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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뮌헨판 '캄프 누의 기적'이었습니다.

'캄프 누의 기적'은 맨유가 98/9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뮌헨에 0:1로 뒤지고 있다가
추가시간 3분 안에 2골을 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일컫는 말이었죠.

마치 데칼코마니를 연상시키듯 뮌헨의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뮌헨은 전반전 2분에 루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을 20여분 남겨두고 박지성을 교체한 맨유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것이었죠.




뮌헨은 0:1로 뒤진 상황에서 맨유 수비수 네빌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에서
77분에 리베리가 찬 볼이 맨유 스콜스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뒤흔들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맨유 골키퍼 판데사르는 멀뚱히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패색이 짙어가던 경기를 되살려낸 뮌헨은 주심의 휘슬이 울릴 때까지
끊임없이 맨유의 수비진영을 뒤흔들었습니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불과 2분.
그것도 이미 1분 30초가 지날 무렵이었습니다.

뮌헨의 고메즈가 센터서클 부근에서 세 선수를 제치고 치고 나가려하다 상대 밀집수비에 막히는 순간,
포기하지 않고 달려오던 울리치가 맨유 수비수들의 방심을 뚫고 에브라 앞에 놓인 공을 가로채었습니다.

그는 곧바로 절묘한 볼컨트롤로 맨유 수비진을 헤쳐나오며 잠시 주춤하더니
왼발로 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 때가 경기 끝나기 불과 10여초 전이었습니다.
77분 동안 이기고 있었던 맨유 선수들은 막판 10여초를 버티지 못하고 패배의 멍에를 안아야 했죠.




이로써 맨유는 1999년 5월 '캄프 누의 기적' 당시에 승리의 기쁨을 맛본 후
11년간 뮌헨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맨유로서는 69분에 박지성을 교체한 뒤, 뮌헨의 파상공세를 받았다는 점이 아쉽고
경기 막판에 고메즈를 수비하던 루니가 부상을 입으며 설상가상의 입장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1999년에는 맨유가 극적으로 뮌헨을 꺾고 우승하였지만
2001년에는 뮌헨이 맨유를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서형욱 해설위원의 말처럼 1999년 역시 기적이 일어났기에 맨유가 이겼던 것이지
그 경기 역시도 90분까지 뮌헨이 앞섰던 것을 감안한다면
세계 최고의 명문을 자부하는 맨유로서는 뮌헨이란 암초가 역시 만만치 않았음 말해주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무렵 세계 축구를 주도하는 팀을 일컫는 말 중 하나가 3M이었는데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이 3M에 속한 팀이었습니다.
혹자는 AC 밀란까지 합쳐서 4M이라 부르기도 했죠.

실제로 이 4M에 해당되는 팀들이 1997/1998시즌부터 2002/2003시즌까지
6년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독식했습니다.

더구나 바이에른 뮌헨은 4차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팀으로서
가장 최근에 거둔 2000/2001시즌 뮌헨은 맨유를 상대로 치른 8강전 홈/어웨이에서 모두 승리하였고
4강에서 역시 레알 마드리드를 연파한 뒤, 결승전에서 만난 발렌시아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했죠.

최근 10년간 분데스리가의 몰락과 프리미어리그 급상승이 맞물리며
맨유는 위세가 등등했던 반면, 뮌헨은 최근 몇 년간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에서의 승부는 상대성을 지니고 있기에 그것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것이겠죠.




2001년 당시 두 팀의 맞대결(8강전 1,2차전)을 되돌이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뮌헨의 감독인 히츠벨트는 득점력이 좋은 브라질 용병 에우베르를 원톱으로 배치하고
미드필더를 두텁게 쓰는 전략을 통해 맨유의 공격력을 봉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국 후반 막판에 터진 세르지오의 결승골로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기분 좋은 1승을 거둔 뮌헨은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 당시의 뮌헨의 홈경기장은 알리안츠 아레나가 지어지기 전의 뮌헨 올림피아크였죠.
이곳은 특히 스페인 라리가 클럽의 무덤으로 불리기도 했던 곳입니다.

최근에 바르셀로나가 분데스리가 팀의 킬러로 각인되고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주요 스페인리그 팀들을 상대로 
역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프리미어리그 49연승을 달릴 무렵의 아스날도 이곳에서 1:3으로 패배했던 바 있었습니다.
올림피아크에서 2차전을 펼친 맨유는 경고누적으로 출전금지된 베컴의 공백까지 안고 
뮌헨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뮌헨의 에우베르에게 선제골을 내주었고
전반 막판에도 숄의 추가골을 허용하여 사실상 승부가 끝나버렸습니다.

후반전 초반에 맨유의 긱스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맨유가 적지에서 후반전 중반에 2골 이상 넣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죠.
더구나 그 당시 뮌헨은 조직력이 매우 뛰어난 팀이고, 결과적으로 그 시즌 우승팀이었습니다.




어쨌건 맨유는 이번 패배로 인해 뮌헨의 홈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를 남겼습니다.
사실 맨유에게 있어서 뮌헨은 최근까지도 까다로운 상대였습니다.

맨유는 작년 7월말에 펼쳐진 아우디컵 결승전에서 뮌헨을 만나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기 때문이죠.

2차전은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데,
아직까지 맨유는 홈 경기장에서도 뮌헨을 상대로 승리한 바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전력에서는 맨유가 뮌헨보다 여전히 앞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연 맨유가 잇단 뮌헨 악재를 딛고 새 역사를 쓰게 될 지
아니면 뮌헨 징크스가 그대로 지속될 지 2차전의 결과가 무척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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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ww.obienetreprovencal.fr 2015.04.10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유가 98/9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뮌헨에 0:1로 뒤지고 있다가
    추가시간 3분 안에 2골을 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일컫는 말이었죠.

FC서울 홈경기에서 티아라가 문제를 일으킨 것이 비단 의상의 색상 뿐일까요?

최근 티아라가 서울-전북의 경기의 축하공연을 위해 상암경기장을 찾았는데, 그때 입은 의상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습니다. 축구장에서는 축구에 맞는 생각과 행동하는 것이 에티켓입니다. 스포츠에 있어서 색은 피아를 구분하는 기준이며, 동질감을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특히 상대를 놓고 경쟁하는 스포츠의 경우, 그 색은 절대적인 가치를 지닙니다.

우리가 지난 월드컵에서도 붉은 물결을 이뤘던 것도 대한민국을 부각시키고 선수들과 팬들이 하나가 되고자 하는 마음의 발로였습니다. 그건 비단 국가대표 경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스포츠가 그렇습니다.
FC서울의 빨강색(혹은 검정색, 빨강색이 어우러진 줄무늬), 수원 삼성의 푸른색은 그 구단의 자존심과 같은 색입니다..




그런데 FC서울의 축하 공연을 위해 초청받은 티아라가 전북 현대의 상징색과 같은 의상을 입고 나왔으니 서울팬들로부터 야유가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만일 이 공연이 전북 현대의 홈인 전주에서 열렸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특히 그 경기는 FC서울의 올 시즌 홈 첫 경기(개막전)였습니다.

사실 의상 문제는 티아라 각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소속사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대체로 의상은 코디들이 책임을 지는 편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보도에서는 티아라 의상의 색상만 꼬집었는데요. 한 가지 더 거슬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하이힐입니다. 사람이 다니는데 있어서 잔디에 가장 해로운 것이 하이힐입니다. 그래서 천연잔디 경기장을 사용하는 스포츠에는 하이힐을 신고오는 것은 절대 금기시됩니다.

하이힐로 인해 잔디의 굴곡이 생기게 되면 보기 흉한 것은 둘째로 하더라도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그것은 곧 팬들과 구단에게 걱정거리를 안기는 것이죠. 그곳은 공연장이 아니라 축구장이니까요.

실제로 요즈음 프로야구에서는 시구자가 짧은 치마와 하이힐을 신고 등장하면 바로 야유를 받습니다. 특히 하이힐은 금기시되는 패션 덕목 중 하나입니다. 유명가수인 머라이어 캐리도 메이저리그 경기 시구에서 하이힐을 신은데다 형편 없이 공을 던지는 바람에 곱절로 야유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라운드 상태는 선수들의 부상과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니까요.

야구는 5회말을 마치고 혹은 매 3이닝을 마칠 때마다 경기장 정리를 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매번 공수교대할 때 공격측의 1루 코치, 3루 코치들은 자기 선수들의 수비에 도움이 되게 스파이크로 슬쩍이나마 땅을 고르게 해놓고 덕아웃으로 들어가죠. 내야 그라운드에 있는 선수들도 플레이 하나 하나가 끝날 때마다 자기 앞에 있는 흙을 고르게 관리합니다.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물론 힐을 잠시 신고 다닌 걸로 그라운드 상태가 엉망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경기장 상태에 대해 애지중지 하는 분위기에서 그 질서를 반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불쾌하게 여겨지는 건 당연한 것입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예인 역시 자신이 서는 무대가 누군가에 의해 방해받기를 원치 않을 것입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장판으로 방바닥을 꾸몄는데 누군가 신발 신고 들어와서 발자국을 남긴다면 분명히 유쾌하지 않을 겁니다. 공연을 마친 뒤, 파이고 짖눌린 잔디 상태를 보며, 경기를 치를 선수들은 무슨 생각이 들까요?

그만큼 경기장의 상태는 선수들에게 예민한 것입니다. 그것을 살피는 것은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치기 위한 전제이며, 그것은 곧 팬들에게 만족스러운 경기를 보여주기 위한 조건이 됩니다. 

축구의 경우에 얼마나 잔디를 따지냐 하면, 잔디상태를 볼 때 잔디의 잎이 넓으냐 좁으냐, 잔디를 어떤 높이로 깎았느냐까지 살핍니다. 왜냐하면 드리블할 때 공이 굴러가는 정도가 다르고, 경기 중에 쌓이는 피로도도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에 맞게 스파이크도 달리 신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경기에 관계된 선수, 팬은 예민하게 신경을 쓰는데 초대된 손님이 하이힐을 신고 와서 잔디구장을 누비는 건 빨강, 노랑 원색 옷을 입고 문상가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 시구하는 김연아(좌), 윤아. 야구 모자, 홈 유니폼, 운동화가 야구팬들에겐 동질감과 친밀감을 선사합니다.



저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공연하고자 하는 연예인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노래 한 두 곡 부르고 가는데 그치지 말고 그 스포츠에 녹아들고 함께 참여하면서 스스로를 알리는 기회로 삼으라고 말입니다.

최근 부쩍 늘어나고 있는 여자 연예인의 시구가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치마와 하이힐을 피하는 것은 기본이고, 홈팀 유니폼을 입고 정교하게 시구를 하거나 혹은 또 다른 퍼포먼스를 펼쳐보여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TV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을 팬들이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연예인에게도 플러스가 됩니다.

야구 뿐만이 아니라 다른 스포츠 경기에 공연을 맡게 되더라도 그 스포츠와 함께 어우러지며 공연도 펼치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냥 노래 몇 곡 부르거나 마이크 잡고 인사하고 나가버린다는 인상을 주기보다는 이 스포츠 축제에 같이 호흡을 하고 있다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인다면 팬들은 더 큰 호응으로 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스포츠 경기에 공연하는 연예인들이 그에 걸맞는 준비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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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한준 2010.03.17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코디가 축구와 경기장에 대해 공부했을련지...

    운동은 좋아하지만 잔디구장은 구경만 해본 저로서도

    잘 모르는 사실을 알았네요.

    여튼 코디도 재대로 하려면 공부해야할듯.

    • BlogIcon 칸타타~ 2010.03.17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일이 한 두 번 있는 것 정도는 받아들일 만합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 나라에도 스포츠 경기장을 찾는 유명인들이
      그 장소에 맞는 에티켓에 대해 신경 쓰는 문화가 생겨야 겠죠.
      그런 측면에서 티아라의 패션을 꼬집는데만 몰두하지 말고
      이번 일을 반면교사의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2. BlogIcon 김태원 2014.05.20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암구장 수원월드컵 경기장은 다 내가 살던 동네 티아라가 의상 문제 때문에 욕을 얻어먹지만읜 서울 수원 다 첼시 맨유 바르샤 세계적인 클럽이 오는 꿈의 무대 서울 상암구장에 손흥민 소속인 레버쿠젠이 오는 소문도 있지 야구도 메이저리그가 왔으면 좋겠다 일본에 도쿄돔에 시애틀이 온 것처럼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창간 10주년을 맞은 오마이뉴스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입니다.
그 이유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시민 참여의 정신이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2000년 2월.
인터넷 언론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첫 발을 내딛은 후
현재 6만여명의 시민기자회원을 품을 만큼 언론의 한 축으로 성장한 오마이뉴스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몸을 던져온 그들을 만나봤습니다
.


▲ 우측 가운데에 있는 건물이 오마이뉴스 본사가 있는 누리꿈스퀘어타워(18층)입니다.


흔히 상전벽해라고 하죠?
쓰레기 매립장의 대명사였던 난지도가 월드컵의 성지인 상암동으로 바뀐 걸 보면 그런 말이 나올 법하죠.
더구나 스포츠를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서 상암동은 '축구'로 통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창간 10주년을 맞은 오마이뉴스를 방문하면서
상암동 하면 '오마이뉴스'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도 기억될 것 같습니다.




누리꿈스퀘어타워 엘레베이터 앞에 당도하니 '오마이뉴스'가 딱 눈에 띄네요.




엘레베이터를 내리는 순간 카메라에 잡힌 오마이뉴스 본사 입구입니다. 




창간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오마이뉴스를 찾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이곳 관계자들과 티타임을 가지는 장면도 실시간 생중계되었습니다.




김의장의 기념사가 끝나기 무섭게 인터넷 기사에 올랐습니다. 역시 빠르더군요.




곧이어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전병헌 의원 등도 이곳을 찾아 오마이뉴스 창간 1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각계 인사의 방문을 실시간 생중계와 함께 <1보>, <2보>, ... 이렇게 차곡차곡 기사화하더군요. 




복도 한 켠에는 오마이뉴스의 지난 10년을 담은 기사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곳 저곳을 둘러본 저는 창간 10주년을 맞은 오마이뉴스의 사람들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이거 블로그에 올라가는 것 맞죠?"

<김영균 정치팀장>


김형오 국회의장이 오마이뉴스에 방문한 의미는?

우선 현직 국회의장으로서는 오마이뉴스에 처음으로 방문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김형오 의장이 IT와 뉴미디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점과 기자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저희로서는 반가운 일입니다.


오마이뉴스 창간 10주년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해주세요.

오마이뉴스가 초창기에 4명의 기자로 출발해서, 지금은 직원이 70명에 이를 만큼 중소형 언론사로 거듭났습니다. 그 동안 IT산업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온라인 미디어가 이렇게 발전할 지는 우리들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블로그, 트위터 그리고 다른 온라인 미디어의 등장과 발전은 사회 전반적인 대세이기도 하고 우리가 여기서 멈추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디어는 끊임없이 새롭게 진화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동안 추구했던 시민기자제도, 댓글 시스템, 현장 인터넷 생중계 같은 것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보도형식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서 이제는 쌍방향형 뉴미디어를 개발하는 것이 오마이뉴스 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사에게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와보니 '10만인 클럽'이란 말이 눈에 띄던데, 어떤 것이죠?

'10만인클럽'은 기존의 신문과는 달리 자발적 구독자 및 회원을 확보하고자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언론의 지형을 볼 때, 기사의 방향성이 광고주의 입김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강한데, 오마이뉴스는 시민 독자의 힘을 토대로 한 발전 모델을 새롭게 제시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10만인클럽'입니다. 즉, 유료독자 10만명(월 1만원)을 모은다는 계획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여전히 협력과 질책이 필요한 미완성의 언론입니다. 따라서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필요로 합니다. 지난 해 7월부터 시작하여 현재 7천여명이10만인 클럽에 동참했습니다.


오마이뉴스의 지난 10년을 평가하고 앞으로 10년을 희망한다면?

오마이뉴스는 타 언론에서 없었던 새로운 뉴스를 쏟아냈고, 훨씬 역동적이고 새로운 언론 모델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생활밀착형 뉴스를 통해 독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그런 한 편으로 규모가 작고 신생매체이다 보니 전 분야에 걸쳐서 고르게 다루지 못했기에 독자 여러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등장할 뉴미디어 분야에서 앞서가는 오마이뉴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쌍방향 소통언론, 대안제시 언론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오마이뉴스가 국회에 바라는 점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사회의 변화에 맞게 국회에서 관련 법안들이 정비가 되어서 인터넷 신문사와 같은 뉴미디어도 신문사, 방송사와 격차 없이 경쟁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상 남들을 인터뷰하다가 제가 인터뷰의 대상이 되니 기분이 묘하네요."

<장윤선 노조위원장>


오마이뉴스 창간 10주년이 갖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오마이뉴스는 창간할 때 '기존의 보수 언론 중심의 구도를 바꿔보자', '우리 사회 속에서 진보미디어의 역향력을 키워보자'라는 것을 모토로 출발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지난 10년간은 일정 정도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가 자본의 영향력 하에 있다 보니까 미디어로서는 일정 부문 성공했지만, 자본 면에서 열악한 부분을 벗어나지 못했어요. 향후 자본의 영향에서 벗어나서 대안 매체, 진보미디어로서의 자리를 굳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마이뉴스가 걸어온 지난 10년 동안 가장 힘든 시기는 언제였습니까?

저희는 요즈음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웃음) 사실 지난 시기 동안은 오마이뉴스가 성장하기 좋은 정치적 환경이었고, 요즈음은 좀 어려운 시기에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어느 매체를 막론하고 정치의 외풍 없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필요한데, 각 미디어들이 정치의 영향을 받다보니 시기에 따라 난관을 겪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세상이 다양화되었다고 하지만, 때에 따라서 보수언론도 다른 편에 설 수도 있고, 반대로 진보언론도 다른 입장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데, 실제로 언론이든, 네티즌이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대중과 언론이 각기 성향에 따라 양극화, 극단화, 고착화가 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저도 오마이뉴스 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사에서 일했던 기자로서 그게 가장 가슴 아픈 현실인 것 같아요. 누구는 이 매체에서 보도하는 것은 안 보고, 다른 누구는 저 매체에서 보도하는 것은 보지 않고. 이런 극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우리 미디어의 일그러진 자화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시대를 넘어서서 어느 매체에서 어떤 걸 보도하든 간에 편견과 선입견을 갖지 말고, 전 분야에 걸쳐서 미디어종사자와 독자가 다 함께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막대한 컨텐츠를 앞세운 '아이폰의 역습'이 최근 큰 화두가 되고 있잖습니까? 이제 컨텐츠는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띄고 있는 것 같습니다. 뉴스 컨텐츠의 글로벌화랄까요?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부분에 있어서 오마이뉴스의 현재 입장은 어떠한가요?

저희는 창간부터 지속적으로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판을 운영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보니 압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사실 오마이뉴스가 잘 안 되고 있는 부분이 이 부분인 것 같아요. 실제로 오마이뉴스는 해외에 나가면 국내 보수언론보다는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인 미디어학자들도 오마이뉴스의 역할, 영향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거든요. 그러나 그에 비해 저희가 현재 국제뉴스를 다루는 부분들은 적은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끝으로 오마이뉴스를 방문하고 난 뒤, 기억에 남은 사진 하나가 있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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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천추 2010.02.24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2. B준영 2010.02.24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를 상대로 인터뷰하는 창의성, 촘촘하고 볼거리 많은 구성 그리고 현장성 등
    참 인상적인 글입니다.

  3. 선비 2015.01.18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언론이라고 불리는 오마이뉴스 조차도 몸을 사릴정도로 대기업의 감쳐진 위력, 실감했습니다.



    수십억이 걸려있는 사건이라 자칫 피해를 볼까 두려워 얼토당토 않게 내가 인도네시아로 가서 취재해 오면 정식기사로 고려해 본다며 더이상 이 사건에 대해 취재하기를 거부하는 오마이뉴스.



    진실을 감추려고만하는 대기업측의 입장과 반론을 취재해야만 기사로서 가치가 있다며 얼버무리길래, 그 조차도 모조리 취재해 실는다면 어떤식으로 할거냐 물으니, 끝내는 기사화 할 수없다며 회피하는 오마이뉴스.



    내가 오마이뉴스를 믿었던 것은 세월호 사건을 영원히 잊지않겠다던 신문 상단에 건 문구 때문이었는데, 고작 대기업의 보복이 되돌아 올까 두려워 몸 사리는 인간들이 무슨 좌파언론이며 진솔하게 사회의 어두운 면을 파헤칠 수 있는 언론일까 의문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편집부 기자의 오만한 태도하며 일절 깊게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약자들의 비겁한 태도.



    기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물으며 단순한 직업인이 아니라 사회 정의를 추구해야 하는 존재가 아닌가에 대해 얘기하니, 이런 사건으로 정의를 찾으면 안된다고 하는 오마이뉴스측 편집기자의 말이 오마이뉴스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게 합니다.



    이제는 인지도도 생겼고 먹고살만하니 그저 그런 언론으로 명맥을 유지하겠다는 사측의 전략 이해합니다.

    뻔하고 피해가 안 올 유리한 사건에는 개떼 마냥 우르르 달려들어 물어뜯는 습성을 보이면서도, 자본에 의해 해꼬지를 당할거라는 사실을 인지한 순간부터는 꼬랑지를 내리며 수수방관만 하는 비겁한 오마이뉴스의 처사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특히 대표인 오연호 기자, 수많은 시민기자들을 양성해 손안대고 코푸는 쉬운 시스템의 언론을 꾸리려하는 자, 이젠 이들의 뻔한 통박도 다 아는 세상입니다.



    오마이뉴스 상근 기자들은 다를지 알았더니만, 나약한 직장인이자 기레기의 근성을 가진 그리고 변명만 일삼는 별 볼일 없는 인간군상들이었습니다.





    아래 링크의 기사에는 억울하게 2년 6개월을 인도네시아에서 수감생활을 한 교민 백창훈씨의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혹을 갖는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땅에서 관계자들을 모두 불러 엄밀하게 다시 재조사 해야 되지 않겠는지요.



    유전무죄, 무전유죄임을 명백히 보여주는 이 사건!

    .

    땅콩회항 조현아는 드러내놓고 사고쳐서 언론의 도마질 위에 올랐다지만, 드러내고 사고치지 않는 대기업들이 판을 치며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데도 잠자코만 있는 언론들.



    어차피 언론도 대기업의 광고로 먹고사는 놈들이라 자신들에게 해될게 있다면 몸사리며 자신보다 강자에게 굽신거리는 양아치 집단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마이뉴스는 시민기자들의 사는 이야기를 실어주며 시민기자라고 치켜세워주는 척 하며 쏠쏠하게 후원금을 얻어낼 때는 언제고, 시민기자로서 꼭 실어야만 되고 알려야만 되는 기사에 대해서만은 닥쳐올 후환이 걱정되거나 귀찮을 것 같아서 아예 회피해 버리는 전략 또한 쓰고 있습니다.



    시민기자가 오마이뉴스의 주인이라며 선동만 하고 정작 알려야만 되는 기사는 내보내지 않는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민족의 반역자 친일파 김연수의 후손이 경영하고 있는 기업 삼양제넥스에 얽힌 내용이고, 사측의 법무팀 또한 따로 있어 자칫 정식기사로 나갔을 때는 법적 분쟁에 휘말릴 것을 염려한다면 우리가 그나마 믿던 오마이뉴스의 용맹성은 어디로 간데 없는 나약한 이빨빠진 무늬만 호랑이가 아닌지요.



    저는 친일세력들로 이어져 오는 기업들은 조금이라도 의혹이 있는 일을 벌였다면 세상 만천하에 알려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기껏 시민기자들이 글재주나 부리게 만들고 명예심 추켜세워주며 마치 등단한 작가가 된듯한 글장난의 무대로 만들어 가는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 시스템. 이젠 좀 지겹습니다.



    10만인 후원자들을 모아 그 돈으로 제대로 된 사회고발 하나 못하고 자신들 봉급으로나 나눠 먹는 서울 뺀질이들.



    좀 더 초심으로 되돌아가 제대로 된 집단이 되길 바래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73122

서기철 하면 차분하고 잘 정리된 멘트를 날리는 베테랑 아나운서로 기억합니다.
그는 이용수 해설자와 함께 명콤비를 이루며,
SBS의 송재익-신문선 콤비와 함께 축구 중계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었죠.

평소에 축구 중계로 호감을 갖고 있던 서기철 아나운서가
최근 음주방송 파문으로 징계받고 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 <6시 내고향>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입장은 각기 상반되더군요.
아나운서도 사람이니 실수도 할 수 있다는 입장과
그래도 음주방송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서로 나뉘어지는데요.

이렇게 아나운서와 관련된 방송사고에 대해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큰 것은 
아나운서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겠죠.

이런 사고를 지켜보니 근자에 어떤 방송사고들이 있었나 궁금하게 되던데요.

최근에 있었던 아나운서와 관계된 방송사고들을 종합해봤습니다.

(이 방송사고 가운데에는 아나운서의 잘못도 있고, 스탭들의 실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유 이야기에 그칠 수 없는 웃음이 터지다 (황정민, 김원장 - 2005년)
KBS 라디오 - 황정민의 FM대행진

 

[ 방송 코멘트 ]
김원장 : 그래서 저희집은 모유를 먹입니다. 모유를 먹이면, 처음에는 힘들어도 그 다음에 아주 편해요, 정말 편해요. 뭐, 따로 용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죠, 물 데울 필요 없죠, 분유 갖고 다닐 필요 없죠. 언제든 그냥.......
황정민 : 아빠와 같이 써야한다는 좀 불편함이.......
김원장 : ..........
황정민 : 은행이 고객들에게 금리를 속여서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네요?
김원장 : 네, 한미은행이 시티은행으로 통합 출범한...... (갑자기 웃음이 터짐)
황정민 : 제가 왜 그런 소릴했죠? 도대체? (웃음)
김원장 : 심각한 이야기인데 죄송합니다. 한미은행 노조가 통합한 시티은행을.... (웃음)
황정민 : 제가 지금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없어가지고......
김원장 : 아~ 죄송합니다.
(방송중단)

황정민 아나운서는 이외에도 방송사고 이력이 더 있습니다.
2002년, 2007년에도 뉴스 중 일부 멘트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음주 방송 파문의 원조??? (임경진 - 2008년)
MBC TV - 스포츠뉴스

 

[ 방송 코멘트 ]
허정무 감독 체제로 출발한...... 축구 대표팀이~~
어제 칠레와의 첫~!!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여기에 주전들의 줄 부상까지 겹치면서 출발부터(발음이 흐려짐)
삐이~걱대고 있습니다.
(중략)
....
산소탱크 박지성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처음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는데요?
.....
합계 선제골 (???)
2:0으로 승리를 누르는데요. (?????)
역시 호날둡니다. (그리고 박지성 화면이 나감)

 

"첫 출장"을 발음하기가 왜 이렇게 힘들었을까? (박은경 - 2007년)
 SBS 라디오 방송 중

 

[ 방송 코멘트 ]
XXX님이 게시판으로 (사연을 보내주셨네요.)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4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그만 둡니다.
한 달에 한 두 번 다니던 출장도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첫 출장. 음
첫 출장. 응? (애교가 한측 더 섞인 목소리) 어머? 흥
첫 출장 댁? 흥?
어떡하죠? 여러분 저 아나운서 맞아요? 이런
천천히 다시 한 번 해볼게요. 첫 출장 때처럼~
오~ 이거 'ㅊ'이 많으니 힘드네요. 여러분도 한 번 해보세요. 쉽지 않아요 ㅎㅎㅎ
 
 

순간의 방심이 방송사고로... (이정민 - 2008년)
MBC TV - 뉴스투데이 1부

 강원지역 산불 관련 뉴스를 전하던 중 갑자기 장면이 스튜디오로 바뀌었고,
이때 이 아나운서가 거울을 보는 모습이 1~2초 가량 그대로 나갔습니다.

 분위기를 알아차린 이정민 아나운서는 손에 들고 있던 거울을 곧바로 내려놓고
정색한 채 미국 뉴욕 증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 번 터진 웃음보 참기 힘들어 (문지애)

(1) MBC TV - 로그인 싱싱뉴스

[ 방송 코멘트 ]
문지애 : 이번 주 김민섭 친구가 글을 보내주셨어요.
반딧불이 된  반돌이에게 (ㅎㅎ~) 축하인사도 (으흣~ ㅎㅎ)
배(으흑~) 착한 어린이인 것 같아요.
준비한 선물 보내드릴께요옥. ㅎㅎㅎ

이때 급수습에 나선 선배 아나운서

김완태 : 꼬물꼬물 애벌레라고 하니까 웃음이 나올 만도 해요. ㅎㅎㅎ

웃음을 참지 못한 문지애 동영상(바로가기 클릭)

(이 사고 이후 문지애는 '로그인 싱싱뉴스'에서 하차)

(2) MBC TV - 저녁 뉴스

[ 방송 코멘트 ]
XX일 저녁 MBC 뉴스 마칩니다.
문지애 : (웃음이 터져나올 듯 흐느끼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웃음보 터진 문지애 동영상 (바로가기 클릭)



"이를 어떡하죠?" (이지애 - 2007년 6월)
KBS 2TV 뉴스타임 - ‘비 오면 더 땡기는’ 그 맛의 비법 공개


이지애 아나운서 방송사고 동영상 (바로가기 클릭)

2명의 앵커가 비 오는 날 먹을 만한 음식을
이지애 아나운서와 함께 알아보자고 하면서 말을 넘겼고
이지애 아나운서는 비 오는 날 파전, 칼국수, 수제비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자료화면이 나가다가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때문에 스튜디오의 자신만 계속 비춰주니 어쩔 줄 몰라한 이지애 아나운서,
두 차례에 걸쳐 고개를 돌리며 "어떻게 하죠?"라며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방송사고는 이것이 역대 최고 (강기수, 나민호 - 2001년)
WOW-TV '내일의 투자전략'



사실 이 방송사고의 주인공이 아나운서는 아닙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느꼈던 역대 방송사고 중 가장 웃겨서 올려봤습니다.


한경 와우TV 강기수 기자가 MC를 맡은 프로그램의 생방송 도중,

스튜디오 안에 파리가 날아들어 나팀장의 안경에 앉았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뜬금없이 강MC가 먼저 웃기 시작했습니다.
강MC가 퍼트린 웃음 바이러스가 
나민호 대신증권 팀장에게 번지더니 방송사고가 터진 것이죠.


그러나 아무리 참으려했지만 나팀장은 터진 웃음은 수습되지 않았고.
강MC가 "나라의 경제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파리가 앉았습니다"라며
위기를 극복하는가 했지만 오히려 이것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된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도저히 웃음을 참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주조정실에서 방송 화면대신 VTR 자료 화면까지 '긴급 투입'하여 일단 수습했죠.

잠시후 다시 방송 시작됐지만 엎친데 덮친 격이 되어버렸고.
이번엔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강MC가 다시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서로 얼굴만 보면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상황.

결국 수습되지 못한 채 '긴급 화면' 다시 나가며 파국을 맞았죠.

방송이 끝난 뒤 출연자들은 PD에게 혼났지만
"그래도 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국민들에게 웃음이라도 줘서 다행"이라며
말했다고 합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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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enney 2009.12.18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습니다만 국회의원중에서도 어느정도 위치에 계신 분이기에 계속 실수를 안했으면 하고 또 방송에 관심이 있어 하시니까 말씀을 살짝 드립니다..... 영어에 '멘트'라는 말은 없어요...'코멘트'라고 고쳐서 이제부터 쓰도록 하세요... 디스카운트라는 말을 디씨라고 말도 안되게 쓰고 있는 것과 같은겁니다... 그래도 국회의원이신데....

    • BlogIcon 칸타타~ 2009.12.18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저희는 팀블로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자 중 한 사람인 저는 이 글을 쓴 칸타타~입니다.
      잘못 쓴 부분은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박진선 2010.08.01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잘 봤습니다. SBS, 노출 등 진짜 유명한 방송사고들 퍼왔습니다.
      http://woowa.tv/main/list.asp?kind=6&searchKey=title&searchWord=%B9%E6%BC%DB%BB%E7%B0%ED

      함 보세요~~~

    • EEE 2011.03.10 0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이버 국어사전 중)
      멘트:
      방송에서의 진행자 또는 예식에서의 사회자의말.
      'announcement’에서 유래함

  2. 2010.09.22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이름도 박은경인데 ㅋ

  3. 이민현 2011.04.09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민아나운서방소사고에서 아나운서들이 거울볼때 무표정으로보나?ㅋㅋㅋ

김주혁 : 저도 어제 밤샜다니깐요?
손예진 : 바르~
김주혁 : 오전에 기분이 째졌는데? ㅋ
손예진 : (실망한 듯) 레알 편이시구나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 나오는 대사의 일부입니다.

▲ 손예진은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FC 바르셀로나팬으로 나오죠.

지구상에 많은 라이벌이 있지만,
프로축구 라이벌로 꼽자면 최고의 경기가 바로 '엘 클라시코' 가 아닐까요?

스페인 중심부의 까스띠야 vs 분리를 외치는 까딸루냐
아디다스 vs 나이키
백색 유니폼 vs 화려한 무늬의 유니폼
기업 광고 vs 유니세프 광고
거기에 최근에는 호나우도 vs 메시까지.

서로 같은 점이라고 하면
웅장한 경기장, 서로 지역에서의 절대적 지지,
그리고 반드시 상대를 꺾어야겠다는 강한 투쟁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영화 제목이 레알입니다.


'엘 클라시코'란 말은 영어로 이야기하자면
"the classic"으로 풀이하자면 '전통의 경기'정도로 해석 가능합니다.

원래 스페인 안에서도 까스띠야, 까딸루냐 각 지방은
서로 다른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변방인 까딸루냐 지방에선 분리독립을 외치고 있죠.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가 집권하면서 까딸루냐 지방을 탄압하기에 이르죠.
바르셀로나 축구만큼은 프랑코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까스띠야를 상징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 적수가 되었기에
때론 저항의 상징으로서 까딸루냐인의 자긍심을 높여준 FC 바르셀로나.

피구, 루이스 엔리케 등
어느 한 팀에 있다가 상대방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은 '배신자'로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죠.

그만큼 그들 팬들에겐 서로에게만큼은 지기 싫어하는
어찌 보면 지는 것이 죽는 것보다 싫은 매치가 바로 '엘 클라시코'더비일 것입니다.


▲엘 클라시코 더비가 영화 포스터로 만들어졌군요.


이번엔 생중계를 영화관에서도 한다고 하니 이색적입니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에 나오는 이 친구 덕에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는
바르샤의 1:0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엘 클라시코는 내년 4월 12일에 펼쳐질 예정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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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채민서 2009.11.30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스포츠뉴스에 방금 나오네요..이렇게 세계적인 경기인줄 오늘 첨 알았네요..잘 봤슴다..

  2. 2009.12.01 0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에 양키스-보스턴이 있다면

    축구에 레알-바르샤가 있죠.

    언젠가 꼭 캄프누에서 엘클라시코를 보는게 꿈입니다.

  3. BlogIcon Reignman 2009.12.01 0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라탄 표정 진짜...ㅋㅋ
    개인적으로는 밀란 더비가 진정한 더비라고 생각하지만
    재미로만 따지면 역시 엘 클라시코 더비가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