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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19 한국사와 세계사를 필수 과목으로! (59)

한국사와 세계사를 필수 과목으로!
백미러 없는 운전, 나침반 없는 항해를 해서는 안 된다


  새해 들어 자칫 박물관에 박제될 위기에 놓였던 한국사 교육을 부활하고 살아 숨쉬게 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반갑고도 다행스런 일이다.
  평소 나의 생각과 앞으로의 전개 방향을 좀 더 구체화하려고 한다.
  우리는 그 동안 우리 역사를 너무나 소홀히 대해 왔다. 대한민국 역사 교육은 명백히 뒷걸음질을 거듭해 왔다. 한국사를 제대로 몰라도 대한민국의 관료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올해부터는 당장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그 동안 필수 과목이던 한국사가 선택 과목으로 바뀌었다. 물론 ‘수요자 중심 교육’이라는 명분 아래 국어·영어·수학도 선택 과목이 되었다. 하지만 국영수를 가르치지 않는 고등학교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수능이 그 세 과목을 필수로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사는 어떤가. 2010년의 예만 보아도 전체 수능 응시자 중 한국사를 선택한 수험생은 열 중 하나에 불과했다. 그나마 한국사가 선택 과목으로 바뀐다면 고등 교육에서 한국사가 실종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역사는 과거를 비추는 거울이요, 현재를 들여다보는 현미경, 미래를 내다보는 망원경이다. ‘미래를 알려면 과거부터 살피라(欲知來者察往)’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한국사를 모르고 21세기를 살아간다는 것은 백미러가 없는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는 격이다. 과거를 모르는 국민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 자국의 역사를 등한시한 나라가 번성한 예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전무하다.

  세계사는 또 어떤가. 한국사보다 더 철저히 무시당하고 등한시되어 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글로벌 코리아’를 외친다.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실력은 껑충 향상되고 해외여행은 날로 잦아지고 있지만 정작 세계사 교육은 문맹에 가까운 실정이다. 이 얼마나 모순이고 역설인가. 세계사에 어두운 국민은 세계사에 밝은 국민의 역사에 결국은 편입되거나 잠식당하고 만다.
  특히 대한민국처럼 안보든 경제든 지정학적으로 지구촌 거의 모든 나라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나라는 더욱 그러하다. 한국만큼 세계적인 나라, 세계와 함께 하지 않으면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사를 너무나 모른다. 우리의 의식은 안으로 닫혀 있다. 모든 무역이 세계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세계 역사를 등한시하고 돈벌이에만 관심이 있다면 미래가 보장되겠는가.
  세계사를 모르고 이 다변화된 글로벌 세상을 살아 나간다는 것은 나침반 없는 배를 타고 항해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가까운 길을 멀리 돌아가거나 표류하기 십상이다.

  대한민국은 반만 년 역사를 자랑한다. 미국의 역사는 고작 200년이다. 하지만 두 나라의 국사 교과서를 보면 정반대이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미국이 훨씬 더 풍부하다. 미국에서 자국 역사와 세계사를 모르고 대학에 가거나 공직자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꿈도 못 꾼다. 중국과 일본 또한 마찬가지다.

  작금의 한국사 교육은 수요자인 학생들이 외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진행돼 왔다. 내용은 부실하고 빈약하다. 게다가 주입식 교육이라서 학생들이 부담을 갖고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심지어는 왜곡돼 있거나 편향적이기까지 하다. 냉소적·열등적인 사관(史觀)이 제대로 된 검증도 없이 반영돼 있다. 역사 교과서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


  겉과 속 모두 바꾸어야 한다.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접근할 수 있도록 그림과 사진 자료를 보다 많이 활용하고, 주입식·암기식이 아닌 이해와 토론을 통한 역사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 현장 학습 또한 강화해야 한다. 자기 나라 역사인데 쉽고 재미있고 자랑스러워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사범대학의 커리큘럼도 뜯어고쳐야 한다.
  역사를 통해 꿈을 키우고 미래를 개척하자. 역사의식 없이는 훌륭한 인물이 나올 수 없고, 역사를 잊은 곳에서는 도덕적인 사회 또한 결코 만들 수 없다.

<나의 제안>

▣ 역사학자를 중심으로 인문학적 지혜를 결집해 역사 교과서 바로 만들기 운동을 펼쳐나가자.
역사를 대학 입시(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자.
▣ 역시(曆試,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를 활성화하자.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 시험에 역사 과목 반영을 의무화하자.
기업의 인재 채용이나 승진에도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확대하자.
공영 방송에 ‘역사 퀴즈’ 프로그램을 신설하자.

※ 이를 위해 필요한 법률도 개정코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지지와 동참을 바랍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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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orea 2011.02.18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를 망각하는 민족은 멸망한다.
    한국인이 한국사를 모르면 누가 한국사를 알겠는가?

  3. 역사 2011.02.18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자국의 역사를 모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4. BlogIcon 역사만세 2011.02.18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의원 지지합니다
    역사 필수 한다고 역사교육 강화되지 않습니다
    수능필수 되지 않는한
    국영수에 치여 단순 사회과목으로 떨어질겁니다
    요즘 역사 전공교사아닌 지리교사가 가르치고
    타과 교사들이 단기 부전공 연수 받고 역사를 가르칩니다
    가르치는 거보면 가관입니다.
    일반 역사과 대학생이 가르치는게 훨씬 잘 가르칠겁니다
    관련논문은 수두룩하니 참고해보시길..

    역사정교사들 대폭 늘리고 역사수능 필수해야합니다!!!!!!

  5. VA 2011.02.18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제대로된 법안을 드디어 보는군요.

    국사교육 강화가 아닌 역사교육 강화가 되어야 합니다.
    국영수가 기본과목이긴 하지만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기르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과목은
    역사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의 역사교육은 바꿔야 합니다.
    집중이수제 폐지하고, 한국사 세계사 모두 균형있게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교과서도 바로잡아야 하지만, 타과에서 단기 부전공 연수 받고 역사를 가르치는 건 절대 안되죠. 전문성이 떨어져 제대로 가르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역사 자체를 따분하게 느끼고 재미없게 만들어 결국 역사를 외면하게 만듭니다.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나중에 성공해서는 자국비하하고 외국만 추앙하며 자기얼굴에 침뱉고, 영어로 역사교육하자는 헛소리까지 하게되는거죠
    계속된 큰 외침에 시달렸지만 전례에서 아무런 교훈도 찾지 못하고 계속된 외침으로 식민지가 된 인도가, 스스로 기록한 제대로 된 역사서가 없다는 것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6. 김현숙 2011.02.18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사는 반드시 수능필수로 되어야 합니다. 수능 필수가 아니고 단지 이수 필수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학생들 수능과목 아니면 공부 소홀히 합니다. 반드시 수능필수여야만이 역사를 제대로 공부합니다.

  7. 역사필수 2011.02.18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능필수가 아니면 아무도 공

  8. 역사필수 2011.02.18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씁쓸한 현실이지만 수능 필수가 아니면 학생들 공부하질 않죠

    역사과목을 수능필수로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형오 의원님 화이팅!

  9. 역사를 살리자. 2011.02.19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를 살려야 합니다.
    과거 없이는 미래가 없습니다.
    그 어떤 나라가 자국의 역사를 소홀히 한다고 합니까?
    지금이라도 정부 차원에서 역사 교육 강화를 위해 힘써 주십시오.
    한국사를 고교 교육 과정에서 의무화 시키고 시수도 늘리고 수능에서 필수로 해야합니다.
    세계사도 고교 교육 과정에서 의무화 시키고 시수도 늘려야 합니다.
    단기 부전공 연수 교사가 역사를 가르치는걸 막아야 합니다. 5000년의 역사를 고작 몇 시간 배우고 온 사람이 가르친다는게 말이 됩니까?
    모든 공기업과 공무원이 국사 시험을 꼭 치르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의 권위도 올려주어 다양한 분야에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역사 교양 프로그램을 늘려서 국치일이 언제인지(아예 뭔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음), 해방일과 건국일이 언제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없어지도록 해야합니다. 일제의 만행을 모두 다 알게 해야합니다. 임나일본부(이거 학술적으로만 폐기되었을 뿐입니다.)와 동북공정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전국민이 알아야 합니다.

    역사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10. 역사교육 2011.02.19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말이 국어이고, 우리의 역사가 국사입니다.

    수능시험은 학생이 대학생활 더 나아가 미래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얼마

    나 가지고 있느냐를 측정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수능에서 국사를 선택으로

    돌린 2000년대 부터 역사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국가의 3요소는 국민,영토,주권입니다.

    주권과 영토를 잃었어도 바른 역사의식이 있다면 우리가 과거 일제시대를 극복했듯

    이, 앞으로의 세계화 시대에도 민족정체성을 지켜가며 세계의 우뚝서는 국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역사교육강화는 고교 필수 수업만이 아닌 수능 필수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11. 역사교육 2011.02.19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 교육에 대한 관심이 여기서 그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역사과목이 필수화되면서 잠시간 관심을 받고
    사라지는 과목으로서가 아니라
    그 과목이 가진 중요성만큼의 가치를 계속 유지했으면 해요~
    역사의 필수로 인해서 갑작스레 역사를 가르쳐야한다고
    단기간의 연수를 받은 비정규직 교사를 잔뜩 만들어내는
    그런 말도안되는 대책도 만들어지지 않도록
    제대로 된 강화 방안과 대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 역사 2011.02.20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의원 지지자는 아니지만, 이번 법안은 적극 찬성합니다.
    역사를 필수로 지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13. 역사교육강화 2011.02.20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기간에 부전공자가 아닌 전공자에 의해서 학생들이 자기 역사를 싫어하는 일이 없는 눈높이에 맞는 역사교육이 이루어져야 생각합니다.

  14. 역사수능필수 2011.02.21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원님의 제안에 찬성합니다.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15. 역사필수 2011.02.22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의 필수화에 적극 동의하며 빠른 법처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6. 이호준 2011.02.23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사필수 법안 무조건 찬성합니다.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대국적인 관점에서 보십시요..
    의원님 힘내세요

  17. 역사교육 2011.02.25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학생들과 학원선생님, 심지어 학교선생님들조차
    성적이 나오지 않으니 국사는 포기하자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이었습니다.
    "사회탐구과목은 어차피 많아야 네과목만 선택하니까 난 국사 선택안할건데 왜 공부해야되"
    "국사는 외울게 많으니까.성적 잘 안나와"
    "국사공부 할 시간에 차라리 언수외공부를 하는게 낫다"
    국사 수능필수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8. 최선아 2011.02.27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역사교육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사람이 자신의 역사를 모른다는 것은
    가계의 족보도 모르고 살아가는것과 같습니다
    역사교육에 대해서 제대로 힘써주세요
    감사합니다.

  19. 인천교사 2011.02.28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육정책과 제도현실화를 위해 앞장서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간과해서 안되는 것은 역사를 교육하는 현장의 모습입니다. 교사 수급문제로 현재까지는 비전공자가 국사를 가르치고, 세계사를 가르치는 일이 발생하다보니 볼맨 소리가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가르치는 비전공자도 힘들다고 아우성이고(단순히 암기해서 가르칠수 있는 과목이 아닙니다)배우는 학생들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러니 학생들은 흥미를 잃고 어렵다고 합니다.
    제발 비전공교사가 역사를 가르치는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

  20. 아우아우 2011.03.07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 의원님께서 역사교육 강화를 위해서 힘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역사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역사가 수능 필수가 되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외에 아무리 다른방안을 마련한다해도 지금 상황에서 그다지 변하는 것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역사수능필수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선택과목 두개중에 하나를 한국사필수로 만들면 다른 사회과목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능 필수보다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자격증을 가진 수능응시자에게 수능점수 총점에서 가산점을 3점정도 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자연히 수능점수에서 고득점을 바라는 학생들은 자연스레 한국사를 공부하게 될것이고 다른 사회과목들의 불만도 어느정도는 누그러뜨릴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1. 법대생 2011.12.08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교육에 대해 생각해보면 답답한 현실이 우리나라 입니다.
    일단 국사와 세계사를 분리해서 공부하려는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국사와 세계사는 둘 다 역사이고 그 흐름도 비슷합니다.
    세계사의 전체적 관점에서 국사를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세계사 + 국사= 역사 통합과목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