 나라 왕의 항문수술 쾌유가를 자국 국가로 삼았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지금까지 여러 나라들의 국가를  알아봤습니다.
비록 노래 한 곡에 불과하지만 그 나라의 역사와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쟁과 혁명의 격변상황을 담은 국가도 있었고 국왕의 행복과 장수를 비는 국가도 있었습니다.
또한 온 나라의 번영을 기원하는 국가도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음악적인 면만 따졌을 때 독일 국가와 함게 러시아 국가도 한 번 들어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그런데 뭐니 뭐니 해도 국가(國歌)는 올림픽에서 태극전사가 들려주는 애국가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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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심논란



때는 2006년, 제1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몇몇의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모두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자들 뿐인지라 대화 주제는 전날 있었던 일본-미국 경기에서 나온 오심논란으로 흘러갔습니다.

일본인 친구가 "홈팀(미국)과의 경기에 오심이 발생한다면 다른 나라 선수들도 미국과의 경기를 치르는데 있어 많은 걱정을 할 것." 이라며 공정한 게임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길래, 저도 그에 동조했습니다. 한국팀은 며칠 뒤 미국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거든요.

그러자 갑자기 미국 친구가 코웃음을 쳤습니다.

"한국인은 그런 말 할 자격 없지."

그러자 옆에 있던 스위스(2006독일 월드컵에서 같은 조) 친구와 이탈리아(2002월드컵 오심논란 팀) 친구가 크게 웃으며 제 반응을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응? 그게 무슨 말이야?"

"2002년 월드컵 기억 안나? 한국과의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오심논란이 있었는지?"

"오심이라니? 심판은 공정했어."

"인터넷을 찾아봐. 월드컵 최악의 오심 10위 안에 2002년 월드컵 한국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오심논란이 있었는지."

전 얼굴이 붉어지고 혈압이 올라 말을 이어갈 수도 없었습니다만

"야... 오심도 경기의 일부야..."

라고 이야기하자, 미국인 친구가 얄밉게 눈을 찡긋 거리며 대답했습니다.

<이런 얄미운 미소를 띄면서...> (출처: charlotte.marillet)

"그래, 말 잘했다. 네 말대로 오심도 경기의 일부야. 그건 야구에서도 마찬가지지."



■ 편파 판정에 대한 우려...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앞두고 많은 기사들이 예전의 많은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에게 감점을 주었던 로리얼-오버윌러 미리암(스위스) 심판이 선정된 것에 대해 우려와 걱정을 표하고 있습니다.

물론 석연치 않은 판정을 내렸던 심판이 또 다시 '공정하지 못한 판정을 내리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피겨스케이트는 심판의 주관적인 판단이 많은 부분에서 작용할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하구요.

심판이 개인적인 악감정(우리나라를 싫어한다거나)을 가지고 편파적인 판정을 내린다면 정말 난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 결과에 따른 예상 반응


1. 금메달을 딴다면
-> 역시 김연아!
-> 편파 판정을 뛰어 넘은 환상적인 연기!

2. 금메달을 못 딴다면
-> 납득할 수 없는 심판 판정!
-> 심판 선정 문제있다!


<올림픽을 앞둔 김연아, 그녀의 심정은?>


원하는 결과에 이르던 못 이르던 김연아 선수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감수해야겠지요. 빙판 위의 글자들을 지워 나가던 어느 CF와 같이 그 부담감을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편파 판정, 불리한 판정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 승부를 가리는 스포츠에서 그것이 쉽지는 않겠지만요 -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 부담백배!!!

이런 말도 부담이 되겠지만, (어차피 지금 김연아 선수가 인터넷을 하고 있지는 않을테니까요!^_^)
편파판정 조차도 막을 수 없는 환상적인 연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외국인 친구들과 오심논란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다면,
저도 외국인들이 잘 짓는 그 얄미운 미소를 띄면서 말해야지요.

"아~ 2010년 밴쿠버 기억하냐? 그때도 오심논란이 있었지..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그냥..금메달 땄지 뭐."

이렇게 거들먹 거리는 모습도 상상해 봅니다. ^_^

어쨌거나..
우리들도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김연아 선수, 화이팅!!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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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떨림떨림 2010.02.24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떨리네요~~
    김연아선수 실수하지않고 심판의식하지않고 긴장하지않고 실력대로 최선을 다해 경기했음 좋겠네요!!
    아자아자!!화이팅!

    • BlogIcon 맹태 2010.02.24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아선수도 무척이나 떨리겠죠?
      긴장하지 말라고 하면 그조차도 부담이 될까 마음 졸이게 되네요. 그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류시원은 장동건에 비해서 영화에서 두드러진 것도 아니었고
손지창, 김민종에 비해서도 가수로서도 인기곡을 남긴 것도 아니었으며
정우성에 비해 CF를 많이 찍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류스타로서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며,
또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 진출한 뒤 5년 동안 가수로서 전 공연 매진을 불러모았을 뿐만 아니라
그가 부른 18장의 앨범은 오리콘 차트 10위에 모두 진입했고
그 중 2005년에 낸 싱글 앨범은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걷어붙인 소매, 백구두, 강풍에도 끄떡없다는 고정 머리가 인상적인 류시원.
그가 한류스타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엇을까요?

저는 그가  한국에서 다양한 연예활동을 한 것이
가장 큰 한류스타로서의 성공을 이끌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류시원이 데뷔 후 5년여간을 중심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알아보는 동시에
그의 한류 성공 비결을 찾아볼까 합니다.


▲ TV저널 (1994년 10월)


데뷔시절

미대생인 류시원은 초등학교-중학교 동창인 가수 김원준의 권유를 받았으나
처음에는 친구가 해 준 농담이라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다고 합니다.

김원준을 통해 알게 된 히트곡 제조기인 김형석씨가 드라마 '느낌'의 OST를 맡으면서
훗날 <가을동화>, <겨울연가>를 만들었던 윤석호 PD에게 류시원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더욱이 윤PD 역시 연기 경험 없는 신인을 원했던 터라 류시원에겐 좋은 기회가 됐죠.

그렇게 그는 1994년 드라마 <느낌>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연기 경험이 없는 신인급 연기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드라마인 <창공>에서부터 주연급 배역을 맡게 된 것은
그의 타고난 끼를 증명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특유의 저음과 부드러운 인상도 여성에게 매력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류시원은 이 드라마를 통해 승승장구해나갔지만
공교롭게도 '창공'에 함께 출연한 친구 김원준은

그 드라마 이후 5년간 나오지 못했습니다.


▲ TV가이드 (1999년 3월)


시대의 대표 미녀와 함께 연기하다

류시원이 많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그 시대의 대표 미녀들과 함께 연기했다는 것입니다.

무릎팍도사에서 그 미녀들의 명단을 정리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소연, 김하늘, 김혜수, 김희선, 명세빈, 박선영, 장나라, 전도연, 최지우, 하지원

특히, 김희선, 김혜수, 명세빈은 그의 단골 파트너였죠.
이 세 미녀들과 함께 한 대표작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명세빈 : 순수, 웨딩, 종이학
- 김혜수 : 곰탕, 스타일
- 김희선 : 세상 끝까지, 프러포즈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과 호흡이 척척 맞는 연예인은 김희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드라마 출연 뿐만 아니라 가요프로그램 MC로서도 함께 진행한 적 있었죠.

그가 출연한 드라마 중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드라마는 <진실>이었습니다.
58%에 이르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니 대박이 터진 것이죠.

일각에서는 류시원에 대해 왕자 같은 이미지만 구축해 왔다는 비판을 합니다.
또, 일부 비판론자들은 '천의 얼굴'을 소화해야 하는 직업이 배우인데
류시원은 변신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그는 <무릎팍도사>를 통해 자신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비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배우로서 여러 차례의 변신을 통해 모두 성공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
이것 저것 다 하면서 뚜렷한 특징이 없는 배우보다는
그래도 한 영역이라도 자기 색을 갖고 있는 연기자가 되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 맛대맛 홈페이지


다재다능한 왕자

류시원은 가수, 연기자, 진행자, 카레이서 등  이력이 다양합니다.

그는 김희선과 함께 음악프로그램 진행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SBS 라디오 <기쁜 우리 젊은 날> DJ로도 활약한 바 있습니다.
어느 PD와의 친분으로 맡았던 SBS TV <호기심 천국> 역시 무난히 소화해냈습니다.
게다가 그는 대중음악계에서는 이미 8집을 낸 중견가수이기도 합니다.

요리와 맛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1999년 <류시원의 맛있는 유혹>이란 책을 내기도 했고
SBS의 <맛대맛>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류시원의 다재다능한 부분들은
류시원 특유의 왕자 이미지를 더욱 화려하게 포장해주는 것 같습니다.


▲ 스포츠조선 (2009년 7월 27일)


자동차, 스피드 그리고 승부욕

류시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와 스피드죠.
거기에 승부욕까지 포함됩니다.

그는 고교시절부터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가졌는데다,
군대시절에도 자동차잡지를 빼놓지 않고 읽었을 정도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습니다.

그래서 류시원은 이세창과 더불어 자동차 관련 잡지에
단골 손님으로 자주 나온 대표적인 연예인이기도 했죠.

류시원의 스피드에 대한 욕심은 유별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 모터스포츠 (1997년 6월)

예전에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의 특징에 관해

방청객들과 함께 ox퀴즈를 풀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류시원은 질투가 많은 남자? OX?"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그는 O라고 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승부욕이 강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고속도로에서 겪었던 일을 언급했습니다. 

어느 날 류시원이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누군가 자기 차를 추월하는 순간, 괜히 약이 올랐다고 합니다.

그는 약이 오른 걸 참지 못한 나머지, 그 차를 기어이 추월하고 나서야
자신의 차를 돌려서 목적지로 향했다고 합니다.

자동차, 스피드, 승부욕은
결국 그가 인기 연예인에서
카레이서로 거듭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카레이서로 데뷔해서도 12년 동안 4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을 만큼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는데,
이따금씩 고속도로에서 카레이서 동료들과 스피드를 즐긴다고 하더군요.

▲ 오렌지룩 (1996년 6월)


끝으로

1년 동안 출연을 고사해온 <무릎팍도사>에 나온 류시원은
그 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일본 성공기를 털어놓았습니다.

가수로서 일본팬들을 사로잡은 것을 봐서나
일본에 진출한 한류 연예인 가운데 처음으로 자신을 위한 빌딩이 세워진 걸 봐서나
그는 분명히 성공한 한류스타입니다.

그 성공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류시원 특유의 귀공자 이미지에 다재다능한 모습이 잘 버무려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국내에서 다양한 연예활동을 펼친 경험과 함께
부드러운 외모와는 다른 남성미, 강한 승부욕까지 결합됐기 때문에
현재의 류시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연예계에 각 분야를 놓고 보면 류시원은 탁월한 스페셜리스트는 아닙니다.
그런데 다양한 연예활동을 큰 숲으로 생각하여 살펴보면
류시원은 자기 색깔이 있는 연예인입니다.

그만큼 그에 대한 대중들의 호불호도 뚜렷한 것 같구요.

그는 다재다능한데다 부와 명예를 누렸으니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것 같아 보였지만
여태까지 연예계에 몸 담으면서 영화 1편 찍지 못했다는 사실은 새롭게 와닿았습니다.

그런 한 편으로 영화계에 진출하기 위해 그가 부딪혀야 할 벽도 있을 것입니다.
바로 캐릭터 변신에 대한 요구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과제를 류시원이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그는 신인의 자세로 영화계에 몸을 던지겠다고 했으니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 레츠 (1998년 6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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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hoebe 2009.12.24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 모두 즐겁고 기쁜 크리스마스 되세요.^^

  2. BlogIcon 악랄가츠 2009.12.25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보다 11살 많은 류시원...
    진심 저보다 어려보여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반칙케릭터예요! ㅜㅜ


<# 1>  아라시,오다기리죠,천황은 백제어로 말한다


주말에는 서점엘 간다. 멀티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내 삶의 좌표를 수시로 확인하고싶은 것이다. 서점에 가는 일은 TV가발광고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대로 마음속에 ‘시술전, 시술후’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끼게 해준다.

 

서점에 다녀온 주말 저녁,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이런 생각이 들었다.


‘TV, 인터넷이 잘 차려진 진수성찬의 밥상이라면, 서점은 잘 가꾸어진 푸성귀밭이 아닐까?  텃밭의 다채로운 채소들을 취향대로 뽑아 직접 반찬을 만드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먹고 나면 뿌듯함과 좋은 느낌이 새록새록 밀려오는 그런 경험을 서점이란 곳이 선물하는 것은 아닐까?’


서점에서  ‘세 가지의 푸성귀’가 눈길을 잡아끌었다. 그 중 두 개는 뽑아왔고 하나는 그대로 남겨두었다. 뽑아온 푸성귀는 <승정원 일기, 소통의 정치를 논하다>와 < 천하를 얻은 글재주 / 고대중국 문인들의 선구자적 삶과 창작혼>이며, 아직은 뽑을 때가 아니어서 남겨둔 푸성귀는 <천황은 백제어로 말한다>이다.

 

 저자인 수학자 김용운 교수는 한-일 양국문화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제한된 일부 낱말들의 유사성을 들이대며 일본어는 한국어의 한 갈래라고 무작정 우기는 한국인과 그런 주장을 감정적으로 맞받아치는 일본인. 이 책은 이러한 주관적,감정적 주장들을 역사적 증거,이론을 통해 정리해 백제와 일본 천황가의 관계를 증명해내고 있다.
 

 

남겨두고 온 것들은 언제나 마음 속에 잔잔한 파장을 남기는 모양이다. 텃밭에 더 두었다가 나중에 뽑으려고 했던 <천황은 백제어로 말한다>가 결국 이 글을 쓰게 만드는 마력을 발휘하고야 말았다. 그 ‘마력‘은 어쩌면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 내내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했던 ’피겨 요정 김연아‘에 대한 잔상에 기댄 바가 클 것이다.


김연아는 ’천황의 나라‘ 일본에서 경기를 치렀고, 우리 할아버지 표현대로라면 ’왜놈들의 나라’ 심장에 태극기를 꽂았으며, 성격파 네티즌들 말을 빌리면 ‘쪽발이들의 텃세에도 불구하고 1위’ 를 차지했기 때문인 것이다. (너무 격한가?? 필자의 진심은 절대로 이런 게 아니다. 글을 끝까지 읽길 권하는 바이다.  ) 



<# 2 > 방송의 민족주의 마케팅 “아무리 애써도 안되는 건 안되는 겁니다.”


12월 4일 금요일....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안도 미키에 뒤져 2위를 했을 때, 한국은 나라 전체가 분노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신문,방송,인터넷에는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식의 콘텐츠로 넘쳐났다. 심지어는 ‘음악조작 의혹이 있었다’ 라는 설도 제기되어, 그 흥분은 극한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 김연아는 '피겨 요정'이다. 그렇다고해서 안도 미키가 '피겨 악마'인가?

 

이런 분위기 속에 ‘김연아가 뭐했는데??’ 라며 태연자약하게 질문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는 아마도 ‘안도 미키와 그 일당’ 쯤으로 매도당할 확률이 매우 높았을 것이다. 정말로...


그랬다. 그리고 하루 뒤인 12월 5일 토요일......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 태극기 양옆에 일본국기를 거느린 형국으로 시상대에 올라섰다. 종합성적 1위였으니까....


그러나....이상하게도 중계를 하는 한국 아나운서의 멘트가 경기 내내 귀에 거슬렸다. 안도 미키가 경기를 하는 도중 그가 뱉은 멘트는 이런 식이었다.


“안도 미키 선수,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 안도 미키 선수의 경기내용 또한 매우 훌륭했다. 그렇지 않은가?


방송 중계 아나운서가 그런 말을 한 이유를 필자 또한 잘 안다. 그러나 필자는 그 아나운서의 말속에 잉태된 폭력과 전쟁과 살육과 멸시의 씨앗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런 말이 한국과 일본을 적으로 규정짓고, 나아가 양국을 서로 짓이겨야할 대상으로 정형화하고 세뇌시키는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것이다.


너무 비약이 심한가?? 그러나, 필자가 보기엔 안도 미키 역시 매우 훌륭한 선수였기 때문이다. 안도 미키가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안 되는 건 안되는 것’이며 ‘안도미키는 넘어져서 실수해도 좋은 선수’인 것은 결코 아닌 것이다.  



<#3 >  일본에 대한 조건반사적인 '열폭'은 이제 그만! 

 
왜 우리는 일본을 만나면 그토록 광분하는가?  꼭 그래야만 하는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을 줄 안다. 그러나 일본에 대한 조건반사적인 적대감은 '열등감 폭발(열폭)' 의 다른 표현일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우월감,열등감,동등하다는 생각' 등등을 벗어던져버리기 위한 책 몇 권을 소개하고 싶다. 한-일 고대사 연구에서 언제나 화제가 되는 책들로 골라봤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또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시각을 좀 업그레이드해보자는 취지로 소개하는 책들이다. 더 이상 일본이라는 이유로 또는 GNP가 형편없이 낮다는 이유로 일본과 다른 나라를 조건반사적으로 대하지는 말자는 것이다.    

 

     

        ▲ 한-일 고대사 연구는 언제나 서로의 우월감,열등감을 강조하는 쪽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더 이상은 그러지 않아도 될 때가 되었다.

 

 

이제부터라도 ‘열폭’과 ‘자긍심’을 구분하는 성숙함이 필요하지 않을까?

 

일본만 만나면 무조건 입에 게거품을 무는 건, 분명 ‘열폭으로 인한 조건반사’임에 틀림없다.  필자의 말이 맞는지 우리 모두 곰곰 생각해볼 일이다.

 

아울러 아키히토 일본왕(천황)이 몇년 전 했던 고백성 '양심선언'을 반추해보길 권하는 바이다.

 

"나로서는 간무천황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에 기록돼있는 것에서 한국과의 인연을 느낀다. 무령왕은 일본과 관계가 깊고 이 때 5경박사가 대대로 일본에 초빙됐다. 무령왕의 아들 성왕은 일본에 불교를 전해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비류백제와 <일본서기>의 진실을 담은 <비류백제와 일본의 국가기원>.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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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eignman 2009.12.07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아나운서가 방송중에 그런말을 했었나요?
    쇼트프로그램때 그랬나보네요. 방송을 못 봣는데..
    좀 불편하게 느껴지는 발언을 했네요.;;

  2. Rain man 2009.12.07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제 시대로 가서 고문 한 번 받아봐야 아~~~ 이래서 독립투사분들이 생긴거구나~!!

  3. Ol린 2009.12.09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신분이 김연아와 안도미키의 차이점을 잘아신다면 그아나운서가 왜그런소리를 했는지 아실겁니다. 피겨요정과 피겨악마란 표현자체가 너무우스울따름이네요..;; 일본인이기때문에 안된다고 했다고 느끼시는 분이 너무 비약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음..제말이 이해가 안되신다면 최근 피겨여자싱글에 대해서 약간이라도 공부를 하시고나서 그아나운서의멘트를 다시한번 느껴보시기바랍니다.그러면 왜 그아나운서가 저런말을 했는지 조금은 느끼실수 있을지도..^^ 수준자체가 틀리니까요..<<이건 외신보도에 더 많이 나와있습니다..국가적으로 보지마시고 피겨 자체로만 보세요..그러면 열폭이라고 전혀 느껴지지않으실겁니다.

  4. 일본인이기때문에? 2009.12.12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발언을 한 것이 조금 엄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말을 국가적 차원에서 인식하면 안되죠. 저 발언을 '일본인이기 때문에 안 되는 것은 안 된다'라고 해석하는 건 말씀대로 비약이네요.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해해야죠. 그리고 우리국민들이 일본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는 것을 왜 열등감을 느낀다고 생각하시죠? 싫어하는 것이지 시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그 이유도 있다는 것은 아시겠죠. 도대체 왜 열폭이라는 말이 거기서 도출되는지 모르겠네요...

  5. 열등감폭발? 2009.12.12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것은 몰라도 피겨에서 그것도 김연아 선수의 경기결과에 분노한것은 열폭이 아니었습니다. 열폭이 열등감폭발이라는것은 알고계시는지...지금 현 상황에서 우리는 일본의 선수에게 열등감을 느낄 이유도 없을뿐더러 대다수의 피겨팬이 분노한것은 테크의 잘못된판단(이라고 하기에도 껄끄러움.)으로 김선수의 점프점수및 점프질이 폄하되었다는것이었는데 그게 열폭인지요?

  6. 음,, 2009.12.12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나운서가 한말은,, 그랑프리 시리즈 경기에서 다른 경쟁자들과 압도적인 점수차로 우승하여 파이널에 진출했고, 표현력이나 스케이팅 기술에 대해서 안도미키 뿐만아니라 모든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죠
    일본 홈에서 이루어진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에도 불구하고 , 압도적인 연기로 우승하였죠
    다른 나라 해설을 보더라도 더 심한말 많이 나옵니다. .
    안도미키가 자국에서 아무리 홈어드밴티지를 받고, 심판에게 유리한 판정과 , 일본관객들의 응원에도 김연아에게는 안된다는 말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열폭하는건 일본인이죠. !!
    십여년 전부터 피겨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서 피겨 선수들을 많이 키웠는데 , 선수 전용 빙상장도 하나없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이렇게 대단한 선수를 거저 얻었으니 말이죠.

  7. 열등감폭발이라뇨 ㅋㅋ 2009.12.12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어이가없네요 ㅋㅋㅋ
    열등감이라뇨ㅋ 님에게는 자신들이 해논행동들을 무시하고왜곡하고 사과조차도안하는 그리고 자기들이 한국을 지배해서 좋은것만남겻다는 그런쓰레기같은 사람들에게 열등감이라뇨 ㅋㅋ
    참더러워서기분나빠하는거지요 ㅋㅋ그들이한짓이있으니그리고계속쓰레기같은발언을 하니 싫어하지 그냥싫어하고열폭하겟습니까?ㅋㅋㅋ

  8. 싱가냥이 2009.12.12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ㅜ.ㅜ;; 글쓰신분.. 글을 쓰기위해서 예를 들면 그 예시글에대해서 정확히 아시고 쓰시면 더욱 좋을듯하네요
    이미 위에 여러명이 한말처럼..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열폭이 아닙니다. 멀쩡한 점프가 다운그래이드 되고있고 점수가 자꾸 그런식으로 나와서 열받은것입니다. 예로 결론은 1등한 연아양이지요 그렇게 져서 열폭이 나오는 상황이라면 1등한 연아에게 좋아라해야하는데 많은 팬들이나 기사들은 연아의 1등보다는 멀쩡한 점프가 다운그레이드되고 점수가 낮게 나온 것에 더 의문을 품고 있지요

    차라리 연아와 미키에 대해서 쓰시지 않는것이 더좋았을듯...

  9. 몽몽 2009.12.12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요상한 제목으로 글을 올리시다니.....제목을 바꾸세요. 관심무지 받고 싶으셨나봐요. 천사를 만들고 악마를 만든건 이 글쓴이 아닌가요.

  10. 너님 좀 이상한분 2009.12.12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나운서가 그런말했다고 칩시다. 근데 왜 그걸 나라관계에까지 엮습니까..? 아나운서가 한국인 생각모두를 대표합니까? 그리고 책을 왜 다 저런걸로만 소개했어요? 다른것도 많잖아요? 너님 여론조작좀 보이시네요..^^ 그리고 책 몇권 소개하고 한국이 일본에 열폭..? 저 책을 지은 사람이 '한국이 일본보다 잘났다'를 주장하기 위해 지은게 아니에요 너님 생각이 좀 삐뚤어 지신듯..ㅠㅠ

  11. 싱가냥이 2009.12.12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12. ㅇ_ㅇ 2009.12.13 0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글쓴이의 주장이 대부분 사람들을 비판하는 어조의 글이라 반대하는 글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그치만 실제로 김연아에 대한 애정만큼 안도미키에 대한 질타라고 해야 하나요? 경쟁심에서 발발한 적개심도 꽤 있다고 보는데요ㅇ.ㅇ 그리고 일본 선수이니만큼 우리 나라와 역사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나라여서 국가적인 비교를 많이 하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안도미키에 대한 반응이 전적으로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감정적으로 대한다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사실, 안도미키선수도 김연아선수처럼 세계적인 선수이잖아요. 그런데 김연아에 성적이 못미친다고 '못하는'선수인 것처럼 많이들 말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피겨방송을 보면 김연아 선수를 칭찬하면서 다른 선수들을 좀 폄하하는 발언도 많이 해서 오히려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는 제 입장에서도 불편하더군요. '중개하시는 분들'이 이런 점에서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 점들은 사실이고, 글쓴이 분이 잘못 보고 있다고, 비뚤어진 시각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진 않아요.. 그치만, 역사적인, 국가적인 사람들의 인식도 작용한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게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우리는 분명히 일본이라는 나라로부터 엄청난 수난을 받았고, 정식으로 사과받지도 않았고, 그 상처를 안고 평생 한맺혀 사시다 사라지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게다가 일본은 잘못을 인정치도 않는데, 그럼에도 우리 나라보다는 강대국이고, 선진국의 대열에 있는 국가이기에 우리가 그러한 일본의 대응에 강력하게 나갈 수도 없고, 다른 나라들도 일본편에 서있기 때문에 열등감..이라고 해야하나요? 일본이 잘되는 어떤 면이라도 좋게 보일 수가 없어요. 그건 한국인인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좋아하는 자국민 선수를 응원하고, 다른 나라의 선수는 조금 덜 응원하거나, 건전한 스포츠정신을 갖고 경기를 바라본다면 참 좋겠죠. 그렇지만, 일본 선수가 경쟁선수이니만큼 우리 국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그렇다고 안도미키가 욕을 먹어도 싸다는 건 아닙니다. 응원문화가 쫌 삐딱한 건 저도 너무 아쉽네요.

    글쓰신 분이 혼자 말도 안되게 엉뚱한 말씀하신 건 아닌 것 같아요. 글쓰신 분의 주장만큼 김연아와 안도미키에 대한 반응이 대부분 위와같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러한 반응도 이해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민족의 열등감이다 라고 말하는 건 조금.. '한심한 태도다' 이런 식으로 비난조의 말인 것 같네요. 우리 민족의 아픔을 아신다면 그렇게 쉽게 말해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13. 2009.12.13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짓히 티비에서 아나운서가 그런 말은 하는게 정산안가요?? 그 안도라는 선수가 한국 선수였으면 그런 말을 했을까요??

  14. 백가이버 2009.12.13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의견들 많이 올려주셨군요...감사합니다. 사안을 냉정하게 볼 때와 감정에 휩싸여서 바라볼때의 차이는 다들 많이 경험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좀 냉정하게 바라봐야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지요. 쓰다보니 글 중에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감이 없진 않지만, 이런 류의 사안,사건들이 어떻게 증폭되고 현실에서 폭력으로 비화되는지를 여러번 목격한 저의 경험에서 비롯된 글입니다. 미시와 거시적 시각 중에 시간 폭을 좀 넓혀서 크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게 한-일관계에 대한 저의 입장입니다. 물론 정형화된 입장은 아니고요, 다소 변화할 여지는 있겠다 싶지만요...아무튼,,,이런저런 좋은 의견 개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_

  15. 랄라 2009.12.13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정말 그렇군요.,,,일본하면 열등감부터 느끼니..

  16. 카페라떼 2009.12.13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포츠의 흥행에 민족주의가 빠질 수 없는 요소인 것은 분명합니다.
    스초츠에 있어서 민족주의는 적대감과 승부욕을 자극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다 더 승리에 집착하게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한일 스포츠 중계의 경우, 문화적 우월감을 강조하기 위한 경우도 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해당 산업의 흥행을 위해 의도적으로 민족주의를 들고 나오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물론 김연아와 안도 미키의 성적과 실력을 비교하는 건
    큰 의미가 없을 정도로 김연아가 우월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중계 중에 안도 미키를 격하하는 표현을 굳이 강조할 필요가 있나 싶거든요.
    스포츠는 스포츠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스포츠 본연을 즐기는 그런 태도 말이죠.

    안도 미키를 일본 외 다른 나라의 한 선수쯤으로 생각했다면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라고 표현을 했을까요?

  17. 참나 2009.12.13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있잖아요.피겨에대해서 뭘 알긴 아나요?

    아나운서가 왜그렇게 말한지 아세요?

    아나운서가 아무리 애써도 안된다고 말한건
    애쓰는게 안도미키가 애를 쓴다는게 아니라

    일본에서한 경기의 그 이상한 판정 때문입니다.

    심하게 편파 판정을 해도 김연아가 더 높기 때문에
    부당하게 애를 써도 안된다고 말한겁니다.


    이건 안도미키가 아니라 만약 캐나다나 미국 이래도 똑같이 발언했을 겁니다.


    안도미키 또한 잘하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그런 편파 판정은 좀 아니죠.




    아무리 자국이래도 적당히 판정을 해야지. 이건뭐.
    스포츠는 스포츠일뿐인데.

    일본이야말로 민족감정을 앞세워
    안도미키를 1위 시키기 위해 말도안되는 점수를 줘도 되는겁니까?

    그리고 안도미키 점수를 주는건 뭐 자국이니까 이해를 해줬다 칩시다. 근데 연아선수가 한 아무런 문제없는데서 점수를 깍는건 뭡니까?


    아무리 자국선수라도 안도미키에게 말도 안되는 점수를 퍼주고
    연아의 틀림없는 3-3은 다운 시키며 스텝도 안도미키와 같은 점수를 주고.
    거쉰의 마지막 러츠 또한 점수를 짜게 주었습니다.

    피겨에 뭣도 모르면서 님이야말로 민족감정을 스포츠에 가져다 오는것같네요.^^


    그리고 자꾸 일본에 열등감 열등감 이러시는데 일본에 대해 열등감은 커녕 일본이 자꾸 보여주는 이러한 행동들에대해 일본에 대해 실망을 할 뿐입니다.

    한마디 충고하겠는데
    님이야말로
    스포츠를 스포츠로 볼뿐이지.
    이런 의도가 뻔히 보이는글은 삭제해 주시거나 자제 해 주세요.
    나이도 꽤 있으신 분이 부끄럽지 않나요?

 

<당신이 먹는게 삼대를 간다>라고 강조하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그 두 번째 기획물을 선보였다.


'당신의 식습관이 당신의 아이를 기형아'로 만들 수 있다던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농약으로 범벅이 된 식품과 유전자조작식품(GMO)의 빛과 그늘을 찬찬히 시청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몰랐거나, 알았어도 애써 외면했던 ‘불편한 진실’ 들이 다큐멘터리 안에 숨어있었다. 그 불편하지만 꼭 알아야할 진실 속으로 들어가보자. 나와 내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1 / 농약에 둔감한게 정상인가 ,민감한게 정상인가?



                               ▲ 주부 요리코씨는 미량의 농약,화학물질에도 구토로 반응한다.

일본에 사는 평범한 주부 요리코씨는 밤마다 딸과 함께 집을 나와 집근처 트럭 안에 이부자리를 편다. 이렇게 원치 않는 노숙을 해온 게 어언 3년 째.


요리코씨와 딸은 화학물질과민증 환자다. 채소나 과일 뿐 아니라 모든 음식 안에 포함된 아주 적은 양의 농약이나 화학물질에 구토와 두드러기로 반응하는 특이하고 비정상적인 체질 탓에 가족들과 이렇게 밤마다 생이별을 해야 한다.


요리코씨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잔류농약과 화학물질이 포함된 음식이 곧바로 ‘독’으로 작용한다.

                                   ▲ 농약중독으로 희귀병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농부 


그렇다면, 농약이나 화학물질에 민감한 요리코씨가 비정상인가 아니면 둔감한 우리들이 비정상인가? 곰곰 생각하고 대답해보시라. 누가 정상이고 누가 비정상인지를....


요리코씨와 딸의 증세는 인류전체에 대한 경고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아직 많지 않아 보인다.



#2 / 더 심각한 건 농약이 아니라 유전자조작식품(GMO) !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농약보다 더 심각한 게 있다고 경고한다.  그것은 바로 유전자 조작식품!

                           ▲ 우리가 먹는 식품의 상당수가 옥수수를 재료로 만들어져 있다. 알고 있는가?


미국에서는 유전자조작기술을 통해 이전보다 10배 이상의 옥수수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현재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유통되는 옥수수는 음식이라기보다는 식품용, 공업용 원료라고 하는게 옳다는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밥상에 오르는 수많은 식재료들이 옥수수를 재료료 만들어져 있다. (혈액검사를 해보면, 한국인의 혈액에 가장 많이 함유된 식재료 성분은 옥수수라고 알려져 있다.)


쉽게 설명하면 이런 식이다.  닭도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라고, 돼지와 소도 옥수수 사료를 먹고 성장한다. 결국 인간이 닭,소,돼지를 먹게 되면, 인간 또한 옥수수 성분을 먹게되는 셈인 것이다.


아직 그 안전성 논란이 진행되고 있는 유전자조작 식물과 식품은 지금 어디에서 얼마나 왕성하게 확산되고 있을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분명한 건 우리는 유전자조작식품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다.

( '우리나라 콩기름 원료로 쓰이는 콩의 70% 이상이 유전자조작 콩으로 만들어졌다' )


 

#3 / 유전자조작식물이 우리 주변에도 자생하고 있다.


이런 시나리오를 상상해보자.


<< 수입된 유전자조작 옥수수가 대형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다. 그 트럭에서 옥수수 낱알 몇 개가 떨어진다. 떨어진 옥수수 낱알이 흙을 만나 싹이 트고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이 유전자조작 옥수수가 점차 마을과 도시와 국가로 확산된다. 따라서 나라 전체가 유전자 조작 옥수수를 먹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


그런데, 이게 시나리오가 아니고 2009년 대한민국에서 현재진행형인 ‘사실‘이라는게 이 다큐멘터리에서 밝혀졌다. 우리나라는 유전자조작식품(GMO) 비경작 국가지만, 인천, 부산, 울산항을 통해 GMO콩과 옥수수를 사료용과 식용으로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전자 조작 여부 검사. 우리 주변엔 알게모르게 유전자조작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수입된 유전자조작식품을 실어나르는 인천항 부근에서 재배되고 있는 옥수수의 유전자를 검사해본 결과, 유전자조작옥수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유전자조작 옥수수가 자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4 / ‘예술자연농’이 대안일 수 있다.


 

자연적으로 자란 식물이나 채소는 썩지 않고 수분만 증발할 뿐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결론적으로 말해, 썩는 채소나 식물은 농약과 비료 등에 이미 오염된 것들이라는 말이다.


                                  ▲ 2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기적의 사과가 일본에는 존재한다.  

일본 아오모리현에는 2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사과를 만들어낸 이른바 ‘예술자연농‘ 기무라 씨가 살고 있다.  기무라씨의 기적의 사과를 보기 위해 전세계인들이 아오모리현을 찾고 있다.


기무라씨의 비법은 무농약 뿐만 아니라 퇴비까지도 넣지 않는 철저한 자연농법에 있다. 심지어는 잡초조차 뽑지 않는다. 그는 40년 동안 사과나무에 아무 것도 인공적인 노력을 가미하지 않고서 이런 기적을 만들어냈다. 누구나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이다.


예술 자연농 기무라씨의 충고를 우리 인류는 경청해야만 한다.


“나는 단지 이 사과나무가 자연상태로 살아가도록 도와주기만 합니다. 그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



                 ▲ 사람들은 처음엔 기무라씨를 미쳤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를 존경한다고 말한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강조하는 말을 우리들이 새겨들어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 더 늦기 전에....

                                                                                                             


                                                                                                                      -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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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패리나그네 2009.11.23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정치가 국민을 지켜줘야할 게 저런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2. BlogIcon Phoebe 2009.11.23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물을 깨끗이 씻는다고 씻어도 걱정이 되죠.
    유기농 식품도 과연 진짜일까 하는 의문도 가끔 들고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1.24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ㅠ ㅠ 정말 이래저래 다 걱정입니다. 음식물 씻는 세제가 따로 있던데 그것은 몸에 괜찮은지 의문스럽고..저는 그냥 흐르는 물에 빡빡 닦기만 할 뿐입니다. ㅠ ㅠ

'지바 롯데는 왜 FA 김태균(한화 이글스)을 선택했을까?'

김태균에 70억 이상의 거액을 배팅한 지바 롯데의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왜 지바 롯데는 김태균을 선택했을까요?

▲ 사진 출처 http://www.sanspo.com/baseball/images/091114/gsi0911140506000-p1.jpg


지바 롯데의 현실

최근 10여년간의 퍼시픽리그는 니혼햄, 세이부, 소프트뱅크(구 다이에)가 3분하는 양상이었습니다. 그런 틈바구니 속에 2001년 긴데쓰와 2005년 지바 롯데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했었던 것이죠. 2005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지바 롯데는 이후 단 한 번도 일본시리즈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퍼시픽리그 팀득점을 살펴보면, 기관총 타선을 자랑했던 니혼햄이 팀 득점 689득점, 홈런왕 타카무라를 앞세운 세이부가 664득점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지바 롯데가 620득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이런 팀 공격력을 갖고도 지바 롯데가 성적이 나지 않은 것은 투수쪽에 문제가 가장 큰 부분이었죠. 그런 한 편으로 흥미로운 것은 퍼시픽리그 순위는 팀 실점, 팀타율과 비교적 일치했다는 점이죠. 결국 투타가 모두 신통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투타 밸런스를 갖춘 실속 있는 경기운영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니까요.

순위 팀명 승률 득점 실점 홈런 타율 평균자책점
1위 니혼햄 0.577 689 550 112 0.278 3.65
2위 라쿠텐 0.538 598 609 108 0.267 4.01
3위 소프트뱅크 0.532 600 591 129 0.263 3.69
4위 세이부 0.500 664 627 163 0.261 4.01
5위 지바 롯데 0.446 620 639 135 0.256 4.23
6위 오릭스 0.394 585 715 118 0.274 4.58



지바 롯데가 한국 야수들에 눈을 돌린 까닭은?

(1) 한국프로야구의 FA 사정

올 시즌 투타 성적이 모두 좋지 않은 지바 롯데는 한국의 많은 선수들을 두고 왜 김태균을 선택했을까요?

지바 롯데 입장에서 한국프로야구(KBO)의 인재를 통해 팀을 보강하는데 있어 투수보다 타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타선 보강이 급했을 뿐더러
한국에 FA 자격을 갖춘 매력적인 투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최근 몇 년간 손민한, 박명환 정도를 제외하곤 거물급 FA투수가 없었고, 이 투수들 역시 FA 계약 후, 부상 등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습니다. 올해 역시 FA 자격을 취득해 시장에 나온 투수가 없었습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FA 시장이 열린 뒤, 몸값에 걸맞을 만큼 활약한 선수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투수보다는 야수가 조금 더 신뢰도 높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 한국야구의 성장을 인정한 일본

지난 1~2회 WBC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한일 간의 야구 수준 격차에 대한 일본의 인식이 달라졌던 것도 일본야구가 한국으로 눈을 돌리는데 한 몫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임창용의 선전도 그 분위기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 속에 지바 롯데로서는 김태균, 이범호 등에 신뢰를 갖고 욕심을 부려볼 수 있었던 겁니다. 더구나 김태균은 장타력, 정확성, 타점생산능력을 겸비한 선수였습니다. 거기에 지난 WBC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한껏 올려놓은 상태였죠. 리그에서도 뇌진탕 부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말이죠.

▲ 사진 출처 http://www.sanspo.com/baseball/photos/091113/gsi0911131056000-p1.htm


(3) 지바 롯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4번타자

지바 롯데가 김태균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지바 롯데 타선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지바 롯데가 비록 팀 득점과 팀 홈런 면에선 리그 상위권에 속하지만, 타선의 무게감을 놓고 보면 중심타선이 위력적이지 않았죠. 야구는 중심타선의 폭발력과 집중력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전체 타선의 강도가 결정되니까요.

지바 롯데는 올 시즌 20홈런 80타점을 기록한 타자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상위타선을 구성하는 3명의 선수가 19홈런 이상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면면을 보면 취약함이 느껴집니다.

■ 지바 롯데 중심타자급 3명

▷ 사브로 : 타율 0.318, 22홈런 68타점 → 20홈런 친 것이 올해가 첫 시즌
▷ 오오마츠 : 타율  0.269, 19홈런 79타점 → 지난 시즌 처음 20홈런 90타점 기록
▷ 이구치 : 타율 0.281, 19홈런 65타점


이 타자들로 짜여진 지바 롯데의 중심타선 파괴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다른 팀들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순위 팀명 타율 3할↑ 20홈런↑ 30홈런↑ 80타점↑ 100타점↑
1위 니혼햄 4명 1명 0명 3명 0명
2위 라쿠텐 2명 1명 1명 1명 1명
3위 소프트뱅크 1명 3명 0명 3명 0명
4위 세이부 1명 3명 1명 3명 1명
5위 지바 롯데 1명 1명 0명 0명 0명
6위 오릭스 1명 0명 0명 0명 0명

위의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바 롯데와 오릭스가 하위권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설명이 됩니다. 확실한 강타자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니혼햄은 30홈런 타자가 없어도 타율 3할타자가 4명, 80타점 타자가 3명입니다. 세이부와 소프트뱅크는 20홈런, 80타점을 기록한 타자가 각각 3명씩이나 되죠. 라쿠텐은 30홈런 100타점 타자 1명 뿐이지만 대신 13승 이상 투수가 3명이나 되고, 선발 3인방이 41승을 거뒀습니다. 리그 최고 수준이죠.

이런 부분들은 투타에서 내세울 것 없는 지바 롯데가 왜 김태균이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더구나 경쟁팀의 영입 의사가 비춰지자, 신속하게 김태균을 영입하려 애를 쓴 것은 그만큼 지바 롯데가 처한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리고 김태균이 3~4번에서 중심을 잡아준다면, 올 시즌 19홈런 이상 친 3명의 지바 롯데 타자들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테니, 타선을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태균에 대한 기대치에 따라 지바 롯데는 투수력이라든가 다른 부분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여러 가지 이점이 생기는 거죠.

2005년의 영광을 누렸던 베니나 간판 1루수인 후쿠우라는 더 이상 매력이 있는 선수가 아닌 점도 김태균 영입의 이유에 더욱 힘을 싣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뼈대가 강해야 다른 것들도 쉽게 풀리는 법이니까요. 이제 김태균은 지바 롯데의 척추가 되는 셈입니다.


과연 김태균은 잘할 수 있을까?

한국프로야구 선수 가운데에서는 11번째, 타자 가운데에는 이종범, 이승엽, 이병규에 이어 4번째로 일본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가 성공하길 바랍니다. 아니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국야구가 강하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그렇지만 성공 여부에 대해 아직 단언할 수만은 없습니다. 분명히 그가 일본에서 성공할 실력을 갖췄지만, 해외진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적응과 리그 적응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한화에서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것에 비해 일본의 지바 롯데에서는 용병이 되니까요. 이 부분은 잘했을 때보다는 못했을 때 더 중요하며, 자기 관리 면에서 좀 더 강해지고 치밀해져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다행히 이승엽이 지바 롯데에 입단했을 때보다 몇 가지 상황이 좋습니다. 플래툰 시스템으로 돌리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과 김태균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타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한국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김태균 화이팅~!

(지바 롯데 진출하는 김별명. 앞으로 뭐라 불러야 할까요? 앞으로 계속 '김대박'이길 바랍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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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토자키 2009.11.14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바롯데가 이정도로 형편없는줄 몰랐네요. 오릭스도 캐막장이긴하지만요.

  2. 야구매냐 2009.11.14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뱅과 세이부는 여전히 방망이가 좋네요. 그나저나 올해 지바롯데 좌완유망주 이름 뭐더라? 승수 많이 못 올렸나봐요?

    05지바롯데는 방망이보단 선발과 계투가 죽여준팀으로 기억하거덩요.

    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BlogIcon 칸타타~ 2009.11.14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뱅, 세이부야 2000년대 대표하는 강팀 아닙니까?
      둘 다 방망이는 파리그에서 먹어주죠.
      지바 롯데 좌완 유망주라면 나루세요?
      작년에야 16승 했지만 올해는 11승인가 성적이 그 정도에 그쳤죠.

  3. 흠흠 2009.11.14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글은 잘 못 쓰지만
    님 글 몇 차례 봤는데
    야구에 조예가 깊으신 것 같습니다.
    원래 뭐하시던 분인지
    왠지 궁금해집니다.
    그냥 좋아하는 수준이 아닌 갓 같아서요.

  4. 방랑자 2009.11.14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야구는 잘 모르지만 이 글 보니

    왜 김태균이 지바 롯데에 필요한지 이해되네요.

    한국에서도 126,133경기에 80타점을 치는 선수 많은데

    144경기 하고 79타점이 팀 내 최고면 좀 문제가 있군요.

    • BlogIcon 칸타타~ 2009.11.14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바 롯데가 방망이가 출중한 팀은 아니었죠.
      2005년 우승할 때도 플래툰으로 돌던 이승엽이 30홈런 82타점 1~2위급이었는 걸요.

"황국신민화 정책을 위해 신사제도를 가장 잘 정비한 곳이 조선이다."

현재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침략신사, 야스쿠니' 기획전에서 가장 눈에 띈 문구였습니다. 일본 군국주의의 전진기지 역할을 했던 곳이 바로 '신사'였고, 일제가 조선을 침탈한 역사가 있었으니 조선 도처에 '신사'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 전시회를 보면서 일본은 왜 한국(조선)에 신사를 세웠는지, 그 신사들이 어디에 세워져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 국회도서관에서는 11월 5~14일 10일간 '침략신사, 야스쿠니'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 일본의 침략전쟁 그리고 신사 ]


메이지 유신으로 정권을 잡은 신정부는 정치적 기반이 미약하였습니다. 그래서 반대세력을 제압하고 국민들을 결속시키기 위해 대외팽창정책을 선택했습니다. 상품시장과 원료공급지 확보를 위해서는 아시아에 대한 지배의 야욕을 꿈꿨고, 그것이 침략전쟁을 부추겼습니다.  

▲ "황국신민이 되려면 신사참배를 하라(?)" 참으로 기가 막힌 말입니다.

침략전쟁의 주된 대상 중 하나가 바로 조선이었죠. 그 조선을 발판삼아 대륙으로의 확장을 꾀하기 위해 '내선일체(內鮮一體)'를 내세웠고, 이 과정에서 '천황'에 대한 충성심과 일제 식민지 지배체제를 뿌리 깊게 심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 바로 '신사(神社)였습니다.


[ 한국의 신사들 ]

그러면 우리 나라에 가장 먼저 세워진 신사는 어디에 무엇이 있었을까요?
 
▲ 용두산 신사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일본의 신사는 부산에 세워진 '용두산 신사'입니다.

일본인의 입국-교역을 위해 왜관이 부산항에 설치되던 때가 1678년 3월. 당시 대마도 영주가 용두산에 한일을 오가는 배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금도비라(金刀比羅)신을 모신 것이 용두산 신사의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1894년에 거류지신사로 개칭했고, 1899년 규모를 확장해 용두산 신사로 개칭했습니다. 

■ 살아있는 신(神), 천황

메이지정부는 '천황' 중심의 정치를 선언하고
제국 헌법에서 '천황은 태초부터 하나의 혈통이며 신성불가침하다'고 규정하면서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을 모두 천황 아래 두었다.
전래 민간신앙인 '신도'의 종교적 색채를 지우고, 이를 '천황' 중심 국가종교로 재편했다.

- '침략신사, 야스쿠니' 기획전 중 -

일본은 이런 신사들을 어떤 형태로 확장해나갔을까요?

1876년 조선을 강제로 개항케 한 일본은 개항지를 중심으로 일본인의 이주를 확대했습니다. 이에 부산, 원산, 인천 등 개항장에 외교관이 주재하고 일본인 거류지가 설정되었습니다. 각 거류지는 치외법권 지역으로 조선의 국권이 미치지 못했죠. 신사도 이 지역 공원에 주로 지어졌고, 이 지역들을 시발점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갔죠. 일본의 조선 침탈이 깊어지는 만큼 신사도 늘어났습니다. 

▲ 조선신궁풍경도

이들 중 일제 침략신사의 목적이 가장 잘 드러난 곳이 바로 '조선신궁'입니다. 일본은 이곳을 식민통치의 성지(聖地)로 삼았다고 합니다. 1909년 통감부는 단군과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를 함께 모신 조선신궁을 건립코자 했습니다. 그러나 '한일병합' 이후에는 아마테라스만 모신 신궁 건설을 1912년 추진해서 1925년에 완공했습니다. 

※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 :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태양의 신으로 일본의 시조 신으로 아마테라스라는 이름의 의미는 '하늘에서 빛나다'라는 뜻입니다.
 
▲ 조선신궁을 하늘에서 본 사진(좌), 조선신궁 입구에 세워진 위압적인 황국신민서사주(우)

▲ 좌측 제일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평양신사, 대구신사, 군산신사, 강원신사

▷ 평양신사는 조선신궁 다음으로 큰 규모였다고 하는데, 평양은 신사참배거부운동의 중심지였답니다.
▷ 대구신사는 관찰사 이용익이 천황에게 절하는 요배전 건설을 막기 위해 달성서씨들에게 뽕밭을 일구게 했으나 일본 거류민회 부회장, 도구라와 박중양 등의 반대로 개간이 중지되면서 1906년 11월에 준공됐습니다. 

▲ 청주신사(좌), 광주신사(우)


▷ 청주신사는 조선인 최초로 신직(神職)에 오른 이산연이 근무했던 곳입니다. 이산연은 '일본인 이상의 조선인'이란 말이 자자할 정도로'황민화 정책'의 최일선 있었던 인물로, 그는 일본인과도 동등한 최고의 물자배급을 받았는데, 당시 도지사급의 대우를 받았다고 합니다.


[ 창씨개명과 신사 ]

일본이 조선을 침탈하면서 벌인 대표적인 악행 중 하나가 바로 창씨개명이었습니다.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는 민족 말살책의 일환이었기 때문이죠.

■ 신사에서 취해진 학생들의 창씨개명

교사가 학생들을 신사에 끌고 가 일본의 신들과 천황에게 보고하는 신전보고식을 거행했다. 교사가 신전에서 학생들의 새로운 일본명 명부를 신직(神職)에 건내면 신주는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읽는다. 학생들은 그 때 신사를 향해 머리를 조아리고, 노래와 같은 곡조로 신주가 축사를 읊조리고, 그 후 전원이 일어서서 신전을 향해 최고 경례를 해서 '일본명'으로 새롭게 바꿨다.

 - '침략신사, 야스쿠니' 기획전 중 -


[ 맺음말 ]

역사 속에는 여러 가지가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그걸 선택적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면은 계승-발전시켜야 하고, 부끄러운 부분은 되풀이 되지 않게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번 '
침략신사, 야스쿠니' 기획전을 통해 일제가 행한 일들을 떠올리니 참으로 치욕적이었습니다. 최근까지 자행된 일본 총리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도 더욱 분개할 수 밖에 없는 것도 같은 이유겠죠.

아직도 야스쿠니 신사에는 여전히 일본 군국주의의 흔적과 아시아인의 상처가 남아있습니다. 신사의 역사를 봐서도 그러하거니와, A급 전범과 뜻하지 않게 묻힌 아시아인이 합사되어 있기 때문이죠. 일본이 야스쿠니 신사에 집착하는 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평화는 허울 뿐일 것입니다.

▲ 4개 지역의 합사자 유족과 시민단체가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8월 행사를 가졌는데 그 때 그려진 그림

현재 한국, 대만, 일본 등 4개 지역의 합사자 유족과 시민단체가 '야스쿠니 무단합사 철폐'를 요구하는 소송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무고하게 묻힌 일부 아시아인의 넋이 '일본의 대외침략의 성전(聖戰)에 목숨 바친 영혼'으로 둔갑되었기 때문이죠.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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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라누리 2009.11.13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푸르게 날아 2009.11.13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일인명사전 보고 분개했었는데 이거를 보니깐 또한번 폭팔하네요.

  3. 촌철살인 2009.11.13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한번 일본을 생각하게 된네요..

  4. BlogIcon 저녁노을 2009.11.13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의 암울한 역사....
    해결점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5. BlogIcon 탐진강 2009.11.13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군요..
    친일파들을 설치고 다니는 것도 국회 차원에서 막아야 하는데 여전히 우리는 과거 친일파 반역의 역사를 청산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이렇게 지적해주는 것도 의미가 있고 더욱 더 많은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6. BlogIcon 시림, 김 재덕 2009.11.13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
    드 높던 파란 하늘
    너 가고는

    곁 두었으나
    너 느끼지 못 했어

    긴~겨우 지나야
    다시

    내 가슴 속
    아름다운 너에 모습을...

    행복은 곁에 있어요
    사랑으로...
    기다림에

  7. 비분강개 2009.11.14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놈들은 우리와 친할래야 친할수 없는 족속들이죠. 개같은놈들

    • BlogIcon 칸타타~ 2009.11.14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열내시진 마시구요.
      항상 일본과 우리 나라는 적절한 긴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호와 경계 모두 같이 생각해야죠.
      그러나 역사는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8. 방문객 2009.11.14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정보네요.

[ 일본시리즈 결산 ]

'어쩜 이럴 수가 있을까?'

짜고 치는 고스톱도 이럴 수 있을까 싶군요.

한미일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각 리그 역대 최다 우승팀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들 팀들의 공통점은 한 동안 우승 반지를 최근 몇 년간 인연이 없었다는 공통점마저 있죠. 최강이란 이름을 달고 다녔던 이들 팀은 최소 7년간 우승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한미일 올 시즌 우승팀

▷ 기아 타이거즈 - 1997년 우승 이후 12년만 (통산 10회 우승)
▷ 뉴욕 양키즈 - 2000년 우승 이후 9년만 (통산 28회 우승)
▷ 요미우리 자이언츠 - 2002년 우승 이후 7년만 (통산 21회 우승)

이 팀들은 전통의 명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말 그대로 와신상담이죠.

기아 타이거즈가 우승컵을 되찾기까지 현대, 삼성, SK 등의 팀들의 우승 헹가레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게다가 구단 매각 이후 2002~2003년에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며 희망을 품었으나 전통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죠. 이후 2차례 가을 잔치에 참가했으나 최강 전력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젊은 피를 수혈하고 최고의 용병을 확보한 후, 부진의 긴 잠에서 깨어나 우승 반지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뉴욕 양키즈는 숙적인 보스턴의 급부상을 바라봐야 했습니다. 특히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먼저 3연승을 거둬놓고 내리 4연패 당하고 말았죠. 야구팬들은 "리버스 스윕"이라고 하죠? 그 사건(?) 이후 보스턴은 2차례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며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죠. 양키즈에겐 이런 치욕의 시대도 있었지만, 올 시즌 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를 제치고 다시 왕좌에 올라, "제국은 건재하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역시 작년에 세이부와의 대결에서 아쉽게 3승 4패로 준우승에 그친데다, 과거 간판타자 마쓰이가 있던 2002년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니혼햄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 3차전 0:2에서 추격의 시발점이 됐던 이승엽의 홈런 장면


2009 일본시리즈를 되돌아보며...

일본시리즈를 앞두고 사람들은 "요미우리의 대포냐? 니혼햄의 기관총이냐?"에 관심을 두었죠. 결국 방망이에서 앞선 요미우리가 패권을 차지했습니다. 요미우리는 2, 4차전 모두 좌완선발투수들이 고전하는 바람에 시리즈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1승 1패, 2승 2패로 각각 동률이 될 때마다 분기점이 된 3, 5차전을 장악한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3차전
더구나 3차전, 5차전은 요미우리 특유의 장타력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3차전 1회초에 이나바, 2회초에 고야노의홈런으로 앞서 가자 2회말에 이승엽-아베의 백투백 홈런으로 응수했죠. 이런 홈런 공방전은 3:3이 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양 팀 모두 1점홈런으로만 3득점씩 장식하는 진기록이 나오기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균형을 깨트린 것은 요미우리의 방망이었죠. 5회에 오가사와라의 결승 2타점 2루타, 8회에 쐐기를 박은 아베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차전을 거머쥐었죠. 

5차전
3차전 패배로 고전했던 니혼햄에겐 치명타가 된 5차전이었습니다. 8회초까지 0:1로 점차 승세를 굳혀가던 중 8회말 선두타자인 이승엽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분위기가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대주자 스즈키, 대타 오오미치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여 동점을 만들었죠. 그러나 니혼햄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4번 다카하시가 우월 1점홈런을 날려 다시 전세를 니혼햄으로 되돌렸습니다.


요미우리쪽으로 패색이 짙어가던 9회말. 마운드에 오른 퍼시픽리그 최고 마무리인 다케다는 시즌 무패의 세이브왕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하일성 해설위원의 단골 멘트처럼 "야구는 모르는 것."이었죠. 선두타자인 가메이가 초구에 번개 같이 홈런을 치더니, 이번 시리즈의 영웅 아베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는 급반전됐죠. 이 순간부터 요미우리에겐 우승이 보이기 시작했고, 니혼햄은 충격에 빠지게 됐습니다.

6차전
6차전 1회말에 다카하시가 요미우리 선발투수 토우노를 강타하는 바람에 투수를 갑자기 교체하는 일이 벌어졌죠. 그러나 그것조차 니혼햄에겐 악재였습니다. 2차전 패전투수였던 우쯔미가 호투를 펼쳤고, 아베의 선제적시타, 오가사와라의 안타 등으로 2점을 뽑아 승기를 잡아갔죠. 반면 니혼햄은 이나바, 니오카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타선이 침묵한 탓에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1회말에 토우노를 교체하게 한 다카하시는 크룬에게 삼진을 당하며 일본시리즈 마지막 타자로 남게 됐습니다.


니혼햄 입장에서는 에이스 다르빗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제 몫을 하지 못했기에 더욱 뼈아픈 준우승이었고, 반면 지난 해 7차전까지의 승부에서 세이부에게 패권을 내줘야 했던 요미우리는 니혼햄을 상대로 되갚았습니다. 센트럴리그의 자존심도 다시 세우는 순간이었죠.  


▲ 5차전 아베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터지자 좋아하는 요미우리 선수들  

■ 2009 일본시리즈의 영웅, 아베

▷ 1차전
 5, 7회말에 다니와 아베는 연속안타가 발판이 되어 역전승으로 이어짐

▷ 3차전
0:2로 뒤진 2회말에 이승엽과 함께 백투백 홈런으로 동점 만들었고,
5:4로 박빙이던 8회말 2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음

▷ 5차전
1:2로 뒤진 9회말에 선두타가 가메이가 극적인 동점 아치를 그린 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마무리 
 
▷ 6차전
양 팀 모두 무득점에 묶인 상태에서 가메이가 2루타를 날린 후,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선제 결승타점을 뽑아냄


▲ 사실상 시리즈를 끝내버린 아베의 5차전 끝내기 홈런 장면. 그는 이번 시리즈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복장(福將) 하라 감독 그리고...

하라 감독은 올해 정말 복이 터졌습니다. WBC 우승에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겸겹사가 따로 없네요.

이제 오는 14일부터 일본 나가사키 빅N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일 클럽 챔피언십'이 열립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가 맞붙을 예정입니다. 이승엽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최희섭, 김상현의 기아 타이거즈의 대결. 너무 기대되는데요. 마음 같으면 뉴욕 양키즈까지 한 자리에 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일본시리즈의 이승엽, 한국시리즈의 김상현은 기대에 못 미친 편이었는데, 이번에 양 팀을 대표해 불꽃 튀는 방망이 대결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과연 삼성, SK가 코니미컵에서 해내지 못했던 것을 기아가 대신 갚아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 사진 출처 : 네이버 하이텐션(song20120)님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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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해서 못살겠다. 내 청춘을 돌려다오. 사죄하고 배상을 하라. 마음대로 끌고 가서 마음대로 짓밟아놓은 일본은 사죄하고 배상해라. 어머니 아버지 들리시는지요. 이 딸들의 울음소리. 이제는 우리 대한의 형제 자매가 이 한을 풀어줍니다.’ -일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수요일, 그 거리에는 그녀가 있다.
빼앗긴 조국에 삶 자체가 나라의 슬픈 역사가 된 그녀.
자신의 삶을 빼앗은 당사자에게, 그리고 그것을 묵인한 조국에게 오늘도 그녀는 외친다.
자신의 빼앗긴 삶을, 인권을, 꿈을 이제는 되돌려 달라고.

-2009년 8월 30일

▲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일본에 새 바람이 불었다.
54년간 일당우위 정치체제를 자민당이 무너지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 것이다.
이 소식에 81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그 누구보다 기뻐했다.

“이제는 해결이 될 것이야. 이제는...”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나이에 일본의 ‘종군위안부’로 끌려가 무참히 강탈당했던 그 삶과 인권, 꿈 그리고 이를 찾기 위해 싸워 왔던 19년의 세월.

‘이제 이 모든 것을 보상 받을 수 있으리라’

할머니의 이 믿음은 13년 전 약속이 있기에 가능했다.

-1996년

“과거를 직시하겠다. 그리고 위안부 문제의 해결책을 마련하겠다.”
 
1996년 일본을 방문한 할머니는 당시 신당사키가케 대표간사였던 하토야마 총리와 만남을 가졌다.

당시 하토야마 총리는 할머니의 두 손을 꼭 맞잡으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약속했고 할머니와 사진도 함께 찍었다.

할머니는 그의 진심을 믿었다.

-2009년 10월 21일

하토야마 총리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을 다시 찾았다.
할머니는 총리와의 만담이 이뤄지면 ‘조속히 해결하라’는 말이 아니라 ‘지금부터 제대로 해 달라’고 말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총리는 ‘바쁘다’는 이유로 할머니를 만나주지 않았다.

“총리와 만나지 못했다고 실망하지 않아요. 19년 동안 실망은 이미 겪을 만큼 겪었으니까요. 이제는 믿고 싶어요. 내가 죽기 전에 하토야마 총리가 해결해 줬으면 좋겠어요.”

할머니는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지난 4일,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되는 '위안부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한 위안부 할머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는 자신의 인권을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일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소원, 언제 쯤 이뤄질 수 있을까?

“민주당 새 정권은 역사를 직시할 용기를 갖고 있다.”

그동안 일본의 과거사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 의지를 밝혔던 민주당의 하토야마 총리.

‘하토야마 총리의 의지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국회입법조사처 개청2주년 기념으로 열린 '일본 민주당 정권의 등장과 한중일 관계' 국제학술대회.

지난 3일 열린 ‘일본 민주당 정권의 등장과 한중일 관계’에 대한 국제 학술대회에서 세종연구소 진창수 일본연구센터장은
“일본 민주당의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해 너무 큰 기대는 오히려 실망감만 키울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정권의 전향적인 정책이 현실적인 정책으로 실행될 수 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정책집 Index2009를 통해 한일관계의 중요성과 함께 야스쿠니를 대신할 국립추도시설 설립, 위안부에 대한 사죄와 금전지원의 실시 그리고 영주외국인의 지방참정권 실현 등의 공약을 천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내용들이 매니페스토에서는 제외됐다는 점이다.
또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한 하토야마 총리는 이러한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민주당 전권이 내세우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공약들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지 여부는 민주당이 처해있는 정치 상황에 따라 좌우된다.”

민주당 내의 의견 대립과 갈등이 정계재편이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민주당이 어떻게 슬기럽게 대처하느냐가 과제라고 진창수 센터장은 강조했다.

즉, '민주당의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진창수 센터장의 결론이다.

일본의 정권교체는 과거사 문제 해결을 기대해 온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하지만 평균 나이 80세, ‘일본의 제대로 된 사죄’를 위해 19년 이상을 싸워 온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는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이것이 민주당이 과거사 문제 해결을 빨리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그리고 그녀들의 소원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하는 이유이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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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흥부네 2009.11.06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토야마 총리는 약간 노무현 '필'이 나는 인물인 듯...자기가 한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할 것 같네요. 한 번 지켜봅시다. 말만 뻔지르르한 사람이 아니길 기대하며...

  2. BlogIcon Phoebe 2009.11.06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안부 할머니들이 더 연로하시기 전에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