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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하기 짝이 없는 10대 녀석들이 크게 사고를 쳤군요. 

▲ 10대들아, 너희들 이제 큰일 났어...경찰 아저씨들이 너네들 가만 두지 않을 거란다. 이제 어쩔래? 
    빨랑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사과해라. 불안,초조,불면,소화불량,시력감퇴,두통에 시달리지 말고... 


멀쩡하게 길을 가던 어린이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시킨 이 녀석들의 심리상태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도대체 왜??   왜 이 녀석들은 칭찬받을 구석이 하나도 없는 자신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기고 싶었을까?  왜 이런 걸 혼자 보기 아깝다고 인터넷에 올려 유포시키는 만행(?)을 저질렀을까?

때린 녀석보다도 이걸 찍자고 제안한 녀석의 심리상태가 더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책 좀 뒤적이고 ......자료 좀 모아봤습니다. 

지금부터 이 불량한 10대들의 심리를 100 만년 단위의 시간 스펙트럼으로 , 과거와 미래와 현재를 오가며 파헤쳐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 

 

아주 아주 먼 옛날, 인류의 조상들(학문적으로는, 침팬지와 인류의 공통조상)은
현재의 인간들에게서는 사라져버린 ‘사진기억’ 이라는 초능력을 지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포토그래픽 메모리 (Photographic Memory)’라고도 부르는 이 능력은, 필요한 순간을 사진 찍듯 기억. 저장했다가 생존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하는 것이었다는데요....


어느 나무 어디쯤에 무슨 열매가 많이 열려있다.... 그 열매를 따서 먹어야 하는데 그 나무 아래 사자나 표범이 있다, 등등의 정보를 사진찍듯 정확하게 기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밀림의 환경 때문에 생겨난  '생존비법'이었답니다.  (* 로킥 10대들은 생존과는 아무 관계없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침팬지보다 못하다고 감히 주장하고 싶군요...)


그러나 인간은 '사진기억'이라는 엄청난 능력을 어느 시점부터인가 서서히 잃어버리고, 그 대신 언어를 획득하게 됐다고 합니다.  한편, 침팬지는 오늘날에도 사진기억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침팬지의 사진기억에 대한 비교연구는 영장류 인지심리학에서 매우 잘 알려진 스토리입니다.


그렇다면 '사진기억'을 잃어버리고 언어와 문자를 획득(개발)한 인간은 21세기를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함께 보시죠~~




종이에 펜으로 뭔가를 쓰고 있군요.



나란히 서서도 쓰고 ......



앉아서도 쓰네요.  


그런데 인간들이 무엇인가를 기억하기 위해, 쓰는 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찍기도 하지요!  ( '사진기억'을 잃어버린 인간들이 21세기엔 사진을 찍는군요...)

찍고...........
 


또 찍습니다.  (눈빛 참 매섭네요...)


군대에서 사격할 때 배운 '무릎 쏴 ! ' 자세로도 찍고,


머리핀을 꽂고 찍기도 하네요. ( 나비야~~ 아니, 나방인가?? )


그런데, 도대체 왜?
왜 이렇게 열심히 쓰고, 찍고 하는 걸까요 ? 

그렇습니다.....뭔지는 모르지만 엄청 중요한 정보를 기억하기 위해서겠죠~

그렇다면 몇 천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신석기인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사진기억' 능력도 없고 , 종이,펜,카메라도 없던 그들은 과연 어떤 방법을 사용해 뭔가를 기억하고 기록했을까요?


짠~ 바로 이겁니다!

 ▲ 바위에 새긴 그림, 반구대 암각화. 국사 시간에 배운 기억이 가물가물 한가요? (박물관 실물크기 채색 모형)



무슨 이유로 바위 위에 힘들게 이런 그림들을 그려 넣었는지 아무도 정확히는 모른답니다. 주술적 의미, 풍요를 바라는 마음 등등 설만 분분하다고 합니다. 바위그림이 그려진 시기 또한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 어디쯤일 것이다라고 추정할 뿐이랍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상은 어떨까요? (발칙하진 않지만 조금은 엉뚱한 상상입니다. )

- 혹시, 오늘날의 수능시험 때 제출하는 것 같은 신석기인들의 시험 답안지는 아니었을까?
- 아니면 신석기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신입사원들에게 제출하라고 하는) 업무 계획서는 아닐까?
- 그것도 아니라면, 오늘날의 로또 복권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할수록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

여러분들은 암각화 사진을 보고 어떤 상상을 하고 계신가요?  (혹시 UFO의 소행?? )
 
아무튼 수 천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신석기인들의 속마음은 아무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신석기인들 사이에 이런 대화가 오고가지 않았을까 추측할 뿐입니다.   


-신석기인 1 (시험관) : “ 네가 우리 패거리에 들어와서 수행할 업무에 대한 계획을 바위 위에 표현해봐라.
                                 시간은 내년 이 맘 때까지.  돌망치와 돌송곳은 각자 준비해온 것으로~~”


=신석기인 2 (수험생)  : “ 넵...고래도 잡겠습니다. 사슴은 보너스겠죠. 뭘로 잡냐구요? 돌칼과 돌도끼가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물도 짤 줄 알아요.. ”


-신석기인 1 (시험관) :  "말만 하지 말고 빨랑 바위에 새기라니까~~
"

=신석기인 2 (수험생) :  " 넵~~
  (- -) "





또는,  이런 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신석기인 1 (보통사람) :  “ 엄청 큰 고래 많이 많이 잡게 해주세요. 살이 통통 오른 사슴 한 마리 잡게
                                      해주세요. ”

=신석기인 2 (제사장)    :   "사정이 딱한 모양이구나. 정히 그렇다면, 바위에 원하는 바를 새겨넣거라.
                                      네 꿈은 이루어지리라.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 이후, 세월이 흘러흘러 ~~~)

2009년 10월, 대한민국 울산 대곡리.  

신석기인들(?)의 시험 답안지였을 수도 있고, 로또 복권이었을 수도 있는 암각화가 물속에 잠겨있습니다.

먼 옛날 사람들의 땀방울과 기원이 오롯하게 담긴 대한민국 국보 제 285호가 1년 중 8달 동안 물 속에 잠겨있는 것이지요. 다음에 나오는 사진 왼쪽, 널따란 바위 아랫쪽이 암각화가 물에 잠겨있는 곳입니다.

울산에서는 물에 잠긴 암각화를 놓고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당장, 물 빼~ “ 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울산 시민들의 식수 부족 때문에 곤란하다는군요......이 물이 울산시민들이 매일 마시는 수돗물이 된다는군요.  여러분이 울산시민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
( 당신은 '물 빼파' 와  '안돼파' 중 어느쪽입니까? )
 


 



맑은 강물이 파란 하늘과 이어져 '블루 실크로드'를 연출하고 있는 울산 태화강의 모습입니다. 심하게 오염됐던 강을 이렇듯 아름답게 변모시킨 울산의 저력을 우리가  한번 믿어볼까요?  조만간 뭔가 뾰족한 수가 꼭 나올 것 같은 예감입니다.

 

그리하여,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의 ‘기억’ 또는 ‘소망‘의 상징인 암각화를 후손들이 오래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행복하고 소중한 기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그 아름다운 기억들을 가슴속 깊은 곳에 암각화처럼 고이 새겨두시길 바랍니다~~.  
       

[* 뱀발 ] 앗...그런데 궁금한 게 하나 있네요. 여러분은 답을 알고 계신지...
              신석기인들은 왜 암각화에 자신들의 모습은 그려넣지 않았을까요?
              왜 자신의 얼굴, 신체 부위를 바위 위에 표현해놓지 않았을까요?
              아시는 분은 '그것을 알려주마'라고 자신있게 댓글을 달아주시길........
              단, 로킥으로 어린이를 공격한 불량한 10대의 댓글은 사절합니다.


 

[*뱀발 2] 불량하기 짝이없는 '로킥 10대들'에게 이런 판결을 내리면 어떻겠습니까?
              "너희들이 한 행동을 세 컷으로 요약해 바위 위에 새겨넣거라.
               바위 크기는 가로 30 미터, 세로 25 미터...시간제한은 1년!!  "
             



                                                                                                                                                             -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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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드 2009.10.28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재미를 위해서 아무 생각 없이 저질렀음..이 정답..
    이후에 어떤 후폭풍이 올지..자기한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런 생각도 없는..그냥 1차적 재미로 한거지요..........
    따라서 이넘들은 잡히면 침팬지 훈련 시키듯이..
    자기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어떤 대가가 따른 다는거를 가르쳐야할 인간이져..
    남한테 위해를 가하면 그넘들도 그대로 당하는...
    그러고 보니...갑자기 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법문을 우리나라 헌법에도 넣어야하는가..
    하는 진지한 고민도...;;;;;

    • BlogIcon 맹태 2009.10.28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좀 약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눈에는 눈,코,입 , 이에는 머리,가슴,배! 이런거 어떨까요.ㅋ

      다만 몹쓸 짓을 한 10대 녀석들의 삶도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이런 형태의 장난(?범죄?)은 사회를 더욱 각박하게 만든다는 점에서..많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2. 대변인 2009.10.28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왜 울산반구대 암각화가
    바닷가에서 무려 20킬로미터 가량 떨어져 있는 산속 강가 바위에 새겨져 있는지
    그 의문을 풀지 몫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맹태 2009.10.28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변인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렇네요.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못가서 생각도 못했습니다.)

      1. 바닷가에는 '그림'을 그릴만한 바위가 없었다.
      2. 당시에는 그곳도 바다였다.
      3. 산 속에 살던 사람이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고래를 보고 와서 자랑을 하려고...??

      음, 저는 1번이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_^

  3. BlogIcon pennpenn 2009.10.28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고 찍으면 중요한 것은 모두 기록할 수 있겠네요~
    어린 청소년들의 심리상태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맹태 2009.10.28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자기관리로 유명한 사람들을 보면, 메모가 습관화 되어 있더라구요. 전 정리정돈부터 메모까지 완전 꽝인데.

      자기관리 말고 타인관리 쪽으로 눈을 돌려볼까요?
      ("너나 잘해!" 라는 소리가 들리네요.ㅋㅋ)

  4. 순신이 2009.10.28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록과 기억...이런저런 예들이 매우 의미십장하네요..

  5. 찬이아빠 2009.10.28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미십장? ㅋ 의미심장~~ 노가다 생각난다 ㅋ

  6. BlogIcon 푸른솔™ 2009.10.29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포스팅하셨네요..
    저도 몇 번 암각화가 있는 대곡리쪽에 다녀왔지만,
    그나마 요즘은 조금 관리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높은 가을 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강,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대나무 숲.
바람마저 아주 특별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초록빛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울산 십리대숲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이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울산 태화강. 죽음의 강에서 사람과 물고기들이 찾아오는 생명이 넘치는 강으로 바뀐 ‘강 살리기’의 산 증인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의 선도모델로 꼽히고 있습니다.

울산의 젖줄 태화강, 그 강변을 따라 십리로 이어진 대나무 숲이 바로 십리대숲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울산 12경의 한 곳이기도 하죠.

▲들어가는 입구를 제외하고 빽빽이 서 있는 대나무들. 저기 보이는 저 곳이 입구인데 꼭 비밀의 숲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대나무 숲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숲 속에서 위를 올려다봤습니다.
하늘을 덮고 있는 무성한 대나무 잎 새들.
‘솨아~솨아~’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는 잎 새 소리가 마치 바다의 파도소리를 같습니다.
이곳 안에서는 하늘도 바람소리도 초록빛입니다.

▲사람의 눈을 가장 편하게 하는 초록은 그 자체만으로도 주변의 온도를 2~3℃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눈부신 초록빛 세상, 십리대숲.
이곳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숲을 찾는 이유겠죠?

십리 대숲이 몸에 좋은 또 다른 이유.
다른 곳보다 더 많이 발생되는 음이온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음이온의 효과는 다들 아시나요?
음이온은 공기를 정화하고 혈액을 맑게 합니다. 또 인체에 유익하게 자율신경계도 조절한다고 하네요.
십리 대숲에서 즐기는 음이온 샤워, 생각만 해도 온 몸이 개운해지지 않나요?

▲도심 속 가까이 있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십리 대숲.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큰 선물인 도심 속 자연인 십리 대숲.
이곳이 우리 곁으로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십리대숲의 정식명칭이 오산십리대숲이라고 하더라구요.

누군가의 아름다운 선행이 우리에게 큰 선물이 됐습니다.
혼자 보기도 아까운 이 아름다운 절경은 모두와 함께 나눈 그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십리대숲의 또 다른 묘미,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갈대숲은 덤입니다.^^

몸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울산십리대숲으로의 가을 여행이었습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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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상한 2009.10.24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 사유지를 시민들께 공개 해주시다니 세상을 멋지게 사시는 분이군요
    근대 은근 슬적 4대강이야기는 좀 어색 하내요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24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대강 살리기가 태화강을 벤치마킹했다는 사실을 이곳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태화강처럼만 4대강이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썼는데 어색했나요? ^^;땀 삐질...절대 다른 뜻은 없습니다.~^^

  2. 김구라 2009.10.24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터링이라고 하지요...스펙트럼이면 어떨까요? 누구나 각자 자신만의 여과장치가 있습니다. 여과장치의 우열을 비교하는 짓은 바보짓이지요. 영화도 있잖아요...홍상수 감독, 고현정 주연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영화...그 영화 꼭 보세요.. 위 두 분 다....

  3. BlogIcon pennpenn 2009.10.25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산에 십리 대숲이 있네요~
    울산 대공원은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4. BlogIcon mark 2009.10.26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앞을 스쳐 지나가기만 했지만 20년전 태화강은 오염으로 물이 썩은 냄새가 났던 강이었지요.
    그 동안의 노력으로 이제 몰라보게 맑아졌더군요. 없어졌던 물고기도 돌아오고 백로가 물가에서 고기를 낚는 게 한폭의 그림같았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도 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잠재워 조속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27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마크님. 저는 태화강 물고기 떼죽음 사진을 봤었거든요. 이번에 가보니 팔뚝만한 잉어(?)물고기가 강에서 살더라구요^^ 정말 그림같았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 '우리땅 희망탐방' : 울산편
- 울산테크노파크, 신정시장, 울산시청, 태화강, 반구대 암각화, 옹기전시관 등 방문


김형오 국회의장은 오늘(10.13.화) “우리땅 희망탐방”네 번째 지역으로 지난 40여년간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어온 울산을 방문했다.

1. 울산테크노파크 방문

김 의장은 첫 번째 일정으로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자동차, 조선해양, 정밀화학, 환경산업 등)을 육성 중인 울산테크노파크를 방문,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밀화학센터 등 연구현장을 돌아보았다.

김 의장은 임육기 울산테크노파크원장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으로, 테크노파크는 거대한 울산산업단지의 기술인큐베이터”라며 “이곳에서 기초를 튼실하게 해 자란 기업들이 비바람 몰아치는 광야로 나가게 된다”며,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2. 신정재래시장 방문

김 의장은 이어 활성화에 성공한 대표적 재래시장으로 꼽히는 울산 남구의 신정시장을 들러 시장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김 의장은 시장내 한 칼국수집에서 김두겸 남구청장, 손병길 신정시장상가상인회장 등 시장상인들과 칼국수로 오찬을 함께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손병길 상인회장이 “신정시장은 더도 덜도 말고 이 상태로만 가게 해 달라”며, 시와 구청의 재래시장 지원정책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재래시장이라고 안된다는 법이 없다는 것을 이곳 신정시장이 보여주었다. 울산시민들이 재래시장을 아끼고, 시와 구청이 적극적으로 애쓰고, 이곳 상인들이 시민의 신뢰를 얻기 때문에 이룩한 성공일 것”이라며 “이런 재래시장의 성공케이스는 전국의 다른 재래시장, 국회, 정부에 널리 알려 모두가 상생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3. 시청방문 및 언론 기자간담회
김 의장은 오후에는 울산시청을 방문,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을 비롯한 울산광역시 공무원들과 시의회 직원들을 만나 노고를 치하하고 울산의 시정과 주요현안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어 김 의장은 울산시청에서 가진 현지 언론과 20여분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정구역 개편과 개헌문제 등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김 의장은 행정구역개편 문제와 관련,“이제는 지역의 경쟁력,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자 나라의 미래”라면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방의 구성원들이 합의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행정구역 개편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다만, “행정구역 개편은 너무 서둘러서도 안 되고 인위적으로 해서도 안 된다. 주민의 의사가 반영되고 그 지역의 발전이 담보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큰 틀 차원에서 헌법개정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개헌과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개헌과 관련, “개헌은 정치권만의 혹은 서울사람만의 문제도 아니다”며 “내가 개헌을 주장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정치를 비롯한 사회 문화 구조 전체가 획기적으로 진일보하기 위한 계기로 헌법을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개헌의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누구나 사심 없이 국가의 미래와 번영을 위해 개헌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기자간담회중 개헌과 관련한 김 의장 언급요지

87년 헌법은 나름대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민주화, 단임제, 대통령 직선제도 실현했다. 그러나 87년 당시에는 지방자치가 안 되어 있었다. 정보화도 개념이 없었던 시기다. 세계화라는 개념도 없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는 이미 함께 살아가는 지방화, 정보화, 세계화라는 시대적 변화를 국가적인 큰 틀 속에서 보다 완벽하게 구현해줄 법이 필요하다. 그래서 헌법개정이 필요한 것이다.

이제는 단임제 헌법이 갖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직선제로 선출된 대통령들이 전부 불행한 대통령이 되어 버렸다. 대통령의 불행은 국민의 불행이요 나라의 불행이다. 정말로 이제는 국가의 기본 틀을 바꾸어야 할 때다. 이제는 모두가 사심 없이 국가의 미래와 안녕을 위해서 개헌문제에 대해서 함께 고민을 해주기를 바란다.

개헌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다. 내가 개인적 사심을 갖고 하는 주장이 아니다. 나는 국회의장까지 된 사람인데 무슨 다른 욕심이 있겠는가? 오랜 시간 동안 정치권에 몸을 담았던 사람으로서 이 나라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또 국회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란 생각에서 말하는 것이다. 정치권의 다수도 동의하고, 국민의 절대다수도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4. 태화강 생태공원 및 반구대 암각화

방문기자간담회를 끝낸 김 의장은 강길부 국회의원과 함께 ‘4대강 살리기’의 선도모델로 잘 알려져 있는 태화강의 생태공원과 최근 그 중요성이 인식되어 국보로 지정된 반구대 암각화 및 그 전시관을 차례로 방문한 후 옹기전시관을 들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김 의장은 댐건설로 물에 잠겨있는 반구대 암각화 현장에서 암각화 보존대책과 관련, “국회의장이 이 곳에 와서 현장을 본다는 것 자체가 위대한 인류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 보존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국정감사가 끝나면 이곳이 지역구인 강길부 의원과 함께 본격적인 암각화 보존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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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내일(10.13 화) ‘우리땅 희망탐방’네 번째 지역으로 산업 수도 울산을 방문한다. 김 의장의 이번 희망탐방은 작년 ‘생생탐방’에 이은 두 번째 전국 투어로 과거 국감기간에 이뤄져 왔던 국회의장의 외국 순방이라는 관행에서 벗어나 국민 삶의 현장과 지역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여러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국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내일 울산지역의 새로운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울산테크노파크를 시찰하고 이어 울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신정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 의장은 오후에 울산시청을 방문하여 울산의 시정에 대해 보고받은 후 울산지역의 기자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태화강 생태공원,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본 후 옹기전시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형오 국회의장의 이번 주 희망탐방은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 의장은 13일 울산을 시작으로 15일(목)에는 경남의 해군사관학교, 현대로템 방문에 이어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특강을 갖고, 16일(금)에는 한국노총 부산지부, 대한제강을 방문하고 부울경 상공인들과의 대화의 자리도 갖는다.
김형오 의장의 울산방문은 최거훈 국회의장 비서실장, 허용범 국회대변인 등이 수행한다.

참고 :
▷ 10:30 울산테크노파크 시찰
▷ 12:00 신정시장 방문 및 오찬간담회
▷ 13:00 울산광역시청방문
▷ 14:00 태화강생태공원 시찰
▷ 15:30 반구대암각화 및전시관 시찰
▷ 17:30 옹기전시관 방문

(끝)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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