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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 이러십니까?

김형오

말썽 많던 LH공사 이전이 드디어 진주로 결정됐다. 예고됐던 대로 탈락한 전주권에선 즉각 강력 반발했다. 국회 국토해양위의 관련 회의도 야당의 항의로 무산됐다.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야 할 진주와 경남도 항변을 쏟아낸다. 당초 진주로 오기로 한 국민연금공단의 전주 이관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원상회복이 안 될 때는 정권퇴진 운동도 마다하지 않겠단다. 이미 삭발 투쟁에 돌입했던 도지사와 함께 시위에 앞장서는 지역 정치인과 유력인사들의 표정이 사뭇 비장하다.


한편 과학벨트 지정 문제로 경북지사는 단식농성을, 도의회의장 등은 삭발을 했다. 과학벨트가 정치적 고려에 의해 정치벨트화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란다. 같은 시간 충청권에선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정치적 계산법에 따른 분산 배치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역시 의사관철이 안 되면 정권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단다.

다른 한편 저축은행 사건으로 부산 지역 민심은 뒤숭숭하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드러나는 경영진의 추행·부도덕·비리는 목불인견, 점입가경이다. 본점에서 농성중인 피해자들의 원한과 불안 그리고 분노는 하늘을 찌를 정도다.

듣도 보도 못한 삼색신호등 때문에 운전자들은 혼란 속에서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다. 모르긴 몰라도 교통신호등을 만들거나 바꿀 수 있는 회사는 한두 개에 불과할 것이다. 이 회사들과 신호등 교체는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의심이 드는 건 왜일까.

4.27 재보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난 날 새벽, 나는 작심하고 글을 써 올렸다. “우리 모두 죽을 때가 됐다”고. 죽을 각오로 임해야만 난국 돌파가 겨우 가능하리라는 뜻이었다. 당대표는 물론 지도부가 모두 물러나고, 원내대표는 비당권파 쪽에서 선출됐다. 비대위도 구성됐다. 나는 앞서 발표한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늘부터 레임덕이 시작된다. 인정하고 들어가면 고통도 덜하다….” 생사의 문턱을 들락거려본 나로서는 피할 수 없다면 고통도 즐겨야 후유증이 덜하다는 충고 겸 조언을 한 건데 청와대 쪽에서는 언짢아했다고 들려온다. 나는 분명 레임덕을 예고했다. 그것이 빨리 오라는 뜻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천천히 맞아들이자는 뜻이라는 것을 눈 밝은 사람이라면 모를 리가 없다.

대통령이 국빈 방문으로 유럽에서 한창 국가 외교를 벌이는데 국무회의는 출석률이 낮아 유회될 뻔 했다. 부끄러운 일이다. 대통령이 외국에서 이 소식을 보고받았다면 나의 ‘레임덕’ 발언보다 훨씬 언짢지 않았겠는가. 대통령의 측근이 뒤늦게
개헌*을 주도하다가 여의치 않자 ‘대통령의 뜻’이라 했다. 재보선 기간에 소집한 계보 의원 모임에 대해 구설수가 일자 이 또한 ‘대통령의 뜻’이란다. 나는 이 기사가 오보나 확대 해석일 거라고 믿고 싶다. 잘못된 것은 모두 대통령에게 책임을 덮어씌운다면 이거야말로 레임덕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일이 생겼을 때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레임덕은 속도를 늦춘다. 국민을 안심시키려면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우선 분명한 일부터 지적해본다. 첫째, 부산 저축은행 사전 예금 인출과 같은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사안에 대해서는 총리가 직접 나서야 한다. 사건 관련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하겠다, 그리고 선의의 피해자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보상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분명히 밝혀야 한다. 그래야 검찰 수사를 신뢰하고 성난 민심이 수그러들 것이다. 둘째, 삼색신호등도 원점 재검토하고 여기에 금권이 개입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수사해야 한다. 이 두 건은 즉각 조치에 들어가야 한다.

다음은 LH공사와 과학벨트 문제다.

나는 지난번 신공항 사안과는 달리 LH공사가 어디로 어떻게 가는 것이 옳은지 솔직히 잘 모른다. 과학벨트 문제는 개인적 소견을 이미 밝혔다. 문제의 본질은 지역 간 대결이고,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정부의 어정쩡한 태도이다. 신공항 파동 때 이미 이런 식으로 하다간 정부가 욕먹는 일이 계속 생길 거라고 했는데 불행히도 내 예상은 적중했다. 정부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라고 강력히 주문했건만, 바뀐 것은 없고 지역 간 대결에 불이 붙고 있다. 그 일차적 책임이 정부에 있음은 두말할 나위조차 없다. 이제는 정부에 책임을 묻고 정부를 꾸짖는 일에도 싫증이 난다.(나는 진작부터 정부가 직접 찾아가 대화하고 설득하고 매를 맞더라도 불가피성을 이야기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 염홍철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와 3개 시·도의회 의장과 기초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 국회의원,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시·도민 300여명이 13일 오후 연기군 남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에서 과학벨트의 세종시 입지를 요구하는 '대정부 최후 통첩문' 발표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출처: 시사서울)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틈타 정부 밖에서도 정부를 흔들어대고 있다. 이 또한 권력 누수, 레임덕을 재촉하는 현상들이다. 중앙정부가 점점 힘을 잃으면 그럼 지방은 좋아질까? 대답은 ‘노’이다. 힘없는 정부에선 지자체가 가장 먼저 힘이 빠지게 된다. 대한민국은 연방국가가 아니다. 지자체는 엄연히 정부의 일원인데 따로 놀고 있다. 슬픈 일이다. 반면에 정부를 때림으로써 이득 보는 사람은 분명 있다. 지역 정치인이다. 선거가 일 년도 안 남은 이 시점에서 정부를 공격하고 몰아세울수록 선명하고 용기 있고 고향과 지역을 사랑하는 정치인으로 대접받기 때문이다. 지자체라는 행정 단위와 그 책임자들이 앞장서 과격한 언행을 서슴지 않고, 정치인들이 선동적 구호를 마구 쏟아내는 것이 한국 정치사회의 현주소이다.

아무리 분하고 억울해도 공무원과 정치인은 자제할 줄 알아야 한다. 선동이나 책임 전가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럼 누가 최종적으로 문제를 풀겠는가? 문제를 풀어야 할 사람들, 국민을 설득시켜야 할 사람들이 머리 깎고 단식하는 사회가 우리 사회 말고 또 있는가?

평상심을 찾기 위해 노력하자. 억울할수록 목소리를 낮추는 슬기를 보여주자. 투쟁과 대결, 나만 옳다는 주장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21세기 대한민국 국민들은 알고 있다. 나는 그렇게 믿고 싶다.**



*개헌은 내가 국회의장 시절 열렬히 주장했던 사안이다. 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야 지도부와 청와대는 미온적 내지 배타적이었다. 선진 민주주의로 가기 위해 나라의 틀을 바꾸는 개헌, 그 적기를 놓친 아쉬움이 아직도 크다.

**나는 지난번 ‘신공항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발언을 했다가 정치적으로 완전히 매장당할 뻔 했다. 일본에 쓰나미가 덮쳐 우리 언론에서도 3주 이상 전면 보도를 한 덕에 용케 살아났다. 나는 정치를 시작한 이래로 ‘죽었다 살았다’를 몇 번 반복한 덕에 이런 일엔 비교적 담담하다. 양심과 소신을 지키다 간 정치인으로 기억된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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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명박박 2011.05.15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십니다.
    청와대는, 한나라당은, 정치권은 국민을 대변한 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정말 이게 뭡니까?

  2. 기우제 2011.05.15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당은 이런 리더십을 기다려왔다

  3. 김형오 화이팅 2011.05.16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 시원합니다.

    한편으론 의장님이 걱정되기도 합니다만, 의장님 말씀대로 퍼스트 펭귄이 되셔서

    대한민국 정치판을 바꿔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4. 백관백 2011.05.17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경스럽습니다~!!의원님~~
    좋은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본 받도록 하겠습니다^_______^

  5. 대갈공명 2011.06.09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의장님이야말로 왜 이러십니까?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겁니까?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민들 앞에 줄사표를 내도 시원찮을 상황 아닙니까?
    퍼스트 펭귄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십시오.
    출사표를 던지란 말입니다.
    이대로 간다면 한나라당은 전멸입니다.
    당신에게 거는 기대가 큰 까닭입니다.
    더 이상 머뭇거린다면 당신에게 실망할는지도 모릅니다.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의 김상식 선수와 이광현 선수가 우승 뒤풀이 후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두 선수에게는 이 날이 최고의 날인 동시에 최악이 날이 된 셈인데요.

“음주운전,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 중에 상식.
하지만 문제는 이 상식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만6873건, 사망자수는 969명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태국은 일부러 도로에 사고 모형을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수준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4년 전 한 연예인은 음주운전 후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연예계에서 퇴출됐는데요.

이런 오리발은 아니라고 해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들에게는 단계별 변명 패턴이 있었습니다.

나 혼자만의 불행이 아닌 다른 사람의 불행으로 이어지는 음주운전의 단계별 패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1차 적발 = "술은 딱 한 잔만 마셨어요. 정말 멀쩡해서 괜찮을 줄 알았죠."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회사원 L모씨.
송년회다 뭐다 연일 술자리가 이어지던 L씨는 그 날도 어김없이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횟집에서 시작한 술자리는 2차 막걸리 집에 이어 3차 노래방까지, 풀코스로 이어졌고 그렇게 정신없이 술을 마시다 보니 어느새 새벽 1시.
술자리를 끝내고 집에 가기 위해 대리운전을 부른 L씨.
하지만 연말연시 대목이라서 그런지 그 날 따라 대리운전기사가 빨리 도착하지를 않는 것입니다.

▲요즘 부쩍 자주 만나게 되는 이슬양?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들이 하나 둘 모두 떠나가고 밖에서 찬바람을 맞으니 술도 깨는 것 같아 운전을 해도 될 것 같았다는 L씨.
결국 L씨는 음주운전 중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 혈중 알코올 0,135%로 면허취소와 함께 15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했습니다.

처음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람들의 변명은

"딱 한 잔만 마셨어요."
"이번이 정말 처음이에요."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오지를 않았어요."
"집에 급한 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어요."
"전 정말 멀쩡해요...근데 혈중알코올은 왜 이렇게 많이 나오죠?"
등등 입니다.

하지만 몇 명을 제외(일부 한 잔만 마셔도 혈중알코올이 높게 나오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더라고요.)하고는 딱 한 잔만 마셨는데 면허정지 혹은 면허취소가 나오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리고 음주운전의 경우 처음에 걸리는 경우보다 적발 전 음주운전을 했던 경험이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결론은 어떠한 변명도 음주운전을 정당화 시킬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2차 적발 = "무면허 운전, 사고만 안나게 조심하면 괜찮을 줄 알았어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들은 면허정치 혹은 면허취소 처분을 받게 됩니다.
문제는 면허증이 없는 이들이 운전대에서 쉽게 '손'을 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보고 싶으시다면 더보기를 클릭.

더보기


지난해 초 음주음전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K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또 다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영업직에서 일하는 K씨는 일을 계속 하기 위해 면허취소 이후에도 운전대를 계속 잡았다고 합니다.
안전벨트 잘 매고 신호와 규정 속도도 잘 지키면서 조심스럽게 차를 몰던 K씨.
하지만 이러한 K씨의 무면허 운전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사고만 나지 않으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K씨가 간과한 사실은 바로 경찰의 차적조회.
기술의 발달로 경찰들은 언제 어디서든 차적조회를 통해 무면허 운전차량 여부를 알 수 있었던 것이죠.

결국 K씨는 2년간 운전면허응시 불가와  100만 원의 벌금, 그리고 회사의 해고통보를 받게 됩니다.
해고 이 후 다시 취업을 하려고 해도 운전면허가 없어 취업이 어렵다는 K씨.
자신의 음주운전을 후회해보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

무면허 운전의 경우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경찰들의 불시 검문으로 인해 언제든지 적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3차 적발 = "조금만 더 참으면 면허를 다시 딸 수 있었는데..."

음주운전의 가장 큰 문제는 나 자신의 인생은 물론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 파멸로 이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6월 광주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공기총 살해사건.
이 끔찍한 사건의 발단은 가해자의 음주운전이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기 취소된 L모씨는 지난 6월 무면허로 운전하던 자신의 차에 아이가 부딪치자 아이를 차에 태운 후 공기총 6발을 쏴 살해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사고 직후 피해 어린이는 멀쩡히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경상이었다는 점입니다.

면허재응시기간을 앞두고 난 사고에 L씨는 결국 자신은 물론 가족, 그리고 어린아이와 그 아이의 가족까지 불행해지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입니다.

▲20살 꽃다운 나이에 음주운전을 한 다른 차량과의 사고로 친구 2명과 자신의 얼굴을 잃게 된 재클린 사브리도. 그녀의 인생은 누구한테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출처 : 미국 텍사스 음주운전방지운동본부>

지난 주말에도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40대 부부가 세상을 떠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40대 부부의 목숨을 한순간에 앗아간 음주 운전은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음주운전은 나 혼자만의 불행이 아닌 다른 사람의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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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콤시민 2009.12.08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초보운전인 저는 그 음주운전의 입장을 감히 상상도 하기 힘들긴한데..
    너무 자기 자신을 믿는 그 자만심이 음주운전을 부르는 것 같아요..
    대리운전 몇만원이면 갈 수 있을텐데 벌금 150만원이라니... 어휴. ㅜㅜ

  2. BlogIcon Reignman 2009.12.08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정말 뻔한 패턴의 별명들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약한 것 같아요.
    암튼 저 재클린이라는 사람은 참 안타깝네요.
    음주운전이 남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더 위험한 범죄인 것 같습니다. ㅜㅜ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08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음주운전은 나 혼자만 잘못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 인생까지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인 인식해야 할 것 같아요. 저 재클린이란 여성분은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사람들에게 알릴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용기 있는 분인 것 같아요~ㅠㅠ

  3. BlogIcon 악랄가츠 2009.12.08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우.. 음주운전! 정말 위험한 행동이죠 ㅜㅜ
    자신 뿐만, 아니라 선의의 피해자까지 생기잖아요 ㅜㅜ
    그 어떤 변명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제 술자리가 많은 연말이 다가오는데,
    차는 잠시 잊어주세요! ㅎㅎㅎ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08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는 그래서 술마시면 혹시나 취해서 차 끌고 갈까봐 차 키를 아주 깊숙히 숨겨놓아요^^ 절대 취하면 꺼낼 수 없는 그런 곳에 ㅋㅋ 그러다가 영원히 찾지 못한 키도 있답니다 ㅠㅠ

사진을 잘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좋은 카메라?
- 좋은 구도?

그럼 사진에 잘 찍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장님의 사진 잘 찍히는 비법은?

(전북 전주, 경기전. 2009. 10. 6.)
의장님이 손만 들어 올리면 터지는 플래시!
의장님의 사진 잘 찍히는 방법은 바로 손에 있었군요!

그런데 이렇게 많이 찍은 사진들은 다 어디있을까요...? ㅎㅎ


아래는 보너스로 영산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2009. 10. 7. 영산강


 
posted by 맹태
(국회의장 비서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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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창현 2009.10.14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글이네요 ㅎㅎ
    너무 딱딱한 글만 있지 않아 보는 맛이 있습니다~


국회의장이 당신을 만나러 온다고 한다면 당신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김형오 국회의장의 ‘2009 희망탐방’이 10월 6일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돕니다.
즉, 희망탐방이 진행되는 이 기간에는 언제, 어디서, 어떤 우연으로 김형오 국회의장을 만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얘기인데요.
자신의 상황과 처지에 따라 너무나도 다르고 다양한 사람들이 김형오 국회의장을 만났을 때 하는 말들을 모아봤습니다.
전라도민들이 전하는 천태만상 말말말!!!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쌀값 폭락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전라도의 자랑인 황금들판, 노랗게 익은 벼가 끝없이 펼쳐지는 이 아름다운 풍경이 전라도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합니다.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어디를 가도 빠지지 않고 나왔던 현안, 바로 쌀값 폭락입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 김완주 도지사는 물론 전라도 지역 기자들이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가장 많이 전했던 말이 “쌀값 문제 좀 해결해 주시죠”였으니깐요.

#“상시 국감 체제를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말은 전라북도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987년 시작된 국정감사가 시간이 지날수록 정책 싸움이 아닌 당 대 당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위원회 별로 시기를 정해 1년, 12달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상시 국정감사 체제로 가면 긴장감도 높이고 일회성 답변도 없어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담보 없이 사업성만으로, 기업에 투자해 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품질 좋고 안전한 파프리카로 일본 시장을 정복한 농산무역(주)의 조기신 상무.
조 상무는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장비에 대한 시설 투자가 필수인데 담보가 없어 힘들다며 사업성만 평가해 투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 주는 네덜란드처럼 우리나라도 기업의 성장 가능성만을 평가, 투자해 주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줄포IC에서 내소사까지 들어오는 도로가 너무 협소합니다.”

전라북도 부안의 너무나도 아름다운 절, 내소사의 주지스님인 진학스님은 내소사를 찾는 많은 이들이 도로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없는지 물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누락된 1030억 원의 F1경기장의 시설 투자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년도에 개최될 F1그랑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라남도의회 F1특별위원회는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예산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법을 잘 지킨 사람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십시오.”

영산강 살리기 현황 보고 중 이광형 나주부시장이 보상과 관련된 나주시 현안을 설명하면서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전한 말입니다.

현재 나주시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하천 부지 보상을 진행하면서 법을 지키지 않고 부지를 무단 점거한 농민들은 보상을 받은 반면 나주시의 요청에 따라 법을 지켜 부지에서 철수한 농민들은 오히려 보상을 받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합니다.

이외에도 너무나도 다양한 말말말!!!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무엇인가를 시정해 달라는 요구들이었습니다.
그만큼 이 사회가 고쳐야 할 부분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무언가를 바꿔 달라’는 시정요구가 아닌 ‘잘하고 있다’라는 격려의 말이 오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김형오의 희망탐방은 계속됩니다.

post by 포도봉봉
(국회의장 비서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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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얼룩말 2009.10.12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의장을 만나면...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만약 만난다면 국민들에게 희망주는 정치 좀 해달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 도청 기자간담회, 전북대 특강내용 첨부 -

 

국정감사 기간 동안 ‘우리땅 희망탐방’에 나선 김형오 국회의장은 그 첫날인 10월 6일 전북을 방문했다.

오전 7시30분 서울 국회의장 공관에서 전세버스 편으로 전주로 출발한 김 의장은 오전 10시30분 국립전주박물관에 들러 ‘마한-숨쉬는 기록’ 기획특별전을 관람하고, 전북도청에서 김완주 도지사로부터 도정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새만금사업, 쌀값하락 문제로 인한 지역농민의 고민, 익산 미륵사지의 국립박물관 승격 등 지역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 의장은 이어 전북도청 출입기자들과 새만금사업 등 도정과 중앙정치 현안에 대해 20여분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문답요지 첨부)

김 의장은 이어 부인 지인경 여사와 함께 송하진 전주시장의 안내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져있는 시내 ‘경기전’을 방문한 뒤 전북대학교에서 서거석 총장의 안내를 받아 교직원과 학생 250여명을 상대로 70여분간 ‘한국정치 희망을 말한다’는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특강에서 김 의장은 자신이 20여 년 간 정치를 하면서 일관되게 가져온 ‘정상성(正常性)’에 대한 소신과 한국정치의 나아갈 방향, 미디어법 처리과정 등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특강요지 첨부)

김 의장은 또 전북 김제의 국내 최대 파프리카 생산업체인 ‘농산무역’을 방문해 FTA시대에 우리 농업의 활로와 진로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었으며, 전북 부안의 천년고찰 내소사(來蘇寺)를 관람한 뒤 부안에서 1박했다.

김 의장은 ‘희망탐방’ 이틀째인 10월 7일에는 전남을 방문, 현지 주요 현안인 ‘서남해안관광 레저도시 (영암․해남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설명을 듣고 이어 F1 경기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 밖에도 명량대첩 기념공원, 고산 유적지 녹우당 등을 돌아보고, 전남의 젖줄 영산강 살리기 사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전북도청 기자간담회 주요내용>

 

1. 김형오 의장 모두 발언

 

제가 20여일 간의 희망탐방 첫 방문지로 전북에 와 기자분들과 간담회를 하게 된 것은 지역 언론인들과 지역의 살아있는 소리를 듣고 가겠다는 의미에서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주기 바란다

전북지사께서도 언급이 있었듯이 제가 전북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3월 12일 원불교 본산인 전북 익산의 원불교 중앙총부를 현직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 방문하였고, 작년 이맘때에는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새만금을 통해 전라북도의 미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활짝 열리게 되길 바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2. 기자단 질의응답

 

Q1. 상시국감 주장의 배경과 이유는?

 

[답변]

87년 헌법을 만들면서 국감이 부활되었다.

되돌아보면 현재까지 22년 동안 국감 본래의 취지에 맞게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감이 우리나라에서처럼 일정한 시간에 전 부처를 대상으로 전 상임위원회가 그리고 전 의원이 모두 다 가동되는 나라는 어느 나라에도 없다.

저의 경우에도 국감스타여서 의장이 됐다. 의장 취임 전 누구 못지않게 국감을 열심히 해왔고, 또 해마다 국감 스타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렸다. 저 또한 국감에 충실했던 게 사실이다. 한 달 이상 퇴근하지도 않고 모든 열정을 쏟아던 국회의원 중 한 사람이다.

그러나 국감은 질에서나, 농도에서나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여당과 야당의 싸움, 폭로주의, 한건주의 등으로 나타났다. 정작 국감은 국가가 한 일에 대해 비판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구태가 여전히 남아있는데다가 너무 경쟁이 치열한 측면도 있다. 그래서 상시국감 체제로 가자고 하는 것이다. 이는 제가 오랜 전부터 주장해 온 것이다.

우선 위원회별로 해야 한다. 예를 들면 교과위의 겨우 봄에 한다든지, 지경위는 가을에, 농림식품위는 봄에 열흘, 가을에 열흘 등 상임위별로 상황에 따라 진행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긴장도도 더해가고 질적으로나 내용적인 면에서 더욱 더 깊이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답변도 일회성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정도를 상시 체크할 수 있는 것이다. 국회법이 개정된다면 우선적으로 꼭 개정되어야 할 중요한 사안이다.

 

Q2. 희망탐방의 첫 방문지로 전라북도을 택한 이유와 배경은?

 

[답변]

우선 저를 이렇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한다.

20여일 국감기간동안 지역에만 있을 수는 없지만 상당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다. 지난번 지역을 다니다 보면 국회의장이 우리 지역에 처음 온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무엇보다 전북을 처음 선택한 이유는 새만금은 호남의 미래요.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비전이다.

전북의 방향은 우리나라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같다고 본다. 21세기 선진국가로의 도약을 바라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전북은 큰 의미가 있는 지역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어떤 비전을 가져야 하는가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삼고자 한다.

 

Q3. 수확기 쌀값 처리 문제에 대한 국회차원의 대책과 SSM에 대한 소견과 국회차원의 대책은.

 

[답변]

3년 연속 쌀 풍년이다. 그러나 수매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의 수요라는 일반적 원칙과 정부의 지원능력에 비추어 보면 정상적이라고 할 수는 있으나 농민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부분은 정부와 농민간에 그리고 농민과 시도 간에 지속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국회에서 특히 농림식품위차원에서 쌀값 보존대책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도록 최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 챙겨 보도록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지금은 우리의 농업경쟁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변화의 시대다. 정책과제를 제고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

계속해서 정부가 이렇게 갈 수는 없다고 본다. 그렇다고 쌀값을 인하하라고 하는 얘기는 아니다. 범정부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

쌀 소비를 늘려야 하면서 동시에 우리쌀의 경쟁력을 더욱 더 높여나가야 한다. 우리 쌀의 품질이 일본쌀, 미국쌀, 심지어 일부 중국쌀보다 뒤떨어져서는 안된다. 쌀에 대한 관리뿐만 아니라 우리 쌀의 질을 더욱 높여야 한다. 이번을 계기로 쌀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농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농사를 할 수 있도록 계기로 삼아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SSM의 경우, 현재 갈등의 요인이기도 하다. 경쟁력 있는 외부업체와 전통 업체와의 충돌양상이다. SSM은 도입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러나 이로 인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심도 있는 검토와 충분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Q4. 미디어법 통과를 계기로 지역언론에 대한 국회차원의 지원방안은.

 

[답변]

경쟁은 어떤 사회, 어떤 체제에서도 필요하다. 저는 경쟁을 강조한 것이지, 경쟁만능주의자는 아니다.

지난 7월 미디어법이 국회에서 처리되었지만, 미디어법에서 좀 더 따져야 될 것은 지역 언론에 대한 지원문제라 본다. 지역 언론의 경우 대단히 어렵다. 중앙 언론사도 어렵지만, 더 어렵다. 지역 언론을 어떻게 살리느냐 정말로 정책적으로 고민해야 할 때다.

지역 언론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상황, 지역 언론을 살리기 위한 방안 등을 관련 상임위 위원들에게 제가 직접 당부한 바 있고, 인센티브 부여등을 포함한 여러대책을 담은 법안이 마련 중에 있다.

읽기 문화는 그 나라의 경쟁력의 기준이다. 정보의 보고요, 인재의 산실이다.

지역 언론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지금 국회에서 법제화 단계에 있다. 방송의 문제는 좀 더 복잡한 사안이지만, 지역 언론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다.

 

Q5. 행정구역통합에 대한 의견은.

 

[답변]

국회에서 여야간에 지금 물밑 협의가 진행중이다. 국감 종료후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다. 행정구역 통합해야 한다.

시군구 통합은 크게 보면 분명히 해야 될 과제 중 하나다. 현재 행정구역은 대한제국 시절에 이뤄진 것으로 현실과 괴리가 크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행정관료 편의주의적 발상에서 시군구를 쪼갰다. 그 결과 각 지역의 힘만 떨어지게 되고 세금부담을 가중하게 만들었다. 이런 점에서 통합이 되어야 한다.

일단 분리된 것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매우 복잡한 일이다. 주민들이 찬성해야 하고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일이다. 각 지역의 전통을 어떻게 계승해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행정구역통합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같이 가야 된다.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것이다. 통합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개헌이라고 본다. 개헌 이후 논의할 문제로서 우선 그 윤곽과 틀이 먼저 정해져야 한다. 그것이 개헌이다.

 

 

Q6. 대북 쌀 지원의 법제화에 대한 소견은.

 

[답변]

대북 쌀 지원이라는 인도적 사안을 법제화는 문제는 보다 신중하게 검토해봐야할 것으로 본다. 물론 인도적 대북지원은 본질적으로 지속되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북한의 냉담한 태도 그리고 핵문제에 대한 북한의 고질적인 강경태도로 여의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여기 남쪽에도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결식아동도 많다.

대북 지원, 특히 동포들의 배고픔과 고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북한이 빨리 자세변화를 한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차원에서 대북 쌀지원의 법제화 문제는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북한의 태도변화가 먼저라고 본다. 나중에 부메랑으로도 돌아올 수 있는 문제다.

 

Q7. 내년 정부예산안 중 신빈곤층 지원 특히 결식아동지원예산의 축소 내지 삭감에 대한 의견은.

 

[답변] 그 부분은 구체적인 보고를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한 사실 확인부터 해야 하기 때문에 원칙적인 차원에서 말씀드리겠다.

우리 사회는 초고령 사회로 급속하게 진전되어가고 있다. 현재 우리 당대는 결혼을 하지 않거나 아이들을 낳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의 장래가 없어질 지지도 모른다. 키우기 힘들어서 안 낳는다고 한다. 아동결식문제는 그 부분 중 하나다. 결식 뿐만 아니라, 사교육문제 등등 보육시설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저 또한 지금까지 국회의장으로서 이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많이 가져 왔다. 내년도 정부 예산 중에서 복지예산이 많이 올랐고 증액된 것으로 알고 있다.

거듭 말하자면 저는 이 땅에 밥 굶는 아이들이 없는 것을 최대의 정책적 과제로 생각한다.

 

 

<전북대 특강 요지>

 

첫째, 인간 김형오에 대해 말하고 싶다. 난 그야말로 평범한 사람이다. 국가 의전서열 2위라고 하니 대단하게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달리 말해 정상적인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난 찢어지게 가난하지도 않았고 운동권도 아니었다. 감옥에 다녀온 적도 없고 힘이 세지도 않다. 다시 말해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인 것이다.

 

마찬가지다. 정치도 이제 비정상 상태에서 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금년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에 달했고 매출은 36조원에 이르렀다. 이처럼 세계적 기업을 가진 우리나라인데 정치는 왜 바뀌지 않는가. 이제 정치도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가야한다. 비정상이 지배하던 정치에서 이제 정상이 지배하는 정치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지난 5월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는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한 번도 같은 길을 간 적은 없지만 동년배로서의 동질감은 있다. 그래서 봉하마을 문상을 갔다가 물세례를 당하고, 다음날 새벽 5시에 문상을 하려고 빈소로 가던 중 월요일 새벽에 몇 킬로미터를 늘어선 문상객, 국민들을 보고 느낀 바가 참으로 많았다. 왜 이렇게 이들이 이 시간에 줄을 서있는가를 보고 크게 느낀 바가 있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나서 김대중 전대통령이 서거했다. 나는 그 때 느낀 바, 즉 모든 것의 정상화, 그 중에서도 정치의 정상화를 위해 김대중 전대통령의 빈소를 국회에 차리고 영결식도 국회에서 하자고 제안했다. 그 일이 정치 정상화의 단초가 되어 계속 이어지길 바랐기 때문이었다.

 

전북대학교에 전임 총장 흉상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우리 국회가 본받아야 한다. 이승만, 신익희 뿐 아니라 전임 국회의장의 흉상이 세워지는 그 날이 바로 정치정상화가 이룩되는 날이 아닐까 생각한다.

 

둘째, 미디어법에 대해 말하고 싶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보수언론이 방송을 장악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 아니다. 미래에 어떤 매체가 가장 영향력이 강할 지는 솔직히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MBC에서 방송되는 선덕여왕을 시청한다고 해서 MBC한테 장악당하는 것이냐. 재벌이 언론을 장악할 것이라고 떠들었지만 지금 그렇게 되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미디어법의 직권상정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나는 미디어법의 협상을 위해 여당 안을 깎아내며 끈질기게 협상을 종용해왔다. 여당에서 욕도 많이 들었어도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8개월이나 버텼다. 이렇게 버틴 여당 출신의 국회의장은 이제까지 없었다.

 

미디어법 처리 당시 왜 사회를 보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사실은 사회를 보려고 했지만 국회의사당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부의장이 대신 보게 됐다. 당시 국회의사당에 들어가기 위해 차를 타고 국회 본관을 수없이 돌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정치적인 일과 국회에서 일어난 일을 가지고 헌법재판소에 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 앞으로는 직권상정제도를 없애고, 국회에 의안이 올라오면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상정해 논의 처리해야한다. 원천적으로 상정도 논의도 거부하는 자세는 올바르지 못하다.

 

앞으로 몇 년 안에 미디어의 전쟁시대가 올지 모른다. 중국이 드디어 세계 미디어시장에 강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마당에 우리나라처럼 칸막이를 걸치는 나라는 결코 발전할 수 없다.

<끝>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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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0 AM - 국회 본관 앞

지난해에 이어 <2009 희망탐방>을 떠나는 이른 아침 국회 풍경입니다.
국회본관 앞 (정현관) 에 전세버스 한대가 도착했어요.

작년처럼 이번 희망탐방 역시 의장님과 함께(!) 버스를 타고 떠납니다.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희망탐방 첫날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천안-논산 고속도로 중간 탄천휴게소에서 잠깐 만난 곰돌이 친구들. 서울 여의도에서 전주까지는 두 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죠.

#1. 국립 전주 박물관

전주를 들어서자마자 처음 찾은 곳은 바로 국립 전주 박물관. "마한, 숨쉬는 기록" 이라는 플래카드가 보이시나요?  국립 전주 박물관에는 "마한"유물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왕관 앞에 선 의장님께서는 인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슷한 것을 보았다며 급화색!


박물관을 떠나며 의장님이 남긴 방명록 - '마한문화 천년비밀의 한꺼풀을 벗기다"

#2. 전북도청


전북 도청에 도착하니 전광판에 이런 환영 메시지까지...! 의장님, 좀 감격하신듯...


전북 도청 건물은 아주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요.
천장 채광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으로, 그 아래 작은 정원을 꾸며 놓았습니다.

전북 도청에 근무하는 분들은 사무실 앞으로 산책 나오셔도 되겠어요.


김완주 전북 도지사 등 관계자들과 만났습니다. 김지사는 쌀값 하락으로 인한 전북 지역 농민들의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익산 미륵사지의 국립박물관 승격도 건의했어요.


이어진 전북지역 기자간담회!  희망탐방 첫 방문지로 전북을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형오 국회의장은 " 새만금은 호남의 미래요, 대한민국의 미래이다"라고 답변해 감동을 이끌어냈죠. 그러나 전북 지역의 현안은 새만금  다음으로 '쌀값 하락'인 모양입니다. 쌀값 안정 대책과 북한에 쌀을 지원하는 방안을 법제화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법제화는 신중하게 생각하자라는게 의장님의 답변이었습니다.

#3. 양반가


전주에서 맛있기로 소문 난 음식점이래요!


전주음식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정말 푸짐한 상 차림!'
그런데..전주에서 이 정도는 보통이래요..;;;


어마어마한 게장!!!!  먹어보니 장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아, 배고프네요.


#4. 경기전

'무슨 경기를 본다는 거지? 이왕이면 경기 중에 가지, 왜 경기 전에 갈까?'


"네네, 경기전(殿) 말씀이십니까~?"

왕성한 호기심으로 해설사에게 이것 저것 많은 것을 질문하신 의장님.
해설사님이 진땀 빼셨을 거 같네요.

경기전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은 -
인터넷에서 찾아보세요~


경기전을 둘러 보다가 만난 서울에서 왔다는 관람객 몇몇과 악수 하시는 의장님.
"안녕하세요. 국회의장 김형오입니다." 라며 악수를 청하자, 많이 당황해하셨어요. ^_^
너무 놀라지 마세요~ 길 가다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경기전 입구에서 만난 수문장입니다.
임무에 충실한 수문장은 절대 웃지 않았어요.
이번엔 의장님이 좀 당황하신듯.

일하다가도 마주치면 반갑게 웃어주세요~


#5.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에서도 환영의 메시지를 - TV로!!


전북대학교에서는 "한국정치 희망을 말한다"는 주제로 열변을 토하셨죠. "정치가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가야한다. 비정상이 지배하던 정치에서 이제 정상이 지배하는 정치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가 오늘 특강의 주제였습니다.


#6. 농산무역


이곳에서도 방명록을 남겨 주셨어요 - "세계와 경쟁할 우리 농산물!"


이 아이들이 세계와 경쟁하는 우리 농산물 - 파프리카랍니다!
아기자기하고 밝은 사무실의 모습이 우리 농가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수확한 파프리카를 선별하는 곳이예요.
엄청나죠? 자동화 된 파프리카 선별장-
농산무역 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이지만, '농업'하면 떠오르는 - 생각만으로도 마음 푸근해지는 고향집의 이미지를 지키지 못해 아쉽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그런 따뜻한 마음이 농산무역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곳은 파프리카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유리온실입니다.
어디까지 자랄까? 의장님의 눈빛이 대한민국 농업을 향하고 있는 것 같아요.

#7. 내소사


내소사로 향하는 길에는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내소사에서 대웅전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대웅전의 문짝들은 하나의 통나무를 깎아 만들었다고 해요.
어떻게 저런 꽃잎 모양으로 창호를 만들었는지...믿기지 않는 솜씨입니다.


내소사 주지 진학스님의 안내를 따라 들어가는 돌담에 소원을 담아 하나 하나 정성스레 쌓아올린 수많은 돌탑을 보았습니다.


진학스님은 손님들을 맞이하여 직접 차를 끓여 주셨어요.


주지스님과의 대화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되었습니다.


내소사를 떠나며 의장님께서 기왓장에 남긴 방명록입니다. - "천년고찰 만년국토"


내소사를 마지막으로 전북에서의 첫날 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남은 일정도 함께 응원해 주세요!

2009 우리 땅 희망탐방, GO GO GO!!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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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10월 6일부터 전라북도 전주 방문을 시작으로 국정감사기간인 10월 말까지 약 4주간에 걸쳐 전북, 전남, 경기, 인천, 부산, 울산, 경남, 경북, 강원, 충남 및 충북 등 전국을 돌며 민생투어인 ‘우리땅 희망탐방’을 시작한다.


김형오 국회의장의 이번 ‘희망탐방’은 작년 ‘생생탐방’에 이은 두 번째 국토 탐방으로 과거의 국회의장들이 국정감사기간 동안 외국 순방을 해 온 관례에서 벗어나 그 기간 동안 지역의 현안을 살펴보며, 민생과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고 이를 국정에 반영함으로써 국회의장으로서 국민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기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희망탐방 기간에는 대학특강,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김 의장이 제헌절 이후 계속 제기해 온 개헌과 국회운영에 대한 소신과 신념을 국민에게 전달하고 국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형오 의장은 10월 6일 오전 11시 전라북도 도청을 방문하여 도정의 현황을 보고받고 개헌과 전북의 현안 등에 관하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김 의장은 사적 336호인 경기전[慶基殿]을 돌아본 후 전북대학교에서 ‘한국정치의 희망을 말한다’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후에는 김제 순동에 소재한 ‘농산무역’을 방문하여 한국산 파프리카의 생산설비 시스템을 비롯한 공급 시설 및 출하과정을 시찰하고 농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어 김 의장은 부안 내소사로 이동하여 주지스님과 환담을 갖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전북 방문에는 최거훈 국회의장 비서실장, 허용범 국회대변인 등이 수행한다.


참고 : <주요 일정>

△11:00 : 전북도청 방문 및 기자간담회

△13:20 : 경기전[慶基殿] 관람

△14:20 : 전북대 특강

△16:00 : 농산무역 방문

△17:30 : 내소사 방문



- 작년에 있었던 우리 땅 생생탐방 사진입니다. -

▲ 헬리콥터에 탑승하여 새만금을 둘러보는 모습입니다.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연료전지자동차의 내부를 보는 모습입니다.

▲ 당진 현대제철에서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입니다.
▲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입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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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日 전라북도를 방문, 장계· 장수· 진안·전주·군산을 돌며 문용주 전북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 한나라당에 냉담하리라고 예상을 했지만 기대와 달리 전북도민의 환대는 따뜻했다.
'전북의 희망 일등도지사" 문용주 후보 지지연설
한나라당을 향한 전북도민들의 마음을 조금만 열어달라는 열변에 굳건히 닫힌 마음의 문이 동요된듯 했다.
 
 
유세차량을 타고 장수군 읍내를 후보와 함께 돌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북 첫 방문지인 장례 5일 장터에서의 유세
문용주 후보와 손을 맞잡고 도민의 환호에 응답하고 있다.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하는 김경안 전북도 위원장.
 
 
문용주 후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 요청에 전북도민들은 반갑게 응해주고 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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