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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국립공원, '악마의 목구멍'


이과수 국립공원(아르헨티나)에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 넓은 공원을 어떻게 관리하지?'

이과수 국립공원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의 국경에 넓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드넓은 대자연에 '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입장료'을 받으니, 역시 관광산업은 좋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 물론 이과수 폭포에는 '악마의 목구멍'까지 가는 열차도 운행하고 있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다리도 유지, 보수하는등- 관광산업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악마의 목구멍'까지 놓여진 다리



공원을 걸어가다 다음과 같은 안내표지판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스페인어를 알지 못해서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짧은 영어 실력으로 영어단어와 비슷한 것 단어들을 보니 "responsable(영어 responsible: 책임있는, 책임을 져야 할)", "conservar(영어 conserver: 보존하다)", "Parques Nacionales(National Park: 국립공원)" 이렇게 세 단어입니다.

세 단어를 조합해보면, 대충 이런 뜻 같습니다.


"국립공원 보존할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아래를 보세요~"

 

 우리 주변에서도 공공시설 화장실에 '미화담당자' 분들의 사진과 연락처를 붙여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그와 비슷한 안내 표지판인듯 했습니다.

그 아래에는 뚜껑이 덮인 상자가 놓여져 있었는데,
상자를 열어보니!

(살짝 비친 제 모습은 모자이크!)


 거울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 넓은 공원을 관리하고, 보존하기 위해서는 관광객 한명 한명이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시설물입니다.

이과수 폭포의 파란 하늘


사실 주인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일례로 어느 다큐프로그램(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얼굴, 평범한 영웅편)은 실험을 통해 이런 인간의 심리를 분석해보기도 했었는데요. (리뷰 클릭☜)
이렇게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한 사람들은 자신이 이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는데 책임을 새삼 느끼고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부터 반성합니다.ㅠㅠ)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악마의 목구멍'


비단 자연을 보존하는 일 뿐만은 아니겠지요.
주인의식을 갖는다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서 아름다운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이과수 폭포의 모습처럼 말이죠.

이과수 폭포에 뜬 무지개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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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2010.06.03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울이 있다니!!!!!!
    놀랍고 의미있는 내용이네요 :)

    선명한 무지개색깔이 뚜렷하고 정말 예쁘네요~

  2. BlogIcon 젤라씨 2010.06.03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네요..^^
    저는 이 안내표지를 못봤지만..아무래도 스페인어라서 그냥 스쳐지나간 듯 하네요..

    • BlogIcon 맹태 2010.06.04 0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안녕하세요, 젤라씨님!
      여행을 무척 좋아하시나봐요.
      블로그 방문해보니 볼거리가 많아요..!
      시간 가는줄 모르겠는데요..^^
      방문 감사드려요~

  3. BlogIcon 의식무장 2010.06.03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의식 정말 좋은 말입니다! ^^

김형오 국회의장이 블로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지난 2009년 10월 중반부터입니다.

                                 ▲ 김형오 의장 블로그 <형오닷컴> / www.hyongo.com 

지난 10 여년간 대문 겸 명함 역할을 해온 홈페이지(
www.kho.or.kr)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Daum 티스토리에
www.hyongo.com 으로 새 단장을 한 게 지난해 가을 10월 15일이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블로그 오픈에 때맞춰 열린 국정감사기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민심(民心)을 돌보고 살피는 일을 <희망탐방 (2009년)>이라는 이름으로 실행한 바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김형오 의장이 직접 블로깅을 한 내용과 의장비서실 참모들이 팀블로그 형식으로 공동생산한 콘텐츠가 2009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Daum 티스토리>에 포스팅 되었던 것이지요.

김의장의 블로그 <형오닷컴 (
www.hyongo.com) >은 이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2009년 12월 1일 평균 방문자 수 5천 명 ~ 1만 명을 돌파해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물론 여의도 정가에서의 입소문도 만만치 않아서, 요즘도 다른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로부터 "블로그 도대체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느냐?"는 전화가 심심찮게 걸려오곤 합니다.

2010년 4월, 김형오 의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블로그 <형오닷컴>에 자신이 직접 쓰고 올린 내용을 간추려내고 다듬은 뒤 , 여기에 전문가적 식견을 한껏 덧붙여 책 한권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의 일이지요. 그게 바로 지난 4월 15일 출간된 < 이 아름다운 나라> 입니다. 



일단, 언론의 반응이 뜨겁다는 점을 말씀드려야겠습니다. 기사부터 보시죠~


문화해설사’ 김형오 국회의장, 국토 돌아보며 풍경을 전하다 (동아일보)

무량수전 옆으로는 부석이 웅크리고 앉아 있습니다. 거대한 자연 반석인 이 부석은 장미란 같은 역도 선수가 백 명쯤 달라붙어도 꿈쩍 안 할 것 같은 거대한 바위였습니다. 이 바위가 진짜 선묘 낭자의 분신인가요….”

마치 문화해설사와도 같이 구수한 입담으로 경북 영주 부석사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저자는 김형오 국회의장이다. 그는 구석구석 돌아본 우리 국토의 풍경을 책에 담았다. 홍보를 목적으로 펴내는 다른 정치인들의 책과는 결이 다른 에세이다.


꼼꼼한 관찰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서술은 전문 여행작가 못지않다. 서울 창덕궁의 대조전을 소개하는 대목에선 위트가 엿보인다. “임금님 내외가 사랑을 나눌 때면 그 양 옆방에서는 상궁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군요.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나요? 하지만 잠자리가 그리 편치는 않았겠구나 싶었습니다.”

 

▲ "온몸으로 세상을 향해, 온마음으로 젊음을 향해 던지는 새로운 믿음과 희망의 메시지" < 이 아름다운 나라>


김형오 국회의장, 2번째 국토탐방기 출간 (한국일보)

김형오 국회의장이 23일 두 번째 국토 탐방기를 펴냈다. 제목은 <김형오의 희망편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아름다운 나라>. 지난해 펴낸 <길 위에서 띄운 편지>의 속편이다.
김 의장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과 벅찬 감동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그는 지난해 가을 국정
감사 기간 백령도, 울돌목, 반구대 암각화, 평화의 댐 등 전국 40여 곳을 순례했다.

글은 편지 형식을 빌었다. 수신인은 '서동설화에 관심 있는 분', '선묘 낭자에게', '정순왕후님에게' '열여섯 살 가야 소녀에게' 등 다양하다. 우표로 초록색 잎사귀를 붙였다.
방문지의 역사 유물과 유적 등에 대한 얘기와 감상을 틈틈이 메모하고 사진도 직접 찍었다. 탐방을 끝낸 뒤에는 관련 서적들과
전문가와 통화를 하며 부족한 지식을 채웠다




김형오 의장 두번째 국토탐방기 "이 아름다운 나라" 출간 (노컷뉴스)

문인이나 학자들 말고 정치인들도 책을 많이 내는 부류에 속한다. 주로 연말에 후원금을 모집하거나 선거를 앞두고 자신을 알릴 필요성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낸 책들은 일방적인 자화자찬으로 꾸며져 있어서 읽기가 거북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국회의원들이 낸 책중에도 흙속에 진주처럼 값어치 있는 책들이 간간히 눈에 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이번에 낸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아름다운 나라 - 김형오의 희망 편지'도 그런 의미에서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 김형오 의장이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편지글 시리즈 < 젊은 벗들에게>의 일부  

  김형오 국회의장 국토탐방기 펴내 (백령도.해남 등 40여곳 순례) <한겨레>

김 의장은 지난해 가을 국정감사 동안 백령도, 전남 해남, 경남 남해, 평화의 댐 등 전국 40여곳을 순례하면서 느낀 단상과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한데 엮었다. 서해 백령도를 찾은 소회는 잔점박이물범들에게 보내는 편지글에 담았고, 해남에선 고산 윤선도에게 편지를 띄웠다.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둘러본 뒤엔 전통시장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도 살폈다.

“경기 안산에 가서 다문화가정의 주부들을 만났습니다. 시계선물했습니다. 시차가 나는 낯선 나라에서 시계를 맞추듯 빨리 바뀐 환경에 적응하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다문화가정 여러분에게’)

“선생님은 정말 치열하게 작업에 매달리셨습니다. 어떤 날은 새벽 4시를 훌쩍 넘길 만큼 ‘마지막 한방울’의 힘까지 짜냈습니다. 선생님의 숨결이 깃들고 체취가 스민 미술관에선 마산 앞바다가 내려다보입니다.”(‘조각가 고 문신 선생님에게’)


 

어떻습니까? 지난 주말부터 각 신문,방송 Book 섹션에 실리기 시작한 김형오 의장의 책 < 이 아름다운 나라>에 대한 평가는 4월을 지나 5월을 넘어서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섬세한 감수성과 필치, 재치로 녹여낸 가슴 벅찬 설렘의 러브레터" 김형오의 희망편지 < 이 아름다운 나라>


그 사이 벌써 네티즌 리뷰도 제법 올라와있네요.


"졸졸 흐르는 시냇물 같은 아름답고 결이 고운 문장들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친구가 소개해준 이 책이 너무 좋다. 친구야 고맙다~  "

혼자 보기 아까운 책이라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시군요.

그래서, 형오닷컴 블로그에서는 <이 아름다운 나라>의 내용 일부를 약간 변형해 약 10편 가까운 시리즈 형식으로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재미나게 소개할까 합니다. 책을 구입해서 보시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도 블로그 내용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김형오 의장이 쓴 책의 향기를 느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 이틀 정도의 간격을 두고 한 편씩 소개해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 오늘은 <이 아름다운 나라>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형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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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니보이 2010.04.28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선일보 기사를 읽고 찜해둔 책입니다.
    작년 책도 좋았는데 이번 책은 더 기대가 큽니다.
    블로그 글만 보아도 빨리 읽어보고 싶어지는 걸요.

  2. 겨울연가 2010.04.29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아침 스포츠조선에서 기사 보았습니다.
    주말에 교보문고 들러서 살 생각입니다.

  3. 아름다운사람 2010.05.02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볼 줄 아는 아름다운 눈을 가진
    당신은 진정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정친인입니다.

  4. BlogIcon 한감열 2010.05.03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멋있는분이 왜 가마귀 싸우는 골에가셨나요 (이 아름다운 나라를 읽고)

  5. 백조의 호수 2010.05.05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마귀 떼 가운데 백로처럼 있어서 더욱 돋보입니다.


♧ 김형오 의장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해야”  ( ← 파이낸셜뉴스 기사 보기)





[기사 설명]

김형오 국회의장이 자신의 블로그 ‘형오닷컴’ (www.hyongo.com) 을 통해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현장을 둘러본 소회를 적으며 “보존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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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 연휴 기간 동안 올려주신 댓글에 제가 직접 답글을 달았는데 그 반응이 무척이나 뜨겁군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제가 답글을 단 이후에 네티즌 여러분이 올려주신 댓글에 대해 제 의견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답글은 일종의 종합판(총정리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출구전략님, 저의 이런 블로그를 통한 대화 시도를 이벤트라고 하셨군요. 3부요인 중 한사람이며 대통령에 버금가는 국회의장이 이런 이벤트는 벌이면 안된다고도 하셨습니다. 아울러 약속대로 사퇴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네요.


제가 블로그 <형오닷컴>에 글을 쓰고 답글을 다는 것은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닙니다. 저는 네티즌 여러분과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대화를 할 예정입니다. 저의 이런 소통시도를 이벤트라고 말씀하시면 좀 섭섭합니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는 것은 제가 앞으로 직접 증명해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퇴하라는 말씀은 아마도 “예산안 연내처리가 안되면 사퇴하겠다”라는 저의 지난 연말 상황을 두고 하신 것 같습니다. 야당 등 일부에서 저를 몰아세울 때 습관처럼 쓰는 말을 그냥 하는 것 같군요.


그리고 ‘출구전략’님에게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님의 말처럼) 3부요인인 국회의장에게 함부로 충고하고 ‘맞먹는’ 듯한 이런 태도가 과연 바른 것이냐는 점입니다. 그 점을 스스로 진지하게 생각해보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4대강을 자연그대로’님 그리고 ‘의장은 의장답게’ 님,

토론제안 이유를 질문하셨군요. 또한 저의 글이 변명과 합리화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언행불일치라고도 하셨는데요.


이글을 통해 모든 분들을 설득시키고 이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몇날 며칠을 고민하면서 쓴 <국회의장 김형오가 젊은 네티즌에게 보내는 편지 1,2>를 잘 읽어보시면, 저의 진정성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님같은 분이 읽는다면 그리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언행불일치라고 하신 부분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해야겠습니다. ‘직권상정 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직권상정 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번 답변을 드렸습니다. 편지 1편,2편을 읽어보시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양심없음’님, 미디어법과 4대강법이 국민 과반수 이상이 반대하는 법이라고 하셨습니다. 중립의 의무가 있는 국회의장이 이런 법안을 직권상정한 것이 옳지 않다는 지적이시군요.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 김원기 국회의장은 국가보안법폐기를 위해 직권상정을 하지 않았다고도 하셨습니다.


그 점에 대해 말씀드리면, 국민 과반이 반대하는 법이라는 여론조사의 근거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여론조사는 조사방법∙시기에 따라 결과도 달라집니다. 여론조사만으로 국정을 할 수는 없는 법이지요. 이 점에 대해서는 이미 ‘세종시해법’님이 잘 지적하셨군요.


그리고, 과거 의장 이야기는 그만두고라도 미디어법 직권상정 요청을 8개월간 받아왔던 의장입니다. 비정규직법 처리, 학자금 대출법(ICL법) 등 많은 직권상정 요청이 있었지만 단호히 거절했던 사람입니다. 이미 언급했지만, 미디어법 외에는 법사위에서 발목잡혀 있는 것을 풀어준 것 뿐이라는 점을 양지바랍니다.




‘4대강을 자연그대로’님, 국회의장이 세종시 문제의 해법으로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폭탄선언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기본입장은 이미 밝혔습니다. 조금 더 두고봐야겠군요.


‘세종시 해법’님, 세종시 문제에 국민투표는 절대로 안된다는 말이 여전히 유효한가를 질문하셨군요.  그리고 나름대로 예리하게 의견을 개진해주셨습니다. 저의 답변은 “그렇다.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처럼’님, 의장석에서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점을 또 다시 지적하셨군요. 거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을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편지글 1,2편을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에이미’님, 여러 가지 질문을 해주셨군요. 대단한 논리를 가진 분이군요. 하지만 요지가 분명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에이미님의 질문을 요약해보면, 이른바 조∙중∙동 보수언론의 방송진출은 뉴스를 위한 것이고, 그렇게 되면 언론사주와 재벌의 이익에 발맞춘 기사만 양산되지 않겠느냐는 것인 듯 합니다. ( 맞습니까? )


저는 이렇게 대답을 해드려야겠습니다. 보수언론, 진보언론으로 2분법적으로 모든 것을 나누는 습관이 합당한 것인가를 먼저 에이미님께 묻고 싶습니다. 모든 게 그렇게 칼로 무를 베듯 나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에이미님의 표현대로라면) 이른바 보수의 내부에서도 진보적인 정책이 기획∙추진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요즘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러한 이분법적 사고는 지양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진보 안에서도 이른바 ‘자본주의적인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렸습니다만, 보수와 진보는 서로에게 배울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게 바로 의회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한 상호소통일 것입니다.


‘구케의사당’님, mbc 사장(엄기영)의 사퇴와 함께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계획이 마무리되었다고 하셨군요. 또한 네티즌들이 아이폰에 열광하는게 미디어법 통과와 무슨 연관이 있냐고도 질문하셨습니다.


답변드리면, 방송국 사장 한 사람의 사퇴가 어떻게 방송장악의 마무리가 될 수 있는지 ‘구케의사당’님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신다면, 저도 그 설명을 읽고 다시 답변드리겠습니다. 네티즌들이 즐겨쓰는 말처럼 ‘방송장악 시나리오’가 있다면, 그 시나리오를 좀 들려주십시오. 저도 십분 참고하겠습니다.


그리고 , 아이폰과 미디어법 통과의 연관성에 대해 하신 질문은 지난 번 제가 써서 올린 답글에 충분히 설명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시대의 빠른 변화속도에 우리는 늘 긴장해야 한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예24기님, 장덕님, 박대삼님, 의견 감사합니다.


                                                         2010.2.19 김형오 (닉네임 ‘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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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 누리꾼과 '댓글 설전' 중  (오마이뉴스)


[기사 설명 ]

최근 '미디어법-2010년 예산안' 직권상정에 대해 온라인 공개토론을 제안한 김형오 국회의장이 자신을 비난한 댓글에도 직접 반박문을 쓰는 등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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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방문객 1만여명… ‘파워블로거’ 김형오  ( 헤럴드경제 이상화 기자)


[기사 설명]

헤럴드 경제신문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파워블로거이며, 김 의장의 블로그(
www.hyongo.com)에는 매일 8000여명에서 1만2000여명이 꾸준히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김형오 의장의 블로그 형오닷컴은 "평균 5000~1만여명이 방문하는 박근혜 전 대표의 미니홈피 및 박사모 홈페이지와 함께 정치인 웹사이트 중 가장 많은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
김형오 국회의장의 블로그는 포털사이트 Daum, Naver 두 곳에서 동일한 콘텐츠로 동시운영되고 있습니다.
네티즌 여러분도 잘 알고있는 것처럼 Daum에서는 <티스토리>라는 블로그사이트로 블로그 전문화를 
꾀하고 있지요. <형오닷컴 www.hyongo.co>은 바로 Daum 티스토리 기반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형오닷컴의 1일 평균방문자는 약 4000명~6000명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위에 소개한 헤럴드경제 기사 제목에 나온 '하루 방문자 1만명'은 거짓말이냐구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   잘 아시는 것처럼, 네티즌들은 자신의 취향대로 Daum,Naver 등 
포털사이트 한 곳을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활용합니다. 

그래서, 김형오 국회의장은 Naver에도 Daum <형오닷컴>과 똑같은 콘텐츠로 이루어진 <네이버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블로그의 1일평균방문자 또한 약 3000명~5000명 수준입니다.
(이런 식으로 동일한 콘텐츠를 2~3곳의 포털사이트에 동시 게재,운영하는 것을 '미러링 사이트' 또는 
'미러링 블로그'라고 합니다. )    

결론적으로 말해, 김형오 국회의장의 블로그는 daum,naver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두 곳의 방문자를 합하면  1일 평균방문자가 약 8000~ 12,000명이 되는 것이지요.  이제 이해가 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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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가희 2010.02.20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군요... 하루 1만명이라면 웬만한 인터넷뉴스 사이트만큼 방문자가 온다는 말인데.. 오프라인에서도 김형오 의장이 그만큼 인기가 있었으면 좋으련만.. 현실과 인터넷을 보완재로 여기느냐, 대체제로 여기느냐를 놓고 고민을 좀 해보시길...근데 여기는 왠지 대체제같단 말씀..^^ 현실에선 인기가 없는데 인터넷에서만 인기가 있다는 건 , 현실도피같다는 거죠. 냉철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람. 나름 전문가가 하는 말이니까요. ㅋㅋ

    • ㅋㅋㅋㅋㅋㅋㅋ 2010.02.21 0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예 ~ 예 ~ 예 ~
      나와 같지 않으면 무조건 틀리다는 논리로 살고 계신님께선 몰라도 모르겠지요 ^_^

    • 전가희 2010.02.21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문가가 말하면 좀 들을 줄도 알아야될텐데...말도 안되는 소리로 댓글을 달아놨네...딴나라 똘마니신가?? 시다바리 역할도 제대로 해야되는거요..님처럼 하면 오야 욕먹이는 일이라는거 알고 계슈?? 모르니까 이렇게 댓글 달았겠지. 이곳 수준 알만 하네...ㅋㅋ

    • 다크엔젤 2010.02.22 0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님 보세요. 김형오의장이 현실에서 인기 있습니까? 가치논리로 보지마시고 사실 논리로 보세요. 김형오 의장님은 현실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이분이 글을 쓰셨네요..

    • 전가희님... 2010.02.22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분야에 전문가인지 ㅡㅡ; 전문가 치고는 너무 허접한데 그냥 나이 얼마 안되신 분이 그냥 막 써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그냥 ㅋㅋㅋ 님이 어떤 사람인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딴나라 똘마니로 생각 하는것도 그렇고 좀 그렇네요...

    • ㅋㅋㅋㅋㅋㅋㅋ 2010.02.22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크엔젤//가치논리로 본게 아니라 사실논리로 본거죠.
      전가희//님이 생각하는건 보나마나 뻔하내요 ㅎㅎ
      민좆당 안좋아하면 다 딴나라 똘마니 알바 이런거 붙여가는 분 ㅎㅎ
      현실을 보세요 우물안에 쳐박혀계시지 마시구

    • 대한국인 2010.02.23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근거로 인기가 없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사실인양 쓰시는거죠? 저는 현 국회의장(호야)님 매우 좋아합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의 우리 정치문화에서 대선배로써 어떻게든 한번 바꿔보려 하시는 모습... 이렇게 일일이 답변 해주시는 모습만 봐도 너무 인간미 넘치시고 좋습니다. 여당야당을 떠나서 우리나라의 큰 어른이십니다. 저도 아직 30대 초반의 나이지만 우리 젊은이들, 아무리 얼굴 안보이는 인터넷상이라도 어른에 대한 예의는 지켰으면 합니다.

  2. BlogIcon mark 2010.02.20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를 www.hyongo.com 이용해서 우리나라 막가는 사람들 순화 좀 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anti 들이 올리는 악플 피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맞서실 생각은 없으신지..

  3. BlogIcon casablanca 2010.02.24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칸타나님이 잘 운영을 하셔서 방문자가 많은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4. BlogIcon 탐진강 2010.03.06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을 활용해 나름대로 거리를 좁힌 감은 있습니다.
    그러나 김형오 의장이 직접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통하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물론 운영자도 함께 컨텐츠를 만드는 방식을 겸하면서요.
    운영자님이 잘한 결과이지 김형오 의장이 잘한 결과는 아닌 듯 합니다. ^^;


어제(2,16) 올린 답글에 대해 추가댓글이 많이 올라와 있군요. 네티즌 여러분, 댓글에 녹아있는 뜨거운 반응에 우선 감사드립니다.  어제, 블로그 <형오닷컴>에서 토론할 때는 ‘호야’라는 닉네임으로 불러달라는 제 요청에 ‘에이미’님은 ‘호야님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댓글로 화답해주셨더군요. 고맙습니다.


또한 ‘미리내’님과 ‘에이미’님은 국회의장 김형오의 진정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하셨군요. 고맙습니다. 이번 ‘블로그 토론’을 제대로 된 토론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제 의도를 이해하신 것 같아 흐뭇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물처럼’님과 ‘무서워’님의 댓글에 제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많은 네티즌 여러분들의 질문과 여전한 항의(?)에 답변해보겠습니다.




‘물처럼’님은 두 가지를 오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 역시 번호를 매겨가며 답변하겠습니다.


(1) “여당원내대표 연설 끝난 뒤에 ‘잘했어’라고 추임새 넣더니 야당원내

     대표 연설 후 박수가 나오니 안된다고 했다.“

(2) “대통령 전화를 의사당에서 받는 반민주적 행태는 역사의 후퇴다.”


‘물처럼’님은 위와 같이 두 가지를 지적하셨는데요. 답변드리죠.


(1) 저는 여야원내대표 두 사람의 연설이 끝난 뒤 두 사람 모두에게 ‘잘했어’라는 격려의 추임새를 넣었습니다. 그러나 야당 원내내표의 경우에는 TV방송에 그 부분이 나가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여당원내대표에게만 추임새를 넣는 식으로 방송이 편집되어 나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혼잣말로 한 것이 방송에 나올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박수치면 안된다”라고 했지만, 그 앞에 여당(어제),야당(오늘) 모두 다 박수쳤다고 지적했는데 그 부분이 생략되어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런 세세한 것까지 기억하는 기억력에 놀랐습니다.


(2) 국회의장석에서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것은 그 전에 제가 “본회의장을 지키겠다”라고 공표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전화를 받을 당시는 본회의가 시작되지도 않았던 때였습니다. 저는 그 당시 여러 통의 다른 전화를 의장석에서 받았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 때가 본회의가 시작된 때였더라면 절대로 전화를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국회의장이 대통령의 전화 한 통으로 움직이는 그런 가벼운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점은 ‘물처럼’님도 미루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서워’님, 저의 긴 답글을 읽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의견을 펴주셨으면 더욱 좋겠네요. 블로그 <형오닷컴>은 <세상을 보는 큰 눈>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많은 네티즌들과 소통하기 위한 곳입니다.  그 점을 먼저 생각해주십시오.


또한 ‘민주주의의 후퇴‘님에게도 마찬가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네티즌 여러분들의 자정능력을 신뢰합니다. 네티즌 스스로가 볼 때도 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비방과 욕설만 아니라면 , 어느 누가 사이버수사대나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겠습니까? 더구나 설 연휴 전후에 제가 올린 편지글 1,2편과 토론제안은 말 그대로 젊은 네티즌들과 토론을 하기 위해 게재한 콘텐츠들입니다. 부담없이 의견을 개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삿갓’님과 ‘자유인’님,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여당이 먼저 본보기를 보여야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직권상정제도는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라는 의견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 또한 “그렇다, 그래서 법을 고치려고 한다”라고  대답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회법을 바꾸려고 합니다. 국회법 개정을 통해서 의원 각자가 책임을 지는 국회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지요.


직권상정제도를 없애려는 이유는 <네티즌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힘주어 강조했습니다. 여당은 야당과의 협상에 지쳐서 직권상정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야당은 무조건 버티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타협∙협상을 하지 않으려하기 때문입니다. 예산안 부분도 ‘김삿갓’님의 지적이 맞습니다. 직권상정, 4대강, 예산안 부분은 어제 제가 써서 올린 답글을 참고하시면 거기에 충분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르파티’님,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긴 댓글을 올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국민들이 투쟁하는 야당을 바란다는 점을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역시 댓글에서 ‘카르파티’님이 언급한 것처럼, 한국은 국민소득 2만 달러인 나라입니다. 또한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여러 개 획득할 정도로 강한 국력을 지닌 나라이기도 합니다. 세계가 한국을 보는 시각이 점점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투쟁수준이나 방법도 2만달러 시대에 걸맞게 변해야 합니다. 7~80년대식의 방법론을 버려야한다는 것이지요.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숙된 국민의 편에 서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난쏘공’님,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난쏘공’님은 너무 부정적으로만 현상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님이 질문하신 세 가지 질문 가운데 두 번째 질문에 대해 답변하겠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직권상정을 한 국회의장은?”이라고 질문해주셨군요. 답변하기 전에 먼저 제가 설 연휴 전에 올린 <네티즌에게 보내는 편지> 1,2편을 읽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충분히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강조하자면, 해당상임위를 통과하지 않고 직권상정한 것은 미디어법 뿐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법안은 모두 법사위에서 발목을 잡혀있던 것들이라는 것이지요. 법사위가 이런 적은 과거에는 없었습니다. 법사위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좌우되는 위원회입니까? 저는 이 점을 꼭 지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유인’님과 ‘카르파티’님이 댓글에서 언급한 <미디어법>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두 분의 댓글에 포함된 ‘미디어법은 보수언론의 방송장악용’이라는 전제는 분명 고정관념입니다. 그 점을 스스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하면, <미디어법>은 보수언론의 ‘방송진출’이라고 해야 옳습니다. ‘방송장악’이란 표현은 너무도 큰 비약이자 논리적 오류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토론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국회의장으로서 방송 전반의 규제를 혁파하자는 차원에서 미디어법통과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규제혁파는 첫째, 일부 공중파 방송이 독점하고 있는 방송환경을 바꾸자는 것이고 둘째, 현재의 미디어법이 케이블TV법이 되어버린 상황을 벗어나자는 것입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미디어법의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종편채널 및 케이블 뉴스채널 신설 등에 포커스가 맞춰진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게 본론이 되면 안됩니다. 세상은 눈으로 따라잡기도 바쁠 정도로 급변하고있는데 언제까지 종편이니 케이블뉴스채널이니 하는 부분적 의제에 발목이 잡혀있어야 합니까?


스티브잡스와 아이폰을 보십시오. 이것 역시 미디어입니다. 달리 말하면 뉴미디어겠지요. 네티즌 여러분들도 <아이폰>,<아이팟> 심지어 조만간 출시될 <아이패드>에 열광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세상의 이러한 장대하고 도도한 흐름을 꿰뚫어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낙오됩니다. 세상은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케이블TV법이랄 수 있는 현재의 미디어법을 놓고 방송장악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우물 안 개구리’식의 사고라고 밖에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에 이어 많은 분들의 댓글에 답글을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네티즌 여러분들의 이해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호야’는 블로그 <형오닷컴>을 통해 네티즌과 진정성 있게 토론∙ 소통하고 싶습니다. 허심탄회한 의견 마음껏 개진해주시길 바랍니다. 정성껏 답변하고 네티즌 여러분들과 대화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010. 2.17    김형오   (닉네임 ‘호야’)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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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대강을 자연그대로 2010.02.17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진보언론이 방송진출해서 장악하고 있나요??? 제발 눈가리고 아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 세종시 문제나 정리하시고 토론장을 만들든지 하시죠. 진정성이 없습니다.

  2. 구케의사당 2010.02.17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침내 완료됐다. 지난 2월 8일 MBC 엄기영 사장의 사퇴와 함께, 지난 2년여에 걸친 이명박 정권의 부단한 방송장악 계획은 최종 마무리됐다. 하지만 그 과정은 엄청난 무리수로 얼룩진 것이었다. 내용과 절차 측면에서의 정당성은 현저히 낮았으며, 지난 2년간 크고작은 사회적 저항이 그치지 않은 것은 그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2008년 5~7월 촛불저항 직후 방송장악의 포문을 연 것은, 같은해 7월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이 KBS를 예로 들며 "방송의 중립성 측면도 고려해야 겠지만, (KBS 사장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기조를 적극적으로 구현하려는 의지가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밝히면서부터다. 이는 이명박 정권 아래에서 방송은 '국가권력의 피아노'가 돼야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공개 천명한 것에 해당한다.


    권력을 위한 멜로디만 연주하라?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방송관이 한국사회 역대 군부독재 정권은 물론, '옛 사회주의국가'들을 그대로 빼박았다는 점이다. 바로 '도구주의적(instrumental) 방송관'이다. 특히 두 차례의 자유주의적 민주정부 10년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고 좌파 척결을 내세우고 있는 현 정권의 행적에 견줘볼 때,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의 이중잣대를 들이대지 않는 한 이는 자가당착이나 마찬가지다.

    문제는 이같은 행태가 선진국 진입이니 G20의 주도국이니 하며 한국사회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온 국민에 촉구하는 정권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언론자유의 역사에서 볼 때 '국정철학을 구현하는 방송'이라는 도구주의적 방송관은 역사에 후진기어를 넣는 것에 해당한다.

    '저널리즘'이란 용어가 사전에 등재되기 시작한 때는 언론이 정치권력을 비판할 수 있게 된 이후였다. 학계에서 그 시기는 1830년대 이후 서구에서 대중신문 시대가 열림에 따라 신문이 그동안 후견자였던 정치세력으로부터 독립을 유지하면서부터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곧 언론이 정치권력의 행위를 포함한 현실 비판의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따라 역사에 등장한 것이 저널리즘이란 개념이다. 이에 비춰보면 도구주의적 방송관의 저널리즘은 '非저널리즘'에 다름아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상극이라 할 수 있는 이런 도구주의적 방송관이 1987년 6월항쟁 이후 정치적 민주화를 만끽해온 한국사회에서 수용되기란 쉽지 않았다. 이럴 경우 흔히 동원되는 것이 바로 국가권력의 '폭력'이다. 자본주의를 탄생시킨 시초축적 과정이 '피와 오물'을 쏟아내는 폭력의 역사였던 것처럼, 도구주의적 방송재편 과정 역시 마찬가지이다.

    방송장악 위해 총동원된 방통위·감사원·검찰

    촛불저항 이후 이명박 정권이 방송에 행사해온 폭력은 두개의 축으로 이뤄져 있다. 하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감사원, 검찰이 총동원돼 정연주 사장에게 '배임'혐의를 씌워 축출한 것이다. 법원의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환급조정 권고안을 정사장이 수용한 것에 배임혐의를 씌운 이 폭력은 법원으로부터 조롱거리가 됐으나, KBS는 이병순-김인규로 이어지는 관제방송 체제로 굳어졌다. 정당성 없는 폭력의 도구주의적 효과는 극대로 달성된 것이다.

    다른 하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MBC를 겨냥한 집요한 폭력이다. 2008년 6월 26일부터 이명박 정권은 MBC <PD수첩>이 "고의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 보도를 왜곡·날조했다고 비난했다. 그해 7월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시청자 사과명령, 검찰의 수사가 이어졌다. 결국, 그해 8월 MBC 경영진은 시청자 사과명령을 수용했다. 폭력에 굴복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일 뿐이었다. 정권 차원에서 <PD수첩>에 대한 형사소송 및 민사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다. 2008년 9월부터는 법제 개편을 통한 'MBC 죽이기'가 노골화하기 시작했다. 한나라당 차원에서 MBC 사영화(私營化)가 공공연하게 논의됐고,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체제를 붕괴시켜 방송광고 판매 측면에서 MBC를 '배후조정'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결국 이런 법제 개편의 윤곽은 2008년 12월 한나라당이 마련한 방송법·신문법 개정안의 국회 날치기 기도로 현실화했다. 이 과정에서 MBC는 저항의 선두에 섰고 날치기 기도는 물거품이 됐다. 2009년 3월부터 4월 사이에 MBC와 <PD수첩>에 쏟아진 방송통신심의위의 보도프로그램 무더기 징계, 이춘근 김보슬 PD 체포, 두차례에 걸친 MBC 압수수색 기도, 신경민 앵커 경질 등은 이에 대한 '보복'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보복성 징계, 체포, 경질 이후 경영진 흔들기까지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MBC 경영진은 그대로였다. 정권의 압력에 부분적으로 무릎을 꿇기도 했지만, 방송의 자존심은 훼손되지 않고 있었다. 2009년 7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의 새로운 구성은 이에 대한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였다. 방문진 새 이사회에는 예상대로 김우룡, 최홍재 등 뉴라이트 출신들이 포진되어 MBC 경영진 흔들기에 나섰다. 2009년 8월부터 이들이 폈던 논리들을 살펴보면, 정연주 사장에게 배임혐의를 씌웠던 것과 비슷한 온갖 무리수로 가득하다.

    김우룡 이사장을 포함해 '뉴라이트 방송문화진흥회'가 쏟아낸 말을 종합하면, 'MBC 사장 임기보장이 원칙이지만 경영실패에 대해선 방문진이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경영실패'의 내용이 무엇이냐는 건데, MBC야 많지는 않지만 흑자를 기록해오는 등 수치를 가지고 꼬투리를 잡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찾아내 동원하는 논리가 프로그램의 편성도 경영에 포함된다는 것이고, 이 기준에서 조작·날조된 프로그램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한 책임을 물어 엄사장을 해임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 연장선에서 경영권의 핵심에 인사권과 편성권이 있는데, MBC 노조가 이를 침해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권이 MBC에 대해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이른바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과 사회고발, 비리추적 같은 저널리즘 기능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이다. 문제는 방문진이 이에 대해 개입할 근거가 없다는 것이고, 그러자 찾아낸 게 바로 편성과 편집도 경영에 포함된다는 논리였다. 그러면 편성과 편집을 포함하는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을 '경영실패'로 규정해 엄사장 해임을 밀어붙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엄기영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흔들기 위해 편성과 편집의 자율성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논리를 뉴라이트 방문진이 앞장서 설파한 것이다.

    '뉴라이트 방문진'의 거침없는 활약?

    이 과정에서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의혹 보도는 뉴라이트 방문진의 '전가의 보도'였다. 김우룡 이사장은 "MBC의 경우 일부 프로그램의 조작, 날조된 내용을 유포해 국민들의 불안을 조성했음에도 경영진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확인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의 판결은 뉴라이트 방문진이 원하는 것과는 달랐다. 서울중앙지법은 2010년 1월 20일 명예훼손, 업무방해 관련 형사소송 1심 판결에서 <PD수첩> 제작진 5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자 방송통신심의위는 '4대강과 민생예산'을 주제로 한 <PD수첩> 보도에 대해 1월 28일 검증과 확인이 부족하다는 억지 이유를 내세워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르자면, 앞으로 모든 방송보도에서 '합리적인 의혹 제기'는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또 한차례 방송통신심의위가 방송보도에 재갈을 물린 것이다.

    결국, 엄기영 사장은 지난 2월 8일 사퇴했다. 여당추천 이사 6명만 참석한 채 열린 이사회에서 엄사장이 추천한 인사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로 MBC 이사들을 선임했다. 이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엄사장은 사퇴했다. 이는 뉴라이트 방문진, 아니 이명박 정권이 MBC의 보도제작을 장악했음을 뜻한다.

    그 결과는 어떨까? 이병순-김인규 이후 KBS가 걸어가는 길을 보면 될 것이다. <PD수첩> 등 기자나 PD가 의제설정 및 의제해설을 적극적으로 담당해온 기능이 현격히 축소되거나 사라질 것이다. 의제설정과 해설이 필요한 자리에 기계적 균형과 형평이 들어설 것이다.

    그럼에도, 언론 분야는 이명박 정권이 유일하게 '선진화'라는 말을 드러내놓고 사용하지 못하는 영역으로 정권 내내 남을 것이다. '선진화'라는 낯 뜨거운 용어가 통용되기엔 지난 2년간 저질러진 불법과 폭력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기만 하다.

    국회에서 재논의하라는 헌법재판소의 언론법 관련 결정에 대해 한나라당은 재논의는커녕 후안무치하게도 '쌩 까는' 태도로 일관했다. KBS 장악을 위한 신태섭 이사(현 동의대 교수) 해임은 물론, 정연주 사장 해임에 대해서도 법원은 몰상식을 외면했다. 사법부는 <PD수첩>의 보도를 상식적으로 봤지, 정권이 바뀌었다고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의혹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조·중·동의 보도태도와는 거리를 뒀다.

    방송은 불법과 폭력에 맞서 치열한 교전 중

    지금은 사법부가 상식과 비상식을 사실상 구분하는 최종심급이 된 '더러운 세상', 민주주의의 운명을 사실상 좌우하는 최후의 보루로 기능하는 '더러운 세상', 그렇기에 사법부 장악을 위해 몰상식한 세력이 온갖 추태를 보이는 '더러운 세상'일지 모른다. 하지만 '역사의 재판정'은 불법과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에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KBS에서는 지난해 12월 관제방송에 저항하는 새로운 노동조합이 설립됐으며, MBC 노동조합은 방송장악에 맞선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설사 이것이 패배하더라도 이전의 기억을 또렷이 간직하는 수많은 구성원들이 남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MBC 구성원들, KBS 구성원들, 그리고 상식있는 시민세력의 지칠 줄 모르는 감시와 비판 활동을 통해 '제대로 된 기억'은 훨씬 더 풍부해질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그리고 남을 것이다. 이명박 정권에는 '방송 장악사', 방송 구성원에게는 '방송 투쟁사', 상식있는 시민에게는 '방송 잔혹사'로서. 현재진행형인 이 싸움을 자신의 존재를 건 싸움으로 부둥켜안지 않는 야당은 선거 승리의 필요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정당일 것이다. 6월 지방선거 이후로도 죽.

  3. BlogIcon 에이미 2010.02.17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신문에 의해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은 어찌 하실겁니까?
    그리고 공중파 독점하고 있는 방송환경 바꾸자고 하셨는데 왜 공중파 지분을 사들일수 있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공중파 지분 사들이게 하면 돈 있는 재벌들이 방송사 지분 사들일게 뻔합니다.
    MBC 같은 경우에는 방문진법 바꾸면 방문진이 가지고 있는 70%를 풀어 줄수 있게 되어 있다는 점을 알고 잇습니다.
    그럼 그 70% 지분을 누가 사겠습니까?
    돈 있는 재벌과 조중동이 MBC 지분 사들여서 자기네들이 원하는 사장 앉힌 다음 보도를 엉망진창 만들게 뻔합니다. (물론 10% 라는 상한선이 있지만 마음 맞는 기업이나 신문이 사들이면 뻔함...)
    다른건 다 넘겨줘도 MBC만은 절대 못 넘겨드립니다.
    지금의 미디어법은 조중동방송 진출로 여론 보수화를 노리는 것이며 MBC를 재벌과 조중동 손에 넘겨줘서 한나라당의 평생집권을 돕게 하겠다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이 차떼기당으로 불린게 계기가 방송때문인데 누가 차떼기하랬나요? 기자들은 본 그대로 자신의 생각을 담아서 써야 하는데 언론사주 말 들으면서 좀비처럼 기사 쓰면 그게 언론인가요?

    그리고 조중동이 정말 원하는건 뉴스진출입니다.
    저는 TV를 봐도 패션채널 위주로밖에 안 보지만 중앙일보는 이미 Q채널과 골프채널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네들이 제대로 생산 할 수 있는건 뉴스인데 뉴스채널이 없으니 뉴스채널 확보에 나선거지요.
    (Q채널만 봐도 여성 연예인 나오거나 여성출연자 출연시켜서 이상한 컨텐츠 생산과 공중파에서 하고 있는 쇼프로 매일 재탕하고 있음)
    거기에 종편까지 하면 언론사주가 돈이 많은데 그 돈 투입해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컨텐츠 생산할게 뻔하네요. 지금은 방송잡는다고 제한하지만 조중동이 방송 진출하고 방송에서 여론몰이로 닦달하면 방송시간제한이나 방송규제제한 다 철폐되면서 공중파고 케이블이고 밤이나 낮이면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거 할께 뻔하네요.
    조중동의 무서움을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 같네요.
    조중동은 방송에 진출해 있습니다. 뉴스 말고는 다 할 수 있는데 이게 무슨 방송진출법인가요? 여론보수화법이지요.
    KBS와 MBC 사장은 임기제라서 방송이 누구한테도 지배당하지 않지만 조중동 방송이 진출하게 되면 사장이 누가 될께 뻔한거 아니겠나요?


    케이블TV가 살릴려면 다양한 컨텐츠와 과감한 투자가 우선 되야하지 않을까요?
    지금 케이블TV 보면 공중파 재탕인데 자신들이 과감한 투자와 아이디어로 재미난 프로그램 만들면 많이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영도다리 2010.02.17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주 좋은 지적의 글입니다. 진정성이 없습니다.
      정말 토론할 마음이 사라지게 합니다.

  4. 구케의사당 2010.02.17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네티즌들이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에 열광하는 것이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의 정당한 근거로 말씀하시는 것인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불가능합니다.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요?

  5. BlogIcon 장덕 2010.02.17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런 기대도 없이 와 봤는데 답글이 두개씩이나 있는것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나라 지도급 인사들이 모두 호야님과 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계시다면 우리 대한민국이

    어찌 비약적인 발전을 안할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앞으론 본인도 좀더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p,s

    하나 제안 드리고 싶은것은 어차피 글내용에 관계없이 모든 댓글에 대한 답변을 하시고져 하신다면

    주제에 제한을 두지 말고 일반국민들의 의견을 청취 하여 주시는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6. BlogIcon 무예24기 2010.02.17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
    한숨만 나온다.

  7. 박대삼 2010.02.18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답답한지 말을 조리있게 해보세요, 무예24기님. 그래야만 발전이 있습니다. 감정만 배설하다간 토론이 아니라 싸움질이 됩니다. 그래서는 안됩니다. 상대를 옴쭉달싹 못하게 만드는 논리,비유를 연구해보세요.

  8. 물처럼 2010.02.18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답글을 손수 달아주신데 대해 감사와 위로를 드립니다.

    [국회의장석에서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것은 그 전에 제가 “본회의장을 지키겠다”라고 공표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전화를 받을 당시는 본회의가 시작되지도 않았던 때였습니다. 저는 그 당시 여러 통의 다른 전화를 의장석에서 받았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 때가 본회의가 시작된 때였더라면 절대로 전화를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국회의장이 대통령의 전화 한 통으로 움직이는 그런 가벼운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점은 ‘물처럼’님도 미루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위 답변하신 중에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상황을 탓하는 것은 아니 될 말이지요.
    또한 국회의장이 대통령의 전화 한통화로 움직이는 그런 가벼운 나라가 아니어야 맞지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전화야 서로 하실 수 있지만 의사당 안에서
    어떤 내용이라고는 짐작하기도 싫지만
    국회와 정부와의 관계를 가볍게 관계지어버릴 일이 아니라는 거지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장과 국민이 위임해준 선량한 관리자인 대통령과 민감한 시기에
    통화를 했다는 것 자체에 절망을 하는 것입니다

    에효 그만 하고싶네요.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진정한 의장이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대해 에둘러 피하려는 모습이 안습입니다.
    끝으로 2008년 7월 15,16 양일간의 동영상을 다시 보았습니다.
    다시 보신다면 ..........
    즐거웠습니다.
    6월2일 하늘이 무너져도 투표하겠습니다.

  9. BlogIcon 김형오 2010.02.19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티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 연휴 기간 동안 올려주신 댓글에 제가 직접 답글을 달았는데 그 반응이 무척이나 뜨겁군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제가 답글을 단 이후에 네티즌 여러분이 올려주신 댓글에 대해 제 의견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답글은 일종의 종합판(총정리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출구전략님, 저의 이런 블로그를 통한 대화 시도를 이벤트라고 하셨군요. 3부요인 중 한사람이며 대통령에 버금가는 국회의장이 이런 이벤트는 벌이면 안된다고도 하셨습니다. 아울러 약속대로 사퇴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네요.

    제가 블로그 <형오닷컴>에 글을 쓰고 답글을 다는 것은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닙니다. 저는 네티즌 여러분과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대화를 할 예정입니다. 저의 이런 소통시도를 이벤트라고 말씀하시면 좀 섭섭합니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는 것은 제가 앞으로 직접 증명해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퇴하라는 말씀은 아마도 “예산안 연내처리가 안되면 사퇴하겠다”라는 저의 지난 연말 상황을 두고 하신 것 같습니다. 야당 등 일부에서 저를 몰아세울 때 습관처럼 쓰는 말을 그냥 하는 것 같군요.

    그리고 ‘출구전략’님에게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님의 말처럼) 3부요인인 국회의장에게 함부로 충고하고 ‘맞먹는’ 듯한 이런 태도가 과연 바른 것이냐는 점입니다. 그 점을 스스로 진지하게 생각해보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4대강을 자연그대로’님 그리고 ‘의장은 의장답게’ 님,
    토론제안 이유를 질문하셨군요. 또한 저의 글이 변명과 합리화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언행불일치라고도 하셨는데요.

    이글을 통해 모든 분들을 설득시키고 이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몇날 며칠을 고민하면서 쓴 <국회의장 김형오가 젊은 네티즌에게 보내는 편지 1,2>를 잘 읽어보시면, 저의 진정성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님같은 분이 읽는다면 그리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언행불일치라고 하신 부분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해야겠습니다. ‘직권상정 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직권상정 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번 답변을 드렸습니다. 편지 1편,2편을 읽어보시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양심없음’님, 미디어법과 4대강법이 국민 과반수 이상이 반대하는 법이라고 하셨습니다. 중립의 의무가 있는 국회의장이 이런 법안을 직권상정한 것이 옳지 않다는 지적이시군요.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 김원기 국회의장은 국가보안법폐기를 위해 직권상정을 하지 않았다고도 하셨습니다.

    그 점에 대해 말씀드리면, 국민 과반이 반대하는 법이라는 여론조사의 근거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여론조사는 조사방법∙시기에 따라 결과도 달라집니다. 여론조사만으로 국정을 할 수는 없는 법이지요. 이 점에 대해서는 이미 ‘세종시해법’님이 잘 지적하셨군요.

    그리고, 과거 의장 이야기는 그만두고라도 미디어법 직권상정 요청을 8개월간 받아왔던 의장입니다. 비정규직법 처리, 학자금 대출법(ICL법) 등 많은 직권상정 요청이 있었지만 단호히 거절했던 사람입니다. 이미 언급했지만, 미디어법 외에는 법사위에서 발목잡혀 있는 것을 풀어준 것 뿐이라는 점을 양지바랍니다.

    ‘4대강을 자연그대로’님, 국회의장이 세종시 문제의 해법으로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폭탄선언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기본입장은 이미 밝혔습니다. 조금 더 두고봐야겠군요.

    ‘세종시 해법’님, 세종시 문제에 국민투표는 절대로 안된다는 말이 여전히 유효한가를 질문하셨군요. 그리고 나름대로 예리하게 의견을 개진해주셨습니다. 저의 답변은 “그렇다.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처럼’님, 의장석에서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점을 또 다시 지적하셨군요. 거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을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편지글 1,2편을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에이미’님, 여러 가지 질문을 해주셨군요. 대단한 논리를 가진 분이군요. 하지만 요지가 분명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에이미님의 질문을 요약해보면, 이른바 조∙중∙동 보수언론의 방송진출은 뉴스를 위한 것이고, 그렇게 되면 언론사주와 재벌의 이익에 발맞춘 기사만 양산되지 않겠느냐는 것인 듯 합니다. ( 맞습니까? )

    저는 이렇게 대답을 해드려야겠습니다. 보수언론, 진보언론으로 2분법적으로 모든 것을 나누는 습관이 합당한 것인가를 먼저 에이미님께 묻고 싶습니다. 모든 게 그렇게 칼로 무를 베듯 나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에이미님의 표현대로라면) 이른바 보수의 내부에서도 진보적인 정책이 기획∙추진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요즘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러한 이분법적 사고는 지양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진보 안에서도 이른바 ‘자본주의적인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렸습니다만, 보수와 진보는 서로에게 배울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게 바로 의회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한 상호소통일 것입니다.

    ‘구케의사당’님, mbc 사장(엄기영)의 사퇴와 함께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계획이 마무리되었다고 하셨군요. 또한 네티즌들이 아이폰에 열광하는게 미디어법 통과와 무슨 연관이 있냐고도 질문하셨습니다.

    답변드리면, 방송국 사장 한 사람의 사퇴가 어떻게 방송장악의 마무리가 될 수 있는지 ‘구케의사당’님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신다면, 저도 그 설명을 읽고 다시 답변드리겠습니다. 네티즌들이 즐겨쓰는 말처럼 ‘방송장악 시나리오’가 있다면, 그 시나리오를 좀 들려주십시오. 저도 십분 참고하겠습니다.

    그리고 , 아이폰과 미디어법 통과의 연관성에 대해 하신 질문은 지난 번 제가 써서 올린 답글에 충분히 설명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시대의 빠른 변화속도에 우리는 늘 긴장해야 한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예24기님, 장덕님, 박대삼님, 의견 감사합니다.

    2010.2.19 김형오 (닉네임 ‘호야’ )

  10. 만만하니 2010.02.19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야가 아니라 오야가 아닐까요...토론주제를 다시 한번 정해주십시오..오야님...너무 빨리 끝난 것 같습니다...저도 의견 개진하고 싶습니다...

  11. 만사형통관리자 2010.02.20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론이 너무 빨리 끝났다고 말씀하시는 네티즌이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고무적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곳은 아직 정치포털사이트나 정치토론사이트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정치 블로그>는 아닙니다. 네티즌 여러분과 함께 그 방향성을 고민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터전이라고 말씀드려야겠군요.

    토론주제를 정해 꾸준한 토론을 하는 방향성을 제시해주셨으니, 그 점은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를 게재해 더욱 많은 네티즌과 교감하는 <접점>을 찾는 일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오늘날 네티즌들과 교감하는 키워드가 '재미'라는 점은 만만하니님이 더 잘아시리라 믿습니다.

    형오닷컴은 <재미,정보,감동>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한걸음씩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며 재미,정보,감동이라는 선물을 네티즌 여러분께 안겨드리겠습니다.

    재미있는 토론이 될 수 있는 묘안이 있으시면, 만만하니님도 많은 의견 개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의견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뱀발) 형오닷컴은 국회의장 김형오 블로그이기도 하면서도, 의장실 비서진들이 짬짬이 시간을 내서 콘텐츠를 공동으로 게재하는 이른바 <팀블로그>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접 올린 글과 참모(비서진)들이 올린 글의 비율은 약 3 : 7 정도입니다. 이 점을 이해하고 형오닷컴을 방문해서 콘텐츠를 둘러보시면, 더욱 흥미진진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네티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김형오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덕분에 지난해 10월 새로 단장한 블로그 형오닷컴 (www.hyongo.com) 이 나날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 건강하게 잘들 지내고 계신지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렸습니다. 내린 눈은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었고 결국에는 그 도가 지나쳐 ‘기록적인 폭설’이란 수식어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출퇴근길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폭설 또는 교통체증과는 별개로 도심에서 스노보드와 스키를 즐기는(?) 젊은이를 TV뉴스로 지켜보며 나도 모르게 빙긋 웃고 말았습니다. 


눈 쌓인 도심에서 스노보드 타는 젊은이에 대한 TV뉴스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국회도 이렇게 다소 엉뚱하면서도 재미있게 여야가 정치를 이야기할 수는 없을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여유를 갖는 것. 이런 것이 정치에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직권상정’이라는 용어의 빛과 그림자


그런 면에서, 지난 한 해 국회의장으로서 가장 고심했고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던 ‘직권상정’ 에 대해서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국회와 국회의장에게 가장 많은 비판을 받게 하고 때론 오명을 쓰게 만들었던 말이 바로 직권상정이라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직권상정이란 말의 뜻과 이 말이 주는 느낌(뉘앙스)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군요. 원래 이 말은 국회법에 나오는 말이 아닙니다. 이 말은 ‘심사기간 지정 후 위원회 심사를 생략하고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하는 것'을 언론 등에서 직권상정이라고 편의상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또한 이 용어는 파란하늘, 산들바람, 노랑꽃, 여우비, 뭉게구름 등과 같이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말이 아닙니다. 네티즌 여러분도 한 번 찬찬히 발음해 보십시오.


직.권.상.정.

기분이 좋아집니까? 아닐 것입니다. 한자로 된 이 용어 직권상정(職權上程)은 그 뜻풀이에서도 상당히 권위적인 느낌을 줍니다. 굳이 말하자면 이 용어는 빛과 어두움, 긍정과 부정 가운데 어둡고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말이라는 것입니다.


굳이 이 자리에서 직권상정이라는 용어설명을 하는 이유는 ‘국회의장 김형오’라는 이름에 많은 사람들이 ‘직권상정’이란 말 자체가 지닌 부정적 느낌과 이미지만을 덧칠해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럼 직권상정이 반드시 나쁘게만 쓰여졌을까요? 그것은 (정치에서) 폭설로 막힌 길을 뚫는 제설차의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사방이 꽁꽁 얼어붙은 바다에 물길을 내는 쇄빙선 같은 것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한 번 살펴볼까요?



- 직권상정은 절대악인가?


직권상정은 현재 여당인 한나라당 뿐 아니라 지난 세월 여당이었던 민주당(열린우리당)에서도 행해졌던 일종의 극한처방(극약처방이란 말은 쓰지 않겠습니다)입니다. 길이 막혔을 때 뚫는 최후의 비상수단 같은 것이라는 말이지요. 우리 국회법은 그럴 때 쓰라고 그 권한을 국회의장에게 주었고 국회의장이 꼭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규정해놓았습니다.


작년 7월 22일에 직권상정으로 처리된 소위 ‘미디어 관련법’은 약 1년 가까이 논의되었지만 더 이상의 진척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여야의 대화는 꽉 막히고 타협의 가능성 조차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무기한 논의를 연장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 꽉 막힌 상황을 뚫기 위해 국회의장으로서 직권상정권을 동원하는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물론 직권상정이 마냥 좋은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네티즌여러분들이 충분히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미디어 관련법’의 직권상정은 야당이 국회의장과 국민 앞에서 합의했던 ‘6월 임시국회 내 표결처리’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또한 나로서는 끊임없이 타협을 종용하고 합의를 기다리며 중재안까지 내는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무런 소득이 없었습니다. 야당은 법처리시점을 정하지 말고 협상만 계속하자는 입장이었습니다. 다수당인 여당은 ‘6월처리 약속’을 이미 어긴 야당의 시간끌기 작전에 더는 못 참겠다라는 태도였습니다. 처리시한이 20일 이상 지난 7월 22일, 나는 더 이상 타협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직권상정’을 결심했던 것입니다. 


예를 하나 더 들겠습니다.  2005년 12월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이 ‘사립학교법(사학법)’을 직권상정 처리할 당시 정세균 현 민주당 대표는 여당의 원내대표였습니다. 그랬던 민주당은 자신들이 여당일 때 주도한 직권상정에 대해서는 ‘정당한 의회민주주의 절차’라고 평가하고, 야당이 되어 맞이한 미디어법 직권상정 처리는 ‘민주주의 파괴’라고 비난합니다. 자기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처럼 이율배반적 태도가 아닌가요.


이것은 내가 직권상정을 비호하거나 '너나 나나 똑같지 않느냐'는 식으로 양비론(兩非論)을 펼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시의 사학법과 미디어관련법은 직권상정에 이르는 과정 자체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나쁘고 덜 나쁘냐가 아니라 피치못할 사정은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지난 시기 사학법 직권상정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직권상정’을 자주 한 게 잘한 일이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직권상정권을 무조건 절대악으로 몰아붙이는 태도와 시각은 교정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권상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찬찬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할 수 밖에 없었느냐, 어쩔 수 없이 했느냐 등등을 말입니다. 또 "직권상정"으로 모든 것을 덮어씌워버리는 태도가 없었는가 하는 것도 이참에 따져봤으면 합니다.



여기서 나는 국회의장으로서 직권상정 자체가 없도록 제도를 고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합니다. 여야가 정치적 대화와 협상이라는 의회민주주의의 기본룰을 복원하거나, 아니면 국회법을 고쳐 직권상정제도 대신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의안이 회의에 회부되는 ‘의안 자동상정 제도’를 도입하자는 것입니다. 나는 지난 1년 여 동안 이같은 대안을 말 그대로 ‘목이 터져라’ 호소했지만, 우리의 여당과 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나는 이 시점에서 지난 직권상정 정치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싶습니다. 여당은 야당과의 협상과 교섭에 싫증나고 지쳐서 직권상정으로 단박에 문제를 처리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의장 취임 후 직권상정 ‘압력’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바로 저 김형오였을 것입니다. 다수당이 되어 이것도 하나 처리 못하느냐, 언제까지 야당에게 끌려가야 하느냐는 식의 ‘압력’ 말입니다.


단언컨대 그동안의 직권상정은 나의 책임하에 이루어졌지 어느 누구의 압력 따위로 이루어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나의 의장 시절 이루어진 직권상정에 대해서는 언제나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왔으며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또 야당은 야당대로 “표결을 통해 다수결로 처리하면 야당입장을 반영 못한다. 그렇게 하면 백전백패다” 라는 강박이 있었을 것입니다. “강하게 나가야 한다, 협상하면 안 된다”라는 목소리가 야당성을 회복하는 선명한 구호로 들렸을 것입니다. 협상장에 앉는 시간보다는 의장의 직권상정만 막으면 된다는 식으로 나온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잖습니까? 그래서 야당은 “짓밟히긴 해도 무릎 꿇지 않겠다” 는 오기로 버텼을 것입니다. (이후, 상황이 일단락 되고나면) 야당내에서는 협상력을 발휘하지 않은 지도부의 책임론보다는 직권상정한 의장에게 모든 비난의 화살이 던져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의장의 직권상정은 여당으로 하여금 “의장을 굴복시켰다”는 승리감을 갖게 하고, 야당은 “의장(직권상정) 때문에 우리가 졌다” 라는 핑계거리를 갖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국회의장은 직권상정 이후, 여.야로부터 감사도 보호도 못 받고 공격과 외면의 대상이 되어왔던 것입니다.


* 하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아무래도 2편으로 계속 이어져야겠습니다.

                                                                      ( ▶▶  2편에서 계속됩니다. )


 

[주] 김형오 국회의장이 젊은 네티즌에게 보내는 편지는 1편과 2편으로 나뉘어 블로그

    <형오닷컴 www.hyongo.com>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위 내용은 (1)편 입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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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이미 2010.02.04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 아저씨와 한나라당은 자기네들이 하고 싶은 거 다 직권상정해서 해놓고 이제 와서 폐지하자니
    조금 어이 없네요.
    노무현 정권에 열린우리당이 직권상정 남발했나요?
    전 정권에서 하고 싶은거 다 했으면 직권상정이 100차례도 더 일어났을 겁니다.
    하지만 노무현 정권에서는 국민들 눈치랴 야당들 눈치보랴 하고 싶은 것도 제대 못했습니다.
    특히 조중동이라는 거대 보수 신문들이 연일 치지 언론장악 못해서 공중파들도 노무현 대통령 못 잡아먹어 안달아지 그러는데 어떻게 여당이였던 열린우리당이 함부로 밀어붙일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명박정권은 언론장악했지 대한민국 법이 정한 집회와 결사의 자유도 억압했지...
    정권 비판 기능도 못하게 KBS에 좋은 프로그램 다 폐지시키고 MBC까지 장악해서 정권 비판 못하도록 입막음 할 것이고 그러면 직권상정 제도 없어도 되겠네요.
    언론으로 우호적인 여론형성 한 다음에 국회에서 논의할때 because 로 쓰면 되니까...
    한마디로 이명박정권은 무대포 입니다.
    그리고 사립학교법은 사립학교 가지신 돈 많은 땡부자 아저씨 아줌마들만 반대했지 다른 국민들은 찬성내지 모릅니다요...
    지금 이명박과 한나라당 정권은 1% 가진자를 위한 정권이여서 그들을 위해 무한대로 퍼줘야지 민간에서 알아서 기고 그들이 정권 재창출하는데 도움 주니까 그러는거죠.

    미디어법 같은 경우에는 국민삶에도 미디어환경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언론단체든 국민이든 반대했습니다.
    김형오 아저씨에게 묻겠습니다.
    언론이 국민껍니까? 이명박껍니까? 조중동과 1% 상위계층껍니까?

    6월까지 논의한다는 것은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일께 뻔하기때문에 그런겁니다.
    지금 세종시랑 어찌보면 닮아 있죠. 지금 세종시 수정여론 안 좋은데 여기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었다간 선거 있으니까 한나라당이 질까봐 그러는거죠.
    하지만 미디어법 처리 저지는 선거에서 질까봐 그런거기보다는 조중동이 방송장악하면 대한민국 앞날이 뻔히 보이기때문입니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언론은 국민껀데 왜 1%가진자가 또 가져야 하는지 모르는지요?

    그리고 언론이 맨날 한나라당만 깠나요?
    자기네들이 못하니까 까인거겠죠.
    민주당도 못했으면 언론으로부터 계속 욕만 먹었습니다.
    언론은 누구에게나 평등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언론상황은 완전최악...

    이제 조중동 방송 탄생 임박했으니 여론몰이 쉽고 이제 직권상정 안해도 야당들이 알아서 기게 만들 수 있으니까 이제 와서 직권상정제 폐지하는건 아닌지요?
    그리고 한나라당이 웬만한 법안 다 처리했으니까 이제 직권상정제 폐지해서 나중을 위해 보험드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김형오 아저씨는 중립을 지켰는지 묻고 싶네요.

    • 1942 2010.02.08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이미님의 사물을그렇게 사시로만 보고 계시나요. 이나 민주당로 당명을 바꾼 열린우리당이 그들의 실정때문에 정권을 한나라당에 넘기고 새정권의 첫날 부터 장외투쟁을 일 삼으며 국회난동으로 일관했으면서 무슨 그런 억지스런 말을 하는지? 열린우리당을 민주당으로 이름을 바꾼 이유가 뭐였나요? 촌스런 노무현의 아집에 끌려다니면서 자기 권력유지의 야욕을 채우려다 노무현의 실정에 책임을 떠안지 않으려고 이름을 바꾼것 아닌가요? 당신이 죄익진보라면 북으로 넘어가세요.
      우리나라 야당 민주당이나 민노당 국회의원들 다 쓰레기 같은 자들이라구. 재할용도 안되는...

  2. 형오닷컴 2010.02.04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찬찬히 잘 읽어보시면, 에이미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글 속에 거의 다 포함되어 있다는 걸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3. 당나라 2010.02.04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직권상정 자체가 나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 사안의 중요성을 놓고 판단해야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여당이 야당되고, 야당이 여당으로 변모했던 지난 10여년을 살펴볼 때 '오십보 백보'라는 생각을 지우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반대의견을 무시했다는 점에서 그 나물에 그밥이었잖습니까?

    단....국회의장이 직접 이렇게 편지를 쓸 정도로 논란이 분분한 직권상정이란 것에 대해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찬성이든 반대든 뭐든간에 좀 속시원한 정치를 보여달라는 의미에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국민들은 현재 어느 한편을 욕하기도 지쳐있는 것 같습니다.

  4. 몽실이 2010.02.04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와서 직권상정에 대한 변명을 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 지 모르겠습니다.

    국회가 그 난리를 치고 추태가 벌어졌고, 국회의장은 책임을 진다면서 왜 이렇게 변명으로 일관하시는 겁니까?

    도대체 그 책임이란 게 무엇입니까?

    야당이 무능한 부분도 있지만, 여당으로서 다수의 횡포가 작용한 점도 생각하셔야 하지 않나요?

    지난 번의 직권상정은 절차상 합법을 핑계로 다수의 횡포가 고스란히 드러난 대표적 사례였습니다.

    • 레모나 2010.02.04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태로 얼룩진 직권상정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국회의장의 입장도 이해가 되네요.
      야당은 허구헌 날 발목만 잡지, 여당은 자기당 출신 의장이랍시고 모욕을 줘가면서 압박 가하지,
      그렇다고 해서 일의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지,
      그러면 결국 표결로 가는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다수당인 한나라당의 횡포가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지만
      시간을 더 끈다고 해서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도 아니고 말이죠.
      언젠가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고 이런 일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이런 법안을 만드는데 있어서 좀 더 긴 시간의 토론을 거쳤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것은 국회의장의 책임보다 여당이자 절대다수당인 한나라당의 책임이 더 커보이네요.
      현 정부부터 토론과 설득의 과정이 생략하거나 회피하려고 하는 인상을 주니
      국민들은 반감이 생길 수 밖에 없죠.

    • BlogIcon 맹태 2010.02.04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몽실이님, 레모나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5. 김민환 2010.02.04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권상정하실 때만큼 이번 변명에 크나큰 실망을 안기시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국회의장이란 자리는 그야말로 3부요인이라 불릴만큼
    국가의 입법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직권상정은 국회의장의 권한 중 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의장님이 직권상정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시대적 양심과 국민을 위한 우국충정으로 나온 판단이 아니라 생각되기 때문에
    비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의장님 소신은 어떠신지 몰라도..
    국회의장으로 소임을 다하시는 동안 국민의 마음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최소한 저 김민환 한 사람은 의장님의 직권상정으로 이 나라에 대한 실망과
    자괴감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모두의 요구를 수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덜 억울하게 할 수는 있지 않을까요??
    그걸 못하신다면...

    어떻게 하셔야할지 스스로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6. BlogIcon 김한준 2010.02.04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의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노래

    자두 = 대화가 필요해...

    자두는 요새 뭐하고 지낼까요.

  7. BlogIcon casablanca 2010.02.05 0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권상정이 의장님 말씀처럼 없애고 좀 더 성숙된 의회문화가 이루어 졋으면 좋겠습니다.

  8. 대한국인 2010.02.05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시대를 사는 젊은 한국인으로써 9시 뉴스 전반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정치권에 대해 실망스러운 적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의 야당 정치인들... 의석수가 적으니 표결을 하면안된다는 너무나 비논리적 주장들... 대체 그럼 왜 우리나라는 국회의원 투표를 직접선거로 하는 것인가요? 상대 다수의 국민이 현여당에게 많은 의석수를 주었다는것은 최소한 그기간동안은 그분들을 믿고 그분들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물론 민주주의에서 야당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행여 여당이 독재정치로 이끌어 가지않도록 옆에서 견제해주는 것이 그들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야당은 견제가 아닌 사사건건 딴지입니다. 대안없는 무조건적인 반대. 얼마전 굿모닝 프레시던트라는 한국영화를 봤습니다. 거기서 나오는 야당 대표의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존경표시는 현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었을때는 이미 직권상정이라는 단어조차 뉴스 기사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9. 탐진강 2010.02.06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권상정이 결국 여당에게 유리하게 비추어질 수 밖에 없는 용어적 한계가 있겠군요.
    그렇다면 직권상정은 없애거나 안하는 것이 도리겠어요

  10. 전두환 2010.02.06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아주 잘했다곤 말할 수 없지만 잘못했다고 하는 것도 이상한 논리 아닙니까? 직권상정권이 법적으로 보장된 국회의장의 권한이라면, 이를 존중할 줄 아는 것도 게임하는 사람들의 자세 아닐까요? 정치는 분명 게임입니다. 여기에는 당근 정해진 게임의 룰이 있습니다.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지만 입식격투기 K-1 이 싫으면 그라운드격투기 프라이드로 전향하면 됩니다. K-1에서 프라이드 룰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우기면 이야말로 미친 넘 아닐까요? 바로 민주당이 그런 식입니다. 지들도 할 거 다 해놓고, 징징대는 꼬락서니가 참 가관이란 것이지요. 무능한 야당은 울며 보채는 일밖에는 못합니까? 한나라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하는 짓이 워낙 유치해서 몇 자 적었습니다. 민주당은 이런 식이라면 100년 지나도 집권 못합니다. 자본주의적인 실력을 잃어버린, 자본주의적 실력이란 말의 의미조차 모르는, 정당정치의 간교함만 습득한 민주당의 앞날에 축복있으라~~ 라멘!!

  11. BlogIcon 노신사 2016.12.21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 씨 이번에 대선에 출마하시오, 나는 당신이 정말 매력적인 사람으로 봅니다.
    지금 대선에 출마한다고 하는 인물을 보면 한사람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습니다.
    당신과 같은 사고를 가진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부탁합니다. 꼭 대선에 출마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기사 원문 보기 ->  왕상한 교수가 만난 여의도 사람들 (주간동아)


[기사 설명]

왕상한 교수(서강대 법학부)는 국회방송 <시사와이드 생방송 여의도저널>을 진행하며,
하루 한 명씩 전.현직 정치인을 만나고 있습니다. 주간동아에서는 왕상한 교수가 만난 정치인들의 이면과 속내를 격주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소개하고 있군요. 네티즌 여러분들의 일독을 권하며, 기사 처음과 마무리 부분을 일부 인용합니다.
 
  
[기사 내용]

대의제 민주주의를 채택한 나라에서 국회를 이끄는 입법부 수장보다 더한 중책은 없다...............( ).............
김 의장의 공식 사이트( www.hyongo.com )는 ‘세상을 보는 큰 눈, 만사형통 김형오’로 시작한다.............( )...........국회의장 직무 또한 모든 역경을 뚫고 만사형통으로 마무리하리라 믿는다.                                                                                                                 <끝>
                                                                                          
                                                                                                     -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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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11월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서 출근길 움추린 사람들이 여기 저기 많이 보이네요.
신종플루 확산이 절정을 맞은 듯하니, 건강관리에 보다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백신에 대한 이야기 역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죠?
지난 주 만사형통의 최고 화두 역시 신종플루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임신부들의 불안감은 아직 해소되지 않은 듯합니다.
(출처 : 신종플루 백신 접종, 임신부도 괜찮나?)

그 가운데 만사형통에서 발행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 임산부도 괜찮나?'란 글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덕택에
약 12,400회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베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임산부들의 불안감을 전하는 동시에 현재 정책 당국의 명확하지 못한 지침에 관해 지적한 글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께서도 추천과 댓글 등을 통해 호응해주셨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28일에 올라온 '신종플루도 서러운데 해고까지?' 역시
신종플루와 관련된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다루었죠.
신종플루 역시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러 분야에 걸쳐 신종플루가 화두가 되고 있지만
그에 대한 뾰족한 해법이 나오지 않아 걱정입니다.
후속대책들이 나와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라도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리고 반가운 소식을 전하자면 만사형통을 찾아주시는 분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 만사형통 10월 방문자수 증가 현황

▷ 10월 넷째 주 - 1일 평균 방문자 2,177명
▷ 10월 마지막 주 -  1일 평균 방문자 3,538명

→ 전주 대비 1일 평균 방문자 1,360명 ↑

항상 형오닷컴을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날로 발전하는 만사형통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의견 부탁드리며 10월 마지막 주 넷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앗...그리고 한 가지 더...

<자유게시판> 활용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죠.

아시다시피, 현재 자유게시판은 <만사형통 마당>과 <우리들이 바라는 세상 (우바세)>으로 이원화되어 있습니다.  왜 2개씩 게시판을 만들어놨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만사형통 마당>은 자유롭게 이런저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말 그대로의 <자유게시판>입니다.  한편, <우리들이 바라는 세상(우바세)>은 개헌 및 제도개선 그리고 기타,  세상을 훈훈하고 살맛나게 만들 수 있는 네티즌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곳이지요.

많은 네티즌 여러분들과 전문가분들의 좋은 토론.의견개진의 터가 되리라 믿어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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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워블로거 2009.11.04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시대 진정한 미디어 정치를 아시는 분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르겠습니다. 당찬 행보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