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9월 15일,
김형오 의장은 KBS부산 라디오 "굿모닝 부산"과의 전화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0년 8월 19일,  KBS 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 김형오 前국회의장 인터뷰 내용입니다.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주,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5회에 걸쳐 KBS 제1라디오(97.3Mhz)에서 방송된
"명사초대석 - 김형오 전 국회의장편" 다시듣기 서비스를 링크합니다.
※ KBS 라디오 다시듣기 서비스는 KBS 홈페이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제 1회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네번의 직권상정>
 - 최악의 국회라 평가받는 18대 전반기 국회에 대한 소회는?
 - 역대 국회의장 중 최다의 직권상정, 의사봉을 들었던 당시 심정과 뒷이야기

제 2회 <18대 국회로 본 정치개혁>
 - 국회의 독립성과 정치개혁을 개혁을 위한 방안은?
 -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로로써의 제언

제 3회 <책을 좋아하던 소년, 정치에 뜻을 품다>
 - 활자를 좋아해 뭐든지 읽었던 소년 김형오, 신문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정치와 접함
 - 외교학과 졸업후 동아일보 기자와  외교안보연구원, 청와대, 총리실을 거처
    1992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추천을 받아 14대 국회에 입성

제 4회 <5선 정치인의 정치역정>
 - 한나라당 천막당사 시절 사무총장으로 박근혜 전 대표 보필
 - 17대 원내대표와 인수위 부위원장을 거치며 자칭타칭 현정부 창출의 일등공신 
 - "6.2 지방선거로 준엄한 민심을 되돌아보고 거듭나야 한나라당이 바로설수 있다"
    원로의 쓴 소리

제 5회 <62돌 제헌절 특집 - 전 국회의장이 본 '개헌'> 
 - 국회의장 임기중 가장 아쉬운 것은 '개헌'에 대한 불지피지 못한 것..
 - 18대에 꼭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
 - 정보과학통 의원으로서 '트위터' 입문기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다음 주 월요일(7월 19일),
   방송을 다시 들을 수 있는 음원화일을 올릴 예정입니다.

7월 5일, KBS 1라디오 "명사 초대석" 팀이 국회의원회관을 찾았습니다.
김형오 전국회의장을 명사초대석으로 초대한 것이었습니다.

방송 녹음을 준비하는 명사초대석팀


이 날 방송녹음을 위해 한혜련 PD님과 신은정 작가님, 황병택 감독님, 서현우 감독님, 유정아 아나운서님이 김형오 의원실을 찾아주셨습니다.

명사초대석의 유정아 아나운서와 마주앉은 김형오 의장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녹음을 통해 지난 2년간의 국회의장으로서 느낀 점들 뿐만 아니라, 지극히 사적인 '인간 김형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장비를 점검하며 긴장을 풀고 있습니다.


녹음이라고 하면 그저 '녹음기'와 '마이크'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짧지 않은 시간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성하는 PD님, 작가님과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커다랗고 무거운 녹음 장비를 들고 오신 방송팀을 뵙고 보니 우리가 하나의 방송을 듣기까지 정말 많은 이들의 수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다소 긴장한 듯한 김형오 의장도..


진행도 빼놓을 수 없지요.
유정아 아나운서님 덕분에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녹음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편안한 진행에 이야기를 술술~ 풀어냈습니다.^_^


당혹스러운 질문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인간 김형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당혹스러운 질문에 김형오 의장은 과연 어떻게 답했을지..
다음 주 월요일 자정부터 방송되는 KBS 제1라디오 "명사 초대석"을 들어보세요~^_^

"명사 초대석"
FM 97.3 KBS 제1라디오
7월 12일(월) ~ 7월 16일(금) 밤12시 5분 ~ 30분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호박넝쿨 2010.07.06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들어봐야겠어요..흐흐흐

  2. 쉘리 2010.07.11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밤 12시 5분에 나오는 건가요??? 기대되네요...
    트위터 답장 좀 주세요ㅋㅋㅋㅋ

    • BlogIcon 맹태 2010.07.11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쉘리님!
      내일 밤 방송입니다. 오늘 밤이 아니고-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넘어가는 밤이예요.

      트위터 내용 확인해볼께요~

  3. 별밤 2010.07.15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별밤 듣던 시간대네요.
    술 안 취해 귀가한 날,
    꼭 들어 보렵니다.

  4. 쉘리 2010.07.15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네요..특히 어제는 진짜 재미잇던데..
    트위터에 어느 분 말씀과 제 예상대로 여성을 돌 같이 여기시는 것 같은 느낌이...
    오늘도 기대합니다..

<파스타>에서 이선균은 여성혐오증 환자일까요?

아니면 그저 마초 근성을 가진 인물일까요?




새해 벽두부터 드라마 전쟁이 시작되었군요.

KBS의 <공부의 신>, SBS의 <제중원>, 그리고 MBC의 <파스타>

그 가운데 <파스타>를 저의 월화드라마로 뽑아들었습니다.

<파스타>는 그 시작부터 최현욱(이선균)의 괴팍한 성격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강남 최고의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쉐프로 등장하면서 그의 기행은 시작되었네요.




그는 드라마 초반부터 훈련소 교관과 같이 아랫 사람을 모질게 다그치는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그의 호통에 주방의 분위기는 살벌해지고 얼어붙은 요리사들은 더욱 위축되어 갔죠.

이렇게 군기를 잡는 것은 리더가 조직장악을 위해 초반에 쓰는 방법인데
드라마 시작부터 최현욱(이선균)의 호통 속에 여러 사람이 해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표면상으론 요리의 자질과 실력을 해고의 이유로 삼았지만,
실제로는 여자요리사만 짤라내기 위한 음흉한 생각이 숨어있었던 것이죠.

오죽하면 그는 주방에서 키우고 있는 금붕어가 암컷이라서 죽을 거라는 속내까지 내비쳤을까요?
문득 여자는 손의 온도가 높아 초밥 요리사가 될 수 없다고 하던 여성차별적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또한 '남자는 부엌에 들어오면 안 된다'라던 유교적 분위기를 완전히 뒤엎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이 있습니다만, 여자가 초밥 요리사가 될 수 없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그렇다면 최현욱(이선균)은 여성혐오증 환자일까요? 그렇진 않았습니다.
단지 주방에 여자를 들여놓기 싫다는 편협한 고집을 피우고 있을 뿐,
이성으로서의 여자는 언제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일과 사랑의 영역을 확실히 구분하려는 캐릭터를 갖고 있었을 뿐이죠.
그 바탕에는 식재료 창고에서 화끈하게(?) 애정행각을 벌이던 커플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한 것만 봐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해고의 처분은 과하긴 했습니다만 사실 공과 사는 구분되어야 하는 것이죠.




어쨌든 최현욱(이선균)이 보여주는 독특한 캐릭터는 드라마를 첫 편부터 흥미롭게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이선균이 어떤 연기를 펼치느냐?'하는 것이 드라마의 성패를 가름할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선균이 연기한 캐릭터들은 <파스타>에서의 최현욱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특히 이선균이라는 이름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작품일수록
그는 친절하고 젠틀하며 속깊은 남자의 역할을 연기하는 경향을 띄었죠.




드라마 <하얀거탑>의 최도영이나 <달콤한 나의 도시>의 김영수가 그 범주에 들어가는 인물들이죠.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의 최한성도 그런 류의 캐릭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영화 <파주>에서는 불편한 진실을 속 깊은 거짓으로 감싸안은 김중식으로 등장했습니다.
이해심 있고 속이 깊은 남자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기에 그 역할이 더욱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파스타>에서의 최현욱은 위에 언급했던 작품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입니다.
그러나 이선균이 그 동안 독특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제가 이선균이란 배우를 가장 인상깊게 본 작품은 영화 <손님은 왕이다>에서였습니다.
껌을 딱딱 씹으면서 양아치 같은 해결사로 등장했을 때의 그 모습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던 이선균과는 판이하게 달랐으니까요.




배우 명계남은 그 영화에서의 이선균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죠?

"사람들이 <초록물고기>를 보고 송강호라는 배우를 발견했다면
이 영화(손님은 왕이다)를 보고는 이선균에 대해 그런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손님은 왕이다>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떠올린다면, 그 영화를 통해 이선균의 가능성을 짚어본다면,
기존의 이미지에서 변화하는 이선균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중적인 것 같으면서 화끈한 것 같은 최현욱(이선균)의 모습이
서유경(공효진)을 만나면서 어떻게 바뀌어갈지 기대됩니다.


끝으로 <파스타> 첫 회 시청소감을 한 마디로 표현해보겠습니다.

"남자가 세상을 지배하고, 여자는 그 남자를 지배한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달콤시민 2010.01.05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아~ 이선균 정말 좋아하거든요..
    TV 데뷔때가 아마.. 연인들이라는 밤 시트콤에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목소리도 넘 멋있고 뭔가 암튼 새로운 얼굴이고 해서 그때부터 관심가졌던 것 같아요..
    태능선수촌, 커피프린스, 하얀거탑, 달콤한 나의 도시, 트리플.. 으앗~ 모두 이선균의 젠틀함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들이었는데 저도 어제 파스타보고 좀 놀랬어요..
    캐릭터상 그런 성격이었긴하겠지만 캐릭터가 좀 과장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ㅠ 물론 이제 곧 보여줄 공효진과의 러브모드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일 수도 있겠지만.. 암튼 아쉬워요 아쉬워요

  2. BlogIcon Phoebe 2010.01.05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선균이라는 배우는 잘 모르겠고
    공효진씨는 좋아해요.
    재미난 드라마일것 같은데 못보네요.

    • BlogIcon 칸타타~ 2010.01.05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효진은 실력이 부족한 요리사지만 점차 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더구나 이선균의 등장으로 금녀의 주방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홍일점으로 열연을 할 것 같습니다.

  3. 솔빛 2010.01.05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녀아닌가요?ㅋ

    암튼 이폭균 캐릭터 맘에듭니다.ㅎㅎ
    글 잘보고 가네요 ^^

  4. BlogIcon 악랄가츠 2010.01.05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공효진씨가 오랫만에 복귀하시네요! ㅎㅎㅎ
    전 항상 여성 주인공 위주이기에 하하;;;;;;;;;;
    재미있겠어요! >.<

  5. BlogIcon 가을하늘 2016.06.11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한국 다큐멘터리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데 토를 달 사람이 있을까?

한국 다큐멘터리가 세계시장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서 "한국 다큐는 재미가 없어~"라든가 "BBC,NHK에 비하면 아직 멀었어~"란 말을 입에 올리기는 힘들 것이다.

한국 다큐가 세계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다는 소식 때문일까? 시청자들의 평가 또한 칭찬 일색이다. 시청률 10%를 훌쩍 뛰어넘는 다큐멘터리가 자주 나타나고, '다큐멘터리가 제일 재미있다'는 다큐 매니아들도 늘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런 '호사스러운' 분위기는 2007년 KBS <차마고도>에서 시작해 2009년 12월 선보인 MBC <아마존의 눈물>에서 꼭지점에 다다른 듯 보인다.

          △ 프롤로그,에필로그를 합쳐 총 5부작 다큐멘터리인 <아마존의 눈물>의 영상은 그야말로 '환상'이다.


그렇다면,,,
 
- 한국 다큐멘터리는 정말로 질과 양 모든 면에서 발전한 것일까?  

- 혹시 몇 편의 다큐멘터리만 무대 위에 세워놓고 호들갑을 떠는 것은 아닐까? 
- 발전했다면, 어떤 점에서 발전한 것일까?

2009년을 마감하는 12월에 , 최근 3년간의 한국 다큐멘터리 동향을 살펴보는 것은 그런 면에서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매우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작업이지만, 3년간 방송된 다큐 몇 편을 중심으로 용감(?)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용감하니까 무식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읽어주길 바란다.
                             

♣  시청자 입장에서 본 2007~2009 한국 다큐멘터리 3년史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다큐멘터리 한 편이 한국 다큐멘터리 변화의 서곡이었던 것 같다. 
            
인도의 경제중심지 뭄바이로 탤런트가 되기 위해 온 시골출신의 젊은 여성. 아름다운 그녀는 꿈꾸던 바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낙향한다는 서글픈 다큐멘터리.  (제목을 아는 분이 있으면, 댓글로 좀 알려주길 바란다. 다시 보고 싶으니까...)


이 다큐멘터리는 KBS의 2007년 초 작품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한국 다큐멘터리 트렌드를 짚어보는 마당에, 이 작품을 제일 먼저 언급한 이유는 이 다큐멘터리가 일반적인 한국 다큐멘터리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작품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 적어도 필자가 보기엔 그랬다.)
 
'시사고발 다큐'와 '휴먼 다큐' 일색이었던 한국 다큐멘터리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작품이었다.


               △ 한국 다큐멘터리 역사는 <차마고도>의 출현으로 그 신기원을 이룩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2007년 말 ..

<차마고도>
등 수십 억원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대규모 HD 다큐멘터리가 선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시장에서의 상품성까지 갖췄다는 차마고도는 약 30년전 일본 NHK가 <실크로드>에서 보여줬던 로드 다큐멘터리를 답습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었다.

소설에 비유한다면 플롯은 베끼고 등장인물만 대체한 아류작이라는 느낌이 강했던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어쨌든 <차마고도> 역시 돈을 들인 만큼 성과가 나온 수작이란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차마고도> 하나만 놓고 보면 , 한국 다큐멘터리가 일본과 영국,미국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발전했다고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였으니까...


한국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차마고도>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보자. 실제로 한국 언론들은 <차마고도>를 기점으로 다큐멘터리를 대하는 시각이 많이 달라진 모습들이다. 언론들은 <차마고도>에 대해 한국 다큐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한 첫 작품이라는 찬사를 바쳤다.


               △ MBC스페셜 <스파이스 루트>. 2008년 한국 다큐 시장엔 '로드'와 '루트'바람이 불었다.


2008년 중반 이후,  각 방송국들은 <누들 로드>,  <스파이스 루트> ,  <북극의 눈물> 등에 제작비와 인력을 쏟아부었다. 평가는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제목에 나타난  ‘루트’나 ‘로드’에서 알 수 있듯 이들 다큐 또한 이른바 ‘로드 다큐’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색다른 점이라면, <스파이스 루트>에는 나레이터로 탤런트 김래원을 내세웠고, <누들로드>에는 ‘켄 홈‘이라는 외국의 유명 요리사를 앞세웠다는 것 정도.


이는 세계 다큐멘터리계의 유행이라고 한다. 유명인을 나레이터나 M.C로 내세워야 세계 시장에 판매하기 유리하다는 것. 그래서일까? <스파이스 루트>와 <누들 로드> 역시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북극의 눈물>은 말할 것도 없었다. 편당 제작비가 웬만한 독립영화보다 많이 투입된 <북극의 눈물>은 BBC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화면을 떠오르게 할 만큼 환상적이었다. 물론 스토리도 괜찮았다.


                    △ KBS <누들로드>는 대중들에게 다큐멘터리의 재미가 뭔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작품들은 한마디로 ‘그림’으로만 승부한 다큐멘터리들이다. 멋진 그림을 포착해서 뛰어난 편집기술을 가미해 만든 깔끔한 다큐멘터리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안에는 어떤 감동을 느낄 요소가 좀 적었다는 생각이다. (김치에 비유하자면 김장김치가 아니라 겉절이라고나 할까....) 

예외가 있다면, <북극의 눈물>에서 보여준 에스키모(이누엣)들의 삶의 터전이 무너져내리는 상황 정도일 것이다.  '지구온난화가 물개와 고래를 잡기 힘든 환경을 조성함에 따라 에스키모들은 더 이상 사냥꾼으로 삶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라는 일종의 최루성 코드를 삽입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끌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에스키모 이야기에도 뭐랄까, 깊이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우기 힘들었다. 작살로 하던 사냥을 이제는 최신형 라이플로 하게 된 그들 에스키모..... 또한 나룻배(카약)가 아닌 모터보트로 사냥에 나서는 그들의 모습.  그런 그들의 사냥감으로 물개와 고래가 점점 사라진다고 , 불쌍하지 않느냐고,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건 좀 억지스럽다는 것이다. (모든 걸 지구온난화 탓으로 돌리는 건 솔직히 좀 역겹다.)


               △ 개썰매도 있지만, 에스키모(이누엣)들은 모터스키에도 매우 익숙한 사람들이다. 


♣ '자연 다큐멘터리'의 명가 EBS의 약진


 

이렇듯 수 십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다큐멘터리가 득세하는 분위기 속에 EBS는 묵묵히 제 갈길을 가고 있었다.


자연다큐멘터리와 육아,아동,교육 다큐멘터리로 명맥을 유지하던 EBS 다큐멘터리팀이 저예산으로 사고(?)를 친 것이다. 그 시점은 2008년부터다.


           △ EBS <마리온 이야기>는 한국적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파격을 구사한 작품이었다.


‘다큐프라임‘ 이라는 제목으로 다큐 코너를 신설한 EBS는 <마리온 이야기>라는 거북이 다큐와 <한반도의 공룡>이라는 작품으로 언론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언제부터인가 < EDIF > 라는 세계 다큐멘터리 공모전을 열어 다큐 활성화에 앞장서더니 , 그 축적된 실력을 2008년부터 유감없이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다.


EBS의 약진은 다른 거대 방송사들과는 시각을 달리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저예산과 낮은 시청률을 무릅쓰고 일구어 낸 그들만의 땅방울을 인정해줘야 한다는 말이다. (이 자리를 빌려 EBS 다큐멘터리 제작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 EBS의 <한반도의 공룡>은 타 방송국이 아류작을 만들 정도로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또 하나.


다큐멘터리 시장에서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른바 '작지만 큰' 다큐멘터리 한 편이 있었다.

KBS <아라한,완전한 행복>한국 다큐멘터리 제작진의 인문학적 성찰이 매우 뛰어나고 깊다는 것을 증명해낸 작품이다.  아름다운 영상과 형식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 나레이션을 없애고 HD영상과 인터뷰만으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의 <아라한,완전한 행복>. 



형식도 독특했지만, 내용 또한 심오했던 <아라한,완전한 행복>은 인간의 마음을 탐구,고찰하는데 있어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는 상좌불교 수행법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제작진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잘 보여준 작품이다. 

상좌불교 수행이 대중들의 삶 속에 깊숙이 뿌리내린 '수행의 나라 미얀마' 곳곳을 담은 영상이 그야말로 압권인 작품이다.

               △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단 한 마디로 요약될 수 있다고 한다. 바로 '마음챙김'이다.


 

♣ 한국 다큐멘터리, 제대로 가고 있는가?



<아라한,완전한 행복> 덕분에 2009년 하반기 한국 다큐멘터리계는 체면을 유지했다고 보여진다. (물론, <아마존의 눈물>같은 작품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리고,

'한국다큐멘터리, 제대로 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좀 더 다양한 형식과 소재가 필요해보인다'로 정리할 수 있겠다. (무조건 카메라 십 여대 이끌고 오지로 떠나는 그런 형식이 아닌...)  

끝으로, BBC, NHK의 아류가 아닌 그들만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새해에도 좋은 작품을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

 

                     △ 밀림,사막,북극 등 세계 구석구석을 누비는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진에게 박수를!!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당신 일이나 잘하세요. 2009.12.25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임감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날치기 통과 시킨거에 대해 책임지고 무효화 시키던지 사표를 내세요.

    국민들 돈만 먹으면서 살지말고....

  2. BlogIcon 바람흔적 2009.12.29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도 돈 많이드는 블랙버그터영화도 좋지만 독립 다규멘트리 영화 많아야 좋은데
    그래야 영화가 살아나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29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나마 워낭소리가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독립 다큐멘터리 찍으시는 분들이 일할 맛나는 환경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서기철 하면 차분하고 잘 정리된 멘트를 날리는 베테랑 아나운서로 기억합니다.
그는 이용수 해설자와 함께 명콤비를 이루며,
SBS의 송재익-신문선 콤비와 함께 축구 중계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었죠.

평소에 축구 중계로 호감을 갖고 있던 서기철 아나운서가
최근 음주방송 파문으로 징계받고 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 <6시 내고향>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입장은 각기 상반되더군요.
아나운서도 사람이니 실수도 할 수 있다는 입장과
그래도 음주방송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서로 나뉘어지는데요.

이렇게 아나운서와 관련된 방송사고에 대해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큰 것은 
아나운서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겠죠.

이런 사고를 지켜보니 근자에 어떤 방송사고들이 있었나 궁금하게 되던데요.

최근에 있었던 아나운서와 관계된 방송사고들을 종합해봤습니다.

(이 방송사고 가운데에는 아나운서의 잘못도 있고, 스탭들의 실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유 이야기에 그칠 수 없는 웃음이 터지다 (황정민, 김원장 - 2005년)
KBS 라디오 - 황정민의 FM대행진

 

[ 방송 코멘트 ]
김원장 : 그래서 저희집은 모유를 먹입니다. 모유를 먹이면, 처음에는 힘들어도 그 다음에 아주 편해요, 정말 편해요. 뭐, 따로 용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죠, 물 데울 필요 없죠, 분유 갖고 다닐 필요 없죠. 언제든 그냥.......
황정민 : 아빠와 같이 써야한다는 좀 불편함이.......
김원장 : ..........
황정민 : 은행이 고객들에게 금리를 속여서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네요?
김원장 : 네, 한미은행이 시티은행으로 통합 출범한...... (갑자기 웃음이 터짐)
황정민 : 제가 왜 그런 소릴했죠? 도대체? (웃음)
김원장 : 심각한 이야기인데 죄송합니다. 한미은행 노조가 통합한 시티은행을.... (웃음)
황정민 : 제가 지금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없어가지고......
김원장 : 아~ 죄송합니다.
(방송중단)

황정민 아나운서는 이외에도 방송사고 이력이 더 있습니다.
2002년, 2007년에도 뉴스 중 일부 멘트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음주 방송 파문의 원조??? (임경진 - 2008년)
MBC TV - 스포츠뉴스

 

[ 방송 코멘트 ]
허정무 감독 체제로 출발한...... 축구 대표팀이~~
어제 칠레와의 첫~!!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여기에 주전들의 줄 부상까지 겹치면서 출발부터(발음이 흐려짐)
삐이~걱대고 있습니다.
(중략)
....
산소탱크 박지성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처음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는데요?
.....
합계 선제골 (???)
2:0으로 승리를 누르는데요. (?????)
역시 호날둡니다. (그리고 박지성 화면이 나감)

 

"첫 출장"을 발음하기가 왜 이렇게 힘들었을까? (박은경 - 2007년)
 SBS 라디오 방송 중

 

[ 방송 코멘트 ]
XXX님이 게시판으로 (사연을 보내주셨네요.)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4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그만 둡니다.
한 달에 한 두 번 다니던 출장도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첫 출장. 음
첫 출장. 응? (애교가 한측 더 섞인 목소리) 어머? 흥
첫 출장 댁? 흥?
어떡하죠? 여러분 저 아나운서 맞아요? 이런
천천히 다시 한 번 해볼게요. 첫 출장 때처럼~
오~ 이거 'ㅊ'이 많으니 힘드네요. 여러분도 한 번 해보세요. 쉽지 않아요 ㅎㅎㅎ
 
 

순간의 방심이 방송사고로... (이정민 - 2008년)
MBC TV - 뉴스투데이 1부

 강원지역 산불 관련 뉴스를 전하던 중 갑자기 장면이 스튜디오로 바뀌었고,
이때 이 아나운서가 거울을 보는 모습이 1~2초 가량 그대로 나갔습니다.

 분위기를 알아차린 이정민 아나운서는 손에 들고 있던 거울을 곧바로 내려놓고
정색한 채 미국 뉴욕 증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 번 터진 웃음보 참기 힘들어 (문지애)

(1) MBC TV - 로그인 싱싱뉴스

[ 방송 코멘트 ]
문지애 : 이번 주 김민섭 친구가 글을 보내주셨어요.
반딧불이 된  반돌이에게 (ㅎㅎ~) 축하인사도 (으흣~ ㅎㅎ)
배(으흑~) 착한 어린이인 것 같아요.
준비한 선물 보내드릴께요옥. ㅎㅎㅎ

이때 급수습에 나선 선배 아나운서

김완태 : 꼬물꼬물 애벌레라고 하니까 웃음이 나올 만도 해요. ㅎㅎㅎ

웃음을 참지 못한 문지애 동영상(바로가기 클릭)

(이 사고 이후 문지애는 '로그인 싱싱뉴스'에서 하차)

(2) MBC TV - 저녁 뉴스

[ 방송 코멘트 ]
XX일 저녁 MBC 뉴스 마칩니다.
문지애 : (웃음이 터져나올 듯 흐느끼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웃음보 터진 문지애 동영상 (바로가기 클릭)



"이를 어떡하죠?" (이지애 - 2007년 6월)
KBS 2TV 뉴스타임 - ‘비 오면 더 땡기는’ 그 맛의 비법 공개


이지애 아나운서 방송사고 동영상 (바로가기 클릭)

2명의 앵커가 비 오는 날 먹을 만한 음식을
이지애 아나운서와 함께 알아보자고 하면서 말을 넘겼고
이지애 아나운서는 비 오는 날 파전, 칼국수, 수제비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자료화면이 나가다가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때문에 스튜디오의 자신만 계속 비춰주니 어쩔 줄 몰라한 이지애 아나운서,
두 차례에 걸쳐 고개를 돌리며 "어떻게 하죠?"라며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방송사고는 이것이 역대 최고 (강기수, 나민호 - 2001년)
WOW-TV '내일의 투자전략'



사실 이 방송사고의 주인공이 아나운서는 아닙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느꼈던 역대 방송사고 중 가장 웃겨서 올려봤습니다.


한경 와우TV 강기수 기자가 MC를 맡은 프로그램의 생방송 도중,

스튜디오 안에 파리가 날아들어 나팀장의 안경에 앉았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뜬금없이 강MC가 먼저 웃기 시작했습니다.
강MC가 퍼트린 웃음 바이러스가 
나민호 대신증권 팀장에게 번지더니 방송사고가 터진 것이죠.


그러나 아무리 참으려했지만 나팀장은 터진 웃음은 수습되지 않았고.
강MC가 "나라의 경제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파리가 앉았습니다"라며
위기를 극복하는가 했지만 오히려 이것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된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도저히 웃음을 참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주조정실에서 방송 화면대신 VTR 자료 화면까지 '긴급 투입'하여 일단 수습했죠.

잠시후 다시 방송 시작됐지만 엎친데 덮친 격이 되어버렸고.
이번엔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강MC가 다시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서로 얼굴만 보면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상황.

결국 수습되지 못한 채 '긴급 화면' 다시 나가며 파국을 맞았죠.

방송이 끝난 뒤 출연자들은 PD에게 혼났지만
"그래도 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국민들에게 웃음이라도 줘서 다행"이라며
말했다고 합니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kenney 2009.12.18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습니다만 국회의원중에서도 어느정도 위치에 계신 분이기에 계속 실수를 안했으면 하고 또 방송에 관심이 있어 하시니까 말씀을 살짝 드립니다..... 영어에 '멘트'라는 말은 없어요...'코멘트'라고 고쳐서 이제부터 쓰도록 하세요... 디스카운트라는 말을 디씨라고 말도 안되게 쓰고 있는 것과 같은겁니다... 그래도 국회의원이신데....

    • BlogIcon 칸타타~ 2009.12.18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저희는 팀블로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자 중 한 사람인 저는 이 글을 쓴 칸타타~입니다.
      잘못 쓴 부분은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박진선 2010.08.01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잘 봤습니다. SBS, 노출 등 진짜 유명한 방송사고들 퍼왔습니다.
      http://woowa.tv/main/list.asp?kind=6&searchKey=title&searchWord=%B9%E6%BC%DB%BB%E7%B0%ED

      함 보세요~~~

    • EEE 2011.03.10 0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이버 국어사전 중)
      멘트:
      방송에서의 진행자 또는 예식에서의 사회자의말.
      'announcement’에서 유래함

  2. 2010.09.22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이름도 박은경인데 ㅋ

  3. 이민현 2011.04.09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민아나운서방소사고에서 아나운서들이 거울볼때 무표정으로보나?ㅋㅋㅋ

요즘 일주일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월화 드라마, 수목 드라마 보면 주말이 오고-
주말을 즐겁게 보내고 나면 기다렸던 월화 드라마, 수목 드라마! (아, 쓰고 보니 내 인생 왜 이러죠...?)

저는 수목 드라마는 KBS의 아이리스를 즐겨 봅니다.
얼마 전, 광화문 총격전으로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지요!

어제는 드라마 마지막 무렵에 광화문 총격전의 예고편을 살짝 보여줬는데요.
오늘 무척 기대되네요..!

그런데..지난 주말 촬영한 광화문 촬영분이 벌써 나온다니-
'정말 치열하게(?) 만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핵폭탄을 찾아 가는 현준(이병헌), 선화(김소연)..
창문을 열고 달려갑니다. 쌩쌩~


달리는 차 앞을 가로막는 화물차량...
창문을 얼른 닫았습니다. (왜냐면..시민들이 쳐다보고 있으니까요..?)


마침 저 멀리 승희(김태희)가 걸어옵니다.
이 때, 창문을 얼른 열었습니다. (왜냐면..안타깝게 엇갈려야 하니까..?)


열린 창문으로 걸어오는 승희가 보입니다.
선화도 몰랐나봐요. 알았으면 창문 닫았을텐데.


화물차량이 빠져나가고 우회전을 할 때는, 다시 얼른 창문을 닫습니다.
(사람들이 쳐다보면 부끄러우니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는 승희의 표정연기가 변함없군요.
정말 모르는 듯한 표정연기입니다. ^_^

시간에 쫓기다 보니 이런 편집상의 실수도 나오는 것이겠죠?
(그렇다고 다시 광화문 빌릴 수도 없고..ㅋ)

광화문 촬영 때문에 더욱 바쁘게 진행했을텐데, 전 이 정도는 눈 감아 줄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도 기대되네요..^_^
Posted by 맹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4 2009.12.03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장면은 광화문 촬영분이랑 전혀 관계 없습니다......저건 종각에서 촬영한분량입니다..........어떻게아냐면 그날 제가 엑스트라로 촬영했거던요 ㅠㅠ

  3. 덱스터 2009.12.04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리스가 뭐여, 외국영화여?
    광화문에서 촬영했데?
    왜들 이렇게 시끄럽지?

  4. 레오 2009.12.04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도 할일 졸라게 없는 실직자나 청년실업인가 보네 그런거나 보게 차야 창문을 닫았다 열었다 수십번하는거지 꼭 니가 해석한대로 일까 하루에도 수십번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창문인데 하여튼 밥먹고 할짓 없는 애들 상상력은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레오님.

      레오님도 참...하루에도 수십번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창문인데 하여튼 밥먹고 할짓 없는 애들 상상력으로 쓴 블로그에 친히 찾아오셔서 댓글까지 남겨주시니

      밥 잘 챙겨드시죠?

  5. 알렉스 2009.12.04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건 옥의 티가 아니죠. 15회는 아니지만, 드라마 초반부에 진사우가 김현준의 경비행기를 소총으로 추락시키잖아요? 거기서 활주로를 엄청난 속력으로 달리던 경비행기가 가만히 멈춰있는 장면이 몇 초간 나옵니다. 달리다가 멈췄다가 다시 달리는 경비행기! 저는 UFO인 줄 알았어요~^^;;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알렉스님.
      맞아요. 경비행기 출력이 엄청 좋은가봐요.
      활주로 달리다가 섰다가..다시 달려서 이륙까지..!

  6. 아이리스 2009.12.04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색이 수출작이라는 드라마가 이런 옥의티를... 눈감아줄수 없죠 수출작이라면 더더욱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아이리스님.

      뭐 이정도야 눈감아 줄 수 있죠.
      예전에 '리플리'라는 영화 (맷 데이먼인가 나온..)를
      영화관에서 봤는데 첫 장면에 위에 붐마이크가 보이더라구요.ㅋㅋ

  7. 빅뱅 2009.12.04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OP만 어케 좀 해주세요. 몰입이 확~깨져요. 등장할 때마다 뮤직비디오 포스에 초반엔 일급킬러가 원색 옷을 입고 나오질 않나.....코디가 안틴가?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빅뱅님.
      제가 TOP을 어떻게 할 수는 없고...
      빅뱅님께서 말씀 해주시는게 빠를 것 같습니다.ㅋ

      TOP에게 민아씨 안부 좀 전해달라고...전해주세요..

  8. 애청자 2009.12.04 0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긴장감을 더하기 위한 감독의 의도가 아닐까 ~~~ㅋㅋㅋ
    차량 썬텐이 무지 진하잖아요.....................................................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애청자님.
      물론 감독의 의도였겠죠.
      이 정도야 시(詩)적허용과 같이 드라마적 허용으로 봐줄수 있을거 같아요.^_^ 감사~

  9. 기아똥차 2009.12.04 0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아 똥차로 촬영하니까 옥에 티생기지

  10. 실망 2009.12.04 0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준* 무표정 연기가 드라마 망치는거 같아요. 전 그 배우 아이리스에서 정말 생뚱맞다고 생각해요. 저만 그런가요? 김태* 무표정 연기는 그렇다 치고, 정배우는 정말 그렇게 하면 실망이예요.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실망님.
      아, 그런가요? 그래도 전 정준호 코믹한 이미지 벗고 좀 멋있게 나오는거 같아서 괜찮던데.
      어제 김태희한테 '내가 안했으면...' 할때 좀 멋있었음.ㅋㅋ

  11. 괜찮아지고 있는데요 2009.12.04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나온 16회에서 승희가 진상우한테 총을 겨누면서 왜 김현준을 죽이려 했느냐 고 했을 때 정말 원망하는 것 같이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눈물도 떨어질락 말락 하니까 감정이 더 잘 전달되구요...김태희 연기실력 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계속 무표정이다 무표정이다 하는 것보다는 배우에게 잘한 부분을 칭찬하면서 격려해주는 거 더 옳다고 봅니다. 그렇게 뭐라 그러실거면 님들이 연기를 해보시지요. 대사를 머리에 외우면서 연기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입니다. 계속 비난하지 말고 앞으로 격려하는 습관을 들여보도록 하죠.

    • BlogIcon 맹태 2009.12.04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괜찮아지고 있는데요님.
      음, 저는 김태희 연기력 갖고 뭐라 한게 아닌데..ㅎㄷㄷ
      모두들 김태희를 비난할 때, 끝까지 남는 팬이 되겠습니다!!!! 그럼 태희씨도 저를 좀 알아봐 주려나....ㅎ

      글고 저도 16화(어제 방영분)에서 김태희-정준호가 나오던 님께서 말씀하신 그 부분이 압권이었다고 생각해요.
      흐헝헝헝...ㅠㅠ

  12. 괜찮아지고 있는데요 2009.12.04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나온 16회에서 승희가 진상우한테 총을 겨누면서 왜 김현준을 죽이려 했느냐 고 했을 때 정말 원망하는 것 같이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눈물도 떨어질락 말락 하니까 감정이 더 잘 전달되구요...김태희 연기실력 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계속 무표정이다 무표정이다 하는 것보다는 배우에게 잘한 부분을 칭찬하면서 격려해주는 거 더 옳다고 봅니다. 그렇게 뭐라 그러실거면 님들이 연기를 해보시지요. 대사를 머리에 외우면서 연기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입니다. 계속 비난하지 말고 앞으로 격려하는 습관을 들여보도록 해 보았으면 합니다.

  13. 그냥,,,, 2009.12.04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문에 썬틴을 안했으면 옥의 티가 안 생길텐데.......
    외국 영화나 드라마보면 고급 승용차임에도 불구하고 썬틴을 안한 차량으로 영화를 찍더라고요...
    이번 아이리스 드라마보면 차량 전부다가 썬틴을 과하게 한지라...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14. BlogIcon 커피믹스 2009.12.04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어요. 옥에 티 찾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혹시 오늘 눈이 많이 아프시진(?)않으셨는지.
    재밌게 보고 갑니다.

  15. BlogIcon 미자라지 2009.12.04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어제 휴대폰으로 살짝 봤었는데 처음에 그냥 사진만 언듯보고 뭐가 옥의티지 했습니다..
    이제는 알았다는...ㅋ

  16. 아이코배야 2009.12.04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크큭
    재밌어요.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

  17. BlogIcon 한수지 2009.12.04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아주 유심히 봐야겠어욤 ㅎㅎㅎ
    나도 하나 찾아봐야지... (^^)

    • BlogIcon 맹태 2009.12.04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스케일은 큰데 시간에 쫓기다보니 이런 실수도 하나씩 나타나는거 같애요.
      제작진 입장에서는 피가 마를듯..ㅎ

  18. 어젠 좀 허접.. 2009.12.04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큰 옥의티는 광화문 반경 4km내 모든 전파 차단시켜놓고 반경 2km에 있는 청와대 비서실장(정한용)과 nss의 휴대전화통화죠. 차라리 비서실장이 들고있던게 핫라인이나 일반전화였다면 좋았을 것을... 이건 16화였나??ㅋ

  19. BlogIcon 좋은사람들 2009.12.04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어제 이 글 잠깐 봤는데~ 참 예리하십니다. ^^ /
    저는 보고도 몰랐어요~ㅎㅎ

    • BlogIcon 맹태 2009.12.04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좋은사람들님.

      예리할 것 까지는..;; 하하
      저도 본방으로 봤으면 몰랐을텐데 다시보기로 보니까 보이더라구요.^^;;;

  20. intellective 2009.12.04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 사진과 글을 읽고보니 너무 잼나네요~
    사실 아이리스에선 옥의 티가 많긴하죠.
    재미있게 웃고 갑니다.^^
    김소연씨 팬~

  21. 예고생 2009.12.08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말고 옥의 티 또 있어요ㅋㅋ 17회에서 광화문이 복원된다고 언플떨게 나오고 있는데.. 그 전에는 심지어 16회 마지막 부분 광화문에서 핵 찾는 장면에서도 복원은 안되어있었어요ㅋㅋ

김형오 국회의장, KBS-1TV ‘일요진단’출연,
“제헌절이후, 改憲 국회 공식논의 시작해야”


 
  김형오 국회의장은 제헌절 특집으로 구성된 KBS-1TV ‘일요진단(진행자 김진수)’에 출연(7.12 오전 8:10, 50분간 방영)해 "제헌절 특집, 국회의장에게 듣는다"라는 제목으로 취임 1주년 소감과 함께 ‘6월 임시국회’, ‘미디어법안 및 비정규직법안 처리 문제’, ‘개헌론’ 및 ‘국정쇄신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50여 분 간에 걸친 ‘일요진단’ 프로에서 국회의장이 밝힌 토론내용을 주요 이슈별로 대하여 정리한 내용이다.

비정규직법안

  국회에는 처리해야 안건이나 법안들이 아주 많다. 한두 개의 법안이 난관에 봉착하면 국회가 장기 공전하는 것은 버려야 할 폐습들이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다. 비정규직법안만 하더라도 사회각계의 견해와 입장을 수렴하는데 정부와 국회가 소홀했다.

18대국회 1년간도 진지하게 논의가 안 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지금이라도 어떤 것이 옳은 방안인지를 머리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 비정규직법안은 단순히 비정규직의 사용기간을 6개월로 연장하느냐 1년 반으로 유예를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용시장의 유연성은 어떻게 보장하느냐, 고용시장의 안정성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 하는 등의 본질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노사문화도 이제 선진국형으로 바꾸어야 한다. 노조도 생각이 점점 바뀌고 있는 과정으로 알고 있다.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어 가야 한다. 어떤 곳에서는 비정규직으로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이 있을 것이다. 과연 지금 정부 일각에서 말한 것처럼 하고 있는 대량해고 사태가 났느냐 하는 거에 대한 구체적 파악도 해 들어가는 한편 대량해고 사태가 나지 말아야 하고 그리고 본질적인 문제는 이번기회에 노사문화의 본질적인 문제 노동시장의 민주화의 문제라든지 말씀드린 대로 노동시장과 고용구조에 있어서 안정성과 유연성을 개선되는 계기로 삼아 나가면 정말 전화위복의 기회도 된다.

미디어 관련 법안

 작년 정기국회 때부터 지금까지 7-8개월 이상을 미디어법안을 가지고 온 국회가 진통을 겪었다. 이제는 여야가 서로 자기주장만 옳다고 하지 말고 머리 맞대고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 이 법안은 각 당에서 죽고 살기 하는 법이 아니다, 통과되면 절대 안 된다든지 안 통과되면 안 된다 하는 그런 법이 아니라 미디어산업의 발전방안의 시각에서 논의할 사안이다.

  신문, 방송, 인터넷이 아닌 미디어라는 말을 쓴다.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미디어가 나오고 있다. 19세기, 20세기 입장에서 언론매체를 보는 시대는 이미 지났으며 21세기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가기 위해 이 나라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 가로 봐야지 특정언론의 죽이고 살리는 그런 시각에서 봐서는 안 된다.

직권상정은 국회의장의 고유권한이다. 그러나 함부로 행사할 수 없는 것이며 어느 국회의장이고 회피하고 싶은 권한이다. 그런데 국민들이 요구를 하고 정당성을 갖춘 법안이 마냥 국회에서 처리가 안 됨으로 인해 사회적으로나 국민적으로 파장이 크게 미친다면 국회의장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한마디로 특별히 국민적 동의하에, 산업적 필요에 의해서, 또는 국가적 요구에 의해서 처리가 되어야 할 법안이 소수당에 의해 막힌다면 곤란하다는 판단이 선다면 직권상정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래 직권상정이 제발 일어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여야가 협상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것이다.

시간을 차일피일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협상을 하기에 시간은 충분하다. 마음만 고쳐먹는 다면 미디어법은 협상으로 타결할 수 있다.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그걸 안하려고 한다면 정말 곤란하다. 약속을 서로 지키겠다는 기반위에서 논의해야 한다. 결렬하기 위해 명분 쌓기용으로 협상을 해서는 안 된다.
 민주당이 ‘미디어법안의 철회’ 주장이 아닌 ‘대안법안’을 내놓은 것은 늦었지만 의미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 대안법안도 하나의 안이기 때문에 자기주장을 100% 관철해야겠다는 식은 안 된다. 소수당인 민주당도, 다수당인 한나라당도 자기주장을 100% 그대로 관철하겠다면 타협이 안 된다. 다수당과 소수당이 적절하게, 당리당략적 견해를 떠나 마음을 비우고 타협에 임해야 한다.


 
개헌

18대 국회 전반기가 개헌논의의 최적기이다.
17대 국회 후반기에 당시의 모든 정당, 모든 대선후보들이 그렇게 이야기 했다. 공약을 100% 그대로 이행하라고 맹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18대 국회 후반기에 들어서면 국회의원선거도 가까워지고 각 당의 대권후보들도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국회의원들과 대권후보들이 자기 입장에 맞는 개헌을 하더라도 그렇게 생각을 갖게 된다. 지금처럼 큰 선거도 없고 아직 대권후보도 가시화되지 않은 이 시점에 정말 미래지향적이고 현행 헌법에 대한 반성과 극복해야 될 점에 대해서 허심탄회 하게 머리를 맞대고 하면은 21세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좋은 헌법이 나올 것이다.

  18대국회 전반기에 개헌을 해야 한다는 의미는 내년 6월 지방선거전에 해야 한다는 얘기와 바로 직결되는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지방선거후에 여러 가지 사항변경도 있고 그 다음엔 또 국회의원 선거,, 이런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개헌이 힘들 줄도 모르고 만약에 그 후에 개헌을 한다고 해도 올바른 개헌이 되기 힘들다. 거듭 강조해서 말씀드리자면 이번 1년도 채 남지 않은 이 시기이다. 

국회의장의 자문기구인 헌법연구자문위원회는 각 당과 국회의장이 추천한 전문가들이 1년간 열심히 개헌, 대한민국 헌법 및 세계 각국의 헌법을 연구를 했다. 제헌절이 지나면 아마 종합판이, 결과물이 나올 것이며 이는 국회에서 논의하는데 휼륭한 연구자료,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 국회의원 스스로 만든 미래한국헌법연구회는 186명 국회의원들이, 개헌선에 가까운 의원들이 참가할 정도로 큰 초 메머드급 연구단체를 구성해서 전국각지를 다니면서 국회의장 자문기구와 공동으로 국제세미나도 해고 며칠 전에는 전직 국회의장을 모시고 개헌관계 토론회도 하고, 개헌의 당위성, 필요성 또 개헌방향에 진지한 연구가 있은 것은 대단히 큰 연구 성과라 생각한다.

87년 헌법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큰 역할을 했다. 장기집권, 독재를 없애고 대통령을 내손으로 뽑는다는 민주주의적인 기본요건을 완전히 충족시켰다. 87년 이후 대한민국이 민주화 길을 헌법적으로 확고하게 들어서게 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점 중에 결정적인 것이 단임 대통령제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 이것은 모든 대통령들이 겪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극복해야 하는 근본적 여론이 있다. 

  1987년 헌법체제 이후에 다섯 번의 대통령을 직선으로 선출했는데 현재 이명박 대통령을 제외하면 네 분이 모두 후반기 기간에 들어서서는 레임덕 기간에 아주 혼란을 맞았고 퇴임 후에는 불행을 맞이했다. 본인은 물론이고 자식까지도 심지어는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에는 자신의 죽음으로서 결과를 맞았다. 대통령의 비극은 국민의 나라의 불행이다. 이제는 87년 체제가 나름대로 역할을 다했기 때문에 새로운 체제로 바꿔야겠다는 것이다. 5년 단임제는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식이어서 국회에서도 영향을 받는다. 책임전가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회가 4년 내내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처럼 운영... 극한적인 대결자세로 이 대통령제 의회의 권한을 압도해 버리는 과정에 있어서는 국회는 현행 대통령과 야권의 어느 대통령 후보군 간의 선거의 전초전처럼 되어 대립이 격하게 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헌법은 고쳐져야 한다. 그것 외에도 87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정보화, 90년 이후에 들어선 지방화, 세계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도 고쳐져야 한다. 

  작년 초반기부터 개헌론을 얘기했는데  5년 단임제 하에서는 결국 후반으로 갈수록 레임덕은 불가피하다. 4년 중임제도 후반부에는 레임덕이 오지만 5년 단임제는 아주 레임덕이 조기화 되는 그리고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지난 20년간 눈으로 역사적으로 보아오지 않았나?  그러나 지금 개헌을 하게 되면 오히려 레임덕 기간을 짧게 할 수 있고 훨씬 완화할 수 있는 안정된 후반부의 국정운영체제가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현행 대통령 임기 하에서 차기의 권력구조 대통령 제도의 변경을 가져오기 때문에 현행 대통령과 차기의 권력구도에 종사, 포함하려는 사람이, 그 사람이 여든 야든, 협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때문에 훨씬 지금보다 레임덕이 완화된다. 청와대와 이런 점을 갖고 논의하지 않았으나 참모가 많기 때문에 청와대도 이러한 점을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1년 전에 취임하면서부터 개헌을 얘기한 것은 저 개인적인 입장이나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것이 전혀 아니다. 저도 정치를 상당히 오래한 사람이다. 정말 저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이 나라를 위해서 또 미래를 위해서 남겨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오랜 고뇌 끝에 나온 생각이다. 제가 개헌은 1년 전부터 개헌론을 꺼냈다. 과연 어떤 국면전환용인지 이해할 수 없지만 결코 이건 국가의 백년지대계요, 대사를 조그마한 부분으로 결부시켜서는 안 된다. 그런 생각 추오도 없고, 결코 그런 목적으로 개헌을 다루지 않을 것이고, 그런 개헌은 있을 수 없다.

 개헌을 공식적으로 주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제가 선호하는 제도(권력구조)가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개헌을 작년부터 공개적으로 주장하면서부터 제가 선호하는 제도를 제 마음속에 지워버렸다. 국회의장이 개헌을 주장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권력구조로 간다면 그건 온당치 않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또 지고지순한 제도를 지향하는 그래서 국민이, 국회의 다수가 원하는 제도를 따르겠다. 다만 어떤 제도로 가든지 현행 대통령제가 갖고 있는 문제점, 즉 외형적으로 무한 권력과 그러나 책임은 모호한 그런 국가시스템의 변경은 불가피하다. 다시 말하면 의원내각제로 가든, 이원정부제로 가든, 미국형의 순수 대통령제로 가든 대통령의 권한은 지금보다 상당히 줄어든다 그럴까요, 대통령의 권한과 책임이 분명해지고 상대적으로 국회의 책임과 권한이 상당히 부각이 되는 그래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보다 확실해 지고,,,, 내각제든 이원정부제든 정부와 의회간, 행정부와 입법부간에 협조 또는 융합이 보다 더 원활하게 되어가는 제도를 지향한다.


  
‘한나라당 쇄신안’ 관련

 사실 국회의장은 한나라당의 당적을 갖고 있지 않고, 국회의장이라는 사람이 각 당의 그런 내용에 대해서 골똘히 빠질 수도 없다. 다만, 언론에서 보도된 이런 쪽 중심으로 보자면   쇄신안도 고뇌에 찬 여러 사람들이 중론을 모아서 내놓은 안일 것이다. 제가 정치하면서 지고지순한 아무 흠결이 없는 그런 법률이나 정책이나 제도는 없다고 생각해왔다. 최선을 추구하고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라도 만들어 나가야 되고 국민의 눈높이에 1인치라도 조금 더 가까이하는, 이상적인 제도를 만들어 가고 그걸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정치인의 사명이다. 쇄신안의 내용은 아마 고심 끝에 나온 것이고 그대로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있다. 물론 구체적인 어느 하나하나 문제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고 원론적인, 전체적인 입장이다.


                                                                            (끝)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 방송일시 : 2008년 1월 23일 수요일 밤 10시 45분
■ 출 연 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형오 부위원장
■ 진 행 : 김영선 PD
■ 연 출 : 정승우 PD
■ 구 성: 신은정 작가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